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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코난·웹툰 만나 롯데월드, '3세대 테마파크'로 변신 중

수도권 대표 테마파크 롯데월드가 최근 애니메이션·웹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만화 속 주인공이 된 경험을 선사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무는 '3세대 테마파크'로 거듭나고 있다. 오프라인에 펼쳐진 코난 사건 현장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전 세계적인 인기의 추리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과 협업한 국내 최초 오프라인 콘텐츠를 선보인다.시작부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한 명탐정 코난 팬이 X(옛 트위터)에 올린 관련 글이 조회수 567만회를 찍었다. 1만회가 넘는 공감을 얻기도 했다.이번에 롯데월드가 공개한 '명탐정 코난: 매직 시티'(이하 매직 시티)는 단순 캐릭터존에 만족하지 않고 실제 사건 현장에 온 듯한 체험존과 포토스폿을 구현했다. 128종의 굿즈는 팬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마침 이달 중순 극장판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감회가 남다르다.매직 시티는 어느 날 롯데월드에 '숨겨진 보석을 가져가겠다'는 내용의 예고장이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전설의 '괴도 키드'의 뒤를 쫓는 코난에게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일어난다.매직 시티로 바뀐 롯데월드 실외 매직 아일랜드에 들어서면 푸른 조명의 메인브릿지가 펼쳐진다.매직 아일랜드의 상징인 매직 캐슬에서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손목시계로 범인을 겨냥하는 코난의 옆에서 직접 타깃이 되거나 독특한 설정샷을 남길 수 있다.매직 캐슬은 애니메이션 속 주요 공간을 재현했다.1층 스페셜 포토존은 입장하면 센서 조명이 켜지며 사진을 찍을 때마다 추리 이야기에 빠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2층에는 명탐정 코난 속 에피소드의 한 장면처럼 폴리스라인 너머 피해자의 흔적, 범죄 현장에서 숨겨진 실마리를 캐려는 코난의 모습 등 생동감을 주는 요소를 녹였다.3층은 '유명한 탐정 사무소', '브라운 박사 연구소', '검은 조직의 위스키 바' 등 작품 속 주요 공간들로 꾸몄다.방문객들은 '탐정 수첩'을 들고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매직 캐슬과 메인브릿지 곳곳에 숨겨진 7개의 퀘스트(임무)를 완료하면 한정판 보상인 '롯데월드x명탐정 코난 스페셜 공간 꾸미기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롯데월드는 여름휴가와 종강 시즌을 맞아 명탐정 코난 컬래버레이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정판 티켓과 할인 혜택 등 프로모션을 펼친다. '흥행 보증 수표' K팝 웹툰 IP 협업도롯데월드가 인기 만화 IP와 손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해 9월에는 하이브 레이블즈 K팝 아티스트 엔하이픈의 오리지널 웹툰 IP를 접목한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를 가을 시즌 축제로 내세웠다.낮에는 평범한 학생이지만, 밤이 되면 인간을 해치는 하급 뱀파이어를 소탕하는 일곱 뱀파이어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의 세계관을 현장에 그대로 옮겼다.K팝과 웹툰이라는 흥행 보증 수표를 꺼내들었더니 한 달간 해외 입장객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롯데월드 SNS에 올라온 관련 광고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2000만회를 돌파하기도 했다.또 올해 3월에는 네이버웹툰의 로맨스 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의 세계관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를 곳곳에 마련해 팬들을 끌어모았다.이렇게 롯데월드는 어트랙션과 퍼레이드뿐 아니라 오리지널 IP와의 협업을 확장해 콘텐츠 놀이터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롯데월드 관계자는 "외부 IP와의 컬래버로 선보이는 시즌 축제와 체험형 콘텐츠 등은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물리적 공간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가족형, 스릴형의 1·2세대 테마파크를 넘어 온·오프라인 세계 통합에 앞장서는 3세대 테마파크가 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5 07:00
영화

배구여제 김연경도 과몰입, ‘하이큐!!’ 57만 돌파…비수기도 안 탄 비결은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팬덤 저력을 과시 중이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하 ‘하이큐!!’)의 누적 관객수는 8일까지 61만 8809명으로 집계됐다.‘하이큐!!’는 개봉 첫날인 지난달 15일 전체 박스오피스 2위로 흥행 레이스에 도전했다. 같은 날 ‘범죄도시4’의 천만 달성을 비롯해 국내외 화제작이 연달아 공개되는 중 개봉 12일 차인 지난달 27일 누적 관객수 50만 명을 돌파했다.‘하이큐!!’는 약소 고등학교 배구팀의 성장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번 극장판은 주인공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라이벌 네코마 고등학교의 봄철 배구대회 3회전, 일명 ‘쓰레기장의 결전’ 에피소드다. 원작 만화에서 애니메이션화 되지 않은 인기 에피소드로 라이벌 학교 세터 코즈메 켄마의 시점으로 그려낸다. 원작의 인기 규모와 극장 개봉의 배경이 다르지만, 이번 ‘하이큐!!’의 흥행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관객 양상을 연상시킨다.국내 487만 관객을 동원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는 지난해 1월 개봉 이후 1주년을 극장에서 맞이하며 410일이라는 국내 최장기 연속 상영 기록을 경신했다. 개봉 초기에는 9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부활로 입소문의 수혜를 입었으나 이 같은 장기 상영의 배경에는 새로 유입된 2030여성 관객층의 ‘N차 관람’이 뒷받침됐다. 지난해 일본 애니메이션 강세를 함께 견인한 ‘스즈메의 문단속’(신카이 마코토 감독),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역시 애니메이션 팬의 재관람을 토대로 각각 국내 누적 관객 4만 8000명과 201만명을 동원했으나 ‘슬램덩크’는 ‘농놀’(농구놀이)이라는 유행어를 파생하며 팬덤의 몰입을 끌어낸 것이 장기 상영에 크게 작용했다. 이에 ‘하이큐!!’ 또한 팬덤을 정조준한 프로모션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CGV 용산에서 진행된 스페셜 GV(관객과의 대화)에 ‘배구여제’ 김연경과 김수지, 양효진 선수가 참석해 감상을 나눴다. 이날 김연경은 “선수라면 네코마에서 뛰고 싶다. 쿠로오 선수의 이끌어 주는 마인드, 우리 팀에 이런 선수가 있다면 좋겠다”, “눈감고 공을 때리는 게 사실 가능하지는 않다. 히나타에게 얘기해주고 싶었다. ‘눈 뜨고 블로킹을 봐야지’” 등 현직 선수 입장에서 극 중 경기와 캐릭터 기량에 관한 분석으로 작품에 실재감을 부여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에서 4년 전부터 ‘하이큐!!’ TV 판을 리뷰해 온 팬이기도 하다. 팬들의 소장욕을 자극할 주차별 관람 특전도 줄을 잇고 있다. 특전 중 원작만화 외전에 해당하는 33.5권의 경우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씨네Q에서는 응원상영회도 진행됐다. 스포츠 소재 작품이기에 가능한 이벤트다. 관람객에게 극 중 각 학교의 슬로건을 지류 특전으로 지급해 함성과 응원 구호를 외치며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호평에 힘입어 수입 배급사 측은 오는 8~9일 양일간 앙코르 응원상영회 개최를 결정했다. 한 극장 관계자는 “‘하이큐!!’는 응원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이 상영관이라는 한 공간 모여 응원하고 즐길 수 있어 더욱 높은 관심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0 06:18
연예일반

원작 만화 편집자 GV→복습 상영회…‘극장판 하이큐!!’ 스페셜 위크 진행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 국내 개봉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연다.2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영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 ‘하이큐!! 스페셜 위크’를 진행한다.‘하이큐!! 스페셜 위크’는 오는 11~12일 양일간 진행된다. 원작 만화 ‘하이큐!!’ 담당 편집자 GV 및 무대인사, ‘하이큐!! 끝과 시작’ 복습 상영회,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특별관 프리미어 상영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특히 ‘하이큐!!’ 담당 편집자들의 내한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하이큐!!’ 담당 편집자인 혼다 히로유키와 아즈마 리키는 국내 관객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두 사람은 오는 11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크리에이터 재재와 함께하는 GV를, 12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과 4DX관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하이큐!! 스페셜 위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극장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오랜 인연의 라이벌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네코마 고등학교의 봄철 고교 배구대회 3회전, ‘한 번 더’가 없는 숙명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5일 국내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2 18:02
영화

‘귀멸의 칼날’ 성우 하나자와 카나&카와니시 켄고 내한 확정

성우 하나자와 카나와 카와니시 켄고가 ‘귀멸의 칼날’ 극장판을 들고 한국을 찾는다.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 팀이 다음 달 11일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서울을 찾기로 했다.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월드투어. 미츠리 역의 하나자와 카나, 무이치로 역의 카와니시 켄고가 서울을 찾는다. 서울은 도쿄와 뉴욕을 잇는 세 번째 행사지다. 두 성우는 이번 내한에서 스페셜 무대인사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는 탄지로와 상현 4 한텐구의 목숨을 건 혈투와 무잔과 최종 국면을 앞둔 귀살대원들의 마지막 훈련을 그린 영화다. 월드투어 서울은 다음 달 1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1 15:39
연예일반

[IS신작] ‘명탐정 코난’부터 ‘피노키오’까지…여름 애니 새 바람 불까

여름방학 시즌을 앞두고 극장가에 애니메이션이 쏟아진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취향을 저격할 다양한 애니들이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 올초 극장가를 강타했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뒤를 이어 애니 열풍을 재현할지 기대가 쏠린다. 6월과 7월에는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다채로운 작품이 극장 문을 두드린다. 가장 먼저 찾아올 애니메이션은 ‘명탐정 코난’의 스페셜 에피소드인 ‘하이바라 아이 이야기 흑철의 미스터리 트레인’으로 23일 개봉한다. 1년에 한 번 운행하는 미스터리 트레인에서 발생된 밀실 살인 사건과 ‘명탐정 코난’ 극장판에 7년 만에 등장한 검은 조직 등으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예고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오는 28일에는 초보 소방관들의 대작전을 그린 ‘파이어하트’가 개봉한다. ‘인크레더블2’와 ‘뮬란’ 제작진이 참여한 이 작품은 여자는 소방관이 될 수 없었던 193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해 어린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꿈꿀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다. 7월에는 반가운 작품들이 어린이 관객을 찾는다. ‘도라에몽’, ‘명탐정 코난’, ‘피노키오’가 그 주인공이다. 무려 42번째 극장판으로 돌아온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하늘의 유토피아’는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낙원의 섬 ‘파라다피아’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 나선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영화의 주제곡 ‘파라다이스’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소니뮤직의 합작 걸그룹 니쥬가 참여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다음달 8일 개봉한다.6월에 이어 7월에 또 한 번 코난을 만나볼 수 있다. ‘명탐정 코난’의 26번째 극장판 ‘흑철의 어영’이 관객과 만날 준비 중이다. ‘흑철의 어영’은 인터폴의 최첨단 해양시설에서 개발 중인 AI 기술로 ‘셰리’를 추적하려는 검은 조직과 이에 대항하는 코난, FBI, 공안 경찰의 이야기다.13일에는 ‘극장판 피노키오 위대한 모험’이 극장을 찾아온다. 사람이 되기 위해 떠나는 피노키오의 위대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어린이들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메시지를 제공해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간 여름에 개봉하는 애니메이션들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 관객을 대상으로 했다. 하지만 올해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이 큰 성공을 거뒀기에, 올여름 개봉하는 애니메이션들 관객층이 보다 넓어질지 관심이 쏠린다.황진미 대중문화평론가는 “애니메이션은 예전엔 주로 어린이들이나 젊은 사람들만 보고 나이가 들면 안 보는 거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지금은 연령층이 굉장히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세대가 지금의 3040이 된 것”이라며 “애니는 잘될 수밖에 없는 장르”라고 설명했다.과연 여름 시즌에 개봉하는 애니메이션들이 예년보다 더 많은 관객을 모아, 올 초 일본 애니메이션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3 06:30
연예

‘극장판 주술회전0’ 50만 관객 돌파 앞우고 ‘0.5권’ 스페셜 특전

장기 흥행 중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0’이 5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스페셜 특전을 제공한다. 개봉 6주차 50만 관객 돌파를 앞둔 ‘극장판 주술회전0’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특별한 현장 경품인 ‘주술회전 0.5권’을 배포한다. 이 선물은 일본에서 개봉 당시 500만부 한정으로 증정된 경품으로, 국내에서도 일본 원서의 동일한 내용으로 만날 수 있다. ‘주술회전 0.5권’에는 캐릭터 소개를 비롯해 성우들과 아쿠타미 게게 작가의 인터뷰, 극장판 인물들의 프로필, 콘티 및 인물관계도 등 다양한 비하인드가 담겨있다. 스페셜 특전은 24일부터 전국 상영 극장에서 선착순 10만부 배포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21 14:46
무비위크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독립·예술영화 좌석판매율 1위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건 무엇일까. 영화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윌리엄 니콜슨 감독)'이 개봉 당일 동시기 독립·예술영화 좌석판매율 1위를 차지했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은 29년을 함께했지만 서로를 몰랐던 한 부부와 이들의 아들이 겪는 사랑 이면의 모든 감정을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은 6.7%의 좌석판매율로 '피그' 5.4%, '안테벨룸' 4.1%, '세라비' 1.4%까지 동시기 독립·예술영화들을 제쳤다. 또 박스오피스 상위에 포진한 '극장판 주술회전0' 4.4%, '언차티드' 3.2%,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4.6%, '나이트메어 앨리' 3.0%, '시라노' 3.1% 보다 높은 좌석판매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개봉 당일에는 김소연 시인과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가 함께한 스페셜 GV를 개최했다. 김소연 시인은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은 묘하게 특별한 지점이 아주 좋아서 영화를 두 번 정도 봤다"며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당연히 아네트 베닝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에드워드가 주인공일 수 있겠다 생각했고, 엔딩까지 다 보고 나니 아들이 주인공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는 누구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세 사람에게 분배되는 감독의 시선이 가장 탁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은선 영화저널리스트는 "영화에서 가장 기본적인 감동을 줄 수 있는 최소한의 단위는 대사인 것 같다. 대사를 전하는 배우들의 태도와 얼굴이 영화에서 가장 스펙터클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최소의 단위인데, 이 영화는 대사를 굉장히 잘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의 주인공 중 가장 이입이 되는 인물에 관한 질문에 김소연 시인은 "제이미의 입장에서 영화를 봤던 것 같고, 아들이 가지고 있는 성격적인 한계가 나와 비슷하게 닮은 것 같다. 또 한편으로 그레이스가 왜 에드워드를 사랑하게 되었을까라는 것이 수수께끼로 남게 되어 혼자 많은 상상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소연 시인은 "사랑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를 나누어야 된다고 말하는 편이다. 이 세상에 사랑에 대한 서사는 1mm 다른 결로 많이 나온다면 우리에게 좋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도 나에게 어딘가 1mm가 달라서 매우 소중한 그런 영화였다"는 인사와 함께 스페셜 GV를 마무리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2.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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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 개봉일 변경, 11월10일 국내 공개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이 개봉일을 11월로 미뤘다. '귀멸의 칼날'의 스페셜 극장판 중 첫 번째 시리즈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은 당소 10월 개봉을 준비 중이었지만, 11월 10일로 국내 개봉일을 새롭게 확정했다.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은 혈귀로 변한 여동생 네즈코를 구하기 위해 칼을 든 소년 탄지로가 귀살대원이 되어 펼치는 혈귀와의 필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평범한 소년이었던 주인공 탄지로가 하룻밤 사이 가족을 잃고 혈귀로 변해버린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한 치열한 여정을 담아냈다.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을 시작으로 잇달아 개봉될 ‘귀멸의 칼날’ 스페셜 극장판 시리즈는 ‘귀멸의 칼날’ TV판 시즌 1의 총집편으로 마니아층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 이후의 내용을 다룬 두 편의 시리즈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편' '귀멸의 칼날: 주합회의·나비저택 편'은 각 1주와 2주 간격으로 연이어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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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또 온다..스페셜 극장판 '남매의 연' 10월 20일 개봉

'귀멸의 칼날’의 스페셜 극장판 중 첫 번째 시리즈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이 10월 20일 개봉한다.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은 혈귀로 변한 여동생 ‘네즈코’를 구하기 위해 칼을 든 소년 탄지로가 귀살대원이 되어 펼치는 혈귀와의 필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귀멸의 칼날’ 스페셜 극장판 시리즈는, 인기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TV판 시즌 1의 총집편으로 국내 극장에서 최초 상영된다. 세 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귀멸의 칼날’ 스페셜 극장판의 포문을 열게 될 첫 번째 이야기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은 탄지로의 처절한 사투와 남매의 애절한 서사를 밀도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후의 내용을 다룬 시리즈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편', '귀멸의 칼날: 주합회의·나비저택 편' 또한 연이어 개봉한다. 앞서 지난 1월 개봉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코로나19 상황에도 2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귀멸의 칼날'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5 08:58
무비위크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 10월 국내 개봉[공식]

'귀멸의 칼날' 시리즈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귀멸의 칼날’의 스페셜 극장판 첫 번째 시리즈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이 오는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은 혈귀로 변한 여동생 네즈코를 구하기 위해 칼을 든 소년 탄지로가 귀살대원이 되어 펼치는 혈귀와의 필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1억5000만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 ‘귀멸의 칼날’을 원작으로 한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TV판 시즌1의 스페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은 평범한 소년이었던 주인공 탄지로가 하룻밤 사이 가족을 잃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동생 네즈코마저 혈귀로 변한 뒤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을 담아냈다. 앞서 개봉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215만 관객을 기록하며 작품의 인기를 입증한 가운데, 10월 극장가에 첫 출사표를 던진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 이후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편' '귀멸의 칼날: 주합회의·나비저택 편' 시리즈가 연이어 개봉해 미니아층의 기대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개봉 고지와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탄지로와 혈귀가 된 여동생 네즈코,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의미심장한 캐릭터들을 확인할 수 있다. 잠든 네즈코를 감싸 안은 탄지로의 눈빛에서 동생을 지키기 위한 결의와 불타는 사명감이 느껴지는 한편, 두 사람 뒤로 모습을 드러낸 토미오카 기유부터 텐구 가면을 쓴 우로코다키 사콘지 등 캐릭터들은 얽히고 설킨 관계를 가늠케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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