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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갤S23 대신 FE?…'30만원 차이' 극복한 매력은

삼성전자가 올해 마지막이나 다름없는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3 FE(팬에디션)'(이하 갤S23 FE)를 내놨다. 3년 만에 귀환한 이 매스 프리미엄(보급형·고사양) 모델은 잠재 소비층인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설정했다. 나쁘지 않은 가격에 플래그십 못지않은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갤럭시 생태계로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8일 국내 출시한 갤S23 FE는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제외하면 올 초 시장에 나온 '갤럭시S23'(이하 갤S23) 기본형과 큰 차이가 없다.가격은 갤S23 FE가 84만7000원으로, 갤S23 기본형(115만5000원부터)보다 30만원가량 저렴하다.그런데도 80만원대라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는데, 자급제 모델은 삼성닷컴에서 혜택을 적용해 71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가격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플래그십은 비용 부담을 느끼지만 보급형은 꺼리는 젊은 고객을 노린 제품"이라고 말했다.당장 다음 달 새로운 플래그십인 '갤럭시S24' 시리즈가 베일을 벗을 전망이지만, 갤S23 FE는 니치마켓(틈새시장)을 겨냥했기 때문에 영역이 겹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갤S23 FE는 핵심 부품인 AP를 자체 개발 '엑시노스2200'과 미국 퀄컴의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병행 채택하며 원가를 절감했다. 엑시노스2200은 지난해 발표된 '갤럭시S22'(이하 갤S22) 시리즈에 들어간 AP로, 국내 모델에 탑재된다.성능 측정 사이트 긱벤치에서 갤S23 기본형은 싱글코어 1900~2000점대와 멀티코어 5000점대를 보였지만, 갤S23 FE는 싱글코어 1500~1600점대와 멀티코어 3000점 후반대를 기록했다.이처럼 갤S23 FE는 연산 능력은 갤S23 기본형보다 조금 뒤처지지만 사용성은 오히려 개선했다.디스플레이는 6.4형으로 더 크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필수로, 부드럽게 화면이 전환하는 120㎐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19.5대 9 비율로 1080×2340 해상도는 동일한데, 최대 밝기는 1450니트로 갤S23 기본형(1750니트)보다 조금 낮다.갤S23 FE가 209g로 갤S23 기본형(168g)보다 무거운데, 방열을 위한 부품인 베이퍼챔버를 확 키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갤S22에 넣은 엑시노스2200이 강제 성능 저하로 뭇매를 맞았던 만큼 발열에 특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후면 카메라 최대 화소는 5000만으로 동일하다.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 각도와 전·후면 카메라의 동영상 손 떨림 보정(VDIS) 기술을 뒷받침한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야간에도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30분 만에 50%를 충전할 수 있는 갤S23 FE의 4500㎃h 대용량 배터리는 갤S23 기본형(3900㎃h)보다 긴 사용시간을 자랑한다. 이동통신 3사는 갤S23 FE의 지원금 정책을 다르게 가져갔다.단말기 지원금이 SK텔레콤은 최대 17만원에 그친 데 반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최대 42만4000원과 50만원으로 책정했다.다만 이통 3사 모두 단말기 지원금보다 선택약정 할인을 받는 편이 이득이다. KT에서 월 9만원의 '초이스 베이직'에 가입하면 54만원의 요금 할인을 받아 월 10만5001원(할부금 3만7501원+통신 요금 6만7500원)에 갤S23 FE를 쓸 수 있다.이통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고 싶은데 많은 돈을 들이기는 싫고 저가형 제품의 성능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에게 이번 제품은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2 07:00
사회

초4 96% 스마트폰 보유…중1은 5명 중 1명 '과의존'

스마트폰에 과하게 의존하는 청소년 연령대가 해마다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초등학교 4학년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중학교 1학년 5명 중 1명은 과의존으로 나타났다. 26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전국 학령 전환기(초4·중1·고1) 청소년 127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과의존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23만5687명으로, 전년 대비 6796명 증가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모두 문제가 있는 청소년은 8만8123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4243명 늘었다. 여가부는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겪고 금단 현상을 보여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위험사용자군'과 사용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자기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주의사용자군'을 아울러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했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학생 수는 중학교 1학년이 8만6342명으로 가장 많았다. 설문에 답한 학생의 20.5%를 차지했다. 고등학교 1학년은 과의존 위험군이 조사 대상의 19.3%로 뒤를 이었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은 최근 3년 동안 과의존 위험군 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참여 인원의 16.0%까지 올라왔다. 모바일 디바이스 보급 확산이 어린 학생들에게 일부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고등학생뿐 아니라 초등학교 4학년 44만6128명 중 약 96%에 해당하는 43만314명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었다. 남자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증가가 두드러졌다. 여자 청소년은 1000명 이하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은 소폭 줄었다. 이에 반해 남자 청소년은 전 학년이 증가했다.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은 전년과 비교해 3204명이나 더 많아졌다. 다만 전체 비중으로 봤을 때 과의존 위험군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남자보다 여자 쪽으로 쏠렸다. 여가부 관계자는 "위험사용자군에 개인별 상담을 제공해 일상생활 회복을 지원한다"며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 중 우울증·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 등 공존 질환이 있으면 병원 치료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26 11:42
생활/문화

한국인, 유튜브에 701억분 할애…사용시간 증가율 1위는

한국인이 한 달 동안 유튜브에 쏟는 시간이 700억분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용시간이 가장 많이 늘어난 앱은 넷플릭스·틱톡이었다. 19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이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9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사용시간이 701억분이었다. 2위 카카오톡과 3위 네이버의 사용시간은 각각 279억분, 197억분으로 조사됐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중에서는 인스타그램이 71억분으로 4위에 오르며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사용시간이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넷플릭스와 틱톡이다. 넷플릭스는 26억분에서 42억분, 틱톡은 28억분에서 46억분으로 60% 이상 늘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1위는 4385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카카오톡이다. 유튜브(4203만명), 네이버(3925만명), 쿠팡(2403만명), 밴드(2008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도 카카오톡(961억회)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위 네이버(207억회), 3위 트위터(124억회)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실행횟수 증가율이 가장 크게 뛴 앱은 인스타그램이다. 61억회에서 88억회로 44% 늘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0.19 14:05
생활/문화

'진짜 5G' 깃발 꽂은 KT, 시기상조라는 SKT·LGU+

이동통신 3사 중 KT가 처음으로 LTE 망에서 완전히 분리한 '진짜 5G' 확산을 가속한다.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용자 차원에서 전혀 이득이 될 게 없다며 견제하고 나섰다. KT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0'(이하 갤S20) 시리즈 단말 3종의 5G 단독모드(SA)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폰 설정 메뉴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행한 뒤 재부팅하면 적용된다. 다음 달에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반영된다. 얼핏 보면 5G 망만 썼을 때 속도가 획기적으로 올라갈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지금의 5G 비단독모드(NSA)는 5G가 LTE 대역까지 활용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끌어올렸다. LTE가 빠지면 속도가 유지되거나 느려질 수 있다. 하지만 5G 단독모드 서비스는 장점이 분명하다. 5G의 핵심인 초저지연을 구현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통 3사는 제어 신호를 보낼 때는 LTE를,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는 5G를 활용했다. KT는 CUPS(제어·이용자 신호 분리) 기술을 적용해 제어 신호도 5G 망에서 처리한다. 고화질 영상을 빠르게 다운로드하는 초고속의 특성과 달리 초저지연은 다른 개체와 신호를 주고받을 때의 응답 속도를 대폭 줄인다. 주변 기기와 수시로 소통해야 하는 자율주행처럼 5G B2B(기업 간 거래) 모델에 적합하다. 이용자 측면에서는 스마트폰 배터리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호 변경에 따른 전력 소모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갤S20 플러스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비교한 결과, SA(13시간 38분)는 NSA(12시간 32분)보다 최대 1시간 6분(8.8%) 더 오래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 정확한 위치 기반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5G는 신호 도달 거리가 짧아 LTE보다 더 촘촘하게 기지국을 구축해야 한다. 이 경우 기지국 기반으로 더 세밀하게 이용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KT는 관련 기관과 협업해 올 연말 더 정교한 재난 문자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KT의 5G SA 상용화를 두고 경쟁사들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성능 개선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LTE의 대역폭을 병합해 한 번에 많은 데이터를 보내는 지금의 설계를 벗어나면 속도가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A 도입에 대해 "신중한 자세로 검토하고 있다"며 "속도 이슈를 해소할 수 있는 차세대 SA인 '옵션4'를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T는 5G 코어망과 기지국만 사용하는 '옵션2' 방식이다. SK텔레콤은 5G 망을 주로 가져가되 LTE 망을 속도 상승과 백업 용도로 결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LTE는 '옵션1', 지금처럼 LTE가 필수인 5G NSA는 '옵션3'로 분류된다. KT는 지금까지 연동 테스트를 한 결과 속도 저하 염려는 없으며, 5G 통신이 끊겨도 LTE로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NSA만 집중한 경쟁사와 달리, 5G 상용화 초기부터 SA를 준비해 속도나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5G 기술 발전에 따라 NSA는 필연적으로 SA로 전환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팩토리, 실감형 콘텐트 등 용도에 따라 망을 분리해 안정적 서비스를 보장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도 SA 없이는 안된다"고 했다. KT가 '최초 타이틀'에 집착해 무리한 마케팅을 펼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기업 입장에서는 대규모 5G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사업에서 곧장 수익이 나지 않아 비즈니스 모델부터 설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도 눈에 띄는 속도 변화가 없어 시장 수요가 아직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상황을 유심히 모니터링하고 향후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SA 도입 계획을 묻자 "옵션2와 옵션4 모두 다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5G 서비스 속도는 시장점유율 순위와 마찬가지 양상을 띠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5G 통신 품질 보고서에 따르면, 5G 다운로드 속도는 시장점유율 1위 SK텔레콤이 795.57Mbps로 가장 빨랐다. 2위 KT는 667.48Mbps, 3위 LG유플러스는 608.49Mbps로 뒤를 이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7.16 07:00
생활/문화

SKT, LTE 주니어폰 '갤럭시 A21s ZEM' 단독 출시

SK텔레콤은 오는 24일 LTE 주니어폰 '갤럭시 A21s ZEM'을 단독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22일까지 공식 온라인 스토어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갤럭시 A21s ZEM'의 출고가는 31만4600원이다. 6.5인치 HD+ 디스플레이, 5000mAh 대용량 배터리, 4800만 화소 쿼드 카메라를 적용했다. 해당 모델에는 SK텔레콤의 ZEM 앱이 기본 탑재돼 있다. 부모와 자녀는 상의를 거쳐 이 앱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시간 관리, 자녀 위치 조회, 미세먼지 정보 조회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갤럭시 A21s ZEM'은 주니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무료 콘텐트를 제공한다. 네이버 어학사전 앱은 물론 일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없는 네이버 오늘의 회화·단어퀴즈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초등 영어·코딩, 중·고교 강좌 등을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는 삼성에듀 1년 무료 쿠폰도 준다. 스마트폰 구매 고객은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갤럭시 A21s ZEM' 제품 박스에는 초등학생이 편의점, 대중교통 등에 쉽게 사용 가능한 선불식 용돈 카드 '코나카드'와 휴대폰 케이스 2종, 스트랩, 블루라이트 차단 액정보호 필름이 동봉돼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22일까지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한 선착순 고객 500명에게 크리스마스이브 산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바로도착' 주문 고객은 제품 출시일에 스마트폰과 함께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원하는 장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그 외 지역 고객은 MMS 기프티콘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받는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0.12.17 12:24
생활/문화

LG전자 내달 5G 스마트폰 첫 공개…"속도·발열·배터리 잡았다"

LG전자가 내달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CCIB에서 5G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에서 선보이고 올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5G 서비스가 시작되는 한국,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주요 이동통신사들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북미 주요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스프린트에 5G 스마트폰을 상반기 중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5G 스마트폰 공급을 비롯해 5G 관련 기술 개발, 마케팅, 프로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이통사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LG전자는 이번에 공개할 5G 스마트폰을 MWC 2019에서 선보일 'G8 씽큐'의 라인업 중 한 모델로 할지, 별도 브랜드로 할지 검토 중이다. LG전자는 5G 스마트폰를 한 차원 빠른 속도로 대용량 콘텐트를 즐길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하고 있다. 신제품은 퀄컴의 최신 AP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해 기존 대비 정보 처리 능력을 45% 이상 향상시켰다. 4G보다 수 십 배 빠른 5G 인터넷은 물론 고해상도 게임, 대용량 앱 등을 동시에 실행해도 느려지거나 끊기지 않고 즐길 수 있다.LG전자는 기존 히트 파이프보다 방열 성능이 강력해진 ‘베이퍼 체임버’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베이퍼 체임버’의 표면적은 LG V40 씽큐에 탑재된 히트 파이프의 2.7배에 달하고 담겨있는 물의 양은 2배 이상 많다.방열 장치는 열전도율이 높은 구리로 만들어져 있어 표면적이 넓을수록 주변의 열을 빠르고 광범위하게 흡수하게 된다. 또 내부에 들어있는 물은 구리 표면에서 흡수한 열을 안정적으로 저장하며 스마트폰 내부 온도 변화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배터리 용량은 LG V40 씽큐 대비 20% 이상 커진 4000mAh로 더 오랫동안 5G의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또 LG전자는 AP, 운영체제, 앱 등을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기존 제품 이상의 사용시간을 확보했다. LG전자 측은 "5G 스마트폰이 기존 LTE뿐 아니라 5G 신호도 동시에 찾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고객들의 걱정을 덜었다"고 설명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1.24 11:03
생활/문화

LG전자, 'G7 씽큐' 출고가 89만8700원

LG전자의 전략폰인 'G7 씽큐'가 89만원대에 선보인다. LG전자는 18일 'G7 씽큐'를 이동통신 3사와 LG 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램과 내부 저장용량이 각각 4GB·64GB인 ‘G7 씽큐’가 89만8700원, 6GB·128GB인 ‘G7+ 씽큐’는 97만6800원이다.색상은 뉴 모로칸 블루, 뉴 오로라 블랙, 라즈베리 로즈 세 가지다. G7 씽큐는 야외에서도 밝고 선명한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별도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로 사운드가 풍부한 '붐박스 스피커'를 탑재했다. 또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AI 카메라', 디스플레이 소비전력을 최대 30% 낮추고 저전력 알고리즘을 적용해 넉넉한 '배터리 사용시간' 등이 특징이다. LG전자는 G7 씽큐 구매 고객에게 네 가지 특별한 액세서리 패키지(BTS 팩, 넥슨 카이저 팩, 프리미엄 팩, 라인 프렌즈 팩) 중 한 가지를 선택해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출시 기념 혜택을 제공한다. ‘기프트팩’ 앱에서 LG 페이로 결제하면 된다.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브랜드와 상관없이 기존 사용하던 스마트폰이 프리미엄 제품이라면 LG G7 ThinQ 구매 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 수준의 중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전원만 들어오면 최대 18만5000원까지 보상하며, 사용하던 스마트폰의 개인 정보 유출 시 최대 1억원을 보상하는 보험도 제공한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5.17 19:37
생활/문화

[KCPBA 소비자선호도 1위] 앱부문 SNS '챌린고'

미션 수행 애플리케이션 챌린고는 21일 일일 미션을 수행한 도전자들 중 매일 1~3등을 선발해 스타벅스 라떼 등 선물을 준다고 밝혔다.챌린고는 하루에 한 개씩 특정 미션을 제공하고 사용자들이 이를 수행하면서 이미지를 올리는 앱이다. 챌린고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시간 증가에 따라 챌린고의 인기도 늘었다고 설명했다.DMC미디어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매일 스마트폰을 2시간 이상 이용하는 사람은 78.9%로 나타났다. 남성은 2.6시간, 여성은 3.3시간으로 여성이 더 많았고, 40대 이용자도 평균 3시간을 이용하면서 20~30대와 격차가 줄었다.챌린고 측은 "기존 SNS는 변화가 적고 참여에 한계가 있다면 챌린고는 매일 다른 미션을 수행할 수 있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며 "실시간 도전게임, 다른 이용자의 미션 결과 공유, 랭킹제 등도 준비돼 있다"고 했다.간단한 도전 미션을 비롯해 '어버이날 선물 준비하기' '지하철에서 책 보기' 등의 미션도 포함돼 있다.윤형선 챌린고 대표는 "날마다 다양한 미션을 부여하여 사람들의 일상을 흥미롭게 만들어주고 의미 있는 일들을 경험하게 하고싶다"며 "더욱 재미있고 의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해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KCPBA 한국소비자선호도 1위 브랜드 대상은 대기업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덜 알려진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으며,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한국미디어리서치가 주관해 선정, 발표하고 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4.21 15:34
연예

LGU+, 가스밸브 원격제어 서비스 ‘U+가스락’ 출시

LG유플러스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집 안의 가스밸브를 상태를 확인하고 잠글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반 안심 서비스 ‘U+가스락’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스마트 가스 타이머의 경우 원격 확인 및 제어가 어려웠고, 고객이 구매 후 직접 설치 하거나 외부 가스 전문 업체 설치에 의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기존 제품의 취약점을 보완해 원격으로 가스밸브를 제어할 수 있고, 자사 서비스센터에서 방문설치 및 AS가 가능한 ‘U+가스락’을 출시했다. U+가스락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으로 집 안의 밸브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밸브가 열려있을 경우 앱 내 밸브잠금 터치로 쉽게 밸브를 잠글 수 있는 홈IoT 기반 제어 시스템을 갖춘 점이다. 또 가스밸브 주변온도가 높아지면 SMS로 알림이 발송되는 화재감지 알림 기능으로 집안 내 혹시 모를 화재에 대한 예방이 가능하다. 가스밸브 주변이 50℃, 55℃에 도달하면 경보음과 함께 SMS가 발송되고, 65℃인 경우에는 경고 알림과 자동으로 밸브를 차단한다. 타이머 설정 기능으로 외출 전 화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다. 타이머는 최소 2분에서 최대 10시간까지 가능하며, 누구나 쉽게 디지털 타이머로 정확한 사용시간 설정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하나의 앱에 가스락 4대까지 등록할 수 있어 우리집은 물론 가족·친지의 가스밸브도 제어할 수 있다. 또 앱 내 가족구성원 초대 기능으로 관리자 포함 총 10명까지 추가할 수 있어 온 가족이 가스밸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등록된 구성원은 밸브 주변 위험온도 도달 시 발송되는 SMS 역시 받아볼 수 있다. 최초 등록은 앱 내 U+One ID로 로그인 후 가정 내 홈기가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가능하다. 개통 시에는 설치기사가 직접 가스락 등록을 도우며, 가스락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U+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서비스 가입 시 제공되는 가스락 단말기를 포함해 월 3000원(3년 약정기준, 부가세 별도)이며, 기존 LG유플러스 인터넷 가입자는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홈기가와이파이를 월 2000원 추가해 이용 가능하다. U+가스락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및 인터넷 통신사에 관계 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최근 10년 이내 생산된 가스밸브라면 대부분 설치 가능하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12.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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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트론, '퓨처아이 3D 망원경' 코코몽과 점박이 2종 출시

교육완구전문회사 토이트론(www.toytron.co.kr, 대표 배영숙)이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스마트토이 '퓨처아이 3D 망원경'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우수 캐릭터상품 개발사업 지원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기획부터 개발까지 토이트론에서 진행했다.'퓨처아이 3D 망원경'은 3D뷰어와 망원경이 하나로 된 제품으로 평상시엔 물체가 2.5배 커지는 고성능 관찰 망원경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스마트폰과 함께 하면 3D 뷰어로 변신하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볼 수 없는 제품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퓨처아이' 키워드로 검색하거나 제품 팩키지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다섯가지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쿠아리움, 공룡사파리, 달려라 코코몽, 태양계 여행, 사파리 동물 구출작전' 총 다섯가지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일련번호를 입력,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킨 스마트폰을 망원경 내부에 장착한 후, 손잡이를 잡고 렌즈를 들여다보면 3D 탐험이 시작된다. G센서 장착으로 망원경의 움직임에 따라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마치 3D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과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탑재된 다섯가지 콘텐츠 역시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정보는 물론 재미까지 선사하도록 기획 개발되어 아이는 물론 부모님들도 좋아하도록 하였다. 특히 아이들 손에 쏘~옥 잡히면서 오래 잡아도 불편하지 않은 기능성 손잡이로 디자인하여 사용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도록 제작됐다. 또한 일정 시간 사용하면 아이들 스스로 사용하지 않도록 사용시간을 관리해줄 수 있도록 콘텐츠를 기획하여 아이들의 눈의 피로감은 물론 스마트폰 과잉 사용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를 원천 차단했다. 토이트론 관계자는 "기존의 로봇과 레이싱완구, 조립완구 등 다소 제한적이었던 남아완구영역에 스마트 콘텐츠를 연동한 과학완구로 기획하여 남아는 물론 모든 아이들에게 창의적 상상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평상시엔 사물을 관찰하는 관찰 망원경으로 사용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제작 됐다"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작하여 부모님들의 부담도 낮출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이다"라고 전했다.'퓨처아이 3D 망원경'은 '퓨처아이 3D 망원경 코코몽'과 '퓨처아이 3D 망원경 점박이' 모두 2종으로 출시됐으며, '퓨처아이 3D 망원경'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토이트론 공식홈페이지(www.toytron.co.kr) 또는 본사 전화(02-3471-1454)로 문의할 수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11.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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