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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록의 전설’ 김종서, 단독 콘서트 성료...이치현‧시나위 신대철 깜짝 등장

가수 김종서가 오랜만의 단독콘서트에서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김종서 단독콘서트는 사전 매진으로 김종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김종서는 ‘아름다운 구속’, ‘겨울비’, ‘대답없는 너’, ‘지금은 알 수 없어’ 등 히트곡과 함께 평소에는 선보이지 않은 숨겨진 명곡들의 무대를 꾸렸다. 이번 공연에서 공식 게스트로 카리스마 로커 김경호와 부드러운 감성의 보이스 이치현이 출연하며 관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깜짝 게스트로 시나위의 신대철이 등장, 객석은 환호와 함께 절정에 올랐다. 김종서와 함께 ‘새가 되어 가리’, ‘패어웰 투 러브’(‘Farewell to love’)를 선보이며 전성기 시절의 모습 그대로를 재현했다. 김종서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에 객석을 채울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컸지만, 팬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매진이라는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며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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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바음협 측 "유튜버 추가 고소도 고려…심각한 명예훼손"

시나위 리더 신대철과 바른음원협동조합(바음협)이 자신들을 공개 저격한 헤비메탈 밴드 피해의식 멤버이자 유튜브 채널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를 운영하는 최일환을 고소했다. 바음협 측은 11일 "최대한의 법적 조치를 진행한다. 합의나 선처도 없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훼손된 명예회복을 위해 강경한 대응 이어가갈 것이다. 이미 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형사 고소 진행 중이다. 민사상 손해배상도 진행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소장은 지난 6일 서울 도봉경찰서를 통해 접수했다.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를 받는 크로커다일도 유튜브를 통해 고소장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이들 사이의 갈등은 크로커다일이 신대철을 향한 저격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그는 신대철이 권력에 따라 움직인다면서 '관변 로커'라고 표현했다. 정부 예산도 비리로 얻어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손혜원 전 의원과의 유착도 주장했다. 바음협에 대해선 "제대로 굴러가는 회사가 맞느냐. 유통 음원이 너무 적어서 직원들 월급도 줄 수 없을 것 같다. 페이퍼컴퍼니"라고 의심했다. 지난달 23일부터 8월 10일까지 11개 관련 영상을 제작해 다양한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한 김나경 바음협 사무국장은 "바음협이 페이퍼컴퍼니라고 한것은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면서 "신대철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협동조합원 1000여명이 명예도 동시 훼손한 것이기에 협동조합원들 단체 고소 준비중이다"고 대응을 예고했다. 또 "전날 라이브 방송에서 '바음협 망하게 하겠다' '신대철 X이겠다'는 발언 때문에 협박죄 등의 추가 고소를 변호사와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신대철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음협은 1055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는 협동조합이다. 1623개의 앨범, 7139곡을 유통 중이고 상반기에는 949개의 앨범과 곡수로는 2571곡의 신규발매 또는 이관을 받아 유통하고 해외 유통도 하고 있다"라면서 "낮은 수수료를 감내한 것은 아티스트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고 설립 당시의 취지이기도 한데 이를 폄훼하고 있다"고 맞섰다. 유착관계 의혹에 대해서도 "마포구청에 정보공개청구를 하겠다. 지금까지 누가 돈을 타갔는지, 어떻게 집행했는지 보면 알 것"이라며 "개인과 법인에 심각한 명예훼손이고 그 내용이 악의적"이라고 반박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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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신대철, 나훈아 비판 "소크라테스도 늙어서 신중하라고"

신대철이 나훈아의 콘서트 개최에 쓴소리를 냈다. 21일 신대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후배들은 겨우 몇십명 오는 공연도 취소하고 있다. 나훈아 대선배님 참 부럽다"라며 비꼬는 어조로 나훈아를 거론했다. 또 나훈아의 곡 '테스형'을 언급하며 "소크라테스가 '어려서 겸손해라, 젊어서 온화해라. 장년에 공정해라, 늙어서는 신중해라'라고 말했다"라며 "한번쯤 자제하시는 미덕 따위 필요 없으신지"라고 말하며 콘서트 강행을 비판했다. 앞서 나훈아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구 공연을 강행했고 이번엔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공연엔 대기줄이 100m를 넘길 정도로 인파가 몰려 코로나 방역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비판 여론 속에서도 부산 공연에 대한 취소 안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신대철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최대를 기록하고있는비상 시국이다"며 "그래도 공연을 하시겠다면 힘없고 못 나가는 후배들이 뭐 어쩔 도리는 없습니다만. 참 거시기하다"라고 씁쓸한 심정을 전했다. 나훈아 콘서트는 방역당국의 강제 취소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비수도권에서도 등록 공연장에서만 공연을 개최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나훈아의 콘서트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만약 개최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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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도시재생 주간’ 인문학 강좌&도시재생투어 참여자 모집

토크콘서트와 투어를 통해 서울의 도시재생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12월 4~8일까지 열리는 ‘2019 서울도시재생 주간’ 행사 중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인문학강의와 도시재생투어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9 서울도시재생 주간’은 도시재생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모여 서울시 전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의 취지와 가치를 공유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처음 열리는 도시재생 주간인 만큼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Urban Change Maker)’을 주제로 도시재생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를 조명하고, 다 주체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을 중심으로 돈의문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 정책심포지엄과 기획전시, 인문학강좌, 투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중 12월7일 토요일에 열리는 도시재생 인문학강좌와 12월8일 일요일에 열리는 도시재생투어에 함께 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먼저 7일에 열리는 인문학강좌는 건축가 김진애, 방송인 홍석천, 음악감독 신대철이 각각 1시간씩 ‘나의 도시재생 이야기’를 주제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진애 박사는 도시건축가로서 현장에서 목격한 도시 재생의 환상과 현실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다년간 이태원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이태원의 변화를 직접 겪은 방송인 홍석천은 젠트리피케이션에 관한 생생한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이자 현재는 복합문화공간 ‘플랫폼 창동 61’을 기획해 서울 동북 4구(성북구∙강북구∙도봉구∙노원구)의 도시재생을 견인하고 있는 신대철 음악감독이 문화와 예술과 도시재생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은 오후 1시30분, 3시, 4시30분에 시작되며 회당 100명씩 총 300명을 모집한다. 22일부터 12월4일까지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8일에 진행되는 도시재생투어는 ‘그림으로 보는 옛 서울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이태호 명지대 교수와 함께 한다. 1부와 2부로 나눠 강연과 현장 탐방을 진행한다. 1부에서는 서울의 옛 모습과 현재를 비교하고 계속되는 도시의 변화와 도시재생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경희궁과 사직단, 서울의 근대와 현재의 모습이 비교적 잘 공존하는 서촌을 구석구석을 돌아볼 계획이다. 1부 강연은 오전 9시30분~11시30분에 진행되며,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2부 도시재생투어는 오전 11시30분~오후 2시에 진행되며 3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22일부터 12월4일까지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서울특별시도시재생지원센터 김종익센터장은 “지난 4년간 도시재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2019 서울도시재생 주간’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재생 관계자들이 서로 격려하고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별첨_2019 서울도시재생주간 내용]- 장소 :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서울시 종로구 송월길 14-3 돈의물박물관마을 내)- 전체 진행 일정 : 12월 4일(수) ~ 12월 8일(일) 5일간 진행- 세부 일정 2019.11.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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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대부’ 신중현 부인상…韓최초 여성 드러머 명정강씨 별세

한국 최초의 여성 드러머이자 국내 록의 전설로 불리는 신중현의 부인인 명정강 씨가 23일 별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감기가 폐렴으로 진행돼 일주일 전 입원했다가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60년대 여성 밴드 블루 리본의 드러머로 미8군 쇼에서 활동했다. 이후 기타리스트 신중현과 결혼해 아들 셋을 뒀다. 삼형제 모두 뮤지션로 활동하고 있다. 장남인 신대철은 시나위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로, 차남인 신윤철도 기타리스트로 서울전자음악단에서 활동했고, 삼남인 신석철은 드러머로 가요계 정상급 연주자로 꼽힌다. 고인의 빈소는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5일 오전 5시45분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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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전인권 논란에 김장훈·신대철 "표절할 이유 없어"

가수 전인권이 만든 '걱정말아요 그대'가 유사성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후배들이 발벗고 나섰다.시나위 신대철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인권이 형이 표절 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아는 전인권은 자신의 영달을 위해 남의 곡을 훔치는 노고에 애쓰는 사람이 아니다. 그냥 우연히 비슷한 멜로디의 노래가 어디엔가 있었을 뿐이다. 코드 진행이 비슷하다고 표절이라고 하면 표절의 의미를 너무 확대 해석 하는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또 "이 형은 뭔가 떠오르는게 있으면 기타를 매고 완성될때까지 묵묵히 고민하는 사람이다. 밤새 유튜브를 뒤지고 해외 음악 사이트를 뒤져 보는거, 이 사람에겐 너무 생소한 일이다"라며 옆에서 봐온 전인권에 대한 생각들을 적었다.김장훈도 페이스북을 통해 "절대로 전인권은 표절할 인격이 아니다. '걱정말아요 그대'는 형수를 위해서 쓴 곡이고 2004년에 저한테 준 곡이었다. 당시 앨범이 모두 완성된 상태라 고사했다. 아내를 위해서 쓰고 후배한테 전하는 곡인데 굳이 표절을 할 이유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걱정말아요 그대'와 유사성 논란이 제기된 노래는 독일 그룹 블랙푀스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이다. 26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전인권은 "나는 표절 안해요. 맘대로 생각하세요. 괜찮아요"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기기도 했다. 28일엔 독일에 가서 블랙푀스를 만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표절이 아니라는 주장을 확고히 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4.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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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④] 전인권·신대철은 누구? ‘1980년대부터 한국 록 이끈 두 뮤지션’

전인권은 누구?'저항 정신의 상징'으로 1980년대를 풍미한 전인권은 1954년 9월 4일 서울 출신으로 올해 63세이다. 실향민 출신의 부모 아래서 3형재의 막내로 자랐고, 명지고등학교 중퇴 후 전국 나이트 클럽을 돌아다니면서 공연을 하다가 1979년 따로 또 같이 1집 앨범 '맴도는 얼굴'로 정식 데뷔한다.이후 1983년 그룹 들국화를 결성, 1985년 1집 앨범 '행진'을 발매한다. 대표곡으로는 '그것만이 내세상' '매일 그대와' '세계로 가는 기차' '돌고 돌고 돌고' 등이 있다. 하지만 구성원 간의 음악적 견해 차이로 1989년 해체한다. 해체 전후로 대마초 및 마약 투약 혐의로 전과 5범이 됐다. 다행히 1980년 결혼 후 2002년 이혼한 정혜영씨가 2006년 다섯번째 출소 후 마약 중독 증세로 힘들어하는 전인권을 도와 재활치료에 성공했고, 2012년 들국화는 원년 멤버로 재결성됐다.그러나 드러머 주찬권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들국화는 사실상 해체됐다. 2014년부터 '전인권 밴드'로 활동 중이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수필집으로 '걱정말아요 그대'가 있다. 신대철은 누구? 1967년 2월 16일 서울 출신으로, 록의 전설 신중현의 장남이다. 동생 신윤철은 기타리스트 겸 보컬리스트, 막내 신석철은 드러머로 온 가족이 음악인이다. 서울고등학교 2학년 때인 1983년 시나위를 결성한 뒤, 서울예술대학 재학 시절 1985년 시나위 1집 'Heavy Metal Sinawe'를 발매한다. '크게 라디오를 켜고' '새가 되어 가리' '그대 앞에 난 촛불이여라' '멀어져간 사람아' 등을 히트시켰으며 현재까지 10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시나위 출신 뮤지션으로는 김종서· 임재범· 서태지· 김바다 등이 있다. '신중현의 아들'답게 이미 1980년대 김태원· 김도균과 함께 한국의 3대 기타리스트로 명성을 날렸다. 시나위 활동 외에 김종서· 서태지· 이승철 ·이현우 ·임재범· 이소라· 크라잉넛 ·이은미 등의 앨범에 연주 및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영화 '현상수배' '나에게 오라' 등에는 음악 감독 및 배우로 나서기도 했다. 무한궤도 출신의 신해철과 각별한 친분으로, 2013년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했는데 얼마 뒤 신해철이 갑작스레 사망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2015년 8월 신해철 추모 공연을 여는가 하면, 음원시장 불균형 타파를 명분으로 내건 '바른음원 협동조합'을 만들어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이미현 기자 [신년특집①] 신대철 “‘강산’은 자연이 물려준 유산…권력·정권의 것 아냐”[신년특집②] 전인권 “‘아름다운 강산’, 단언컨대 세계 10대 록에 속한다”[신년특집③] 전인권·신대철 “신해철 살아있었다면 ‘아름다운 욕’ 했겠죠”[신년특집④] 전인권·신대철은 누구? ‘1980년대부터 한국 록 이끈 두 뮤지션’ 201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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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대철X전인권, 촛불 집회서 '아름다운 강산' 부른다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록의 대부 전인권의 합동 무대가 광화문 촛불 집회에서 펼쳐진다.이들은 '아름다운 강산'을 직접 연주하고 부를 예정이다. 신대철은 '아름다운 강산'을 만튼 록의 전설 신중현의 아들이다.신대철과 시나위, 그리고 전인권이 31일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 촛불 집회에 무대에 오른다. 신대철은 앞서 깜짝 놀랄 만한 게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라고 알려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깜짝 게스트는 전인권 이었다.광화문 촛불 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측은 28일 일간스포츠에 "신대철씨가 직접 출연하고 싶다는 의견을 남겨 연락을 드렸다"며 "올해 마지막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으로, 최소 40~50분 정도 미니콘서트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퇴진행동 측은 신대철이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을 섭외해달라는 글에 바로 응답하고 섭외를 진행한 것. 신대철은 제8차 촛불집회에서 박사모 등 보수단체가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는 것을 보고 '참으로 어이가 없다. (그 곡은) 박사모 따위가 불러서는 안된다. 이 곡은 아버지(가수 신중현씨)가 독재권력자 박정희를 찬양하는 노래를 만들라는 강권을 거부하고 아름다운 우리 대한민국을 찬양하는 노래는 만들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이었으며, 유신 내내 금지곡이었다'며 '촛불집회 집행부는 나를 섭외하라, 내가 제대로 된 버전으로 연주하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이에 신대철은 연합팀을 꾸렸다. 그는 전인권에게 보컬을 제안했고, 전인권은 이를 흔쾌히 받아드려 특급 컬래버레이션이 완성됐다. 전인권은 '아름다운 강산'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잘 돼야 한다는 취지의 음악이고 너무 좋은 곡이라, 무대에 서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31일 펼쳐지는 무대는 시나위를 비롯해 전인권 밴드도 함께 한다. 또한 풍물놀이패도 구성해 흥을 돋굴 예정이다.퇴진행동 측은 "올해는 마지막 공연이지만 1월에도 집회는 계속된다"며 "1월 7일, 14일, 21일에도 크고 작은 밴드들이 출연한다. 춥지만 많은 시민들이 촛불 집회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12.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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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길가에 버려지다' 파트2, 뮤지션 100인 모여 더 큰 울림

소절마다 목소리가 달라진다. 풍성한 화음을 이뤘다. 뜻을 모은 뮤지션들은 강력한 울림을 선사했다.이승환은 18일 정오 ‘길가에 버려지다’ 파트2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무료로 공개했다. 가사와 노래를 파트1과 똑같다. 다만 참여가 늘었고 풍성해졌으며 목소리의 힘이 더 강력해졌다.장필순, 김광진, 한동준, 이승열, 윤도현, Kyo(이규호), 린, 김종완(NELL), 스윗소로우, 윤덕원(브로콜리너마저), 하동균, 선우정아, 노경보(옥수사진관), 빌리어코스티, 배인혁(로맨틱펀치), 옥상달빛이 가창에 참여했다. 시나위 기타리스트 신대철은 특유의 날카로운 기타 솔로 연주로 여운을 남겼다.100명에 달하는 뮤지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노래다. 세월호 유가족, 故백남기 가족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 우리 사회 곳곳을 담은 뮤직비디오로 먹먹함을 더한다. 특히 지난 12일 있었던 대규모 평화집회를 담은 영상이 눈길을 끈다. 마지막엔 참여한 뮤지션들 이름이 엔딩크레딧으로 흐른다.“내 몸에 날개가 돋아서 어디든 날아갈 수 있기를내 꿈에 날개가 돋아서 진실의 끝에 꽃이 필수 있길시간은 거꾸로 돌아가려하고 고장난 시계는 눈치로 돌아가려 하네NO WAY, NO WAY, AND NO WAY 난 길을 잃고NO WAY, NO WAY, AND NO WAY 다시 길를 찾고NO WAY, NO WAY, AND NO WAY 없는 길을 뚫다NO WAY, NO WAY, AND NO WAY 길가에 버려지다내 몸에 날개가 돋아서 무너지는 이땅을 지탱할 수 있기를내 의지에 날개가 돋아서 정의의 비상구라도 찾을 수 있길세상은 거꾸로 돌아가려하고 고장난 시계는 눈치로 돌아가려 하네NO WAY, NO WAY, AND NO WAY 난 길을 잃고NO WAY, NO WAY, AND NO WAY 다시 길를 찾고NO WAY, NO WAY, AND NO WAY 없는 길을 뚫다NO WAY, NO WAY, AND NO WAY 길가에 버려지다““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국민들을 위해 봉사해야할 일부 위정자들, 그의 주변인들에 의해 상처받고 분노한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 용기를 전하기 위해 같은 뜻을 가진 음악인들이 모여 함께 부른 곡이다”라며 “우리 사회에 냉철한 판단과 진심어린 행동을 보여준 우리 모두를 위한 노래”라고 설명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1.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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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시나위 신대철, 제작 참여 이어폰 나온다..'한정판'

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신대철이 제작에 직접 참여한 이어폰이 출시된다.2일 다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타티지디사는 신대철이 튜닝에 참여한 이어폰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신대철은 튜닝 참여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음악을 이어폰으로 듣지 않나. 좋은 이어폰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해 참여했다. 좋은 품질의 이어폰을 찾기 쉽지 않은데 훌륭한 음질을 갖고 있는 이어폰이 나왔으면 했다"고 밝혔다.제조사는 신대철이 합류한 것을 기념해 999개만 한정판으로 판매하며 이어폰에는 신대철의 사인도 새겨진다.신대철과 같이 아티스트와 헤드폰 및 이어폰사가 콜라보레이션하는 경우는 많다. 앞서 소니는 가수 아이유를 모델로 세웠으며 하현우도 LG이어폰 광고모델로 활약했다. 황미현 기자 2016.09.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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