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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대명 “‘더러운 돈’ 손대며 10kg 감량”…정우 “‘슬의생’ 때문인 줄”

김대명이 배역을 위해 10kg를 감량했다고 고백했다.배우 김대명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우, 박병은, 김민수 감독이 함께 자리했다.이날 김대명은 동혁 역에 대해 “극중 명득(정우)와 친형제처럼 지내는 형사이다. 명득이 어둡다면 철없고 밝은 동생이다. 그러다 보니 사고도 치고 인생도 꼬인다”고 소개했다.캐릭터를 위해 감량도 했다며 김대명은 “프리 작업을 시작하면서, (김민수)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외양이 소년에서 어른으로 변하는 모습이 보이면 좋겠다는 감독님의 주문이 있어 그에 부합하고자 했던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다”도 털어놨다.이어 “10kg넘게 뺐던 것 같다. 무게가 많이 빠졌다”며 “모두가 쉽지 않은 촬영 현장이라 저 힘들었어요 라고 말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정우는 “평상시 대명이는 조용한데 극 중 캐릭터는 밝고 익살스럽다. 그런데 촬영 중 급속도로 자꾸 살을 빼더라. 왜 자꾸 날렵한 턱선을 드러내는지 궁금했는데 그 당시 마침 (김대명의)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캐스팅 소식이 전해져서 그 작품 때문인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이에 김대명은 “오직 이 작품을 위해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가 본업, 뒷돈이 부업인 두 형사가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대지만,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월 17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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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조정석 “이주명, ‘슬의생’ 때부터 눈길…정경호에 물어봐”

배우 조정석이 함께 호흡한 이주명을 극찬했다.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파일럿’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한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가 참석했다.이날 조정석은 상대역으로 연기한 이주명을 놓고 “제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할 때 (이)주명씨를 처음 봤다. 저랑 같이 나오는 장면은 아니었고 브라운관을 통해서 봤는데 ‘어?’하면서 봤다”고 말했다.이어 “너무 잘하고 매력 있었다. 짧지만 강력한 임팩트가 있었다. 그래서 그 장면을 같이 찍었던 정경호씨한테 물어봤다. ‘그 배우 어떠냐, 너무 좋다’고 했다. 그랬더니 자기도 좋았다고 했다”며 “그 정도로 유심히 봤던 동생이었는데 캐스팅됐다고 들어서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조정석은 또 이주명의 스크린 데뷔작인데 특별한 조언을 해줬느냐는 질문에 “제가 조언할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재밌게 잘하면 된다는 걸 무언으로, 연기하면서 치얼업 해주려고 했다. 특별한 이야기는 해주지 않았다”고 답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오는 7월 31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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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주연 ‘슬전생’ 무기한 편성 연기… 의사 파업 장기화 여파 [공식]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이하 ‘슬전생’) 편성 시기가 오리무중이다. tvN 측은 16일 일간스포츠에 “‘슬전생’ 편성 시기는 미정이다”며 “‘졸업’ 후속으로는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가 편성됐다”고 밝혔다.당초 ‘슬전생’은 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첵에 반대, 파업에 들어가면서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에까지 그 여파가 미쳤다. 이에 ‘슬전생’은 하반기로 편성으로 미뤄질 예정이었으나, 의사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지난 11일 첫 방송한 ‘졸업’ 후속으로 ‘감사합니다’가 확정되면서 ‘슬전생’은 또 한 번 편성 연기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슬전생’은 2020년 시즌1, 2021년 시즌2 형태로 방영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하 ‘슬의생’) 시리즈 등을 히트시킨 신원호 PD가 이우정 작가와 선보이는 신작이다.한편 ‘졸업’ 후속 ‘감사합니다’는 배우 신하균, 이정하, 진구, 조아람 등이 출연을 확정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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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틈만 나면,’ 게스트 출연…유연석과 ‘슬의생’·‘헤드윅’ 의리 [공식]

배우 조정석이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 게스트 출연한다.19일 SBS ‘틈만 나면,’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조정석의 게스트 출연 소식을 밝혔다.‘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유연석이 진행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조정석은 유연석과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 의대 99학번 동기이자 밴드 멤버로 함께 출연했으며 종영 후에도 개인적인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6월 23일까지 공연 예정인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같은 배역으로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은 주인공 트렌스젠더 록커 ‘헤드윅’을 맡아 저마다의 색깔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이에 조정석과 유연석의 케미가 ‘틈만 나면,’에서는 어떻게 발휘될 지 주목된다. ‘틈만 나면,’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된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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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27일 가수 데뷔 쇼케이스 연다

배우 조정석이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신인가수 조정석’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다. 24일 ‘신인가수 조정석’ 측은 일간스포츠에 “조정석 배우가 본편에 담길 쇼케이스 촬영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조정석의 가수 데뷔 쇼케이스는 오는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인가수 조정석’ 측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을 아꼈다. ‘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음악에 진심인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 가수 데뷔 프로젝트다.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꽃보다 청춘’ ‘알쓸신잡’ 시리즈의 양정우 PD가 연출을 맡았다.데뷔곡의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은 배우 공효진, 김대명이 출연한다. 여기에 정상훈은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나선다. 문상훈도 가세해 조정석의 가수 데뷔를 돕는다.조정석은 지난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했다. 데뷔 후 수많은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가수 못지않은 뛰어난 가창력을 발휘해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또 2020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OST ‘아로하’와 2021년 ‘슬의생’ 시즌2 OST ‘좋아좋아’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이에 ‘올해의 브랜드 대상’, ‘멜론 뮤직 어워드’, ‘지니뮤직 어워드’, ‘골든디스크 어워즈’, ‘서울가요대상’,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등 시상식에서 OST상을 휩쓴 바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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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슬의생’ 스핀오프, 결국 편성 연기…”의료계 사태도 고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결국 하반기 편성으로 미뤄졌다. 의대 정원 확대로 불거진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등 의학계 반발 논란의 영향도 드라마의 편성 시기에 영향을 미쳤다. 21일 tvN은 일간스포츠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오는 하반기 편성 예정이다. 상반기 편성 확정은 아니었으며, 하반기 중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정된 편성이 늦춰진 원인에 대해선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중 전공의 의사 파업 등의 이슈 분위기 고려된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당초 업계에선 방영 중인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상반기 편성 예정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의사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 발표에 파업 등 집단행동으로 나서면서 의사들에 대한 여론이 싸늘해졌다. 이는 의사 소재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도 불똥이 튀었으며, 이는 편성 연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눈물의 여왕’ 후속은 배우 정려원, 위하준, 소주연이 출연하는 ‘졸업’이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배우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정준원 등이 출연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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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뉴하트’·‘하얀거탑’ …’의사 파업’에 소환된 의학 드라마

의대 증원 방침을 놓고 정부와 의사단체가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의학 드라마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단체를 향한 여론이 부정적인 상황에서 의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의학 드라마에 대한 대중의 반감도 커지고 있다.상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전공의생활’)은 방영 전부터 여론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 지난달 tvN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2024년 신작 드라마 라인업’ 영상 댓글에는 “의사 미화하는 드라마”, “파업하는 의사들 현실 반영해라”, “방영 취소하라” 등 부정적인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전공의생활’ 티저 영상 댓글 창에도 비슷한 댓글이 이어졌고, 현재 댓글 창은 폐쇄된 상태다.의학 드라마인 ‘전공의생활’은 신드롬급 인기를 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의 스핀오프로 올 해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배우 조정석, 전미도 등이 출연한 ‘슬의생’이 40대 의사들의 소소한 일상과 우정과 사랑을 그렸다면 ‘전공의생활’은 20대 산부인과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다룬다.하지만 최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일부 의사들이 파업 등 집단행동에 돌입하면서 의사들을 향한 여론이 급격히 악화했고, 그 불똥이 의학 드라마로까지 번지게 된 것이다. 현실에선 파업을 벌이고 있는 의사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를 몰입해서 볼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른 의학드라마, 의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들도 난처한 상황이긴 마찬가지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도 주인공인 박신혜, 박형식의 극 중 직업이 모두 의사다. ‘닥터슬럼프’는 지난 설 연휴 시청률이 3%대로 급격히 하락한 후 최근 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였는데 의사 파업이라는 뜻밖의 고초를 겪게 됐다. 다만 ‘닥터슬럼프’는 의사 또는 병원에 대한 이야기보단 두 주인공의 로맨스가 주된 흐름이다 보니 파업으로 인한 논란이 커지지는 않는 분위기다.이런 가운데 의학 드라마가 의사들의 파업을 만류하는 데도 소환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에 의학 드라마 대사가 담긴 영상을 게재하며 파업 중인 전공의들의 복귀를 호소했다.‘우리 곁으로 돌아와주세요 #we_need_U’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에는 ‘의사는 마지막 희망입니다’(굿닥터), ‘나는 의사다. 사람 살리는 의사’(뉴하트), ‘환자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고 가장 극적인 순간이야. 그런 순간에 우리를 만나는 거야’(슬의생), ‘가장 중요한 건 절대 환자보다 먼저 포기하지 않는 거야’(하얀거탑) 등 의학 드라마 속 명대사들이 연이어 나온다.이번 파업으로 드라마업계는 행여 불똥이 번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의학 소재는 드라마의 대표적인 소재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한 것 같다”며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대응 방법을 조심스럽게 고민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6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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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슬의생’ 스핀오프 출연 확정… 첫 의사 역할

배우 고윤정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에 출연한다.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시리즈를 탄생시킨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2024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특히 ‘대세 배우’ 고윤정이 출연을 확정해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고윤정은 극 중 종로 율제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로 변신해 첫 의사 역에 도전한다.‘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는 ‘율제 본원’에서 ‘종로 율제병원’으로 무대를 옮겨 산부인과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을 그린다. 모두의 첫 사회생활과 닮아 있는 초보 의사들의 병원 생활에 대해 많은 시청자들도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또 혹독한 트레이닝의 과정 속에서도 피어날 파란만장한 청춘들의 우정기, 그리고 점차 성장해 나가는 전공의들의 모습을 통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그들의 슬기로워질 언젠가를 응원하게 될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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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소옆경2→ 국민사형투표’ 휘청이는 SBS 드라마

SBS 드라마가 휘청이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와 ‘국민사형투표’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전체적으로 힘이 빠진 분위기다.‘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는 소방, 경찰이 만나 공조하는 내용의 드라마로 ‘소방서 옆 경찰서’의 두 번째 시즌이다. 특히 이번 시즌2부터는 국과수가 새로 투입돼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소옆경2’는 3화 만에 소방의 핵심 인물인 봉도진(손호준)이 사망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혔다. 시청률도 뚜렷한 상승세를 그리지 못하고 있다. ‘소옆경2’의 평균 시청률은 6%대(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첫 회 자체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한 이후 6%대에서 답보상태다. 특히 동시간대 경쟁작인 남궁민 주연의 MBC ‘연인’이 ‘소옆경2’보다 낮은 시청률에서 출발했으나 최근 두자릿수를 돌파한 것과 비교된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소옆경2’가 시즌제 드라마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국과수가 투입된 만큼 공조가 업그레이드 돼야 하는데, 3화 만에 핵심 인물을 죽인다는 건 기존 팬층에게 큰 실망으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봉도진의 죽음이 헛되지는 않았다. 국과수의 부검으로 방화범이 화재 지연 장치로 사용한 양초를 봉도진이 증거로 남기기 위해 스스로 먹고 희생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경찰들은 봉도진이 남긴 증거로 ‘연쇄 방화’ 진범을 찾아냈다. 이처럼 ‘소옆경2’ 제작진은 봉도진의 죽음이 마지막까지 의미 있었음을 보여주고 싶어 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소옆경’이 시즌2까지 나올 만큼 좋은 반응을 얻은 데에는 국내 드라마 역사상 처음으로 ‘최초 대응자’를 소재로 한 것도 있었지만 김래원과 손호준, 공승연 세 명의 케미와 묘한 러브라인을 지켜보는 감칠맛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김 평론가는 ‘소옆경2’의 저조한 시청률 원인으로 수위조절의 실패를 꼽으면서 “‘소옆경2’는 금토드라마다. 금요일, 토요일에는 대부분 가족과 함께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시체가 나오고 이를 적나라 하게 해부하는 모습은 가족 단위의 시청자들이 보기엔 부적절할 뿐더러, 피로감까지 느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상황은 ‘국민사형투표’도 마찬가지다. 악질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사형투표’는 배우 박해진, 박성웅에 이어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후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임지연이 캐스팅되면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SBS가 ‘국민사형투표’을 목요일 주 1회로 편성하면서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실 드라마의 주 1회 편성은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과거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하 ‘슬의생’)도 ‘국민사형투표’와 같은 시간대인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했고, 첫 회부터 최종회까지 평균 시청률이 10%를 넘었다. 문제는 ‘국민사형투표’와 같은 추적물의 경우 주 1회 편성은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민사형투표’의 최고 시청률은 4.1%다. 동시간 경쟁작인 ENA 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최고 2.8%)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이지만, 비교적 신생채널인 ENA에 비해 지상파인 SBS에서 결코 좋은 성적이라고 할 수 없다. 김 평론가는 “‘국민사형투표’의 콘셉트는 매우 신선하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악질범들의 이야기라 시의성도 좋다”면서 “주 1회 편성을 해도 연속 2회 방송을 하든가, 재방송을 많이 해서 시청자들이 다음 회차를 기다리게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31 05:23
드라마

tvN 측 “신원호PD, ‘슬의생’ 프리퀄 ‧스핀오프 참여 아냐..새 드라마 기획 중” [공식]

신원호 PD가 새로운 드라마를 기획 중이다.1일 tvN은 일간스포츠에 “신원호 PD가 크리에이터 새 드라마를 기획 중이고 오디션 단계”라며 다만 “’전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시리즈의 프리퀄이나 스핀오프는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신원호 PD가 ‘슬의생’의 주인공인 5인방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 작품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슬의생’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20년 시즌1, 2021년 시즌2가 방송돼 큰 사랑을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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