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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득점왕이 PSG서 LEE와 한솥밥? ‘영입 레이스 선두’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의 다음 행선지는 프랑스일까. 한 영국 현지 매체가 살라의 이적설을 전하면서 그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조명했다.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3일(한국시간) “PSG는 살라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PSG는 슈퍼스타 공격수가 3년은 더 활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최근 리버풀이 그에게 새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살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네이마르(알 힐랄)와 같은 팀에 합류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살라는 현 단계에선 중동으로 이적하는 데 관심이 없다”며 “그는 최고 수준에서 뛰는 걸 선호하고 PSG는 3년 계약을 제시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PSG가 최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놓친 만큼 대형 계약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특히 “구단주들은 살라가 구단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살라는 시즌을 훌륭하게 시작했고, 볼로냐(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 멋진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안겼다”라고 덧붙였다.지난 2021~22시즌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던 살라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알 이티하드가 살라에게 2억 파운드(약 3500억원)에 달하는 제안을 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실제로 거래가 성사되진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 뒤엔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만큼,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도 한다. 현지 매체는 PSG가 살라 영입 레이스에서 앞서고 있다고 주장한다.살라는 지난 2017~18시즌 AS로마(이탈리아)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뒤 공식전 358경기 217골 94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9경기 나서 6골 5도움을 올리는 등 여전한 활약이다. 그는 리버풀 합류 뒤 EPL 득점왕 3회·UCL 우승 1회·UEFA 슈퍼컵 우승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1회·EPL 우승 1회 등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0.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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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보다 어린데’ UCL 4회 우승 DF, 부상으로 조기 은퇴 전망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라파엘 바란(31)이 부상으로 인해 축구화를 벗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프랑스 유력지 르 파리지엥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대표팀에서 93경기를 소화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거머쥔 바란이 연이은 부상으로 조만간 은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바란은 지난 2023~24시즌이 끝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코모1907(이탈리아)에서 새 도전을 이어갔다. 코모는 2024~25시즌 세리에 A로 승격한 팀으로, 프리시즌에는 연습경기 중 황희찬(울버햄프턴)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구단이기도 하다.하지만 바란과 코모의 동행은 1경기 만에 마침표를 찍을 수도 있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2018년 프랑스 세계 챔피언인 바란은 선수 생활을 끝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고, 곧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바란은 프랑스 릴 출신으로, RC랑스(프랑스)에서 데뷔한 뒤 10대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입성하며 이목을 끈 유망주 출신이다. 바란은 레알에서만 공식전 360경기 출전했고, 이 기간 UCL 4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회·라리가 3회·UEFA 슈퍼컵 3회·스페인 국왕컵 1회 등 많은 트로피를 품었다. 또 국가대표로는 3번의 월드컵에 참가, 2018년 대회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바란은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레알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 소속으로는 95경기 출전했고, 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 우승을 함께하기도 했다.월드클래스 수비수로 꼽힌 바란이었지만, 결국 반복되는 부상에 발목을 잡힌 모양새다. 매체는 “시즌 초반부터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바란은 코모 소속으로 단 1경기 출전했다. 여러 차례 건강 문제를 겪었고, 세스크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은 그를 리그 명단에서 제외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바란은 프랑스 축구의 기념비적인 인물로 남게 될 것”이라며 “바란은 레알에서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프랑스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고 조명했다. 김우중 기자 2024.09.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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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제왕’ 케인의 고백 “트로피 놓칠 때 힘들어”

유럽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연이은 ‘우승 무산’에 대해 직접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케인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상대에 뺏길 때마다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다.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 오는 8일 아일랜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2조 1차전을 벌인다.경기를 앞둔 케인은 선수단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먼저 지난 7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준우승의 아픔을 안고 있으며, 첫 메이저 대회를 위해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경기는 그의 통산 99번째 A매치가 될 전망이다.그동안 많은 이정표를 세운 케인이지만, 여전히 주요 우승 트로피는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현역 선수 득점 1위, 지난 시즌 유로피언 골든슈 등 득점과 관련해선 압도적이지만, 팀 트로피와는 연이 없는 케인이다. 케인 역시 “우승이라는 정점을 눈앞에 두고, 그 자리를 뺏길 때마다 힘들다”고 털어놨다. 케인의 잉글랜드는 지난달 독일에서 끝난 유로 결승전에 올랐으나, 스페인에 패하며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하지만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는 케인은 “우리의 임무는 더 나아지는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 30대 중후반에도 뛰는 선수들은 오랫동안 높은 수준에서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나에게 큰 영감을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역시 “가능한 오랫동안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한편 케인은 이 시대 ‘무관의 제왕’으로 꼽힌다. 2009년 프로 데뷔해 지난해까지 토트넘에서 2016~17시즌 EPL 2위,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2014~15,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준우승을 거둔 게 최고 성적이다. 2023~24시즌에는 우승을 위해 커리어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케인은 공식전 45경기 44골 12도움으로 제 몫을 했다. 하지만 팀은 리그 3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준우승으로 시즌을 시작하더니 독일축구협회(DFL) 포칼 2라운드, UCL 4강 탈락이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케인은 분데스리가·UCL·유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음에도 무관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4.09.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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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EPL 우승’ 로드리가 ‘2위’라니…발롱도르 유력 ‘위너’는 대체 누구?

2024 발롱도르 수상자는 누가 될까. 경쟁이 유독 치열한 분위기다.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이 5일(한국시간) 2024 발롱도르 부문별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그동안 발롱도르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명단에서 빠졌다. 새로운 스타들이 그 자리를 채웠다.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제패한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는 7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도 4명 포함됐다.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이번 명단이 공개된 뒤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꼽히는 로드리(맨시티)가 2위에 올랐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는 지난 시즌 12골 15도움을 올렸다. EP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UEFA 슈퍼컵 우승에 이바지했다.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는 UEFA 유로 2024 우승을 도왔다.2023~24시즌 쌓은 커리어로는 단연 으뜸이다. 매체는 “그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이며 맨시티의 EPL 우승을 결정지은 골을 포함해 중요한 득점과 어시스트를 올린다는 사실은 그가 발롱도르 투표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조명했다. 로드리의 대항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다. 그가 파워랭킹 1위를 차지했다.비니시우스는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가 레알을 떠난 이후 팀의 ‘주연’으로 거듭났다. 실제 지난 시즌 26골 12도움을 올리며 레알의 UCL,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이끌었다.특히 비니시우스는 ‘빅게임’에서도 강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UCL 4강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결승전에서도 추격 의지를 꺾이게 하는 득점을 기록했다.다만 매체는 “하지만 그의 여름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두 골을 넣었지만, 비니시우스는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동포들이 승부차기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관중석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짚었다.파워랭킹 3~4위는 레알 소속인 주드 벨링엄과 다니 카르바할이다. 스페인 대표팀 일원이기도 한 카르바할은 유로 우승에도 일조했다.5~10위까지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토니 크로스(은퇴) 킬리안 음바페(레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필 포든(맨시티)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2024 발롱도르 수상자는 현지시간으로 내달 28일에 공개된다.김희웅 기자 2024.09.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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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감독 후보 거론되던 귀네슈,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감독 부임

한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세뇰 귀네슈(72·튀르키예) 감독이 튀르키예 프로축구 쉬페르리그 트라브존스포르 지휘봉을 잡았다.트라브존스포르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회를 통해 경험이 풍부한 감독과 함께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었고, 그래서 우리의 레전드인 귀네슈 감독과 합의에 도달했다”며 “팀이 하나가 돼 감독과 선수들이 단결할 것을 요청한다. 이러한 협력이 우리의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할 것이다. 귀네슈 감독에게 ‘집에 돌아온 걸 환영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알려져 있다.귀네슈 감독은 선수 시절 대부분을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었고, 감독직 역시도 이번이 네 번째 부임일 정도로 트라브존스포르와 인연이 깊은 ‘레전드’다. 트라브존스포르의 홈 경기장 이름이 ‘세뇰 귀네슈 스타디움’일 정도다. 선수 시절엔 쉬페르리그 6회 우승을 경험했고, 트라브존스포르 감독으로서도 두 차례 컵대회 우승과 두 차례 슈퍼컵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가장 최근 트라브존스포르를 이끌었던 건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3년 1월까지였는데, 이번에 11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여러 모로 한국과 인연도 깊고, 최근에는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한국이 졌던 튀르키예 대표팀의 감독이 귀네슈 감독이었고, 2007~2009년 FC서울 감독으로서 국내 무대를 이끌기도 했다. 지도자로서 보여준 전술적인 역량에 한국축구를 잘 안다는 점 등에서 최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 후보로도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한 인터뷰를 통해 한국 대표팀 감독 부임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다만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귀네슈 감독을 사실상 배제한 채 차기 감독 후보군을 물색했고, 두 차례 임시 감독 체제를 거쳐 최근 홍명보 전 울산 HD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후 귀네슈 감독도 결국 친정팀 트라브존스포르로 복귀하면서 한때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귀네슈 부임설도 완전히 마침표를 찍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09.0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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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골 92도움 공격수의 라스트 댄스 선언? “마지막 맨유 원정이 될지도”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가 소속팀에서의 마지막 해임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여전한 기량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지배하고 있기에, 그의 ‘라스트 댄스’가 이어질지가 관심사다.살라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EPL 3라운드에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1골 2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살라의 공격 포인트에 힘입은 리버풀은 맨유를 3-0으로 완벽히 제압했다.살라는 전반전부터 날아올랐다. 팀 동료들이 조직적인 압박으로 상대 미드필더 카세미루의 패스·드리블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전방에서 공을 넘겨받은 살라는 정확한 두 개의 패스를 루이스 디아스에게 배달했다. 디아스는 이를 모두 골로 전환해 일찌감치 맨유에 악몽을 안겼다.후반전에는 살라가 직접 전방에 섰다. 후반 11분에도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리버풀이 같은 방식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이번에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살라의 맹활약만큼 화제가 된 건 경기 뒤 그의 인터뷰였다. 같은 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살라는 “여름 휴가를 즐겁게 보냈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려고 시간을 할애했다. 모두가 알 듯 올해가 리버풀과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라며 “남은 시간을 즐기고 싶고, 여러 가지 생각하고 싶지 않다. 지금 즐거운 기분으로 축구를 하다, 내년에 어떤 일이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이 마지막 올드 트래포드 원정 경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직 구단의 누구도 나와 계약에 관련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구단 관계자와도 아직 계약과 관련해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부연하기도 했다.살라는 지난 2017~18시즌을 앞두고 AS로마(이탈리아)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무려 7년째 활약하고 있다. 앞서 살라가 첼시 시절 부진했던 터라, 그의 연착륙을 기대하는 이는 적었다. 하지만 살라는 리버풀에서의 첫 시즌에서만 공식전 52경기 44골 15도움을 올리며 모든 우려를 씻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로 발돋움한 살라는 지금까지 공식전 352경기 214골 92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리버풀은 EPL 1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UEFA 슈퍼컵 1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2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회 등 우승 트로피를 가득 채웠다.살라는 지난 2022년 리버풀과 재계약했는데, 이 계약이 바로 내년 6월 만료된다. 살라는 지난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소속 클럽들의 진한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ㅅ 2024.09.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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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불화→라이벌 팀으로 임대 이적…“고향 런던으로 돌아와 기뻐”

제이든 산초가 다시 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탈출에 성공했다. 두 번째 임대로 맨유를 떠나게 된 그는 “내가 자란 런던으로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첼시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SNS) 등 채널을 통해 “구단은 맨유로부터 산초를 임대 영입했다는 소식을 밝힐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내년 여름 의무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즉, 3년 만에 맨유를 완전히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산초다.산초는 과거 왓포드 유스 소속으로 활약하다 14세 때 맨시티에 입단했다. 3년 뒤엔 도르트문트(독일)와 계약한 뒤 초신성으로 발돋움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의 첫 4시즌 동안 137경기 출전하며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빼어난 활약에 힘입어 2021년에는 맨유로 이적하며 화려한 복귀를 완성하기도 했다.하지만 산초는 맨유 입성 후 공식전 83경기 12골 6도움에 그쳤다. 합류한 뒤 온전히 시즌을 소화한 건 첫 두 시즌뿐이었다. 그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의 불화로 입지를 잃었고, 지난 시즌에는 친정 도르트문트로 임대돼 활약했다. 애초 산초는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라 판매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첼시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지갑을 연 모양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산초의 임대 및 완전 이적 비용은 2500만 파운드(약 440억원) 정도다. 이 옵션은 첼시가 올 시즌 리그 14위 이내 들었을 때 발동된다는 주장도 있다. 말 그대로 완전 이적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첼시 입장에선 여전히 24세인 산초의 부활을 기다린다. 이미 팀 내 재능 있는 2선 자원이 즐비하기 때문에, 온전히 벤치만 지킬 가능성도 있다. 산초는 맨유 합류 직전인 2020~21시즌 공식전 38경기 16골 20어시스트를 기록한 기억이 있다. 임대를 떠났던 지난 2023~24시즌에는 공식전 24경기 3골 3도움을 올렸다. 산초는 구단을 통해 “런던은 내가 자란 곳이고,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님이 이 프로젝트에 대해 말해줬는데, 선수로서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며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이적시장 마지막 날이라 정신이 없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드디어 모든 것이 마무리돼 기쁘다. 첼시는 상징적인 클럽이다. 어렸을 때 우상이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였는데, 이제는 그들과 같은 클럽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정말 기쁘다”라고 전했다.기존 첼시 선수들과의 케미스트리도 관심사다. 산초는 “콜 팔머, 토신 아다라바요와는 맨시티에 있을 때 만난 선수들이다. 분명히 응원해줄 거라 생각한다. 경기장에 흥을 불어넣고 싶다”라는 포부를 덧붙였다.첼시는 2024~25시즌 EPL 개막 후 리그 1승 1패를 기록했다. 개막전에선 맨시티에 0-2로 졌지만, 이어진 울버햄프턴전에선 6-2로 크게 이겼다. 첼시는 1일 오후 9시 30분 크리스털 팰리스와 3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09.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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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프리킥으로 899호 골…“은퇴는 알 나스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개인 통산 899번째 득점을 프리킥으로 터뜨렸다. 팀은 골 폭죽을 터뜨리며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부라이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파이하와의 2024~25 사우디 프로 리그 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호날두는 앞선 리그 개막전에서 득점을 터뜨렸음에도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날은 안드레손 탈리스카(2골) 마르셀로 브로조비치가 득점 대열에 가세하며 대승을 합작했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추가시간 중 하나의 이정표에 한 걸음 다가갔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10분 아크 정면에서 찬 직접 프리킥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번 득점으로 통산 899번째 득점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프리킥 득점 부문(64골)에서 데이비드 베컴(은퇴·65골)을 단 1득점 차이로 추격했다. 호날두는 바로 지난주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전 당시 황당한 프리킥 실수로 조롱받았는데, 2주 만에 득점으로 만회했다. 매체에 따르면 직접 프리킥 득점 부문 1위는 과거 리옹(프랑스)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의 주니뉴 페르남부카누다. 주니뉴는 커리어 198골 중 77골을 프리킥으로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선수 중엔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65골을 터뜨려 호날두에 앞서있다.한편 호날두는 최근 포르투갈 매체 ‘NOW’와의 인터뷰 중 향후 은퇴 계획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곧 은퇴할지, 2~3년 후에 은퇴할지 모르겠다”면서도 “아마 이곳(알 나스르)에서 은퇴할 것이다. 나는 사우디에서 뛰는 곳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호날두는 지난 2022~23시즌 중 알 나스르에 합류한 뒤 공식전 68경기 62골 17도움을 올리며 이름값을 하고 있다. 하지만 팀은 리그 우승에 연이어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상태다. 호날두는 2025년까지 알 나스르와 계약된 상태인데, 최근 그의 은퇴 여부를 놓고 팬들의 시선이 몰리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4.08.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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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최초 외국인 사령탑 에릭손 감독 별세, 축구계 추모 물결…베컴 “당신의 주장이 돼 감사”

스웨덴 출신 사령탑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76세. 영국 축구대표팀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으로 활약한 그가 별세하자, 축구계에선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에릭손 감독은 26일 세상을 떠났다. 에릭손 감독은 지난 1월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았는데, 당시 남은 수명이 1년 정도 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가디언 등 매체에 따르면 에릭손 감독은 이날 아침 자택에서 가족들 앞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에릭손 감독은 지난 1977년 데게르포르스(스웨덴) 지휘봉을 잡은 것을 시작으로 40년 가까이 사령탑으로 활약한 장수 지도자다. 이 기간 벤피카(포르투갈) AS로마·피오렌티나·삼프도리아·라치오(이상 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레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등 유명 클럽들을 이끌었다. 잉글랜드·멕시코·코트디부아르·필리핀 국가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에릭손 감독은 벤피카 시절 리그 우승 3회를 거두며 이름을 날렸고, 라치오에선 리그 우승 1회·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 1회 등 다양한 트로피를 품었다. 2000년대엔 ‘축구 종가’ 잉글랜드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이 돼 이목을 끌었다. 에릭손 감독은 2001년 처음으로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은 뒤 2002 한일 월드컵, 2004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6 독일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 이 기간 잉글랜드는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기간 에릭손 감독은 베컴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고, 루니의 대표팀 발탁을 이끄는 등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커리어 말년에는 광저우 부리·상하이 상강(이상 중국)을 이끌며 K리그 구단들과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하기도 했다. 이어 필리핀 대표팀을 이끈 당시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만나 승리를 거둔 기억도 있다.에릭손 감독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잉글랜드 축구계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베컴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에릭손 감독과 함께한 영상을 게시했다. 이어 “우리는 웃고, 울었다. 작별인사를 하려는 걸 알았다. 항상 당신의 모습 그대로 열정적이고, 배려심 있고, 차분한 진정한 신사가 돼줘서 고맙다”며 “나는 항상 당신의 주장으로 만들어준 것에 대해 감사할 것이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과 함께 이날의 마지막 기억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루니 역시 같은 날 “정말 특별하신 분”이라며 “나를 도와주고 지도한 모든 기억에 감사한다”라고 적었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케인은 BBC를 통해 “그와 함께한 많은 사람이 그를 얼마나 존경하고 좋아했는지 안다”며 “그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그의 사망 소식에 슬프다. 에릭손 감독은 위대한 혁신가이자, 아름다운 경기의 진정한 대표였다”라고 애도 메시지를 더 했다.벤피카 구단은 “에릭손 감독의 흔적은 시대를 앞선 코치이자 혁명자의 흔적이었다”며 “에릭손 감독의 이름은 벤피카 팬들을 하나로 묶어 결코 잊혀지지 않을 이름”이라고 칭송했다.김우중 기자 2024.08.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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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뿔났다’→PSG에 미지급 급여 815억 요구…“분쟁 해결 못 하면 최대 UEFA 라이선스 박탈”

프랑스 출신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여전히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지급된 연봉’을 PSG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렇다 할 진전이 없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특히 PSG가 이 분쟁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최대 유럽축구연맹(UEFA) 라이선스를 박탈당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지난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 몽드에 따르면 “음바페는 ‘미지급된’ 급여와 보너스를 받기 위해 프랑스축구연맹을 통해 PSG를 제소했다. 그는 지난 4~6월의 급여 5500만 유로(약 815억원)와 일정 수준의 보너스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측 간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는데, 클럽은 이미 선수와 합의를 마쳤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음바페는 지난 2023~24시즌 개막을 앞두고 PSG와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훈련에도 제외된 기억이 있다. PSG는 개막전에서도 그를 소집하지 않았지만, 끝내 합의를 마치며 복귀시키기도 했다. “건설적 협상이 이뤄졌다”라고 밝힌 PSG 구단은 어느 정도 갈등이 봉합됐음을 알렸다. 음바페 역시 그라운드 위에서 꾸준한 모습으로 화답하기도 했다.하지만 결과적으로 재계약은 없었다. 이적시장이 한창인 1월에는 아무런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가, 2월이 되자마자 음바페의 레알행이 보도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BBC, 프랑스 매체 레퀴프 등 일찌감치 음바페와 레알의 개인 합의 소식을 전했다. 정작 PSG의 입장은 나오지 않아 의문부호가 찍힌 시점이기도 했다. 대신 “당사자를 보호하고, 클럽의 평온함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라는 음바페의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음바페는 지난 5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3~24시즌을 끝으로 PSG를 퇴단할 것이라 미리 알렸다. 아직 PSG가 일정을 남겨둔 시점이었는데도, 직접 ‘오피셜’을 선언한 셈이다. 행선지는 단연 레알이었다. 음바페는 2023~24시즌이 끝나고 이적시장이 열리자 곧바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다만 이런 이적 과정에서 PSG의 연봉 미지급 사태가 보도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사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모양새. 르 몽드에 따르면 음바페는 8월 초 프랑스 프로 축구연맹(LFP),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에 이 사태를 알렸다. 하지만 PSG는 아무런 통지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 계속 존중하며 임할 것”이라고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매체는 “만약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음바페는 노동법원에 이 문제를 제기할 권리를 보유한다. 만약 PSG가 이 분쟁을 해결하지 못하면 선수 영입 금지 및 UEFA 라이선스 박탈로 인해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참갈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점쳤다. 한편 레알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는 공식 데뷔전인 아탈란타와의 UEFA 슈퍼컵에서 득점을 올리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자신의 레알 데뷔전에서 득점과 트로피를 모두 품은 것. 다만 19일 열린 마요르카와의 2024~25 라리가 1라운드에선 90분을 모두 뛰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팀은 1-1로 비겼다.김우중 기자 2024.08.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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