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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에스파, 신곡 ‘위플래시’ 스포티파이서 최고 기록... 새 역사 썼다

에스파가 신곡 ‘위플래시’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1일 자 차트에 따르면 에스파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위플래시’는 공개 첫날 210만 2,148회 스트리밍되어 53위로 진입했다. 이는 에스파 역대 진입 성적 최고 기록이자 2024년 발매된 K팝 걸그룹 곡 중 최고 진입 순위다.특히 ‘위플래시’는 한국 기준 21일 오후 6시 발매되어 단 15시간 스트리밍 횟수만이 집계된 것을 감안하면 에스파의 신곡이 발매되자마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앞으로 이어질 성과에도 더욱 많은 기대가 모인다.더불어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콜롬비아, 스페인이 추가된 총 24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중국 텐센트뮤직 산하 5개 음원 플랫폼 통합 K-팝 차트,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전체·한국 뮤직비디오 차트 1위 및 더블 플래티넘 앨범 인증(판매액 200만 위안 초과 시 부여)을 획득했으며, 일본에서도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Mora 외국곡 최신 및 데일리 차트 1위에 랭크되며 ‘글로벌 히트메이커’다운 기세를 보여줬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24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펼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3 13:41
뮤직

“우리만의 길, 아일릿스러움으로 5세대 대표주자 되고파” [종합]

“이번 컴백을 앞두고 다시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아일릿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지켜드릴 수 있도록 우리만의 색을 잘 보여드리자는 데 집중했습니다.”데뷔와 동시에 K팝 최초의 기록을 쏟아내며 5세대 톱 걸그룹으로 떠오른 그룹 아일릿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만큼이나 따가웠던 논란과 의혹을 딛고 야심찬 컴백에 나선다. 아일릿은 21일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로 컴백한다. 지난 3월 발표한 데뷔 앨범 ‘슈퍼 리얼 미’ 이후 7개월 만이다. 앨범 발매에 앞서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연 이들은 타이틀곡 ‘체리쉬’와 수록곡 ‘IYKYK’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당찬 포부와 자신감을 보여줬다. “첫 컴백이라 데뷔 때보다 더 설레고 긴장된다”고 밝힌 이들은 “더 많은 분들께 아일릿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 더 성장한 모습, ‘마그네틱’과 다른 새로운 매력을 담아봤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아윌 라이크 유’는 순간에 과몰입하는 소녀가 친해지고 싶은 상대를 만나 고민하지만 결국 자신의 마음을 믿고 ‘너’에게 직진하는 ‘나’의 모습을 노래한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다채로운 매력의 다섯 곡이 수록됐다.민주는 “이번 앨범에서는 기존 아일릿의 솔직한 매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분위기로 음악색 넓히는 도전도 했다. 확장된 아일릿스러움을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보여드릴 음악이 무궁무진하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타이틀곡 ‘체리쉬’(마이 러브)는 너의 마음이 궁금하지만 그보다 너를 좋아하는 내 감정이 더 소중하다고 이야기하는 당찬 감정을 담은 곡이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멤버들의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로, 아기자기한 매력의 데뷔곡 ‘마그네틱’에 비해 스타일리시하고 강렬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마그네틱’ 안무를 발전시키는 등 다양한 동작으로 하트를 만드는 동작들이 퍼포먼스 포인트다. 윤아는 “처음 들었을 땐 이전 곡과 다른 느낌이라 긴장도 됐는데 연습하고 합을 맞출수록 우리 노래다 싶었다”면서 “일곱 번이나 녹음할 정도로 공을 많이 들었다. 우리를 한 단계 더 성장시켜준 고마운 곡이기도 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일릿은 데뷔 앨범 ‘슈퍼 리얼 미’와 타이틀곡 ‘마그네틱’으로 메가 히트 그룹으로 떠올랐다. 데뷔곡이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진입하고 역대 K팝 데뷔곡 중 최단기간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는 등 최초, 최고, 최단 기록을 세웠으며, 이번 앨범 선주문량이 55만 장으로 집계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다만 데뷔 시기부터 ‘뉴진스 카피 의혹’으로 곤욕을 치러오며 강렬한 빛과 그림자를 경험하기도 했다. 민희진 현 어도어 사내이사가 하이브 내에서 제기했던 문제가 사내에서 해결되지 못한 채 공론장에 나와 몸살을 앓았던 것. 그 시간 동안 이들은 팬들과 아일릿 그 자신들만의 생각하며 여정을 이어왔다. 윤아는 “어떤 상황에서도 아일릿을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생각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미니 2집을 준비했다. 아일릿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지켜드릴 수 있도록 우리만의 색을 잘 보여드리자는 데 집중했다. 브랜드 필름에서 보여준대로 아일릿은 아일릿의 길로 계속 나아가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활동 과정에서 불거졌던 라이브 논란 관련해 이로하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새겨듣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라이브의 세세한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신경 썼다. 계속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윤아는 “미니 2집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오면서 고생해준 멤버들과 회사,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브랜드 필름에 담았다. 브랜드 필름에는 흔들리지 않고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고, 끊임없이 나아가는 팀이 되자는 다짐을 담고 있기도 하다. 그런 마음이 녹아 있는 만큼 이번 앨범의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스로 생각하는 ‘아일릿스러움’은 무엇일까. 원희는 “우리의 음악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우리 음악은 우리의 생각을 바탕으로 곡의 테마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아일릿스러움이 묻어 있고, 또래의 생각도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미있고 귀여운 가사를 통해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더 성장했다는 이야기, ‘5세대 대표 주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아일릿은 “민주언니가 ‘뮤직뱅크’ MC인 만큼 ‘뮤뱅’에서 1위를 해 민주 언니가 주는 트로피를 받고 싶다”는 목표도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1 17:08
e스포츠(게임)

'글로벌 반전 성공' 엔씨의 봄 빨리 오나

'게임 업계 맏형' 엔씨소프트의 겨울이 그리 길어 보이지 않는다. 해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본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이하 TL)부터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 '저니 오브 모나크'까지 연타석 홈런을 예고하며 엔씨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의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L이 다소 아쉬웠던 국내와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흥행 불씨를 지피고 있다.이달 1일 글로벌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와 손잡고 북∙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TL은 첫 주 이용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누적 플레이 타임은 2400만 시간을 넘어섰으며, TL을 주제로 한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 방송의 합산 시청 시간은 1100만 시간 이상을 기록했다.지난해 말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인 TL은 리니지를 잇는 엔씨의 차세대 IP였다.사전 캐릭터 생성이 1시간 만에 마감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치장형 상품(스킨)과 콘텐츠 품질이 유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액션성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리니지 라이크'(리니지와 유사한) 게임만 개발한다는 회사의 이미지도 부정적으로 작용해 출시 초기 동시 접속자 수는 6만여 명 수준에 머물렀고, 서버도 절반으로 통합되며 업계의 우려를 샀다.이에 엔씨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TL을 새로운 게임으로 탈바꿈했다.엔씨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해 게임성을 개선해오고 있다"며 "글로벌 출시 전 배틀 패스의 구매 수단을 인게임 재화로 변경해 P2W(과금할수록 유리한)에 대한 이용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스킬 특화 시스템과 생활형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는 저니 오브 모나크에도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신작은 지난달 30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뒤 하루 만에 100만명이 몰렸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처음 공개한 인게임 트레일러는 2주 만에 영문, 한글판 모두 조회수 200만회 이상을 달성했다.이 게임은 중국 개발사들이 국내 시장에서 재미를 본 방치형 RPG로 추정된다. 예고 영상에서 체스판 위에 캐릭터를 배치하는 모습을 담아 전략 싸움을 암시했으며, 1대 1 전투는 물론 낚시 등 다양한 일상 콘텐츠도 소개했다.엔씨 관계자는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 차별화한 게임성을 예고한다"며 "리니지에 익숙한 이용자와 새롭게 접하는 이용자들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이처럼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대작과 출시가 코앞인 신작에 엔씨의 미래가 걸렸다.지난 2분기 3N(엔씨·넥슨·넷마블) 가운데 엔씨만 가까스로 적자를 피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넥슨은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을 썼고, 넷마블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성과를 이뤘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TL의 글로벌 성공으로 회복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동시 접속자 수는 20만명 수준으로 안정화하고 월 50억원 이상의 로열티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5 07:00
뮤직

블랙핑크 제니 vs 리사 엇갈린 명암… 제니 ‘만트라’ 1등, 리사 ‘록스타’ 구설수

솔로 활동에 나선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리사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락스타’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 리사는 여러 구설에 휩싸였지만 제니는 지난 11일 발표한 ‘만트라’로 차트 1위를 달성하며 실력으로 우뚝 섰다.제니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스페셜 싱글 ‘유앤미’ 이후 약 1년 만에 솔로 활동에 나섰다. 제니가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솔로활동과 관련해서는 OA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처음 발매한 신곡이기에 관심과 우려가 동시에 쏠렸다.‘빛이 나는 솔로’를 외쳤던 제니는 홀로서기 후 ‘더 빛이 나는 솔로’가 됐음을 이번 컴백으로 입증했다. ‘만트라’는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최신 차트에 5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같은 차트에서 기존 ‘유앤미’의 기록은 13위였다. ‘만트라’의 성과는 제니가 홀로서기 후 솔로 활동을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는지를 보여준다는 평이다. ‘만트라’는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나며, 당당하게 본인만의 매력을 만들어가는 것을 응원하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곡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또 그런 서로를 응원하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곡 전체가 영어 가사로 된 ‘만트라’에는 그룹 블랙핑크 내에서는 시도할 수 없었던 여러 속어들도 포함됐는데, 제니가 ‘솔로’, ‘유앤미’ 등 이전 솔로곡들을 통해 보여준 청순함을 벗어던지고 당차면서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제니가 ‘만트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또한 대중이 제니에게 바라는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지면서 그 매력이 배가됐다.‘만트라’는 발매 이후 국내 음원 사이트인 벅스의 실시간 차트와 미국, 브라질, 싱가포르, 필리핀, 멕시코 등 57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제니는 ‘만트라’로 올해 처음으로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최초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됐다. ‘만트라’ 뮤직비디오 또한 발매 후 한국과 미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오르며 국내외 모두 큰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제니가 국내와 해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들이다. 반면 리사는 블랙핑크 멤버들 중 가장 빠른 지난 6월 28일 ‘락스타’를 발매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잇따라 구설수에 올랐다. ‘락스타’ 뮤직비디오 표절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는가 하면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단독 공연을 펼쳤을 때 노래와 입모양이 맞지 않아 립싱크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무대에서도 한차례 립싱크 논란을 겪은 바 있으나 팬이 녹화한 영상을 통해 일단락된 바 있다. 블랙핑크로 활동할 당시 라이브 퍼포먼스 강자로 인정받았던 리사였기에 아쉬움이 컸다.리사는 태국 국적으로 블랙핑크의 글로벌 인기를 견인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멤버다. 솔로로서 활동을 시작할 때도 주목도가 높았으나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비통 모에헤네시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아들인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 등 사생활만 화제가 됐을 뿐 아티스트로서는 아쉬운 성과를 보였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리사는 엄청난 스타성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가수로서 가장 중요한 노래는 대중의 기대에 못 미친 측면이 있는 데다 여러 구설로 전체적인 성과가 부진해 보이는 느낌이 있다. 제니는 ‘만트라’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앞으로 어느 정도 대중성을 더해갈 수 있을지가 호감도를 높이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4 06:06
뮤직

르세라핌 ‘안티프래자일’ 5억‧‘이지’ 2억 스트리밍 돌파… 글로벌 기록 추가

그룹 르세라핌이 스포티파이에서 새로운 ‘억대 스트리밍’ 기록을 추가했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2집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이 지난 11일 자 차트 기준 누적 재생 수 5억 회를 돌파했다.르세라핌의 노래 중 스포티파이에서 5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곡은 ‘안티프래자일’이 처음이다. 이 곡은 올 2월 누적 재생 수 4억 회를 돌파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1억 회를 추가했다. 노래가 발표된 지 약 2년이 지났음에도 빠른 속도로 재생 수가 늘어나는 점이 고무적이다. 또한 미니 3집 ‘이지’가 같은 날 2억 스트리밍을 넘겼다. 이로써 ‘이지’는 팀의 통산 여섯 번째 2억 스트리밍 곡이 됐다. 르세라핌은 스포티파이에서 한날 두 개의 ‘억대 기록’을 내놓으며 놀라운 인기를 과시 중이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 8월 30일 발매된 신보 ‘크레이지’ 흥행으로 새로운 리스너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크레이지’로 컴백 전 르세라핌의 스포티파이 ‘월별 리스너’(최근 28일간 청취자 수)는 1100만 명 선에 머물렀으나 새 음반 발매일을 기점으로 가파른 상승세가 시작됐다. 신보와 구보의 스트리밍 횟수가 함께 증가했고, 이는 연이은 ‘억대 스트리밍’ 돌파로 이어졌다. 또한 ‘크레이지’ 공식 음악방송 활동이 종료된 지 한 달 가까이 지난 시점에도 팀의 ‘월별 리스너’는 지난 11일 기준 1500만 명 이상을 유지했다.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의 ‘베스트 푸시’(Best Push), ‘베스트 뉴’(Best New), ‘베스트 K-팝’(Best K-Pop)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들은 지난달 11일 개최된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프리쇼 무대를 장식하고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유럽 주요 시상식에서도 후보로 지명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3 17:03
뮤직

‘대세’ 데이식스, 올해 멜론에서만 3.4억 회 스트리밍

밴드신을 넘어 가요계 대세로 주목받는 밴드 데이식스가 올 한 해 동안 멜론에서만 3.4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국내외 아티스트의 자랑스러운 기록과 유의미한 성적을 월별로 분석하고 기록하는 ‘데이터랩(Data Lab)’을 통해 2024년 밴드 붐을 일으킨 실리카겔, 잔나비, 데이식스 등의 관련 데이터를 소개했다.이 중 데이식스는 올해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더블 역주행 신화를 쓰며 밴드 붐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데 힘입어 올해 발매한 두 개의 앨범 ‘포에버’과 ‘밴드 에이드’ 모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올해에만 3.4억회에 달하는 스트리밍을 추가하면서 멜론의 전당 내 빌리언스 클럽(누적 스트리밍 10억 이상 아티스트)에도 입성했다.성장형 걸밴드의 서사를 써내려가며 밴드 음악의 대중화에 한몫 했다는 평가를 받는 QWER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QWER의 ‘고민중독’은 발매일인 4월 1일 멜론 일간차트 215위에 그쳤지만, 리스너들의 꾸준한 유입으로 최고기록 4위까지 올라서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9월 1일까지 일간차트 10위권 내에 머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인디신의 간판이 된 ‘대세 밴드’ 실리카겔도 밴드 붐의 주역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실리카겔은 작년 MMA2023(멜론뮤직어워드) 오프닝 무대 이후, 같은 해 11월 대비 12월 스트리밍이 무려 164.5%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월 집계한 스트리밍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6% 증가했다. 2019년 멜론 연간차트 8위를 기록한 잔나비의 대표 히트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의 인기도 식을 줄 모른다. 지난해 다시 한번 역주행을 일으킨 이 곡은 그해 연간차트 58위까지 상승했다. 이같은 사랑에 힘입어 잔나비는 현재까지 누적 스트리밍 11억 7,325만회를 초과해 빌리언스 클럽에도 이름을 올렸다.15년 만의 재결합 소식과 함께 월드투어 일정을 오픈하며 내한공연을 예고한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오아시스 역시 멜론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재결합 발표를 한 8월 27일을 기준으로,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26일 대비 28일의 스트리밍이 무려 100.3% 증가했다. 올해 9월 스트리밍도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67.4% 상승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0 08:45
영화

“팝 그 자체”…정국 첫 다큐 영화 오늘(18일) 개봉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첫 단독 다큐멘터리 영화가 국내외서 개봉했다. 18일 방탄소년단 정국의 첫 단독 다큐멘터리 영화 ‘정국:아이 엠 스틸’(JUNG KOOK: I AM STILL)이 한국 CGV와 약 120개 국가/지역의 극장에서 개봉했다. 일본에서는 10월 4일 상영을 시작한다. 영화는 정국의 첫 솔로 싱글 ‘세븐(feat. 라토)’부터 솔로 앨범 ‘골든’까지 약 8개월간의 음반 제작 과정과 활동기를 담고 있다. 정국은 영화에서 첫 솔로 활동을 하며 든 생각과 감정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한다. 방탄소년단으로 정상에 올랐으나 여전히 하고 싶은 것도, 보여줄 것도 많아 매 순간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정국의 피 땀 눈물을 지척에서 지켜본 ‘골든’ 제작진들은 그를 타고난 재능에 놀라울 만큼 노력하는 아티스트로 평한다. 정국의 모든 솔로 활동에 댄서로 참여한 안무가 브라이언 푸스포스는 프로그램북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의 댄서들이 그를 따라잡으려 애써야 했다”라며 그의 재능에 찬사를 보냈다. 브라이언은 “정국은 무엇보다도 노력하는 사람이다. 이것은 정국이 위대한 아티스트이자 프로이자 멋진 친구가 된 열쇠다”라고 호평했다. ‘세븐’과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의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는 “엄청난 스타들의 특징은 가장 열심히 한다는 것인데 정국이 그렇다.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 때까지 같은 부분을 반복하며 맞다고 느끼기 전까지 계속하는 아티스트에게 프로듀서로서 뭘 더 바라겠느냐”라고 정국을 극찬했다. 또 방탄소년단 데뷔 전부터 정국을 지켜본 프로듀서 피독은 “바탕이 천재다. 누구보다 곡에 대한 캐치가 빠르고 자기만의 스타일로 소화를 잘하는 ‘팝’ 그 자체다”라고 말했다.정국은 ‘세븐’을 비롯해 ‘3D (feat. 잭 할로우)’, ‘스탠딩 넥스트 투 유’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2020년대를 대표하는 남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잡았다. 곡 ‘세븐’으로 빌보드 ‘핫 100’, ‘글로벌 200’, ‘글로벌 200(미국 제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한 최초의 K-팝 솔로 가수가 됐으며, 이 곡으로 스포티파이 역사상 최단기간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또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은 24주 연속 ‘빌보드 200’에 진입해 K-팝 솔로 앨범 최장기 차트인을 기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8 10:53
뮤직

블랙핑크 제니, 10월 솔로 컴백… 美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 [공식]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가 10월에 솔로로 컴백한다.9일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측에 따르면, 제니가 미국 대형 음반사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솔로 싱글로 컴백한다. 컬럼비아 레코드는 미국의 대형 음반사이자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레이블이다.제니의 솔로곡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스페셜 싱글 ‘유 & 미’ 이후 약 1년 만으로, 긴 시간 제니의 솔로 컴백을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니는 지난해 발매한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원 오브 더 걸스’로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0억 회를 넘겼고, 빌보드 메인 송 차트인 ‘핫 100’에 20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제니는 이 곡으로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이에 더해 제니는 지난 4월 솔로곡 ‘솔로’의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 뷰를 넘기는 경이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로써 제니는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 뷰를 넘긴 최초의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높은 글로벌 영향력과 인기를 보여주며 ‘최초’의 기록을 연이어 달성하고 있는 제니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9 07:34
뮤직

르세라핌, 커리어 하이 세웠다… 英 오피셜 싱글 차트 첫 진입·美 스포티파이 자체 신기록

그룹 르세라핌이 세계 음악시장의 중심인 미국과 영국에서 ‘美친 성장세’를 보여줬다.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4집 타이틀곡 ‘크레이지’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최신 ‘위클리 톱 송 미국’(집계기간 8월 30일~9월 5일)에 팀 자체 최고 순위인 83위로 진입했다.‘크레이지’는 집계기간 동안 미국에서만 336만 회 이상 재생되며 역대 르세라핌의 곡 중 주간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한 전작 ‘이지’가 세운 주간 최다 재생 수 289만 회 대비 16% 이상 증가했다. 이 곡은 ‘데일리 톱 송 미국’ 기준 발매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일일 스트리밍 44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빌보드 송차트 집계에 반영되는 주요 플랫폼이자 세계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스트리밍 창구다. 발매된 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도 재생 추이가 꾸준하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르세라핌은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도 자체 최다 주간 스트리밍 기록을 새로 썼다. ‘크레이지’는 최신 ‘위클리 톱 송 글로벌’ 기준 약 1386만 회 재생되며 58위에 올랐다. 또한 이 곡은 대만, 싱가포르, 일본, 캐나다 등 21개 국가 및 지역의 ‘위클리 톱 송’에 자리했다. 르세라핌은 ‘크레이지’로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이 곡은 지난 6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83위로 진입했다. 세부 차트인 ‘싱글 다운로드’(14위)와 ‘싱글 세일즈’(15위)에서는 전작 ‘EASY’ 대비 25계단 이상 순위를 끌어올리며 팀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처럼 르세라핌은 스포티파이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주류 팝 시장에서 한층 높아진 위상을 과시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7시 30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리는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4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MTV VMA’) 프리쇼 무대에 선다. 이들은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후보에 올라 기대감이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0:48
IT

아프리카TV 스트리머 1만4000명…숲,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다

아프리카TV 플랫폼을 운영하는 숲이 신규 스트리머를 지원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29일 숲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TV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는 1만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숲 관계자는 "많은 스트리머들이 아프리카TV 플랫폼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유저들과 공유하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가 활성화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숲은 신입 스트리머들의 안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이런 노력에 올해 1분기 신규 스트리머 수는 전분기 대비 57% 증가했다. 지난 2월에는 생애 처음으로 방송을 진행한 신규 스트리머 수가 6000명을 돌파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아프리카TV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직업을 찾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숲은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여 활동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청소년 보호를 위한 자율 규제와 유해 매체 근절 캠페인을 계속해서 추진해 2023년 여성가족부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또 숲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력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지역 내 중소기업들은 신규 판로를 개척하고, 소상공인들은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이 외에도 스트리머들에게 단순 수익 창출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은퇴한 프로게이머들이 BJ로 활동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망주들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숲 관계자는 "아프리카TV 플랫폼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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