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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헬스코칭⑥] 안세영 덕에 높아진 인기, 배드민턴 부상 없이 즐기려면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28년 만의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내면서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전부터 생활체육으로 인기가 높았지만, 안세영의 활약으로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도 관심이 높아졌다. 계절에 상관없이 즐기는 생활 스포츠배드민턴은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생활 스포츠다.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셔틀콕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신속한 스텝·점프·회전 등의 동작이 필요한 전신운동으로, 심폐기능 향상은 물론 상·하체 근육 발달에 도움을 준다. 또한 셔틀콕의 방향에 따라 빠르게 움직여야 하므로 반사 신경과 민첩성,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또 1시간 게임 시 400~600kcal가 소모되는 고강도 전신운동으로,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와 맞먹는 에너지를 소비하며 체중감량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스포츠손상 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엄상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배드민턴은 에너지 소모가 많은 만큼 부상의 가능성도 큰 운동이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라며 "라켓 운동은 스윙 동작으로 인해 어깨 손상과 손목 손상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빠른 방향 전환과 스텝 등으로 인한 무릎 손상, 발목 염좌 및 아킬레스 건염과 같은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빠른 스텝, 방향 전환…무릎 부상 주의해야무릎 부상은 주로 과사용, 잘못된 자세, 부적절한 신발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안세영도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 부상(슬개건 파열)을 당해 한동안 고생했다. 슬개건은 슬개골(뚜껑뼈) 원위부에 있는 힘줄로, 강한 외부 충격이나 무릎 관절이 꺾일 때 파열될 수 있다. 힘줄 파열 시 무릎에서 '뚝'하고 끊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주로 슬개골 아랫부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무릎 아래가 아프거나 붓고, 해당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을 느낀다. 슬개건 파열의 치료는 파열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파열이 미세한 경우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을 시행해 볼 수 있다. 하지만 파열 범위가 크거나 완전 파열된 경우라면 봉합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힘줄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자연 치유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운동할 때 무릎 아래가 붓고 아픈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엄상현 원장은 "슬개건 파열 외에도 운동 중 갑자기 뛰다가 서거나 방향을 바꾸는 동작 등 무릎에 큰 충격을 받게 되면 전방십자인대 손상, 반월상 연골판 손상 등의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파열된 상태를 방치하게 되면 무릎 관절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연골판 파열이나 연골 손상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지속적인 무릎 통증과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어깨 부상 주의…좋은 자세, 스트레칭 중요셔틀콕을 향해 팔을 휘두르는 스윙 동작을 장시간 반복하다 보면 어깨 관절에 스트레스가 누적돼 관절와순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관절와순이란 어깨와 위쪽 팔뼈를 잇는 관절의 가장자리를 감싸고 있는 연골조직으로, 위쪽 팔뼈가 안정되게 자리 잡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팔을 머리 위로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할 때 쉽게 파열될 수 있고, 외상에 의해 손상되기도 한다. 특히 관절와순 파열은 오십견이나 근육통과 증상이 비슷해 방치하기 쉽다.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고령자라면 발목과 무릎, 어깨와 팔에 가해지는 충격으로 부상의 가능성이 높아 올바른 자세와 충분한 스트레칭이 가장 중요하다. 발목과 손목, 어깨, 무릎 등 관절 부상 위험이 높기 때문에 10~20분간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운동 후에도 정리 운동을 통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복장은 땀 흡수가 잘되는 편안한 차림으로, 신발은 가벼우면서도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이형석 기자 2024.09.24 07:01
생활문화

더힐동물의료센터, 다양한 수술 및 경험 기반 수의학 발전에 견인차 역할해

1인 가구 급증 현상과 맞물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시점에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에서 2017년 개원한 ‘더힐동물의료센터’(원장 윤영민)가 주목받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윤영민 원장은 외과 전공자로서 고난도 술기가 요구되는 정형외과/신경외과/복강경 수술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몇 안 되는 수의사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더힐동물의료센터는 제1~3 반려견 진료실, 고양이 진료실 및 대기실, 약제실,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 면회실, 키즈존, 보호자 대기실로 구성되었다. 수술실에는 Stryker dill, Coribri TPLO drill, X-Ray를 포함해 대학 동물병원 수준의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추고 1kg 미만 초소형 견부터 초대형견(100kg 이상), 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 관절, 전방십자인대 손상, 골절, 슬개골 탈구 등 정형외과/신경외과 수술을 안전하게 실시한다. 십자인대 수술의 경우 반려견의 연령, 건강 상태와 손상 정도를 고려해 인공 인대를 삽입하거나 변형된 뼈를 잘라 각도와 위치를 재접합해서 관절 기능을 개선하는 TPLO 수술 기법을 적용한다. TPLO 수술은 회복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으며 재발 빈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더힐동물의료센터에서는 전문 의료인이 외과, 내과, 피부과, 안과 등 분과 진료를 통해 치료의 효율성을 높인다. 성심성의껏 꼼꼼하게 진료한 후 보호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진단 결과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과잉 진료를 하지 않으므로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더힐동물의료센터는 서울, 경기권은 물론 포항, 여수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7년째 겸임 교수로 활동하는 윤 원장은 매주 화요일 더힐 소속 수의사들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때 외과 수술 치료에 관한 자신만의 노하우와 술기를 수의사들과 공유하면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 어릴 때부터 꿈꾸었던 수의사가 되어 진심을 다해 동물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그는 “동물의 심리 상태를 자세히 알고 싶어 품종별로 공부했다”면서 “사랑하는 반려견의 십자인대를 보호하려면 컨디션, 무릎 상태 등을 살펴서 운동 강도, 빈도, 시간을 조정해야 하고 산책 중에 갑자기 방향을 틀지 말아야 한다”고 귀띔했다. 2024.09.12 10:00
보도자료

반려동물 건강플랫폼 전문기업 "꼬잇" 반려견 슬개골 치료에 도전하다

-수술하지 않고 하루 20분 홈케어 가능한 슬개골케어 의료기기 “브이레이” 출시 -예방과 치료, 회복은 물론 부득이한 수술 시 수술비 지원 프로그램까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슬개골 수술비 지원 프로그램” 패키지 런칭 반려동물 건강관리 전문 브랜드 꼬잇(주식회사 디지인)은 반려견의 슬개골 치료를 위한 홈케어 전용 슬개골 의료기기 브이레이를 업그레드한 “브이레이 Pro”를 최근 출시했다. 지난 12월 출시 이후 사이즈 다양화, 사용 편의성 향상 등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제품을 새롭게 리뉴얼하여 9월부터 출시하기 시작했다. 브이레이는 PAMS(Photo-Activated Modulation of Smooth Muscle) 기술을 활용하여 슬개골 탈구의 가장 큰 문제인 염증과 통증을 해소함으로써 반려견의 다리 건강 회복을 돕는 기기로, 올해 초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브이레이 단자에서 나오는 가시광선을 강아지 슬개골 주변 허벅지 안쪽에 조사해주면 체내의 치료물질인 NO(산화질소)가 활성화되어 염증을 해소하고, 동시에 모세혈관을 이완시켜 혈류를 개선함으로써 문제 부위에 영양을 공급, 슬개골 건강 회복을 돕는 방식이다. 또한 슬개골 뿐만이 아니라 고관절 케어에도 도움이 되어 노령견의 건강 관리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브이레이 테라피에 적용된 PAMS 기술은 ‘빛 제약 치료(Lightceutical Therapy)’의 핵심으로, 이미 사람용 의료기기 제품에 활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10개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한 기술이다. 반려동물의 건강관리 제품을 사람에게 검증된 기술에 기반하여 개발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펫 휴머니제이션’이며, 사람용 의료기기에 적용된 PAMS 기술을 활용한 이 제품 역시 꼬잇의 일관된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최초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꼬잇”에 재직중인 직원들의 반려견의 슬개골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하여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슬개골 수술하지 않고 치료가 될 수 있도록 반려인들의 고민을 해결함과 동시에 완전한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차별화 된 서비스를 출시하고자 고민했고, 더 나아가 “꼬잇”은 국내 최초로 제품 구매 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하게 슬개골 수술하는 경우 수술 위로금을 별도로 지급하는 “슬개골 수술비 보증 프로그램” 서비스를 신규 출시했다. 이는 제품의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선보일 수 없는 “꼬잇”만의 경쟁력인 것이다. 더불어 관계자는 “누구보다 슬개골로 인한 걱정과 고민을 알기에 “꼬잇”이 누구보다 먼저 서비스를 선보임으로 1천만 반려가족과 고민을 함께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말을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9.21 09:19
연예

'피는 못 속여' 재아, 쌍둥이 재시와 피트니스 센터서 운동 삼매경~

재아가 아빠 이동국 대신 스튜디오에 깜짝 출연해 격한 환영을 받는다. 4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3회에서는 ‘주니어 테니스 선수’ 재아가 직접 출연해 본격 무릎 재활에 들어간 근황을 공개한다. 그동안 영상으로만 만났던 재아가 스튜디오에 나타나자, MC 강호동, 김민경, 장예원과 출연진 이형택, 김병현, 조원희, 김미정 등은 반갑게 재아를 맞아준다. 인사를 마친 재아는 VCR을 통해서 그동안의 근황을 보여준다. 앞서 재아는 테니스 훈련 도중 무릎 슬개골 탈구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동안 보조기를 착용해 생활해 왔는데, 최근 보조기를 떼게 되면서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갔다고. 이날 그는 쌍둥이 언니 재시와 함께 피트니스 센터에서 재활 운동에 나선다. 재시는 “파리패션위크를 통해 모델로 데뷔하게 됐다”며, “출국하기 전에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며 운동에 합류한 이유를 밝힌다. 절친 쌍둥이답게 두 사람은 운동 중 남자친구에 대한 주제로 수다를 떤다. 이를 본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재아의 이상형은 연예인으로 치면 누구냐”고 묻는다. 재아는 “남주혁”이라고 수줍게 답한다. 급기야 재아는 출연진들의 성화에 못 이겨 남주혁을 향한 영상편지를 띄워 스튜디오를 달군다. 잠시 후, 재아는 아빠 이동국의 선수 생활을 2년 더 늘려준 ‘은인’ 지우반 올리베이라가 깜짝 방문하자 당황한다. 피지오 테라피스트(물리치료사)이자 ‘브라질의 허준’ 지우반의 등장을 지켜본 조원희X이형택은 “재활계의 저승사자”라며 그의 특별한 실력을 증언한다. 실제 지우반은 2년 전 이미 재아의 무릎 부상도 예언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긴다. 재아는 지우반의 지도하에, 본격 재활 훈련에 앞선 테스트를 받는다. 여기서 지우반은 “재아가 엉덩이 근육이 너무 약한 상태”라고 평해 충격을 안긴다. 재아는 곧 아빠도 받았던 전기자극 훈련에 들어가고, 이동국은 딸의 손을 잡아주며 응원을 보낸다. 하지만 재아는 자신이 보강운동을 소홀히 해 부상을 입은 것 같다며 결국 눈물을 쏟아 이동국을 먹먹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재아가 부상에서 회복된,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했다. ‘재활계의 신’ 지우반을 만나 혹독한 재활 훈련에 들어간 재아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테니스 꿈나무’ 재아의 재활 훈련 외에, 이형택X미나 부녀의 ‘슈퍼 DNA’ 체력 측정 이야기, ‘여자 유도 레전드 of 레전드’ 김미정 감독의 아들이자 ‘유도 유망주’ 김유철 선수의 일상을 담은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4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022.04.04 14:09
연예

'피는 못 속여' 이동국, 16세 딸 재아의 무릎 수술에 '눈물'

조원희X윤준 부자의 유쾌한 일상부터 ‘이동국 딸’ 재아의 갑작스런 부상과 수술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과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월 31일(월)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4회에서는 조원희와 ‘축구 천재’ 아들 윤준이가 첫 출연해 ‘롤모델 따라잡기’ 일상을 전격 공개했다. 또한 ‘이동국 딸’ 테니스 선수 재아의 부상과 수술 후 회복 과정, 이형택X김병현 부녀의 스크린 골프 대결이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방송 후에는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에 ‘피는 못 속여’ 관련 뉴스와 검색어가 대거 등장하는 등 화제성을 이어갔다. 우선 ‘대한민국 6번째 프리미어리거’에 빛나는 조원희가 스튜디오에 첫 등장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화려한 드리블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는 11세 아들 윤준이에 대해 “운동 신경과 운동수행 능력을 물려준 것 같다”며 '슈퍼 DNA'를 언급했다. 이어 8세 때부터 정식으로 축구를 시작한 윤준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윤준이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음바페 선수가 나오는 축구 영상을 모니터했다. 잠시 후 “축구장 전체를 잘 봐야 하는데 눈이 나빠졌다”며 눈에 좋은 차를 타먹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윤준이는 아빠 조원희가 일어나자, “함께 운동하러 가자”며 헬스장으로 갔다. 여기서 윤준이는 ‘음바페 운동’을 하겠다고 나섰고, 조원희는 “이거 조원희 운동인데?”라며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윤준이는 운동을 마친 뒤에도 엘리베이터 타기를 거부하고 계단으로 뛰어 올라가 ‘자기 관리 끝판왕’ 면모를 발산했다. 윤준이는 “힘들어도 손흥민 선수가 하니까 훈련을 따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에 돌아온 윤준이는 엄마에게 ‘음바페 식단’인 ‘포리지’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엄마는 ‘포리지’를 정성껏 만들어 조원희X윤준 부자에게 차려줬다. 하지만 윤준이는 “맛이 없다”고 말했고, 결국 엄마의 화를 불러일으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조원희는 윤준이와 둘째 아들 6세 윤성이를 데리고 놀이터에 나가 축구와 달리기를 함께 했다. 그런데 어린 윤성이도 조원희표 ‘가위 태클’을 시도해 무서운 유전자의 힘을 보여줬다. 윤준이의 하루 일과는 축구 클럽에서 마무리 됐다. 윤준이는 이날 연습 경기에서 무려 5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양발을 다 쓰는 발재간과 스피드, 스킬, 피지컬까지 완벽한 ‘축구 천재’의 면모를 드러낸 것. 윤준이의 팀 감독은 “장차 (아빠) 조원희보다 높은 커리어를 쌓을 것”이라고 평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동국 역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MC 강호동은 “나중에 윤준이랑 음바페가 같이 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으로 ‘이동국 딸’ 테니스 선수 재아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재아는 동계훈련 중 옆으로 넘어져 무릎의 슬개골이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는 ‘2006년 월드컵’ 당시 이동국의 출전을 좌절시킨 무릎 부상과도 닮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이동국은 “다른 건 다 닮아도 부상은 아빠 닮으면 안 된다”며 눈물을 보였다. 재아는 “수술 없이 재활로만 치료를 진행할 경우, 20% 정도의 확률이고 또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에 “완벽하게 치료만 될 수 있다면 뭐든 하겠다”며 수술을 택했다. 선수로서 힘든 결정을 한 재아는 수술을 받고 퇴원한 후 “하와이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국은 하와이풍 카페에 재아를 데리고 갔다. 여기서 재아는 “아빠는 수술했을 때 포기하고 싶지 않았냐?”라고 묻고, 이동국은 “왜 내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털어놓은 뒤, 원망이 긍정과 감사로 변한 과정을 들려줬다. 재아는 아빠의 ‘긍정 DNA’를 물려받은 것처럼, 집에 돌아와 의젓한 모습으로 가족들을 다독였다. 또한 재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가 부상을 당했을 때 이렇게 힘드셨구나, 이렇게 이겨내셨구나 생각하니 더 존경하게 됐다”며 눈물을 흘려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슈퍼땅콩’ 김미현에게 ‘일일 레슨’을 받은 이형택X김병현 부녀의 스크린 골프 대결이 펼쳐졌다. ‘이형택X김병현 VS 김미현X미나X민주’로 팀을 나눈 가운데, ‘골린이’ 김병현이 첫 티샷 주자로 나섰다. 하지만 헛스윙을 날려 미나로부터 “구멍 삼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반면 김병현 딸 민주는 완벽한 스윙으로 ‘온그린을’ 성공시켜 ‘골린이’ 아빠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대결 결과는 김미현X미나X민주 팀의 승리였다. ‘N년치 흑역사’를 만든 김병현의 맹활약(?)으로 대결에서 진 아빠 팀은 딸들에게 중화요리를 사주고, ‘먹신 DNA’ 미나는 짜장부터 유산슬까지 쉴 틈 없이 입에 골인시키는 먹방으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형택X김병현은 ‘체육소녀’ 딸들에 대한 이야기로 대동단결하며 우정을 더욱 단단히 했다. 김병현은 “민주와 미나가 골프를 선택해서 함께 투어를 다니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미나는 “방학을 하면 민주와 놀고 싶다”며 동갑내기 ‘소울 메이트’의 탄생을 알렸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주 예고편에는 ‘뉴페이스’가 2명이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펜싱계 샛별’ 스포츠 2세는 국가대표까지 매료시킨 실력으로 기대감을 안겼고, ‘씨름 유망주’도 압도적인 피지컬로 ‘동공대확장’을 유발했다. 또 이형택 딸 미나가 아빠와 함께 하는 ‘미나의 홈트 수업’을 개최해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조원희 아들 윤준이, 완전 잘 생기고 성격 좋고 축구도 잘하고,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네요!”, “재아가 얼른 나아서 복귀할 수 있길 기도할게요”, “이동국X재아 부녀 때문에 엉엉 울었네요“, “구멍삼촌 김병현 흑역사, 빵 터졌습니다”, “미나와 민주의 우정,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채널A 리얼 관찰 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022.02.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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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헬스] 날 좋아 뛰고 오르고…무릎 건강 비상

요즘 화창한 봄 날씨에 야외 활동이 늘고 있다. 특히 공원이나 운동장에서 달리거나, 산을 오르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겨우내 못했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특히 무릎에 부담이 커져 염증이 생기는 무릎 관절증 환자가 1년 중에 가장 많을 때가 요즘이다. 4·5월 무릎 관절증 환자 급증 무릎 관절증은 무릎에 염증이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의미한다. 1년 중 봄철에 무릎 관절증 환자가 가장 많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9년 무릎 관절증 환자 수를 보면, 2월에 61만2562명이던 환자는 3월에 69만9977명으로 8만 명 이상 급증했다. 4월에는 증가세가 계속 이어져 73만6629명으로 70만명대로 올라가고 5월에는 1년 중 가장 많은 75만643명을 기록했다. 4·5월에 무릎 관절증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추운 겨우내 무릎 주변 근육이 경직되고 딱딱해져 유연성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봄을 맞아 야외 활동과 함께 무릎 사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만수 교수는 “무릎 주변 근육은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며 “그런데 겨우내 추운 날씨에 근육이 약해지고 딴딴해져 운동 중 가해진 힘이 무릎 관절로 바로 전해져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무릎 관절증의 대표적인 질환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과 반월상 연골판 손상, 슬개골 연골 연화증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무릎 관절증이라고 하면 흔히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의미한다. 대표 질환 '퇴행성 관절염'…방치 시 통증에 잠 못 이뤄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 연골이 닳으면서 무릎뼈가 서로 부딪쳐 염증이 생기고, 통증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별것 아니지만 방치했다가는 치명적인 상황을 맞게 된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초기(1기), 중기(2~3기), 말기(4기)로 나눌 수 있다. 1기에는 연골이 닳아 두께가 조금 얇아지는 정도로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고, 오래 앉았다. 일어서려면 무릎이 뻣뻣한 느낌이 든다. 조기에 발견하면 체중 감량과 물리치료, 운동요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2기는 연골이 닳아 찢어지고 너덜너덜해져 연골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고, 부분적으로 떨어져 나간 작은 연골 조각들이 윤활액 속에 떠다녀 무릎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진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아프고 쑤신다. 이때부터는 약물치료와 주사 치료가 가능하다. 3기부터가 문제다. 연골이 더욱 손상돼 연골 아래 뼈가 비정상적으로 뾰족하게 자라 걸을 때마다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붓고 맨눈으로 보기에도 다리가 휘어져 보인다. 약물 및 주사 치료의 효과가 작아져 연골 성형술, 자가연골 이식술, 교정절골술 등이 시행된다. 특히 4기 말기에는 연골이 다 닳아 뼈끼리 거의 맞닿은 상태로 무릎이 퉁퉁 붓고 열이 나고, 가만히 있어도 무릎이 쑤시고 아프다. 밤에는 아파서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이며, 움직일 때는 무릎이 끊어질 듯한 통증을 느낀다. 살아도 사는 게 아닐 정도로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말기 때는 인공관절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인공관절 수술은 망가진 관절 대신 특수 금속 막을 관절 겉면에 씌운 후 그 중간층에 특수 플라스틱을 넣어 물렁뼈 역할을 하도록 해 관절이 유연하고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준다. 문제는 몸이 약해진 고령자들이 수술을 받기 때문에 회복이 더디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 꺼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요즘은 수술 부위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여 회복과 재활에 도움을 주는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로봇 수술은 3D CT로 인공관절 크기와 뼈 절삭 범위, 삽입 각도 등 수술 계획을 정밀하게 세울 수 있어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회복 및 퇴원이 빨라질 수 있다. 2018년 본앤조인트저널에 발표된 논문 ‘로봇 수술의 조기 기능 회복 및 퇴원 기간 단축’에 따르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일반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보다 11시간 더 빨리 회복했으며, 퇴원까지 걸린 시간도 28시간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정형외과 송문복 의료원장은 “마코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회복이 더 빠른 이유는 출혈량이 적고 그에 따른 부종과 통증이 줄어 재활 속도가 향상되기 때문”이라며 “로봇 수술의 적은 출혈은 고령 환자들의 수술 부담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무릎 통증 시 냉찜질…2~3일 후 호전 안되면 병원 방문해야 봄철 무릎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는 것을 피해야 한다. 본인의 체력에 맞게 서서히 늘려주면서 하루 30분 이상 매일 하는 것이 좋다. 또 운동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줘야 부상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만약 운동 후 갑자기 통증과 열감이 생기고 부기가 있으면 하루 이틀 정도 냉찜질을 하면 증상을 줄여준다. 김만수 교수는 “갑자기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염증 반응 때문인 경우가 많다. 아이스팩으로 하루 2~3번 냉찜질을 해주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 감소를 통해 부종의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만수 교수는 “온찜질도 뻣뻣해진 관절과 경직된 근육을 풀어줘 통증 감소에 효과가 있다”며 “다만 급성인 경우엔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평소 관절염으로 통증이 계속될 때 온찜질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충분한 휴식에도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삐걱대는 느낌, 통증, 부종, 열감 등이 지속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반월상 연골판은 한번 손상되면 자연 치유되지 않고, 계속 방치하게 되면 손상 부위가 점점 커져 퇴행성 관절염을 앞당기는 원인이 된다.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무릎이 완전히 펴지거나 굽혀지지 않는 증상, 무릎에서 갑자기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반월상 연골판 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김만수 교수는 “운동 후 무릎 통증이 2~3일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고 심해지면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4.13 07:00
경제

[권지예의 금융읽기] 개·고양이 키우는 인구 1500만 시대…한 달에 쓰는 돈도 는다

#맞벌이 부부 정 씨는 최근 입양한 강아지를 위해 벌써 반려견에게 드는 비용을 준비 중이다. 정 씨는 "반려견이 아파 치료비가 많이 나오거나 큰 비용이 들 것을 대비해 매월 30만원씩 돈을 따로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인구 1500만시대가 코 앞이다.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미의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는 동물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K.로렌츠가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처음 제안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한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의 29.7%에 달한다. 그만큼 반려동물에게 사용하는 비용도 늘고 있다. 처음 분양받을 때 들어가는 비용부터 사료비는 물론이고 치료비나 반려동물용품에 들어가는 비용까지 더해지는 추세다. 이에 반해 반려동물보험 가입에는 지갑이 열리지 않고 있다. 반려견 사료·간식·미용에 쓰는 돈 11만원…위탁·펫테크 비용 추가도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1일 공개한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반려인은 144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반려견 양육가구가 80.7%로 가장 많았고 반려묘 양육가구는 25.7%였다. 한국 반려견 수는 586만 마리, 반려묘 수는 211만 마리로 추정됐다. 반려가구는 반려동물 관련 건강관리나 상해·질병을 입었을 때 지출하는 치료비를 제외하고 매월 고정적으로 드는 반려동물 관련 양육비로 평균 14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이는 2018년 매월 평균 12만원을 지출했던 것에 비해 2만원 정도 늘어난 금액이다. 반려동물 '한 마리'에 지출되는 양육비를 추산해보면 반려견 한 마리에 필요한 양육비는 반려견을 기르는 가구가 한 마리당 월 11만원 정도의 양육비를 지출하고 있다. 반면 반려묘만 기르는 가구는 한 마리당 월 7만원 정도의 양육비를 지출했다. 양육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사료비로 33.4%를 차지하고 있었다. 두 번째는 간식비로 17.8%를 차지하며 식비 관련 비중이 절반 이상이었다. 이외에 용변 패드나 모래, 미용·위생 관련 용품 등 일용품을 구매하는데 11.1%를 지출하고, 미용비·트리밍비에 10.0%를 지출하고 있다. 양육비 외 필수적으로 드는 비용이 치료비인데, 나이가 들수록 금액이 늘어났다. 지난 2년간 반려동물 관련 치료비를 지출한 경우가 있는 반려가구는 71.0%로, 총치료비는 평균 46만5000원이었다. 반려견을 기르는 가구에서는 46만4000원을, 반려묘를 기르는 가구에서는 46만원을 총 치료비로 지출했다. 특히 반려견은 1세에 41만2000원으로 치료비가 많다가 2세에 감소했다. 점점 비용이 커져 8~9세가 되면 70만8000원, 10~14세에는 94만1000원으로 오르다가 15세 이상이 되면 50만9000원으로 다시 감소했다. 여기에 최근 1·2인 반려가구가 늘어나면서 기본적인 양육비 외에도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나 펫테크 기기에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는 추세다. 5년째 반려견과 사는 1인 가구 A 씨는 "사료비·간식비에다가 강아지가 혼자 있을 것을 우려해 유치원까지 보내 한 달에 거의 30만원 정도를 소비하고 있다"고 했다.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40분에 달한다. 특히 1인 가구의 경우 반려동물 혼자 있는 시간이 평균 7시간 20분 정도로 길었다. 외출 시 집에 혼자 남은 반려동물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해 반려동물을 대신 맡아주는 위탁시설을 40.6% 정도가 이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1회에 평균 2.6일 정도를 맡겼고, 17만5000원 정도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1일에 6만8000원 정도를 쓰는 것이다. 같은 고민으로 반려가구 중 64.1%가 펫테크 기기를 이용하기도 했다. ‘펫테크(Pet-tech)’는 반려동물(Pet)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IT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양육에 도움을 주는 상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반려가구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펫테크 기기는 자동 급식·급수 도구(39.4%), 모니터링 CCTV·카메라(30.3%), 반려동물용 자동 장난감(26.1%)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이용을 희망하는 제품으로는 의사소통지원 스마트기기, 건강·운동량 추적기에 관심을 보였다. 펫보험 가입은 아직…"점차 가입률 늘어날 것" 기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펫보험산업도 성장 중이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현대해상이 국내 손보사 최초로 펫보험을 출시한 후 주요 손보사들이 지난해 앞다퉈 펫보험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에 현재 반려동물 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는 삼성화재·현대해상·롯데손해보험 등 10개사다. 보험사들은 반려동물이 병원에 갈 때 실제 의료비를 보장해 주고 돌발행동으로 생기는 금전적 피해도 보장해 주고 있다. 하지만 펫보험은 아직 반려인들의 관심 밖이다. 7살이 된 강아지를 키우는 B 씨는 "강아지가 어릴 때는 보험 생각도 않다가 이제 나이가 들어 가입할까 해서 알아보니 반려견 나이가 많아 가입에 걸리는 것들이 많고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펫보험은 보험료가 3만~9만원에 이를 정도로 높은 편이다. 게다가 피부병이나 슬개골 탈구 같은 애완견이 쉽게 걸리는 질병은 보장이 되지 않거나 추가로 가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정작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쓸모없다'는 인식이 높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펫보험 가입률은 0.2% 수준에 그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반려견 치료비 중 '슬개골 탈구' 같은 수술비 청구가 늘어나면서 손해율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는 반려동물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저출산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에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면서 펫보험도 동시에 성장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인슈어테크를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산업 규모가 지난해 3조3753억원에서 2027년 6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선진국은 펫보험 가입률이 두 자릿수다. 우리나라도 펫보험에 대한 인식이 생기면서 가입률이 점차 늘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3.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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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반려동물 소셜커머스 '마이펫플러스' 웹사이트 리뉴얼 오픈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소셜커머스 '마이펫플러스'가 폭넓은 회원 혜택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웹사이트를 새롭게 리뉴얼했다고 밝혔다.마이펫플러스는 동물병원 치료 및 수술 비용을 비롯해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지역별로 수술 및 진료상품을 쉽게 검색 가능하며, 구매예정 상품을 타 업체와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또한, 회원가입 적립금, 구매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반려동물 정보를 데이터화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마이펫플러스 이찬범 대표는 "소비자가치 중심시대에 맞춰 남과 다른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반려동물용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 라면서 "가성비를 따지던 소비에서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반려동물 맞춤 정보를 제안하고, 사이트 리뉴얼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마이펫플러스는 국내 유일의 반려동물 토탈 소셜커머스 플랫폼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가 부담스러워하는 동물병원의 중성화수술 및 슬개골탈구, 스케일링, 건강검진 등 각종 수술과 예방접종비용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애견카페, 애견유치원 훈련, 미용, 호텔 및 펫택시, 반려동물사진관, 펫장례식장 등의 서비스 외에도 강아지 고양이 사료 및 용품 관련 업체와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마이펫플러스는 시장 리더의 지위를 구축하면서 관련 업계와 사업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NH농협카드와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NH채움스케치 사이트를 통해 마이펫플러스에 접속하면 5%의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모바일 앱을 출시, 고객이 입력한 반려동물 정보를 토대로 반려동물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마이펫플러스는 사이트 리뉴얼 기념으로 7월 21일까지 마이펫플러스 공식 SNS를 팔로우하고, 입소문내기 이벤트를 공유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이용권 3만원 △마이펫플러스 적립금 10,000원 등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마이펫플러스 웹사이트와 마이펫플러스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07.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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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펫보험으로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 감소"

국내에서 선호하는 반려동물인 소형견은 슬개골 탈구와 고관절 질환, 피부와 구강 관련 질환에 취약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병원비는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1980년대 반려견의 평균 수명은 3.7세에 불과했지만, 2018년에는 14.2세까지 크게 늘었다. 이것은 반려동물도 고령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그만큼 많은 의료비가 소요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에 따라, 펫보험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동물병원에서 자동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메리츠화재 강아지보험이 출시 3개월 만에 5천건 이상 판매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메리츠화재 강아지보험은 소형견 발병 비율이 높은 슬개골 및 관절 질환(가입 후 1년 이후 보장)과 피부, 구강질환을 기본으로 보장하는 보험이다. 또한 3년 동안 보험료가 오르지 않고 반려견이 만 20세가 될 때까지 실손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치료당 자기부담금 1만원을 제외하고 전국 모든 동물병원에서의 입원/통원/수술치료비를 보장한다. 반려동물 의료비의 70% 혹은 50% 보상을 선택할 수도 있다. 전국 모든 병원에서 이용이 가능하지만, 1600개의 펫퍼민트 자동청구 동물병원을 이용하면 펫퍼민트 ID카드로 자동 보험금 청구가 이루어진다. 이 기능은 메리츠화재에서 개발, 지난 10월부터 6개월 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것으로 현재는 메리츠화재 펫보험 가입시에만 이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 보험의 보장 범위는 통원의료비 1일 15만원, 수술 1일 200만원 한도, 1년 500만원 한도로 지급된다. 선택 계약으로 입원 의료비와 최대 1천만원의 손해배상 책임보장도 선택할 수 있다"며 "특히, 인터넷으로 가입할 경우, 연간 총 1천만원 내에서 1회 보장금액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반려견은 보혐료를 2% 할인해준다"고 밝혔다. 이승한기자 2019.03.11 10:13
경제

[금융 초이스] 우리집 강아지 병원비가 늘 무섭다면

# 이명철씨(33)는 최근 키우던 시바견이 산책을 하다가 발톱이 부러져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다친 반려견은 지혈을 하고 드레싱 후 붕대를 감아야 했다. 동물병원에서는 발을 잘못 디뎌 발톱이 부러지면, 발가락이 골절됐을 수도 있어, 엑스레이를 찍어보길 권했다. 하는 수없이 엑스레이를 찍었고 다행히 발가락에 골절은 없었지만, 이날 병원비만 11만원을 내야했다. 함께 지내는 반려동물의 병원비는 늘 부담이다. 조금만 다쳐도 얼마의 병원비가 청구될 지 가늠이 되지 않고, 사람처럼 기본적인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니 대체적으로 비싸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인지 최근 반려동물 관련 보험인 ‘펫보험’이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표준이 없는 반려동물 진료비 체계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음에도, 보험사가 정한 수준에서라도 병원비 부담을 덜어준다니 퍽 안심이 되기 때문이다. 국내 반려동물은 1000만마리에 달하고, 관련 시장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다. 열 집 중 세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동물병원에서 사용한 카드 결제액은 2015년 6806억원에서 2016년 786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반려동물 보험(펫보험) 가입률은 고작 0.2%에 불과하다. 동물병원비는 부르는 게 값이고 제대로 보장해주지도 않고 보험료도 부담스럽다는 게 이유다. 대부분의 펫보험은 임신·출산·중선화수술·예방접종 등 기본적인 진료를 포함하지 않고 있고, 흔한 질환인 ‘슬개골 탈구’를 보장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병원행에 대비하기 위한 진짜 ‘보험’에 의미를 두고 보면 가입할만 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더불어 펫보험 여건 역시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최근 보험개발원이 반려동물 진료비 분석 등을 기초로 한 참조순보험료율을 산출하며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반려견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이미경씨(43)는 “병원비가 비싸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지만 보험에 들어야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며 “사실 다달이 강아지 미용에 들어가는 비용이 10만원 돈인데, 여기서 조금만 줄여도 보험 들 정도는 될 것 같다. 강아지가 나이 들어서까지 보장된다면 고려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현재 펫보험은 삼성화재·현대해상·롯데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 등 4개사가 취급하고 있고, 이어 메리츠화재도 새로운 펫보험 상품 판매 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상태로 이달 중으로 출시 시기 가닥을 잡고 있다. 비슷해도 너무 비슷한 삼성화재vs현대해상 애견보험 함께하는 반려동물은 다양하지만, 펫보험은 대개 ‘개’에 한정돼 있다. 삼성화재의 ‘파밀리아리스 애견보험’과 현대해상 ‘하이펫 애견보험’은 애견으로 가입 대상을 한정시켜 상품을 출시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펫보험 둘 모두 질병이나 상해당 100만원,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해 준다는 것이 골자다. 보상비율도 70%로 같고 보상 횟수에 대한 제한이 없으며, 두 펫보험의 자기부담금 역시 1만원으로 동일하다. 예컨대 질병에 걸려 진료비가 약 50만원이 청구됐다면 보상범위 70% 적용 시 35만원의 보험금을 받기 때문에 15만원의 진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반려동물이 타인이나 타인의 동물을 물거나 다치게 했을 때, 배상책임 손해도 보상해 준다. 자기부담금 10만원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 100% 보상해주며, 1년 한도는 500만원이다. 단, 삼성화재 펫보험의 경우 사고당 100만원의 한도를 두고 있다. 또한 가입 연령도 비슷하게 책정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6세 이하지만 갱신 시 10세 이하까지 범위를 열어 뒀고, 현대해상은 7세 이하로 제한을 뒀다. 고령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보험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가입해야하는데, 가입연령이 너무 낮아 보험을 유지하기 위한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차이가 있다면 삼성화재는 장례식비용 등 사망 후에 소요된 비용에 대해 보상하지 않지만, 현대해상은 반려동물 사망 시 장례비 15만원을 보상해주고 있다. 고양이도 보장해주는 롯데손해보험 ‘마이펫보험’ 유일하게 고양이까지 보장해주는 곳이 롯데손해보험이다. ‘마이펫보험’은 강아지와 같은 조건으로 가입이 가능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놓은 유일한 상품이다. 동물의 나이가 7세 이하여야 가입 가능하지만, 갱신하면 11세 이하까지도 보장해준다. 수술은 50만~150만원, 입원·통원은 5만~10만원까지 되돌려주며 수술 횟수는 2회, 입원·통원은 22일까지 가능하다. 상품은 ‘수술입원형’과 ‘종합형’ 두가지로 구성돼, 보상 비율을 50%와 70%로 나누어 두고 있다. 반려동물이 수술이나 입원을 할 경우에만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수술입원형 플랜은 ‘종합형’에 비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펫보험은 2마리 이상을 동시 가입시키는 경우에는 각각 보험료를 10% 할인해준다. 보장 범위도, 가입 범위도 넓게…한화손보 ‘펫플러스보험’ 가장 최근 출시된 한화손보의 펫플러스보험은 기존 보험들보다 질병의 보장 범위와 가입범위가 넓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먼저 반려견이 10세 이하이면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기존 펫보험들보다 가입 연령을 올려놨다. 단, 종합검진을 필수로 받은 후 가입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또 펫플러스보험은 강아지에 나타나는 대표적 진행성 유전병인 슬개골 탈구 등 슬개골·고관절에 대해 ‘특약’에 따라 보상해준다. 여기에 외이염·중이염 등 피부병과 구강내질환도 특별약관으로 두고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해상에서만 보장하던 장례비보장 특약도 추가했으며, 보험기간 중 반려견을 잃어버린 경우 경찰서, 동물보호센터 등에 신고했을 시 유실견 찾기 지원금을 지급하는 특약을 마련해 보장 범위를 넓혔다. 펫플러스보험의 의료비 보장 비율은 70%이며 입원·통원치료비는 1일당 15만원으로 연간 20일까지 보장해주며 수술치료비는 연 2회까지 1회당 최대 150만원을 한도로 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8.10.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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