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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상대 4전 4승’ 승률 100% 이랜드, 원정 승리로 반등 노린다

서울 이랜드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승격 레이스에 다시 불을 지핀다.서울 이랜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서울 이랜드는 최근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포지션별 전력을 알차게 보강하며 승격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새롭게 합류한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구성윤은 지난 경기에서 연이은 슈퍼세이브로 안정감을 증명했고 2002년생 센터백 김하준은 수비진에 역동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공격진도 한층 강화했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8골 3도움을 올린 검증된 공격수 가브리엘을 영입하며 리그 득점 2위 아이데일(9골 1도움), 도움 1위 에울레르(7골 9도움)와 함께 막강한 외인 트리오를 구축했다.특히 가브리엘은 직전 라운드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뛰어난 골 감각을 뽐내며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피지컬, 스피드, 슈팅 능력을 고루 갖춘 가브리엘의 가세는 서울 이랜드 공격진에 다양성과 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재민 등 부상자들의 복귀로 미드필더진이 정상 전력을 되찾아가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서울 이랜드는 수원과의 역대 전적에서 4전 4승, 승률 100%의 강한 상성을 자랑한다. 지난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고 특히 원정에서는 후반 40분 이후 3골을 몰아치며 3-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홈에서 4-2의 완승을 차지하며 우위를 이어갔다. 김도균 감독 역시 수원을 상대로 12승 1무 3패의 압도적인 전적을 보유 중이다. 선수단은 이번 수원 원정을 반등의 계기로 삼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전열을 가다듬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골키퍼 구성윤은 “합류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동료들과 빠르게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흐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다. 축구는 끝까지 모른다.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수원전을 잘 준비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남은 경기에서 목표한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7.26 11:25
프로축구

[공식발표] 이랜드, 공격수 가브리엘 영입…삼각편대 완성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포르투갈 1부리그 출신 공격수 가브리엘(26)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가브리엘은 올 시즌 전반기 충북청주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그는 이 기간 K리그2 21경기 8골 3도움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1m85cm, 77㎏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공권 장악력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능력, 날카로운 슈팅 능력을 겸비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이랜드는 리그 득점 2위 아이데일(9골 1도움) 도움 1위 에울레르(7골 9도움)에 이어 가브리엘(8골 3도움)까지 모두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기록한 외인 트리오를 보유하게 됐다.가브리엘은 지난 2018년 브라질 2부리그 삼파이우 코헤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브라질 1부리그 등을 거쳐 2024시즌 포르투갈 1부리그 CD 나시오날 소속으로 활약했고 올 시즌 충북청주를 통해 K리그에 입성했다. 하반기 서울 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승격 도전에 나서는 가브리엘은 “매력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서울 이랜드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나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득점왕이라는 목표를 갖고 한국에 왔다. 팀이 반등하는 계기를 만들고 승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포지션별 전력을 고르게 보강한 이랜드는 오는 28일 수원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이랜드는 최근 리그 8경기 무승(3무5패) 늪에 빠지며 6위(승점 30)까지 내려앉았다.김우중 기자 2025.07.24 15:32
해외축구

‘여보세요 바르셀로나’ 래시포드, 맨유 떠나 임대 완료…“집에 온 기분”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8)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임대돼 새출발한다. 그는 “마치 집에 있는 기분”이라며 기뻐했다.바르셀로나 구단은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래시포드의 임대 소식을 전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성골 출신의 래시포드는 맨유에서만 공식전 426경기 138골 77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4~25시즌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잃고 애스턴 빌라로 임대되는 등 커리어에 변화가 생겼다. 이번 이적시장 기간에는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동행의 끝이 예고됐다.그런 래시포드에게 바르셀로나가 손을 내밀었다. 마침 바르셀로나는 타깃으로 설정한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계약에 실패한 상황, 검증된 공격수인 래시포드로 시선을 돌려 임대 계약을 성사했다. 래시포드는 계약 뒤 구단을 통해 “정말 기대된다. 이곳은 사람들의 꿈이 이뤄지는 클럽이다. 마치 집에 있는 기분이 들고, 그것이 이곳을 선택한 큰 이유”라며 “이곳은 가족 같은 분위기의 구단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한지 플릭 감독과의 나눈 대화가 긍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가 보여준 성과는 대단했다. 더 많은 걸 이루고자 하는 태도는 내가 이 클럽에 대해 기대했던 걸 보여줬다”라고 기뻐했다.래시포드는 이어 “처음부터 내 우선 순위는 바르셀로나였다. 지난 1월부터 그랬다”며 “당시엔 일이 성사되지 않아 빌라로 갔고, 그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돌아봤다. 실제로 래시포드는 빌라 임대 기간 17경기 4골 6도움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매체는 이번 계약을 두고 “구단 입장에서도 이번 계약은 가장 비용이 효율적인 선택이었다”며 “래시포드는 임대 형식으로 합류했고, 이적을 성사하기 위해 상당한 급여 삭감도 감수한 거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래시포드와의 계약에는 내년 여름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는 거로 알려졌다. 이 경우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85억원)라는 주장이 있으나, 공식적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된 래시포드는 구단의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애초 바르셀로나는 현지시간 24일 일본으로 출국해 사흘 뒤 비셀 고베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프로모터 측의 계약 위반을 이유로 해당 일정을 취소했다. 오는 31일 FC서울, 8월 4일 대구FC전 일정에 대해선 조정의 여지가 있는 거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 2025.07.24 08:15
프로야구

2022년 11월 양의지·박세혁·유강남 연쇄 이적의 기억, 강민호는 왜 '리코'와 계약했을까 [IS 이슈]

예비 자유계약선수(FA) 포수 강민호(40·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전트를 리코스포츠에이전시(이하 리코)로 바꿔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강민호는 "돈을 더 받자고 리코로 교체한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강민호의 에이전트 교체는 최근 KBO리그의 흥미로운 소식 중 하나다. 올 시즌을 마친 뒤 개인 네 번째 FA 권리를 행사할 예정인 그가 리코와 손을 잡았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여러 야구 관계자가 흥미롭게 이를 지켜봤다. 이예랑 대표가 이끄는 리코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대형 에이전트. "웬만한 각 구단 주전급 선수가 리코 고객"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 특히 2022년 11월에는 FA 안방마님인 양의지(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 박세혁(두산→NC 다이노스) 유강남(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의 계약을 진두지휘하며 시장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이미 여러 차례 포수 대형 FA 계약을 이끌었던 터라 강민호의 리코행은 더욱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 한 구단 관계자는 "강민호를 활용해 다시 한번 시장 분위기를 키울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강민호는 계약이 전부가 아니란 걸 강조했다. 강민호는 22일 대구 SSG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말씀드릴 게 있다"라고 운을 뗀 뒤 "FA 하겠다고 에이전트를 교체한 게 아니다. (기존) 에이전트와의 계약이 끝났는데 언젠가 선수 생활이 끝나면 미국에서 연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며 "에이전트를 구할 때 나의 훗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자라고 해서 여기저기 알아봤다"라고 말했다. 이예랑 대표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고우석(톨레도 머드헨스) 등의 미국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그만큼 현지 네트워크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강민호는 "리코와 대화했을 때 (지도자 연수로) 미국에 가더라도 큰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나의 훗날을 잘 만들어줄 수 있는 에이전트를 찾아 교체한 거"라고 재차 강조했다.강민호는 앞서 세 번의 FA로 최대 191억원을 벌었다. 누적 2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 올 시즌 성적은 22일 기준으로 79경기 타율 0.274(259타수 71안타) 8홈런 49타점이다. 전례가 없는 네 번의 FA 권리 행사를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FA를) 안 하겠다는 말은 아니다. FA를 할 건데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에이전트를 교체했다"며 "지도자의 꿈이 굉장히 크다. 어떻게 될지 장담은 못 하지만 (지도자 연수 이후) 그라운드에 돌아와서 선수들이랑 땀 흘리는 그런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3 11:29
뮤직

싸이커스 민재X세은, ‘푸키즈’ 완벽 변신…피프티피프티 커버 영상 화제 [AI 포토컷]

보이그룹 싸이커스(xikers)의 민재와 세은이 ‘푸키즈(Pookyz)’로 변신했다.22일 싸이커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아임 유어 푸키”(I’m Your Pookie)라는 멘트와 함께 한 편의 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최근 글로벌 틱톡과 릴스에서 유행 중인 피프티피프티의 곡 ‘아임 유어 푸키’에 맞춰 싸이커스 민재와 세은이 짧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내용이다.영상 속 두 사람은 각기 개성이 담긴 캐주얼룩을 입고 등장해, 손끝까지 포인트를 살린 동작과 깔끔한 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민재는 블랙 프린팅 맨투맨과 뒤로 쓴 볼캡으로 힙한 분위기를 뽐냈고, 세은은 빈티지한 무드의 워싱 티셔츠로 자유분방한 매력을 더했다. 두 사람 모두 특유의 여유로운 표정과 디테일한 손짓, 깔끔한 합으로 완성도 높은 짧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아임 유어 푸키’는 피프티피프티가 2023년 ‘큐피드’ 이후 다시금 글로벌 숏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트랙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귀여운 가사로 특히 10~20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챌린지는 ‘푸키즈(Pookyz)’라 불리며 국내외 아이돌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싸이커스는 최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틱톡,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계정에서의 활발한 릴스 업로드는 물론, 각 멤버들이 유쾌한 개인 콘셉트를 살린 챌린지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한편 싸이커스는 최근 해외 투어 및 국내 활동을 병행하며 차세대 K팝 퍼포먼스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재와 세은의 ‘아임 유어 푸키’ 영상 역시 팬들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까지 훈훈한 반응을 얻으며, 싸이커스의 글로벌 팬덤 확장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25.07.23 08:44
해외축구

손흥민·양민혁 부족한가, 새 감독이 또 경쟁자 들인다…04년생 아르헨 특급 영입전 뛰어들었다

토트넘이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나선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3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공격 보강을 멈추지 않을 전망”이라며 “토트넘은 가르나초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가르나초는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과 불화로 올드 트래퍼드를 떠날 준비가 된 상태”라고 전했다.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2004년생 윙포워드다. 오른발잡이인 그는 주로 왼쪽에서 뛰지만, 오른쪽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만약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면 손흥민, 양민혁과 경쟁해야 한다.토트넘은 올여름에만 마티스 텔을 바이에른 뮌헨에서 완전 영입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모하메드 쿠두스를 품었다. 윙 자원이 넘치는 형세지만, 프랭크 감독은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초반에 가르나초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1308억원)를 요구했다.그러나 영국 텔래그래프는 최근 가르나초가 아모림 감독의 계획에 없으며 그를 매각해 현금을 손에 넣으려 한다는 보도를 냈다.빠른 매각을 위해 가르나초의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748억원)까지 낮췄다는 주장이다.낮아진 가격에 영입전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토트넘과 첼시, 애스턴 빌라까지 가르나초를 품기 위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보도에 따르면 가르나초를 원하는 해외 팀들도 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전을 이어가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1~22시즌 17세의 나이로 맨유에서 프로에 데뷔한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EPL 36경기에 나서 6골 2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15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수확했다. 완전한 주전 멤버로 활약한 것이다.맨유 통산 공식전 144경기에서 26골 22도움을 기록한 가르나초는 현재 계약이 3년 남아 있다. 다만 구단이 매각을 결심한 만큼, 이적은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5.07.23 08:11
프로축구

김판곤 vs 황선홍, '위기의 감독들'이 만난다

‘위기의 감독들’이 만난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HD는 23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전북 현대(승점 48 단독 1위)가 22라운드까지 리그에서 무려 18경기 연속 무패(13승 5무)를 질주하며 독주 체제를 갖춘 가운데 전북과 우승 경쟁을 벌일 팀으로 꼽혔던 울산과 대전은 최근 침체에 빠졌다. 대전은 승점 36으로 전북과 승점 12점 차의 위태위태한 2위(이하 21일 기준)다. 특히 대전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울산은 지난 22라운드에서 FC서울에 0-1로 패했다. 해당 경기에서 울산 서포터즈는 김판곤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며 응원을 보이콧했다. 울산은 최근 4경기 2무 2패, 순위는 7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독주하는 선두 전북을 제외하면 K리그1의 2위부터 중위권까지 승점 차는 매우 촘촘하다. 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2~6위 순위가 바뀐다. K리그1은 33라운드까지 결과를 토대로 우승팀을 결정하는 파이널A(1~6위)와 강등 팀을 확정하는 파이널B(7~12위)로 나뉘어 잔여 5라운드를 치른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중위권 팀들은 파이널A와 파이널B를 오가는 뜨거운 경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2~23일 펼쳐지는 K리그1 23라운드에서 파이널A와 파이널B의 운명이 뒤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이같은 상황에서 위기에 몰린 울산과 대전은 23일 맞대결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울산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공격수 말컹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말컹은 키 1m96㎝의 장신 공격수로, 지난 2017~2018년까지 두 시즌간 경남FC에서 48골을 터뜨린 검증된 자원이다. 브라질 리그에서 뛰다가 울산에 합류했다. 울산은 올 시즌 21경기 25득점으로 득점력이 중위권 수준이다. 22실점으로 수비력은 나쁘지 않아 공격력 보강으로 반등을 노린다. 대전과 울산은 올 시즌 리그 상대전적 1승 1패로 팽팽하다. 맞대결은 2월과 4월에 열렸기 때문에 지난 3개월간 두 팀의 분위기와 선수 구성 등 변화도 이어져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대전은 지난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하위팀인 강원FC에 2-0으로 앞서가다가 2-2 동점이 되면서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시즌 초반 골 감각이 살아있던 주민규(10골)가 최근 다소 주춤하고, 팀의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는 게 고민거리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냉정함을 찾아야 한다. 강팀이 되기 위해선 승리를 거머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경 기자 2025.07.22 12:01
뮤직

아이브, ‘롤라팔루자 파리’ 음향사고도 가뿐히 넘어선 여유만만 K-페퍼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유럽을 뜨겁게 달궜다.아이브는 지난 20일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에서 열린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파리’에 참석, 메인 이스트 무대에 올라 약 1시간 동안 공연을 펼쳤다.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이어 올해 베를린과 파리까지 연이어 초청된 아이브는 이번 공연을 통해 K팝 걸그룹 최초로 ‘롤라팔루자’ 2년 연속·3개 도시 출격이라는 진기록을 쓰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아이브는 버건디와 블랙 컬러를 메인으로 한 착장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체인, 가죽, 메탈 등 다양한 소재가 어우러진 펑크 무드의 스타일링은 멤버별 개성을 극대화하면서도 통일감을 자아냈고, 여섯 멤버는 ‘전원 센터 비주얼’을 자랑함과 동시에 압도적인 아우라로 현장의 열기를 단숨에 끌어 올렸다. 특히 ‘레블 하트’로 힘차게 공연의 포문을 연 아이브는 이어진 ‘아이엠’ 무대에서 음향 송출 문제가 발생했지만 침착하게 무대를 끝까지 마무리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관객들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레블 하트’와 ‘아이엠’을 처음부터 다시 선보이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안유진은 침착하고 주도적인 대처로 현장 분위기를 흔들림 없이 이끌었다. 아이브는 관객들의 더욱더 커진 환호에 힘입어 ‘레블 하트’, ‘아이엠’, ‘배디’, ‘러브 다이브’, ‘애티튜드’, ‘키치’ 등 연이은 히트곡 퍼레이드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밴드 라이브와 어우러진 풍성한 라이브는 아이브의 퍼포먼스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했고, 무대를 가득 채운 이들의 에너지와 무대 매너는 수많은 음악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이 외에도 세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인 ‘티케이오’와 ‘유 워너 크라이’ 무대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록곡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떼창을 펼쳤고, 국경을 넘어 사랑받는 아이브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 아이브의 ‘K-페퍼(페스티벌 퍼포먼스)’ 면모는 쉬지 않고 이어졌다. 이들은 ‘아센디오’, ‘일레븐’, ‘해야’, ‘애프터 라이크’ 등 국내외 음원 차트를 강타한 히트곡들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상반된 무드의 영어 곡인 ‘슈퍼노바 러브’와 ‘올 나이트’를 통해 현지 팬들과의 경계를 허문 교감의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마지막 곡인 ‘올 나이트’에서는 영어로 싱어롱을 유도하며 공연의 피날레를 뜨겁게 장식했다.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롤라팔루자’를 준비하던 순간부터 무대에 올라 관객분들과 소통했던 모든 시간들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따뜻하게 맞아주신 글로벌 다이브(공식 팬클럽명)들과 현지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한국에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브는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1차전에 참석해 시축과 하프타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23:53
연예일반

틱톡 라이브 에이전시 픽엔터테인먼트, K-포럼 2025 미디어 주관사 참여

국내 대표 틱톡 라이브 에이전시 픽엔터테인먼트가 7월 2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K-포럼 2025의 공식 미디어 주관사로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K-포럼은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이야기하며, 지속 가능한 ‘K’를 위한 합리적 방안과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배우 류승룡, 장근석의 축사가 이어졌고, 영화 <부산행>의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과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출신 강타가 함께하는 특별 대담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경험한 글로벌 진출 사례와 콘텐츠 철학을 나누며 K-콘텐츠의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했다.행사장에 마련된 브랜드 부스에서는 픽엔터테인먼트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브랜드 스냅 촬영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과 실시간 교감을 나누는 동시에, 크리에이터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가 현장에서 제작되었으며, 이는 SNS를 통해 널리 확산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기자 2025.07.21 17:05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프리뷰: 전북과 강원의 무패 대결 [AI 스포츠]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에서는 나란히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전북(1위, 승점 48)과 강원(8위, 승점 29)이 맞붙는다. 홈팀 전북은 18경기 연속 무패(13승 5무)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직전 22라운드 포항전에서 3대2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전북은 이승우, 티아고, 권창훈의 활약으로 후반에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으며, 현재 리그 최다 득점(39골)과 최소 실점(18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강원전에서 3연승과 19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원정팀 강원은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원은 직전 22라운드 대전전에서 0대2로 뒤진 상황에서도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특히, 올시즌 정규시간 이후 추가시간에만 6골을 기록하며 해당 시간대 득점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모재현이 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이상헌도 최근 4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양 팀은 올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강원은 18라운드 전북전에서 0대3으로 패했지만, 이전까지 전북 상대 5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전북과 강원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23일(수)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편, 제주(9위, 승점 26)는 직전 22라운드에서 안양을 2대0으로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김학범 감독의 용병술이 빛난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오재혁과 페드링요를 투입하며 두 골을 기록했다. 특히, 페드링요는 많은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로 제주의 공격에 큰 힘이 되어줄 전망이다. 제주는 이번 라운드 서울(4위, 승점 33)을 상대하며, 서울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울산(7위, 승점 30)은 지난 22라운드 서울전에서 패했지만, 이진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진현은 왕성한 활동량과 강력한 왼발 킥력을 앞세워 공수 양면에서 활약 중이며, 이번 라운드 대전(2위, 승점 36)을 상대한다. 양 팀은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다. 울산과 대전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23일(수)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다.김희웅 기자 2025.07.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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