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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메이저대회 역전 우승 노린 김아림...일본의 슈퍼루키와 뜨겁게 붙었다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김아림은 역전 우승을 놓쳤지만, 메이저대회 톱10 입상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 US오픈에서 공동 26위를 기록한 김아림은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0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 컷 탈락 등 메이저대회에서 애를 먹었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넘봤을 만큼 좋은 성적을 남겼다.16강에 올라 공동 9위로 치는 매치 플레이를 뺀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톱10 진입은 2월 HSBC 월드 챔피언십 공동 7위 이후 6개월 만이다. AIG 여자오픈에서도 지난 2022년 공동 13위를 뛰어넘어 개인 최고 순위를 찍었다.김아림은 3라운드 선두였던 '슈퍼루키' 야마시타 미유(일본)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에 나섰다. 김아림은 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옆으로 붙이는 절묘한 샷으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이어진 3번 홀(파4)에서 3퍼트 보기로 다시 1타차 2위로 물러난 김아림은 야마시타가 버디를 잡아낸 4번 홀(파4)에서 또 보기를 적어내며 밀리기 시작했다. 김아림은 7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잃어 3위로 떨어졌다.8, 9번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지만 야마시타도 버디로 응수, 벌어진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면서도 기회가 생길 때마다 타수를 줄여나간 야마시타를 쫓아가지 못하던 김아림은 14번 홀(파4), 15번 홀(파3) 연속 보기로 역전의 희망을 놓쳤다. 김아림은 17번 홀(파4)에서 파퍼트를 넣지 못했지만, 18번 홀(파5)에서 이글이 될 뻔한 탭인 버디를 잡아냈다.신인 야마시타는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021년부터 작년까지 3년 동안 13승을 올렸고 2022년과 2023년에는 상금왕까지 차지했던 야마시타는 지난해 퀄리파잉 시리즈 1위로 올해 LPGA투어에 입성했다. 이 대회 전까지 15개 대회에서 톱10에 6번이나 입상했지만, 우승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메이저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야마시타는 신인왕 레이스에서 다케다 리오(일본)를 제치고 1위로 올라왔다. 야마시타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5개 메이저대회에서 셰브론 챔피언십을 제패한 사이고 마오에 이어 일본인 챔피언이 두 명 배출됐다. AIG 여자오픈에서도 야마시타는 2019년 시부노 히나코에 이어 두 번째 일본인 챔피언이 됐다.한편, 김세영과 김효주는 나란히 공동 13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나란히 공동 36위(3오버파 291타)에 그쳤다. 코르다는 공동 30위(1오버파 289타)에 오른 지노 티띠꾼(태국)에 세계랭킹 1위를 내주게 됐다.김식 기자 2025.08.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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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계단↑’고진영, US여자오픈 3R 공동 13위…윤이나는 41위

고진영(30)이 제80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3위까지 도약했다.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코스(파72·6829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고진영은 3라운드 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 전날 공동 43위에서 30계단 도약한 공동 13위가 됐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다.역전 우승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고진영은 대회 단독 선두인 스웨덴의 마야 스타르크(7언더파 209타)와 6타 차로 뒤진 상태다.2라운드 공동 2위를 달린 김아림은 이날 5타를 잃고 공동 21위까지 밀렸다. 2라운드 공동 8위 임진희는 3라운드에서 7타를 잃으며 공동 36위(3오버파 219타)로 추락했다.스타르크가 1타 차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훌리아 로페스 라미레스가 단독 2위다. 일본의 다케다 리오, 시부노 히나코, 사이고 마오가 5언더파 211타를 쳐 공동 3위를 형성했다.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4언더파 212타로 단독 6위에 올랐다.올해 LPGA 투어 신인 윤이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유현조 등과 함께 4오버파 220타로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공동 12위를 달린 황유민은 이날 9타를 잃고 공동 47위(6오버파 222타)가 됐다.김우중 기자 2025.06.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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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코어 3대3, 미국에서 열리는 여자골프 '한일전'…한일 최강자 총출동

올해 열리는 미국 내셔널 타이틀 'US 여자오픈'이 여자골프 한일전 양상이 될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 최고의 선수들이 대거 출격하는 가운데, 누가 먼저 '시즌 4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로 80번째를 맞는 US 여자오픈은 오는 3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파72)에서 열린다. US 여자오픈은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다. 지난 1998년 박세리가 '맨발 투혼'으로 우승을 차지한 대회가 바로 이 대회로, 무려 10명의 선수가 11번이나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인비가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 우승했고, 2020년 김아림이 최근 한국인 우승자다. 다만 이후로 한국인 강세가 끊겼다. 특히 지난해에는 톱10에 단 한 명의 한국인 선수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효주와 임진희가 공동 12위로 선전한 것이 최고 순위였다. 그 사이 일본 선수들이 치고 올라왔다. 2021년과 2024년 사소 유카가 이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다. 지난해에도 시부노 히나코(2위)와 후루에 아야카(공동 6위) 코이와이 사쿠라, 타케다 리오(이상 공동 9위) 등 상위 10위에만 5명의 선수가 포함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한국 선수들의 '왕좌 재탈환'이 기대가 된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인 강세가 돋보이기 때문이다. 올해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선전하고 있다. 김아림이 2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김효주가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5일엔 유해란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한국인 3승을 따냈다. 3승의 주역들이 모두 US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특히 김효주는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 지난 11일 끝난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2연패 등 상승세에 있어 그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 양희영과 최혜진, 윤이나, 임진희 등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대거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이 중 전인지와 박성현, 이정은, 김아림은 이 대회 우승자 출신으로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조준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다승왕(3승)인 배소현과 마다솜, 지난해 신인왕 유현조, '돌격대장' 황유민 등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위를 달성한 신지애도 이번 대회에 출격해 개인 통산 67번째 우승을 노린다. 반면, 일본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일본 역시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 중이다. 타케다(3월 블루베이 LPGA) 사이고 마오(4월 셰브론 챔피언십) 이와이 치사토(5월 멕시코 오픈)가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사소와 함께 올해 3승을 이끈 일본 선수들이 모두 출격한다. 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바바 사키도 우승 도전에 나선다. 한국과 일본 선수 중 누가 먼저 '시즌 4승'을 선점하며 메이저 퀸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2025.05.2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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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김아림·안나린, LPGA 투어 매치플레이 대회 16강 진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치 플레이에서 김세영과 김아림, 안나린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생존했다.김세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4조 3차전에서 인뤄닝(중국)을 3홀 차로 이겼다.3전 전승을 기록한 김세영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안나린 역시 16조 3차전에서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2홀 차로 꺾고 3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김세영과 안나린은 지난해 이 대회 4강까지 진출했다.올해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양희영을 상대로 한 12조 3차전을 2홀 차로 승리, 역시 3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유해란과 김효주, 고진영, 유인나는 모두 탈락했다. 7조 유해란은 이날 사이고 마오(일본)를 1홀 차로 꺾고 2승 1패 동률을 이뤘으나 조 1위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사이고에게 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9조의 김효주와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의 3차전에서는 김효주가 2홀 차로 패하면서 스타르크가 16강에 진출했다. 8조의 고진영(1무 2패), 13조 윤이나(1승 2패)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16강 대진은 김세영이 로런 코글린(미국), 김아림이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 각각 맞대결하고 안나린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8강 진출을 다툰다.이은경 기자 2025.04.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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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올림픽 출전·시즌 첫 우승 희망 키웠다…여자 PGA 챔피언십 공동 선두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둘째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양희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쳐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세라 슈멜젤(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공동 4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양희영은 6번(파5)과 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양희영은 6번(파5)과 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후반 들어서도 14번 홀(파4)까지 파로 막아낸 양희영은 15번(파4)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대회 둘째 날을 마무리했다.양희영은 올 시즌 첫 우승 가능성을 키우는 동시에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희망을 키웠다.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파리 올림픽 출전을 좌우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다. 올림픽 출전 명단은 오는 25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국가별로 랭킹 상위 2인이 출전할 수 있고, 세계 15위 이내는 최대 4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지난주 세계 랭킹 기준으로는 고진영(7위) 김효주(12위) 단 두 명만 파리로 향할 수 있다.다만 현재 랭킹이 25위인 양희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 혹은 그에 가까운 성적을 낸다면, 파리행을 노릴 수 있다. 고진영도 2라운드에 약진했다. 그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렉시 톰프슨(미국)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선두와는 2타 차다.유해란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친 유해란은 54위에서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3연속 컷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김희웅 기자 2024.06.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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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소 유카, US여자오픈 왕좌 3년 만에 탈환

사소 유카(일본)가 US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사소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583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대회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사소는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이번 우승으로 사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승수를 2승으로 늘렸다. 2승 모두 US여자오픈에서 나왔다. 사소는 지난 2021년 US여자오픈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3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다만 일본 선수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소는 2021년엔 필리핀 국적으로 우승했고, 그해 11월부터 일본 국적으로 변경해 대회에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와 임진희가 나란히 4오버파 284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이민지(호주)는 이날 9, 10번 홀 연속 보기로 사소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12번과 14번 홀에서는 더블보기가 연달아 나와 3오버파 283타 공동 9위로 마무리했다. 윤승재 기자 2024.06.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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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안나린 4위...한국 선수 최고 성적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4위에 올랐다. 3라운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던 유해란은 마지막 날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안나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가 된 안나린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셀린 부티에(프랑스·20언더파 268타)에 두 타 뒤졌다. 안나린은 이로써 올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안나린은 13∼14번 홀 연속 버디로 한때 공동 선두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우승 경쟁에선 멀어졌다. 고진영이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앨리 유잉과 공동 5위(17언더파 271타)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3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직전 대회인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유해란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4라운드를 선두와 한 타 차 2위로 출발한 유해란은 이날 한 타를 줄이는데 그쳐 우승 경쟁에 합류하지 못했다. 부티에는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연장 끝에 우승, 통산 3승을 올렸다. 이은경 기자 2023.03.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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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토 스페셜 27회차, 골프팬 75% “넬리 코다, 언더파 활약 전망”

LPGA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 대상 골프토토 스페셜 27회차 중간집계 5번 선수 넬리 코다 언더파 가능성 가장 높게 꼽아…9월 15일 오후 9시 50분 마감 LPGA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에서 국내 골프팬들은넬리코다의 언더파 가능성을 가장 높게 내다봤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9월 15일에 오리건(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27회차에서 전체 참가자의 75.25%가 5번 선수 넬리코다의 언더파 활약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4번 선수 미나 하리가에와 6번 선수 한나 그린은 각각 73.12%와 70.91%를 차지했다. 뒤이어 최혜진(69.42%), 리오나 매과이어(66.59%), 브룩 헨더슨(52.96%), 시부노히나코(45.52%) 순이었다. 지정 선수별 1라운드 예상 스코어에서는 미나하리가에(30.45%)와브룩헨더슨(26.92%)가 3~4언더파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한나 그린(41.89%), 넬리 코다(33.67%), 최혜진(33.23%), 리오나 매과이어(31.09%)는 1~2언더파에서 1순위를 기록했다. 반면, 시부노히나코는 유일하게 이븐파(0)에서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5명 혹은 7명의 프로골퍼의 1라운드 타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수대는 5언더 이하, 3~4언더, 1~2언더, 0(이븐), 1~2오버, 3오버 이상 등 총 6개 구간으로 구성되며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모두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 골프토토 스페셜 27회차 게임은 오는 9월 15일 오후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1라운드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골프토토 게임의 경우, 선수의 개인상황과 현지사정으로 인해 대상선수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기 전에 반드시 지정선수를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 차승윤 기자 2022.09.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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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슬램 한발짝 앞이었는데...전인지, AIG 여자오픈 연장 준우승

전인지(28)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한발짝 남겨두고 연장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뒷심을 보여주면서 긴 슬럼프에서는 완전히 벗어났음을 증명했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67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4라운드까지 전인지와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나란히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를 부하이에 5타 뒤진 2위로 출발한 전인지가 부하이의 15번 홀(파4) 트리플보기를 틈 타 공동 1위 자리를 꿰찼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이날 가장 어려운 홀이었던 18번 홀(파4)에서 전인지와 부하이는 네 차례나 격돌했다. 첫 연장에서는 둘 다 파를 기록했다. 두 번째 연장에서는 나란히 보기를 했다. 3차 연장도 결과는 똑같이 파였다. 운명은 4차 연장에서 갈렸다. 전인지의 티샷이 오른쪽 벙커로 갔고,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렸다. 부하이 역시 세컨드 샷이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졌다. 그러나 부하이는 벙커 샷을 핀 50㎝에 붙여 살아났다. 이번 시즌 벙커세이브율 1위(68.5%) 다운 위기 관리였다. 부하이가 파 세이브를 해낸 반면, 전인지는 8m 파 퍼트를 놓쳐 승부가 마무리됐다. 전인지는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US여자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세 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모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네 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차지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4차 연장 혈투 끝에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전인지는 2018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지독한 슬럼프에 빠져 오랜 기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다가 6월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완전하게 부활했음을 알렸다.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전인지에 1타 뒤진 9언더파로 3위를 기록했다. 김아림이 4언더파 공동 13위, 김효주가 3언더파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경기 후 “아쉬움은 여기서 털고 내년, 내후년에 계속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겠다. 그랜드슬램이란 타이틀로 부담감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마지막이 부족해서 아쉽긴 하지만, 아쉬운 것은 인터뷰장에서 털어내고 가고 싶다”며 “속상하고 힘들고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건 순간의 어리광이었다. 팬들이 이번 대회 연장전까지 보면서 가슴이 쫄깃했을 것 같은데 앞으로 그런 경기 더 많이 보여주고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2022.08.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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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톱10, 신인왕 향해 감 잡은 '루키' 최혜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 최혜진(23)이 2주 연속 톱10에 올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LPGA 투어 신인왕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최혜진은 1~4라운드 합계 6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합계 15언더파로 7개월 만에 개인 통산 6승을 달성하고, 박인비(34)가 공동 3위(7언더파)에 올랐지만, 이날 하루 만큼은 최혜진이 단연 빛났다. 최혜진은 최종 라운드에서만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출전 선수 중에 가장 성적이 좋은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미국 하와이에서 끝난 롯데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에 올랐던 최혜진은 2주 연속 LPGA 투어 대회 톱10으로 감을 잡았다. 그는 시즌 초 2개 대회에 출전해 미국 무대 감을 익힌 뒤, 취업 비자를 위해 2월 말 한국으로 들어와 3주 동안 체력 훈련과 샷 점검을 했다. 이후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최혜진 특유의 샷 감은 물론 약점이었던 퍼트에서도 빛났다. 최종 라운드에서 코스의 비교적 좁은 그린을 단 두 번만 놓쳤고, 퍼트수를 29개로 막았다. 최혜진은 경기 후 “샷 감이 좋았지만 퍼트 감각이 좋아져 경기할 때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3라운드부터 퍼트 감이 잡혀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2주 연속 LPGA 투어 톱10에 오른 최혜진은 LPGA 투어 신인왕 경쟁에서 323점을 얻어 아타야 티티쿤(태국·468점)과 차이를 좁히고 2위로 올라섰다. 티티쿤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48위에 그쳐 포인트를 많이 쌓지 못했다. 올해 신인상 부문은 둘 외에도 안나린,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 경쟁 후보들이 많다. 그래도 최혜진은 6개 대회에 나서 3개 대회나 톱10에 드는 등 꾸준한 성적으로 시즌 초반 타이틀 경쟁에 불이 지폈다. 최혜진은 “2주 연속 좋은 경기를 해 기분 좋다. 하지만 남은 대회는 많고 아직 좀 더 잘 해야 한다. 분위기를 이어 시즌 마무리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2.04.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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