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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뜨뜨] ‘슬로 호시스4‘→’김삼순’ 4K, 찐팬 위한 신작 쏟아진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애플TV+: 슬로 호시스 시즌4게리 올드만 주연의 ‘슬로 호시스’가 시즌4로 돌아온다. ‘슬로 호시스’는 영국 정보 보안국 MI5에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팀 슬라우 하우스의 여정을 그린 첩보 드라마. 영국 추리작가협회 골드 대거상을 거머쥔 믹 헤론이 집필한 동명 소설 시리즈 중 네 번째 작품 ‘스푹 스트리트’를 원작으로 한다. ‘슬로 호시스’는 지난 2022년 처음 공개된 이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 차례 텔레비전 상을 받는 등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했다. 직전 작품인 시즌3 역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에미상 총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게리 올드만, 잭 로든 등 이전 시즌에서 활약한 배우들에 휴고 위빙, 조안나 스캔런 등 베테랑들이 대거 합류했다. #넷플릭스: 셀링 선셋 시즌8 ‘셀링 선셋’은 로스앤젤레스(LA) 고급 부동산 세계에서 펼쳐지는 넷플릭스 리얼리티 시리즈다. 할리우드 힐스와 선셋 스트립 지역에서 1위를 달리는 부동산 회사가 배경으로, 가장 잘나가는 여성 공인중개사 7인이 주인공이다. 시리즈는 LA 부동산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고자 싸우는 7인의 면면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성격 차이로 인한 충돌이나 임신 등 사건 사고가 몰아치는 가운데 이들 사이 엄청난 험담과 뒷담화가 쏟아져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개성 강한 인물들의 격돌 속 세련된 펜트하우스 매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웨이브: 내이름은 김삼순 (4K)‘ 내 이름은 김삼순 (4K)’은 웨이브의 2000년대 초반 명작을 리마스터링하는 ‘뉴클래식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이다. 지난 2005년 방영된 ‘내 이름은 김삼순’은 웃음거리가 되고 마는 촌스러운 이름과 뚱뚱한 외모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만,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히 살아가는 30대 노처녀 김삼순(김선아)의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태어나는 ‘내 이름은 김삼순’은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60분 분량의 8부작으로 재구성했다. 그 과정에서 곁가지로 뻗은 이야기는 최대한 편집했고 김삼순의 일과 사랑 스토리에 집중했다.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등 최정상 배우들의 풋풋했던 시절을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6 06:05
연예일반

이동휘x변요한x천우희, 공개 시기 겹쳐 “같은 얼굴, 다른 매력” [줌人]

“여기도 나온다고?”지상파 드라마에 출연 중인 몇몇 얼굴이 동시기 공개된 OTT에서도 보인다. 그런가 하면 극장에 출연작이 걸려있다. 코로나19팬데믹 여파로 제작 작품의 공개 시기 조정, 플랫폼 다변화와 사전 제작 시스템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최근 일부 배우들이 비슷한 시기에 다양한 플랫폼에서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 플랫폼의 수가 적고 지상파 중심일 때는 동시기에 여러 곳에서 출연하는 배우에 대해 업계를 중심으로 상도덕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다변화된 플랫폼만큼 콘텐츠의 수도 늘었고 공개 시기 조정이 어려워지며 ‘겹치기 출연’ 같은 불편한 인식이 희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목격되는 상황은 배우의 의사보다는 편성의 결과인 셈이다. 겹경사면서도 역량증명 심판대에 오르게 된 주인공들은 배우 이동휘, 변요한, 천우희다. ◇이동휘, IT 범죄 사이코패스 vs 까칠 열혈 형사 vs 사이버 렉카 이동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영화 ‘범죄도시4’ 지능범 장동철,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 형사 김상순으로 흥행 맛을 연속으로 본 데 이어 오는 29일에는 강동원 주연 영화 ‘설계자’로 스크린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범죄자와 형사라는 상반된 배역으로 눈길을 끈다. 범인 검거에 물불 안 가리는 ‘미친개’ 김상순은 ‘사이코패스’ 장동철의 호적수로도 보인다. ‘범죄도시4’ 촬영 당시 이동휘는 작품 개봉이 ‘수사반장1958’의 방영 시기와 비슷할 것이라 예상해 직접 다른 캐릭터를 구축하고자 머리를 길게 길렀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작품에서 특유의 웃음기를 덜어낸 이동휘는 ‘설계자’에선 범죄 사건으로 자극적인 이슈를 만드는 ‘사이버 렉카’ 하우저로 등장한다. 그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설계자’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그의 활동을 쫓느라 덩달아 바쁠 팬들을 위해 이동휘는 지난 9일 개인 SNS를 통해 “수사반장 4회 남았고요”, “5월 17일에 제가 부른 OST ‘여전히 그댄’ 나오고요”, “설계자 29일 대개봉이고요”, “‘범죄도시4’ 흥행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조만간 제가 그린 그림 공개하겠고요”라며 직접 정리해 주기도 했다. ◇변요한 : 관음증 변태 vs 원대한 꿈을 품은 엘리트 변요한은 공개 일자까지 겹쳤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지난 15일 공개됐다. 극과 극 배역이다. ‘그녀가 죽었다’에서 변요한이 맡은 구정태는 공인중개사라는 신뢰가 필요한 직업과 번듯한 외견과 달리 남을 훔쳐보는 악취미를 갖춘 인물인 반면 ‘삼식이 삼촌’의 김산은 살기 어려운 시절 해외 유학 엘리트 코스를 밟아 자신의 배움을 나라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뼛속까지 엘리트 청년이다.작품 공개를 앞두고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는 변요한은 비주얼 때문에 어떤 작품의 홍보인지 유심히 봐야 한다. 포멀한 안경과 수트 차림은 구정태보다는 김산을 연상시키기 때문. ‘그녀가 죽었다’ 개봉기념 인터뷰에서 변요한은 “홍보를 돌 때 혹시나 관객들이 헷갈리지 않을까 우려는 있었다”면서도 “영화와 OTT를 동시에 공개하는 배우가 아직 없는 것 같다. 5월 15일이 내 생일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천우희: 참한 얼굴의 결혼사기단 vs 도파민 중독자 천우희는 ‘종잡을 수 없는’ 두 얼굴로 나타났다. 4일 첫 방영된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히어로 일가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며느리 프리패스상’ 사기꾼 도다해로 분했다. 천우희의 얼굴이 입혀진 도다해는 분명 다른 꿍꿍이가 있는데 묘한 진정성이 느껴지는 매력이 있다. 그런가 하면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에선 180도 다른, 어디로 튈지 모르는 면모를 드러낸다. 천우희는 극 중 돈과 흥미라는 범상치 않은 행동 원리로 움직이는 쇼 참가자 8층을 연기한다. 두 작품 중 촬영이 먼저 끝난 쪽은 ‘더 에이트 쇼’다. 올해로 연기 20년 차인 천우희에게도 특히 8층은 새로운 도전이다. 지난 10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천우희는 작품 참여 배경으로 “‘8층’이라는 인물에게 단순한 호기심이 들었다. 지금까지의 인물과 다르게 ‘이 사람은 어떤 삶을 영위하고 싶은 걸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섹시하고 나이브한 배역 소화를 위해 체중도 감량했다”고 덧붙였다.세 배우는 증명된 연기력으로 벌써 상당한 성적을 내기도 했다. 이동휘는 지난 15일 ‘범죄도시4’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같은 날 변요한은 ‘그녀가 죽었다’로 오프닝 스코어 10만 관객을 기록하며 동시기 한국 영화 개봉작 1위에 올라 ‘범죄도시4’ 추격에 나섰다. 천우희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지난 19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우 입장에서는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역량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반면 비슷한 시기 공개된 작품들 속에서 연기 표현 방식이 비슷하다면 이미지 소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한편 “제작자 입장에서는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사람을 잘 캐스팅했다는 방증이지만 대중이 해당 배우를 식상하게 느낀다면 작품도 진부하게 느낄 수 있다”며 “편성 시기가 겹쳐 얻을 수 있는 이점이 강할지 혹은 위험 요소가 강할지 제작자가 냉정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2 06:05
연예

"공부 중 울컥"…'공인중개사 합격' 서경석, 오은영 찾은 이유

재도전 끝에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한 개그맨 서경석이 "너무 힘든 시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서경석은 3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제32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한 서경석은 "주변에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하시거나 혹시 합격하셨거나 했다가 잘 안되신 분들 계시면 정말 진심으로 격려하고 위로해 줘라. 너무 힘든 시험이다"고 말했다.이어 프로그램 출연 계기에 대해 "내가 평소 많이 참고 산다. 너무 참고 사니까 이제 그만 참고 싶다. 때론 참지 않아야 할 때도 참는다"며 "공인중개사 시험공부를 하면서 오 박사님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서경석은 "일을 하면서 시험 준비하는 게 쉽지 않더라. 너무 힘든 시험이라 올인을 해도 부족할 판인데 일을 같이하다 보니까 막판에 너무 걱정됐다"며 "그래서 마지막 한 달 동안 집에 안 들어갔다. 공부에 집중하려고 일 끝나면 후배 탕비실에 책상을 두고 새벽 1시까지 공부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다 어느 날 공부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다. 정말 힘든 과목을 공부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며 "내 일이 아침에 라디오를 진행하는 건데 다른 분들 이야기 듣는 거에 익숙해져 있는데 막상 내 고민을 어딘가에 가서 얘기해보지는 않았구나. 계속 참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나도 모르게 터진 거 같다"고 털어놨다.이날 서경석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면서 신문팔이를 했던 기억도 떠올렸다. 그는 당시 신문을 몇부 팔지 못한 채 빈손으로 돌아왔고,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한 끝에 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털어놨다.굴곡 많았던 서경석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은 "그 공부하는 2년 동안, 서경석씨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많은 어려움과 고민, 좌절감, 또 딛고 일어났을 때 마음의 뿌듯함, 이런 아주 복잡한 감정이 공부하면서 다 느낀 것 같다"며 "당장 이 순간이 힘들어서 운 게 아니라 서경석씨가 5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인생에 힘든 점이 많았는데, 이게 확 밀려온 것 같다. 이해한다"고 위로했다.서울대 불어불문과를 나온 서경석은 지난 2020년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 과정을 소개해왔다. 그는 2020년 제31회 공인중개사 1차 시험에 합격했지만, 2차 시험에서 불합격했다. 이후 재도전 끝에 그는 지난달 1일 제32회 공인중개사 시험 2차 시험에서 60.83점을 맞아 최종 합격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2.01.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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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이찬원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한 적 있어"

7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 가수 이찬원이 별을 사랑하는 예비부부의 신혼집 찾기에 나선다. 덕팀의 인턴코디로 출격한 이찬원은 과거 진로를 고민하던 시절,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하지만 1차 시험을 준비하던 중 한계에 부딪혀 중도 포기를 했다고 말한다. 이에 붐은 “합격했으면 공인중개사로 만날 뻔 했지만, 포기해서 인턴코디가 됐다”라고 위로한다. 이에 이찬원은 오늘만큼은 ‘찬또배기’가 아닌 ‘덕또배기’라고 말하며, 반드시 승리를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힌다. 이찬원은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오직 ‘홈즈’만 보며 공부, 직접 발품을 팔아 구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그는 숍세권과 교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인테리어보다는 실용성 있는 공간 구조를 중점적으로 봤다고 말한다. 또, ‘방보다 주방’이라고 강조하며, 누구보다 요리에 진심이라고 털어놓는다. 그는 요리를 너무 좋아해서 친구들에게 자주 대접한다고 말하며, 내 집을 마련하면 방 하나는 ‘찬또바(bar)로 만들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 시킨다. 이찬원은 절친 붐은 매물을 소개하는 줄곧 미니콘서트 수준의 춤과 노래를 불렀으며, 이찬원은 별을 좋아하는 의뢰인들을 위해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트로트 버전으로 불렀다. 이에 이찬원은 “덕분에 득음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7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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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할머니 눈물 상봉" 송가인, 뭉클한 사당동 '컴백홈'(종합)

송가인이 서울 첫 자취집인 사당동으로 돌아갔다. 17일 KBS 2TV ‘컴백홈’ 3회에서는 3MC 유재석 이용진 이영지와 함께 ‘트롯 전국체전’의 사제지간 송가인 신승태 오유진이 출연해, 송가인이 무명시절 꿈을 키웠던 사당동 첫 자취방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가인은 오프닝부터 “진도가 낳고 사당동이 키운 송가인이여라”라고 본인 소개를 하며, 서울살이를 시작한 사당동에 각별함을 드러냈다. 이어 "사당동에서 이사를 한 지는 4년이 지났지만, 동네 분들이 그리워서 지난 해 인사를 드리러 찾아간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애정을 증명하듯 송가인은 횟집 사장님과 가게 앞에서 배드민턴을 친 일화를 비롯해 이웃들과의 추억들을 쉴 새 없이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집주인 할머니에 대해서 “김장을 하시면 김치를 나눠주시기도 하고, 월세가 밀려도 독촉하지 않으셨다. 이사 간 후에 ‘가요무대’에 출연하게 되면 할머니께 꼭 연락을 드렸다”며 마치 친 할머니와 손녀 같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가인은 ‘사당동 빌라’에 가기에 앞서 당시 가깝게 지냈던 횟집 사장님과 과일가게 사장님을 찾아갔다. 내비게이션 없이 찾아가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송가인은 마치 어제 왔던 곳처럼 길을 안내해, 길을 헤매는 데 익숙한 MC들에게 깨알 같은 어색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동네 분들을 진심으로 반가워하는 송가인과 그의 방문에 얼굴 가득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사장님들의 모습이 보는 이의 얼굴에도 덩달아 미소를 띄웠다. 이후 송가인은 그토록 그리워했던 집주인 할머니와 상봉했다. 할머니를 부르며 주인집 계단을 오르는 송가인의 모습과 그런 송가인을 버선발로 반기는 할머니의 모습이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컴백홈’ 팀은 송가인이 살던 자취방으로 이동했는데, 손수 칠한 페인트부터 낙서에 이르기까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송가인의 손길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놀람을 금치 못했다. 이에 집주인 할머니는 “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남학생이 살고 있다. 송가인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잘 되라고 흔적을 고스란히 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송가인은 신승태 오유진과 함께 주인집 할머니, 횟집 사장님, 과일가게 사장님을 관객으로 모시고 자그마한 감사 콘서트를 선사했다. 세 사람의 구성진 노래를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관객들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주인집 할머니가 송가인에게 깜짝 답가를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인 역시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할머니는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그렇게 보고 싶은 사람인데. 꿈속에서 보는 사람인데. 할머니는 송가인이가 꿈인 줄 알았습니다. 너무나 마음이 착해서. 할머니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건강히 잘 크고 크게 크게 출세하라요”라며 진심이 담뿍 담긴 자작곡을 선물했다. 송가인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할머니의 모습에 송가인은 물론 이영지까지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컴백홈’ 팀은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청춘 3호의 서울살이를 응원하기 위해 방꾸챌린지를 가동했다. 홈디렉터로 나선 이지현은 “모던하지만 코지했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받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청춘 3호’의 라이프 스타일과 요청 사항을 모두 반영한 사당동 청춘하우스를 탄생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18 07:26
경제

[랜드 is] 빌사남 김윤수 "연예인 갓물주? 망한 연예인이 더 많다"

최근 국내 유명 연예인들의 ‘꼬마빌딩’ 투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강남과 강북 등 주요 입지에 건물을 사들인 이들은 수년 뒤 되팔아 수십억 원의 시세차익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 갓물주'라는 수식어가 등장할 정도로 연예인들의 빌딩 투자는 성공적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연예계에 소문난 빌딩중개 전문가인 김윤수 빌사남부동산중개법인(이하 빌사남) 대표는 "빌딩을 사서 성공한 연예인보다 망한 연예인이 더 많다"고 말했다. 사전 준비나 공부 없이 '아는 지인'의 소개만 듣고 꼬마빌딩을 사들였다가 임대도 잘 안 되고, 건물이 팔리지도 않아 고생하는 연예인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빌사남 사무실에서 김 대표를 만났다. 실제 꼬마빌딩 소유주이기도 한 그는 연예인의 빌딩 투자 실패기부터 똘똘한 꼬마빌딩을 사는 노하우와 사기꾼을 피하는 방법을 들려줬다. ▶꼬마빌딩도 강남 불패 - 꼬마빌딩을 주로 중개한다고 안다. 꼬마빌딩이란 무엇인가. "보통 50억원 미만 5층 미만의 빌딩을 꼬마빌딩이라고 이야기한다. 다가구주택, 호수 전체 소유자가 동일인으로 되어 있는 다세대주택, 상가주택, 오피스건물, 상가건물, 원룸·고시원 건물 등이 꼬마빌딩에 포함된다." - 꼬마빌딩 매입 시 중요한 포인트는. "환금성(자산의 완전한 가치를 현금화하는 것)이다. 보통 빌딩을 살 때 임대 수익률이 얼마나 나는가를 가지고만 판단하다. 그러나 무조건 높은 임대 수익만 좇아 수도권 외곽에 건물을 샀다가 임차인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결국 대출 이자만 내다가 망하는 케이스도 더러 봤다. 나는 모든 빌딩 투자의 게임은 그 빌딩을 되팔 때 차익에서 끝난다고 본다. 내가 빌딩을 샀는데 팔고 싶을 때 안 팔리면 잘못된 건물이다." - 주로 강남권을 추천한다고 들었다. "강남·성수·한남·홍대 정도를 추천한다. 그중에서도 강남이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강남을 찬양한다'는 비판을 많이 한다.(웃음) 그러나 특정 지역을 폄훼하는 것은 아니다. 강남은 1970년대 이후 개발이 이뤄지면서 도로 정비가 잘 됐고, 직장이 몰려 있으며 학군도 좋다. 부자들이 몰려 산다. 사업가들의 꿈 중 하나는 자신의 명함 주소란에 '강남구'가 찍혀 있는 것이다. 농담이 아니다. 그래서 강남 빌딩의 사무실은 임대가 잘 되고, 심지어 공유 오피스도 강남이 더 잘 된다. 강남구가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의 상징인 것이다. 기업의 대형 개발은 모두 강남에 있다." - 요즘은 교통망이 좋아져 강남을 오고가는 게 쉬워졌다. 그래서 강남 매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얘기가 있다. "사람들이 동네에 강남으로 연결되는 지하철이나 터널이 들어서면 환호한다. 접근성이 좋아졌으니 호재라면서 그 인근에 건물을 산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강남으로 편히 갈 수 있게 될수록 강남으로 몰려간다. 동네 상권을 이용하지 않고 강남으로 나가서 소비한다. 헬리오시티를 예로 들어보자. 한꺼번에 많은 세대가 들어서면서, 이 인근 상가도 높은 가격에 팔렸다. 그러나 공실률이 높다. 주민들이 외식이나 약속을 잡을 때 롯데월드몰로 나간다. 교통 호재는 아파트에는 호재가 된다. 그러나 빌딩은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강남이 좋은 것은 다 안다. 그런데 너무 비싸다. "강남은 무조건 비싸다고 하는데 찾아보면 저렴한 꼬마빌딩이 적지 않다. 몇 년 전 한 유명 연예인이 종로에 건물을 샀다. 그런데 서울 종로구 관철동 피아노 거리가 평당 1억5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간다. 나는 그럴 바에는 강남구에 있는 빌딩을 사라고 하고 싶다. 국토교통부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매된 건물의 상당수가 20년 이상 된 것들이었다. 이런 건물을 비교적 저렴하게 사들여서 리모델링하면 임차인도 잘 들어온다. 구축보다 새 아파트가 잘 나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 - 요즘 잘 나가는 강남 요지도 공실률이 높다. "메인 거리는 여러 흐름에 따라 잘 흔들린다. 경리단길·샤로수길·영동시장을 생각해보자. 여러 트렌드를 타면서 예전만 못한 상권이 됐다. 나는 메인거리보다 이면 거리를 보라고 추천한다. 7호선 학동역과 강남구청역을 보자. 메인 거리는 아니지만, 사무실 등으로 건물을 임차하려는 수요가 꾸준하다. 임대인도 사무실용으로 임대하면 술집이나 음식점으로 임대하는 것보다 관리가 수월하다. 이런 건물을 사들이는 사업자도 많아서 되팔기도 쉽다." - 이미 빌딩 가격이 많이 올랐다. 괜히 잘못 들어갔다가 상투 잡는 것 아닌가. "강남 지역 등기부 등본을 떼면 아직 우리나라는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과 비교해 해외 자금이 덜 들어온 편이다. 나는 해외자금이 국내에도 들어온다면 빌딩 시장도 2차 붐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꼬마빌딩을 사들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매물이 서서히 나오는 내년까지가 기회일 수 있다." - 50억원을 조달할 수 있는 꼬마빌딩 매수자가 있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 "결국 현장이다. 만약 강남구에서 사고 싶으면 그 지역 부동산을 찾아가야 한다. 하지만 살 매물만 보면 안 된다. 주변에 비슷한 건물이 팔린 사례까지 살펴봐야 한다." ▶연예인 빌딩 투자는 백전백승? "더 망한다" - 최근 연예인의 빌딩 재테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성공한 케이스만 거론돼 그렇지 빌딩을 살 때 사기당하거나 잘못된 건물을 사서 고생하는 연예인도 적지 않다. 의외로 빌딩 사서 망한 연예인이 많다. 연예인은 특성상 지인이나 아는 사람의 소개를 믿고 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중개업자가 중간에 돈을 더 받아 챙기거나 가치가 떨어지는 물건을 소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공부는 부족하다 보니 벌어지는 일이다." - 연예인이 빌딩 투자에 실패한 사례가 있다면. "아이돌 그룹 출신 글로벌 스타 A 씨는 강남구 청담동 메인 거리에 건물을 샀다. 그런데 임차인이 대부분 나가서 공실이 많다. 이 동네는 과거 고급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를 파는 곳으로 유명했는데, 요즘 흐름이 달라지면서 상권이 죽었다. 톱 레벨의 남배우 B 씨도 이화여자대학교 인근에 75억원 상당의 건물을 샀는데 비슷한 이유로 애를 먹고 있다. 가수 출신 여배우 C 씨는 강남구 역삼동에 건물을 예뻐서 샀다. 하지만 너무 독특한 외관 탓에 임대하기 모호하고, 1종 전용 주거지역에 있어서 임차인에게 인기가 없고 잘 팔리지도 않는다. 유명 여배우 D 씨는 삼청동 인근에 건물을 샀는데, 이 일대가 문화재보호 지구이고 과거만큼 상권이 활성화하지 않았다. 임차인도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안다." - 성공한 연예인을 꼽는다면. "가수 싸이다. 싸이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2017년 큰 도로에 접한 건물을 50억원에 매입한 데 이어 이면 건물도 27억원에 추가로 사들였다. 앞뒤로 붙어있는 건물이어서 함께 개발할 경우 시너지가 날 수 있다. 뒤에 있는 건물 부지는 고저 차가 있어 지하층이지만 리모델링 후 1층으로 인정받을 가능성도 있다. 122억원에 신사동 건물을 사들인 개그맨 노홍철 역시 시세보다 저렴하게 잘 매입한 사례다. 압구정 상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라 기본적 수요가 있다. 안정적으로 임대이익 거두기에는 압구정 상권이 더 괜찮다. 배우 김희애는 2006년도에 청담동 이면 도로의 코너 자리를 119억에 매입을 했다. 최근 건물을 새로 올리면서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본다." - 최근 연예인이 유명세를 이용해 과도한 대출을 받아 건물을 사들이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꼭 연예인이어서 많이 나오는 건 아니다. 물론 직업이나 법인의 재무제표, 신용등급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내 고객 중에도 65~80%까지 대출을 받아서 빌딩을 사는 분들이 적지 않다. 가령 30억짜리 건물을 사면서 20억원 정도는 대출로 충당하는 것이다. 강남권은 은행의 담보 인정비율도 높은 편이라 대출이 잘 나온다. 이건 합법이다." - 법인을 설립해서 절세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는데. "법인으로 빌딩을 매입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법인으로 건물을 사들이면 법인세가 22%다. 반면 개인이 사들일 경우 총 46.2% 선의 세금을 낸다. 물론 이 자체만 보면 법인이 나아 보인다. 그러나 법인의 돈을 개인화하려면 또 세금을 물어야 한다. 따지고 보면 법인을 대동해 빌딩을 사들이는 것이 엄청난 꼼수인 건 아니다. 하지만 법인을 설립할 때 본점의 요건이 있다. 법인이 분명한 사무실이 있어야 하고 대표이사가 존재하고, 집기도 있고 정상 사업을 하는 법인이어야 한다. 법인을 '페이퍼'로만 세워 놓은 건 문제가 있다." -이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젊은 CEO다. "1991년 생이다. 대학교에 가지 않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19세(만18세)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딴 뒤, 말년 휴가 때 면접을 보고 취업에 성공했다. 어린시절 경기도 광명 쪽에 살았는데, KTX가 들어오면서 그 지역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자랐다. 이후 부동산 쪽을 직업으로 잡고 공부했다. 운이 좋게도 그 시기에 미성년자도 중인중개사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규제가 풀렸다." -부동산 업계의 '90년대 생'은 다를 것 같다. "내가 할 때만 해도 젊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최근들어 20대도 이 분야에 많이 뛰어들고 있다. 요즘 고객들은 똑똑하다. 젊은 사람들이 깔끔하고 충실하게 정리된 자료를 들고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을 하면 더 반긴다. 자료에는 매물 외에도 주변 비슷한 물건이 팔린 사례, 임대 시세, 리모델링 했을 때 최대 임대수익, 주변에 어떤 유명인이 투자를 했는지 등까지 모두 담긴다." - 사기꾼이 아닌 좋은 중개인을 만나는 법이 있나. "경력보다는 중개를 얼마나 열심히 많이 해봤는지가 중요하다. 진짜 고객을 위하는 중개사는 1억~2억원이라도 더 깎아보려고 찾아가 읍소하고 빈다. 나를 위해서 A부터 Z까지 하나하나 해결해 줄 중개사를 찾아야 한다. 중개 수수료를 깎으려고만 하지 말고, 중개인과 관계를 잘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말 좋은 매물이 나오면 나와 친하고 심적으로 가까운 매수자에게 먼저 연락하기 마련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사진=김민규 기자 2020.05.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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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허재, 공인중개사 뺨치는 용산 정보통

스포츠 전설들이 한끼에 도전했다. 7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1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밥동무로는 ‘모래판 위의 황제’로 명성을 떨친 천하장사 이만기와 전 농구선수이자 전 농구감독으로 코트를 호령한 ‘농구대통령’ 허재가 출연한다.최근 진행된 ‘한끼줍쇼’의 오프닝 녹화는 허재의 모교인 용산고등학교에서 진행했다. 허재는 농구 명문으로 불리는 용산중, 용산고 출신으로 오랜만의 모교 방문에 감회에 젖어들었다. 또한 농구 선수로 활동 중인 두 아들도 용산고 출신이라고 밝히며 모교에 대한 남다른 인연과 애정을 드러냈다. 허재는 용산 일대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만큼 공인중개사 못지않은 동네 정보들을 쏟아냈다. 허재는 남산의 유명 호텔 주변으로 대사관이 많다며 동네에 대한 정보를 꿰뚫고 있는 것은 물론, 학창시절 매일같이 남산을 뛰어오르는 훈련으로 주변 지리까지 훤히 꿰뚫고 있어 동네 전문가다운 면모를 뽐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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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마마무 "가수 안 됐다면 '부동산계 용손' 됐을지도"

마마무하면 떠오르는 두 수식어가 있다.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와 '비글돌'. 노래를 잘하고 무대에서 잘 놀아 붙은 별명이다.그러나 직접 만난 마마무는 매우 낯을 가렸다. 사진 찍을 땐 어색함을 그대로 드러냈고, 음식이 앞에 있는데도 멀뚱멀뚱 쳐다만 봤다. 맥주를 눈으로 마실 기세였다.10여 분이 지났다. '비글돌' 아니랄까 봐 어느새 이들은 '수다 장'이 열렸다. '디스전'을 방불케 했고, 사투리도 써가며 웃고 떠들었다.마마무는 기존의 걸그룹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앨범에 80~90% 참여하고, 직접 의견을 내며 자신에게 맞는 음악 옷을 입는다. 그렇게 트레이닝이 됐고, 장점을 잘 활용했다. '보컬돌'로 탄생하게 된 비결 중 하나다."마마무는 앨범 참여도가 높은 그룹이에요. 신인 때 의견을 제시하면 건방진 그룹이라고 오해를 하셨어요. 처음엔 많이 당황했지만 이제는 원래 '이런 그룹이지. 이게 너희 색깔이야'라고 이해해주세요."낯가리는 마마무의 첫 만남부터 '암흑 시기' 연습생 시절, '나도 말할 것 같으면'으로 1위 가수가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낱낱이 공개한다. >>①편에 이어 - 데뷔 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솔라 "꿈이 현실이 되니까 현실 같지 않았어요. 딱히 만져지는 것도 없어서 더 무서웠어요. 연습생 때는 걱정이 없었는데 걱정이 갑자기 많아졌죠. 길지 않았지만 연습생 생활이라는 암흑의 시기를 겪을 땐 정말 '찌질'했어요.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썼어요. 돈은 없는데 하고 싶은 건 많고 여기저기 빌붙고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참자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버텼죠."문별 "데뷔 파티를 연 게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바빴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모든 게 새로워서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카메라도 봐야 했고, 노래도 준비한 걸 다 해야 했어요. 데뷔했을 때 무슨 감정이었는지 솔직히 기억이 안 나요."- 언제 데뷔가 현실로 다가왔나요.문별 "팬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졌어요. 팬들이 응원하면 '우리가 데뷔했고 관심을 받고 있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용돈은 얼마씩 받았나요.솔라 "조금 조금씩 받았어요. 스물세 살쯤이었는데, 친구들은 취업하는 시기였어요. 저는 그게 정말 힘들었어요. 어리면 부모님께 손 벌리는 게 좀 쉬웠을 텐데 눈치가 보였어요. 부모님도 안쓰러워하면서 '그만두지' 이런 생각을 하고 계셨던 것 같아요."화사 "부모님께 '만 원 있어요?'해서 받고 그랬어요.(웃음)"- 마마무가 안 됐다면 지금 뭐 하고 있을까요.문별 "그때 데뷔를 하지 않았다면 또래 친구들과 같이 다른 일을 하지 않았을까요. 아이돌엔 나이도 중요하잖아요. 20대 초반에 아이돌이 우상이잖아요. 뮤지션이 되는 건 불가능하고요."솔라 "관광과를 전공해서 하고 싶었던 게 있었어요. 승무원도 준비했는데 안 맞더라고요. 어머님도 마지막 기회라고 안 되면 공부하라고 했어요. 우리 집이 공부하는 집안이거든요. 게다가 어머님이 공인중개사라서 자격증을 따라는 압박도 있었어요. 마마무가 안 됐다면 '부동산의 용손'이 됐을 수도 있어요.(웃음)"- 마마무라는 팀명은 마음에 들었나요.문별 "처음엔 싫었어요. 'ㅁ'이 많아서 귀여운 척하는 것 같았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잘 지은 것 같아요. 우리 개성과 정말 잘 어울리잖아요."-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나요.문별 "초등학교 땐 선생님이 꿈이었어요. 중고등학교 땐 경찰이 꿈이었어요. 큰 노력은 안 했지만요.(웃음) 우연한 기회에 무대에 올랐는데 호응 소리에 짜릿함을 느꼈어요. 그때 이거다 싶었어요."휘인 "화가가 꿈이었어요. 어머님이 그림을 전공하셔서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어요. 미술과 음악 사이에서 진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진지하게 고민을 했는데, 그림은 나중에 취미로 해도 즐거울 것 같았어요. 그래서 가수가 되기로 마음먹고 열심히 했어요." - '동창' 화사가 봤을 때 휘인의 그림 실력은 어떤가요.화사 "휘인이는 그림에 대한 갈망이 커요. 그림에 대한 꿈은 현재진행형인 것 같아요."휘인 "마마무로서 활동이 차차 줄어들 때 그림에 전념하고 싶은 꿈이 있어요. 전시회도 열고 싶고요. 사람들이 알아주고 관심 주는 것보단 제가 그리고 싶은 걸 그리고 싶어요. 아직 낙서 수준인데 나중엔 공부해서 그릴 거예요. 하고 싶은 걸 그리고 싶어요."- 멤버들이 보기에도 휘인이 그림을 잘 그리나요.화사 "특징을 진짜 잘 잡아요. 센스가 있어요. 중학교 때부터 칠판에 뭘 그렸어요. 그림이 웃겨서 애들이 하나같이 다 좋아했어요. 마음에 와닿게 그려요."문별 "낙서로 우리 네 명을 그려준 적이 있는데 정말 그 사람이 생각나요. 사람의 개성을 잘 살려요. 그래서 꼭 사진 찍어가요."휘인 "그런데 전공이 캐리커처는 아니에요.(웃음)"- 마마무 앨범에도 재능 기부를 해도 될 것 같아요.휘인 "아직 그 정도까진 아니에요."문별 "휘인이가 굿즈 제작에 참여한 적이 있어요. 회사에서 휘인이의 그림을 넣자고 해서 참여를 조금씩 했죠. 나중에 재킷도 휘인이가 그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화사 "중학교 때 같이 데뷔를 하면 휘인이가 포스터를 그린다고 했었어요. 그때 휘인이 우리 둘이 잡은 포즈를 4절지에 그렸었어요. 팀명은 '투 영 걸' 이었고요. 집에 가서 찾아봐야겠어요.(웃음)"- KBS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죠.문별 "보컬 이미지를 만들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에요. '믿듣맘무'의 시초죠. 당시엔 앨범 준비하면서, '불후' 무대 준비, 녹음에 안무까지 직접 다 짜느라 힘들었어요. 막상 무대하고 내려오면 짜릿하고 뿌듯했죠."- 팬 연령층도 다양하죠.솔라 "'불후' 때문에 중년층이 많이 알아봐 주세요. 어느 날은 어머니 친구가 어머니에게 '마마무라는 그룹을 '불후'에서 봤는데 노래가 좋다'고 하셨대요. 그때 어머니가 '솔라가 내 딸이야'라고 말해서 아주머니가 기절하셨대요.(문별 "진짜 기절하셨습니까.") 죄송합니다. 거짓말이에요. 많이 놀라셨대요.(웃음) 그때부터 아주머니께서 많이 연락 와요. 다른 걸그룹에 비해 팬층이 넓은 이유는 '불후' 때문이라고 생각해요."휘인 "택시를 잡으려고 길을 지나가고 있는데 백발 할머니가 '마마무네' 이랬어요. 정말 평범한 차림으로 지나가고 있었는데 알아봐 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 마마무 하면 애드리브죠.문별 "'음오아예' 때 '무드립'을 했어요. 하도 애드리브를 하니까 아이디어 고갈사태가 왔어요. '알타리도~ 무말랭이도~'라고 짰는데 리허설 때 정말 창피했어요."화사 "회의 때 반수면 상태였어요. 회의를 하고 정신을 차려 보니 이미 무대였어요. 그 상황을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대로 못 했는데 그게 더 수치스러웠어요.(웃음)"- '데칼코마니' 땐 '정우성 나랑 사귈래'라는 애드리브를 했죠.솔라 "청룡영화제 때였는데 우리 영상 중에서 조회수가 가장 높아요.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넘었어요."문별 "영화제에 가면 배우분들의 반응이 묵묵하다고 들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격한 반응을 해 주셔서 영광이었어요. '정우성 나랑 사귈래' 할 때도 마침 정우성 선배님이 카메라에 잡혔고요. 정우성 선배님도 즐거워하셨지만, 그 앞에 있었던 하정우 선배님도 신나 해서 감사했어요. 처음에 회사에서 아이디어를 주셨고, 크게 지르라고 했어요. 그런데 정말 부담됐어요. 하기 전까지 고민이 됐어요. '정우성'이라는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떨렸어요. 지금껏 했던 무대 중 가장 못 했던 무대예요."- 그 이후로 '데칼코마니'가 역주행을 했죠.솔라 "'데칼코마니'가 생각보다 기대에 못 미쳐서 회사 내에선 싱글벙글하진 않았어요. 애드리브 덕에 역주행했죠."휘인 "당시 나라에 큰일도 있었어요. 안 좋은 시기가 맞물렸죠. 애드리브 때문에 음원 차트 1위를 했어요."- 마마무 노래 제목은 다 신기해요. 유행어도 만들었죠.화사 "그건 전부 다 김도훈 대표님의 아이디어예요. 대표님의 아이디어가 어마어마해요."문별 "우리도 깜짝깜짝 놀라요. 아이디어를 주시면 그 안에서 우리가 많은 시도를 하고, 우리 걸로 만들어요. '아재개그'도 이런 식으로 만들었어요."- 마마무는 네 명이 모여야 힘이 솟는 것 같아요.문별 "한 명만 있으면 부끄러워서 말을 이렇게 못해요. '쫄보'예요. 말을 이렇게 못해요. 시너지가 없어요. 넷이 모여야 마음이 편해요. 서로 잘 아니까 하나 말하면 탁탁 뒷받쳐 줘요." - 혼자서 활동한다면 어떤 걸 해 보고 싶나요.휘인 "개인적인 활동이 많이 없어서 아직 익숙지 않아요. 저 같은 경우에 긴장을 정말 많이 해요. 혼자 해도 편한 걸 해 보고 싶어요. 예를 들면 라디오 같은 거요."- 넷이 돈독한 느낌이에요.문별 "징그럽게 많이 봤어요. 벌써 7년째예요. 고등학교 때 만났는데 벌써 성인이잖아요. 휘인이가 스물셋이라고 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요. '소름 끼칠 정도로 오랜 시간을 같이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화사 "예전엔 고향 친구들에게 애틋함을 느꼈어요. 그런데 이젠 멤버들을 봐도 애틋해요. 힘들게 함께 했던 사람들이 오래간다고 하잖아요. 매일 붙어있어서 미울 때도 있지만 미운 게 미운 게 아니에요."- 싸우진 않나요.문별 "싸우지만 오래가지 않아요. 언니 동생이 싸우면 짜증 한 번 내고 금방 잊잖아요. 모두 스무살과 청춘을 마마무와 보내는 거잖아요. 제 일부분을 나누는 것 같아요. 나중에도 전 마마무 문별로 남을 거잖아요. '나의 틀'이라고 해야 하나. 전우 같은 느낌이에요. 어디 가나 내 편인 사람들이죠."- 솔라와 문별은 '후천성 쌍둥이'라고요.문별 "하는 행동이 솔라 언니랑 비슷해요. 누가 질문을 하면 똑같은 타이밍에 똑같은 대답을 해요. 마마무 TV에서 팬들에게 목소리만 들려주고 맞춰보라고 했는데 우리도 헷갈리더라고요. 가끔 징그러워요.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요.(웃음)"솔라 "식성, 말투도 비슷해요. 가끔 '네가 이런 걸 좋아했어?'라며 놀란 적도 많아요. 매일 봐서 닮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서로 흡수를 잘하나 봐요.문별 "솔라 언니를 닮기도 했지만 동생들과 닮아진 것도 많아요. 동생들이 자주 쓰는 '하게'라는 말투를 배웠어요."솔라 "어떤 분이 저한테 교포냐고 묻기도 했어요. 말투가 서울 사람 같지 않고 뭔가 섞인 것 같다면서요. 아마도 동생들의 사투리를 재밌다고 따라 하다 보니까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③편에서 계속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영상=박찬우 기자, 영상 편집=서윤식장소=해방촌 일오구 &#91;취중토크①&#93;마마무 "첫인상은 '얘랑 친할 수 없겠구나' 오해" &#91;취중토크②&#93;마마무 "가수 안 됐다면 '부동산계 용손' 됐을지도" &#91;취중토크③&#93;마마무 "'무지컬' 필수품 데오드란트, 옆 사람은 소중하니까" 2017.08.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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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100억은 기본?' 아이돌 신흥 부자 세력

20대 한류스타들은 어떤 식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을까. 한류열풍과 함께 국내 뿐 아니라 해외활동까지 겸하면서 해마다 수십억원대의 수익을 거둬들이는 젊은 스타들이 늘고 있는 추세. 과거에는 어린 시절에 성공한 스타들이 세상물정 모르고 살다가 사기를 당하거나 과소비로 낭패를 당하는 일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동산과 주식 등에 투자하면서 똑똑한 재테크를 시도하는 예가 늘고 있다. 특히 건물이나 주택 등을 사들이면서 부동산을 통해 재테크를 하고 있는 젊은 스타들이 눈에 띈다. '20대 부동산 부자 스타'는 누굴까. ▶장근석 (26)총액: 140억원대위치 및 정보: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딩/서울 강남구 논현동 A 빌라이웃사촌: 이혜영·서지영 등'아시아프린스'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작년 한 해 활동만으로 400억원대의 수익을 벌어들인 장근석은 지난해 1월 청담동 영동고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100억원 상당의 6층짜리 빌딩을 매입했다. 애초 방송인 서세원·서정희 부부가 소유하고 있던 건물로 알려졌다. 장근석은 소속사인 트리제이엔터테인먼트와 공동명의로 약 85억원에 이 건물을 샀다. 이어 9개월 뒤에는 논현동 A빌라까지 40억원대에 구입하며 총 140억원대에 달하는'연예계 최연소 부동산 부자'라는 말을 듣게 됐다. 이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일본 시부야에 6층짜리 건물을 사들였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장근석이 사들인 빌딩은 사무실과 상가가 함께 입주해있다.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어 건물내에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재태크 수단으로 봤을때 효과적인 투자"라고 전했다. ▶보아 (26)총액: 83억원대 위치 및 정보: 서울 청담동 S빌라/서울 청담동 빌딩/경기도 남양주시 P목장 및 전원주택이웃사촌: 조영남·한채영 등재테크 실력까지 화려하다. 2006년 매입 당시 약 10억 5000만원이던 청담동의 한 빌딩이 28억원까지 올라 1.6배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청담동의 또 다른 고급빌라를 약 25억원에 사들였다. 이 빌라의 인근지역은 최근 청담동 내에서도 대표적인 고급 빌라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침 인근에 SM엔터테인먼트 빌딩과 소녀시대와 유노윤호 등 스타들의 숙소도 위치하고 있어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어 보아는 어린시절 부친 소유였다가 경매에 넘어갔던 경기도 남양주의 목장과 별장까지 30억원대에 매입했다. 이렇게 매입한 부동산의 금전적 가치는 총 83억원대에 달한다. 청담동의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보아가 입주한 S빌라는 보안시스템이 잘 갖춰져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한강 조망권도 인근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말했다. ▶김재중 (27)총액: 30억원대위치 및 정보: 서울 삼성동 B빌라 펜트하우스이웃사촌:이효리·이승기 숨은 재테크의 고수였다. 지난해 6월 삼성동의 B빌라 주변에 지하철이 개통된다는 정보를 듣고 매입을 결정했을 정도로 뛰어난 재테크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자산전문가까지 두며 전문적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다. JYJ 월드투어 등으로 얻은 수익을 활용해 효과적인 재테크를 하고 있는 중. JYJ의 또 다른 멤버 박유천·김준수의 추천으로 청담동 인근의 한 일식 음식점에도 투자를 했으며 매달 수익금을 받고 있다. 한 자산관리 전문가는 "K팝 붐의 영향으로 20대 스타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수입이 월등히 많아진 스타들이 눈에 띈다. 특히 요즘에는 젊은 스타들도 경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재테크를 시도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건물과 주식 등 여러 부문에 투자하는 스타들이 많다"고 말했다. ▶박유천 (27)총액: 30억원대 위치 및 정보: 서울 용산구 한남동 U빌라이웃사촌: 빅뱅 탑·수애 등이젠 취미도 '럭셔리'하다. JYJ의 월드투어와 드라마 및 각종 CF 등에 출연하며 알뜰하게 모은 돈으로 지난해 2월 한남동에 위치한 U빌라를 구입했다. 수억원을 들여 빌라내에 있는 30평대의 정원을 최고급 인테리어로 리모델링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박유천은 정원 꾸미기에 열을 올리며 갖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귀공자 같은 외모와 꼭 어울리는 취미다. 한남동 B부동산센터 관계자는 "박유천이 구입한 빌라는 보안이 철저하고 사생활 보장이 잘 되는 집이다. 보안 부분에 있어 거주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넓은 정원 등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김현중 (27)총액: 30억원대위치 및 정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P빌라이웃사촌: 차승원·황신혜 등김현중은 연간 40억원대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일본 음반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과거 주식과 부동산에 과감한 투자를 했다가 큰 손실을 입은 경험도 있다. 다양한 종목의 주식에 도전해 보는 것은 물론 일본 브랜드에도 거금을 투자해 이른바 '반토막'의 아픔을 경험했다. 과거 투자 성향은 곱상한 외모와 달리 공격적이었다. 최근에는 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며 첫 시작으로 약 30억원대의 압구정동에 위치한 P빌라를 구입했다. 김현중 외에도 여러 스타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소문이 나 집값도 오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민호 총액: 23억원대위치 및 정보: 서울 동작구 흑석동 M빌라 이웃사촌: 현빈·김연아연예계에서도 소문난 저축왕이다. 최근 3년 동안 50억원 가량의 수익을 기록했고 투자보다는 주로 저축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은 투자성향 자체가 보수적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전언.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톱스타로 떠올랐는데도 벌어들이는 수입에 비해 눈에 띌 정도의 지출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고급 승용차 한 대와 흑석동에 위치한 M빌라가 '고가 지출'의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은 부동산이나 주식보다 부모님의 조언을 들어 안정적인 저축에 집중하고 있다. M빌라는 지난 2010년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신혼살림을 차려 유명해진 곳이다.▶김준수 (26)총액: 18억원대위치 및 정보: 경기도 파주 단독주택이웃사촌: 이소라(가수)파주에 있는 고급 단독주택을 사들였다. 현재 이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중. 최근 김준수가 직접 트위터에 사진을 찍어올려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바로 그 집이다. 집안에는 작은 분수와 폭포가 어루러진 단독정원 뿐 아니라 화려하고 럭셔리한 바까지 만들어져있다. 막상 가족들 중에 술을 마시는 사람이 없어 JYJ 멤버 박유천과 김재중이 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지하주차장에는 탁구대도 설치돼있어 눈길을 끈다. 이 탁구대에서 김준수의 형과 아버지가 탁구 경기를 즐기는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준수의 '럭셔리 하우스'는 총 87평형이며 매매가가 17억원~18억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 (22)총액: 11억 6500만원대위치 및 건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단독주택 알고보니 똑순이었다. 지난 6월 37년된 청담동의 단독주택을 11억 6000만원에 매입했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구성된 주택은 리모델링을 한 뒤 세를 놓을 예정이다. 순전히 자산관리를 위해 사들였으며 직접 거주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주택이 연인인 비스트 멤버 용준형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약 200m 밖에 떨어져있지 않다는 사실. 성인의 보폭으로 160걸음 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탁월한 재테크다. 최근 단독주택만의 안락함과 쾌적함이 부각되면서 아파트에만 집중하던 투자자들의 성향도 바뀌고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때 바람직한 투자"라고 평가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09.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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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정준하 눈물에 시청자도 ‘폭풍감동’

개그맨 정준하가 삼수생 시절 철없던 잘못을 뉘우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정준하는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TV는 사랑을 싣고' 특집에서 삼수 생활을 하던 시절 친구들과 음식을 먹고 음식값 10 만원을 계산하지 않았던 중국 요리집 사장님을 찾았다. 유재석은 리포터로 변신해 20년 전 중국 요리집을 방문해 '3년 전에 사장이 바뀌었다'는 소식에 공인중개사무소를 찾았다. 그 곳에서 정준하가 찾는 사장님의 행방을 알게 됐다.스튜디오로 나온 유영창 씨는 정준하에게 "나를 찾아줘서 고맙소. 이렇게 성공해서 고맙소. 그 때는 다 그러는 거야"라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 이에 정준하는 몸둘 바를 몰라하며 눈물을 보였다.이어 유영창 씨는 당시 정준하를 찾아 돈을 받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내 자식 같았다"고 말해 정준하를 비롯한 '무한도전' 멤버들을 눈물짓게 했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사장님의 따뜻한 말에 나도 눈물을 흘렸다' '이런 게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는 것' '정준하의 눈물에 울컥했다' 등의 글을 남겼다. 김진석 인턴기자 &#91;superjs@joongang.co.kr&#93; 2011.01.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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