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주짓수 전설’ 마이아, 챈스 -스파이더 BJJ ‘로드 투 블랙’ 스페셜 매치 장식
세계적인 주짓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CHAANCE -SPYDER BJJ ‘Road to Black’ Final- 대회(이하 CHAANCE BJJ 대회)의 스페셜 매치에서 베테랑 파이터인 데미안 마이아와 국내 종합격투기 선수인 김상욱이 맞붙어 대회의 말미를 장식한다. 데미안 마이아는 브라질의 주짓수 레전드이자 UFC에서도 10년 이상 매치업을 가졌던 베테랑 파이터이며, 그에 도전하는 김상욱은 수준급의 주짓수 실력을 갖춘 AFC 웰터급 챔프로 밀리터리 예능 프로그램인 ‘강철부대’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경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식 ADCC(Abu Dhabi Combat Club) 룰로 진행하며, 경기 시간은 15분이다.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여 팬들을 만나게 된 데미안 마이아는 “세계 최고의 그래플링 대회중 하나인 스파이더 초청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6년 전 퍼플벨트 경기를 본 이후로 언젠간 대회에 직접 참가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이제 곧 그 일이 일어나게 된다. 김상욱 선수와의 경기도 매우 기대된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상욱은 “제가 존경하는 주짓수 레전드인 데미안 선수와 시합을 하게 되어 기쁘다. 제가 배운 것들을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주짓수 선수를 할 때부터 존경하던 선수였고 유튜브상에서 경기 영상을 찾아볼 정도로 존경하는 선수와 시합을 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는 당찬 각오를 나타냈다. 2016년 출범한 스파이더 BJJ 챔피언십이 CHAANCE -SPYDER BJJ ROAD TO BLACK-대회의 전신으로, 매년 화려한 스페셜 매치로 주짓수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왔으며, 최용원과 아오키 신야, 김동현과 DJ 잭슨,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루카스 발보사 등과 같은 걸죽한 선수들을 초청해 화제를 모았다. 이 대회는 오는 12일 16시부터 tvN 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전 세계 최대 그래플링 전문 매체인 플로그래플링(FloGrapping) 채널을 통해서도 전 세계 생중계된다.CHAANCE BJJ 대회의 입장 티켓은 좌석 위치에 따라 챈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VIP석 25만원, 일반석 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이 대회를 이어 내년 2월까지 3개의 시리즈 대회가 개최된다. 6월에 로드 트 블랙 오픈 챔피언십 예선전과 10월 로드 투 블랙 준결승전에 이어 내년 2월 결승전이 열린다.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챈스는 22SS 시즌부터 이번 23SS 시즌까지 뉴욕패션위크에 참석해오고 있는 스타일리시한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로, 작렬하는 태양 아래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자연과 도시의 낭만이 함께 하는 스트릿 힙합씬을 보여주며 90년대 미국 LA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들을 선보이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3.02.08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