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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제작진은 틀만 짤 뿐, ‘흑백요리사2’ 서사는 100명 요리사의 몫” [IS인터뷰]

“제작진은 틀만 짤 뿐 서사는 100명의 요리사들이 만들어갔어요. 우리도 그런 스토리가 나올 줄 몰랐죠. 서사는 요리사들이 만들어가는 거고, 우리는 그게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지를 고심하며 편집했습니다.”(김은지 PD)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가 전작의 아우라에 갇히지 않고 또 한 번 성공신화를 썼다. ‘흑백요리사’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1위의 쾌거를 이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시즌1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만큼 시즌2는 최고로 완벽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어요. 블라인드 미션이나 요리지옥 미션 등 긴장감을 가져가면서 초반 설계에 포커싱을 맞췄습니다.”(김학림 PD)16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김학림, 김은지 PD의 얼굴엔 긴 여정의 여운이 여전했다. 인터뷰에 앞서 시즌3 확정 소식을 일찌감치 전한 이들은 “다음 시즌까지 생각하고 가진 않는다. 각 시즌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각 시즌의 시청자 반응과 함께 우리도 같이 성장해가는 것 같다”고 눈을 반짝였다. 특히 김학림 PD는 ‘올 오어 낫띵’으로 전개된 팀 대항전에 대해 “어느 한 계급이 소멸 직전까지 가는 그림에서 나오는 긴장감을 생각하며 준비한 룰이었는데, 어떤 분들은 재미 없게 느끼시기도 하지만 또 다른 분들은 최고의 도파민이라고도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하고, 시즌3에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는, 100에 가까운 룰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관록’의 최강록 셰프가 ‘신성’ 이하성 셰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재도전에 나서 우승에 도달하고야 만 최 셰프에 대해 제작진은 “‘시즌1 때 불완전 연소하지 않았나. 이번에 완전연소 해주십사 한다’고 장문의 메시지를 드리며 섭외했다”며 두 시즌 동안 프로그램을 함께 해 준 최 셰프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제작진의 명백한 편집 실수”로 인해 일찌감치 불거져 나온 우승 스포일러로 우승자가 예측됐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김은지 PD는 “이하성 셰프의 명찰을 보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다. 시청자의 몰입을 해치게 돼 매우 죄송하고 속상하고 안타깝다”며 고개 숙였다. 현재 넷플릭스는 최초 스포일러 유포자에 대해선 철저히 대응 중이다. 김학림 PD는 “유출 과정에 대해 밝히고 있는 단계”라며 “시청자의 몰입을 해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또 백종원과의 커넥션 설 등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루머”라며 “심사위원으로서 참여해준 데 대한 감사의 표현이었다”며 단호하게 부인했다. “‘흑백요리사’의 절대원칙은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느냐 없느냐에요. 화제성이나 셰프의 개인적인 요청에 편집이 좌지우지되지 않죠. 시즌3에 대해선 아직 많은 것들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고 완성도 있게 갈 지에 대한 고민을 하려 합니다.” (김학림 PD)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19 06:05
예능

노 젓는 최강록부터 맛피아도 ‘끌올’…예능계, ‘셰프 모시기’ 통할까 [IS포커스]

예능계에 다시 ‘칼’ 바람이 분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의 흥행을 타고 스타 셰프의 요리 예능 신작이 플랫폼 불문 ‘줄 대기’ 중이다. ◇식문화까지 탐방…최강록·에드워드 리의 ‘여정’먼저 셰프들이 직접 식재료를 향한 여정을 떠나는 예능이 눈에 띈다. 공교롭게도 ‘흑백요리사’ 시즌1과 2에서 ‘결승’ 서사를 가져간 두 셰프다. 시즌2 ‘히든 백수저’로 재출연해 우승을 거머쥔 최강록은 김태호 PD가 이끄는 제작사 TEO의 새 웹예능 ‘식덕후’로 돌아왔다. 앞서 그와 넷플릭스 예능 ‘주관식당’을 함께했던 채송이 PD가 최강록의 맛을 향한 ‘오타쿠’적 면모를 끌어내 지난 12일 공개 후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시즌1 준우승자 에드워드 리는 채널A ‘셰프와 사냥꾼’을 통해 직접 사냥하고 식탁에 올리는 정글 미식에 도전했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야생을 배경으로 다큐멘터리적인 성격을 지닌 이 프로그램에서 에드워드 리는 예능과 교양을 아우를 총괄 셰프로 발탁됐다. 지난 8일 방송된 1회에서 그는 돌발 정전 속에서도 침착하게 요리를 완성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빵부터 사찰음식…맛피아·선재스님의 ‘특화’ 맛의 세부 장르를 집중 조명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내달 1일 방송 예정인 MBN ‘천하제빵: 베이크 유어 드림’은 베이커리 서바이벌을 표방한다. ‘흑백요리사’ 시즌1에서 화제의 밤 티라미수를 선보인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이 심사위원으로 함께 한다. 1000평 규모 세트장에 컨벤션 오븐, 도우 컨디셔너 등 전문장비 300대로 국내 제빵 명장과 고수 72인이 본격 경쟁에 나선다.이어진 13일 웨이브는 사찰음식을 본격 조명하는 예능 ‘공양간의 셰프들’을 공개한다. ‘백수저’로 조명받은 선재스님을 비롯해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공양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음식 철학뿐 아니라, ‘장’을 주제로 한 공양 대결도 담는다. 기존 셰프 출연 예능이 음식을 평가받거나 레시피를 전수했다면, 폭넓은 콘셉트 확장이 돋보인다. 과거 ‘먹방’과 ‘쿡방’ 열풍 속 지난 2014년 출발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해 ‘한식대첩’ ‘마스터셰프 코리아’ 등 요리 경연이 배출한 스타 셰프가 ‘흑백요리사’를 거쳐 방송 전반에 걸쳐 새 장르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예능은 트렌드에 빠르게 편승하고 항상 새 얼굴을 찾는다. 특히 ‘흑백요리사’엔 호감형 출연진이 많아 이들을 기용한 프로그램이 당분간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과거보다 요리라는 행위는 국내 콘텐츠 전반에 보편화됐고, 시청층도 여러 채널로 분산된 만큼 출연 셰프와 개성에 화제성이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19 05:40
프로농구

[IS 잠실] 역대급 ‘노 룩’ 덩크…삼성 조준희, 2년 연속 덩크 콘테스트 우승

프로농구 서울 삼성 가드 조준희(22)가 2년 연속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다. 조준희는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중 열린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 결선에서 우승했다.이날 올스타전 하프타임에 열린 SI 덩크 콘테스트는 60초 내 자유롭게 덩크를 시도, 가장 높은 심사 점수를 따낸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점 시 동점 선수 간 30초 내 자유롭게 덩크를 시도해 재심사하는 과정을 거쳤다.결선에는 김민규(대구 한국가스공사) 강지훈(고양 소노) 김명진(서울 SK) 조준희가 경합했다. 1차 시기에선 김민규가 47점을 받았다. 소노 강지훈은 43점, 김명진은 45점을 올렸다. 선수들은 원핸드, 투핸드를 가리지 않는 다채로운 덩크를 선보였다.하지만 올해의 주인공 역시 조준희였다. 투핸드 덩크로 몸을 푼 그는 어린이 팬을 초청해 이색적 덩크를 시도했다. 그는 45도 지역에서 두 눈을 가린 뒤, 골밑으로 돌진해 ‘노 룩’ 양손 덩크를 꽂았다. 그는 심사위원으로부터 49점을 받으며 2년 연속 이 종목 우승에 성공했다. 조준희는 우승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한편 결선에 오른 김민규는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을 품었다. 그는 결선에서 파란 가발을 쓰고 입장하고 춤을 추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퍼포먼스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10년 만에 잠실실내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팀 브라운과 팀 코니의 대결로 진행 중이다. 2쿼터 종료 시점, 팀 브라운이 64-55로 앞섰다.김우중 기자 2026.01.18 15:53
연예일반

최강록, 단발머리 최초 공개 “‘흑백요리사2’ 우승에 취하기도” (셰프 안성재)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우승자 최강록 셰프가 심사위원 안성재와 다시 만났다.17일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의 우승자 최강록이 출연한 새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최강록은 장발 머리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헤어스타일이 변했다”는 안성재의 말에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았나”라며 능청스럽게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겼고, 안성재는 “엄청 고와지셨다”고 받아쳤다.이어 최강록은 “‘흑백요리사2’ 이후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시각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촬영은 반년쯤 전에 진행됐다”고 말했다.최강록은 또 방송 후 근황에 대해 “서바이벌을 찍으면 프로그램이 완결돼야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한 마디로 (우승의 기쁨에) 취해 있는 기간이 있다”면서 “그걸 벗어나려고 다른 일을 많이 했다. 이번에 느낀 게 역시 방송이 완전히 끝나야 제 생활로 돌아갈 수 있더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7 17:54
OTT

[인터뷰②] ‘흑백요리사2’ PD “명찰 스포일러는 명백히 제작진 실수…안타깝고 죄송”

‘흑백요리사2’ 제작진이 우승자 스포일러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우승자 내정설 등 루머에 대해선 단호히 부인했다. 1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연출을 맡은 김학민-김은지 PD 및 우승자 최강록 셰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13일 공개된 최종화에서 최강록 셰프가 이하성 셰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연 과정에서 나온 스포일러 등으로 인해 일각에서 불거진 우승자 내정설에 대해 김학림 PD는 “내정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셰프들에게 하는 얘기가, ‘그 누구에게도 결과값을 보장할 수 없다’ ‘언젠가는 모두가 떠난다’ ‘떠나는 순간은 아름답게 하겠다’였다. 룰에 대해서도 초반에는 공개 안 드렸다. 두 분의 심사위원에게 다 심사 받으셔야 한다는 것에 대해 멘붕이셨다. 그런 (우승)약속은 전혀 없었다는 걸 말씀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스포일러 관련해 드릴 말씀은, 이하성 셰프의 명찰을 많이 언급해주셨는데, 명백하게 이야기하자면 그 부분은 제작진의 실수다. 제작진이 미처 보지 못한 실수이자 잘못이다. 그 부분으로 인해 시청자의 몰입을 해치게 돼 매우 죄송하고 안타깝다. 제작진도 왜 그 한 컷을 보지 못했을까 하는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다른 누구의 책임도 아니고 김학림 김은지 두 사람의 책임이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이로 인해 강록 셰프님이나 하성 셰프님이 몰입도가 깨진 데 대한 피해를 보셨다면 안타깝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셰프 인터뷰가 매끄럽지 못했던 데 대해서는 제작진의 편집상의 실수라고 했다. 김은지 PD는 “타이밍상 결승전 인터뷰다 보니, 맥락 없이 짜깁기 한 건 아닌가 하는 오해가 있는데, 그 부분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마지막 인터뷰다 보니 해당 질문에서 지난 4라운드를 리뷰하시면서 옮기는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변명의 여지 없이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학림 PD는 “이미지를 만드는 건 애초에 불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해주세요’가 아니라, 셰프님들이 솔직한 심경을 이야기하는 거니까. 다만 이게 처음부터 시작하면, 100명으로 시작해서 한정된 시간대에 다 못 드린 것들도, 본인이 이야기하지 못했던 것들도 있다. 또 후속 인터뷰들이 항상 뒤에 붙어서 여쭤보곤 한다. 그런 과정에서, 그건 후반 라운드였으니까 못 땄던 라운드를 후속으로 해서 하게 된다. 그 때가 셰프님들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니까. 짧은 인터뷰에서 못 딴 것들도 한다”고 말했다. 김학림 PD는 “제작진의 스포일러가 일어난 데 대해선 자유롭지 못합니다만, 안타까움이나 그런 건 있지만, 스포일러를 위한 스포일러는 아니기 때문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최초 스포일러 논란 제기한 분에 대해 ‘어떻게 퍼졌는지, 어떻게 알게 됐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어떤 식으로 진행됐는지, 유출 과정에 대해 밝히고 있는 단계”리며 “다른 서바이벌도 마찬가지고, 스포일러들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해치는 요소고, 명백한 피해 요소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흑백요리사’는 2년 연속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1위의 쾌거를 이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16 12:00
OTT

[인터뷰①] ‘흑백요리사2’ PD “최강록 시즌1때 불완전 연소…시즌2엔 완전연소 하자고 섭외”

‘흑백요리사2’ PD가 최강록 셰프를 두 번의 시즌에 걸쳐 섭외한 과정을 소개했다. 1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연출을 맡은 김학민-김은지 PD 우승자 최강록 셰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13일 공개된 최종화에서 최강록 셰프가 이하성 셰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강록 셰프 섭외에 대해 김학민 PD는 “되게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라며 “시즌1 때는 요리계, 요리판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어주십사 말씀드려 출연 결정을 해주셨다. 시즌2에서 히든백수저로 어떤 분을 모실까 하다가 시즌1에서 아쉬운 분으로 최강록 셰프님이 떠올랐다. ‘그때는 불완전연소 하지 않았나. 이번엔 완전연소해주십사, 모든 걸 불태워주십사’ 하고 장문의 메시지를 드렸다. 셰프님은 ‘완전연소’에 꽂히신 것 같다. 섭외 과정에 그런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강록 셰프는 “아직도 그 메일을 잘 저장해놓고 있다. ‘완전연소’의 의미를 해석하는데, 불타 없어지는 것이거든요. 불쏘시개는 불을 지펴줄 수 있는 시작점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였고, 완전연소는 여기서 끝내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웃음) 다 타서 없어지는 이미지를 생각했는데, 사실 고민이 많았다. 나이가 곧 50이라는 게, 그 시점에 내가 다 불타서 없어지는 걸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완전연소에 꽂혔다. 한 번 다 태워버리자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또 최 셰프는 “어디까지 갈 진 알 수 없지만, 만약 내정하셨다면, 그건 할 수 없었을 거다. 기분이 안 좋거든요. 잠을 못 잤을 것 같다. 떳떳하지 못해서. 그런 건 전혀 없었다”고 일각의 ‘우승 내정설’을 부인했다.김PD 역시 “내정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셰프들에게 하는 얘기가, ‘그 누구에게도 결과값을 보장할 수 없다’ ‘언젠가는 모두가 떠난다’ ‘떠나는 순간은 아름답게 하겠다’였다. 룰에 대해서도 초반에는 공개 안 드렸다. 두 분의 심사위원에게 다 심사 받으셔야 한다는 것에 대해 멘붕이셨다. 그런 (우승)약속은 전혀 없었다는 걸 말씀드린다”고 말했다.‘흑백요리사’는 2년 연속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1위의 쾌거를 이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16 12:00
OTT

백종원·스포 논란도 못 막은 ‘맛’의 질주… 임성근·손종원 ‘수확’ [‘흑백요리사2’ 종영]

논란을 안고 출발했지만, 결국 실력으로 증명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는 서바이벌 예능의 본질은 결국 ‘실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각종 악재를 정면 돌파했다. 우승자 배출을 넘어 임성근, 손종원 등 스타 셰프를 탄생시키며 분명한 수확을 남겼다.넷플릭스는 지난 13일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2’ 최종회를 공개했다. ‘흑백요리사’는 맛으로는 최고라 평가받는 무명의 흑수저 셰프들이 스타 셰프인 백수저에 도전하는 콘셉트의 100인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이다. ‘흑백요리사2’는 공개 전부터 적잖은 부담을 안고 출발했다. 심사위원인 백종원과 그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불거지며 프로그램에까지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제작진은 심사위원 개인의 존재감보다는 요리 평가와 경연 그 자체에 집중하는 ‘톤다운 편집’ 전략으로 정면 돌파를 택했다. 실제 방송은 백종원을 둘러싼 연출을 최소화하고 요리 과정과 결과를 중심에 놓으며 ‘요리 서바이벌’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스포일러였다. 프로그램의 높은 화제성만큼이나 결승 결과를 둘러싼 각종 스포일러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이에 따라 긴장감이 크게 떨어졌다는 반응도 뒤따랐다. 최종 우승자가 최강록 셰프이며, 준우승자가 미국 미슐랭 레스토랑 출신이라는 내용이 사전에 퍼졌다.여기에 제작진의 편집 실수까지 겹쳤다. 톱7 결정전인 요리괴물(이하성)과 손종원의 대결 결과 발표 전, 요리괴물의 본명이 담긴 이름표가 방송에 노출되며 그가 파이널에 오를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결국 요리괴물이 스포일러대로 준우승자가 되면서 “결승의 긴장감이 크게 떨어졌다”는 시청자 반응도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제성은 식지 않았다. 우승 트로피는 최강록에게 돌아갔지만, 관심의 중심은 오히려 탈락자들에게 옮겨갔다. 임성근은 압도적인 요리 실력과 유쾌한 입담을 앞세워 ‘한식 끝판왕’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켰고, 손종원은 실력에 캐릭터성과 비주얼까지 더해 이른바 ‘느좋 셰프’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남겼다.흥행 지표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14일 넷플릭스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흑백요리사2’는 4주 연속 TV쇼(비영어) 부문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화제성을 꾸준히 유지했다. 우승 결과 노출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출연 셰프들의 경쟁력이 시청을 견인한 셈이다. 방송 종료 이후 파급력도 상당하다. 출연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뿐 아니라 관련 상권 전반으로 소비 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광고 및 콘텐츠 업계의 러브콜 역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우승자보다 탈락자들이 더 주목받는 현상은 ‘흑백요리사2’가 특정 인물을 의도적으로 띄우는 방식이 아니라, 실력과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구조였다는 방증”이라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를 넘어 임성근, 손종원처럼 시즌 종료 이후에도 기억에 남는 셰프를 다수 배출했다는 점에서 시즌2는 예능적 성과와 산업적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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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록, ‘흑백요리사2’ 우승…“더 열심히 음식 생각, 자만하지 않겠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에서 최후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가 지난 13일 최종회인 13회를 공개했다. ‘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세미 파이널 2차 무한 요리 지옥 최후의 생존자는 흑수저 요리 괴물 이하성이었다. 57년차 중식 대가 후덕죽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이하성은 막강한 경쟁자이자 세미 파이널 1차 무한 요리 천국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파이널에 직행한 최강록과 맞붙었다. 파이널 경연 주제는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요리’였다. 요리사로서 다른 사람을 위해 요리를 해왔던 두 사람은 ‘나를 위한’ 최고의 요리를 만들기 위해 몰두했고 최후의 만찬이 탄생했다. 파이널은 시즌1에 이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누가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막강한 요리사 2인이 맞붙은 가운데, 마침내 시즌2 우승자는 최강록으로 결정됐다.최강록은 “저는 전국에 숨어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음식을 만드는 일을 하신 분들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며 “해주신 말씀들 가슴 속에 담아서 더 열심히 음식에 대해 생각하며 살겠다. 자만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를 차지한 이하성은 “요리사로서 요리를 정말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요리를 잘하는 능력을 통해서 저를 포함한 제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챙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2년 연속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1위의 쾌거를 이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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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2’ 오늘(13일) 최종회 공개…대망의 우승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의 우승자가 13일 탄생한다.‘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이다. 13일 공개되는 13회에서 치열한 요리 계급 전쟁 끝에 대망의 우승자가 베일을 벗는다. 앞서 지난 6일 공개된 11회와 12회는 임성근, 술 빚는 윤주모, 후덕죽, 선재스님, 최강록, 정호영, 요리 괴물이 톱7으로 결정됐다. 세미 파이널 1차 무한 요리 천국에서 최강록이 단 한 번의 도전으로 최고점을 경신하며 파이널에 먼저 올라갔다. 세미 파이널 2차 무한 요리 지옥에서 당근으로 30분 동안 단 한 명이 생존할 때까지 무한 경연을 펼친 끝에 후덕죽, 요리 괴물 단 2명만 남았다. 높은 완성도의 후덕죽의 어향 당근과 요리 괴물의 당근 케이크를 두고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이 고심했다. 과연 누가 파이널에 진출해 최강록과 맞붙을지 관심을 받고 있다. 13회에서는 최강록과 또 다른 파이널 진출자가 최고의 요리에 도전하며 진검승부를 벌인다. 지난 시즌1에서 에드워드 리와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이 ‘이름을 건 요리’를 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어떤 새로운 주제로 대결을 펼칠지 궁금증이 모인다. 새로운 주제가 공개되자 관전하는 시즌2 셰프들 사이에서 “대박”, “어렵다”는 탄식이 나오고 안성재 심사위원마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감탄한다. 파이널 라운드답게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명승부가 예고된 가운데, 최후의 1인이 누가 될지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13회는 13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13 10:44
해외축구

‘장인’ 이광기 앞에서 첫 골 넣은 정우영…양현준·황희찬도 ‘훨훨’

유럽파 공격수들의 발끝이 뜨겁다. 정우영(27·우니온 베를린)은 ‘장인’ 배우 이광기 앞에서 골을 터뜨려 더 의미가 컸다.정우영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끝난 마인츠와의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그 1호골을 터뜨렸다.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우영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25분 교체로 피치를 밟았다. 그는 투입 7분 만인 후반 32분 데리크 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출렁였다.득점 후 정우영은 손가락으로 관중석을 가리켰는데, 현장을 찾은 장인 이광기를 향한 것이었다. 정우영은 지난해 6월 이광기 딸인 이연지와 결혼했다. 이광기는 소셜미디어(SNS)에 정우영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우리 사위 최고! 내가 보는 앞에서 새해 첫 경기 첫 골이라니. 대박 멋지다”라고 적었다. 이 경기에서 뛴 마인츠의 이재성(34)은 리그 첫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전반 30분 상대 미드필드 진영에서 장거리 패스로 나딤 아미리의 득점을 도왔다. 정우영이 교체 출전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는데, 두 팀이 2-2로 비기면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같은 날 양현준(24·셀틱)은 던디 유나이티드와 2025~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리고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윌프레드 낭시 전 감독 체제에서 윙백으로 활약한 양현준은 이날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격해 전반 27분 상대 골문을 열었다. 리암 스케일스가 내준 패스를 양현준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받아 오른발로 때렸고, 볼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그는 유럽파 중 가장 뜨거운 기세를 자랑한다. 아울러 마틴 오닐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었는데,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됐다.황희찬(30·울버햄프턴)은 지난 10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2(4부) 슈루즈베리와의 2025~26 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 1개를 올리며 팀의 6-1 대승에 이바지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황희찬은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김희웅 기자 2026.01.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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