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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축덕’ 임영웅, 안정환 다시 만난다…‘어쩌다뉴벤져스’와 대결(‘뭉찬3’)

임영웅이 3년 만에 ‘뭉쳐야 찬다3’에 재방문한다.매주 일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3’에 ‘트롯 황태자’ 임영웅이 출연한다. ‘리턴즈 FC’의 구단주로 활약하고 있는 임영웅은 ‘어쩌다뉴벤져스’를 이끄는 안정환 감독에게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실제로 ‘축덕’(축구 덕후)으로 알려진 임영웅은 축구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유명하다. 전직 축구 선수 출신으로 꾸려진 ‘리턴즈 FC’ 구단주이자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하고 있는 것은 물론, 프로리그를 능가하는 KA(코리아 아마추어)리그까지 직접 만들어 매주 경기에도 참여하고 있다. ‘리턴즈 FC’는 2024 KA리그에서 15경기 12승 2무 1패로 리그 우승을 달성했으며, 임영웅은 15경기 19득점으로 대회 득점왕까지 차지해 프로팀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KA리그 개막 첫 경기부터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리그를 섭렵한 임영웅은 신들린 킥력과 수준급 축구 실력을 예고해 ‘영웅시대’ 팬들은 물론 ‘뭉쳐야 찬다3’ 시청자들의 기대감까지 치솟고 있다. KA리그 득점왕 임영웅이 조축 TOP100 정복에 나선 ‘어쩌다뉴벤져스’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그의 축구 실력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임영웅과 함께하는 ‘뭉쳐야 찬다3’ 스페셜 매치는 오는 7월 중 녹화를 진행하며, 8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2 14:23
연예일반

‘미우새’ 장나라 스페셜 mc 출격 “동안 비법은 과식”

배우 장나라가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30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장나라가 출연해 활약한다. 스튜디오에 장나라가 등장하자 母벤져스는 “고등학생 같다, 나이가 안 든다”며 장나라의 변함없는 동안 미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올해 44살이 되었음을 밝힌 장나라는 장나라는 자신만의 ‘특급 동안 비법’으로 특이하게 과식을 한다고 밝혀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다.장나라는 6살 연하 남편과 결혼한 지 2년이 됐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SBS의 중매 덕분에 결혼할 수 있었다”며 장나라는 드라마 현장에서 만난 촬영 감독 남편에게 반해 고백하게 된 사연을 풀어놓는다. 특히 장나라는 ‘남편이 부르는 애칭 5단계’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또한 장나라는 촬영 감독의 아내로서, 남편과 사진을 찍을 때마다 겪는 남다른 고충을 털어놓는다. MC 신동엽은 “남편이 촬영 감독이니 사진이나 동영상을 더 잘 찍어주냐”고 묻자 장나라는 “남편이 잘 찍어주기는 하는데 이것에 유난히 예민하다”고 폭로한다. 장나라는 “연애시절부터 남편이 사진을 찍어줄 때마다 ‘이것’에 유난히 예민했다”며 장나라의 친오빠 부부와 놀러 가서 사진을 찍을 때도 준비 시간이 상당히 소요됐다고 밝힌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8 12:47
연예일반

‘굿파트너’ 장나라‧남지현 스페셜 포스터 공개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의 워맨스를 보여주는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7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28일 차은경(장나라)과 한유리(남지현)의 스페셜 ‘워맨스’ 포스터를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스페셜 워맨스 포스터는 차은경의 카리스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냉철하고 자신감 넘치는 눈빛에서 남다른 내공을 짐작게 한다. 차은경의 곁에 선 한유리의 눈빛도 눈길을 끈다. 효율주의 ‘베테랑’ 차은경과 ‘불도저’ 신입변호사 한유리는 가치관, 경험치, 성격, 이혼 사건을 바라보는 시점까지 다른 인물이다. 한 곳을 응시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이어진 ‘최고의 이혼쇼를 보여주자’는 문구는 다름을 극복하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연대해가는 상극 변호사의 ‘단짠’ 워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장나라, 남지현의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가람 감독은 장나라와 남지현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사건에 대한 견해 차이로 충돌하는 상황부터 회를 거듭할수록 끈끈해지는 과정까지 다채로운 관계성을 탄탄하게 끌어나가는 능력이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장나라 배우의 카리스마와 남지현 배우의 강직함이 차은경, 한유리 캐릭터에 싱크로율을 더하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조합”이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또 김가람 감독은 “차은경과 한유리가 서로 자극을 주고 영향을 받으면서 성장하고 협력하는 모습에 집중했다”고 연출의 주안점을 덧붙였다.‘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인생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마주한 사람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담아낸다. 냉혹한 인생 밸런스 게임에서 차선 중의 최선을 선택하려는 이혼변호사들의 유쾌한 고군분투가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집필을 맡았고, ‘알고있지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뱀파이어 탐정’ 등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호평받은 김가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공감력 높은 휴먼 법정 오피스물을 완성한다.‘굿파트너’는 오는 7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8 12:30
메이저리그

'류현진 이후 처음'...'팀 코리아' 만났던 스톤, 11년 만에 다저스 신인 완봉승 위업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의 강렬한 데뷔 시즌 이후 신인 완봉승을 맛보지 못했던 LA 다저스가 11년 만에 개빈 스톤(26)의 호투로 웃음 지었다.스톤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했다.말 그대로 압도적인 투구였다. 1회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며 출발한 스톤은 2회 2루타 1개만 내줬을 뿐 3회와 4회를 모두 삼자 범퇴로 마무리했다. 5회 역시 단타 하나를 내줬을 뿐 탈삼진 2개를 더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효율적인 투구는 계속됐다. 6회 말 첫 타자 레닌 소사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1사 후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2루수 병살타를 이끌었다. 똑똑한 공 배합이 눈에 띄었다. 좌타자인 베닌텐디를 상대로 우투수인 스톤은 바깥쪽 낮게 달아나는 체인지업을 연달아 던졌고, 몸쪽 싱커 1개를 섞은 후 결국 체인지업으로 귀중한 병살타를 유도했다. 선발 투수들에게 긴 이닝을 맡기지 않아온 다저스지만 스톤은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7회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에게 삼구 삼진을 뽑으며 출발한 그는 이번에도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8회도 마찬가지였다.마침내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스톤은 1사 후 토미 팸에게 단타 하나를 맞았으나 그뿐이었다. 이미 앞에서 화이트 삭스 '주포'인 로버트 주니어를 만날 때마다 잡아냈던 스톤은 네 번째 만남 때도 2루수 땅볼을 유도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총 투구 수는 단 103구. 불펜진을 모두 쉬게 하면서 만들어낸 완봉승이었다.선발 투수를 믿고 긴 이닝을 맡기는 걸 피해온 다저스였으나 이날 스톤은 '예외'였다. 이는 2022년 4월 워커 뷸러가 완봉승을 한 뒤 2년 만에 나온 다저스 투수의 완봉승이기도 했다. 당시 뷸러는 팀 에이스로 입지가 확고했으나 스톤은 달랐다.그만큼 올 시즌 활약이 뛰어나기도 하다. 스톤은 이날 호투로 시즌 9승(2패)을 수확하면서 평균자책점을 2.73까지 낮췄다. 팀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우(2.88)보다도 평균자책점이 낮다. 신인 자격을 갖춘 다저스 투수가 완봉승을 거둔지도 오래 됐다. USA투데이, 다저 블루 등 현지 매체들은 "2013년 류현진 이후 첫 다저스 루키 완봉승"이라고 소개했다. 당시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에 갓 데뷔했던 류현진은 그해 5월 29일 LA 에인절스 상대로 첫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지난해 부진을 씻어낸 호투이기에 더 값졌다. 마이너리그 시절 호투를 바탕으로 지난해 빅리그에 올라온 스턴은 8경기 등판했으나 1승 1패 평균자책점 9.00에 그쳤다. 직구와 체인지업 중심의 구종 배합이 단순했다. 체인지업 구위는 강력했으나 비교적 느린 직구가 몰리면서 빅리그 타자들에게 통타당했다.마이너리그를 오가던 스톤은 절치부심하고 올 시즌을 맞이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갈고 닦은 싱커와 커터 비중을 대폭 늘렸고, 자연히 제구도 개선됐다. 올 시즌 그는 직구와 체인지업 외에도 슬라이더, 싱커, 커터, 커브를 고루 던진다. 27일 완봉승 때도 가장 많이 던진 건 싱커(32구)였고, 슬라이더(29구) 체인지업(20구) 직구(11구) 등은 그 다음이었다. 스톤은 이미 한국 팬들 앞에서 선보인 투수기도 했다. 그는 지난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던 2024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서 '팀 코리아'와 열린 스페셜 매치에 등판해 3과 3분의 1이닝 1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받았다. 선발로 나섰던 바비 밀러 이상의 완벽한 호투를 펼친 그는 그날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5선발 낙점을 받았고, 개막 후 꾸준한 호투 끝에 5선발이 아닌 1선발에 가까운 활약을 이어왔다. 투수 역대 최고액(3억 25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와 비교해도 더 뛰어나면 뛰어나지, 부족하지 않은 성적표다.한편 다저스는 스톤의 완봉투와 함께 오타니 쇼헤이가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쏜 오타니는 이로서 10경기 연속 타점을 수확, 다저스 구단 역사상 최장 기간 연속 타점을 기록한 타자로 이름을 남겼다.화이트삭스 선발 투수로 나섰던 '전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는 6이닝 4실점 부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경기 평균자책점 0.95로 극강의 모습을 이어 왔던 그였다. 하지만 이날은 1회 오타니 상대 피홈런을 시작으로 3회 무사 만루 뒤 3실점을 허용하면서 패전 투수로 고개를 숙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27 11:56
스포츠일반

진천에 파리 코트 구현...배드민턴 대표팀은 이미 '실전 모드'

배드민턴 대표팀 훈련 장소는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내 오륜관 3층이다. 3주 전 이 장소에 특설 코트가 들어섰다. 대한체육회·대한배드민턴협회가 3000만원을 들여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이 열리는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 코트와 흡사한 환경을 재현했다. 코트 안팎 색깔(안쪽 푸른색·바깥쪽 청색)이나 구조물 위치까지 신경 썼다. 곳곳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 마크가 새겨져 있었다. 빠른 현지 적응과 실전 감각 유지를 통해 올림픽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 대표팀은 지난 25일 파리 올림픽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진 뒤 이 특설 코트에서 스페셜 매치도 치렀다. 여자단식에 출전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과 13위 김가은이 대결했다. 공간뿐 아니라 선수 소개·입장, 심판 판정 콜, 챌린지(비디오판독) 등 경기 진행도 실제 국제대회 방식을 따랐다. 체육회·협회 관계자, 선수 가족, 취재진 등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이 경기를 지켜보며 실전에 가까운 분위기가 조성됐다. 공동취재구역도 마련됐다. 스페셜 매치에서 김가은에게 2-1로 승리한 안세영은 "나도 그럴 줄 몰랐는데, 경기를 뛸수록 실전처럼 긴장감이 높아지는 것 같았다. 대회(올림픽) 준비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라며 웃었다. 여자단식에 이어 두 번째 스페셜 게임에 나선 혼합복식 대표 선수 서승재는 "오륜기만 봐도 긴장되는 게 있다. 이런 지원에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번 배드민턴 미디어데이는 그 어느 대회보다 성대하게 치러졌다. 오랜 시간 선수·지도자로 대표팀에 몸담았던 현장 배드민턴인들도 감탄할 정도였다. 성적에 대한 기대가 높다 보니 팬 관심도 커졌고, 협회와 후원사는 이에 걸맞은 행사를 준비했다. 여자단식 안세영뿐 아니라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조(2위),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 조(2위)도 금메달을 노릴 수 있다.역대 올림픽 배드민턴 최고 성적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1996 애틀랜타 대회다. 김학균 대표팀 총감독은 "그동안 금메달 2개 이상 대회(올림픽)은 없었다.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여자단식(안세영)뿐 아니라 복식 세 종목도 랭킹 톱4 안에 드는 선수(조)가 있다. 우리 선수들이 영광을 차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내달 12일 파리로 출국한다. 22일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하고, 27일부터 예선전을 치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7 00:10
영화

‘핸섬가이즈’ 이희준 “이성민과 코미디 처음? 20년 호흡 척하면 척” [인터뷰①]

‘핸섬가이즈’ 이희준이 선배 이성민과 파트너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핸섬가이즈’의 배우 이희준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희준은 충격적 비주얼로 이성민과 코믹 연기 합을 맞춘 소감으로 “저와 선배님은 20년 가까이 연극을 해서 어색함이 전혀 없는 사이다. 선배님이 태닝자국에 꽁지머리 하시길래 저는 부황자국을 내며 혼자만의 경쟁을 했다”고 운을 뗐다.극 중 이희준은 살벌한 외모로 오해받는 순박한 두 남자 중 상구 역으로 재필 역 이성민과 코믹 연기 합을 맞췄다. ‘남산의 부장들’(2020) 을 비롯해 영화와 연극의 다양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지만 코미디 영화는 처음이다. 그럼에도 이희준은 “극 중 재필과 상구처럼 성민선배와 제 관계가 그렇다. 오랫동안 연극과 영화에서 같이 해왔기에 척하면 척”이라며 “선배님 표정이 안 좋으시면 무엇이 불편한지 제가 잘 알고, 선배님도 제 단점을 잘 아신다. 어릴 때의 제 연기가 얼마나 답답했는지도 잘 아실 거라 자연스러웠다”고 돌아봤다.이어 “공연에서는 선배님과 코미디를 많이했는데 영화에서도 할 수 있던게 너무 감사하고 신나는 일이다. 이런 코미디가 잘 안들어오기에 소중한 기회라 정말 촬영기간 내내 행복했다”며 “제가 생각해도 선배님과 공연하던 15~16년 전 제 연기가 답답한데 예쁘게 봐주셨다. 선배님이 연극 후배들을 감독님들께 다양하게 소개시켜 주셨기에 ‘부당거래’나 KBS 드라마 스페셜도 하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오는 26일 개봉.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5 12:08
프로축구

정운, 제주서만 K리그 200경기…“또 다른 고향, 팬들이 있어 내가 빛난다”

‘레전드’ 정운이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K리그 2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팬들을 위한 이색 이벤트도 직접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운은 지난 24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정운은 이날 출전으로 제주 소속으로만 리그 200번째 경기 고지(K리그1 176경기, K리그2 24경기)를 밟았다.제주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6년 1월 제주 유니폼을 입은 이후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약 중이다. 크로아티아 무대에서 국내로 복귀한 뒤 군복무 기간(2018.6~2020.1, 김포시민축구단)을 제외하면 제주 유니폼만 입었다. 현재 제주 선수단 기준 제주 소속 최다 출전 기록(200경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변수가 없다면 올 시즌 현역 제주 소속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인 이창민(204경기, 군복무 중)의 기록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유공코끼리 시절부터 이어진 구단 역사에 역대 선수 출장 기록 1위(김기동 274경기)의 아성에도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정운의 존재감은 단순히 출장 기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정운은 올 시즌 중앙 수비수에서 본업인 왼쪽 측면 수비수로 돌아와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전매특허인 왼발킥 위력도 여전하다. 지난 12라운드 포항전에서도 경기 막판 코너킥 찬스에서 '운체국 택배'라는 별명에 걸맞는 정교한 킥으로 이탈로의 극적인 동점골을 견인했다. 또한 풍부한 경험과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라커룸에서는 큰 목소리로 동료들을 독려하는 '보이스 리더' 역할까지 도맡으며 동료들에게 귀감을 주고 있다.이런 그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바로 팬을 먼저 생각하는 '팬 퍼스트' 정신 때문이다. 정운은 기록 달성 순간에도 가장 먼저 팬을 떠올렸다. 그리고 오는 2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팬 사랑 보답 이벤트를 열기로 직접 구단 측에 제의했다. 정운은 인천전에서 ‘친필 사인 유니폼’과 ‘플레이어 응원타월’ 1000장을 팬들을 위해 쏘기로 했다. 여기에 경기 당일 구매 유니폼에 정운을 마킹하거나 정운을 마킹했던 팬들을 위해 200경기 스페셜 패치도 추가로 증정하다. 모든 비용은 선수 본인이 부담한다.정운은 구단을 통해 "어느덧 제주 생활 9년 차다. 이제 제주도는 나의 또 다른 고향과 같다. (이)창민이가 군복무를 위해 팀을 잠시 떠나면서 현재 선수단 중에서 내가 가장 제주에서 오랫동안 뛴 선수가 됐다. 그래서 책임감이 더 커진거 같다. 김기동 감독님이 갖고 계신 구단 소속 최다 출전 기록을 깨트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매 경기 기회가 온다면 온 힘을 다해 뛰겠다. 주변에서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신다. 아직까지도 내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팬들의 존재가 크다. 주황색 물결(팬)이 있기에 내가 더 빛나는 것 같다. 인천전에서 부족하지만 팬사랑에 보답하고자 구단과 함께 준비했다. 많은 팬들이 오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4.06.24 11:57
영화

감독까지 배우인가… 황정민·정해인·류승완 감독 ‘베테랑2’ 칸 스페셜 화보 공개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베테랑2’의 칸 영화제 스페셜 화보가 공개됐다.21일 배급사 CJ ENM은 ‘베테랑2’의 주역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감독이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와 함게한 칸 영화제 스페셜 화보를 공개했다.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베테랑2’ 팀의 여정을 따라가는 이번 화보는 영화제 일정의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부터 비하인드 스토리, 세 사람의 자연스러운 일상의 순간까지 담아냈다. 선공개된 화보에서는 ‘베테랑2’에서 선후배 형사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황정민, 정해인의 자연스러운 모습, 배우로서의 매력이 느껴지는 현장 사진과 류승완 감독과의 든든한 동지애가 느껴지는 현장까지 골고루 담겼다. 류승완 감독은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테랑2’ 촬영 첫날 황정민이 1편 때 입었던 옷을 입고 국과수를 걸어 나오는 장면을 찍는데 마치 지난주에 찍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9년 만의 속편 공개 소감을 밝혔다. 칸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베테랑2’는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해외 유력 매체들은 “신선한 액션과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약속한 류승완 감독”(Reuters), “오락적인 액션, 예리한 심리적-사회적 탐구가 결합된 연출력”(The Hollywood reporter), “상업적 성공을 거둔 베테랑 이후 약 10년 만에 나온 류승완 감독의 실망시키지 않는 후속편”(Cinemateaser), “‘존 윅 4’ 이후 가장 완벽한,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놀라운 액션!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의 등장”(Screen Daily), “더 강렬해진 액션, 더 탄탄해진 스토리텔링,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험!”(South China Morning Post) 등 찬사를 쏟아냈다. 액션을 서사에 녹여낸 ‘베테랑2’ 만의 스토리텔링은 해외 관객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했고 곧 국내 관객들과도 만날 예정이다.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1 18:18
연예일반

박세리 이끌고 전현무 민다…KBS 파리올림픽 초호화 중계진 라인업 [공식]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KBS가 여름을 뜨겁게 불태울 2024 파리올림픽 개막에 앞서 초특급 해설위원 군단을 20일 공개했다. 전현무, 조우종 등을 비롯한 베테랑 캐스터들도 합류, 해설위원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예고한다. 먼저 ‘한국 골프 레전드’ 박세리가 골프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박세리는 한국 여자 골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수많은 ‘박세리 키즈’를 탄생시켰다. 또 그들과 함께 감독으로 직접 나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박인비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한국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로, 수식어가 필요 없는 한국 골프의 산증인이다. 여기에 다수의 예능에서 입증한 박세리만의 유머 감각과 다년간 다져진 안정적인 해설 경험은 KBS의 맛깔나는 중계에 파워를 더해줄 예정이다.2023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어펜져스’(펜싱 어벤져스)로 굳건한 세계 1등을 지킨 전(前)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김준호와 김정환이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김준호의 은퇴와 김정환의 부상으로 또다른 금빛 찌르기는 아쉽게도 불발됐지만, 이들은 KBS 해설위원으로 뭉쳐 금메달을 노리는 ‘뉴(NEW) 어펜져스’들의 활약을 지켜본다. 또 ‘신궁’이라 불리며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등 수많은 세계 경기에서 압도적인 저력을 보여줬던 전(前) 양궁 국가대표선수 기보배가 KBS 해설위원으로 출격한다. 기보배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신궁’다운 분석력과 생동감 넘치는 해설로 후배들을 응원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한국 유도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세계선수권, 올림픽,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달성했던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가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KBS와 호흡을 맞춰본 적 있는 이원희는 이번에도 역시 뜨거운 응원과 열정적인 해설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KBS 베테랑 캐스터 최승돈(펜싱), 이재후(양궁), 조우종(골프), 남현종(배드민턴), 김진웅(탁구), 김종현(태권도), 이동근(수영), 이호근(유도)과 파리 현지에서 역도 캐스터로 스페셜 데뷔하는 전현무 등이 호흡을 맞춘다.오는 7월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KBS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파리올림픽 중계 슬로건처럼, 나라를 대표해 ‘일당백’으로 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특급 해설진과 함께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0 11:08
메이저리그

'커쇼 후계자' 어디 갔나...'ERA 5.84' 뷸러, 엉덩이 부상으로 IL행..."재조정 기회될 것"

복귀 후 부진의 늪에 빠진 워커 뷸러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들어간다. LA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간) "뷸러가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갈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뷸러가 어젯밤 전부터 엉덩이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고 했다"고 전했다.뷸러는 1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5.84에 달한다.한때 클레이턴 커쇼의 후계자로 불렸던 뷸러를 떠올리면 당황스러울 성적표다. 2018년 다저스에서 데뷔한 뷸러는 2021년까지 커쇼와 함께 다저스 마운드를 책임졌던 에이스였다. 2019년엔 14승 4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해 커쇼, 류현진과 함께 팀의 에이스 편대를 구축했고 2020년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 압도적인 호투로 1988년 이후 팀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2021년엔 16승 4패 평균자책점 2.47로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이 시기 뷸러의 주 무기는 최고 161㎞/h 강속구였다. 하지만 2022시즌 초 구위가 급감하더니 결국 마운드를 떠났다. 개인 두 번째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그는 오랜 시간 마운드로 돌아오지 못했다. 지난해 재활을 끝마쳐야 했으나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았던 그는 올해도 스프링캠프와 4월을 지나 5월에야 마운드에 돌아왔다. 하지만 이전 같은 구위는 찾아보기 어렵다. 올 시즌 피안타율이 0.301에 달하는 데다 피홈런도 벌써 10개나 내줬다. 직구 평균 구속이 154㎞/h로 느리진 않으나 구위가 이전만 못하다. 결국 직구 비중을 줄였으나 역시 통하지 않는 중이다.부상 회복 후 나아질 수도 있으나 낙관적으로 보긴 어렵다. LA 타임스는 "분명 이는 뷸러가 이번 시즌 부진한 상황에서 자신을 재설정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바라봤다. 로버츠 감독도 "현재로서는 복귀 일정이 정해진 게 없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에 대해 "그가 돌아오기 전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하길 바라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즉 부상도 이유가 될 수 있으나 재조정 목적이 강하다고 본 것.한편 뷸러가 빠진 가운데 다저스는 20일 콜로라도전에 부상에서 막 돌아온 파이어볼러 영건 바비 밀러를 출격시킨다. 드래프트 때부터 '제 2의 뷸러'로 불린 밀러는 최고 163㎞/h를 던진다.지난해 데뷔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한 밀러는 올 시즌 고척 서울시리즈에서 열린 스페셜 매치에도 등판하는 등 개막부터 로테이션에 올랐다. 하지만 1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다 지난 4월 어깨 염증을 입고 두 달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밀러가 복귀하고 뷸러가 이탈한 다저스는 여전히 부상자 명단에 주요 투수들이 위치해 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회전근개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든 가운데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라이언 브레이저, 조 켈리, 브루스더 그라테롤, 에밋 쉬한 등 지난 2년 간 주축 투수로 활약한 이들이 대거 전열을 이탈한 상태다. 어깨 수술을 받은 커쇼도 부상자 명단에 있으나 가장 빠르게 재활을 준비 중이다. 재활 등판을 앞둔 커쇼는 오는 8월 복귀를 준비 중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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