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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차트IS]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 최현욱·신은수 인생 바꿨다… 최종회 4.5%

청춘들의 특별한 시간여행이 아름답게 막을 내렸다.지난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최종회에서는 시간여행이 종료된 후 은결(려운)과 은유(설인아)로 인해 인생이 달라진 이찬(최현욱)과 청아(신은수)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은결과 은유의 관계도 시간여행 이후로 계속돼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결국 1995년의 아빠 이찬의 실청을 막지 못한 은결은 자신으로 인해 이찬이 다쳤다는 죄책감에 휩싸였다. 시간여행의 종료를 알리는 마스터(정상훈)의 전화가 걸려왔고 은결은 동갑내기 아빠 이찬과 애틋한 작별 인사를 나눠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또 다른 시간여행자 은유도 동갑내기 엄마 세경(설인아)과 예상치 못한 첫 만났다. 세경을 향해 “엄마도 엄마 인생을 살아, 그래도 돼”라고 이야기하는 은유의 눈빛에서는 늘 싸우면서도 누구보다 엄마를 사랑하는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1995년, 시간여행에서 만난 인연들과 이별을 마친 은결은 많은 것이 달라진 2023년을 마주했다. 어른이 된 이찬(최원영)은 시련도 멋지게 이겨내며 진성 악기의 본부장으로, 청아(서영희)는 서원예고의 이사장이 됐고 워터멜론 슈가 멤버들은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시간여행이 끝난 후에도 은결과 은유는 여전히 달콤한 로맨스를 이어가 설렘을 불러일으켰다.그런가 하면 은결과 은유에게 시간여행을 선물한 라비다 뮤직의 마스터가 비바 할아버지(천호진)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은결과 은유가 청춘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여행을 선물한 것. 사랑하는 제자와 손녀를 향한 마스터의 따뜻한 눈빛이 훈훈함을 더했다.은결과 은유가 불어온 나비효과를 끝으로 막을 내린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코다(CODA) 소년의 다사다난한 시간여행으로 매주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시간여행을 통해 동갑내기 부모님과 부모님의 첫사랑을 만난다는 독특한 설정은 공감을 유발했다. 아빠의 실청사고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들, 소리가 없는 세상에 고립된 소녀를 세상에 꺼내준 열혈 사나이, 가족이라는 마음속 짐을 내려놓고 자기 자신을 돌보게 된 소년, 소녀 등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는 인물들의 관계성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마지막까지 세상의 청춘들에게 가슴 벅찬 응원과 위로를 전하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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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희선, 이유 있는 N차 전성기

배우 김희선이 MBC 새 금토극 '내일'을 통해 다시금 진가를 발휘한다. 4월 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다양한 시트콤을 집필한 박란 작가와 신예 박자경, 김유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영화 '재심',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과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tvN '마우스'를 연출한 성치욱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이 가운데 많은 작품을 통해 'N차 전성기'임을 입증해온 김희선이 '내일'을 통해 '올타임 레전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그동안 김희선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한계 없는 도전을 거듭하며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왔다. 특히 앞서 '나인룸'에서는 삶의 배경부터 성격까지 180도 다른 60대의 장기 복역수와 영혼이 뒤바뀐 30대 변호사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현해낸 데 이어 '앨리스'에서는 강인한 모성애를 지닌 시간여행자와 당찬 천재 물리학자를 오가는 1인 2역을 소화해내며 화면을 장악했다. 이 같은 김희선이 '내일'을 통해 저승사자 구련으로 또 한번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자아낸다. 구련은 사람 살리는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위기관리팀장으로, 엘리트만이 선발된다는 저승사자계에 결격사유가 있는 지옥에서 돌아온 여자. 이에 김희선은 비주얼부터 핑크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원작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한 구련 그 자체의 모습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더욱이 김희선은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는 한없이 인정 많은 구련으로 분해 예리한 눈빛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사람을 살리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그들의 사연에 공감해주는 모습으로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앞서 인터뷰를 통해 김희선은 "구련은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다. 기존에 본 저승사자와는 완전히 다른 ‘저승사자계 이단아다. 삶을 포기한 사람들이 스스로 일어서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직설적이고 센 말투를 쓰지만 그 속에는 사랑과 애정이 묻어 있다"라고 밝힌 바 있어, 김희선 표 저승사자 구련에 관심이 더욱 고조된다. 김희선의 연기력과 상대 배우를 불문한 케미력이 기대를 증폭시킨다. 김희선은 매 작품마다 눈빛, 표정, 말투, 제스처 등의 변주를 통해 각 캐릭터를 한층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압도적인 몰입도를 선사해온 배우. 이에 그가 저승사자 구련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저승에서 돌아온 여자'라는 수식어를 지닌 캐릭터의 서사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김희선은 전작에서 이민호, 이서진, 김해숙, 김영광, 주원 등 남녀노소를 불문한 상대배우들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보여온 바. 위기관리팀으로 뭉친 로운(최준웅 역), 윤지온(임륭구 역)과 뿜어낼 팀 케미는 물론, 위기관리팀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인도관리팀장 이수혁(박중길 역)과 발산할 대립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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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쿨하고 시크한" 김희선, 20년만 판타스틱 핑크단발

배우 김희선이 또 한 번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오는 3월 첫 방송될 MBC 새 금토극 '내일'에서 김희선은 불도저 카리스마를 지닌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위기관리팀장 구련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한다. '내일'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 원작이다. 김희선은 웹툰 속 구련 캐릭터를 그려내기 위해 연기 인생 첫 탈색을 시도했다. 최근 김희선은 패션지 보그 코리아 화보를 '펑키걸'로 변신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희선은 핑크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짙은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까지 소화한 모습. 여성스러운 드레스와 펑키한 스타일의 블랙 재킷, 굽 높은 워커 부츠, 각종 액세서리를 믹스 매치한 스타일링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화려함과 콘셉트 소화력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김희선은 과감한 다채로운 포즈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이며 '역시 김희선'이라는 찬사 속에 현장 스태프들의 엄지를 치켜세운다. 이와 함께 공개된 화보 인터뷰에서 김희선은 '내일'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연기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은 단발커트와 탈색은 영화 '와니와 준하'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한 뒤 "항상 더욱 과감한 역할을 하고 싶다. 드라마 '내일'의 구련처럼 쿨하고 시크한 연기는 처음이다. 새로운 김희선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희선은 드라마 '앨리스'에서 모성애 강한 시간여행자와 천재 물리학자로 분해 1인 2역은 물론, 20대, 30대, 40대를 오가며 사실상 '1인 多역'을 소화하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 바 있다. 이번엔 또 어떤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을지 궁금해진다. 김희선의 화보는 보그 코리아 3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보그 코리아 2022.02.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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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영탁, 김찬우 향해 "형수님이 저와 동갑...세대차이 없냐?" 돌직구

“형수님이 저랑 동갑이라던데, 세대 차이를 안 느끼시나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김찬우가 영탁의 기습 ‘신조어 테스트’로 인해 ‘멘붕’에 빠진다. 16일(수) 밤 9시 20분 5회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55세 피터팬’ 김찬우가 ‘갓마흔’ 영탁과 함께 보내는 ‘남자의 하루’가 공개된다. 자타공인 피규어 마니아인 영탁을 위해 김찬우가 자신의 ‘피규어 월드’ 아지트를 깜짝 개방하면서, 서로의 취미와 관심사를 진하게 공유하는 것. 특히 영탁은 함께 프라모델을 조립하던 김찬우를 향해, “형수님이 저랑 동갑이죠?”라며, “세대 차이를 안 느끼느냐”는 돌직구 질문을 던진다. 김찬우가 “그런 건 없다”고 해도 영탁은 “실제 20대들이 쓰는 줄임말 테스트를 한번 해보자”고 제안한다. “지금 알고 있는 말들도 까먹을 판”이라며 당혹스러워한 김찬우는 줄줄이 쏟아지는 기상천외 신조어에 ‘멘붕’에 빠진다. 이 모습을 VCR을 지켜보던 ‘막내’ 김준수와 ‘인싸’ 홍현희 또한 “정말 저런 말을 쓴다고?”라며 ‘동공대확장’을 일으킨다. 기세를 몰아 ‘MBTI 신봉자’ 영탁은 “혹시 MBTI도 해보셨어요?”라고 묻고, 김찬우는 “난 A형이야”라고 당당하게 답한다. 이에 영탁은 김찬우의 MBTI를 대번에 유추해내며 즉석에서 검사에 돌입한다. 뿐만 아니라 영탁은 김찬우를 비롯한 ‘신랑수업’ 멤버들과 ‘트로트 찐친’ 장민호-이찬원과의 MBTI 궁합을 꼼꼼히 따져보며 ‘과몰입’한다. ‘90년대 시간여행자’ 김찬우의 MBTI 결과와, 이들이 선보일 ‘대환장 케미’에 시선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김찬우와 영탁이 만나자마자 피규어 이야기를 공유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급기야 김찬우는 ‘프라모델 계의 이단아다, 천재가 나타났다’며 영탁을 극찬한다. 영탁의 놀라운 조립 실력과, 자존심을 내걸고 펼친 축구 게임 내기 등 두 사람의 텐션 폭발한 싱글 라이프가 유쾌한 웃음을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채널A 관찰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멘토’ 이승철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 김찬우-김준수-영탁의 일상을 아낌없이 보여주며 매회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랑수업’ 5회는 16일(수) 밤 9시 20분 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A ‘신랑수업’ 2022.02.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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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박나래, 절친 위해 옛날 눈 복원 "태초의 모습"

박나래가 절친과의 20주년을 맞이해 과거의 모습으로 회귀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9일 방송되는 박나래와 절친 '벅지 시스터즈'의 이야기를 선공개했다. 박나래는 20년 지기 친구를 위해 주특기인 분장실력을 발휘해 쌍꺼풀을 사라지게 만들고 심플한 '옛날 눈'을 소환했다. 박나래는 2001년 고등학생 때 처음 만나 우정을 이어온 절친 '벅지 시스터즈'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났다. 20년 전 놀이공원에서 함께 찍었던 단체 사진을 재현하고자 옷과 표정까지 똑같이 준비했지만 어딘가 다른 느낌에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아쉬워하는 '벅지 시스터즈'를 위해 박나래는 "기다려봐 옛날 느낌 살려볼게"라며 주특기인 분장 실력을 발휘했다. 곧이어 등장한 박나래는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 폭소를 유발한다. 또렷한 쌍꺼풀이 사라지고 심플한 '옛날 눈'이 되어 나타난 것. 고등학교 시절 친구를 되찾은 기쁨에 "드디어 나래가 왔구나"라며 친구는 환호했다. 박나래는 곧이어 다음 타자를 지목했고 친구의 달라진 눈매도 시간여행자급 분장 실력을 가진 박나래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박나래의 분장술에 순식간에 과거로 소환된 친구는 밋밋한 눈으로 돌아간 자신을 보고 "엄마가 좋아하겠다. 잃어버린 내 딸을 찾았다고"라며 예상밖의 효도에 씁쓸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유발했다. 또 다른 선공개 영상에서는 '어깨 이어폰 끼는 남자' 기안84의 남다른 출근길이 그려졌다. 목 뒤에 휴대폰을 얹은 채 음악을 감상하며 걷는 진기명기한 모습이 공개됐다. 기안84의 안정감 있는 거북목 블루투스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힙하다"며 감탄했다. 기안84가 어깨 이어폰을 끼고 도착한 곳은 사무실이었다. 기안84는 '패션왕'과 '복학왕'으로 10년 동안 연재했던 주인공 '우기명'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리기 시작했다. 뇌에 과부하를 일으킬 만큼 순탄치 않은 기안84의 마지막 마감날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ang.co.kr 2021.07.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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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배, '결사곡2' 스토리 중심으로 떠오른다

배우 부배가 '결혼작사 이혼작곡2' 스토리 중추로 떠오른다. 부배는 TV CHOSUN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2')에서 임혜영(남가빈)의 옛 연인 서동마 역을 맡았다. 또한 작품 속 여주인공들이 모두 함께 근무하는 라디오 방송국 엔지니어 문성호(서반)의 이복동생이자 재벌 2세. 특히 이가령(부혜령)과 우연한 기회로 인연이 닿으며, 단 둘이서 식사를 하는 등 관계 발전의 전조를 내비친 상황이기도 하다. 앞서 ‘결사곡’ 시즌1부터 모습을 드러낸 부배는 시즌2 중반을 넘기며 주요 인물과 얽히고설키며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부배는 "시즌1에서 아주 잠깐 나와서 아쉬웠지만, 시즌2부터 서동마가 제대로 보여지기에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크다"며 "임성한 작가님이 내게 주신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데뷔 8년차인 부배는 지난해 SBS '앨리스'에서 앨리스를 이끄는 본부장이자 시간여행자인 기철암 역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케 했으며, MBC '비밀과 거짓말' '워킹맘 육아대디', KBS2 '뻐꾸기 둥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이전 출연작에서 볼 수 없던 전혀 새로운 캐릭터인 서동마 역으로 '결사곡2' 폭풍의 핵으로 급부상한 그가 향후 드라마에 어떤 변화를 안기게 될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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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1년간 매진한 '앨리스'..시청자 여러분 감사해" 종영 인사

김희선이 열고 김희선이 닫았다. 김희선이 모두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고, 시간여행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비극을 바로잡으며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SBS 금토극 ‘앨리스’가 지난 24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김희선은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남다른 캐릭터 분석력으로 박선영, 윤태이 캐릭터를 모두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앨리스’ 마지막 회에서는 박선영(김희선)이 자신이 만든 시간여행을 막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극의 몰입도를 치솟게 했다. 박선영은 시간여행의 문을 닫는데 성공했고, 이로 인해 윤태이(김희선)가 살아나며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이로써 박선영과 윤태이가 각각 과거와 현재에서 시간여행의 비밀을 파헤치는 여정을 끝내고, 시간여행을 통해 어긋난 현재를 바로잡는데 성공했다. 최종회를 마친 김희선은 “드디어 앨리스가 끝났다. 작년 11월에 촬영을 시작해서 이제 10월이니 거의 1년 동안 진행됐다. 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정도 많이 가고, 애착도 많이 가는 작품이다. 더 잘할 걸 후회스러운 마음도 생기고, 날씨가 쌀쌀해져 그런지 더욱 서운하고 섭섭한 마음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도 너무 보고 싶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나아가 앨리스를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변화된 모습,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합니다”라고 끝 인사를 전했다. 김희선은 강인한 모성애를 지닌 시간여행자 박선영과 당찬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의 1인 2역을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시간 여행과 평행 세계가 공존하는 복잡한 극의 전개를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소화하며 안방극장을 매회 쥐락펴락했다. 나아가 박선영과 윤태이를 통해 지나간 과거는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해야 한다는 울림 가득한 극의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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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김희선,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의 존재감

김희선이 현재·미래·과거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단번에 납득시키는 명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 세례를 잇고 있다. SBS 금토극 '앨리스'에서 김희선은 시간여행자 박선영과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로 분해 1인 2역은 물론, 두 캐릭터의 20·30·40대를 오가며 사실상 '1인 多역'이라 해도 무색할 정도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시간여행에 평행세계까지 더해진 '앨리스'의 설정을 단번에 이해시키고 회를 거듭할수록 극의 흥미를 높이는데에는 김희선의 명품 연기가 있기에 가능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김희선은 시공간에 따라 각각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담아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 초반 예언서를 찾기 위해 미래에서 과거로 넘어온 극중 김희선은 매혹적인 분위기로 '앨리스' 시스템을 구축한 미래과학자의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폭발시켰다. 이후 40대의 박선영으로 분한 김희선은 오랜 세월, 시간여행의 비밀을 안고 홀로 아들을 키워온 엄마 그 자체였다. 나아가 물리학자 윤태이일 때는 당당하고 강단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김희선이 탄탄하게 쌓아올린 각각의 캐릭터는 이후 '앨리스'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지난 8회, 처음으로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김희선은 흔들리는 동공·불안감에 휩싸인 눈동자로 윤태이에게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음을 인지시켰고 나아가 주원(박진겸)의 사망 소식을 들은 뒤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또한 주원이 시간여행을 떠난 순간에서는 그가 마주한 김희선의 눈빛만으로 지금이 현재인지, 과거인지를 알아차리게 했다. 무엇보다 지난 12회 엔딩에서 윤태이와 박선영이 마주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같은 얼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눈빛과 말투, 분위기가 완전하게 달랐고 실제로 전혀 다른 두 인물이 마주했다는 착각이 들게 하며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짧은 장면이었지만 김희선의 연기 내공이 제대로 빛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 순간이었다. 이처럼 김희선은 시간여행은 물론 극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회상신, 다양한 시공간을 오가는 극적 순간도 탁월하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각각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분리시켰다. 어느 시공간에서도 시청자를 매료시키는 김희선. 종영까지 단 4회 남은 '앨리스'에서 김희선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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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김희선 김희선…" 안방극장 울린 오열신

김희선이 혼신의 오열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김희선은 SBS 금토극 '앨리스'에서 주원(박진겸)의 죽음을 확인, 절절한 감정선을 대사 하나 없이 오로지 눈빛·눈물로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최강 몰입도를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앨리스'에서는 김희선이 미래로 시간여행을 떠나 주원의 죽음을 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 과정에서 주원의 납골당을 찾아 빗속에서 처절한 오열을 쏟아내는 김희선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며 몰입도를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2021년으로 시간여행을 간 김희선은 주원의 죽음을 막기 위해 즉시 연구소를 찾았다. 최원영(석오원)은 김희선에게 "시간여행을 관심을 갖게 되면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 경고를 전했지만 김희선은 오히려 "눈 깜빡할 사이 2020년이 2021년으로 돼 버렸어요. 형사님이 왜 죽었는지 만이라도 알려주세요"라며 갑작스럽게 시간여행을 떠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직진했다. 더욱이 김희선이 예언서의 존재와 주원의 죽음의 연결고리를 알게 돼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주원이 김희선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예언서를 찾았고, 이로 인해 사망했다는 것. 나아가 윤태이는 자신이 두 사람의 죽음의 비밀을 밝힐 수 있는 예언서의 마지막 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흥미를 높였다. 현재 김희선은 어린 시절 장박사에게 예언서의 마지막 장을 받았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그가 '시간여행자' 김희선과 주원 죽음의 진실, 나아가 예언서의 비밀까지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을 치솟게 했다. 이처럼 김희선은 시간여행을 둘러싼 거대한 비밀을 마주한 윤태이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결이 다른 디테일한 연기로 담아내며 매회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케 만들고 있다. 갑작스럽게 미래로 떨어져 박진겸의 죽음을 마주한 혼란스러움·불안감·두려움 등의 감정은 물론 이를 이겨내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와 담대하고 거침 없는 행동력까지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김희선이 주원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을지,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한껏 치솟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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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김상호 혼돈의 중심…진짜 정체 뭘까

김상호가 '앨리스'를 혼돈 속으로 몰아가며 극적인 반전을 예고했다. SBS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드라마다. 김상호는 극중 서울 남부경찰서 형사 고형석으로 분해 시간여행자와 관련된 다양한 사건을 수사하며 주인공 진겸(주원)의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존재로 활약하고 있다. 19일 방송된 8회에서는 오랜만에 경찰서에 돌아온 고형석이 형사들을 모두 내보낸 후 용의자 리스트에서 주해민(윤주만)의 신상정보가 적힌 서류를 몰래 빼내는 장면이 그려지며 그동안 계속 비춰진 의문스러움에 힘을 더했다. 이에 극중 고형석이 가끔 보이는 알 수 없는 서늘한 표정과 눈빛을 통해 그의 정체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형석은 자신의 진짜 정체를 숨긴 채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7회에서 고형석이 박진겸에 예언서를 보여주려다가 납치된 석오원(최원영)의 곁에서 예언서를 보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번 8회에 마지막 장면에서는 사고를 통해 미래에 간 윤태이(김희선)가 박진겸(주원)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들은 후 이어진 장면에서 2020년 어느 날 피를 흘리며 쓰러진 박진겸과 그 모습을 창문 밖에서 지켜보고 있는 고형석의 무표정한 모습이 그려지며 고형석의 숨겨진 정체와 목적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선사하고 있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앨리스’ 안에서 강렬하고도 의문스러운 존재감을 발산하는 김상호의 존재가 앞으로 또 어떤 드라마의 변화를 가져다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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