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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스트레이 키즈, 스테이 일곱번째 생일 축하해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로 일곱 번째 생일을 맞이한 팬덤 스테이(STAY)에게 아주 특별한 일주일을 선물했다.스트레이 키즈는 8월 1일 스테이 결성 7주년을 기념해 7월 26일부터 7일간 ‘2025 STAYweeK’(2025 스테이위크)를 진행했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순차 오픈하고 늘 커다란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공식 팬미팅 ‘SKZ 5'CLOCK’(스키즈 파이브어클락)을 비롯한 무대 밖 비하인드 영상, 멤버들이 둘씩 짝을 이뤄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2 Kids Room’(투키즈룸), 시그니처 콘텐츠 ‘2025 ^ㅅ^ 슼소슼’(2025 스키즈가 소개하는 스키즈) 등에서 돈독한 팀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 ‘SKZ LOG’(스키즈로그), ‘SKZ-TALKER GO!’(슼즈토커 고!) 등 자체 콘텐츠에서는 유쾌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일 오후에는 ‘Stray Kids "0801" Teaser Video (Street Ver.)’(스트레이 키즈 "0801" 티저 비디오 (스트리트 버전))이 베일을 벗었다. 오는 22일 발매되는 신보 수록곡 ‘0801’의 티저 영상으로써 “꽃처럼 특별한 널 위해 햇살이 되어 줄게”, “힘들 때 널 위로해 줄게 널 위해서 평생 노래 불러 줄게”, “I'll STAY forever, oh I'll STAY here” 가사와 함께 여덟 멤버의 맑은 웃음,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 스테이를 미소 짓게 했다. 영상 말미에는 ‘STAY 사랑해’, ‘앞으로의 수많은 날들도 잘 부탁해. 생일 축하해’ 등 직접 쓴 메시지가 감동을 더했다. 이들은 오후 9시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테이 7주년 생일 파티 라이브를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한다.풍성한 콘텐츠로 스테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낸 스트레이 키즈는 8월 22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정규 4집 ‘카르마’와 타이틀곡 ‘세리머니’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2023년 6월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 이후 약 2년여만의 새 정규 앨범이 전 세계 K팝 팬들의 열띤 기대를 모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1 15:59
예능

김연자, 北 공연서 입은 한복 ‘억’ 소리 감정가에 눈물 (더 시그니처)

김연자가 특별한 의미가 담긴 한복의 감정가에 놀랐다.김연자는 지난 30일 방송된 KBS 1TV ‘100인의 감정쇼 : 더 시그니처’에 출연해 특별한 의미가 담긴 한복을 공개했다.이날 김연자는 대한민국 가수 최초로 북한 평양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면서 무대 의상으로 입은 한복에 대한 감정을 받았다. 김연자는 지난 2001년 평양 공연 당시 북한에 있는 옷감으로 북한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한복을 입은 바 있다.고운 다홍빛 한복에 대해 김연자는 “한마디로 남북 교류의 상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평양에서의 잊지 못할 순간을 추억하는 시그니처의 가치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어필에 나섰다.100인의 국민 감정단은 한복의 감정가로 3억 1320만 원을 정했다. 특히 최고가는 15억 원에 달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본 김연자는 “앞으로 역사적인 활동을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공개된 전문 감정가는 1억 2000만 원이었다. 전문가들은 “역사적인 공연을 기념해 제작된 한복이라는 점을 감안했다. 북한에서 판매되는 고급 한복의 가격과 빗대어봤을 때 충분히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언젠가 통일 박물관이 만들어지면 역사적인 사료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했다.김연자는 “제가 직접 다홍색을 골랐다. 북한에서 다시 공연하게 된다면 이 한복을 입고 공연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최종 감정가를 듣자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또한, 김연자는 “100년 뒤에는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 옛날에 김연자라는 가수가 이 옷을 입고 북한에서 공연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역사의 한 페이지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의미를 되새겼다.한편 김연자는 50년 넘게 활발한 음악 및 공연 활동을 펼치며 전 세대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각종 방송에서도 활약 중이며, 최근에는 영탁과 함께 신곡 ‘주시고’ (Juicy Go) (Duet with 김연자)를 발매하고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8월에는 원곡과는 다른 매력의 ‘쑥덕쿵 Remix’를 발매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19:28
산업

소노인터내셔널, 한여름 밤의 감성 콘서트 '소노 페스타' 진행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쏠비치 양양·삼척·진도, 델피노에서 ‘2025 소노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먼저 8월 1일, 고성에 위치한 델피노에서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여름 밤 감성 콘서트인 ‘소노 썸머 노트’가 스톤헨지 광장에서 저녁 8시부터 진행된다. 1부에는 감성적인 음색을 가진 듀오 ‘디에이드(The Ade)’가 여름밤의 정취를 더하고, 2부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3인조 그룹 ‘울라라세션’이 스톤헨지 광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쏠비치 양양, 삼척, 진도에서는 각 리조트의 특색을 담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쏠비치 페스타’ 가 진행된다. 8월 4일 쏠비치 양양 프라이빗 비치, 8월 6일 쏠비치 삼척 산토리니 광장, 8월 8일 쏠비치 진도 프로방스 광장에서 저녁 8시부터 콘서트가 시작되며, 4인조 발라드 그룹 ‘노을’이 주요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각 리조트 별로 지역적 특색을 살린 ‘시그니처 포토존’을 마련한다. 쏠비치 양양은 서핑보드와 야자수 모형을 활용해 시원한 해변 무드를 연출할 계획이며 △델피노-울산바위, △쏠비치 진도-신비의바닷길, △쏠비치 삼척-산토리니를 담아낸 포토존을 배경으로 이색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쏠비치에서는 자외선에 반응하는 특수한 잉크를 사용해 낮과 밤에 다르게 보이는 타투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글로우 페인팅 타투’ 부스도 무료로 운영 예정이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해 ‘소노 페스타’가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올해는 더욱 알찬 구성과 풍성한 볼거리로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2025 소노 페스타’를 통해 한여름 밤의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오롯이 누려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31 17:36
산업

모이몰른, 베이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모이모키’ 오픈

국내 패션기업 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글로벌 베이비웨어 브랜드 모이몰른이 베이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모이모키’ 1호점을 롯데몰 광명점에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모이모키는 핀란드어로 ‘안녕’을 뜻하는 ‘모이(MOI)’와 ‘작은 오두막’을 의미하는 ‘모키(MÖKKI)’의 합성어로,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간을 상징한다. 북유럽 특유의 유니크한 감성을 담아낸 편집숍으로, 모이몰른의 아이덴티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이야기를 큐레이션해 새로운 육아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기존 모이몰른 매장과는 차별화된 구성과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신생아 용품부터 프리미엄 육아 아이템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원스톱 쇼핑 환경을 구현했다.매장 내에는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고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부모가 여유로운 쇼핑을 즐기는 동안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한 도서와 교구로 구성된 체험 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다양한 육아 정보 및 도서를 즐길 수 있는 예스 24의 e-book 리더기 ‘크레마 팔레트’가 별도 비치되어 부모가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이번 1호점에서는 베이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모이몰른 전 라인업과 함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강화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예스24와의 협업을 통해 육아·교육·체험 관련 국내외 서적과 교구를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QR코드 스캔을 통해 예스24 플랫폼과 연동해 도서 구매까지 손쉽게 연결되는 시스템을 갖췄다.글로벌 유아용품 브랜드 하기스의 유아 의류 라인 ‘하기스 베이비웨어’ 신상 의류 및 악세서리 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오가닉 소재를 사용한 하기스 베이비 라인을 한국 최초로 단독 구성함은 물론, 해외와 SNS에서 입소문난 유아동 제품들도 매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이오이’의 유아동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시그니처 인형부터 식기류, 인테리어 소품 등 북유럽 감성의 절제된 디자인을 담아낸 제품으로 아이의 공간을 감각적으로 꾸밀 수 있도록 제안한다.이번 모이모키 1호점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는 8월 6일까지 모이몰른 멤버십 가입 시 신상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10%, 8만원 이상 구매 시 2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출산 준비물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도 20%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성장카드 또는 손수건이 제공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양말, 7만원 이상 구매 시 넥쿨러가 선착순으로 증정된다.또한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50명에게는 럭키드로우 이벤트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경품은 ▲1등 예스24 크레마 팔레트 7인치 ▲2등 예스24 5만원 상품권 ▲3등 예스24 3만원 상품권 ▲4등 예스24 1만원 상품권 ▲5등 모이몰른 넥쿨러 ▲6등 모이몰른 니트백 등 풍성하게 마련됐다.모이몰른 관계자는 “모이모키 1호점은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매장을 넘어 아이와 가족이 함께 머물며 새로운 육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완성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아이와 가족이 일상 속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07.31 16:44
산업

애경산업,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84.6% 증가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1713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36.1% 각각 감소했으나, 화장품사업의 중국 실적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1분기 대비 매출액은 13.4%, 영업이익은 84.6% 개선됐다.한편 애경산업의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3224억원, 영업이익은 1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49.3% 감소했다.화장품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625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45.7% 감소했다. 화장품사업은 지난해 2분기 고성장으로 역기저효과가 나타났으나,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중국에서는 틱톡 채널에서 왕홍 및 라이브 방송을 통한 매출이 성장했으며, AGE20’S(에이지투웨니스)의 시그니처 마스터 어드밴스드 에센스 팩트, 벨벳 래스팅 팩트 등 신제품의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다양한 메이크업 색상 확장과 더불어 아마존 채널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최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전문 뷰티 전시회인 코스모프로프에 참여해 메이크업 부문 1위에 AGE20’S(에이지투웨니스)가 선정되는 등 브랜드의 혁신성과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루나(LUNA)가 오프라인 매장 입점 및 SKU(상품 발매 수) 확대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디지털 채널, 다이소 등에 신제품 입점을 확대하며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했다.생활용품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051억원, 영업이익은 16.7% 감소한 4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채널에서 안정적인 실적 달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브랜드 및 마케팅 투자 강화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국내에서는 쿠팡, 네이버 등 주력 디지털 채널의 성장세가 회복됐다. 해외에서는 중국에서 케라시스 프로폴리스 라인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오프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지역의 신규 국가 및 채널 발굴을 통해 글로벌 실적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애경산업은 국내외 소비 환경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강화 △Globalization △성장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 등의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2025.07.31 16:03
산업

할라피뇨 랠리쉬·치폴레 소스… 버거킹, ‘할라피뇨 파퍼 몬스터’ 출시

버거킹이 ‘할라피뇨 파퍼’의 업그레이드 신제품 ‘할라피뇨 파퍼 몬스터’를 선보였다.이 제품은 지난달 출시한 기존 ‘할라피뇨 파퍼’ 시리즈의 몬스터 버전으로, 두 가지 소스와 치킨 패티를 더해 매콤함과 푸짐함을 한층 살린 버거다.할라피뇨의 풍미와 양파의 아삭한 식감을 살린 새콤달콤한 할라피뇨 랠리쉬 소스와 스모키하고 매콤한 멕시칸 스타일의 할라피뇨 치폴레 소스를 함께 사용해 완벽한 ‘맵단’ 조합을 구현했다. 버거킹의 시그니처인 직화 순쇠고기 패티와 100% 통닭다리살 치킨 패티까지 더해 푸짐함도 괴물급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번 신제품은 단품 1만500원, 세트 1만2500원에 제공된다. 버거킹의 ‘몬스터’ 라인업은 육즙 가득한 비프와 바삭한 치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강한 풍미와 높은 포만감을 자랑한다.버거킹은 지난달 미국 남부에서 인기 있는 스낵인 할라피뇨 파퍼를 버거킹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크림치즈와 할라피뇨 등을 바삭하게 튀겨내 바이트 형태로 활용한 버거 2종을 선보였다. 두 가지 소스인 새콤달콤한 매운맛의 크리미 할라피뇨 파퍼와 스모키한 매운맛의 치폴레 할라피뇨 파퍼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버거킹 관계자는 “귀여운 매운맛과 든든한 만족감을 두 가지 소스와 치킨 패티를 더해 몬스터 버전으로 한층 더 극대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료 조합과 위트 있는 콘셉트로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할라피뇨 파퍼 몬스터는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버거킹 공식 홈페이지, 앱,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31 12:29
IT

"갤S25·아이폰16 공짜" 진실은…'단통법 폐지' 신도림 성지 가보니

신도림 '성지'가 휴대전화 지원금 규제 일몰로 후끈 달아올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극적인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감시 체계가 사라져 판매자들의 영업 환경이 더 유연해진 만큼, 소비자들의 발품과 흥정 노력이 할인 폭을 결정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분위기다.6개월 뒤 요금제 바꾸면 끝?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폐지된 후인 지난 28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휴대전화 판매점들을 둘러보며 시세를 살펴봤다.이달 22일 단통법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유통점(대리점·판매점)이 금액 제한 없이 휴대전화 구매 지원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이통사 공시지원금의 15%만 지급할 수 있었다. 이에 이통 3사가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유통점에 가입자 유치 비용을 풀어 가격이 확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했다.고가의 요금제를 일정 기간 유지하면 단말기 비용을 크게 낮춰주는 영업 행태는 여전했다. 단통법이 없어졌어도 특정 상품 가입 및 유지 강요는 여전히 불법이다.알뜰폰에서 번호이동을 하려고 고민 중이라고 하자 A 판매점 직원은 "지금은 KT의 정책이 가장 안 좋다"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 넘어가면 최신 스마트폰을 공짜로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올 초 출시한 출고가 115만5000원의 삼성전자 '갤럭시S25' 256GB 기본형의 경우 SK텔레콤 10만9000원(5GX 프리미엄) 6개월 납부 조건을 내걸었다. LG유플러스는 12만5000원(5G 프리미어 슈퍼+부가서비스) 3개월 이후 9만5000원(5G 프리미어 레귤러) 3개월을 유지해야 한다.두 곳 모두 6개월 뒤에 4만원 중반대 5G 요금제로 변경 가능하다. 초기 6개월의 요금제 차액으로 계산하면 40만원이 조금 안 되는 돈으로 100만원이 넘는 최신 스마트폰을 사는 셈이다. 또 125만원인 '아이폰16' 128GB 기본형에는 LG유플러스 기준 13만5000원(5G 시그니처+부가서비스) 3개월에 10만5000원(5G 프리미어 플러스) 3개월 납부 조건이 달렸다. 다른 판매점도 보고 오겠다고 하자 한 단계 낮은 요금제로 다시 제안하며 붙잡았다.해당 직원은 계산기를 보여주며 "이렇게 팔아서 1만7000원 남는다. 원래는 케이스(2만~3만원)를 팔아 더 남기는데 그것도 그냥 드리겠다"고 말했다.B 판매점에는 지난 25일 출시한 148만5000원의 '갤럭시Z 플립7'(갤Z플립7) 256GB 모델을 문의했다. 그러자 LG유플러스의 9만원대 요금제를 6개월간 유지하면 통신사 공시지원금 50만원에 자체적으로 63만원을 얹어 단말기 가격을 35만5000원으로 맞춰주겠다고 했다. 상담을 마치고 LG유플러스 홈페이지를 확인했더니 통신사 공시지원금은 60만원이었다.해당 직원은 "단통법 폐지 후 첫 주말은 정신이 없을 정도로 바빴다. '갤Z플립7'이 가격도 저렴하게 잘 나와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방문한 C 판매점은 SK텔레콤 10만9000원 요금제 6개월을 유지하면 B 판매점보다 저렴한 32만원에 '갤Z플립7'을 주겠다고 했다. '얼마에 샀는지' 알아둬야과거와 비교해 '단말기 0원'의 조건이 완화되기는 했다. 이들 판매점 모두 제휴카드 발급이나 IPTV·인터넷 교체를 적극 권유하지는 않았다. 물론 IPTV·인터넷을 교체하면 70만원의 현금을 즉시 지급하겠다는 곳도 있었다.C 판매점 직원은 "단통법이 폐지됐다고 해서 달라진 것은 없다. 전과 똑같다"고 말했다.판매점들은 공통적으로 100만원 중반대를 넘지 않는 비교적 저렴한 플래그십을 추천했다. 마침 SK텔레콤 해킹 여파로 번호이동 시장이 요동을 쳐 이통 3사 모두 공시지원금을 이례적으로 높게 책정해 무리하지 않아도 공짜 스마트폰이 되는 착시 효과를 누리게 된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유통점이 1대를 개통했을 때 이통사로부터 받는 리베이트(보상금)는 60만~80만원 정도로 SK텔레콤 해킹 사고가 터지기 전과 거의 비슷하다"며 "개통량이 많아 박리다매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 집단 상가들은 웬만하면 리베이트를 본인들이 가져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지원을 받기 위해 가입한 부가서비스의 위약금 발생 기준이 무엇인지, 이런저런 할인을 받고 남은 단말기 할부금이 얼마인지, 다시 말해 '내가 얼마에 샀는지'를 분명히 기억해둬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31 08:00
산업

"현대건설표 스타벅스 굿즈 주세요~" 건설사 귀요미 굿즈 매력에 '풍덩'

건설사들이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굿즈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다소 남성적이고 거친 건설업 특유의 색깔 대신, 보다 젊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스타벅스 코리아와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가 건설사 최초로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숄더백과 토트백, 피크닉 매트, 반려견을 위한 하네스 백으로 네 가지 품목이었는데 하나같이 MZ세대들의 소장 욕구를 꽉 채우는 구성이었다.디자인 부분에서도 나름대로 고심했다고 한다. 힐스테이트의 상징인 와인색 'H' 문양을 중심으로 스타벅스 로고를 전면에 배치했고, 가방의 바닥면에는 세계적인 컬러 거장 마시모 카이아초와 협업해 개발한 디자인인 '젠지스타일(Gen Z Style)'을 넣었다. 피크닉 매트에는 실제 힐스테이트 단지 문주와 아파트 외관, 3D 기술로 제작한 'H 위빙벤치' 등의 일러스트를 담았다.애견을 위한 제품에도 정성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현대건설은 동물의 피부에 닿는 면을 매쉬망으로 처리했고, 토트백 내부에는 분리형 칸막이까지 설치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리더인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선보일 수 있는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통으로 새로운 상품과 주거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고객 만족도 제고와 함께 차원 높은 주거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GS건설은 굿즈에 더 진심이다. 정관상 사업 목적에 '통신판매업'을 추가하기로 결정하고, 공식 몰 등을 통해 아파트 브랜드 '자이' 로고를 단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자이 입주자에게 제공하던 수건·도마 등을 담은 '웰컴 키트'를 비롯해 칫솔과 치약 등의 친환경 '트래블 키트', 커피 드립백 등이 공개됐다. 이달까지 진행하는 GS건설의 인천국제공항 팝업 스토어에서는 자이 입주자들이 방문하면 굿즈를 나눠주고 있다. 팝업 스토어 관계자는 "자이 입주민들이 일부러 오셔서 키트를 받고 정말 행복해 하신다. '자이에 사는 보람이 있다'는 말씀을 하실 때 기쁘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설현장 낙하물 방지 폐수직 보호망을 재활용해 가방·태블릿 파우치·카드 지갑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다. 이 굿즈는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삼성물산은 미니어처 건축 모형과 안전 피규어, 캘린더도 자체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는 글로벌 향기 마케팅 기업 '아이센트'와 협업해 시그니처 향기 '오티에르 엘릭서'를 개발해 홍보에 활용 중이다. 이밖에도 커피 브랜드인 '앤트러사이트'와 함께 시그니처 커피인 '플로르'도 개발, 함께 활용 중이다.반응이 나쁘지 않다. 포털사이트 내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는 '현대건설과 스타벅스의 굿즈 예쁘다', 'GS건설의 인천국제공항 팝업 스토어도 가보고 싶다'는 글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 정보에 따르면 전국 기준 3040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22년 46.4%에서 지난해 52.8%로 늘었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의 다양한 협업과 굿즈 출시는 고객의 일상으로 스며들려는 최근 트렌드를 잘 반영한 것"이라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젊은 3040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브랜드와 방향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협업은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 이 관계자는 "선보인 굿즈가 비즈니스 모델과 동떨어져 있거나,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하지 않느니만 못할 수도 있어서 타깃층에 잘 맞는 철저한 시장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5.07.31 07:00
연예일반

‘스타일리시’하게 오픈한 퍼포먼스 맛집 [더보이즈 컴백] ①

그룹 더보이즈가 신곡 ‘스타일리시’로 당당한 자기 확신을 내비쳤다. “어딜 가든 런웨이 / 뻔한 가십거린 전부 바이”라는 가사처럼, 무대 위뿐 아니라 일상 어디서든 시선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선언했다.‘스타일리시’는 지난 28일 더보이즈가 발매한 미니 10집 ‘에이이펙트’의 타이틀곡이다. 미니멀한 힙합 기반의 팝 트랙으로, 더보이즈의 강점인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돋보이게 해준다. 함께 공개된 ‘스타일리시’ 뮤직비디오는 이를 증명하 듯, 특유의 칼군무와 에너제틱한 군무가 화면을 장악한다. 조회수는 하루 만에 500만 회를 돌파했고, 팬들은 뮤직비디오 속 의상 스타일링과 후렴의 시그니처 안무가 인상 깊다고 평가했다. 더보이즈는 블랙 수트, 캐주얼 스타일을 모두 소화하며 ‘스타일리시’ 곡이 지닌 다크하면서도 힙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별일 아니라는 듯 손으로 옷을 털어내는 포인트 안무는 벌써부터 ‘챌린지 예감’이다. 이번 ‘스타일리시’ 안무는 댄서 캐스퍼의 작품으로, 그는 스트레이 키즈의 ‘특’, 에스파의 ‘세비지’, 태민의 ‘길티’ 등 중독성 강한 안무로 유명하다. ‘스타일리시’ 역시 캐스퍼의 손길이 닿은 만큼, 흥행은 예견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앨범명 ‘에이이펙트(a;effect)’에는 멤버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있다. 동사 ‘어펙트(affect)’와 명사 ‘이펙트(effect)’를 합친 형태로, 더보이즈의 음악이 가요계에 파동을 일으켜 큰 영향을 주겠다는 의미다. 멤버들은 강한 의지만큼이나 색다른 시도를 했다. 멤버 제이콥, 영훈, 케빈, 뉴, 큐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밴드 유닛 곡에 도전한 것. 4번 트랙 ‘함께라서 눈부셨던, 서툴지만 아름다운’을 재생하면 이들의 생동감 있는 연주와 따뜻한 보컬을 들을 수 있다.그중에서도 멤버들은 ‘스타일리시’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여유로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목소리에 힘을 빼고 녹음하거나, 서로 파트를 바꿔가며 부르는 등 기존의 색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디한 요소를 반영했다. 소속사 역시 미니멀 댄디 콘셉트로 과하지 않지만 세련된 편곡과 스타일, 멤버 각자의 비주얼적인 장점을 최대한 끌어냈다고 밝혔다.이 외에도 몽환적인 사운드의 ‘아우라’, 일렉트로닉 사운드 기반의 ‘유 앤드 아이’, 멤버들의 화음이 인상적인팝 곡 ‘토크’까지 총 다섯 곡이 담겨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일간스포츠에 “이번 앨범은 더보이즈가 기존 이미지를 넘어서 음악적-비주얼적으로 성장하고 도전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팬들에게 특별하게 다가올 수 있는 작품이다. 단순한 변화가 아닌, 스스로 만들어낸 새로운 틀과 색이 돋보이는 앨범”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층 깊어진 음악성과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장착한 이들은 이제, 그 여정을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이어간다.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KSPO돔에서 네 번째 월드 투어를 개최하면서다. 이번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나고야, 요코하마, 고베, 도쿄 등 9개 지역을 비롯해 더 많은 도시에서의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군 복부 중인 멤버 상연과 최근 팀을 탈퇴한 주학년을 제외한 9인 체제로 진행된다.투어 이름은 ‘더 블레이즈’로 해방과 자유를 찾고자 하는 도전적인 에너지를 몰입감 있는 무대 구성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멤버들은 “지난 투어 이후로 새로운 느낌의 곡들이 많아졌다. 좀 더 다채로운 더보이즈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31 05:50
산업

뚜레쥬르, 여름 복숭아 가득 올린 ‘피치 퀸’ 케이크 출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생크림 케이크 ‘피치 퀸’을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출시하자마자 메가 히트 제품으로 떠오른 케이크 ‘스트로베리 퀸’의 여름 시리즈 제품으로, 여름 과일인 복숭아를 활용해 상큼한 매력을 더했다.‘피치 퀸’은 부드럽고 촉촉한 케이크 시트에 톡톡 씹히는 복숭아 과육과 복숭아 잼을 샌드하고, 그 위로 복숭아를 풍성하게 올려 상큼달달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여기에 ‘스트로베리 퀸’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비즈 레이스 띠지를 둘러 고급스럽고 우아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또한 프랑스산 동물성 생크림을 높은 비율로 사용해 더욱 깊고 진한 생크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CJ푸드빌 관계자는 “스트로베리 퀸이 큰 사랑을 받으며 뚜레쥬르의 시그니처 생크림 케이크로 자리잡은 만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여름 버전의 ‘피치 퀸’을 선보이게 됐다”며 “상큼한 복숭아의 풍미와 부드럽고 진한 생크림의 완벽한 조화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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