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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줌인] ‘넷플릭스 대항마’ 꿈꾸는 티빙, 국내 내실·해외 확장 노린다

티빙이 ‘국내 내실’과 ‘해외 확장’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넷플릭스 대항마’ 도약을 노린다. 국내에서는 웨이브와의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해외에서는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와 손잡아 K콘텐츠 유통망을 넓힌다. 이 전략이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티빙 모회사인 CJ ENM과 WBD는 최근 K콘텐츠 공동 기획·제작과 자회사 OTT인 HBO Max 내 ‘티빙 브랜드관’ 론칭 등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 브랜드관은 홍콩·대만·동남아 등 17개국을 대상으로 내년 초 정식 오픈하며, 일부 콘텐츠는 오는 11월 선공개된다. 이는 티빙이 별도 현지 법인 없이 HBO Max의 글로벌 가입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위험·고효율’ 모델로 평가된다. HBO Max는 1억 2500만 명의 글로벌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4위 OTT다. 이러한 유통망에 CJ ENM의 제작 역량이 결합하면 K콘텐츠의 글로벌 오리지널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티빙은 해외 공략과 병행해 웨이브와의 합병으로 내수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양사는 2023년 말 합병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올해 6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거쳐 실질적 통합 작업에 들어갔다. 콘텐츠 공유와 통합 광고 플랫폼 구축으로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더블 이용권’을 출시해 이용자 기반을 확대 중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2027년까지 가입자 1500만 명 확보를 목표로 국내 OTT 시장의 구도가 재편될 전망이다.이번 합병은 글로벌 OTT 공세 속에서 토종 플랫폼이 생존을 모색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와 경쟁이 심화되면서 제작비와 인프라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티빙과 웨이브의 통합 플랫폼 출범은 투자 효율성과 콘텐츠 수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된다.티빙은 일간스포츠에 “창립 5주년을 맞은 2025년을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고, 로컬 OTT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가 찾는 글로벌 OTT로 성장하겠다”며 “강력한 K콘텐츠 IP를 기반으로 해외 OTT 의존도를 낮추고, 웨이브와의 시너지로 국내 MAU(월간 활성 이용자) 1000만 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다만 변수도 남아 있다. 티빙의 2대 주주인 KT(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가 합병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 지배구조와 향후 전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또 해외 유통망 확보만으로는 브랜드 인지도나 시청자 충성도를 확보하기 어렵다. 티빙이 독립적 브랜드 정체성과 ‘킬러 IP’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과제가 뒤따른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티빙이 WBD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흥행 콘텐츠를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웨이브 합병으로 내수 기반을 확실히 다지고 WBD와의 협력에서 굵직한 성공 사례를 만든다면, K콘텐츠를 이끄는 동시에 ‘넷플릭스 대항마’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7 06:00
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 전용 디자인 센터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 개소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브랜드 전용 디자인 센터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Genesis Design California)'를 공식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엘 세군도에 위치한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차량을 비롯해 전시장, 사운드, 로고, 인터페이스 등 제네시스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는 최첨단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돼 있으며, 연면적은 7471㎡(약 2260평) 규모다.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양산 및 선행 차량 프로젝트뿐 아니라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최신 CMF(색상·소재·마감) 트렌드 연구, 제품 스토리텔링 지원을 위한 가상 이미지 및 영상 제작 등 폭넓은 창의적 작업을 수행하며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디자인 비전을 실현해 나가게 된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개소한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서울의 제네시스 디자인 센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제네시스 디자인 스튜디오와 24시간 소통하는 유기적인 글로벌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디자인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제네시스가 북미 시장의 중심에서 현지 고객의 취향과 감성에 보다 깊이 공감하는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신규 디자인 센터의 개소와 이를 통한 고용 창출은 제네시스가 북미 시장에 장기적으로 전념하고자 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제네시스는 불과 10년 만에 한국적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브랜드와 고객 간의 감성적 연결을 한층 강화할 새로운 세대의 제품을 만들어가는 데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건물 내부와 외부가 서로 연결되는 개방적인 구조를 갖췄다. 건물의 내부는 2층에서 1층 중앙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2층 가운데가 뚫린 형태로 설계됐다. 이는 디자인 스튜디오의 개방성과 보안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인 설계로, 디자인 개발 과정을 직관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직원들의 개인 업무 공간을 방해하지 않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CDO(글로벌디자인본부장) 겸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강조하면서도 직원들의 창의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이곳에서 펼쳐질 제네시스만의 혁신적인 작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2 10:05
연예일반

‘미스터트롯3’ 최재명, 티엠이 그룹과 전속계약... “적극 지원”

‘미스터트롯3’ 최재명이 새출발 한다.오늘 2일 티엠이 그룹 안석준 대표는 “‘미스터트롯3’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최재명 가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어 “최재명이 자신만의 뚜렷한 색을 지닌 개성있고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최재명은 TV조선 ‘미스터트롯3’ 출연 당시 국악과 트로트를 접목한 음악 스타일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최종 5위를 차지했다. ‘사랑의 콜센타’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티엠이 그룹’은 국내 대표 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와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 TV조선 E&M의 합병으로 새롭게 출범한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다.사명은 ‘Total Media Entertainment Group’의 약자로, 드라마, 영화, 음악,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IP를 아우른다. IP 기반의 시너지 창출과 메가 IP 기획 개발 등에 집중해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로서 도약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2:24
생활문화

미투온 풀팟홀덤, 스포츠홀덤 대회주관사 APS와 타이틀 스폰서 계약 체결

풀팟홀덤이 어제(30일) 서울 강남구 소재 미투온 본사에서 스포츠홀덤 대회주관사인 APS(Asia Poker Series, 대표 이원균)과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PS(Asia Poker Series) 설립 이래 첫 메인 스폰서 유치다.2020년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풀팟홀덤은 15년 전통의 자타공인 국내 1위 홀덤 모바일 게임이다. APS(Asia Poker Series)는 영남권을 기점으로 2023년 출범한 스포츠홀덤 대회주관사로써 국내에서 제일 신망이 두터운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속적으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부산 BEXCO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홀덤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많은 캠페인을 벌리고 있다.이번 협약은 모바일 플랫폼(moble platform) 풀팟홀덤과 국내 오프라인 대회주관사 APS(Asia Poker Series)의 시너지를 뛰어넘어 국내 스포츠홀덤 시장에 어떠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줄 수 있을지 또한 기대된다.APS(Asia Poker Series) 이원균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에 대해 "단순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협약을 넘어 컨벤션·관광·전시·미디어가 결합된 모델로 두 브랜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것이라 기대한다. 오프라인 스포츠홀덤 대회는 지역 환대산업 및 관광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미투온과 함께 스포츠홀덤 업계 전반을 이끌 수 있을것이라 자신한다"라고 밝혔다.손창욱 대표는 미투온의 창업자이자 현재 최대주주로 21.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손 대표는 넥슨코리아와 넥슨재팬에서 개발 팀장을 역임하며 게임 산업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5~2009년 프리챌에서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자본을 확보한 미투온은 2017년 홍콩 모바일 게임업체 '미투젠'을 인수하며 또 한 번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미투젠은 북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회사 성장의 핵심 축이 됐다또한 2023년 8월에는 엔터테인먼트사 '고스트스튜디오'(지분 100%)를 320억 원에 인수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 미투젠의 사명은 고스트스튜디오로 변경됐다. 이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 고스트스튜디오는 지난해 넷플릭스와 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 현재는 주원, 권나라, 이다희, 김옥빈 등 실력 있는 연기파 배우 60여 명을 보유한 중견 연예기획사로 성장하고 있다.그럼에도 미투온의 주력 사업은 여전히 게임이다. 대표작으로는 '클래식 베가스 카지노'(구글 다운로드 500만회 이상),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저니'(1000만회 이상) 등이 있다. 소셜카지노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025.10.01 11:31
문화

국내 최대 MCN 3사 뭉쳤다… 인스트림 광고 네트워크 출범

국내 최대 멀티채널 네트워크(MCN) 3사인 트레져헌터(대표이사 송재룡), 콜랩코리아(대표이사 Tony Cundy), 샌드박스네트워크(공동대표이사 이필성, 차병곤)가 손잡고 소속 크리에이터 및 CMS에서 등록된 파트너 유튜브 채널에 직접 인스트림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광고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했다. 그동안 유튜브 채널에 노출되는 광고는 구글의 광고 경매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인스트림 광고가 삽입됐다. 따라서 광고주는 특정 채널을 직접 지정해 집행하기 어려웠고, 구글이 정한 방식에 따라 유튜브 채널의 영상 앞뒤나 중간에 광고가 배치되는 구조였다. 이번에 MCN 3사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광고주나 대행사가 3사 소속 및 파트너 채널을 직접 선택해 프리롤, 미드롤 등 인스트림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포츠 음료 브랜드가 운동 전문 크리에이터 채널을 지정해 해당 채널에만 인스트림 광고를 노출하고, 해당 크리에이터와 브랜디드 콘텐츠, 2차 IP를 확보를 기반으로 한 세일즈 마케팅 등을 함께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광고주는 특정 시청자층에 더욱 정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며, 캠페인 기간동안 원하는 노출량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크리에이터 역시 채널의 광고 가치를 높여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트레져헌터 송재룡 대표는 “브랜드는 더욱 명확한 타켓팅 효과를 얻고, 트레져헌터 CMS에 롤업된 크리에이터 및 파트너 채널은 안정적인 광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번 네트워크의 출범이 국내 디지털 광고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콜랩코리아가 운영하는 임영웅 채널의 인스트림 광고 성공사례, 트레져헌터가 최근 보여주고 있는 소속 크리에이터 채널과 상품기획, 세일즈마케팅, 온오프유통, 글로벌 마켓과 연계한 커머스 판매 흥행 사례를 기반으로, 향후 시장에서 독립기업으로 움직이는 국내외 대형 채널들과 협업으로 이어진다면 폭발적인 매출 성과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광고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두고 “유튜브 광고 집행의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MCN 3사가 보유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세이프티가 보장된 채널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어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이번 네트워크는 MCN 3사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국내외 제작 스튜디오와 독립형으로 1인 채널을 운영하는 곳에도 열려있어, 향후 대형 채널의 참여와 지속적인 광고 네트워크의 확장도 기대된다. CMS 권한이 없는 대다수의 유사 MCN이나 독립 채널의 경우 자체 세일즈가 불가능해 금번 출범 네트워크에 지속적인 합류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광고 전문업체인 KT 나스미디어와 하바스코리아는 “국내 디지털 광고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9 15:51
스타

김연경, 손석희 만나 결국 눈물…”은퇴 번복? 그럴 일 없다” (‘질문들’)

배구여제 김연경이 손석희 앵커와 만나 눈물을 흘린다.29일 MBC에 따르면 ‘손석희의 질문들’(이하 ‘질문들’)에 ‘식빵언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김연경이 은퇴 후 처음으로 긴 인터뷰를 가졌다. 선수 생활을 통틀어서도 이렇게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담은 처음이다. 김연경 자신도 “다른 프로그램보다도 여기서 진지하게 속 깊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손석희의 질문들’을 택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김연경은 지난 4월 현역에서 은퇴한 뒤 MBC에서 첫 배구예능인 ‘신인감독 김연경’을 출범시켰다. 프로무대에서 소외됐던 선수들을 선발해 ‘필승 원더독스’란 이름의 팀을 만들고 제8의 구단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질문들’에서는 MBC 예능으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한 김연경의 소회를 듣는다.또 ‘질문들’은 배구 여제 김연경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는데, 특히나 늘 메달권 직전에서 물러나 분루를 삼켜야 했던 올림픽 도전기가 펼쳐진다. 그런 아쉬움 때문일까. “마이클 조던도 은퇴를 번복했는데 김연경 선수도 한 번쯤은 돌아올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 손석희의 권유에 “그럴 일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싫지 않은 표정이었다고. 이 때문에 손석희는 가끔씩 “한 세트만 더 뛰시라”고 짓궂게 요청하기도.평소 ‘잘 울지 않는다’던 김연경도 “김연경에게 국가대표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잠시 목이 메고 눈물을 글썽였다. 국가대표라는 이름에 인생을 다 걸 만한 가치가 있음을 배구 여제 김연경이 잔잔하지만 큰 울림으로 전해 준 것. 스튜디오에 있던 방청객들도 함께 울먹일 수밖에 없었다는 전언이다. 김연경이 출연하는 ‘질문들’은 오는 10월 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12:52
스타

‘미스터트롯3’ 남승민, 티엠이 그룹과 전속계약…”전폭 지원” [공식]

'미스터트롯3' 남승민이 티엠이 그룹(TME Group)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9일 티엠이 그룹(TME Group)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그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남승민은 아역 배우 출신 트로트가수로,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6위를 차지했다. 그는 군 복무 중에도 모든 미션을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현재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티엠이 그룹은 국내 대표 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와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 TV조선 E&M의 합병으로 새롭게 출범한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12:04
산업

상화,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로보틱스 미디어 융합 기술 제시”

로보틱스 미디어 콘텐츠 전문기업 (주)상화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참여 기업에 선정됐다.24일 상화 측에 따르면 이번 연합 활동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 휴머노이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한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상설 전시관에서 전문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도슨트, 테마파크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상설 공연을 펼치는 애니매트로닉스 액터 로봇, 기개발한 로봇 바리스타 기술을 토대로 24시간 무인 고객응대가 가능한 F&B 서비스형 휴머노이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이번 참여기업 선정은 상화가 그간 쌓아온 로보틱스와 미디어 융합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상화는 지난 수년간 레인보우로보틱스, 현대로보틱스,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등 국내 주요 로봇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업해 도심형 스마트팩토리 R&D 과제, 로봇제어 기술 과제 등을 주관기관으로 수행해 왔다.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상화는 ▲로봇 어트랙션 ▲로봇 바리스타 ▲AI 로보틱스 스튜디오 딥아이(DEEPEYE) 등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하며 로봇과 미디어 기술 융합 분야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제 활용도를 높이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정범준 (주)상화 대표는 “이번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를 통해 상화가 보유한 로보틱스와 미디어 콘텐츠 융합 기술력을 국가 주도 프로젝트에서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실제 현장에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K-휴머노이드 연합은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산학연 휴머노이드 협력체다. 정부 주도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해 2030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 KAIST, 연세대, 포스텍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삼성전자, LG전자, SK,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 HD현대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제조사들이 참여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24 15:16
e스포츠(게임)

[AI 나우] 국대 AI부터 AAA급 신작까지…'뉴 엔씨' 본격 시동

엔씨소프트가 게임 업계 맏형을 넘어 국가대표 AI 기업으로 도약하는 ‘뉴 엔씨’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2025년을 ‘도전의 해’로 선언하고, 전사 차원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AI 신사업이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조직 개편으로 설립한 기술 자회사 NC AI가 국가 주도 AI 프로젝트 주체로 선정됐다.엔씨는 지난해 초 창사 27년 만에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이후 본사에 집중된 인력과 기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법인을 분할했다. 기술 전문 자회사 NC QA와 NC IDS를 시작으로 3개의 게임 스튜디오와 AI 전문 기업 NC AI를 출범했다.가장 먼저 성과를 낸 곳은 AI 영역이다. NC AI는 지난 4일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와 함께 정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기초) 모델 프로젝트’ 참여사로 이름을 올렸다. 본사 독립 6개월 만에 이뤄낸 쾌거다. NC AI를 포함한 프로젝트 선정 팀에는 1576억원 규모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628억원 규모의 데이터, 250억원 상당의 인재 영입 비용 등이 투입된다. 본업도 순항 중이다. 엔씨는 올해 4분기 최대 기대작 MMORPG ‘아이온2’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아이온2’는 엔씨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아이온’을 계승한 최신 언리얼 엔진5 기반 AAA급 신작이다.원작은 2008년 출시 직후 160주 PC방 점유율 1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 수상, 독일 게임스컴 선정 최고의 온라인 게임상 등 성과를 거두며 ‘리니지’의 뒤를 잇는 핵심 IP로 자리 잡았다.엔씨는 지난 6월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이온2’ 비공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방대한 ‘월드’, 세밀한 설정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전투 패턴의 ‘던전 콘텐츠’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아이온2’를 향한 기대감은 시장에도 반영됐다. 사전 테스트 종료 다음 날 엔씨 주가는 전일 대비 11% 이상 오르며 6개월 만에 다시 20만원을 넘어섰다. 국민연금은 6월 말 엔씨의 주식 396억원어치를 장내 매수하기도 했다.엔씨는 분할 법인의 성과와 신작 효과를 앞세워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에 나선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작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 해였다”며 “올해는 백 투 더 베이직으로 돌아가 게임성을 높이고, 각 스튜디오와 퍼블리싱 조직을 매칭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1 08:00
스타

‘오징어 게임’ 이정재, 외교부장관상…K-엑스포 빛낸다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으로 외교부장관상을 받는다.이정재는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열리는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4 K-엑스포)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3(2024~2025)로 외교부장관상을 받는다. 그간 외교부장관상은 기업 부문만을 선정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K콘텐츠를 빛낸 스타에게 주어진다.이정재는 K컬처 위상을 높인 주역이다. 오징어 게임 신드롬을 일으키며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시즌3는 넷플릭스 시리즈 최초로 공개 첫날 93개국에서 1위를 찍었다. 시즌2의 공개 첫날 92개국 1위를 넘어선 기록이다. 공개 첫 주에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차지, 넷플릭스 시리즈 역사를 새로 썼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중심축이며, 섬세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영국 영화잡지 토털필름은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서 보여준 연기는 TV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기 중 하나”라며 극찬했다.콘텐츠 제작자로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정재가 대주주인 아티스트컴퍼니·스튜디오는 ‘재벌집 막내아들2’ 기획·개발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이며, 해외를 무대로 주인공들의 성공과 사랑, 권력의 욕망을 그릴 예정이다. 스튜디오앤뉴와 함께 이정재 주연 tvN ‘얄미운 사랑’을 제작하며, 하반기 ‘소주의 정석’, ‘굿파트너2’도 선보일 계획이다.한류엑스포는 2019년 한류 지속가능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민영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문체부, 서울시의회, 콘텐츠진흥원, 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한다. 기업 부문은 별도 시상하며, 뉴시스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올해 한류엑스포 주제는 ‘소프트 파워, 한류 스며들다’다. ‘한류 콘퍼런스’에선 작가 박천휴와 이낙준이 ‘K콘텐츠 레벨업’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천휴는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토니상을 휩쓴 특별함은 무엇인지 들려주고, 이낙준은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로 본 K웹소설의 글로벌 시장 경쟁 가능성을 짚어본다.이날 아이유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거머쥔다. 그룹 에이티즈와 박천휴는 서울시장상을, 배우 이준혁과 이주빈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안는다. 서울시의회의장상은 그룹 피원하모니와 스테이씨에게 돌아가며, 그룹 비트펠라하우스와 이낙준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차지한다. 배우 추영우와 그룹 키키는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상을, 가수 황가람은 한류발라드상을, 그룹 리센느는 한류특별상을 받는다.글로벌 네티즌상을 신설한다. 스타덤 앱에서 100% 팬 투표로 결정한 상이다. OST 부문은 그룹 제로베이스원 장하오의 ‘아이 워너 노’가 151만885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넥스트 아이콘 주인공은 그룹 아홉이다. 총 80만9827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트로트 스타는 이찬원이 31만536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아홉을 비롯해 비트펠라하우스, 황가람, 리센느는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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