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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신인 정현우 결국 어깨 부상 이탈...키움 국내 선발진 운영 '가시밭길' [IS 포커스]

신인으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았던 정현우(19)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외국인 투수가 한 명뿐인 키움 히어로즈에 악재가 생겼다. 정현우는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전날(16일) 훈련 중 왼쪽 어깨 근육이 뭉치는 증세가 나타났고, 오늘(17일) 서울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염증이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크로스 체크 결과도 다르지 않았다. 홍 감독은 18일 고척 KT 위즈전을 앞두고 "근육 미세 손상으로 4주 동안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했다. 정현우는 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지명을 받았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슈퍼루키'다운 자질을 증명하며 올 시즌 키움의 4선발로 낙점됐다. 등판한 3경기에서 2승·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예견된 부상으로 보는 시선이 있다. 정현우는 1군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공 122개를 던졌다. 이는 역대 '고졸 신인' 데뷔전 최다 투구 수 부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당시 홍원기 감독은 키움이 5회 초까지 11-4로 크게 앞서가자, 4회까지 투구 수 93개를 기록한 정현우를 5회도 내세웠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춰주기 위해서였다. 정현우가 KIA 하위 타선에게 고전하며 투구 수 110개를 넘긴 뒤에도 교체하지 않았다. 결국 정현우는 5이닝을 채웠고, 키움이 17-10로 승리하며 데뷔전부터 선발승을 거뒀다. 하지만 키움 벤치의 선택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정현우는 열흘 뒤인 6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 두 번째 등판에 나섰고,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5일 휴식 뒤 나선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5이닝 동안 2점만 내주며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122구 후유증' 우려가 잦아들 무렵 결국 탈이 났다. 정현우의 투구 수가 고교 시절보다 크게 늘어난 게 사실이다. 이번 부상이 통상적으로 겪는 성장통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키움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는 정현우의 부상 재발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키움은 정현우가 이탈하며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정현우 대신 17일 KT전에 나선 전준표는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딱 '오프너' 임무만 수행했다. 18일 KT전에선 지난 시즌(2024) 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김선기를 내세웠지만, 3회까지 8점을 내주며 무너진 탓에 1-11로 대패했다. 3선발 김윤하도 등판한 5경기에서 7점 대 평균자책점(7.33)을 기록하며 승리 없이 4패만 당했다. 2선발 하영민은 최근 두 차례 등판 연속 6실점을 기록했다. 20일까지 선발 등판한 키움 국내 투수의 평균자책점은 무려 6.78이다. 홍원기 감독도 20일 고척 KT 위즈전을 앞두고 4·5선발보다는 1~3선발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지 못하고 있는 점을 더 고민했다. 가장 안정감이 있었던 정현우까지 이탈한 상황. 더 험난한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1 06:00
프로야구

[포토] 정우주, 슈퍼 루키의 역투

17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화와 SSG경기. 한화 투수 정우주가 8회 등판 역투하고있다. 인천=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4.17. 2025.04.17 21:15
메이저리그

'무관' 저지, WS서 못 한 우승, WBC서 노린다...2026 WBC 미국 주장 선임

미국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또 한 번 '슈퍼팀'을 준비한다. 이번엔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주장 완장을 차고 올스타 선수들을 끌어 모은다.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마크 데로사 WBC 미국 대표팀 감독이 저지를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저지는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다. 2017년 대회가 열릴 당시엔 아직 빅리그에 안착하기 전이었다. 2023년 대회에선 입지가 전혀 달랐다. 2017년 신인왕, 2022년 최우수선수(MVP)를 타며 리그 간판 스타로 자리잡은 때였다. 하지만 당시는 그가 양키스와 9년 3억 6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직후였고, 저지는 팀을 우선하며 대회에 불참했다.저지가 없는 사이 미국 대표팀은 스타 선수들을 모아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다. 2017년 대회 우승 후 6년 만에 대표팀을 꾸린 미국은 당대 최고 스타 마이크 트라웃을 주장 삼아 무키 베츠, 트레이 터너, 폴 골드슈미트 등 당대 최고 올스타 선수들을 모았다. 하지만 결승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이끄는 일본 대표팀을 만났고, 트라웃이 9회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오타니에게 내주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른 리그에 비해 스타 선수들을 모으기 어려웠던 미국은 주장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대회 트라웃이 그 역할을 했다면, 내년 대회에선 저지가 그 책임을 넘겨 받게 됐다. 최근 대표팀 감독으로 2회 연속 선임된 데로사 감독은 전임 주장 트라웃에게 연락해 저지의 대표팀 주장 선임을 알렸고, 트라웃도 "저지가 맡아야 한다"고 동의했다. 소속팀 애런 분 양키스 감독도 저지의 대표팀 차출에 동의했다.저지는 "조국을 대표할 기회를 얻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라며 "내가 나라를 대표해 뛸 수 있을 때까지,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용감한 이들을 떠올리게 된다. 이는 나를 겸손하게 만든다"고 애국심을 드러냈다.데로사 감독은 "감독으로 재선임되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게 저지였다. 그가 주장이 되길 원했고, 그럴 자격이 있다고 느꼈다. 트라웃이 2023 WBC에서 깃발을 들고 일본과 결승전에 나아가던 모습이 기억난다. 저지도 그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림팀일 꾸리기에 캡틴의 위상은 전혀 부족하지 않다. 저지는 2022년뿐 아니라 지난해에도 아메리칸리그 MVP를 받아 현재 오타니와 함께 야구계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약 중이다. 지난 대회 트라웃이 그랬듯 저지를 따라 수많은 간판 스타들이 WBC에 참가할 거로 보인다.트라웃이 그랬듯, 저지도 우승이 간절하다. 트라웃과 마찬가지로 저지도 아직 데뷔 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차이가 있다면 트라웃은 포스트시즌 출전이 단 1회에 그치지만 저지는 2017년 루키 시즌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포스트시즌에 올랐으나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해엔 데뷔 후 첫 울드시리즈까지 올랐지만 LA 다저스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만약 올해도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WBC가 첫 우승 기회가 될 수 있다.미국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 멕시코 등 지난 대회 주요 4강팀들을 꺾어야 정상을 노릴 수 있다. 미국은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B조에서 대회를 시작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15 08:42
프로야구

[포토] 배찬승, 슈퍼루키의 역투

13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과 KT 경기. 삼성 투수 배찬승이 7회 등판 역투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4.13. 2025.04.13 16:57
연예일반

이혜인, 키오프 이어 클유아까지... 프로듀싱 ‘성공적’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해인의 프로듀싱 아래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2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로 화려한 가요계 데뷔를 알린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데뷔 6일 만인 8일 SBS M ‘더쇼’에서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1위에 등극하며 2025년 최고의 가요계 ‘슈퍼 루키’임을 입증했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팀명은 보이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선물하겠다는 의미와, 눈을 감고 뜰 때마다 모두가 상상하는 아이돌로 계속해서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특히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중소의 기적’으로 불리는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큰 성공을 거둔 이해인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데뷔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키스오브라이프가 이해인의 탁월한 감각을 토대로 성공적 데뷔와 상승세를 이룬 만큼, 그가 새롭게 프로듀싱에 나선 클로즈 유어 아이즈에게 전 세계 K팝 팬들의 더욱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K팝신에서 가장 ‘핫’한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한 이해인은 ‘프로젝트 7’ 디렉터로 활약하며 지금의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멤버들과 반년간 함께했다. 멤버들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쌓으며 개개인이 가진 역량과 가능성을 알아본 그는 이를 토대로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성공적인 데뷔와 데뷔 6일 만 음악 방송 1위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며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재차 증명했다. 데뷔 앨범 ‘이터널티’의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또한 31만 장으로, 역대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5위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발매 당일에만 13만 9천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고, 올해 데뷔한 그룹 중에서는 일간 판매량 3위이자 역대 보이그룹 중에서는 9위라는 높은 순위에 등극해 막강한 영향력을 재차 확인시켰다.과거 이해인 프로듀서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 하면 떠오르는 고유의 색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이들을 단순한 보이그룹이 아닌 시장에서 겹치지 않는 독창적인 포지셔닝을 가진 팀으로 만들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이를 증명하듯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멤버 전원 센터급의 화려한 비주얼과 뛰어난 음악성, 스토리텔링이 담긴 한 편의 영화 같은 퍼포먼스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자랑하며 글로벌 팬심을 뒤흔들고 있다. 가요계 전무후무한 ‘올라운더 그룹’ 능력치를 마음껏 펼치며 거침없는 질주를 보여주고 있는 이들이 앞으로 이어갈 행보에 더욱 큰 기대가 모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0 16:33
해외축구

양민혁 또 ‘왼발골’ 터졌다, QPR은 8G 만의 승→강등 위기 탈출…엄지성은 시즌 2호 도움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이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위기의 팀을 구했다.QPR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옥스퍼드의 더 카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1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8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QPR(승점 49)은 챔피언십 24개 팀 중 15위로 올라섰다. 애초 QPR은 상위권과 거리가 멀지 않았지만, 지난 2월부터 7경기 무승(2무 5패) 늪에 빠지면서 강등권(22~24위) 거리가 좁혀졌다. 하지만 이날 값진 승리로 강등 위협에서 멀어지게 됐다.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양민혁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카라모코 뎀벨레의 패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2호골. 공교롭게도 양민혁은 영국 무대 진출 후 주발이 아닌 왼발로만 골 맛을 봤다. 오른발잡이인 양민혁은 양발을 잘 쓰지만, 지난해 K리그1에서 넣은 12골 중 왼발 득점은 단 1개였다. QPR에서는 그의 왼발이 불을 뿜고 있다.지난 1월 토트넘에서 QPR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챔피언십 11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이날 QPR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터진 로니 에드워즈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고, 전반 42분에는 상대 자책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QPR은 후반 17분 실점했으나 교체 카드로 분위기를 바꿨고, 양민혁의 골로 옥스퍼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같은 날 엄지성(스완지 시티)도 플리머스를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엄지성은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크로스로 해리 달링의 헤더 득점을 도왔다. 팀은 3-0으로 완승했다.지난 6일 더비 카운티전에서 골을 넣은 엄지성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스완지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2연승을 달린 스완지(승점 51)는 챔피언십 14위에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4.10 07:55
골프일반

iM금융오픈 10일 개막...2주 연속 우승 도전 이예원 "내 플레이 믿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이 10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83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올해 신설됐다.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국내 톱 랭커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 주말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메디힐)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이예원은 "두산건설 대회에서 우승 욕심을 내려놓고 과정에 집중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로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드라이버 칠 때 리듬이 흐트러지면 나오는 오른쪽 미스샷을 신경 쓰겠다"며 "현재 컨디션도 좋기 때문에 내 플레이를 믿고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시즌 개막전 우승자 박보겸(삼천리)도 2025시즌 2승 고지 선착을 노린다.3월 태국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챔피언 박보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구질을 페이드에서 드로로 바꾸면서 공의 탄도와 스핀을 정교하게 컨트롤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대회 코스는 그린이 작아 어프로치 샷이 까다로운데 1라운드부터 그린 공략에 집중해 좋은 흐름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이 코스에서 열린 제10회 교촌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박지영은 "이 코스는 티샷부터 그린 주위 쇼트 게임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플레이가 필요하다"며 "바람 방향도 수시로 바뀌어 까다롭지만, 작년 우승의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여기에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단독 4위에 오르며 신인상 포인트 130포인트를 추가해 신인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선 ‘슈퍼 루키’ 정지효(메디힐)의 기세도 예사롭지 않다. 정지효는 “프로턴을 한 뒤 멘탈과 그린 주변 어프로치 능력이 많이 성장한 것을 느껴 만족스럽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놓인 상황을 하나하나 잘 풀어나가며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난 시즌 박지영, 이예원과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박현경(메디힐), 마다솜(삼천리), 배소현(메디힐) 등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주최사는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10번 홀에 ‘iM금융그룹 기부 존(10번 홀)’을 운영한다. 이 홀에서 선수들이 버디 할 때마다 20만원씩 최대 3000만원을 모아 대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쓸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4.09 09:13
연예일반

클로즈 유어 아이즈, 오늘(8일) ‘오프 더 스테이지’ 뜬다... ‘못 본 척’ 가능?

신인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오프 더 스테이지’에 출격한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는 8일 오후 9시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춐춐(CHK CHK)의 오리지널 콘텐츠 ‘오프 더 스테이지’에 출연, 데뷔 앨범 ‘이터널티’ 수록곡 ‘못 본 척’ 무대를 선보인다. 본편 공개에 앞서 지난 7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카페에 앉아 휴대폰을 바라보는 리더 전민욱의 모습과 함께 시작됐다. 꺼진 화면을 이리저리 만지던 그가 끝내 휴대폰을 내려놓고 복잡한 표정을 지었고, 화면이 줌 아웃돼 카페 곳곳에 자리 잡고 앉아 저마다 휴대폰을 바라보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이 드러났다. 커다란 통창을 통해 쏟아지는 햇살과 잔잔하고 감성적인 무드 속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눈부신 비주얼이 담긴 티저가 ‘오프 더 스테이지’ 본편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오프 더 스테이지’ 공개 3시간 전인 8일 오후 6시에는 SBS M ‘더쇼’에 출연해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과 수록곡 ‘사과가 하늘로 떨어진 날’ 무대를 선보인다.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섬세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로 글로벌 팬심을 매료시킬 예정이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팀명은 보이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선물하겠다는 의미와, 눈을 감고 뜰 때마다 모두가 상상하는 아이돌로 계속해서 강화하겠다는 의미다.지난 2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를 발매하고 화려한 가요계 데뷔를 알린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음악 방송을 비롯해 ‘무브 투 퍼포먼스’ ‘돌박이일’ ‘오프 더 스테이지’ 등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하며 ‘슈퍼 루키’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8 11:08
프로야구

122구 데뷔전 돌아본 정현우 "나성범·최형우 선배님과 승부, 정신없었죠" [IS 인터뷰]

열아홉 살 젊은 투수가 자신의 팔보다 야구팬을 먼저 걱정한다. '슈퍼루키' 정현우(19·키움 히어로즈) 얘기다.지난달 26일 KBO리그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선수는 단연 정현우였다. 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그는 이날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6점을 내주고도 5이닝을 버텼고, 키움이 17-10으로 승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이날 승패보다 주목받은 건 기록한 정현우의 투구 수(122개)였다. 홍원기 키움 감독이 첫 등판에 나선 신인에게 너무 많은 공을 던지게 했다는 야구팬들의 우려가 나왔다.정현우는 지난 2일 소속팀 키움의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원래 1일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창원NC파크에서 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한 여성 팬을 추모하기 위해 1일 경기가 모두 순연되면서 정현우의 등판도 밀렸다. 홍원기 감독은 "정현우는 6일 NC 다이노스전에 등판한다.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워주기 위해) 특별한 선택을 했으니, 특별히 관리해 줘야 한다"고 했다. '혹사' 논란 이후 일주일이 지났다. 자신을 향한 기대와 우려를 확인한 정현우는 야구팬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감독님께서는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셨을 뿐이다. 공 122개를 던지는 게 흔하진 않지만, 나는 딱히 무리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정현우는 "관심을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하지만 별 탈 없고 멀쩡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사실 정현우의 데뷔전 투구 내용은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안타를 8개, 볼넷도 7개나 내줬다. 하지만 최형우·나성범 등 KBO리그 대표 타자들을 상대로 당찬 투구를 보여줬다. 특히 1회 첫 대결에서 2루타를 맞았던 최형우를 2회 다시 만나서 초구부터 몸쪽에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붙이는 모습에서 투지가 엿보였다. 정현우는 "타자가 베테랑이라도 의식하지 않으려 했다. 초구가 어떻게 들어가는지가 승부에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서 몸쪽으로 과감하게 던졌다"라고 돌아봤다.정현우는 5회 말 투구 수 110개를 넘긴 상황에서 KIA 강타자 나성범에게 2타점 우전 안타를 맞았고, 후속 최형우와의 승부에서 122번째 공으로 뜬공을 유도해 5이닝을 채웠다. 혼신의 힘을 다했던 5회를 돌아본 정현우는 "솔직히 5회 나성범·최형우 선배님과의 승부에선 그냥 정신없이 공을 던지는 것만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의 두 번째 등판에 야구팬 시선이 모인다. 홍원기 감독은 선수에게 충분히 휴식을 준만큼 투구 수에 제한을 두진 않을 생각이다. 정현우는 "다음 등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드는 것이다. 고척(홈)에서 나서는 만큼 더 힘찬 투구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원기 감독도 "첫 등판 경험이 선발 투수로서 경기 운영 능력을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다. 시범경기 때 보여줬던 투구를 (정규시즌에도) 보여주고, 타선의 활약이 뒷받침 된다면 더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4 05:00
프로야구

[포토] 배찬승, 슈퍼루키의 역투

30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과 두산 경기. 삼성 투수 배찬승이 6회 선발 레예스에 이어 등판 역투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3.30. 2025.03.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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