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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드벨벳 슬기→있지 채령까지 홀린 전시 ‘미나 페르호넨’

이음해시태그가 기획한 전시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에 유명 셀럽과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9월 12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DDP 전시 1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이 관심을 얻고 있다.국내 최초로 열린 이번 전시에는 텍스타일 기반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미나 페르호넨(minä perhonen)’의 철학과 세계관이 담겼다. 이들은 텍스타일 디자인을 바탕으로 패브릭, 패션뿐만 아니라 식기,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으로 확장, 다채로운 디자인 영역으로 개성을 펼쳐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 개최와 동시에 유명 셀럽들이 전시장에 방문했고, 인증샷과 감상평이 SNS를 통해 퍼져나가며 대중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먼저 배우 김혜수는 국내 최초 열린 ‘미나 페르호넨(minä perhonen)’ 전을 관람한 후 기업 창시자인 미나가와 아키라와 인증샷과 토끼 인형을 끌어안은 사진을 SNS에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김혜수는 ‘미나 페르호넨(minä perhonen)’의 철학과 세계관에 큰 감동을 하고 관람 도중 눈물을 흘렸을 뿐만 아니라 재관람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배우 서지혜는 “넘 예쁘고 좋았던 전시. 패턴과 디테일에 감동”이라고 호평을 남겼다. 윤지온 또한 “단순히 브랜드를 넘어 추구하는 가치와 어떤 마음이 담겨있는지 볼 수 있었던 ‘미나 페르호넨’의 발자취”라고 표현했으며, 김설현은 “결국,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우리다움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또한 김소현은 이번 전시를 “파란색의 깊이”라고, 정소민은 “자연과 순수”라고 정의해 대중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외에도 기은세, 이준호, 서효림, 한지은, 아이돌 스타인 여자친구 엄지, 있지의 채령, 트와이스 지효, 레드벨벳 슬기, 소녀시대 유리, 씨앤블루 정용화, 2AM 임슬옹과 정진운, 조권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특히 배우 이시영은 “갑자기 만난 미나 페르호넨의 전시는 만나는 순간 알 수 없는 안도감과 따뜻함을 주었다. 삶의 여정을 너무나 친절히 그리고 천천히”라며 “변치 않는 행복의 감정들을 종합예술로 풀어내는 ‘미나 페르호넨’ 전시를 보면서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는 트렌드에 허겁지겁 따라가면서 살고 있는 요즘, 많은 것을 내려놓게 되는 시간이 되어주었다”며 전시회의 감동을 전했다.이처럼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 전은 유명 셀럽들의 호평과 감동 소감 릴레이가 이어지며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은 2025년 2월 6일까지 DDP 전시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7 14:31
메이저리그

FA 랭킹 10위권 진입+유격수 2위...정상급 평가 받는 김하성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하성(29)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췄다. 이미 시장에서 정상급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800만 달러(110억4000만원) 규모 상호 옵션 실행을 거부하고 FA가 된다"라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 김하성은 2020년 12월,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 계약 기간 4+1년, 최대 3900만 달러(538억3950만원)에 계약했다. 2025시즌엔 구단과 선수가 모두 동의해야 발효되는 상호 옵션이 있었는데, 김하성은 800만 달러를 받고 샌디에이고에서 1년 더 뛰는 대신 FA 시장에 나가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는 길을 선택했다. 김하성은 지난 10월 초, '악마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콧 보라스를 기용하며 FA 자격 취득을 예고한 바 있다. 김하성은 2023시즌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다. MLB에서도 정상급 수비력을 갖춘 내야수로 평가받고 있다. 데뷔 시즌엔 타율 0.202·8홈런에 그쳤지만, 3년 차였던 2023시즌엔 17홈런·38도루를 기록하며 향상된 공격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규모 장기 계약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 8월 중순 당한 오른쪽 어깨 부상 탓에 수술까지 받은 탓에 이전보다 몸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그가 갖춘 강점은 저평가 받지 않았다. MLB닷컴은 3일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의 랭킹을 소개하며 김하성을 17위로 올려뒀다. 그러면서 "2023년 NL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은 이번 FA 시장에 나오는 유격수 중 윌리 아다메스 다음으로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CBS스포츠과 NBC 스포츠 보스턴은 각각 8위와 9위, 최상위권에 김하성의 이름을 올렸다. CBS스포츠는 FA 최상위급이 8위에 김하성의 이름을 올렸다. 7위가 아다메스. 이 매체는 "김하성이 올스타전에 출전한 이력이 없고, 20홈런 또는 타율 2할 6푼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다소 과한 순위(8위)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서도 "그의 플레이를 분석하면 수 년 동안 리그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준 플러스 수비형 내야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런 이력을 갖춘 선수가 야구 트렌드에 뒤처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소개했다. 김하성을 슬러거로 보긴 어렵지만, 2023시즌 38도루를 기록할 만큼 공격적인 플레이, 득점 기여 능력이 뛰어난 점도 언급했다. 한편 김혜성(26·키움 히어로즈)도 빅리그 도전 첫 발을 내디뎠다. MLB 사무국이 지난달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그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MLB닷컴은 지난 1일 'MLB 팬이 알아야 할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MLB 관계자들은 김혜성을 잠재적인 주전 2루수 또는 콘택트 기술을 갖춘 고급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그를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보스턴 레드삭스·LA 에인절스가 이번 오프시즌 2루수 보강을 노린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시애틀은 김혜성의 경기에 꾸준히 스카우트를 파견한 팀이다. 2일 주전 2루수였던 호르헤 폴랑코와의 상호 옵션을 거부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3 19:17
메이저리그

김하성 FA 8위 랭크...CBS스포츠 "올스타전 출전, 20홈런 시즌 없지만..."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4년 동안 정상급 내야수 기량을 증명한 김하성(29)이 2025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김하성이 2025년(연봉 800만 달러) 상호 옵션 실행을 거부하고 FA가 됐다라고 알렸다. MLB닷컴 등 미국 스포츠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김하성은 2020년 12월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마지막 시즌(2025)은 상호 계약 조항을 넣었다. 선수와 구단 중 한 쪽이라도 거부하면 종전 계약으로는 동행이 무산된다. 김하성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시장으로 나왔다. 이미 '악마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를 고용해 FA 계약을 준비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8월 당해 10월 수술한 어깨 부상 여파가 있지만, 수비력을 갖춘 준수한 내야수라고 평가했다. FA 선수 톱25 랭킹을 발표하며 그를 17위에 두기도 했다. 윌리 아다메스에 이어 유격수 부문 2위였다. CBS스포츠는 FA 최상위급이 8위에 김하성의 이름을 올렸다. 7위가 아다메스. 이 매체는 "김하성이 올스타전에 출전한 이력이 없고, 20홈런 또는 타율 2할 6푼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다소 과한 순위(8위)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서도 "그의 플레이를 분석하면 수 년 동안 리그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준 플러스 수비형 내야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런 이력을 갖춘 선수가 야구 트렌드에 뒤처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소개했다. 김하성을 슬러거로 보긴 어렵지만, 2023시즌 38도루를 기록할 만큼 공격적인 플레이, 득점 기여 능력이 뛰어난 점도 언급했다. NBC 스포츠 보스턴도 김하성을 9위에 올려 놓으며 톱10으로 평가했다. 그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최근 2시즌 도루 60개를 해낸 점도 설명했다. 분석이나 전망이 포함된 코멘트는 아니었지만, 이 매체도 김하성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포지션별 베스트5도 소개했는데, 김하성은 아다메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도운 미구엘 로하스, 전문 유격수는 아니지만 유틸리티 플레이어로는 김하성에 밀리지 않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각각 3위와 5위에 올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3 13:43
생활문화

김복남맥주, '2024 하반기 대규모 신메뉴 출시' 입맛 자극 예고

살얼음맥주와 가심비 있는 메뉴로 꾸준히 사랑받는 호프 프랜차이즈 김복남맥주가 11월, 2024년 하반기를 맞아 대규모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김복남맥주 가맹본부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경제 리스크와 내수 부진으로 경기 회복이 더딘 가운데 소비 심리는 양극화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현재 소비자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가 활발해지며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에 움직이는 시장 흐름에 따라 김복남맥주만의 특색있는 메뉴와 저렴한 가격 구성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신메뉴를 알차게 준비했다고 밝혔다.금번 선보인 2024년 하반기 신메뉴는 총 13종으로 튀김, 철판, 탕, 샐러드 등 메뉴군별 다양한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출시했다. △인절미 꿔바로우, △토마토마라치킨, △칠리게새우, △촉촉 문어튀김, △최초상표권자가 만든 불족, △중화마라볶음면, △중화데리볶음면, △맑은 조개탕, △마라우삼겹&두부튀김, △클래식 족발, △백스트리트 나쵸, △꿀 토마토, △시저치킨샐러드 등 메뉴로 구성됐다.특히 마라우삼겹&두부튀김은 스퀘어 두부튀김 위에 우삼겹과 팽이버섯을 특제 마라 소스로 볶아 얹어 이젠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마라를 중화풍으로 재해석하였으며, 족발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클래식 족발, 더불어 ‘최초상표권자가 만든 불족’은 최초상표권 보유자의 가맹본부인 김복남맥주 가맹본부에서 만든 메뉴로, 고객의 입맛을 클래식하면서도 자극적인 매력으로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불족’ 상표권은 공익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였다고 덧붙였다.김복남맥주 가맹본부는, “다양한 맛을 제공하는 여러 신메뉴를 선보이며, 각 메뉴의 최상의 맛을 구현함과 동시에 가맹점의 조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 시스템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며, “메뉴 개발 시 안주문화연구소의 연구와 가맹점주 의견 수렴, 시장 트렌드 분석을 통해 전문화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한층 더 맛있고 스타일리시한 메뉴로 호프 프랜차이즈 업계에서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김복남맥주는 전국 250여 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호프 프랜차이즈로, 선택의 폭을 넓힌 메뉴 구성과 저렴한 가격, 효율적인 운영ㆍ조리 시스템으로, 고객뿐만 아닌 신규 호프창업 및 업종변경 관련 창업 문의가 여전히 폭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호프 외식 브랜드이다. 2024.11.01 09:00
e스포츠(게임)

라인게임즈, '드래곤 플라이트' IP 확장 박차…'국민 게임' 명성 재현

라인게임즈가 '국민 게임'으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드래곤 플라이트'의 IP(지식재산권) 확장에 팔을 걷어붙였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지난 2월 라인게임즈와 체결한 IP 라이선스 계약을 바탕으로 준비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2'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드래곤 플라이트2는 원작의 IP을 계승한 정식 후속작이다.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티저 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출시 일정을 비롯한 구체적인 정보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지난 2012년 출시된 드래곤 플라이트가 IP를 확장한 신작으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인게임즈는 드래곤 플라이트 기반의 리뉴얼 신작도 자체적으로 준비 중이다. 원작의 특성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상용 엔진을 적용해 현대적인 감각과 트렌드를 충족하는 타이틀이다.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관계사 슈퍼어썸과 협업한 드래곤 플라이트 기반 신작도 출격 준비에 한창이다.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장르는 방치형과 타이쿤이 결합한 캐주얼 RPG로 차별화했다. 마찬가지로 2025년 공개가 목표다.드래곤 플라이트는 '애니팡', '윈드러너' 등과 함께 국내 스마트폰 태동기에 게임 시장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캐릭터를 좌우로 이동하는 간편한 플레이 방식과 직관적인 게임성, '새끼용'과 캐릭터, 코스튬 등 다양한 수집 요소 등으로 호응을 얻어 누적 다운로드 2500만건, 하루 최대 접속자 830만명 기록을 썼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 복잡하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성향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이용자 관심이 높다"며 "드래곤 플라이트는 이런 시장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타이틀로, 원작에 대한 인지도도 높기 때문에 신작에 대한 이용자 관심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0 16:07
생활문화

국가대표 신유빈이 선택한 직화 냉장햄 ‘그릴리(Grilly)’

동원F&B가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고 있는 탁구선수 신유빈을 앞세워 프리미엄 냉장햄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동원F&B는 최근 프리미엄 직화 냉장햄 브랜드 ‘그릴리(Grilly)’의 TV CF 모델로 신유빈 선수를 발탁했다. 동원F&B는 신유빈 선수가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이 ‘그릴리’가 추구하는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CF는 ‘국가대표 신유빈이 선택한 후랑크’라는 콘셉트로, 직화 후랑크의 불향과 육즙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유빈 선수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릴리’를 대한민국 국가대표 직화 냉장햄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의 직화 냉장햄 브랜드 ‘그릴리(Grilly)’는 직화 오븐에 두번 구워 불향과 육즙을 더한 차별화된 맛과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냉장햄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동원F&B는 지난 2022년 직화 냉장햄 제품군을 통합 운영하는 브랜드 ‘그릴리’를 론칭하고 사각햄과 후랑크는 물론 닭가슴살, 베이컨, 닭꼬치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릴리’의 대표 제품으로는 ‘그릴리 직화 후랑크’, ‘그릴리 직화 닭가슴살’, ‘그릴리 직화 델리햄’, ‘그릴리 직화 베이컨’ 등이 있다. ‘그릴리 직화 후랑크’는 100% 돼지고기를 직화오븐에 구워 진한 불맛과 육즙은 물론 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어 반찬이나 술 안주로 활용하기 좋다.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은 닭가슴살을 12시간 저온 숙성시켜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며, 직화 풍미가 가득하다. 한 팩에 단백질 함량은 23g으로, 이는 계란 약 4개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분량이다. 한 입 크기의 큐브 모양과 각종 소스를 첨가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2024.10.30 10:20
산업

지그재그, 중소형 애슬레저 브랜드 최대 1480% 성장도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러닝 열풍과 헬스 디깅 트렌드 등의 영향으로 중소형 애슬레저 브랜드가 급성장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지그재그에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소형 애슬레저 브랜드 80여 곳의 평균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건강한 생활에 관심을 두는 2030 여성이 증가함에 따라 애슬레저 시장에도 다양한 브랜드가 등장하며 ‘인디 애슬레저 브랜드’라는 새로운 장르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지그재그 입점 초기와 비교해 가장 큰 거래액 성장을 이룬 브랜드는 ‘댄프’다. 댄프는 최근 3개월 거래액이 입점 초 3개월(22년 7~9월) 대비 1480% 이상 증가했다. 댄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댄프는 댄서들의 편안한 움직임을 위한 디자인을 주축으로 다양한 애슬레저룩을 선보이고 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젝시믹스’나 ‘안다르’ 외에도 수많은 중소형 애슬레저 브랜드가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중소형 애슬레저 브랜드 중 올해(1~9월) 거래액이 가장 높은 곳은 ‘스컬피그’다. 스컬피그는 1~3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운동을 즐기는 여성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거래액 2위는 ‘콘치웨어’가 차지했다. 콘치웨어는 요가, 필라테스, 헬스는 물론 일상생활에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의류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3위에 ‘데비웨어’가 올랐으며 ‘신디’와 ‘파슬리’도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넓혀 가고 있다.해당 브랜드들은 최근 3개월(24년 7~9월) 거래액도 입점 초반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스컬피그’ 거래액은 입점 초(21년 7~9월) 대비 152% 증가했으며, ‘콘치웨어’는 6배 이상(52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비웨어’(30%), ‘신디’(90%), ‘파슬리’(30%) 모두 입점 초반과 비교해 높은 거래액 성장률을 기록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애슬레저 시장이 확대되며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내세운 중소형 애슬레저 브랜드가 다양해지고 대부분의 브랜드가 단기간에 인지도를 높이며 성장하고 있다”며 “애슬레저룩에 관심 많은 2030 여성이 모여 있는 지그재그를 통해 꾸준히 신규 및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애슬레저 분야의 ‘떠오르는 브랜드’, 나아가 ‘국민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형 애슬레저 브랜드에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9 10:02
뮤직

로제 '아파트' 글로벌 돌풍…"한국 일상어가 세계인의 밈 됐다"

로제 '아파트' 글로벌 돌풍…"한국 일상어가 세계인의 밈 됐다"중독적 밴드 사운드에 팬덤 넘어 히트…윤수일 '아파트' 청취도 190% 급증"언더독 K팝이 글로벌 주류 진입하는 통쾌함 발산"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호흡을 맞춘 '아파트'(APT.)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강타했다.가요계에서는 '아파트 아파트∼' 하는 찰진 한국어 발음이 글로벌 음악 팬에게 재미있게 들리고 후렴구 밴드 사운드가 중독적인 것을 인기 비결로 본다.또 '아파트'가 블랙핑크 팬덤을 넘어 전 세계 대중에게 두루 사랑받음으로써 K팝이 팬덤 중심 문화에서 글로벌 메인스트림으로 진입했다는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 한국어 파열음 말맛에 챈트 같은 중독성…"노래가 좋다""일단 노래가 너무 좋습니다. 하루 종일 멜로디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요."'아파트'가 각종 국내외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면서 주요 가요 기획사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한 이야기다.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라는 두 슈퍼스타의 '이름값'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노래 자체가 빼어나 귀를 사로잡았다는 것이다.특히 영어식 '아파트먼트'(Apartment)가 아닌 한국식 발음을 그대로 살린 '아파트'가 외국 청자에게 흥미를 유발한 요소로 꼽힌다.온라인 공간에서는 외국 음악 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파트를 'APATEU' 혹은 'APATUE'로 표기한 뒤 한국식 발음으로 따라 하는 영상을 잇달아 올리기도 했다.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아파트 아파트∼'라는 소절이 마치 챈트(Chant·하나 또는 두 개의 음조로 특정 단어를 반복하는 노래)처럼 반복된다"며 "외국인에게는 이 반복되는 파열음이 발음하기에 어렵지 않고 리드미컬한 재미도 느껴질 것이다. 술 게임에서 유래했지만, 아파트라는 단어 선택이 잘 됐다"고 분석했다.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도 "한국인의 일상 언어가 세계인의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처럼 됐다"며 "서구권에서 잘 하지 않는 발음이라는 점에서 싸이 '젠틀맨'의 '알랑가몰라'나 방탄소년단 슈가의 '대취타'와 비슷한 결이 있다"고 짚었다. 추억의 멜로디를 떠올리게 하는 중독성 강한 밴드 사운드 후렴구 역시 곡의 인기에 한몫했다.정 평론가는 "무엇보다 곡의 중독성과 후렴의 매력이 음악 팬들을 휘어 감았다고 봐야 한다"며 "최근 몇 년간 음악 트렌드가 약간 팝 펑크 록 음악으로 간 것도 있는데, 이러한 유행의 덕도 봤다. K팝이 (산업적 측면을 넘어) 음악 그 자체도 나쁘지 않다는 인상을 주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 K팝, 팬덤 넘어 저변 확대…윤수일 '아파트'에도 쏟아진 관심'아파트'의 뮤직비디오는 발매 5일 만에 1억뷰를 돌파했다. 이 곡은 다음 주 공개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상위권 진입이 유력시된다.특히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세계 주류 시장에서 빼어난 스트리밍 성적을 거뒀다.K팝은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다운로드와 실물 음반에서 강세를 보이고, 대중적 인기의 지표인 스트리밍에서 상대적 약세라는 고정관념을 뒤집은 사례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정민재 평론가는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 실질적인 히트곡이 됐다는 점에서는 '강남스타일'과 비슷하다"면서도 "'강남스타일'은 코믹한 댄스와 뮤직비디오의 유행에 노래의 인기가 뒤따라온 경우였다면, '아파트'는 노래 자체의 힘이 있다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K팝은 마이너리티 정서의 하위문화에서 이제는 글로벌 메인스트림으로 들어가는 단계"라며 "K팝의 간판스타인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하는 것 자체가 이러한 구도를 잘 보여주는 그림이다. 대중은 언더독이 주류가 되는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아파트'는 국내에서도 K팝을 소비하는 10∼30대를 넘어 모든 세대에서 고루 사랑받고 있다. 지니뮤직의 연령별 차트를 살펴보면 이 노래는 10대, 20대, 30대는 물론, 40대와 50대 이상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50대 이상' 차트에서 2∼7위를 싹쓸이한 임영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1위에 올랐다는 점은 이 노래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한편, 로제의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면서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라는 가사로 익숙한 윤수일의 '아파트' 역시 덩달아 재조명받고 있다.지니뮤직에 따르면 로제가 발매한 지난 18일을 기점으로 일주일(18∼24일) 동안 윤수일의 '아파트' 스트리밍 건수는 일주일 전보다 무려 190% 폭증했다.누리꾼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시행사 브루노 마스와 시공사 로제로 윤수일의 아파트가 재건축됐다'는 등의 재치 있는 반응을 내놨다. ◇ 로제 홀로서기 대성공…"새로운 장을 향한 완벽한 소개"로제는 '아파트'의 히트로 블랙핑크 멤버로서뿐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글로벌 음악 시장에 뚜렷한 존재감을 남겼다.그는 올해 6월 블랙핑크 음반을 프로듀싱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세계적인 음반사인 애틀랜틱 레코드와 레이블 계약을 맺었다.로제는 최근 한 미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날아가 2주 머무르며 14일 내내 녹음을 했다"며 "그러한 과정 도중 레이블들과 미팅도 했다. 내 직관을 믿었지만, 스트레스를 몹시 받았다"고 돌아봤다.그는 "나는 모든 것이 올바른 결정이 되기를 원했다"며 "이 앨범은 내게 매우 큰 의미가 있고, 그것이 완벽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외신들도 '아파트'를 연이어 조명하며 호평을 내놨다.미국 빌보드는 '모두가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에 빠져들고 있다'(Everyone's Coming to ROSE & Bruno Mars' 'APT.')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중독적이고 손뼉을 치게 하는 팝 협업은 지난 18일 발매 이후 미국과 전 세계 모두에서 가장 큰 스트리밍 히트곡 중 하나가 됐다"며 "브루노 마스의 도움이 로제가 블랙핑크 멤버 가운데 솔로곡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음악 전문지 NME는 "로제는 이번만큼 좋은 사운드를 낸 적이 없다"며 "그의 목소리에는 자신의 과거 퍼포먼스를 훨씬 능가하는 힘과 자신감이 담겼다. 중독적이고 매혹적이며 재미있는 '아파트'는 로제의 새로운 장(章)을 향한 완벽한 서문"이라고 극찬했다. 2024.10.26 09:10
산업

조현민 K브랜딩 진단 "국내 패션 해외 가려면 '젠지' 주목하라"

한국 패션 산업의 중심에 '젠지(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가 있다. 전 세계 인구 25%를 차지하는 젠지는, '핫'해진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주역이 되고 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은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젠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들을 통해 해외로 진출해야 하고, 이 기반에는 '온·오프라인의 시너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24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는 '패션 인 콘텐츠: 앞으로 도래할 패션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K-브랜딩 컨퍼런스'가 열렸다. 행사에는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와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로드리고 바실리카티 가르뎅 피에르가르뎅 CEO, 조현민 한진 사장 등 패션 콘텐츠 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곽혜은 대표는 개회사에서 "K패션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국내 브랜드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와 협업의 대상이 되고 명품 브랜드로부터 지원을 받는 젊은 디자이너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곽 대표는 "대한민국이 가진 패션의 브랜딩 파워는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콘텐츠와 브랜딩의 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브랜드들이 경쟁력을 갖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이후 기조 연설자로 무대에 선 조현민 사장은 "대한민국은 정말 핫하다"라며, 대한민국 패션 신진 브랜드가 해외로 나가기 위해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그가 강조한 네 가지는 젠지, 아이템, 채널, 오프라인이다. 조 사장은 먼저 젠지에 대해 "디지털 기기와 함께 성장한 이들은 가성비를 중시하고 나만의 취향을 선택하고, 취향을 소통하고 공유하는 것을 즐긴다"며 "새로운 브랜드에 굉장히 개방적이다. 이들의 취향으로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가방을 꾸미는 트렌드인 '백꾸'를 예로 들었다. 이를 위해 키링부터 스카프, 배지까지 액세사리가 명품과 신진 브랜드를 막론하고 쏟아져 나왔다. 이 중심에 젠지가 있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젠지를 위한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고 했다. 조 사장은 "젠지의 나이는 많아야 27세라 경제적 여유가 많지 않다"며 "처음 접하는 브랜드의 구매 진입장벽이 낮고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액세서리로 브랜드의 문을 여는 것이 하나의 마케팅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판매 채널도 중요하다. 그 중심에는 틱톡이나 아마존 등 SNS 쇼핑채널이 있다고 했다. 조 사장은 "미국에서 틱톡 판매자는 50만명을 돌파했다. 베트남에서는 1위였던 라자다를 앞설 정도로 매출 볼륨이 매우 큰 채널"이라며 "젠지 일상에 스며든 SNS 쇼핑채널을 통해 한국의 인디 브랜드가 성장하고 패션 시장의 저변 확대를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를 위해서는 오프라인에서 젠지의 경험을 높이는 '아날로그 감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젠지는 체험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면서 오프라인에서 체험한 뒤 온라인으로 경험을 공유하는 세대이기 때문이다.조 사장은 "온라인 판매에 국한되지 않고 오프라인서 다양한 이벤트나 쇼룸 등으로 기회 만들 수 있다"며 "온라인으로 단기간 성과낼 수 있지만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는 성공의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조 사장의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인사이트는 한진의 '글로벌 물류'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다. 모든 브랜드의 해외 진출 기반에는 '물류'가 있기 때문이다.한진의 물류는 이커머스가 활발해지면서 다양해진 판매 채널과 소비자의 빠른 배송 요구 덕분에 '풀필먼트'의 확대로 이어졌다. 이에 한진은 내년부터 인천공항에 '역직구 풀필먼트'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도 내놨다.글로벌 물류 전반을 도와주는 서비스로 한진은 '숲(SWOOP)'도 론칭했다. 효과적인 마케팅부터 물류까지 알아서 해주는 맞춤 통합 서비스다.조 사장은 "브랜드에서는 제품만 준비하면 국내 픽업부터 현지 판매 채널로 입고까지 한진을 통해 한번에 가능하다"며 "해외 물류 서비스는 고객 경험뿐 아니라 글로벌 성공을 위한 경쟁력에 필수"라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2024.10.25 07:00
산업

롯데백화점, 신성장 동력으로 '쇼핑몰' 낙점…"국내외 7조원 투자"

롯데백화점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미래형 복합쇼핑몰을 낙점하고 2030년까지 국내와 해외 쇼핑몰 사업에 약 7조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고경영진은 롯데월드몰을 준비하던 10년 전부터 쇼핑몰에 대한 준비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경쟁사의 경우 2028년까지는 대형 쇼핑몰 오픈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 그래서 2030년까지가 롯데가 쇼핑몰을 확장하기 아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롯데백화점은 2030년까지 인천 송도, 대구 수성, 서울 상암, 전북 전주에 4개의 신규 타임빌라스 쇼핑몰을 세우고, 전북 군산과 광주 수완, 동부산, 경남 김해 등 기존 아울렛 7개점은 증축 및 리뉴얼해 쇼핑몰로 전환할 계획이다.해외에서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신규 출점 및 위수탁 운영 등 다각도로 쇼핑몰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타임빌라스를 13개로 늘리고, 매출 6조6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이 쇼핑몰에 집중하는 것은 최근 유통 시장 트렌드와 맞물려 있다.국내와 일본의 10년간 유통 동향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030년까지 국내 백화점은 매년 2% 성장하는데 그치는 반면, 쇼핑몰은 17%의 높은 성장을 기록해 13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다.지난 2014년 오픈한 롯데월드몰의 경우, 2021년부터 백화점이 운영을 맡은 이후 매년 25%씩 고성장을 거듭해 연간 5500만명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도 쇼핑몰 사업에 확신을 갖고 투자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롯데백화점은 쇼핑몰 매출 구성비도 현재 1% 수준에서 최대 30%까지 끌어올리고, 국내 쇼핑몰 시장 점유율도 과반 이상을 달성해 쇼핑몰 1위 리테일러가 되겠다는 목표를 함께 제시했다.다만 부지가 및 건축비 상승 등 투자비 부담과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 및 상생 문제, 쇼핑몰에 적합한 테넌트가 부족한 점은 쇼핑몰 확장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짚었다.정준호 대표는 "패션, F&B, 엔터테인먼트, 컬처, 트래블&비즈니스 등 고객이 바라는 모든 경험이 연결된 쇼핑몰의 미래가 바로 타임빌라스"라며 "타임빌라스가 모든 유통업체가 동경할 미래형 리테일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롯데백화점의 미래형 쇼핑몰 사업의 첫 결과물인 '타임빌라스 수원'은 지난 5월 프리 오픈을 거쳐 이날 본격 문을 열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전환 후 신규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 늘었고, 수원 외 지역의 광역형 고객 매출도 20% 이상 확대됐다. 우수고객인 에비뉴엘 고객 1인당 매출도 최대 90% 가까이 늘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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