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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2023가요전망②] 엔데믹에 온·오프라인 공연 청신호…가요계 다시 붐

코로나19의 시대가 끝나고 엔데믹이 도래하면서 가요·공연계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대중교통과 의료기관을 제외한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가요·공연계에 생동감이 넘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지난해 공연장 내 좌석 간 거리두기가 사라지고 엄격하게 금지됐던 함성과 떼창이 가능해진 가요·공연계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시절에 비해 활기를 되찾았다. 제한적이었던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수요가 급등한 덕이다.예스24의 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액은 2021년 대비 224.2% 증가했으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53.9% 증가했다. 인터파크도 다르지 않다. 인터파크의 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액은 2021년 대비 134.4% 증가한 66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에 비해 26.1% 상승한 수치이며 역대 최고치였던 2018년에 비해서도 22.2% 많아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넘어 성장세에 접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하재근 평론가는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난다면 많은 사람이 밖으로 나올 것이니 이전보다는 상황이 매우 호전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미래를 전망했다.김헌식 평론가는 K팝의 호황을 예견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지나고 공연 시장이 폭발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K팝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생각한다. 수용자 관점에서는 10~20대가 대면소비에 열광하고 있기에 K팝 신에는 호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10~20대는 주로 비대면으로 콘텐츠를 소비해왔기에 대면 콘텐츠에 대한 소비 욕구가 크다. 단지 공연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 같은 색다른 경험도 중시한다”며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접하려 하는 대중의 열망이 올해는 폭발할 것”이라 짚었다. K팝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음악 페스티벌의 바람도 솔솔 불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 ‘경록절’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다채로운 라인업을 자랑한 제15회 서울재즈페스티벌 블라인드 티켓은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매진을 기록했다.임진모 음악평론가는 “올해는 록, 인디 등의 장르가 바람을 탈 것이라 본다. 지난해와 다른 열기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7, 8월 여름에는 공연 열기가 자리 잡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해외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한 공연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가수는 해리 스타일스다. 2010년대를 풍미한 영국 아이돌 그룹 원 디렉션의 전 멤버이자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앨범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한 해리 스타일스는 다음 달 20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처음으로 국내 팬들과 만난다.‘록의 전설’이라 불리는 브라이언 애덤스도 29년 만인 다음 달 2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내한 단독공연을 갖는다. 또한 노르웨이 출신 싱어송라이터 오로라와 미국 출신 가수 코넌 그레이도 한국을 찾는다. 그런가 하면 코로나19로 인해 도입된 온라인 공연도 증가했다. 대략 3년간의 팬데믹에 온라인 공연이 익숙해진 점도 있으나 오프라인 공연에서 접할 수 없는 온라인 공연만의 매력을 느낀 점도 한몫한다.예스24의 지난해 온라인 공연 티켓 판매액은 2021년의 약 24배에 달했다.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특히 가요계에는 메타버스 열풍이 불고 있다. 네이버제트가 운영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빅뱅 태양의 솔로 컴백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1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와 협업해 메타버스 속 ‘아이하트랜드’에서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 위드 몬스타엑스’를 펼쳤다.박송아 평론가는 “메타버스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활용성에 높은 기대를 사고 있다. 메타버스를 통해 공연은 물론 팬미팅, 굿즈 판매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며, 이는 문화적 파급력을 자랑하며 대규모 경제 효과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유대감을 기반으로 하는 K팝의 장점이 메타버스에서는 한계가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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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LA 첫 공연 찾은 '그래미 스타' 리조·앤더슨팩

팝스타들도 방탄소년단 팬을 자처하고 나섰다. 2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리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가 시작됐다. 첫 공연에는 리조와 앤더슨팩 등 스타들도 함께 즐겼다. 해리 스타일스 공연장에서 멤버들을 만나 감격했던 리조는 방탄소년단 공연에 초대받아 마음껏 팬심을 드러냈다. 멤버들이 울컥한 순간, 화려한 퍼포먼스의 순간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리조는 마지막 인사를 유쾌한 한국어로 건네며 즐거운 공연 관람기를 트위터에 축약했다. 한국계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밀양 박씨'라는 애칭으로 한국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앤더슨팩도 아들과 함께 방탄소년단 공연장을 찾았다. 방탄소년단의 엄청난 팬을 자처했던 그의 아들은 자신의 흥에 취해 공연장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 앤더슨팩과 아들은 백스테이지에서 멤버들을 만나 사인CD도 받았다. 방탄소년단 RM은 이날 공연이 끝나고 "하얗게 불태웠다"며 셀카 두 장을 트위터에 올렸다. 맏형 진도 귀여운 선물로 변신한 모습을 사진으로 공유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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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경이 '그래미'에…방탄소년단, 韓최초 단독 무대 입성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유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를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만의 전매 특허인 화려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비록 수상은 불발됐지만, 방탄소년단이 대한민국 대중가수 최초로 후보에 올라 단독 무대를 꾸몄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했다. 15일 오전(한국시각) '제63회 그래미 어워즈'가 열렸다. 코로나 19로 인해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당초 1월 개최에서 3월로 미뤄,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시상자, 수상자, 퍼포머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시상식을 함께 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아티스트들은 안전하게 떨어져 있지만, 공동체로서 서로를 위해 곡을 연주하고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는 음악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모일 것"이라고 사전 성명을 냈다. 또 코로나 19로 타격을 입은 미국 인디 음악 시장을 찾아가 관련자들에 시상의 영광을 준다거나, 소규모 공연장을 소개하는 등 그래미의 힘을 긍정적으로 보여줬다. BTS "다시 달립시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100 1위에 세 번이나 오른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이 발빈·두아리파·배드 버니&테이니의 '언디아'(UN DIA), 저스틴 비버·퀘이보의 '인텐션스'(INTENTIONS),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RAIN ON ME), 테일러 스위프트·본 이베어의 '엑사일'(EXILE)과 경쟁했다. 사전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 수상은 아쉽게도 불발됐다. 트로피는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에 돌아갔다. 멤버 지민은 "여러분 이 시간까지 같이 해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덕분에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경험을 해보기도 하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복합니다. 아미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면서 팬들의 사랑에 감사함을 전했다. 정국은 "매 순간순간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꼭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보랏빛 하트를 덧붙였다. RM은 USA투데이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 8년간 많은 축복을 얻었지만 그 여정에서 우리가 얻은 최고의 행운은 전 세계에 있는 여러분들입니다. 우리가 그래미를 수상하거나 못하거나, 우리는 이미 원하는 것을 얻었고 여러분을 얻었습니다. 그건 우리가 모든 것을 얻었다는 걸 의미합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다이너마이트' 핫100 1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그래미 단독 무대를 꿈으로 밝혔던 슈가는 "올해 더 열심히 달립시다!"라면서 그래미 수상이란 새로운 목표를 품게 됐다. 방탄소년단이 그래미까지 수상한다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이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그래미 Mnet 생중계를 진행한 배철수는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다"며 이들을 응원했다. 변화 택한 그래미 올해 비대면 개최인 그래미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퍼포머 라인업을 꾸렸다. 방탄소년단, 브루노 마스, 카디 비,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도자 캣, 빌리 아일리시, 두아 리파, 메건 더 스탤리온, 포스트 말론,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무대를 채웠다. 빌리 아일리시는 친오빠와 무대했고, 두아 리파는 다베이비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흥을 끌어 올렸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숲 속의 작은 오두막을 무대 위로 옮겨왔고, 코로나 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뮤지션들을 위한 헌정 무대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블랙 라이크 미'(Black Like Me)로는 인종차별 금지에 대한 목소리도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가수 최초로 단독 무대를 가졌다. 2년 전 첫 그래미 참석 때는 시상자로, 지난해엔 릴 나스 엑스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던 이들은 이번엔 자신들만의 노래로 꽉 채운 퍼포먼스로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시상식 막바지인 중요한 시간대에 무대를 배정 받아 방탄소년단 팬들을 애타게 기다리게 했다. 베일을 벗은 무대에서 멤버들은 화려한 '다이너마이트'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그래미 어워드'의 상징인 거대한 그라모폰(최초의 디스크 축음기) 앞에서 노래를 시작했다. 이어 서울 도심 한복판으로 장소를 옮겨 가며 서울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연결하는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웅대한 규모의 헬리패드를 무대로 삼은 방탄소년단 뒤로 한강을 비롯한 서울의 야경이 펼쳐지며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이 전 세계에 전파됐다. 무엇보다 그래미는 '백인 우월주의'라는 비판을 수용한 듯한 수상자 선정으로 놀라게 했다. '세비지'(Savage)를 부른 메건 더 스탤리온은 신인상, 베스트 랩 등 다관왕에 올랐다. 메건 더 스탤리온은 파격적 무대로 미국의 프라임 타임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카디비와의 'WAP'까지 이전의 그래미에선 보기 힘들었던 선정적인 무대였다.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는 H.E.R의 '아이 캔트 브리스'(I Can't Breathe)가 받았다. 이 노래는 '블랙 라이브스 매터 (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일으킨 조지 플로로이드 사망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같은 사건을 모티브로 한 릴 베이비의 '더 비거 픽쳐'(The Bigger Picture) 무대도 시위 현장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정규앨범 없이 싱글 '블랙 퍼레이드'(BLACK PARADE)를 낸 비욘세는 베스트 알앤비 퍼포먼스 상을 받아, 그래미에서 역대 트로피 28개라는 여성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수상곡인 '블랙 퍼레이드'는 비욘세가 미국의 노예해방 기념일 '준틴스 데이(Juneteenth Day)'인 6월19일에 맞춰 발매하고 인종차별 금지에 대한 목소리를 담았다. 한국계로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베스트 클래시컬 인스트루멘털 솔로' 상을 받았다. 수상 작품은 리처드 용재 오닐이 데이비드 앨런 밀러의 지휘로 알바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테오파니디스의 '비올라와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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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베컴부터 아리아나까지 블링크..美 사로잡은 블랙핑크

북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걸그룹 블랙핑크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데이비드 베컴, 가수 해리 스타일스, DJ 디플로, 모델 켄달 제너 등 셀러브리티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2019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 사하라 무대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무대에 올라 현지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또한, 지난 18일 미국 CBS 유명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드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 출연해 센스 넘치는 토크와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블랙핑크의 활약에 많은 스타들이 블링크(블랙핑크의 팬클럽)을 자처하고 나섰다. 먼저, 데이비드 베컴은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의 블랙핑크 무대 영상에 '좋아요'를 눌러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가수 두아 리파도 유력한 예비 블링크다. 두아 리파는 내한 당시 블랙핑크 멤버를 만났고 곡 '키스 앤드 메이크 업'을 통해 협업했다.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도 마찬가지.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블랙핑크를 알고 있냐'고 묻는 네티즌에게 '알고 있다. (코첼라) 2번째 무대에서 그들의 공연을 보고 싶다'고 답했다. 제니 SNS 팔로워인 해리 스타일스는 직접 블랙핑크의 공연을 관람했다. 또한, 제임스 코든은 자신의 SNS에 '나는 블링크다'라는 글을 올렸다. 디플로의 경우 코첼라 공연 후 블랙핑크와 직접 만났다. 블랙과 핑크 색상의 의상을 입고 블랙핑크와 나란히 선 '인증샷'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블랙핑크의 공연장 백스테이지를 찾은 퍼렐 윌리엄스도 '인증샷'을 남겼고, 제이든 스미스 또한 코첼라 공연장 백스테이지에서 멤버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블랙핑크는 지난 12일 19일 '코첼라 페스티벌' 2주차 무대에 올라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들이 선보이는 '휘파람'에 모두가 '떼창'을 하며 따라 부르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블랙핑크의 미국 점령기는 계속된다. 오는 24일 시카고, 27일 해밀턴, 5월 1일~2일 뉴어크, 5월 5일 애틀랜타, 5월 8일~9일 포트워스로 이어지는 총 6개 도시 8회 규모의 북미 투어를 개최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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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LA서 첫 북미투어…해리 스타일스·퍼렐도 공연 관람

블랙핑크가 세계적 스타들의 응원 속에 데뷔 첫 북미 투어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지난 17일(현지시간) 블랙핑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THE FORUM)’에서 ‘BLACKPINK 2019 WORLD TOUR with KIA [IN YOUR AREA] LOS ANGELES’를 개최했다. 엘비스 프레슬리, 잭슨파이브, 프레디 머큐리, 엘튼 존, 에릭 클랩튼, 백스트리트 보이즈,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도 발자취를 남긴 ‘더 포럼’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이른 오전부터 공연장 일대는 블랙과 핑크 의상을 입고 온 팬들로 가득했다. 다양한 연령대와 인종의 팬 블링크는 ‘뿅봉’으로 불리는 공식 응원봉과 각양각색 플래카드를 흔들며 블랙핑크를 맞이했다. 오프닝을 알리는 '뚜두뚜두’의 웅장한 전주가 흘러 나오자 팬들의 함성은 공연장을 뒤흔들었다.블랙핑크는 “아름다운 도시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다. 보고 싶었다”며 “같이 즐겨주세요!"라고 외쳤고, 관객들은 더욱 흥분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STAY'와 '휘파람’ 어쿠스틱 버전을 부르며 초반부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멤버별 4인 4색 솔로 무대도 빛났다. 로제는 비틀즈의 ‘Let it Be’, 박봄의 ‘You & I’,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편곡, 감미로운 보컬을 입혀 듣는 이들의 마음을 녹였다. 리사는 ‘Take Me’, ‘Swalla’에 맞춰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지수와 제니는 각각 ‘Clarity’, ‘SOLO’로 무대를 꽉 채웠다.데뷔곡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등 모든 퍼포먼스 중에서 단연 압도적인 반응을 일으킨 곡은 ‘킬 디스 러브'였다.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떼창으로 하나가 됐다. 중독적인 멜로디의 후렴구뿐만 아니라, 난이도가 높은 영어 래핑까지 큰 목소리로 따라 부르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었다. 블랙핑크와 관객이 함께 꾸며낸 ‘킬 디스 러브' 무대는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했다. 지난 5일 발표된 ‘킬 디스 러브’는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37개 지역 아이튠즈 송차트 1위에 올랐고, K팝 그룹 최단 시간으로 뮤직비디오 조회수 2억뷰를 돌파하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무대가 끝나자 로제는 “신곡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들 따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감동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지루할 틈 없는 2시간의 러닝 타임이 이어졌고 블랙핑크는 “오늘 밤을 평생토록 기억하겠다"며 “블랙핑크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지켜봐주세요! 사랑해요!”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데뷔 첫 북미투어의 첫 도시인 로스엔젤레스 블링크들과 뜨겁게 눈을 맞추며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빌보드는 블랙핑크 이번 콘서트와 관련 '블랙핑크, 첫 번째 북미 투어로 더 포럼을 흔들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제목의 리뷰를 발빠르게 전했다.이번 블랙핑크 북미투어 첫 콘서트에는 영미 팝계 유명 인사와 최고의 스타들이 관람했다. 퍼렐 윌리엄스, 베니 블랑코, DJ 스네이크, 팝 밴드 레이니, 프로모터 골든보이스의 폴 톨렛 및 AEG 북미주 회장 릭 뮬러, 지난해 블랙핑크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 인터스코프 관계자 등이 참석해 힘을 북돋웠다. 원디렉션의 해리 스타일스도 콘서트 현장을 찾아 무대를 관람했다. 영국 메트로는 “해리 스타일스가 어느 순간에는 열심히 지켜보면서 턱을 괴고 앞으로 다가가는 등 완전히 공연에 몰두해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블랙핑크는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19일에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2주차 무대에 오른다. 24일 시카고, 27일 해밀턴, 5월 1일~2일 뉴어크, 5월 5일 애틀랜타, 5월 8일~9일 포트워스로 이어지는 총 6개 도시 8회 규모의 북미 투어를 개최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4.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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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켄달 제너, '한때 열애설' 해리 스타일스 솔로 투어 관람

모델 켄달 제너가 가수 해리 스타일스 공연장에서 포착됐다.15일(현지시간)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켄달 제너는 해리 스타일스 첫번째 솔로 투어의 마지막 공연장인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포럼을 찾았다. 담당 스타일 리스트와 친구 젠 아킨, 그리고 남자인 친구와 함께 쇼를 관람했다.공연장에서 켄달 제너는 해리 스타일스 노래에 맞춰 춤을 추거나 기립 박수를 보내며 공연을 즐겼다. 해리 스타일스가 아리아나 그란데를 위해 만들었다는 '저스트 리틀 빗 오브 유어 하트'르 포함해 가사를 숙지하고 노래를 따라 불렀다. 켄달 제너말고도 해리 스타일스 공연엔 숀 멘데스, 케이트 베킨스, 메건 트레이너 등 많은 스타들이 찾았다.해리 스타일스와 켄달 제너는 2년여 전에 열애설이 난 적도 있다. 2016년 설날에 카리브 해에서 휴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고 2017년엔 콘서트를 같이 관람하기도 했다.황지영기자 2018.07.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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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트위터 최다 리트윗으로 '기네스 세계기록 2018' 등재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트위터 최다 리트윗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지난 9월 발표한 ‘기네스 세계기록 2018’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트위터 최다 활동’ 남성 그룹 부문에서 리트윗 수 15만 2112회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는 2017년 5월 11일까지의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트위터 최다 활동’ 남성 뮤지션은 원디렉션의 멤버 해리 스타일스(영국, 18만 607회)이며, 여성 뮤지션은 비욘세(미국, 3만 3083회), 여성 그룹은 피프스 하모니(미국, 1만 1103회)이다.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 측은 20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 “지난 밤 AMAs에서 있었던 방탄소년단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축하한다. 대한민국의 밴드가 2018년 기네스북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위터 활동을 한 그룹으로 등재됐다”라는 글과 함께 AMAs에서의 방탄소년단 모습을 게재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Microsoft Theater)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케이팝 그룹 최초로 무대에 올라 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였다. 김연지 기자 2017.11.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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