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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노량’ 개봉 앞두고 예매율 1위 등극…진격의 항해 예고

김한민 감독의 ‘노량: 죽음의 바다’가 ‘서울의 봄’을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17일 오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 죽음의 바다’가 40.2%로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인 ‘서울의 봄’과 20일 개봉하는 DC슈퍼히어로물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등을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명량’ ‘한산:용의 출현’에 이어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다. 현재 해군2함대 시사회를 시작으로 부산, 여수 등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충무공 정신을 되새기는 행보를 진행 중이다.‘노량: 죽음의 바다’는 오는 20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7 13:41
영화

DC 슈퍼히어로의 귀환…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12월 개봉 확정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최강의 해양블록버스터가 온다.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 다음 달 개봉을 확정하고 16일 티저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아틀란티스의 왕이 된 아쿠아맨이 왕국에 찾아온 최악의 위기와 숨겨진 비밀 속에서 수중세계를 지키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다.DC 유니버스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아쿠아맨’의 후속작으로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거대한 파도가 휘몰아치는 장엄한 바다를 배경으로 빛나는 금빛의 삼지창을 쥔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이 담겨 있어 기대를 높인다. 또한 독보적인 피지컬과 눈빛은 아틀란티스의 왕이 된 아쿠아맨의 위엄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더욱 커진 스케일과 화려해진 시각효과를 자랑하며 올해 마지막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린다. 먼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아서 커리이자 거대한 아틀란티스 왕국을 다스리는 왕 아쿠아맨이 시선을 끈다. 이어 세상을 뒤흔들 강력한 지배 아이템 블랙 트라이던트를 손에 넣은 블랙 만타의 등장과 멸망 위기에 놓인 수중 세계가 그려져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전편에서 아서를 내몰기 위해 블랙 만타와 결탁했던 아서의 이복형제 옴(패트릭 윌슨)이 위기에 빠진 아틀란티스를 구하기 위해 손을 내민 '아서'와 힘을 모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 이번 예고편은 웅장한 사운드와 바다와 육지를 넘나드는 초호화 로케이션을 자랑하며 상상 이상의 스케일로 2023년 마지막을 장식할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미리 엿볼 수 있다.이처럼 티저 포스터, 1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블록버스터부터 장르 영화까지 대체불가한 연출력으로 전 세계적 흥행 기록을 세운 제임스 완 감독이 전편에 이어 연출을 맡았다. 이어 제이슨 모모아, 패트릭 윌슨,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니콜 키드먼, 엠버 허드에 이르기까지 오리지널 배우진들이 힘을 합세해 놀라운 수중 액션을 만든다. 뿐만 아니라 전편 ‘아쿠아맨’을 비롯해 제임스 완 감독과 오랜 호흡을 자랑하는 피터 사프란이 제작자로 참여했으며, 전편의 각본가 데이비드 레슬리 존슨-맥골드릭, 음악감독 루퍼트 그렉슨-윌리엄스, 미술감독 빌 브라제스키 등 오리지널 제작진들이 대거 의기투합해 ‘아쿠아맨’ 탄생 이후의 확장된 이야기 속 슈퍼 히어로의 빅매치를 그려낸다.전편을 뛰어넘는 쾌감과 압도적 스케일을 예고하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다음 달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6 08:20
해외연예

“슈퍼맨 팬티는 안에, 혹은 밖에?” DC 최고경영자가 투표 올린 이유

“슈퍼맨 팬티는 밖에 있어야 합니까? 아니면 안에 있어야 합니까?”지난 2일 DC 스튜디오의 공동 CEO인 제임스 건이 자신의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투표 하나를 올렸다. DC 최고 슈퍼히어로이자 메인 캐릭터인 슈퍼맨이 팬티를 밖에 입어야 하느냐 혹은 안에 입어야 하느냐는 것이다. 무려 49만명이 넘는 이들이 슈퍼맨 의상에 대해 투표를 던졌고, 59.3%의 사람들이 ‘슈퍼맨은 팬티를 밖에 입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슈트 밖에 입는 빨간색 팬티는 슈퍼맨의 정체성이지만, 이런 공식은 이미 10년 전에 깨졌다. DC의 슈퍼맨 실사 영화 ‘맨 오브 스틸’(2013)부터 슈퍼맨 슈트 디자인에서 과감하게 밖에 있는 팬티를 삭제한 것이다. DC는 원작 만화의 오래 된 코스튬을 그대로 ‘고증’하는 것보다, 영화적으로 새롭게 재해석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미 DC의 라이벌 마블에서 이런 방식으로 ‘아이언맨’(2008), ‘토르: 천둥의 신’(2011) 등 히어로 영화를 만들면서 흥행에 대성공했던 터. DC스튜디오 역시 마블처럼 다양한 슈퍼히어로를 등장시키면서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슈퍼맨의 빨간 팬티를 포기하는 것은 물론 원더우먼, 아쿠아맨, 배트맨 등 히어로 수트를 멋있게 재탄생시켰지만, 아쉽게도 DC 작품들은 마블 만큼 관객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는 마블이 각 히어로 캐릭터들의 입체적 면을 조명하며 거대한 하나의 서사를 쌓아간 반면, DC는 빨리 마블을 따라잡아야겠다는 조급함 때문인지, 납득이 안되는 서사들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 ‘저스티스 리그’(2017) 등에선 “배트맨과 슈퍼맨이 왜 싸우는지 모르겠다”는 등 관객의 혹평을 들어야 했다.결국 DC스튜디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블과 DC를 오가며 검증받은 감독인 제임스 건을 지난해 최고 경영자(CEO)로 모셔왔다. 이후 제임스 건은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 역을 맡은 헨리 카빌을 차기작에서 제외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제임스 건은 “우리가 영화, TV, 애니메이션, 게임 전반에 걸쳐 응집력 있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서 피할 수 없는 과도기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제임스 건은 오는 2025년 7월 개봉을 목표로 새로운 슈퍼맨인 ‘슈퍼맨: 레거시’를 만들 계획이다. 슈퍼맨 팬티를 밖에 입어야 할지, 안에 입어야 할지 투표는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마케팅이기도 하다. 제임스 건은 트위터에서 진행한 ‘슈퍼맨 팬티 투표’는 어디까지나 장난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그가 해묵은 ‘슈퍼맨 팬티 논쟁’을 다시 꺼내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DC의 슈퍼맨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읽힌다.DC스튜디오는 최근 새로운 DC유니버스의 첫 번째 챕터를 공개하면서 ‘신과 괴물들’이라는 주제 아래 총 5편의 영화와 5편의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임스 건은 “감독, 작가 등 모든 창작자들은 독보적이다. 스토리텔링이 가장 최우선이며 우리의 모든 관심사”라고 강조했다.과연 새로운 DC, 새로운 슈퍼맨은 어떤 모습일지, 팬티를 다시 과거처럼 밖에 입게 될지, 이래저래 DC팬들의 관심이 커질 것 같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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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2' 내년으로 개봉 연기

DC 아쿠아맨을 내년에 만날 수 있다. 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는 영화 '아쿠아맨'의 속편인 '아쿠아맨과 잃어버린 왕국(이하 아쿠아맨2)'는 올해 말 개봉 예정이었지만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지난 2018년 개봉해 국내에서도 50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워너브러더스는 '아쿠아맨2' 뿐 아니라 에즈라 밀러 주연 '더 플래시', 드웨인 존슨 주연 '블랙아담'을 모두 개봉 연기했다. 개봉 연기에 대해서는 장기화 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후반작업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점, 오미크론 확산 여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정세 불안 등 다양한 요인들이 꼽히고 있다. 그러나 개봉을 앞당긴 작품도 있다. '샤잠! 신의 분노'는 내년 6월에서 올해 12월로 개봉이 빨라졌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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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DC 재간둥이 '샤잠!' 국내 관객은 외면

100만 명도 채우지 못했다.DC 새 히어로물 '샤잠!'이 국내 관객들의 환심을 사지 못한 채 막을 내릴 전망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샤잠!'은 11일 8970명을 끌어모으는데 그쳐 누적관객수 57만8187명을 기록했다.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8위까지 뚝 떨어져 조만간 차트아웃 될 위기에 놓였다.'샤잠!'은 15살 소년이 우연히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활약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뜨거운 해외 반응을 등에 업고 국내에서 개봉한 만큼 흥행에 어느 정도의 기대감이 높았던 것도 사실. 특히 '원더우먼', '아쿠아맨' 등 최근 DC가 내놓은 솔로 히어로 무비가 성공을 거두면서 '샤잠!'이 그 뒤를 잇게 될 것이라 예측됐다.하지만 '샤잠!'은 실관람객들의 엇갈린 평가를 받으며 국내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흥행 주문을 외쳤지만, 끝내 실패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4.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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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주말 50만 돌파 '샤잠!' 착잡한 1위

1위는 1위인데 마냥 기뻐하기엔 아쉬운 1위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샤잠!'은 5일부터 7일까지 주말 3일간 35만491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50만720명을 기록했다.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지난 3일 개봉 후 5일째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5일만에 누적관객수 50만 명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1위에 오르긴 했지만 여타 히어로물에 비해 흥행력 자체가 눈에 띄게 강한 편은 아니다. 실관람객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점도 아쉽다.이 같은 반응을 증명하듯 예매율은 벌써 뒤집혔다. 관객들의 호평 속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생일(이종언 감독)'이 '샤잠!'에 앞서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것.무엇보다 '샤잠!'은 '원더우먼', '아쿠아맨' 등 성공적인 DC 히어로물의 뒤를 이어 DC의 복덩이로 주목받을 것이라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샤잠!'은 15살 소년이 우연히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활약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4.0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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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DC 히어로 '샤잠!', 이틀째 1위..15만 돌파 목전

영화 '샤잠!'이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샤잠!'은 지난 4일 하루동안 5만 5814명의 관객을 동원해 14만 5810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샤잠!'은 이틀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샤잠!'은 15살 소년이 우연히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활약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새로운 DC 히어로 영화다. 15세 소년이 우연히 영웅이 된다는 설정을 통해 가볍고 코믹한 매력으로 관객에게 다가오는 작품. 미국식 유머 코드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평이 엇갈리고 있으나, 히어로 영화다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가오는 개봉 첫 주말 성적이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 '샤잠!'이 '원더우먼'과 '아쿠아맨'에 이어 DC의 저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0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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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1위 출발"…'원더우먼→아쿠아맨→샤잠!' DC 3연타 정조준

'샤잠!'이 새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샤잠'은 개봉 첫날인 3일 오프닝 스코어 8만6812명을 기록, 누적관객수 8만9999명을 기록했다.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같은 날 개봉한 '생일(이종언 감독)'과는 약 두 배 차. 히어로 오락물이라는 장르적 특성이 관객들을 쉽게 불러 들인 것으로 보인다.DC 히어로물 '샤잠!'은 15살 소년이 우연히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활약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겉은 어른 히어로이지만 속은 소년이기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인싸' 영웅이 펼치는 코믹한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린다.벼랑 끝에 몰렸던 DC는 '원더우먼'과 '아쿠아맨' 등 새 히어로들의 솔로 무비가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면서 기사회생했다. 완전체 능력에 신선한 설정까지 몽땅 집어넣은 '샤잠!'이 그 바통을 이어갈 전망.실제 영화의 제목인 '샤잠(SHAZAM)'의 철자는 솔로몬(Solomon)의 S, 헤라클레스의 H(Hercules), 아틀라스의 A(Atlas), 제우스의 Z(Zeus), 아킬레스의 A(Achilles), 머큐리의 M(Mercury) 등 샤잠이 가지게 된 능력치의 주인인 신들의 첫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해외에서는 '역대 DC 영화 중 '다크나이트' 이후 최고'라는 찬사도 쏟아지고 있어, 이 같은 반응이 국내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출발은 합격점이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4.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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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요망한 '샤잠!' 물오른 DC 로또급 비밀병기

"어서와, 이런 히어로는 처음일껄?" '원더우먼', '아쿠아맨'에 이어 3연타 흥행을 노린다. DC가 선보이는 새 히어로물 '샤잠!'이 3일 공식 개봉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샤잠!'은 15살 소년이 우연히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활약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겉은 어른 히어로이지만 속은 소년이기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인싸' 영웅이 펼치는 코믹한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린다. 영화의 제목인 '샤잠(SHAZAM)'의 철자는 솔로몬(Solomon)의 S, 헤라클레스의 H(Hercules), 아틀라스의 A(Atlas), 제우스의 Z(Zeus), 아킬레스의 A(Achilles), 머큐리의 M(Mercury) 등 샤잠이 가지게 된 능력치의 주인인 신들의 첫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주인공은 빌리 뱃슨이라는 소년으로 '샤잠'이라는 마법사에게 힘을 부여 받는다. 세상에서 강한 인간이며 막강한 정의 사도, 굴하지 않는 악의 대적자로서 강력한 힘과 슈퍼맨에게 맞아도 끄떡없는 내구력, 초고속 스피드, 살아있는 번개를 다루는 전기 발사력, 고도의 비행까지 가능하다. 원래 이름은 '캡틴 마블'이었지만 저작권 이슈로 논쟁 중일 때 마블에서 동명의 다른 슈퍼히어로를 캡틴 마블이라 명명, 후에 DC가 '샤잠'으로 이름을 바꾸게 됐다.'샤잠!'에는 '토르: 다크 월드' 제커리 레바이와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아역 배우 애셔 에인절, 영화 '그것'으로 얼굴을 알린 잭 딜런 그레이져, 그리고 '킹스맨' 마크 스트롱이 새로운 빌런 캐릭터로 활약한다. 겉모습은 슈퍼히어로이지만 내면은 15세 소년인 샤잠을 연기한 제커리 리바이는 "성인 배우가 어린이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드물다. 아마 비슷한 사례가 톰 행크스 주연의 '빅'일 것이다. 어린 소년의 마음을 연기하는 건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사실 내가 약간 '애어른'이라서 아이 같은 면이 있다"며 마블, DC 작품에 모두 출연하게 된 것에는 "큰 영광이다. 과거에는 신스틸러 히어로였다면, 이번에는 진정한 주연 히어로로 거듭났다"고 자신했다.얽히고 설킨 히어로 세계답게 슈퍼맨과 배트맨, 원더 우먼과 아쿠아맨까지 DC의 히어로들과 관련된 소품들도 대거 등장한다. '빅'과 '슈퍼맨'의 결합이라 할 정도 '빽 투 더 퓨쳐', '고스트 버스터즈', '구니스'까지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인기 영화들에 대한 오마주가 관객들의 흥미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 카메오 역시 빠질 수 없다. 카메오의 정체는 비밀에 부쳐졌지만 샤잠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장면에서 등장,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그리는 영화의 메시지에 걸맞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후문이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2개의 쿠키 영상이 마련돼 있다. 1개의 영상은 짧은 크레딧이 끝난 후 나오고, 마지막 쿠키 영상은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 나오는 데 역시나 재치 넘치는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전한다.'샤잠!'은 최근 '아쿠아맨'과 '컨저링' 유니버스를 통해 흥행 제왕으로 우뚝 선 제임스 완에게 발탁돼 '라이트 아웃'과 '애나벨: 인형의 주인'으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천재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가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높인다. 샌드버그 감독은 "'샤잠!'의 특별한 점은 청소년 관점이라는 것이다. 많은 어린이가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어 한다. 이번에는 소원을 성취하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며 "성인 슈퍼히어로는 너무 많은 책임감, 압박감을 갖고 있는데, 샤잠이 되는 소년 빌리는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 초능력을 발견해간다. 어느 일반 어린이들과 마찬가지 생각을 갖고 있다. 유쾌함과 휴먼, 드라마와 공포적인 요소까지 모두 포함돼 있다"고 '샤잠!'만의 매력 포인트를 꼽았다. '샤잠!'의 해외반응은 찬사일색이다. "역대 DC 영화 중 '다크 나이트' 이후 최고"라는 반응부터 "대단히 웃기고 재밌는 영화다. 상승세로 접어든 DC가 홈런을 쳤다" "한 마디로 판타스틱! 제커리 리바이는 완벽하다" "모두가 좋아할 영화다" "'슈퍼맨' 이후 가장 즐겁고 흥겨운 성장 드라마" "액션과 유머가 넘치는 어메이징한 가족 영화" "거대한 스케일에 웃기기까지 한 이 영화를 사랑하게 되었다" "'아쿠아맨'과 '원더 우먼'을 잇는 DC의 또 하나의 히트작 탄생"까지 다양한 평을 얻었다. 히어로물을 아끼고 애정하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샤잠!'의 신선함이 통할지 주목된다. 개봉 예매율은 42%를 넘기며 전체 1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4.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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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히어로 영화에 퀸 노래가..'샤잠!' 비하인드

영화 '샤잠!'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1일 공개됐다. ‘샤잠!’은 우연히 15살 소년이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처음으로 히어로가 되어 생기는 에피소드를 선보이며 서툰 행동들에서 빚어내는 유쾌한 매력을 선보인다.#진정한 가족 영화의 주인공인 빌리 뱃슨은 3살 때 엄마와 헤어지고 위탁 가정을 전전하며 성장한 소년이다. 늘 엄마를 찾기 위해 위탁 가정에서 도망치는데, 마지막으로 자신을 받아줄 진짜 가족을 만난다. 위탁 아동들의 보호자로 나오는 부부 역시 어렸을 때 위탁 아동이었는데 영화를 연출한 샌드버그 감독은 실제 고아로 빌리 뱃슨의 마음을 더욱 잘 이해하고 투영할 수 있었다고. 그래서인지 영화에서는 혈육이 아닌 유대감으로 연결된 진정한 형제, 자매들을 통해 ‘우리 모두가 영웅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DC, 빅, 퀸 빌리 뱃슨과 위탁 가정에서 만난 프레디는 슈퍼히어로의 광팬으로 그의 방에는 DC의 영웅인 슈퍼맨의 총알과 배트맨의 배트랭, 원더 우먼과 아쿠아맨의 로고 등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빌리가 샤잠이 된 후 빌런 시바나 박사에게 쫓기는 쇼핑몰의 히어로 샵에서도 배트맨 피규어가 등장하기도 하는데, 특히 이 장면에서는 톰 행크스 주연의 ‘빅’의 오마주 장면도 등장한다.겉은 어른이지만 내면은 소년이기 때문에 특유의 무모한 모험심으로 초강력, 투명성, 초스피드 등 샤잠의 초능력을 테스트하고 그 과정을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리는데, 영화에서 가장 신나는 이 장면에서는 퀸의 ‘Dont' stop me now’가 유쾌하게 울려 퍼진다. #필라델피아, 록키, 대관람차 고담이나 메트로폴리스 등 대부분의 DC 영화와 달리 영화의 배경은 가상의 공간이 아닌 실제 도시인 필라델피아로 그 어떤 히어로 영화들보다도 현장감이 넘친다. 영화 ‘록키’의 배경으로 유명한 필라델피아 미술관 계단에서는 록키에 대해 언급되는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 크림치즈의 대명사 미스터 필라델피아도 언급되며 또한 대관람차가 인상적인 유원지는 빌런과의 격전지가 되기도 하지만 온 가족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의 축제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현실적인 배경들이 친근감을 더한다. 특히 이 곳에서는 원작 코믹스에서 다양한 색깔의 수트를 입은 또 다른 히어로들의 비밀이 공개되기도 한다.#공포 주특기, 그리고 페르소나 샌드버그 감독은 공포 장르에서 선보였던 재능을 이번 영화에서도 선보인다. 시바나 박사를 점령한 일곱 대죄가 악행을 저지르는 장면은 공포 영화 못지 않은 긴장감을 선사하는데, 이는 마치 제임스 완이 ‘아쿠아맨’에서 공포스럽게 연출한 트렌치 장면처럼 깊은 인상을 남긴다.샌드버그 감독의 공포 파트너인 부인 로타 로스텐이 이번 영화에도 출연했다. 로타 로스텐은 스웨덴의 배우로 남편인 샌드버그 감독과 함께 단편 공포영화를 만들었고 모두 주연으로 활약한 감독의 페르소나. 남편의 첫 장편영화인 ‘라이트 아웃’의 첫 장면에 등장한 데 이어, ‘애나벨: 인형의 주인’의 보육원 직원, 그리고 ‘샤잠!’에서는 연구소 박사로 나와 샌드버그 감독의 작품에 모두 출연하게 됐다. ‘샤잠!’은 오는 3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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