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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환승연애4’ 측 “출연자 악플·허위사실 유포 강력 법적 조치” [공식]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4’ 제작진이 악성 댓글과 스포일러 유포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14일 제작진은 공식 SNS을 통해 “’최근 ‘환승연애4’ 일부 출연자를 겨냥한 인신 공격 및 악의적인 댓글, 허위사실 유포가 증가하고 있으며, 본편 내용이 공개 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스포일러 형식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프로그램 제작에 심각한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일반인 출연자에게 큰 상처를 남기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온전히 즐길 수 없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악의적인 비방 및 외모 비하, 인격 모독성 게시물 작성자, 허위사실 유포자, 사전 스포일러 유포자에 대한 증거를 지속적으로 수집 중이며 상황에 따라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본편 공개 전·후를 막론하고 동일한 사례가 확인될 경우 추가적인 고소 및 법적 대응이 이어질 수 있음을 안내 드리며, 스포일러 유포 행위와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억측과 비난, 사생활 침해, 과도한 신상 추적은 즉시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하 ‘환승연애4’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환승연애4’ 제작진입니다.최근 ‘환승연애4’ 일부 출연자를 겨냥한 인신 공격 및 악의적인 댓글, 허위사실 유포가 증가하고 있으며,본편 내용이 공개 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스포일러 형식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이러한 행위는 프로그램 제작에 심각한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일반인 출연자에게 큰 상처를 남기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온전히 즐길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이에 제작진은 악의적인 비방 및 외모 비하, 인격 모독성 게시물 작성자, 허위사실 유포자, 사전 스포일러 유포자에 대한 증거를 지속적으로 수집 중이며 상황에 따라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본편 공개 전·후를 막론하고 동일한 사례가 확인될 경우 추가적인 고소 및 법적 대응이 이어질 수 있음을 안내 드리며, 스포일러 유포 행위와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억측과 비난, 사생활 침해, 과도한 신상 추적은 즉시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시청자 여러분의 배려와 건강한 시청 문화가 출연진 보호와 프로그램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제작진은 앞으로도 보내주시는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환승연애4’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4 16:50
영화

‘넷플릭스의 딸’ 박규영, 핑크옷 입은 ‘오징어 게임2’로 굳히기

이 기사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다. 게임 참가자가 아닌, 진행요원 ‘핑크 가드’로 변신한 박규영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공개 첫날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글로벌 1위로 직행한 ‘오징어 게임2’를 두고 외신 버라이어티는 “전작의 주제를 확장한 가치 있는 후속작”이라며 “자본주의의 착취와 현대판 계급 불평등을 깊이 파고들며, 새로운 참가자와 진행요원의 관점을 추가해 신선함을 더했다”고 호평했다. 박규영은 바로 그 신선함의 한 축을 담당했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슬픔이 배어있는 스나이퍼 이미지면서도 젊은 엄마로서 모성도 지닌 캐릭터가 박규영의 마스크와 잘 어우러졌다”며 “진행요원으로서 임무를 완수하면서도 자신의 선을 지키는데, 단단한 내면세계로 고통을 억눌러 절제한 연기를 펼친 잘된 캐스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당초 박규영이 연기할 캐릭터 노을은 딸을 찾기 위해 돈이 필요한 탈북자로 소개됐다. 박규영은 “노을을 관통하는 큰 감정은 딸을 잃어버렸다는 죄책감과 되찾아와야 한다는 마음이다. 노을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는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귀띔하기도 했다.탈북자 설정은 자본주의 사회 소외된 계층을 조명하고자 한 황동혁 감독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지난 시즌1에서 정호연이 연기한 새벽 역과 비슷하기에 공개 전부터 여러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진행요원이라는 예상은 없었다. 게임 시스템에 종속된 인물이 아니었던 시즌1의 진행요원, 위장 경찰 준호(위하준)와는 출발선부터 달랐다. 2회부터 등장하는 노을은 딸을 수배할 브로커 비용 때문에 확실하게 돈이 필요하며 그 밖에는 ‘살아 있음’에 무관심할 정도로 지쳐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일터인 놀이공원에서 인형 탈을 쓰고 기꺼이 동심을 지켜주는 양심을 갖추고 있으며, 생과 사를 가르는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로 움직인다. 경직된 북한 군대에서 탈출했듯 체제에 완벽히 순응해 기계적으로 죽이기보단 참가자를 ‘편하게 보내준다’는 신념에 기반해 발포하는 식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총을 맞고도 힘겹게 살아남은 참가자를 확인 사살하는 그의 행위는 일견 잔혹해 보이지만, 일부러 빗겨 쏴 장기를 적출당하는 것보단 존엄을 지켜준다는 점에서 노을이 지닌 양가성이 드러난다. 이 때문에 다른 진행요원과 충돌도 빚는 노을의 버석버석한 표정과 굳은 심지를 박규영은 적확히 포착했다.미국 연예매체 스크린랜트도 “박규영의 강렬한 목소리뿐 아니라 마스크 뒤 얼굴은 캐릭터의 두려움, 절망, 분노, 마지못함을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박규영은 “저를 참가자로 알고 있었을 텐데 놀라셨길 바란다”면서 “전편에선 설명되지 않은 진행자 측 서사 중의 하나를 제가 설명할 수 있어 좋았다”고 연기 소감을 밝혔다.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수식어도 굳힐 예정이다. 유독 장르물 시리즈에선 특유의 러블리한 미소 뒤 터프한 심성의 배역을 소화한 박규영은 ‘스위트홈’ 시리즈로는 한국작품 최초 미국 넷플릭스 톱10에 올라 눈도장을 찍었다. 기세를 몰아 주연을 맡은 ‘셀러브리티’에선 공개 2주 만에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도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오징어 게임’ 속 박규영의 활약은 시즌3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 평론가는 “극중 키(key) 역할을 했기에 시즌3도 비중 있을 것”이라며 “특히 부모 입장으로 동질감을 느끼는 경석(이진욱)과의 서사가 덜 풀렸는데, 이야기 구조상 다음 시즌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7 05:41
연예일반

‘환승연애3’ 측 “스포일러‧출연진 악플, 강력 법적 조치…고소할 것” [전문]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3’가 스포일러와 비연예인 출연자들에 대한 악성 게시물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환승연애3’ 제작진은 지난 26일 티빙 공식 SNS를 통해 “최근 프로그램 관련 스포일러를 비롯해 명예훼손 · 인격 모독성 게시물, 악의적인 댓글 등이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 등에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다”며 “이는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오해를 만들고 프로그램 자체의 재미를 온전히 선사하기 어려운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편이 공개되기 전 신규 입주자들에 관한 정보를 커뮤니티에 업로드 한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출연자 외모 비하 및 인성을 모독한 내용을 게시한 자, 각종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며 조사에 따라 강력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으로 이후로도 이 같은 본편 공개 전 사전 스포일러, 허위사실과 출연자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 계속해서 추가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비연예인 출연자에 대한 억측과 비난은 중단과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환승연애3’는 이별한 커플들이 3주간 한 집에서 생활하며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 사랑을 찾는 내용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9일 첫 공개됐다. 이하 ‘환승연애3’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환승연애3’ 제작진입니다.최근 프로그램 관련 스포일러를 비롯해 명예훼손 · 인격 모독성 게시물, 악의적인 댓글 등이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 등에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습니다.이는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오해를 만들고 프로그램 자체의 재미를 온전히 선사하기 어려운 상황을 야기하고 있습니다.본편이 공개되기 전 신규 입주자들에 관한 정보를 커뮤니티에 업로드 한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출연자 외모 비하 및 인성을 모독한 내용을 게시한 자, 각종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며 조사에 따라 강력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으로 이후로도 이 같은 본편 공개 전 사전 스포일러, 허위사실과 출연자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여 계속해서 추가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니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억측과 비난은 중단과 자제를 당부드립니다.제작진은 ‘환승연애3’를 향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보내주시는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7 11:23
드라마

[줌인] 경찰대 교수가 본 ‘더 글로리’ 박연진 형량은?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증거 있어?”“엄~청나지!”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통쾌한 복수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스타작가 김은숙이 극본을 쓰고 월드 스타 송혜교가 주연을 맡은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의 복수극을 치밀하게 그렸다.‘더 글로리’는 메인 빌런인 박연진(임지연)을 무너뜨리기 위한 문동은(송혜교)의 설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결국 박연진은 18년 전 윤소희를 옥상에서 밀어 죽이고, 이를 빌미로 협박한 손명오(김건우 분)를 술병으로 때려 살해한 죄로 감옥에 가게 된다.다만 극 중에서는 박연진의 형량이 드러나지 않아 시청자들은 그가 두 건의 살인을 저질렀다는 점을 들어 ‘무기징역’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말 현실에서도 박연진은 무기징역을 받았을까.◇ 윤소희 죽음, 현실의 ‘공소시효’는?박연진의 18년 전 살인죄를 묻기 위해서는 형사소송법상 ‘공소시효’와 ‘죄목’을 잘 따져봐야 한다. 문성준 경찰대 교수는 14일 일간스포츠에 “형사소송법은 공소시효가 연장되거나 폐지되기도 해서 사건이 발생한 시점과 공소시효를 살펴봐야 한다”며 “윤소희 사망 사건은 형사소송법이 개정된 2007년과 2015년 모두 공소시효가 만료되지 않은 사건”이라고 말했다. 극중 윤소희가 사망한 시점은 2004년 12월 10일이다. 당시 형사소송법 상 살인죄의 공소시효는 15년으로, 살인죄를 적용한다면 공소시효는 2019년 12월에 끝난다. 하지만 2007년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살인죄의 공소시효가 25년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박연진에게 죄를 물을 수 있게 됐다는 게 문성준 교수의 설명이다. 이후 2015년에도 형사소송법이 다시 개정되면서,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가 완전히 폐지됐다.다만, 법정에서 윤소희의 죽음이 ‘살인’으로 인정될지 ‘치사’로 인정될지에 따라 박연진의 결말이 달라질 수 있다. 윤소희 사망 사건의 경우 박연진은 살해 의도가 없고, 단순 폭행 의도만 있었다고 주장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법원에서 윤소희 사건을 ‘폭행 치사’로 봤다면 폭행 치사의 공소시효는 10년이므로 박연진에게 죄를 물을 수 없다.문성준 교수는 “‘살해’는 살인죄에서만 언급되는 행위로 살인의 의도가 없다고 하더라도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과관계가 인정되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박연진이 윤소희를 죽일 의도가 없더라도, 자신의 괴롭힘으로 윤소희가 죽음에 이르게 될 것을 알고 있었다면 살인죄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그는 “드라마에서는 몸에 불을 붙이고 피해자가 사망하는데, 방화에 의한 치사가 될 수도 있다. 방화 살인은 형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손명오 살해, 직접 안했어도 ‘잔혹 범행’손명오 죽음의 경우, 결정적인 살해범은 성범죄 피해자였던 경란이지만 박연진이 죄를 뒤집어쓰고 처벌을 받게 된다. 박연진의 경우, 양형위원회의 살인범죄 양형기준에 따라 많은 가중요소를 적용받아 형이 무거워질 수 있다. 박연진은 무거운 술병을 둔기로 사용해 여러 차례 손명오에게 휘둘렀다. 이는 특별 양형인자 중 가중요소인 ‘잔혹한 범행 수법’에 해당한다. 양형위원회는 ‘잔혹한 범행수법’을 “통상의 정도를 넘어서는 극심한 육체적 또는 정신적 고통을 가하여 피해자를 살해한 것”이라고 정의하며, 둔기 등 흉기로 신체의 급소를 수십차례 가격한 경우를 짚었다. 이 밖에 손명오의 사체를 유기한 것도 일반 양형인자 중 가중요소에 해당한다.그렇다면 박연진은 드라마에서 징역 몇 년을 선고받았을까. 문성준 교수는 “당연히 무기징역이 나오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문성준 교수는 “윤소희 사건 하나로도 무기징역이 나오는데, 손명오 사건만으로도 무기징역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했다.문성준 교수는 “박연진에게 ‘누범’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죄질이 나쁘다”며 ‘그것이 알고싶다’에 등장한 동해시 동거녀 사건을 예로 들었다. 동해시 동거녀 사건은 베트남 여성의 친모를 살해하고, 그 여성도 살해한 사건으로 가해자 A씨는 2001년도에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전과가 알려져 충격을 준 사건이다. 문성준 교수는 “당시 A씨는 2001년도 사건을 ‘누범’으로 적용받지 않았는데도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된 바 있다”며 “단건으로도 충분히 무기징역이 나왔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15 06:30
연예일반

‘환승연애2’ 제작진 “정현규 스포일러 최초 유포자 고소” [전문]

‘환승연애2’ 제작진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제작진은 7일 공식 SNS를 통해 스포일러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최근 프로그램 관련 스포일러들이 온라인상에 다수 언급되고 있다.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허위사실 유포 및 출연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고 프로그램을 오롯이 즐길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 프로그램 제작에도 심각한 해를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편이 공개되기 전 정현규 님 관련 정보를 다음카페에 업로드한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각종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마포경찰서에 접수한 상태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강력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로도 허위사실과 출연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증거를 수집하여 추가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니,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억측과 비난은 중단과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 전문. 안녕하세요. 제작진입니다. 최근 프로그램 관련 스포일러들이 온라인상에 다수 언급되고 있습니다.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허위사실 유포 및 출연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고 프로그램을 오롯이 즐길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 제작에도 심각한 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본편이 공개되기 전 정현규 님 관련 정보를 다음카페에 업로드한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각종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마포경찰서에 접수한 상태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강력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이후로도 허위사실과 출연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증거를 수집하여 추가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니,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억측과 비난은 중단과 자제를 당부드립니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보내주시는 사랑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08 14:32
연예

'미스터트롯' 스포일러 유출에 몸살..녹화 현장 함구령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각종 스포일러에 몸살을 앓으면서 강력 조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스포일러들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앞서 몇 차례 진행된 경연에 참가한 관객들 사이에서 현장 상황 및 경연 결과가 담긴 내용이 불법으로 공유되는가하면, 이를 온라인 등지에 무분별 유포하는 행위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것. 이들은 현장 사진 촬영을 강력 제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몰래 찍은 사진을 올려놓는가하면, 참가자들의 무대를 지켜본 감상평과 참가자들의 경연 순위 등을 상세히 전달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스포일러는 방송에 대한 기대와 흥미를 떨어트리는 시청 저해요소인 만큼, 시청자들 역시 스포일러와 관련한 각종 피해를 호소하며 커뮤니티와 SNS 등에 이른바 ‘스포일러 경계령’을 내리고 있는 상황. 제작진 또한 내부 단속을 철저히 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스포일러 사태가 발생하자, 유출 경위를 면밀히 검토해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제작진은 “스포일러 유출은 ‘미스터트롯’이라는 하나의 프로그램을 완성시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수많은 스태프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이며, 자신의 인생을 걸고 참가하는 출연진의 열정과 노력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드는 명백한 불법 행위다. 이에 대한 법적 제재까지 검토할 것”이라며 “‘미스터트롯’이 종편 출범 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사로운 이기심이 발생시킨 스포일러 행위로 지난 1년 간 수많은 사람들이 기울인 노력이 물거품 되지 않도록, 부디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간곡히 청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스마트폰 공식 투표 모바일앱을 통해 3주차 대국민 응원투표를 진행 중이다. 매일 1회씩, 1인당 5명까지 중복 투표가 가능하며 응원투표는 탈락자를 제외하고 추후 결선 점수에 적극 반영된다. ‘미스터트롯’ 6회는 오는 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04 10:47
무비위크

영화관에서 '어벤져스' 결말 외쳐 집단 폭행 당한 남성

영화관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중요한 반전과 결말을 외친 남성이 사람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집단 폭행이 발생한 곳은 홍콩의 코즈웨이 베이의 한 영화관이었다. 지난 23일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람을 막 마치고 나온 남성이 영화를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반전과 결말을 크게 외쳐 영화관 앞에서 소동이 일어났다. 성난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해당 남성이 피를 흘릴 때까지 폭행했고 이 장면을 찍은 사진이 SNS에 게시되면서 알려졌다. 폭행을 가한 사람들은 해당 남성이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영화 내용을 공개하는 가해 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의 속편으로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들은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영화관에 입장할 때까지 이어폰을 끼고 다니거나 온라인 커뮤니티 접속을 하지 않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어벤져스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과 주연 배우들 역시 '노 스포일러' 캠페인을 펼치며 영화의 주요 내용을 주변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4일 만인 28일 관객수 470만7423명을 돌파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28 17:41
연예

[뮤직IS] H.O.T. 17년 만의 콘서트 명과 암

'원조 아이돌' H.O.T.가 17년 만에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2월 MBC '무한도전- 토토가3' 특집 이후 팬들의 계속된 러브콜에 응답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모인 완전체인 만큼 반가움과 설렘이 있는 반면 우려와 걱정도 공존한다. 신문물 접한 클럽 H.O.T.H.O.T.는 7일 오후 8시 단독 콘서트 '포에버 H.O.T.'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은행에서 밤새 줄을 서서 티케팅하던 팬들은 온라인 티케팅에 처음으로 도전하게 됐다. 한 사이트에서 'H.O.T. 티케팅 방법 공유'라는 게시글을 통해 예매 시작 전 준비물과 실전 연습까지 안내하고 있다. '티케팅을 처음 하시는 분들도 안내해 드리는 사항을 잘 숙지하고 연습한 뒤에 실전에 돌입한다면 이번 콘서트에서 나의 포도알(좌석)을 영접할 수 있을 겁니다'라고 적혀 있다.멤버들도 팬들과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최초로 SNS 라이브를 진행했고 안무 연습 현장에 모인 완전체 모습을 공개했다. "다섯 명이 함께하는 첫 SNS 라이브다.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신세계다"며 놀라워했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10월 콘서트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캔디' '전사의 후예' 등을 추는 모습을 살짝 보여 줬다. 또 티케팅 당일엔 "네이버V라이브 채널을 통해 콘서트에 대한 스포일러를 전할 것"이라며 팬들과 다양한 소통을 기대했다. H.O.T. 상표권 논란한쪽에서 H.O.T. 상표권 논란이 제기돼 걱정을 샀다. 상표권자인 김경욱씨가 공연 주최사인 솔트이노베이션과 상표권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적이 없다며 지난달 23일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중지요청 및 사용승인의 건'이라는 제목으로 된 내용증명을 보내왔다. 김씨는 1990년대 H.O.T.를 캐스팅하고 키워 낸 연예계 기획자로 2001∼2004년 SM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H.O.T. 상표권은 1996년 10월 7일 출원돼 1998년 5월 25일 정식 등록됐다. 만료일은 2028년 6월 2일로 나와 있다. 이 기간 동안 김씨는 상표권존속기간갱신등록을 냈고 지난 1월 30일에 낸 상표에 대해선 특허청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김씨는 한 매체를 통해 "올해 초 H.O.T.가 '무한도전'에 출연할 당시 작가에게 전화를 받았을 때 '수익 사업이 아니고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니 그냥 쓰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면서 "공연이 사회 환원, 공익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면 무료로 사용하는 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영리를 추구하는 형태로 된 공연이라면 국제 기준에 준하는 로열티를 제안해 달라"는 입장을 보였다.상표법 제95조 전용사용권과 제97조 통상사용권에 의하면 김씨는 로열티를 요구할 수 있다.법조계는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법무법인 민후 김경환 변호사는 "H.O.T.가 데뷔한 뒤 상표권이 등록됐다면 선사용권이 인정된다"며 상표법 제99조를 들었다. 법에서는 부정경쟁 목적이 없이 상표 출원 전부터 상표를 사용함으로써 수요자에게 특정인의 상품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인식된 상표의 사용자에게는 그 상표를 계속해서 사용할 권리를 인정해 주고 있다. 성명이나 상호의 경우에는 부정경쟁 목적이 없어야 한다거나 인식돼야 한다는 제한이 없이 상표 출원 전부터 사용했다면 계속해서 사용할 권리가 인정된다. 또 "타인의 상표 출원이 등록된 시점 이전에 H.O.T. 상호가 저명해졌음을 이유로 상표법상 무효심판청구(상표법 제34조 제1항 제6호)를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변리사는 "H.O.T. 저명성에 대해선 의심할 여지가 없는 바, 공연 기획사가 상표를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 제90조 1항 1호의 상거래 관행에 포함될 수 있는지 여부가 문제가 될 것이다. 해당 내용은 정립된 판례가 없어 분쟁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법적 소송으로 번질 경우에 대해 또 다른 변호사는 "예전 소녀시대가 상표권 분쟁에 휩싸인 적이 있다. 식음료 제품들을 지정상품 및 지정서비스업으로 해 '소녀시대'라는 상표 및 서비스표를 등록한 회사와 SM엔터테인먼트 간 소송이 있었다. 대법원까지 가서 SM이 요구한 상표등록무효확인청구를 들어줬다. 음반, 음원, 가수 공연업, 음악 공연업, 방송 출연업, 광고 모델업 등과 관련해 수요자에게 걸그룹 소녀시대의 상표 또는 서비스표로 널리 알려져 있다는 선사용권에 관한 이유였다"면서 "H.O.T.의 상표권 분쟁과는 조금 달라, 소송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선사용권에 대한 폭넓은 인정이 있기도 하다"고 전했다. 법무법인 동인의 권단 변리사는 "상표와 계약의 침해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통상 연예계에선 이익금의 25% 정도에서 로열티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리앤목 특허법인 원경민 파트너 변리사는 "콘서트가 일회성이 아니라면 상표를 사들이는 것이 공연 기획사 입장에서 더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솔트이노베이션은 10월 13~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을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법률 자문을 받은 결과 현재로선 공연을 열어도 문제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만한 진행을 하겠다는 입장이다.황지영기자 2018.09.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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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블랙리스트 공포" 돈쓰는 관객 눈치보는 외화들

국내 개봉을 예정하고 있는 외화들이 '번역의 늪'에 빠졌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치명적 오역논란이 쏘아올린 큰 공이다. 외화 개봉 전 체크리스트는 또 하나 늘었다. 스토리, 개봉일, 내한 일정보다 중요해진 '번역가'다.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앤트맨과 와스프'에 이어 25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까지 여름시장 국내 스크린을 두드릴 대형 외화들이 줄줄이 번역가를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들은 새로 번역을 맡은 번역가의 이름은 약속이나 한듯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선 박지훈 번역가는 아니다"라고 애써 강조했다. 사실상 '관객 블랙리스트'에 오른 박지훈 번역가다.마블의 10년 히어로 역사를 집대성한 작품으로 평가받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제작 단계부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제목부터 캐스팅 보드, 촬영 순서, 분량, 대사, 장면 등 모든 것이 관심 대상이자 스포일러였다. 때문에 번역 역시 중요했다. 시리즈물 특성상 본 영화의 분위기와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뉘앙스를 고스란히 옮겨야 관객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하지만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번역을 맡은 박지훈 번역가는 단순한 실수가 아닌, 스토리 흐름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잘못된 해석으로 관객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개그와 유머 대사도 대부분 삭제하면서 마블 히어로 영화 특유의 재미를 앗아 가기도 했다. 관객들은 그간 해프닝 정도로 넘겨졌던 오역을 이번에는 조목조목 따지면서 '번역가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오역 논란에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00만 돌파에 성공했고, 자막은 끝내 교체되지 않았다. 영화사 측은 "해석과 해설의 차이가 있지만 정답이 있는 건 아니다. 또 4편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맞다, 틀리다'를 단정하긴 어렵다"는 공식입장을 냈을 뿐이다.다만 논란의 크기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만큼 수입·배급사들은 "더 이상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대처는 관객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어벤져스' 촬영 감독의 스포로 알려진 '어벤져스4' 부제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역대급 오역의 중심에 섰던 '엔드 게임(End game)'으로 알려지면서 또 한번 영화 팬들을 뒤집어지게 만들었다. 영화 팬들은 "'어벤져스4'는 가망이 없어", "한국버전은 이미 망했다"라며 한탄섞인 비아냥을 쏟아냈다.오역 논란 후폭풍은 고스란히 타 외화들에게 쏠렸다. 영화 커뮤니티 등 온라인 상에는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시장 스크린에 걸리는 대형 외화 '앤트맨과 와스프', '인크레더블2',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의 번역을 모두 박지훈 번역가가 맡았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에 일부 영화 팬들은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는 강경한 뜻을 내비쳤다.이에 '앤트맨과 와스프' 측은 언론시사회가 진행된 날 "'앤트맨과 와스프' 번역가는 박지훈 번역가가 아니다. 처음부터 그가 번역을 맡지 않았다. 번역가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측 역시 번역가를 교체했다. 다섯번째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번역을 맡았던 치킨 런 팀이 빠지고 새 번역가가 번역을 맡은 것. '미션 임파서블' 측은 일간스포츠에 "엉뚱한 이슈가 생길까 새 번역가의 정체를 알리지는 않을 계획이지만, 박지훈 번역가는 아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외화 수익을 논할 때 한국 시장은 빼놓을 수 없는 국가다. 내한 일정을 체크할 때도 웬만하면 한국을 거쳐 가려고 노력 중이다. 관객들의 불만은 곧 흥행으로 직결된다. 작은 오점하나 용납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그들이 이를 놓칠리 없다.충무로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최근 외화 번역이 부정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외화 수입·배급을 담당하는 회사들은 비상이 걸렸다. 농담 아닌 농담으로 '믿고 거르는' 번역가 블랙리스트, 데스노트가 생겼다는 말도 한다. 번역가들도 굉장한 부담을 떠안게 되면서 자칫 작품이 아닌 번역에 이슈가 쏠리고 예상 못한 오역논란에 휩싸일까 번역가를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고 귀띔했다.이어 "번역 자체를 전문으로 하는 번역가들이 일명 덕후라 불리는 팬들이 영화를 보면서 짚어내는 포인트를 모두 파악하기는 힘든 것도 사실이다. 또 영상이 아닌 대본으로 번역하는 점도 문제 중 하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와 너무 다른 내용은 지적받아 마땅하다. 이미 '오역'이라는 현상이 이슈로 떠오른 만큼 앞으로 그 지적은 더 심해질 것이다. 관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더욱 디테일한 과정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7.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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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秋스크린 첫단추 '살기법' 1위·설경구 부활 '1석2조' 이룰까

'살인자의 기억법'에 걸린 기대만큼 책임감도 크다. 6일 개봉하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문학계에 센세이션을 몰고 온 김영하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하면서 원작의 화제성으로 제작 초기부터 충무로 안 팎의 관심을 모았다. 시작은 나쁘지 않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인자의 기억법'은 개봉 당일인 이 날 오전 8시 기준 26.5%의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하는 '그것' 예매율 16.4%, 현 박스오피스 1위 '킬러의 보디가드' 11.8%에 비해 앞선 수치로 오프닝 스코어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시사회 직후 '살인자의 기억법'은 영화팬들은 물론 원작팬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원작을 접한 관객들이라면 새 등장인물, 관계 및 스토리 변화 등 원작과 다른 설정을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긴장감은 '스포일러를 알고봐도 재미있다'는 반응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단연 베테랑 연기파 배우 설경구가 있다. 이번 영화에서 설경구는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은퇴한 연쇄살인범 병수역을 맡아 그야말로 독 품은 연기를 선보인다. 캐릭터를 위해 체중 감량을 자처하면서 특수분장이 아닌 스스로 비주얼을 변신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사실상 설경구 원맨쇼 작품이나 다름없다. 할 수 있는 모든 연기를 다 펼쳐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이상 연기 평가를 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수 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가 예상을 뛰어넘는 그 이상의 연기를 선보였을 때 관객들은 또 한 번의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가 그 어려운 것을 결국 해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설경구는 전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을 통해 젊은층 팬덤까지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 얻은 아이돌급 인기에 본인도 어리둥절해 하고 있지만 현실은 현실이다. 호감도 높아진 설경구가 티켓파워까지 증명할지, 지난 몇 년간의 부진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설경구의 양 옆에는 김남길과 설현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 김남길은 병수의 살인습관을 깨우는 의문의 남자 태주로 분해 선과 악을 널뛰는 열연을 완성시켰고, 설현은 AOA 설현이 아닌 배우 김설현으로 역시 기대 이상의 호연을 통해 개봉 후 호평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해외영화제 초청 및 해외 개봉이 확정되면서 해외에서 먼저 그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10월 개최되는 제61회 BFI 런던 영화제 ‘Thrill’ 부문에 초청, BFI 런던 영화제 집행위원장 클레어 스튜어트(Clare Stewart)는 “'살인자의 기억법' 속 블랙유머와 세련된 이야기 반전, 그리고 잊지 못할 설경구의 연기력에 영화제 프로그래머들 모두가 사로잡혔다"고 밝혔다. 유럽 관객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 또 관계자에 따르면 8일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이후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터키, 대만, 일본, 필리핀 등에서도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뜨거웠던 여름시장이 막을 내리고 가을 스크린의 문이 열렸다. '살인자의 기억법'이 그 첫 단추를 잘 꿰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09.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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