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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대세’ 고윤정, 신원호 PD 신작 참여하나 “결정된 부분 없어” [공식]

배우 고윤정이 신원호 PD의 신작 출연을 검토 중이다.5일 JTBC엔터뉴스는 고윤정이 신원호 PD의 신작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고윤정 소속사 MAA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제작진과 미팅한 것은 맞으나, 아직 결정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고윤정은 지난 2019년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스위트홈’, ‘로스쿨’, ‘환혼 : 빛과 그림자’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특히 영화 ‘헌트’에서는 이정재, 정우성 등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고윤정은 오는 8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돌아온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5 13:41
연예일반

고윤정 ‘헌트’로 스크린 데뷔…촬영 없는 날도 현장 방문

영화 ‘헌트’에서 조유정 역에 낙점된 배우 고윤정이 충무로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윤정은 드라마 ‘로스쿨’,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환혼’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보건교사 안은영’ 등에 출연한 연기 4년 차 배우다. 고윤정은 ‘헌트’로 스크린에 처음 데뷔한다. ‘헌트’ 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고윤정은 ‘헌트’에서 박평호와 김정도를 필두로 펼쳐지는 스파이 색출 작전에 휘말리는 대학생 조유정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30일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에 따르면 고윤정은 캐스팅 확정 이후 이정재 감독과 수차례 미팅을 진행하며 인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갔고, 이러한 캐릭터 분석을 바탕으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또한 고윤정의 연기에 감탄했다고 한다. 고윤정은 “모르는 게 있으면 이정재 감독에게 자주 연락해서 상의하고 설명을 들으며 분석해 나갔다. 덕분에 조유정으로서 더 다양하고 폭넓게 표현할 수 있었다”면서 열연의 비결로 이정재 감독을 꼽았다. 이정재를 비롯해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등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선배들과 한 작품에서 조우하게 된 고윤정은 본인의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에 방문해 영화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이정재 감독은 “신인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맡은 캐릭터를 꼼꼼히 찾아가려고 노력했다. 놀랍고 훌륭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영화 ‘헌트’는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30 14:18
무비위크

이정재 첫 연출 영화 '헌트' 크랭크업…정우성과 22년 만 호흡

이정재의 첫 연출작이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쳤다. 이정재, 정우성이 22년 만에 함께 출연한 작품이자 이정재의 첫 연출작 '헌트(이정재 감독)'가 지난 13일 모든 촬영을 종료했다. '헌트'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이자 전 세계 뜨거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다. 특히,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 이후 22년 만에 조우해 기대를 모은다. 이정재는 13년 경력의 빠른 촉과 남다른 정보력을 지닌 안기부 1팀 차장 박평호 역을 맡아 치밀하고 냉철한 캐릭터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정우성은 넘치는 열정과 과감한 판단력의 안기부 2팀 차장이자 박평호와 경쟁 구도에 있는 김정도 역을 통해 의심과 경계를 오가는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외에도 전혜진은 안기부 1팀 요원으로 박평호를 보좌하는 방주경 역을 맡아 탁월한 연기를 보여줬으며, 허성태는 김정도의 지시를 따르는 안기부 2팀 요원 장철성 역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최근 '스위트홈' 등으로 주목받은 신예 고윤정은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는 학생 조유정 역으로 첫 스크린 데뷔한다. 6개월 여간 100회차에 달하는 대장정을 이끌어온 이정재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장면을 만들까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며 큰 도움을 준 모든 스태프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연출과 연기 둘 다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많은 준비와 고민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배려해 주신 동료, 선후배 배우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헌트'를 궁금해하고 기다리는 관객분들에게 멋진 영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정우성은 "100여 회차의 촬영이었지만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태양은 없다' 이후 한 작품에 함께 출연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큰 작품이다. 많은 배우, 스태프들이 굉장한 열기로 달려왔던 현장이었다. 앞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갖고 기다려주시기 바란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혜진은 "굉장히 지칠 수 있는 컨디션임에도 끝까지 한 컷 한 컷 신경 쓰는 이정재 감독님의 모습이 대단했다. 특히 박평호를 옆에서 보좌하는 주경 역이었기에 그 모습이 더 가깝게 다가왔다. 너무 좋은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허성태는 "한쪽에 정우성 선배님, 다른 한쪽에 이정재 감독님과 함께 앉아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꿈만 같았고, 두 분께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이런 시간이 다시 올까 싶을 정도로 절대 잊지 못할 것 같고, 의미 있는 작품인 만큼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고윤정은 '첫 영화 작품이기에 큰 기대만큼 긴장도 많이 했던 현장이었지만, 이정재 감독님 그리고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모든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잊지 못한 현장으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작품과 현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의심과 경계를 오가며 역동하는 첩보전으로 몰입도를 높일 영화 '헌트'는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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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세븐틴 원우&민규 그리고 이하이, 사랑과 우정사이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갑자기 찾아온 사랑에 우정이 흔들린다. 원우, 민규는 청춘의 위태로운 우정의 순간을 노래와 연기로 표현했다. 원우, 민규는 디지털 싱글 'Bittersweet (Feat. 이하이)'(비터스위트)를 발표했다. 세븐틴이 2021년 선보이는 'Power of ‘Love’'(파워 오브 러브) 프로젝트의 첫 시작이다. 세븐틴의 힙합팀에서 랩 포지션을 맡고 있는 원우와 민규는 팬들의 예상을 깨고 보컬의 매력을 담아냈다. 직접 작사에 참여해 달콤한 사랑의 유혹에 흔들리는 청춘의 딜레마를 그려냈다. 뮤직비디오는 정우성 이정재의 브로맨스를 담은 영화 '비트'를 떠올리게 한다. 비를 함께 맞고 밤거리를 달리는 등 청춘을 상징하는 씬들을 담았다. 원우, 민규는 우월한 피지컬에 감성 연기까지 선보이며 몰입도를 높였다. 원우는 "가사를 통해 세븐틴이 전하고자 하는 2021 프로젝트에서 벗어나지 않고자 노력했고, 뮤직비디오는 김종관 영화 감독님과 함께 촬영했는데 실제 영화를 찍는다 생각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민규는 "우리 둘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가장 잘 어울리는 게 뭘까?’라는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고 작업 과정을 전했다. 'Bittersweet'은 원우의 '사랑은 어쩌다 사랑이 됐을까'란 노랫말로 시작된다. 민규는 '이기심은 커져 결함이 돼/ 우리 사이의 빈틈을 채우고/ 채울수록 마음의 빈칸은 더 비워져...우리를 끝없이 망칠 상상은 날 삼켜/ 더욱더 단꿈을 꾸게 해'라며 어느 하나도 완벽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청춘을 그렸다. 아웃트로에선 '놓쳐버리기 싫어서 너를 놓아'라는 가사가 듣는 이들의 다양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원우는 "노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목소리의 멤버들을 선택했기 때문에 조금 더 성숙한 매력이 담겨 있다. 세븐틴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민규는 "조금 더 진지하고 성숙한 모습이 매력 포인트"라면서 "피처링을 이하이 선배님께서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가장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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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백상]"제2의 김남길·김고은" TV·영화 부문 신인상 후보

생애 단 한 번, 수상의 영광을 누릴 신인상 주인공은 누구일까. 지난 1년 동안 TV·영화 부문에서 활약한 신인에게 돌아가는 상인 만큼 누가 수상자로 호명될지 주목된다. 주조연 세 작품 이하의 이력을 가진 배우 중 남녀 20인이 최종 후보로 뽑혔다. 무엇보다 역대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은 '스타 등용문'으로 불린다. 배우 김남길·주원·임시완·류준열·김고은·양세종·김혜윤·안효섭·김다미 등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올해 그 계보를 누가 이어갈지 5월 13일 오후 9시부터 JT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누가 받아도 이견 없는 TV 남녀 신인상 후보 시청률 20%대를 달리며 흥행 질주를 자랑한 SBS '펜트하우스'에서 활약한 김영대는 훤칠한 외모와 뛰어난 두뇌를 갖춘 훈남 캐릭터 주석훈으로 일편단심 순애보를 보여줬다. KBS '바람피면 죽는다'에도 출연해 안방극장 시청률 쌍끌이에 성공, 올해 1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 지수 10위를 차지했다. 배우 나인우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tvN '철인왕후'를 마친 후 곧장 KBS '달이 뜨는 강'에 긴급 투입됐다. 준비할 시간이 없었음에도 자신만의 온달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화려한 액션과 김소현과 로맨스로 안방극장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남윤수는 넷플릭스 '인간수업'에서 정다빈(민희)의 남자친구이자 일진인 기태를 소화했다. 양면성을 가진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 주목받는 신예에 등극했다. 흥행작에도 빠지지 않았다. tvN '산후조리원' JTBC '괴물'도 출연해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송강은 넷플릭스 '스위트홈'으로 전 세계적인 팬덤을 갖게 됐다.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와 싱크로율 높은 연기를 펼쳤다. 현재 tvN '나빌레라'에서 박인환과 세대 차를 뛰어넘은 절절한 브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이도현은 첫 주연작인 JTBC '18 어게인'에서 배우 윤상현과 2인 1역을 소화했다. 두 사람이 한 사람을 표현하는 만큼 디테일한 감정선이 중요했다. 이도현은 이를 놓치지 않고 해냈고 진한 가족애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들도 남자 후보들 못지않다. 김현수는 '펜트하우스'에서 사건의 열쇠를 거머쥔 캐릭터로 모진 고난을 겪었다. 시즌 시작부터 쉽지 않았지만 선배인 김소연·유진·이지아의 연기력에 밀리지 않는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규영은 '스위트홈'으로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전작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청순한 면모를 드러냈다면 K-크리처극과 만나 강렬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박주현은 '인간수업'을 통해 방송가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상류층 부모 밑에서 엄격하게 엘리트 코스를 강요받아 생긴 스트레스로 내적 결핍이 강한 배규리로 시청자와 만났다. 양면성이 도드라진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커버했다. 이 기세를 몰아 KBS 예능극 '좀비탐정' tvN '마우스'까지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이주영은 OCN '타임즈'를 통해 미니시리즈 첫 주연작에 도전했다. 타임워프란 당혹스러운 상황에도 꿋꿋하게 진실을 향해 걸어 나가는 캐릭터의 성장사를 보여줬다. 섬세한 감정 연기가 더해져 설득력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최성은은 '괴물'이 드라마 첫 데뷔작이다. 실종된 엄마를 향한 그리움과 슬픔을 묵직하게 담아냈다. 특히 엄마를 정육점 뒷마당 시체로 마주했을 때 무너지는 감정을 쏟아낸 오열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9세부터 41세까지…세대 아우르는 충무로 최고 신인 만 39세의 무서운 신인이 등장했다. 코로나19로 한산한 극장가에서도 3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반도'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김도윤이다. 2016년 영화 '곡성'의 신부 역으로 등장해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반도'에서 전작의 기억을 지울 만큼 강렬한 열연을 보여줬다. 10인의 후보 가운데 연장자인 류수영은 '강철비2: 정상회담'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나들이를 마쳤다. 북한군으로 변신해 정우성·곽도원·신정근 등 쟁쟁한 충무로 단골 배우들 사이에서 긴장감을 선사하며 캐릭터의 인간적인 매력까지 전달했다. 아역 배우 박승준은 여러 영화상을 휩쓴 '남매의 여름밤'에서 놀라울 만큼 생생한 생활 연기로 극찬을 받았다. 즉흥적 연기를 위해 윤단비 감독이 구체적 디렉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 '. 국악인 이봉근은 특기를 살려 '소리꾼' 주연으로 스크린 도전에 나섰다. 이미 검증된 그의 소리에 기대 이상의 연기를 더해 장편 영화 한 편을 이끌었다. 혜성처럼 나타나 관객을 사로잡은 '결백'의 홍경도 주목해야할 새 얼굴이다. 허준호와 배종옥 등 베테랑 선배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에 성공했다. 첫 영화인 '결백'을 통해 단숨에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극장가에서는 특히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 선두에 박소이가 있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귀여운 모습으로 성인 배우 못지않은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거친 이야기 전개 속 험한 촬영 현장을 작은 몸으로 소화해 박수 받았다. 신혜선은 '결백'을 통해 TV와 영화를 넘나들 수 있는 '만능 포지션'을 증명해 보였다. 2016년 개봉작 '검사외전'에서 이름 없는 경리 역할로 출발해 4년 만에 상업 영화의 주연으로 성장했다. 러닝타임 110분의 영화에서 화자로 극을 이끌며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평을 받았다. 장윤주는 모델로서도, 배우로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재능을 지녔다. 6년 전 영화 '베테랑'에 나와 배우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모델 겸 배우로 자리 잡더니, 올해 개봉한 '세자매'에서는 대체 불가한 캐릭터의 배우가 됐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 크리스탈에서 배우 정수정으로. 이 변신을 위해 정수정은 과감하게 자신을 내던졌다. '애비규환'에서 임산부 배 모형을 차고 하루에 네 끼를 먹으며 체중을 늘렸다. 여러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극장가에서 혹평을 받을 때, 끊임없는 노력으로 평단과 언론, 그리고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남매의 여름밤' 최정운은 지금도 어디선가 살고 있을 법한 중학생을 연기했지만, 사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스무살이다. 이제 단 한 편의 장편 영화를 찍었을 뿐인 그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충무로의 발견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황소영·박정선 기자 2021.04.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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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캠핑' 송강호-정우성-이병헌, 인정한 '놈놈놈' 패러디

'갬성캠핑'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이 영화 '놈놈놈'을 패러디한 가운데, 실제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배우 송강호, 정우성, 이병헌에게 인정을 받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는 미국 서부 갬성을 찾아 한국의 그랜드캐년 경기도 포천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서부 갬성 콘셉트를 살려 의상을 입었다. 특히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은 영화 '놈놈놈'을 패러디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나래를 "허니예요"라며 이병헌 특유의 건치 댄스를 따라 해 웃음을 안겼다. 이 모습을 본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민정에게 이 소식을 전하자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했고 사진을 본 반응이 문자 메시지로 전해졌다. 이병헌은 "진짜 웃기네"란 답장을 보냈다. 이병헌에게 인정받은 박나래였다. 박소담은 이 같은 소식을 송강호, 정우성에게 문자로 알렸던 상황. 정우성은 "모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 일교차 심한데 감기 조심"이라며 스위트한 면모를 뽐냈다. 안영미는 "나도 사랑한다고 전해줘"라고 소리치며 화답했다. 송강호는 "ㅋㅋㅋ 멋지네 ^^"란 반응으로 짧지만 진솔한 반응을 보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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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신정근 "일상도 스위트 정우성, 안구복지 인정"

신정근이 정우성과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 히든카드로 활약한 신정근은 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부담감은 없었다. 그저 양우석 감독님이 시키는대 하면 됐다. 내가 하라는건 잘 한다"며 "감독님이 '이럼 어떨런지요~ 가능 할런지요~'라는 식으로 일명 '런지요' 디렉션을 많이 하셨다. 충실히 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정근은 "정우성도 옆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 그 사람이 평소에 무슨 짓까지 하냐면, 자기가 먼저 손을 닦고 휴지를 쓰레기통에 버리면, 내가 손 씻고 휴지를 버릴 때까지 휴지통 뚜껑을 누르고 있다. '인간 같지도 않은 짓 좀 하지 말아라'라고 했다"고 장난스레 투덜대 또 한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근데 정말 소름끼치는건, 정우성이 대통령을 연기하지 않았나. 촬영을 하면서 그런 일상적인 모습이 은연 중 남아 있었는지 '이 대통령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순서대로 찍어서 나에게는 더욱 득이 됐다"며 "(정우성과는) 어디 지방가도 술집에 잘 못 가니까 정우성 방에서 한잔씩 마시면서 나눴던 이야기들도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회상했다. 또 "어느 날은 (유)연석이가 '우성 선배님과 연기하는데 너무 스위트하다'고 하더라. '뭐래' 하면서 깔깔거리고 웃었는데 나도 당했다. 무슨 이야기를 할 때 지긋이 쳐다보고 있으면 대사가 헷갈리더라"며 "모든 배우들이 각자 잘 맞는 옷을 입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정근은 정우성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강철비2: 정상회담'에 합류하게 됐다. "평소 후배나 동생들에게 다소 둔탁하게 대하는 내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귀띔한 신정근은 "그럴 때면 '조금만 따뜻해 지세요'라고 하더니 대본을 보고 내가 생각났던 모양이다. 대한민국 배우 중 가장 북쪽에 가까운 얼굴이라는 점도 한 몫 하지 않았나 싶다"고 슬쩍 털어놨다. "그냥 누가 뭐라고 하기 전에 내가 먼저 말하는 것이다"며 너스레를 떤 신정근은 "처음 촬영할 땐 정우성도 걱정 있었던 것 같다. 극중 화재 때 소리를 지르는 장면을 찍은 후부터 나를 버리고 혼자 신나게 돌아다니기 시작하더라. 그 전까지는 확실히 걱정하는 모습이 있었다. 아무래도 잘 못할까봐"라고 밝혔다. "워낙 연기 잘하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는데 걱정할 것이 있었을까"라고 되묻자 신정근은 "글쎄. 자기나 걱정하지 왜 그랬을까~"라고 센스 넘치게 답한 후 "오늘도 인터뷰 한다니까 문자가 왔다. '형. 즐겁게 하세요' 하더라. '너 때문에 미용실까지 왔어'라고 대꾸했다. 아침에 미용실 다녀 온 차림새다. 의상도 스타일리스트가 챙겨줬다"고 내심 흡족해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우성의 스위트한 면모를 이야기 했는데, '안구 복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자 신정근은 "그 친구가 요즘 좀 미쳤다. '잘생겼다'는 말을 너무 좋아하고 들으면 짜릿하다고 한다. 즐겁다더라. 촬영 중간에 사라지길래 '어디가?' 물었더니 'CF 찍으러 간다'고 하더라. '광고가 장난이야? 뭘 그렇게 많이 찍어?'라고 했다. 아주 신났다"며 "말은 장난스레 하지만 멋진 사람 아닌가. 주름이 생기고 털털한 모습을 보이면서 더 멋있어진 것 같다. 안구 복지 맞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번 영화에서 신정근은 잠수함 전투의 북한 최고 전략가이자 백두호 부함장 장기석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장기석은 군인으로서 자신의 소신에 따라 당의 군사적인 결정에 반대했다가 백두호 부함장으로 강등된 인물이다. 자국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는 모습과 부함장으로서 부하들을 살뜰히 챙기는 따스한 면모는 물론, 후반부를 압도하는 잠수함전 최선봉에서 능숙하게 백두호를 진두지휘하는 카리스마까지 내뿜으며 '강철비2: 정상회담'의 최고 수혜자로 관객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지난 29일 개봉 후 5일만에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 흥행 순항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0.08.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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