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인대 파열 전조 증상' 초조한 MRI 결과, 양키스 '선발' 또 이탈 예고…토미존 거론
뉴욕 양키스 구단이 초비상이 걸렸다.미국 야후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이 클라크 슈미트(29)가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분 감독은 이날 뉴욕 메츠 원정 경기에 앞서 클라크의 수술에 대해 "거의 불가피하다"라는 뉘앙스로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슈미트는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오른쪽 팔뚝 문제로 3이닝, 55구 만에 강판당했다. 이튿날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라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슈미트는 팔뚝이 팽팽해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를 팔꿈치 인대 파열 전조 증상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분 감독은 "슈미트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슈미트의 이탈은 작지 않은 변수다. 야후 스포츠는 '양키스는 지난 봄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게릿 콜이 이미 시즌 아웃됐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인 루이스 힐도 허리 부상에서 회복 중이어서 이번 시즌 아직 투구하지 못했다'라고 조명했다. 슈미트의 부상은 말 그대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로 지명된 슈미트는 2020년 빅리그에 데뷔, 줄곧 선발 투수로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14경기 등판, 4승 4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6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