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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SMSA] 김세진 KOVO 본부장 "선수 육성, 가장 확실한 마케팅 전략"

김세진(50)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본부장이 스타 발굴을 프로배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으며, 육성 정책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세진 본부장은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4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 21강 강연자로 강단에 섰다. 김세진 본부장은 그동안 다양한 역할로 배구 발전에 기여했다. 선수 시절엔 '월드 스타'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빼어난 아포짓 스파이커였다. 은퇴 뒤에는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2013년엔 OK금융그룹 배구단의 초대 사령탑을 맡았고, 두 차례(2014~15·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지도자로 화려한 길을 걸었다. 지난해 7월부터는 경기위원회와 심판위원회를 총괄하는 KOVO 경기운영본부장을 맡아 행정가로 새 출발 했다. 지난 1년을 돌아본 김세진 본부장은 "선수·지도자 시절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어려움도 있지만 새로운 도전이 즐겁다"라고 웃었다. 프로배구 발전을 위해 매일 고민해야 하는 자리. 김세진 본부장은 "부모는 아이를 좋은 길로 인도하고, 어떤 걸 잘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고 파악해 사회로 내보낸다"라며 "구단과 연맹도 마찬가지다. 선수를 키워, 스타로 만드는 게 배구팬을 사로잡기 위한 가장 확실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했다. 김세진 본부장은 유소년·청소년·성인 국가대표팀을 차례로 승선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프로 출범 전 겨울철 대표 콘텐츠였던 슈퍼리그에서 삼성화재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스타덤에 올랐다.선수 시절을 돌아본 김세진 본부장은 "꿈도 없던 시절이 있었는데, 잘 성장했다고 칭찬해 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힘이 났다. (운동화·운동복 등) 기업의 상품 마케팅에 내가 활용되면서 스스로 가치가 높아지는 걸 느끼기도 했다. 돌아보면 항상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했다. 김세진 본부장은 한 선수가 스타로 성장하는데 외부 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걸 몸소 경험했다. 그래서 운영 기구가 실효성이 있는 '배구 꿈나무' 육성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진 본부장은 남자배구 콘텐츠 파워가 여자배구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김연경 같은 스타가 없는 게 그 차이다. 문성민(현대캐피탈), 한선수(대한항공)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 선수들도 어느덧 서른여덟 살이다. (새로운 스타를 만들기 위해) 연맹 차원에서 유소년 육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 (프로) 구단과도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가 필요할 것"라고 했다. 어린 시절부터 탄탄한 기본기를 갖출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스타로 성장할 자질을 갖출 선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였다. SMSA는 이날 김세진 본부장의 강연을 끝으로 8주 동안 이어진 여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SMSA는 일간스포츠가 마케팅 리더 발굴·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개설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귄위를 인정받은 마케팅 전문가, 선수·지도자로 현장을 누비며 족적을 남긴 스포츠 셀럽들이 강연자로 나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두 번째 시즌이었던 올해는 '스포츠 마케팅의 넥스트 제너레이션'이라는 대 주제 아래, 한층 다양하고 화려한 강사진을 구성, 데이터 분석과 사례 연구, 경험담이 조화를 이루는 강의로 수강생을 찾았다. 모든 강의를 빠지지 않고 수강한 백웅기 코오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 수석은 "그동안 스포츠를 중계로만 보던 사람이 '산업적으로는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진지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인상적인 강의가 정말 많았다"라고 했다. 이어 백웅기 수석은 "(다음에는) 스포츠의 본질에 대해서도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다. 이에 대해 마케팅 쪽으로 고민을 했던 선수(셀럽)들의 강의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도 전했다. 이성재 이데일리M 경영총괄은 "내년에는 또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더 많은 분들이 (SMSA를) 수강할 수 있도록, 더 좋은 강연자를 섭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07 07:00
스포츠일반

'정지석·전광인' 승선, 남자배구 도쿄 올림픽 예선 최종 엔트리 확정

2020 도쿄 올림픽 진출을 향한 남자 배구의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종 엔트리가 확정 됐다. 한국 남자 배구는 2020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아시아대륙예선전에 출전해 본선 진출을 노린다.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국가대표팀은 오는 22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진행한다. 내달 5일 오전 08시55분 비행기로 대회 장소인 중국, 장먼으로 출국한다.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레프트는 정지석 곽승석 대한항공 듀오, 우리카드의 상위권 수성을 견인하고 있는 곽승석,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MVP 전광인(현대캐피탈)이 선정됐다. 센터는 리그 최고 신영석(현대캐피탈)과 올 시즌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최민호(현대캐피탈)이 승선했다. 김재휘(상무)와 김규민(대한항공)도 이름을 올렸다. 라이트는 삼성화재 주포 박철우와 상무 소속 허수봉이 이름을 올렸다. 세터는 리그 최고 한선수(대한항공), KB손해보험 황택의가 선발됐다. 리베로는 정민수(KB손해보험)와 이상욱(우리카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19.12.11 09:46
스포츠일반

[브리핑] KEPCP45, 강만수 감독 경질 外

○…남자배구 KEPCO45가 강만수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강 감독은 2009년 6월부터 KEPCO45와 2년 계약을 했으나 올 시즌 5위로 플레이오프진출에 실패했다. KEPCO 관계자는 "새로운 시즌을 위해 새 감독을 찾기로 했다"고 밝혔다.○…올해 1월 구성된 육상 남자 400m 계주팀이 첫 계측에서 39초대를 주파하고 한국 신기록 수립 가능성을 높였다. 김민균(22·충남대), 임희남(27·광주광역시청), 전덕형(27·경찰대), 김국영(20·안양시청)으로 이뤄진 계주 A대표팀은 지난 25일 태국 방콕 타마삿대학교 트랙에서 열린 400m 계주 훈련에서 39초93을 찍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장경원(21·한체대), 황현태(19·전남체고), 조규원(20·구미시청) 등으로 이뤄진 B팀도 40초6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3일 방콕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계주강국인 태국의 지도자로부터 바통 터치 기술을 전수받은 대표팀은 계주팀 구성 뒤 처음으로 잰 계측에서 한국기록(39초43)에 불과 0.5초 모자란 좋은 기록을 내면서 희망을 쏘아 올렸다. 2011.03.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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