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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U+, 수원 아름학교에 9번째 시각장애인 도서관 건립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수원시 아름학교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U+희망도서관'을 건립했다고 26일 밝혔다.U+희망도서관은 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 학생들의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고 독서 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점자 도서와 음성 도서 등 자료를 제공하고 ICT를 활용한 디지털 독서 환경을 구축한다.도서관 건립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기부 등으로 마련한 나눔 행사 수익금이 활용됐다. 올해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기증한 애장품과 광고 소품 등을 경매에 출품해 수익금을 모았다.이번 U+희망도서관은 부산맹학교, 대구광명학교, 광주세광학교 등에 이어 9번째 도서관이다.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도서관이 설치된 학교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도 펼쳤다.이런 노력에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총연맹이 주관하는 제26회 한국장애인인권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9번째 U+희망도서관 건립과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은 LG유플러스가 모든 고객이 어려움 없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6 10:56
IT

LG 가전 장애인도 편하게 쓰도록…'컴포트 키트' 6종 추가

LG전자는 'LG 컴포트 키트' 6종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LG 컴포트 키트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다.신규 컴포트 키트 6종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시니어 고객이 가전 사용 중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도록 설계했다.'인덕션 실리콘 패드', '정수기 실리콘 커버'는 시각장애인의 터치 조작을 돕기 위해 터치부에 점자 표식과 구멍을 적용했다. '로봇청소기 컬러 시트'는 로봇청소기에 부착해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눈에 잘 띄는 빨간색으로 제작했다. 저시력자 고객들이 베이지, 화이트 계열 색상인 로봇청소기를 잘 구분하지 못해 걸려 넘어질 뻔 한 경험에서 착안했다.'냉장고 회전 선반'은 냉장고 깊숙한 곳에 있는 물건도 어렵지 않게 꺼낼 수 있도록 돕는다. '틔운 미니용 이지핸들'는 손 움직임이 제한적인 사용자에게 씨앗 키트를 분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냉장고 문을 쉽게 열 수 있도록 제작된 '냉장고 이지핸들'은 앞서 출시한 제품보다 더 얇게 만들어 핸들에 부딪힐 염려를 줄였다.LG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컴포트 키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컴포트 키트를 적용할 수 있는 LG 가전을 보유한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몸이 불편한 시니어 고객들에게 기존 컴포트 키트 7종을 선착순으로 한정 수량 제공한다.LG전자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확인하고 방문하면 신청 가능하다.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든 고객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컴포트 키트를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9 15:57
IT

LG전자, 장애인·시니어 제품 이용 가이드 영상 공개

LG전자는 시각·청각·지체장애인과 시니어 고객을 위한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가전을 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컴포트 키트',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일대일로 매니저의 도움을 받는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등 튜토리얼 영상 9편을 제작해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필수 정보만 전달하기 위해 3분 이내로 간결하게 구성했으며, 장애 유형에 따라 가장 이용하기 쉽도록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내용을 반영했다.예를 들어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는 사이트에서 예약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시각장애인에게는 유선으로 예약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청각장애인에게는 수어 통역 예약 방법을 알려준다.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더빙,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설명 화면, 저시력자를 위한 명도가 높은 흰색과 검은색을 이용한 자막, 시니어를 위한 큰 자막 등을 지원한다.이삼수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제품과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9 11:07
IT

SKT AI 상담사가 요금을 말로 안내

SK텔레콤은 이달부터 시각장애인 고객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상담사가 이용 요금을 말로 안내하는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는 시각장애인이나 고령자에게 기존 점자 요금 안내서 등과 더불어 AI 음성 안내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AI 상담사가 고객에게 전화해 매월 납부해야 하는 통신 요금·휴대폰 할부금·부가서비스 요금 등을 안내한다. 통화료는 무료다. 고객은 기존 청구서의 부달이나 분실 위험 없이 청구 내역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SK텔레콤 자회사인 에프앤유신용정보가 지난 6월과 7월 시각장애인과 고령자 등 4000여 명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시각장애인의 92%가 만족감을 표했다.SK텔레콤은 파일럿 테스트에서 나온 피드백을 보완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12 13:40
생활문화

롯데월드, 5개 사업장서 걸음 기부 캠페인 진행

롯데월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걸음 기부 사회공헌활동 '놀면서 기부하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롯데월드 어드벤처·어드벤처 부산·롯데월드 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롯데워터파크 등 전국 5개 사업장이 함께한다.이번 캠페인은 사회공헌 플랫폼 '빅워크'를 거쳐 시각장애인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실내외에서 걷거나 달려 누적한 걸음 수를 빅워크 앱 내 롯데월드 캠페인에 기부하고,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기부금을 전달한다.롯데월드는 총 10억 걸음을 목표로 설정했다. 엔데믹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고객이 각 사업장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걸음 기부 캠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마련했다.5만보 이상 기부자부터 걸음 구간별로 추첨해 총 200여명에게 LED 스노우볼·캐릭터 쿠션·도넛 교환권·커피 기프티콘·업사이클링 에코백 등 선물을 증정한다.또 빅워크 앱 내 '챌린지'에 5개 사업장 중 한곳을 방문해 즐거웠던 순간을 담은 인증사진을 남겨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으로 캐릭터 인형과 업사이클링 상품 등을 선물한다. 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여러 형태의 나눔 활동으로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01 15:33
IT

'올레드 10년' LG TV, 방송 대신 웹OS 먼저 띄운다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사업 10주년을 맞은 LG전자가 독자 운영체제(OS) '웹OS'에 힘을 준다. 화질 경쟁을 뛰어넘어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차별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박형세 LG전자 HE(홈엔터)사업본부장은 3일 "지난 10년간 올레드 명가로서 고객 경험 혁신에 앞장서 왔다"며 "차원이 다른 올레드 화질과 디자인은 물론, 고도화한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존 TV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웹OS를 전면에 내세워 TV 사업의 새로운 비전을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Sync to You, Open to All)'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레드 TV를 포함한 2023년형 스마트 TV에서 방송이 아닌 웹OS의 홈 화면을 먼저 보여준다. 모바일 기기처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게임 등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웹OS의 홈 화면은 개인별 계정을 기반으로 나만의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포츠 중계를 즐기는 고객은 자주 이용하는 관련 앱을 중심으로 홈 화면에 배치할 수 있다. 또 한 대의 TV를 여러 사람이 사용할 때는 계정별로 시청 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스마트폰 음악 서비스 앱을 LG 스마트 TV에서 이어 들을 수 있다. 고객이 음성으로 콘텐츠를 검색하면 검색 기록과 자주 이용한 앱 등을 분석해 연관 콘텐츠를 소개한다. LG전자는 더 선명해진 2023년형 '올레드 에보'도 선보인다. 65형 올레드 에보 신제품은 같은 크기의 일반 올레드 TV 제품 대비 최대 70%가량 밝아졌다. 동급 제품과 비교해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은 줄었다. TV와 HDMI 포트로 연결한 기기에서 프레임(초당 재생하는 화면 수)이 서로 다른 콘텐츠를 번갈아 볼 때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은 최소화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TV와 연결된 셋톱박스로 영화를 즐기다 스포츠 영상을 시청할 때 화면이 전환되는 동안 검은 화면이나 끊김 없이 부드럽게 보여준다.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는 6세대로 진화했다. 영상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해 화면 노이즈를 조절하고 장면 속 얼굴·사물·글씨·배경 등을 인식해 보다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이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철학을 반영해 시각장애인·저청력자 등을 위한 리모컨·자막 기능 업그레이드와 재활용 플라스틱 및 분해 가능한 바이오 소재 사용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03 16:53
산업

아모레, 욕실 점자 태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욕실 용품용 점자 태그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본상을 수상했다. ‘점자 태그’는 헤어케어, 바디케어 용품에 걸어 사용하는 제품이다. 샴푸, 바디워시 등 욕실에서 사용하는 제품 용기에 점자 표기가 없어 구분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을 고려해 제작됐다. 이 제품은 실리콘 재질의 점자 태그 총 4종과 엽서2종, 점자 일람표로 구성했다. 태그에는 각각바디워시·바디로션·샴푸·컨디셔너를뜻하는 점자를 한글과 영어로 표기했다. 태그 하단에는 여러 도형을 양각 표기해 제품 구분을 도와주고, 다양한 규격의 욕실 용품에 걸 수 있도록 디자인해 활용도를 높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점자 태그 개발 과정에서 시각장애인 고객의 검수를 거쳤다. 제작한 제품은 서울 용산구 서울맹학교 학생들에게 기부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며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매년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8.10 11:30
생활/문화

LG전자, 고객 접근성 강화 위해 수어상담센터 운영

LG전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장애인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어상담서비스를 시작한다. LG전자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는 최근 청각∙언어장애 고객이 쉽게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수어상담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수어상담센터는 수어통역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 상담사가 청각∙언어장애 고객과 수어로 상담하고, 서비스 엔지니어와 고객 간의 대화를 수어로 통역한다. 지금까지 청각∙언어장애 고객은 제품이나 서비스 상담 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수어통역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 고객이 수어상담을 이용하려면 영상통화 기능이 있는 유·무선 전화에서 전용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카카오톡 앱에 전용번호를 추가해 영상통화를 걸 수도 있다. 수어상담센터는 상담과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구매·렌털까지 운영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국농아인협회 등과 협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0.26 12:10
경제

안내견 거부 롯데마트에 갑질한 롯데하이마트…'비호감' 자초한 롯데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의 행보가 연일 논란거리다. 최근 롯데마트가 훈련 중인 예비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매장 입장을 막아 구설에 오르더니, 롯데하이마트는 매장에 전자제품을 납품하는 다른 업체 직원을 데려다가 매장 판매를 강제하고 청소에 주차 관리까지 시킨 것으로 드러나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국내 최대 전자제품 전문점인 롯데하이마트가 저지른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롯데하이마트가 납품업체 직원을 자신의 직원처럼 사용하며, 매장 청소나 인사 도우미 같은 일을 부담하도록 하고, 매장 직원들의 회식비를 납품업자에게 내도록 하는 '갑질' 행위를 적발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8년 6월 기간 중 31개의 납품업자로부터 1만4540명의 종업원을 파견받아 약 5조5000억원 상당의 다른 납품업자의 전자제품까지 팔도록 강제했다. 예를 들어 쿠첸의 직원을 데려다가 삼성전자나 LG전자의 제품을 팔도록 했을 뿐 아니라 판매 목표와 실적까지 관리해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제휴계약이 돼 있는 카드발급이나 이동통신·상조서비스 상품 등도 팔도록 했다. 총 100건의 제휴카드 발급, 약 9만9000건의 이동통신서비스 가입, 약 22만건의 상조서비스 가입에 납품업체 직원이 동원된 것이다. 수시로 매장 청소, 주차 관리, 재고 조사, 판촉물 부착, 인사 도우미 등도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지점 회식비나 영업사원 시상금 등 비용도 80개 납품업자로부터 받은 부당한 돈으로 해결했다. 기본계약서에 포함되지 않은 금액 약 183억원이 롯데하이마트의 판매장려금으로 사용됐다. 이에 공정위는 "가전 양판점 시장 1위 사업자가 장기간 대규모로 납품업자 종업원을 부당하게 사용하고 심지어 자신의 영업지점 회식비 등 판매관리비까지 기본계약 없이 수취해 온 관행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법성의 정도가 매우 큼에도 조사·심의 과정에서 개선 의지가 크지 않았다"며 "시정명령 이행여부를 철저하게 감시할 계획이다"고 했다. 롯데의 또 다른 계열사인 롯데마트는 예비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마트 입장을 막았다가 빈축을 샀다. 지난달 29일 한 SNS에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매니저로 보이는 직원이 훈련 중인 예비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입장을 막고, 안내견을 데려온 보호자들에게 언성을 높였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저는 안내견 공부 중입니다'라고 적힌 조끼를 입은 강아지가 겁을 먹은 표정으로 앉아있는 사진과 함께 퍼피워커가 롯데마트를 방문했다가 장애인도 아니면서 안내견을 데려왔다며 쫓겨났다는 내용이다. 퍼피워커는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의 안내견이 될 강아지를 일정 기간 자신의 집에서 돌봐주며 훈련하는 자원봉사자다. 장애인복지법 제90조에 따르면 보조견 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 장애인 보조견 훈련자 또는 장애인 보조견 훈련 관련 자원봉사자의 출입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한 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비판이 거세지자 “잠실점을 내방한 퍼피워커와 동반고객 응대 과정에서 견주님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며 “장애인 안내견뿐만 아니라 퍼피워커에 대한 지침 및 현장에서의 인식을 명확히 하고 금번 사례를 교훈 삼아 더욱 고객을 생각하겠다”고 사과했다. 또 해당 퍼피워커에게 직접 사과했다. 롯데마트는 또 전 지점에 안내견 관련 공지문을 부착했다. 공지문에는 ‘안내견은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 식품 매장, 식당가도 출입이 가능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혔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코로나19로 유통업계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이럴 때일수록 마케팅을 해서라도 높여야 할 호감도를 롯데는 스스로 깎아 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2.03 07:00
경제

NS홈쇼핑,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 근로자에 '공기청정기' 지급

NS홈쇼핑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재택 근로자에게 공기청정기를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NS홈쇼핑은 매년 장애인의 날에 장애인 재택 근로자를 초청해 기념행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정을 취소했다. 대신에 재택근무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선물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NS홈쇼핑은 2009년부터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장애수당 및 각종 복리후생 제도는 물론 업무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 만족도 향상에 앞장서왔다. 실제 이들의 근속 연차는 평균 8년 9개월로 장기근속 인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NS홈쇼핑의 장애인고용률은 4.94%(2019년 기준)로 장애인고용법이 정한 의무고용률인 3.1%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또한 NS홈쇼핑은 장애인 근로자의 자립기반 조성뿐만 아니라, 장애인 고객의 권익보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이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개선한 우수 사이트에 부여하는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장애인 정보 이용의 문턱을 낮추고, 올해 3월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홈쇼핑 전화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제안을 수렴해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이 전화주문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NS홈쇼핑은 모든 상담사에게 시각장애인 고객의 전화주문 시 응대 사항에 대해 교육을 완료했으며, 상담사들은 주문은 물론 상품 설명과 추천까지 시각장애인 고객의 입장에서 응대하고 있다. 김기환 NS홈쇼핑 CS지원실 상무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인 장애인의 자립과 정당한 권리 행사를 지원하는 것은 NS홈쇼핑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 창출과 행복 나눔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행복 추구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4.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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