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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50-50’ 오타니, 아빠 된다…“가족에 합류할 루키가 기다려져요”

미국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최우수선수(MVP)에 이어 ‘아빠’라는 타이틀을 갖게 될 전망이다.오타니는 29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반려견 데코핑과 아기 옷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동시에 “우리 가족에 합류할 작은 루키가 너무 기다려진다”라고 적었다. 아내 다나카 마미코의 임신 사실을 알린 것이다.같은 날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이 발표는 오타니에게 있어 놀라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식”이라고 조명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MLB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50홈런-50도루 고지를 밟으며 새 역사를 썼다. 동시에 포스트시즌에도 올라 월드시리즈 정상을 꿰찼다.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개인 통산으로는 3번째. 과거 프랭크 로빈슨과 함께 양대 리그 MVP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매체는 이어 “이번이 오타니의 첫 자녀지만, 그는 반려견 데코핑의 아빠로 알려져 있다. 데코핑은 올 시즌 다저스의 비공식 마스코트로 활약했다. 오타니가 데코핑을 안고 있는 모습이 담긴 버블헤드 기념품으로도 등장됐다. 데코핑은 지난 8월 시구를 던진 최초의 반려견이 됐고,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와 축하 행사에도 함께했다”라고 조명했다.오타니는 2024시즌 310경기 타율 0.310 54홈런 197안타 130타점 59도루 OPS 1.036으로 활약했다. 타율 2위·타점 1위·홈런 1위·도루 2위·안타 2위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독차지했다.김우중 기자 2024.12.29 07:45
메이저리그

2루수로 다저스-양키스행 거론...설(說)도 놀라운 김하성의 가치

현재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에 남아 있는 유격수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는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29)이다. 2024 월드시리즈(WS)에서 맞붙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와도 연결돼 있다. 유력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최근 다저스가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와 로버트 루이스 주니어(시카고 화이트삭스) 그리고 내야수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다른 두 선수는 아직 현 소속팀과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트레이드를 해야 한다. 뉴욕 스포츠 매체 '엠파이어 스포츠 미디어'는 25일(한국시간) FA 자격을 얻은 2024시즌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의 대체자로 김하성이 적합하다고 봤다. 골드글러브(2023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플레이어) 수상 이력이 있고, 지난해 2루수로 수비율 0.991를 기록한 김하성이 토레스와 차이를 보여줄 것이라며. 토레스는 2024 정규시즌 리그 2루수 중 가장 많은 실책(18개)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8월 어깨 부상을 당해 10월 수술을 받았다. 2025시즌 전반기 복귀가 불투명하다. 1억 달러 이상 빅딜 대상자로 평가받았던 그의 가치가 조금 떨어진 게 사실이다. 그런 이유로 올겨울엔 1년 계약 또는 상호옵션이 있는 2년 계약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런 의미에서도 다저스와 양키스가 유력 행선지로 꼽혔다. 두 팀 모두 팀 페이롤이 많아 고액 연봉 선수와 장기 계약을 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GG 수상자, 최정상급 수비력을 갖춘 내야수를 1000~1500만 달러 수준에 단기 계약해 전력 유지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 가지 짚고 가야 할 점은 다저스와 양키스 모두 김하성을 2루수 자원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다저스는 2025시즌 '슈퍼스타'이자 만능 선수 무키 베츠를 유격수로 쓸 생각이다. 2루수는 기존 개빈 럭스의 더딘 성장세 탓에 대안을 찾고 있다. 올겨울 장기계약한 다른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은 현재 재계약 협상 중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결별할 경우 외야수를 맡을 수 있다. 양키스도 주전 유격수가 있다. 팀 팜 시스템을 통해 키운 앤서니 볼피 얘기다. 그는 빅리그 2년 차였던 2024 정규시즌 풀타임 주전 유격수를 맡아 1346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수비율은 0.972, 실책은 16개였다. 볼피가 정상급 수비력을 갖춘 건 아니지만, 상위 유망주답게 성장 속도는 준수한 편이다. 2023시즌 21홈런을 치며 장타력도 증명했다. 김하성의 양키스행을 전망하는 매체 모두 '2루수' 토레스의 대체 선수로 보고 있다. 김하성은 빅리그에서 뛴 지난 4시즌(2021~2024) 동안 자신의 멀티 포지션 능력을 증명했다. 2루수(1004와 3분의 2)로 소화한 이닝은 유격수(2552) 절반 수준이지만, 주전급 2루수를 원하는 MLB 대표 명문팀들의 차기 시즌 구상에 포함될 수 있는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과거 유틸리티 플레어로 불리는 선수들은 자신의 자리를 명확하게 만들지 못한 선수로 여겨지는 경향도 있었지만, 김하성이 그 가치를 격상시켰다. 다저스 또는 양키스 유니폼을 입는 그의 모습이 현실화될지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25 15:00
메이저리그

‘최초의 50-50’ 오타니, AP 선정 ‘올해의 남자선수’…통산 3번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일본)가 AP통신 선정 ‘올해의 남자선수’로 뽑혔다.AP는 24일(한국시간) 회원사 투표 결과 총 74중 오타니가 48표를 획득, 올해의 남자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2024 파리올림픽 수영 4관왕인 레옹 마르샹(프랑스)은 10표를 얻어 2위에 올랐고, 올해 마스터스와 올림픽 등에서 우승한 골퍼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9표를 획득해 3위가 됐다.오타니가 매체 선정 올해의 남자선수로 뽑힌 것은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다.AP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시상식은 1931년부터 시작됐다. 남녀선수 통틀어 최다 수상자는 6차례 뽑힌 여자 골프선수 베이브 디드릭슨이다. 남자선수 중엔 타이거 우즈와 르브론 제임스, 랜스 암스트롱은 4차례 수상했다. 마이클 조던이 오타니와 함께 3차례 상을 받았다.오타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 고지를 밟았다. 이어진 월드시리즈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오타니는 “일본에서 자라면서 조던과 우즈를 동경했다. 매우 영광스럽다. 내년에도 다시 받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매체 선정 ‘올해의 여자선수’는 오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12.24 07:59
메이저리그

"돈은 상관 없다"...日 매체 "사사키와 가장 잘 맞는 팀은 다저스"

"연봉이나 계약 연수 등의 조건 싸움은 아니다."거액 계약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향하는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가 고를 팀은 어떤 곳일까.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23일 환경 측면에서 사사키에게 가장 어울리는 팀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환경으로 시야를 좁힌 이유가 있다. 25세가 되기 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로 한 사사키는 미일프로야구협정에 따라 완전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국제유망주로 취급돼 이적 팀과 계약한다. 이때문에 그는 마이너리그부터 시작하는 유망주 신분이 되고, 한정된 계약금만 받고 최저연봉을 받고 커리어를 시작해야 한다.산케이 스포츠는 "사사키는 25세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연봉이나 계약 연수 등의 조건 싸움은 아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금전면을 제외하고 선발 기용의 유연성(6일 간격 등판 가능) 기후(따뜻함) 생활 환경(일본 식문화 접근성)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 등 전력, 미디어와 팬의 관대함, 트레이너 등 개인 스태프 수용 가능성 등 6개 항목을 나눠 독자적으로 10개 유력 행선지 구단을 채점했다"고 전했다. 1위는 단연 다저스다. 다저스는 매체 채점에서 25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다. 산케이 스포츠는 "미국 미디어는 사사키가 포스팅 공시되기 전부터 다저스를 본격적으로 밀고 있다. 1년 내내 따뜻하고 일본인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환경, 식문화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특히 팀 상황에 사사키와 '딱'이라는 평가다. 산케이 스포츠는 "다저스는 FA로 영입한 블레이크 스넬이 더해지면서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투타겸업을 재개하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까지 6명을 모았다"며 "오타니는 겸업 선수라 투수 등록 13명에 들지 않는다. 투수에 1명 여유가 있다. 사사키에게 6일 등판 간격을 허용하면서 MLB 적응도 시킬 수 있다"고 칭찬했다.매체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다른 환경에서도 다저스는 유리한 편이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룬 다저스는 최근 1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랐고, 이중 11차례 지구 우승을 이뤘다. 오타니, 야마모토, 무키 베츠 등 슈퍼스타 군단을 구성한 터라 사사키의 계약 기간 내내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또 야마모토를 영입하면서 개인 트레이너도 함께 계약하는 등 스타 선수들의 개인 스태프를 허락하는 전례도 있었다. 한편 다저스와 함께 쟁탈전 유력 구단으로 꼽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는 다저스에 조금 못 미친 24점으로 뒤를 이었다. 산케이 스포츠는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의 존재가 크다. LA와 마찬가지로 따뜻한 날씨, 중간 규모의 도시로 일본 슈퍼마켓도 있는 생활 환경이라 지내기 쉬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스즈키 이치로, 이와쿠마 히사시, 조지마 겐지 등이 있었던 시애틀은 일본 선수와 연관이 깊다. 선발 투수들이 충분해 사사키가 4~5일 간격으로 던질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반면 최근 미팅을 마쳤다고 전해진 뉴욕 양키스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산케이 스포츠는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의 팬과 미디어로부터 큰 압박이 우려된다"며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는 '스몰 마켓 팀에서 더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 바 있다"고 바라봤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3 10:19
해외축구

손흥민, 런던 떠나 마드리드로 가나…“ATM 레이더 포착·시메오네 요구에 부합”

손흥민(토트넘)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이 나왔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와 계약할 수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슈퍼스타”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슈퍼스타는 손흥민이었다.매체는 “손흥민이 아틀레티코의 레이더에 포착됐다”면서 “오랜 시간 잉글랜드에서 활약한 손흥민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2015년 8월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그런데 최근 들어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2025년 6월에 만료되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이전 계약 계약 때 삽입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 동행을 이어가리라 내다봤다. 하지만 계약 만료 6개월을 남겨둔 현 시점에서도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다.피차헤스는 “손흥민의 자질과 엘리트 레벨에서의 경험은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의 요구에 부합한다”고 전했다.현재로서는 아틀레티코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수준으로 해석된다.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라리가 ‘3강’ 팀이다.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 경쟁을 펼치는 팀이다.올 시즌에도 리그 17경기에서 11승(5무 1패)을 챙긴 아틀레티코는 한 경기 더 치른 1위 바르셀로나(승점 38)와 승점이 같은 2위를 질주 중이다.가장 최근인 2020~21시즌에 라리가 정상에 섰다. 2017~18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도 했다.김희웅 기자 2024.12.21 10:02
메이저리그

"벨린저는 중견수"…소토 살 '1.1조원' 분할 투자한 양키스, 다음은 1루 '북극곰'?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후안 소토(26·뉴욕 메츠)를 놓친 뉴욕 양키스가 돈을 아끼는 대신 전방위 투자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린다.양키스는 18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로 코디 벨린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중견수와 우익수, 1루수에서 빼어난 수비를 펼치는 벨린저는 2017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2019년 최우수선수(MVP)를 탔던 슈퍼스타다. 2020년 이후 부진했으나 2023년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그는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1로 살아났다.그해 FA가 됐지만, 부진했던 커리어가 우려된 구단들이 지갑을 닫았다. 그는 결국 컵스와 3년 총액 8000만 달러(1151억원) 계약하며 잔류했다. 매년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FA로 나갈 수 있는 계약이었지만, 올해 타율 0.266 18홈런 OPS 0.751을 기록한 벨린저는 잔류를 선택했다. 벨린저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컵스는 연봉을 감수하는 대신 트레이드를 선택했다. 마침 타선 보강이 필요한 양키스가 손을 내밀었다. 양키스는 올 시즌 애런 저지와 함께 타선을 이끈 소토가 FA가 돼 메츠로 이적했다. 치열한 돈싸움이 펼쳐졌지만, 메츠가 역대 최고액인 15년 7억 6500만 달러(1조 1004억원)를 안겨 그를 붙잡았다.저지의 전성기를 낭비할 수 없는 양키스는 소토에게 주지 못한 돈을 아끼는 대신 팀 약점에 분산 투자하는 걸 선택했다. 우선 선발 투수 최대어 중 한 명인 맥스 프리드에게 왼손 투수 역대 최고액인 8년 2억 1800만 달러(3137억원)를 안겼다. 프리드 영입으로 자리가 없어진 선발 투수 네스터 코르테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와 트레이드했다.벨린저 영입도 결국 돈으로 해결했다. 벨린저는 잔여 2년 5250만 달러(755억원) 계약이 남았는데 양키스는 단 500만 달러(72억원)만 지원 받는다. 대신 선수 대가는 불펜 투수 코디 포팃이 전부다. 이로써 양키스는 프리드와 벨린저에게 연 5000만 달러 가량을 지출하게 됐다. 소토의 연봉에 근접한 숫자다. 끝이 아니다. USA투데이는 "벨린저는 풀타임 중견수로 뛸 거라고 전달 받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 동안 중견수로 수비 부담을 지던 저지가 원래 자리인 우익수로 돌아가게 된다. 다만 이러면 1루 자리가 빈다. 올해 1루수로 뛰던 앤서니 리조가 FA로 나간 상황.양키스는 1루수 역시 외부 영입을 고려 중이다. USA투데이는 "양키스는 피트 알론소, 크리스티안 워커, 카를로스 산타나, 폴 골드슈미트 등 FA 1루수 중 한 명을 영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커다란 체구 탓에 북극곰으로 불리는 알론소는 2019년 내셔널리그 홈런왕 출신이다. 2억 달러 이상을 요구하면서 친정팀 메츠와 연장계약 대신 FA 시장에 나온 타자다. 워커는 알론소보다 나이가 많지만, 수비력이 빼어나고 장타력도 알론소 못지 않다. 베테랑인 산타나와 골드슈미트는 저렴하게 1루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택지다.양키스가 소토에게 집중 투자 대신 분산 투자를 선택한 게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 지도 관심사다. 프리드, 벨린저 영입으로 양키스의 사치세 기준 팀 연봉은 2억 9100만 달러 선(팬그래프 추정)까지 올랐다. 4차 사치세 구간(3억 100만 달러 초과)가 눈앞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18 09:19
영화

[오!뜨뜨] ‘최강럭비’→‘드림프로덕션’, 꿈 좇거나 꿈꾸거나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는 ‘피지컬:100’,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 등 최근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넷플릭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스포츠 서바이벌이다. 소재는 100kg을 넘나드는 거구의 선수들이 압도적인 힘과 속도로 끊임없이 부딪히며 서로를 제압하고 돌파하는 경기인 럭비.‘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는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승부를 14회에 걸쳐 담아낸다. 한 번 보면 눈을 뗄 수 없는 럭비의 매력에 서바이벌 특유의 긴장감이 더해져 시청자들을 끌어당긴다. ‘최강야구’, ‘도시어부’, ‘강철부대’를 탄생시킨 장시원 PD의 신작이다. #디즈니플러스: 드림 프로덕션‘드림 프로덕션’은 픽사의 첫 오리지널 시리즈로, 국내 497만 관객을 동원한 ‘인사이드 아웃’과 역대 흥행 애니메이션 1위에 오른 ‘인사이드 아웃2’ 사이를 배경으로 하는 스핀오프 시리즈다. 주인공은 ‘인사이드 아웃’을 이끈 라일리로, 라일리가 잠든 후 꿈 제작소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매일 밤 정해진 시간과 예산에 맞춰 꿈을 제작하는 이들이 있다는 픽사의 기발한 상상력이 흥미를 자극한다. 여기에 라일리의 꿈을 2살 때부터 연출해 온 베테랑 감독 폴라, 야망 넘치는 꿈 제작소 대표 진, 슈퍼스타 무지개 유니콘 등 다채로운 캐릭터를 전면에 배치, 성장과 공감의 메시지를 유쾌하게 담아낸다. #넷플릭스: 퀴어아이 시즌9‘퀴어 아이’가 아홉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퀴어 아이’는 지난 2003년에 인기를 끌었던 ‘퀴어 아이 포 더 스트레잇 가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리얼리티쇼다. 다섯 명의 게이가 각자 전문성을 살려서 자신을 돌보지 못한 채 살아가는 출연자를 찾아가 메이크오버부터 일상과 거주공간까지 변화시키는 내용이다.이번 시즌은 세상 어느 곳보다 화려한 도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한다. 새롭게 합류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러마이아 브렌트를 비롯해 카라모 브라운, 탠 프랜스, 안토니 퍼로스키, 조너선 밴 네스, 바비 버크 등이 출연, 자신감을 잃어버린 전직 쇼걸, 변화를 외치는 사서 등 인생을 바꿀 기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마법 같은 변신을 선사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3 05:37
메이저리그

소토, 메츠행 공식 발표…최대 1조1507억원 가능, '프랜차이즈 역사의 중요한 순간'

외야수 후안 소토(26)의 뉴욕 메츠행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소토와 메츠의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1조939억원) 계약이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체결됐다'라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계약에는 트레이드 거부권, 7500만 달러(1072억원)의 계약 보너스, 5시즌 뒤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 등이 포함돼 있다. 만약 2029시즌 이후 소토의 옵트아웃 조항 발동을 막으려면 계약 마지막 10년 연평균 수령액을 5100만 달러(729억원)에서 5500만 달러(786억원)로 상향해야 한다. MLB닷컴은 '이 경우 계약 총액은 15년, 8억500만 달러(1조1507억원), 연평균 5366만 달러(767억원)가 된다'라고 밝혔다.메츠 구단주인 스티브 코헨과 알렉스 코헨은 성명을 통해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이라며 "소토는 세대를 뛰어넘는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극찬했다.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소토 영입전은 과열 양상이었다.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관심을 보이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소토의 원소속팀인 뉴욕 양키스는 16년, 총액 7억6000만 달러(1조864억원)까지 제시하며 그의 마음을 사려고 했다. 하지만 메츠는 더 화끈하게 지갑을 열었다. 지난해 다저스와 계약한 오타니 쇼헤이의 10년, 총액 7억 달러(1조6억원)를 훌쩍 뛰어넘으며 프로스포츠 역사의 기념비적인 '최고액'을 찍었다. 총액의 97%가 지급유예된 오타니 계약의 실제 가치는 4억6100만 달러(6590억원)로 추산된다. 메츠 구단 역대 최고액 계약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3억4100만 달러(4875억원). 소토는 이를 2배 이상 뛰어넘었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소토는 MLB 대표 슈퍼스타.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올스타 4회, 실버슬러거 5위를 비롯해 굵직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올 시즌에는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166안타) 41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419)과 장타율(0.569)을 합한 OPS가 0.989에 이른다. MLB닷컴은 '19세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한 소토는 그해 116경기에서 22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0세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며 '15년 계약의 절반이 지나도 소토는 막 30대 중반에 접어든다. 대부분의 선수는 전성기가 끝날 때까지 오픈 마켓에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소토는 10대에 데뷔했기 때문에 훨씬 이른 시기 FA가 됐다'고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12 08:59
메이저리그

'플래티넘 GG 6회' 최고 3루수 '트레이드 거부권' 푼다…다저스 포함 위시리스트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내야수 놀란 아레나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2025년 위한 리셋의 목적으로 슈퍼스타 3루수 아레나도를 트레이드해 향후 3년간 재정 부담을 줄이려고 한다. 브렌든 도노반, 놀란 고먼, 토마스 수제이시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레나도의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는 골드글러브(GG) 10회 수상에 빛나는 아레나도가 다른 포지션에서 뛸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울프는 "지리적 선호도가 아레나도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부연하기도 했다.아레나도의 '선택'이 중요한 건 그의 현 계약에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아레나도는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인 2019년 2월 8년, 총액 2억6000만 달러(3727억원)에 장기 계약했다. 2021년 2월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된 그의 잔여 계약은 3년, 7400만 달러(1061억원).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지 않으면 이적할 수 없는데 그 장벽을 스스로 낮춘 셈이다. MLB닷컴은 '협상 소식통에 따르면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에인절스를 위시리스트에 올린 것 이외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의 트레이드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물론 그가 트레이드를 원치 않는 구단도 있어서 향후 전개 과정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아레나도는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가 없다. 아레나도는 MLB 최고의 3루수 중 하나. 2013년 데뷔해 12년간 활약하며 올스타 선정 8회, GG 10회, 실버슬러거 5회 등 굵직굵직한 커리어를 쌓았다. 그해 GG 수상자 중 가장 뛰어난 수비를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플래티넘 GG를 무려 6회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수비 능력을 자랑한다. 타격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통산 1680경기에 출전, 타율 0.285 341홈런(현역 6위) 1132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341)과 장타율(0.515)을 합한 OPS가 0.857. 올 시즌에는 152경기 타율 0.272 16홈런 71타점을 올렸다. 워낙 거물급 선수인 만큼 그의 트레이드 여부에 따라 각 구단의 자유계약선수(FA) 전략도 크게 바뀔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11 17:40
메이저리그

"WBC? 몇 번이든 출전하고 싶다" 재활 중인 오타니의 강한 의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의욕을 보였다. 오타니는 지난 10일 일본 주요 언론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WBC 대회에 몇 번이든 출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WBC에서 오타니는 일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투타 활약 속에 대회 MVP(최우수선수)에 뽑혔다. 미국과의 결승전 9회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당시 LA 에인절스 팀 동료이던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 처리하고 우승을 확정 짓기도 했다. 다만 오타니는 WBC 출전 여파인지 8월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WBC에 출전하려면 결국 소속팀의 허락이 필요하다. WBC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해 다른 대회보다 MLB 슈퍼스타도 많이 출전하는 편이다. 월드시리즈 종료 후 왼쪽 어깨 수술을 한 오타니는 내년 투타 겸업을 목표로 구슬땀을 쏟고 있다. 도쿄돔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전에는 타자로만 출전하고, 투수로서의 등판은 무리하지 않을 방침이다. 일본은 지난달 막을 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에서 대만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WBC에는 '슈퍼스타' 오타니의 합류를 희망한다. 오타니는 "대표팀에서 날 부를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라며 "언제든 불러 주신다면 참가하고 싶다. (대표팀은) 항상 내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WBC 대회에) 몇 번이든 출전하고 싶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오타니 외에도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마에다 겐타(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라스 누트바(에인절스) 등이 일찌감치 2026 WBC 일본 대표팀 합류 의지를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4.12.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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