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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경기지역 22곳 호우특보

기상청은 11일 오후 2시 2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경기지역에는 구리, 하남, 광명, 과천, 부천, 김포, 성남, 안양, 포천, 가평, 파주, 이천, 여주, 남양주, 고양, 양평, 오산, 용인, 안성, 수원, 화성, 광주 등 2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역의 경우 내일 오전까지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관련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11 15:18
부동산

115년만의 폭우에 정부 '250만호+α' 공급대책 발표 잠정 연기

115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하자 정부가 '주택 250만호+α(알파)' 공급대책 발표를 전격 연기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발표 예정이던 공급대책 발표 일정을 잠정 연기하고,추후 발표 일정 등은 다시 잡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이날 오전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하는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발표 안에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등을 통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청년 원가주택·역세권 첫 집 공급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부터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확산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책 발표를 미루고 피해 복구 등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 8일 서울과 수도권 등 중부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서울 동작구의 시간당 강우량은 141.5mm로 서울 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115년 만에 쏟아진 기록적인 비가 쏟아졌다. 9일에도 중부지방에 시간당 최대 30∼50㎜의 세찬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정부는 호우 피해를 막기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8.09 11:34
경제

충북 시간당 60㎜ 폭우…산사태, 주택 침수 피해 속출

30일 오전 충북 지역에 시간당 60㎜ 안팎의 장맛비가 내려 주택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갑자기 내린 폭우에 나무가 쓰러지거나 하천에 고립된 사람이 구조됐다. 이날 오전 6시40분 제천시 송악면 월악리에서 산사태로 쏟아진 토사가 길을 막아 복구 중이다. 충주 대소원면에는 주택 지붕 위로 나무가 쓰러졌다. 청주시 흥덕구 원평동에는 논 1만㎡와 비닐하우스 12동이 침수됐다. 이날 오전 3시쯤 흥덕구 송절동 배수펌프장 인근 도로가 침수됐고, 낙뢰로 배수시설이 고장 나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오전 3시40분쯤 흥덕구 오송읍 삼정리 인근 왕복 4차로에 1t가량의 토사가 덮쳐 1차로 통행이 제한됐다. 옥산면과 오창읍에서도 각각 주택 1채, 2채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청주 무심천 수위는 통제선(60㎝)을 넘어선 230㎝로 높아지면서 하상 도로 전 구간(내사교∼방서교)이 통제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15분쯤 증평군 증평읍 굴다리에 침수된 차량에서 고립된 1명을 구조했다. 오전 5시38분에는 진천군 초평면 용저리 지전교 하천 인근에서 김모(73)씨 등 3명을 구했다. 오전 6시55분쯤 단양군 단성면 하방리에선 낚시하던 2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돼 가까스로 구조됐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선 캠핑카가 침수됐으나 안에 사람이 타고 있지는 않았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진천 광혜원 150㎜, 청주 오창 136㎜, 괴산 105㎜, 충주 노은 113㎜, 진천 99㎜, 증평 92㎜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청주,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충주, 제천, 단양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청주 오창에는 이날 오전 1시45분부터 1시간 동안 69㎜의 폭우가 쏟아졌고 괴산, 진천, 청주 청남대에는 각각 64.5㎜, 48.5㎜, 41.5㎜의 시간당 강우량이 기록됐다. 도내 전역에는 31일 오전까지 5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내일까지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2020.07.30 10:16
연예

'2019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태풍으로 인해 취소 "안타까운 마음" [공식]

'2019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가 취소 공지를 냈다. '2019 멜로디 포르스트 캠프'를 진행하는 미스틱스토리 측은 5일 '9월 7일~8일 예정이었던 ‘2019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는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오늘(5일) 기상청에서 예보한 행사 당일(7일) 일기예보(시간당 최고 풍속 115km/h, 약 31.9m/s, 시간당 강우량 20-39mm 예보)를 기준으로 관객 및 스태프 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 공연을 취소했다'고 공지했다. 연기가 아닌 취소다. 미스틱스토리 측은 '관객 여러분들과 만나 뵙기를 소망하며, 현장에서는 셋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태풍의 경로를 예의주시하였으나 태풍이라는 불가항력적인 사항으로 인해 공연이 진행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페스티벌 일정 연기에 대해서도 각 출연 아티스트 회사, 가평군, 협력사 등과 긴밀하게 조율을 해보았으나, 이후 매주 계속되는 타 페스티벌 일정에 저희 출연 아티스트와 스탭 참여 등 인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멜포캠은 약 1여 년 전부터 관객 여러분을 만나 뵙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습니다.자연재해로 인해 관객 분들께 선보이지 못하게 되어 저희 또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는 관객 여러분께 더 나은 모습과 탄탄히 준비된 모습으로 좋은 날 다시 만나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티켓 구매자에겐 취소수수료 없이 예매수수료와 배송비를 포함한 결제 금액 전부를 환불할 계획이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9.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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