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스포츠일반

‘기대주’ 빙속 이나현 “진짜 승부는 2025년, 중국의 침묵 신경 안 써요” [신년인터뷰]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나현(19·한체대)은 떠오르는 단거리 스타다. 지난 1월에는 이상화(은퇴) 김민선(의정부시청)이 보유한 500m 한국 주니어 신기록은 물론, 세계 주니어 신기록(37.34초)을 갈아치우며 이목을 끌었다. 큰 신장(1m70㎝)의 강점을 잘 살린다는 평가다.시니어 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이나현은 지난 2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끝난 제51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 선수권대회에서 2개 종목 4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난 이나현은 국내대회 성적보다 다가오는 2025년에 나설 세계대회가 진짜 승부처라며 눈빛을 반짝였다. 이나현은 전반기 동안 월드컵 2회, 사대륙선수권 1회 나서 10위권 대의 성적을 냈다. 500m 주니어 신기록을 세운 지난 시즌 500m 세계랭킹 12위였다. 하지만 올 시즌은 해당 부문 19위다.그는 “올 시즌 전반기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진짜 승부는 내년 1월부터”라고 강조했다. 이나현은 오는 2025년 1월 전국동계체육대회·종별종합 선수권대회에 나선다. 2월에는 캐나다에서 월드컵 3차 대회를 소화하고,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으로 향한다. 3월에 다시 월드컵과 세계선수권 등 중요 무대가 이어진다. 이나현은 “사실 전반기는 후반기를 위한 발판이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가 하얼빈 AG 등 세계대회에 초점을 맞췄을 것”이라며 “지금 이 시기에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내가 아직 경기 운영 능력이 부족한데, 연습한 레이스가 실전에서 나올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AG에서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경쟁국인 일본과 중국을 꺾어야 한다. 이번 AG 무대가 춥기로 소문난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것도 변수다.이나현은 “훌륭한 선수들이 아시아에도 정말 많다. 하지만 기록 자체로는 큰 차이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목표는 당연히 메달권에 드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주니어 세계신기록이나 시즌 최고 성적은 일본에서 나왔지만, 아직 만족스럽진 못하다. 복잡한 생각 없이 총소리에 집중했을 때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나현이 AG에 나서는 건 커리어 처음이다. 하지만 중국은 월드컵 등을 통해 방문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달과 이달 초 베이징에서 월드컵이 열렸을 때, 관중이 중국 선수들에게만 큰 환호를 보낸다”며 “그런데 한국 선수들에게만 유독 아무 소리도 안 내더라. 야유 대신 침묵한 것이다. (조용하면) 오히려 레이스에 신경 쓰이지 않을 것 같다”라고 웃어 보였다.이나현은 이번 AG를 발판 삼아 세계선수권,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 1차 목표는 AG 메달이었다. 또 큰 무대에 뛰기 위해 경험을 쌓아 올린다는 생각으로 탈 것이다. 많은 선배들의 응원과 기대가 부담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가능성을 봐주시는 거니까 보답하고 싶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4.12.30 10:00
스포츠일반

스피드스케이팅 청소년대표 선수단, 국외 전지훈련 마무리…“선수들의 가능성 기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스피드스케이팅 청소년대표 선수들의 국외 전지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청소년대표 선수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9일까지 열흘간 일본 하치노헤시 YS아레나에서 구슬땀을 흘렸다.지은상 스피드스케이팅 전임감독이 지휘하는 청소년대표 선수단은 지난 2023~24시즌 개최ㅗ딘 국내대회 상위 기록으로 선발됐다. 이번 국외 전지훈련에는 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연맹은 “이번 국외 전지훈련은 잠재력이 높은 어린 우수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며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따.지은상 감독은 연맹을 통해 “이번 훈련을 통해 어린 선수들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고 다가오는 시즌이 기대된다”며 “오는 2024/25시즌 ISU 스피드 주니어 월드컵 및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는 훈련 소감을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4.09.11 16:09
스포츠일반

심석희, 회장배 쇼트트랙 1500m 우승..최민정은 탈락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24·서울시청)가 올해 열린 첫 국내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에 앞서 결승선을 통과한 최민정(23·성남시청)은 실격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심석희는 18일 경기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제36회 회장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첫날 여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서 2분24초80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당초 심석희는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앞서 들어온 최민정이 두 차례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되면서 1위로 올라섰다. 김아랑(고양시청·2분24초897)이 2위, 황현선(전라북도청·2분24초993)이 3위를 기록했다. 초반 여유롭게 경기를 시작한 심석희는 6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섰지만, 최민정이 인코스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밀려 2바퀴를 남기고 5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심석희는 곧바로 스피드를 올려 바깥으로 질주, 최민정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을 제쳤다. 최민정은 경기 중반까지 좋은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5바퀴를 남기고 직선에서 다른 선수와 접촉한 뒤, 2바퀴를 남기고 인코스에서아웃코스로 레인을 변경할 때 다른 선수와 또 부딪혀 옐로 카드를 받았다. 경기 후 최민정은 "거의 세 달 만에 경기를 하는데 감각이 떨어졌다. 기술적인 측면에도 아쉬운 점이 있어서 더 신경 써서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일반부 1500m에서는 홍경환(고양시청)이 2분32초533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베테랑 곽윤기(고양시청·2분 32초671)가 2위, 임용진(고양시청·2분32초752이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출전 예정이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황대헌(한국체대)은 전날 기권했다. 이번 회장배는 올해 열린 첫 국내대회로 지난해 11월 제37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이후 약 4개월 만에 개최됐다. 김식 기자 2021.03.18 15:39
스포츠일반

줄줄이 취소되고 연기되는 국내대회…여자농구 3X3 국제대회 참가도 취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국내대회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4일 열린 관리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스피드스케이팅 국내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020 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그리고 3월 7일과 8일로 예정된 제55회 빙상인 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개최가 잠정 연기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측은 "23일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 다수가 밀집하는 행사 자제 등 권고사항을 고려하여 결정한 사안"이라며 "이번에 연기된 스피드스케이팅을 포함한 종목별 국내대회 일정은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월로 예정되어 있던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역시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회 개막을 3개월 연기하기로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자가 급증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대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3개월 뒤인 오는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국제대회 참가를 아예 취소한 종목도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이날 당초 출전하기로 한 3X3 국제대회 참가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WKBL은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선수 기량 발전을 위해 3X3 유망주 4명으로 팀을 구성해 오는 29일과 3월 1일 양일간 일본 고베 하버랜드에서 열리는 ‘2020 3X3 프리미어 월드 게임 인 고베'에 출전시킬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 출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소집 훈련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2.25 14:42
스포츠일반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전국남녀 스프린트 선수권·종합 선수권대회 개최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45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및 제43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은 지난 2018~2019시즌부터 시작해 지난 11월 태릉에서 진행된 제50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까지 국내대회 기록을 기준으로 상위 선수들에게 주어진다. 스프린트 선수권의 경우 남녀 500m 또는 1000m 국내랭킹 상위 24위와 후보 5명, 종합 선수권의 경우 남자 5000m(여자 3000m) 남녀 각 상위 16명과 후보 6명 (여자 12명, 후보 6명)이 출전 가능하다.또한 스프린트 선수권은 남녀 500m 2회·1000m 2회 총 4번의 경기 성적을 합산해 대회 종합 순위를 결정하며, 종합선수권은 500m·1500m·남자 5000m(여자 3000m)·1만m(여자 5000m) 총 4개 종목의 기록을 합산해 종합순위가 결정된다.한편 이번 스프린트, 종합 선수권 대회는 종합 1위를 차지한 각 선수에게 상금 수여 및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2일차인 27일 '대한체육회TV' 홈페이지와 관련 SNS를 통해 현장 중계가 진행된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12.24 13:42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빙상단, 2018~2019시즌 성공적 마무리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운영하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이 지난 4월 6일에서 7일까지 개최된 쇼트트랙 국가대표선발대회를 마지막으로 2018~2019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올 시즌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총 4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국 빙상의 세대 교체를 전면에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빙상계에서는 국가대표선수 화수분팀 이라는 영광스러운 명성까지 얻었다.스포츠토토빙상단의 2018~2019시즌 최고 수확 중 하나는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세계최고의 자리에 우뚝 서게 된 엄천호다. 이승훈으로 대표됐던 한국 남자 장거리 종목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간판스타의 부재가 예상됐다. 그러나 올림픽 이후 처음 국가대표에 선발된 엄천호가 2018~2019시즌 ‘ISU 스피드 월드컵대회’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단번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국제 무대에서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그러나 소속팀 스포츠토토빙상단에서는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통해 배출한 대표 선수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스포츠토토빙상단 코치진과 구단 관계자들은 쇼트트랙 선수였던 엄천호의 장거리 스케이팅 잠재력을 발견한 후 꾸준히 종목 전환을 권유했고 거듭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 스포츠토토빙상단은 무명의 엄천호를 세계적인 선수로 발굴한 노하우로 스피드스케이팅 노준수와 쇼트트랙 김동욱을 생애 첫 국가대표로 성장시켰다.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선수인 노준수는 2018~2019시즌 국내대회에서 가파르게 개인기록을 끌어올렸다. 지난 2월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2019 세계스프린트 스피드 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국제무대에 데뷔하며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쇼트트랙 김동욱은 수준급 실력을 갖추고도 번번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스포츠토토빙상단 코칭스태프는 이를 보안하기 위해 체력과 기술훈련 보다 심리훈련에 집중했다. 그 결과 2019~2020시즌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되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스포츠토토빙상단에서 국가대표선수로 배출된 노준수와 김동욱의 성장이 값진 이유는 대부분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유소년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성인 대표팀으로 성장한 사례와 달리, 특별한 경력이 없는 선수를 성장시켜 성인 국가대표팀에 합류시킨 스포츠토토빙상단의 선수 육성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기 때문이다.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지난 1월 스피드스케이팅의 김철민과 김태훈을 영입하며 더 강한 선수구성을 갖추게 됐다. 김철민은 시즌 중반인 지난 1월에 팀에 합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스포츠토토빙상단에 안겼다. 국가대표 선수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빠른 팀 적응력으로 후배 선수들을 이끄는 등 팀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토토빙상단 관계자는 "지난 시즌 엄천호를 비롯해 노준수와 김동욱 등이 보여준 폭발적인 성장이 묵묵히 땀 흘리고 있는 국내의 많은 빙상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 빙상종목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은 국내 곳곳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선수들의 꾸준한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피주영 기자 2019.04.24 06:00
스포츠일반

이상화 “국내대회 출전 강요 없었다”

'빙속여제' 이상화(25)가 국내대회 출전 강요는 없었다고 밝혔다.이상화는 28일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6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2014 소치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 2연패를 이룬 이상화는 체육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상화는 체육대상을 받은 뒤 "이렇게 큰 상인 줄 모르고 왔다. 아직 올림픽 2연패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오늘 경기를 하고 와서 더 그렇다"는 소감을 밝혔다.이상화는 일각에서 제기된 겨울체전 출전 강요설에 대해 "출전 강요는 없었다. 올림픽이 끝나고 소치에서도 꾸준히 훈련을 해왔고 휴식도 취했다. 원래 1000m에만 출전하기로 돼 있었기 때문에 500m를 기권한 것이다.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000m 기록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이날 오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겨울체전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19초61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에 올랐다.J스포츠팀 2014.02.28 17:26
스포츠일반

10일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 소치 올림픽 ‘카운트다운!’

2014 소치 올림픽에 출전할 쇼트트랙 대표팀 선발전이 열린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제28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겸 2013 KB금융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챔피언십이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4 소치 올림픽에 참가할 2013~2014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지난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으로 우선 선발된 신다운 선수를 제외한 남자 5명, 여자 6명 등 총 11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기존 국가대표인 곽윤기, 노진규와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이정수, 이호석을 비롯한 남자 32명과 심석희, 박승희 등 여자 24명이 소치 올림픽 출전 자격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한다.이번 대회는 쇼트트랙 국내대회 사상 처음으로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2시 10분부터 KBS를 통해 지상파 생중계 된다.손애성 기자 2013.04.04 09:49
스포츠일반

‘빙속 여제’ 이상화, 겨울체전 3년 연속 2관왕 도전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올 시즌 마지막 국내대회를 치른다.이상화는 18일 개막한 제 94회 전국겨울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와 1000m에 출전한다. 태릉선수촌에서 19일 주종목인 500m를 뛴 뒤 이튿날인 20일 1000m에 도전한다.이번 겨울체전은 시즌 피날레라 할 수 있는 오는 3월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파이널(네덜란드 헤렌빈)과 세계 종목별 선수권대회(러시아 소치)를 앞두고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회다. 이상화는 국내에서 깔끔한 마무리를 한 뒤 국제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계획이다.이상화는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8회 연속 500m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6차 월드컵에선 500m 세계신기록(36초 80)을 갈아치웠다. 이상화는 이 기세를 몰아 체전에서 3년 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이상화는 2011년 이후 500m 1000m를 동시에 제패해 왔다. 국내에서 이상화의 적수가 없는 만큼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전망된다.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에선 2010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과 이승훈, 세계스프린트선수권을 4회 석권한 ''맏형' 이규혁 등이 출전한다. 손애성 기자 2013.02.18 18:1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