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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 체제 신임 코치진 구성 완료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새 시즌 대비 코치진 구성을 마무리했다.신한은행은 8일 오후 "오는 2025~26시즌 대비 최윤아 신임 감독 체제에서 팀을 이끌 코칭 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라고 전했다.신한은행은 신임 최윤아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로 아베 마유미 수석코치, 이경은 코치, 김동욱 코치를 선임했다.아베 신임 수석코치는 일본 샹송V매직, 아이신 AW윙스, 히타치 하이테크에서 활약한 선수 출신 지도자다. 지난 2011년까지 활동한 뒤, 이후 히타치, 도쿄 하네다, 샹송V매직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구단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여자농구 지도자로서의 지식과 지도력을 갖추어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시즌까지 선수로 활약한 이경은은 신임 코치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이경은 코치는 지난 2006년 금호생명에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쌓아왔다. 선수 시절 정규리그 베스트5 2회, 식스우먼, 모범선수상 등 다양한 이력을 남겼다.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이경은 코치를 두고 구단은 "아쉽게도 선수로서는 은퇴하지만 그 동안의 풍부한 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감독을 잘 보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김동욱 신임 코치는 경복고와 동국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2년 남자농구 서울 SK에서 활약한 선수 출신 지도자다. 지난 2020년 농구화를 벗었고, 최근까지 SK 나이츠 유소녀팀에서 코치로 활동한 바 있다.신한은행은 “새로운 코치진 하에서 팀이 완전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5.04.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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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부산, 2025시즌 배번 공개…‘주장’ 장호익 77번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28일 오전 2025시즌 선수단 배번을 공개했다.구단에 따르면 주장 장호익은 프로 입단 첫해에 달았던 77번을 부산에서 다시 달았다. 이전 소속 구단에서 35번, 3번 등을 선택했던 장호익은 프로 커리어 첫 이적과 첫 주장을 맡은 만큼, 초심을 되찾겠다는 의미로 77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장호익은 “프로 데뷔 마음가짐과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골랐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선수 시절 마지막에 77번을 다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항상 많이 닮고 배우고 싶은 분이다. 올해 팀을 위해 그리고 감독님을 위해 머리 박고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겠다.”며, 스승에 대한 존경과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부주장 조위제도 등번호를 바꿨다. 조위제는 2022년 입단 시 달았던 20번을 다시 선택했다. 그는 “작년에 부상도 많았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한 해였던 것 같다. 신인 때 달았던 20번을 달고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서 간절하게 경기에 임하고 싶어서 선택했다. 작년까지 한도 형이 20번을 달고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그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싶어서 달았기도 하다”고 밝혔다.또 다른 부주장 페신은 지난해 라마스가 달았던 10번을 선택했다. 두 선수의 이전 등번호는 전승민(5번)과 사비에르(7번)가 각각 받았다.임민혁은 지난해와 같은 등번호 8번을 유지했으며, 이외에도 구상민(1번), 이동훈(2번), 이동수(6번), 이승기(14번), 이현규(18번), 김희승(30번), 이승규(31번), 손휘(47번)도 변함없이 등번호를 유지한다.허승찬은 22번으로 등번호를 바꿨고, 조민호는 전주시민축구단 임대 당시 사용한 19번을 선택했다. 이현준은 현재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활약 중인 권혁규의 부산 시절 번호인 42번을 정해 권혁규처럼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올 시즌 부산에 새롭게 합류한 정호근(4번), 김상원(13번), 김민기(15번), 전성진(17번), 박대한(21번), 박창우(23번), 윤민호(32번), 홍재석(33번), 김동욱(37번), 김진래(63번), 손석용(99번)과 신인 김현민(27번), 백가온(45번), 김유래(41번)도 자신의 등번호를 정했다.부산은 배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선수단과 코치진에 대거 변화를 줘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올 시즌을 맞이한다. 선수단 모두 초심을 찾고 좋은 기운을 받고자 배번을 정한 만큼 올 시즌 각오도 남다르다.한편, 부산은 오는 2월 22일과 3월 2일에 각각 김포FC와 경남FC을 상대로 홈 개막 시리즈 승리 사냥에 나선다.김우중 기자 2025.01.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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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 OUT 부산→새해맞이 10명 IN…장호익·김상원 합류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자유계약선수(FA) 및 임대로만 10명의 선수를 품었다.부산은 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FA 및 임대로 수비수 8명, 공격수 1명, 골키퍼 1명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우선 베테랑 풀백인 장호익이 합류한다. 1993년생의 장호익은 전북현대 유스인 영생고 출신이며, 재학시절 조성환 감독의 지도를 받아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호남대에 진학한 다음, 2016년부터 수원삼성에 입단해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는 수원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172경기 5도움. 구단은 “장호익은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 양발을 사용해 양쪽 날개 위치에 모두 설 수 있으며, 변형 스리백 위치에도 설 수 있는 멀티성을 갖췄다. 특유의 투쟁심과 성실함으로 젊은 선수단의 모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이어 베테랑 수비수인 김상원도 합류했다. 그는 2014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광주, 안양, 포항, 수원FC 등에서 활약했다. 2019년에는 안양에서 리그 34경기 6골 8도움의 활약으로 K리그2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에서 조성환 감독의 지도를 받고, 조 감독의 권유로 미드필더에서 윙어로 포지션 변경을 했을 만큼 김상원과 조 감독의 인연은 깊다. 지난 시즌 경남에서 활약한 김진래도 올 시즌 부산의 유니폼을 입는다. 1997년생 왼발 풀백 자원인 김진래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대인 수비 능력이 탁월하며, 크로스와 롱스로인 능력을 갖춰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수원삼성 유스인 매탄중과 매탄고를 졸업한 김진래는 2018년 안양에서 프로에 데뷔해 안산, 경주한수원, 성남, 경남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16경기 2골 9도움으로 잔뼈가 굵은 풀백 자원으로서 부산의 지난 시즌 고민이었던 풀백 자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1999년생 중앙 수비수 정호근은 190cm, 83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힘 있는 대인수비가 강점이다. 안동과학대를 졸업하고 2019년 말 부천에 입단한 정호근은 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2021년 여름 시흥시민축구단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듬해까지 시흥에서 뛴 후 군복무를 위해 고양 해피니스로 합류했고, 2024년에는 다시 시흥으로 돌아와 활약했다. K3, K4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며 실전 경험을 쌓은 정호근을 원하는 K리그 구단이 많았고, 결국 부산에 합류하게 되면서 프로 무대 데뷔의 기회를 얻었으며, 부산 수비의 한 축을 맡게 됐다. 제주 출신 전성진도 부산으로 합류한다. 2001년생의 왼쪽 측면 자원인 전성진은 윙백, 윙포워드, 중앙 미드필더 위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을 갖추고 있다. 연계 플레이와 준수한 발기술이 장점으로, 김진래와 마찬가지로 왼쪽에서 부산의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유스인 현대고를 졸업한 전성진은 2020년부터 3년간 경주시민, 전주시민, 양평 등 K3, K4리그에서 착실히 경험을 쌓은 후, 2023년 제주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리그 15경기에 출전했다.2003년생 중앙 수비수 김동욱은 울산에서 이적해 부산의 유니폼을 입는다. 김동욱은 울산 유스인 현대고를 졸업하고 단국대로 진학해 팀이 U리그 2권역 1위를 달성하고, 제59회 춘계대학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해 연맹전에서는 우수 수비상을 받았다. 2024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입단한 김동욱은 곧바로 전남으로 임대를 떠나 리그 20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남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동욱은 왼쪽 센터백, 풀백, 미드필더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서 빌드업 플레이에 능하고 킥력과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같은 2003년생의 울산 출신인 홍재석은 임대로 부산에 합류한다. 홍재석은 전주대 재학 중 2023년 여름에 울산시민축구단에 입단해 10경기에 출전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듬해 신인 계약으로 울산 HD에 입단해 그해 여름 제주로 임대를 떠나 2024년에는 두 팀에서 리그 총 10경기를 소화했다. 홍재석은 188cm의 큰 신장에 좋은 밸런스와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센터백 자원이다. 발기술과 빌드업에도 능해 스리백 전술에 적합한 자원으로 기대된다.U20, U23 국가대표 출신 박창우도 부산 수비진에 힘을 보탠다. 2003년생의 풀백 자원인 박창우는 전북현대 유스인 영생고를 졸업하고, 2022년부터 우선지명으로 합류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첫해에는 주로 B팀에서 뛰었으며, 이듬해인 2023년부터 리그에서 10경기 이상 꾸준히 소화하며, 2024년까지 2년간 27경기 1도움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박창우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뒷공간 수비 대응이 빠른 것이 장점이며, 특유의 투쟁심 넘치는 모습으로 측면에서 공격적인 모습과 빌드업 능력이 준수하다.2004년생의 유망주 김민기는 187cm, 80kg의 준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스트라이커,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중앙 포지션의 공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우수한 제공권 능력과 준수한 스피드, 볼터치 능력을 갖춰 부산의 다양한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김민기는 대전의 성골 유스로서 2023년 한남대 진학 후, 그해 대학무대에서 39경기 10골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대전에 입단해 B팀에서 활약했으며, K4리그에서 18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했다.부산은 골키퍼 박대한도 영입하여 뒷문을 강화한다. 1996년생의 박대한은 전남 유스인 광양제철중과 광양제철고를 졸업했다. 2017년 전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수원FC, 충주시민축구단에서 활약했고, 2023년 충북청주의 창단 멤버로 합류한다. 이때부터 류원우와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하며, 2년간 리그 46경기 48실점 17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박대한은 반사 신경과 민첩성이 뛰어나며, 준수한 빌드업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춰 구상민과 함께 부산의 뒷문을 책임질 예정이다.선수단에 대규모 변화를 준 부산은 오는 3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는다.김우중 기자 2025.01.01 15:45
스타

김동욱X윤박, 승리요정 변신…21일 LG트윈스 시구-시타 도전

배우 김동욱-윤박이 LG트윈스 응원에 나선다.오는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 경기에 배우 김동욱, 윤박이 초대됐다. 선배인 김동욱이 시타를, 후배인 윤박이 시구를 맡아 LG트윈스의 승리를 기원한다.김동욱과 윤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 사이로 tvN 드라마 ‘너는 나의 봄’, ‘이로운 사기’ 등에서 호흡 맞추며 매력적인 연기 앙상블을 펼쳤다. 또한 두 사람 모두 LG트윈스 팬들도 인정한 LG트윈스의 오랜 팬으로 알려져 있다.김동욱은 “열심히 준비해서 LG트윈스가 승리할 수 있도록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고, 윤박은 “대학 시절부터 함께 LG트윈스를 응원했던 (김)동욱 선배와 시구-시타를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고, 꿈만 같다. 저희 두 사람의 시구-시타와 팬분들의 응원이 모여 경기에서 꼭 승리하면 좋겠다”고 전했다.김동욱은 지난 11일 처음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에서 초엘리트 신임 반장 동방유빈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표정과 코믹 연기는 물론 그 안에 진지함과 따뜻함을 녹이며 극의 중심축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윤박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서 재벌 그룹의 K-장남 서시원 역으로 ‘다이아몬드수저’다운 럭셔리함 이면에 사석에서의 편안한 차림과 서주원(문상민)의 연애를 적극 돕는 등 인간적인 매력을 더하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소화하고 있다.한편 김동욱이 시타자로 윤박이 시구자로 나서는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는 21일 잠실 야구장에서 진행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9 14:33
연예일반

‘선업튀 빌런’ 허형규, 키이스트와 재계약 체결 [공식]

배우 허형규가 키이스트와 동행을 이어간다.9일 키이스트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김영수 역 배우 허형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 측은 “허형규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자랑해 왔다. 최근 ‘선재 업고 튀어’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는 시기에 다시 한번 키이스트와 동행을 결정해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배우로서 대중에게 보여줄 모습이 많은 허형규이기에 그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뽐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겠다”고 덧붙였다.지난 2008년 영화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로 데뷔해 성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허형규는 2016년 영화 ‘검사외전’ 하나 오빠 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영화 ‘밀정’, ‘마스터’, ‘엑시트’ 드라마 ‘라이프’, ‘안나’, ‘선재 업고 튀어’ 등에서 단단한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쿠팡 플레이 ‘안나’에서는 유미(안나, 배수지)가 가짜 대학생 행세를 했을 시절 남자 친구 강재호로 출연해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대학생 시절 유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연인이 된 후 결혼과 유학을 제안했지만, 미국으로 떠나기 전 유미가 가짜 대학생임을 알게 된 후 가차 없이 버리는 캐릭터로 때로는 비열하게, 때로는 현실적인 연기로 시청자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특히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택시 기사 김영수 역으로 시간을 거슬러도 계속되는 악행을 섬뜩한 연기로 펼쳤다.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실감 나는 표정과 눈 떨림 연기로 ‘배우 허형규’의 이름을 널리 알리며 주목받았다.한편 키이스트에는 배우 김동욱, 김서형, 채정안, 배정남, 윤종훈,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등이 소속돼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9 12:11
프로야구

은퇴 앞둔 추신수, 고별 이벤트 막 올렸다…"투수하면 박찬호, 타자하면 추신수" [IS 수원]

올 시즌 뒤 은퇴하는 추신수(42·SSG 랜더스)의 '고별 이벤트'가 막을 올렸다.추신수는 25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팬 사인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그의 은퇴를 기념해 진행하는 '리멤버 더 추(Remember the Cho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3년간의 프로 생활을 정리할 추신수가 원정 구장을 순회하면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수원을 시작으로 8월 2일 대구, 7일 서울 고척, 15일 창원, 21일 서울 잠실 등 경기 일정에 맞춰 자리를 갖는다.부산고 졸업 후 2001년 미국에 진출한 추신수는 내로라하는 선수들도 1~2년 버티기 힘들다는 메이저리그(MLB)에서 16년을 뛰었다. 2019년에는 아시아 선수 사상 첫 MLB 통산 200홈런(최종 218개) 금자탑을 쌓기도 했다. 2021년 2월 KBO리그행을 선택, SSG 유니폼을 입었고 올해로 4년째 활약 중이다. 전날 KT전에선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가 보유한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전과 안타 기록(종전 42세 8일, 추신수 42세 11일) 등을 갈아치우며 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사전예매로 선정된 팬(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인회에 참석한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 중인 김동욱(34)씨는 "업무 중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사인회 오픈 시간에 맞춰 수강 신청하듯이 예매 대기를 했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운이 좋게 사인회에 올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오랜 야구팬이고 부산 출신이라 부산고 시절부터 추신수 선수 팬이었는데, 국위선양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대한민국에서 투수하면 박찬호 선수, 타자하면 추신수 선수라고 떠올릴 만큼 대단한 업적 남긴 만큼 유종의 미를 잘 거두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추신수는 "사실 한국에 온 첫해부터 생각해 왔던 사인회였지만, 당시 코로나19로 하지 못해 아쉬웠다. 평소 더 많은 팬분께 사인을 해드리지 못한 점이 마음에 남았었고, 은퇴 시즌에 마지막으로 방문한 원정구장에서 사인회를 진행하게 되어 더 의미가 있다"며 "개인적으로 하루에 100명까지 사인회를 생각했었는데 한정된 시간과 당일 경기가 있는 관계로 규모를 줄이게 됐다. 조금 더 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아쉬운 마음"이라고 양해를 구했다.수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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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x여진구 ‘하이재킹’, 꼭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 셋

시사 이후 호평 세례를 받고있는 영화 ‘하이재킹’을 극장에서 관람해야 하는 이유 세 가지를 18일 배급사 키다리스튜디오가 공개했다.‘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로 만든 독보적인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 리얼타임의 스펙터클한 고공 액션을 큰 스크린으로극장 관람 첫 번째 이유는 리얼타임으로 펼쳐지는 쫄깃한 긴박감이다. 영화는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납치극을 100분간의 리얼타임으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만 하는 태인과 여객기의 기수를 돌려 북으로 가야만 하는 용대의 숨막히는 두뇌 싸움부터 휴전선을 앞두고 벌어지는 여객기와 공군 전투기의 스펙터클한 항공 액션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끌어 올리며 장르적 쾌감을 선사한다. 이에 영화를 본 관객들은 “100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몰랐다”(인스타그램_euy****), “내가 그곳에 함께 있었던 거 같다”(CGV_zh****),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이보다 더 짜릿할 수 없다!”(CGV_fr****) 등의 호평과 함께 특별한 영화적 경험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2. 구멍 하나 없는 명품 열연두 번째 이유는 바로 몰입도를 높이는 배우들의 열연이다. 여객기 부기장 태인 역의 하정우, 여객기 납치범 용대 역의 여진구를 비롯해 기장 규식 역의 성동일, 승무원 옥순 역의 채수빈까지. 이름만으로 신뢰감을 안겨주는 배우들은 하이재킹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거대한 사건 속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인물들의 심리 변화를 디테일하게 표현해낸 배우들의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여낸다. 특히 첫 악역으로 변신한 여진구는 날것의 폭발하는 감정을 터트리며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김동욱, 최광일, 김종수, 임세미, 김선영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특별 출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전원을 배우들로 캐스팅해, 어느 한 곳도 구멍이 없는 완벽한 앙상블을 만들어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하정우와 여진구의 연기 합이 너무 잘맞는다”(키노라이츠_hsm****), “배우님들의 명품 연기에 눈물이 나고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CGV_eu****), “캐릭터와 하나가 된 듯한 미친 연기력..”(인스타그램_jihy****) 등 극찬을 남겼다. #3. 극장을 나와서도 곱씹어보는 묵직한 화두세 번째 이유는 바로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다. 실제로 1970년대 빈번하게 발생했던 비행기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해 작가적 상상력을 더한 스토리로 감동과 재미까지 꽉 채워냈다. 남북이 날카롭게 대치했던 시절, 북으로 가면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에 태인과 규식, 옥순은 휴전선을 눈앞에 두고 목숨을 걸고 용대와 맞서야만 했다. 특히 자신들도 두려운 상황에서 오로지 승객들을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이들의 고군분투는 묵직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었던 승객들 역시, 이들을 도우며 모두가 무사 착륙을 위해 애쓰고 연대하는 모습은 가슴 먹먹해지는 울림을 선사한다. 영화가 선사하는 메시지에 대해 관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감동 영화”(CGV_dp****), “역사적 무게와 장르적 긴박함 사이에서의 비상”(키노라이츠_가영****) 등 영화가 주는 깊은 여운에 대한 찬사를 보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이재킹’은 오는 21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8 16:07
연예일반

[IS인터뷰] ‘이로운 사기’ 천우희 “김동욱과 호흡 잘 맞아…나중에는 애틋하기까지”

“연기를 포기하지 않고 해온 저에게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지만, 20년 동안 연기를 한다고 해서 매번 느는 건 아니니까요. 그저 지금처럼 계속 매 작품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30주년, 40주년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요?”‘천의 얼굴’ 배우 천우희를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어느덧 내년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베테랑 배우지만, 천우희에게 연기란 여전히 더 하고 싶고, 잘하고 싶은 영역이다. 스스로를 “연기가 좋고, 계속 연기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정의한 천우희는 “작품을 할 때마다 가치관을 하나씩 터득하는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한 작품마다 성취하고 싶은 목표치나 떠오르는 영감이 다 다른데도, 연기는 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어요. 세상을 알아가는 방식, 타인을 알아가는 방식을 깨달아가면서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점점 넓어진다고 생각해요.”연기에 진심인 천우희가 최근 대중과 만난 작품은 지난 18일 종영한 tvN ‘이로운 사기’였다. 천우희가 연기한 ‘이로운’이라는 인물은 IQ 180에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기억력의 소유자다. 하지만 어린 시절 TV에 출연해 ‘천재소녀’로 주목을 받다 부모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10년을 복역한 아픈 사연을 가졌다. 입체적 스토리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극을 이끄는 주역은 천우희였고, 분량 또한 상당했다. 천우희는 “촬영 초 부담이 있기도 했지만, 이 부담이 나중에는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는 열의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운이라는 역할의 진폭이 워낙 커서 초반에는 외적으로, 후반에는 감정적으로 폭이 깊은 연기를 할 수 있었어요. 이 두 연기를 한 작품에 보여줄 수 있으니까 도전정신이 들었던 것 같아요. 촬영할 때는 부담감이, 촬영 후에는 희열이 있었죠.”‘이로운 사기’는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운과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김동욱)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천우희는 천재 사기꾼답게 경찰, 아동심리상담가, 전문 갬블러, 재벌가 자제 등 다양한 가상 인물을 연기하며 상대방을 현혹시킨다. 반면 한무영은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지만, 나비스웰빙 대표 장경자(이태란)를 무너뜨리기 위해 이로운과 손을 맞잡는다. 천우희는 김동욱에 대해 “친해지면 다른 사람한테도 본인의 모든 걸 다해주는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둘 다 낯가림이 심하지만, 연기할 때는 호흡이 잘 맞았어요. 동욱 오빠는 의리도 있고 정도 많아서 어느 순간 편안함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현장에 있을 때 매일 즐겁게 있었던 것 같아요. 오빠도 ‘같이 만나는 신이 너무 적어서 아쉽다’고 할 정도로 나중에는 애틋하기까지 했죠.(웃음)” ‘이로운 사기’는 천우희에게 폭 넓은 연기와 깊이 있는 연기를 모두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된 작품이다. 다만 천우희는 작품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에 집중했다. 그가 생각하는 ‘이로운 사기’의 가장 큰 메시지는 공감과 연대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가였다.“‘이로운 사기’가 갖고 있는 통쾌함의 판타지적인 요소가 마음에 들었어요. 시청자는 악의에 대해 법이 단죄할 때 통쾌함을 느끼고, 그렇지 못했을 때 허무함을 느끼잖아요. 작품이 시사하는 바는 다 똑같아요. 현재 사회적 시스템에서, 법과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시의성이 있었던 것 같아요.” 천우희는 영화 ‘써니’의 본드걸부터 ‘한공주’ ‘카트’ ‘곡성’ 등 매 작품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던 중 2019년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통해 일상적이고 힘을 뺀 캐릭터도 잘 소화한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천우희는 ‘멜로가 체질’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이 누군가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어렸을 때는 제가 겪어보지 못한 삶이나 극적인 체험을 들여다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되더라고요. 한석규 선배님이 ‘사랑은 모든 감정을 담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해주셨는데, 정말 제가 다양한 감정과 연기로 표현하는 게 결국 사랑이라고 생각되더라고요. 앞으로도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보고 싶어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9 06:00
드라마

종영 ‘어마그’ 진기주 “김동욱 특유의 에너지에 도움 받아..시창자 덕에 완성”

‘어마그’ 배우 진기주가 “시청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감사했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21일 진기주는 소속사 에프엘이엔티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드라마를 새롭게 분해했다 조립하고, 모든 회차의 대사를 기억하고, 사이 사이 행간을 모두 채워주시는 시청자분들 덕분에 우리 드라마가 최종적으로 완성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이하 어마그)는 지난 20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진기주는 극중 주인공 백윤영 역을 맡아 농도 짙은 감정 연기와 깊은 울림을 주는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특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이로 인한 스릴러부터 로맨스, 추리까지 다양한 감정의 변주를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촘촘하게 담아내며 '인생캐'를 경신해 빛나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하 진기주 일문일답이다. Q.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진기주 배우를 비롯한 명품 연기자들의 호연과 탄탄한 각본에 튼튼한 이음새로 웰메이드 드라마로 사랑받았습니다. 백윤영 캐릭터를 통해 진심을 눌러 담아 전한 진한 연기력이 매회 화제를 모았는데요. 종영한 소감 들려주세요.A. 저도 참 오랜만에 본방 사수를 하면서 본 드라마였어요. 시청자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14부에 범인이 밝혀진다고 SNS에 힌트를 미리 드리고 싶었는데 열심히 참았습니다.Q. 이번 작품에서 밝고 천진난만한 모습부터 애처로우면서도 가슴 아픈 모습까지 다채로운 연기 변신으로 명불허전 ‘매력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백윤영의 ‘이런 부분은 표현하기 어려웠다’ 하는 게 있었다면요?A. 윤영이가 그곳에서 ‘변수’가 아니었다면, 윤영이를 표현하는 것에 있어 더 적극적이고 주도적이었을 거예요. 목적에는 충실하고 진실됨을 잃지 않으며, 동시에 관찰자의 입장에 있다는 것도 늘 상기하면서 표현했습니다. 미래에서 온 윤영이는 이방인으로서 관망하는 태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신경쓰면서 준비했습니다.Q. 과거에 함께 갇힌 윤해준 역의 김동욱 배우와 함께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면서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셨는데요 호흡은 어떠셨나요?A. 정말 좋았습니다. 선배님 특유의 여유로운 에너지에 많이 도움을 받았고, 선배님이 윤해준이었기 때문에 저도 백윤영이 완성됐어요. 저도 세월이 쌓이면, 선배님처럼 든든한 존재가 되고 싶어요.Q. 공개된 메이킹 영상만으로도 유쾌하고 훈훈한 현장 분위기가 느꼈졌습니다.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A. 등장인물 모두, 실제 본명보다 캐릭터 이름이 더 찰떡이지 않나요? 만화에서 튀어나왔다는 표현들 쓰잖아요. 모두들 1987년도 우정리에서 튀어나오셔서 호흡이 안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영감을 받았고, 덕분에 미래에서 온 윤영이 일 수 있었습니다. Q. 그동안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믿고 보는 대세 배우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엄마지킴이를 비롯하여 윤해준과의 공조수사 등 다양한 모습들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기셨습니다. 이번 작품은 어떤 의미의 작품으로 가슴에 남을 것 같나요?A.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구나, 드라마에 진심인 분들이 정말 많구나를 새삼 다시 느끼게 해준 작품으로 남을 것 같아요. 드라마를 새로 분해했다 조립하고, 모든 회차의 대사를 기억하고, 사이사이 행간을 모두 채워주시는 분들 덕에 드라마가 최종 완성되는 것 같아요.Q. 드라마 첫회 딸이라면 공감할만한 상황과 대사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현실딸이라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있었습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으로 1987년으로 타임슬립하여 고등학교 시절 엄마의 만나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흘리게 했는데요. 이 장면을 촬영할 때 어떻게 준비했나요?A. 첫 회는 거울치료 요법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윤영이잖아요? 전세계의 윤영이들에게 저의 거울치료가 잘 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잘 하는 어른이 됩시다! 타임슬립 후 엄마를 만나는 장면은 그저 윤영이의 감정선을 따라갔을 뿐이에요. 저도 찍으면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Q.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내레이션도 매회 화제가 되었습니다. 내레이션만으로도 눈물을 흘리게 할 만큼 인상적이였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내레이션은 어떤 것이 있나요?A. 9부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의 수미상관 내래이션 좋아합니다!! 한 회를 열고 닫았던, 저를 설레게 했던 내레이션이었습니다. 내레이션이 많은 드라마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즐거웠어요.Q. 마지막 결말에 서로 사랑에 빠진 백윤영과 윤해준이 다시 한 번 1987년으로 되돌아 가는 듯한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되는데요. 그 이후의 이야기는 어떨 것 같나요? 백윤영은 우정리에서 지금쯤 무얼 하고 있을까요? 이번에는 어떤 미래를 바꾸고 싶어 할까요?A. 살리지 못한 사람들 모두를 살리고 있을 거예요. 모든 것들이 본래의 주인에게 가도록 여전히 지켜주고 있을 겁니다.Q. 이번 작품을 통해 엄마와 시간의 의미에 대해 많이 생각했을 것 같아요. 부모님을 떠올리면 뭉클한 마음이 들었을 것 같고요. 특히 이번 작품이 남다르게 다가왔을 것 같습니다.A. 제작발표회 때 했던 인터뷰를 엄마가 모두 보셨어요. 본의 아니게 영상 편지처럼 되어버렸네요. 인터뷰 영상을 보고 또 보시는 엄마를 보니 ‘더 잘 살아야겠다’ 생각했어요. 엄마와 시간의 의미는 단순하다고 생각해요. ‘소중한 것’. 이거면 다 담긴다고 생각해요. 건강을 잃어본 후에야 ‘건강이 최고야’라는 말을 절실하게 되새기게 되잖아요. 우리는 윤영이를 통해 다시 한 번 느꼈으니, 소중한 건 옆에 있다는 말을 뻔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아요. Q.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이어 차기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서는 어떠한 변신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어떤 배우로 성장해나가고 싶나요?A. ‘어쩌다 마주친, 그대’ 보다 더 과거로 갑니다. 사실 더 과거로 가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됐습니다.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도 시간의 흐름에 맡겨보겠습니다.Q.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알려주세요.A. 사실 계획이 없는게 저의 계획이에요. 단순하게 하루하루 열심히, 주어진 것, 해야 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거죠.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매일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의 계획입니다.Q. 마지막으로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사랑해준 시청자 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A. 이 드라마가 여러분에게 Y같은 존재가 되셨길 바라는 마음은 너무 큰 욕심일까요?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마음껏 즐겨주셔서 또 감사했습니다. 올 여름 건강히 올 한 해 행복한 시간들 가득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1 12:58
드라마

‘어마그’ 김동욱 “해준과 함께 여행한 시간, 잘 도착..감사” 종영소감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배우 김동욱이 “해준이와 함께 한 시간 여행이 즐겁기도 하고 때로는 힘들기도 했지만 종착지에 안전하게 잘 도착한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동욱 21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작품을 위해 애써주셨던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모든 배우분들께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시청해 주시고 윤해준을 사랑해 주셨던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고 밝혔다.이어 “해준이의 남은 시간들이 온전하고 행복하게 흘러가길 바란다”고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 이웅희, 극본 백소연 , 제작 아크미디어)는 지난 20일 자체 최고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극중 김동욱은 1987년에 갇혀 자신을 죽인 범인이자 우정리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을 파헤치는 시간 여행자 윤해준 역을 맡았다. 우정리 연쇄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격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전개 속에서도 놀라운 추리력과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몰입을 끌어올렸다. 묵직한 목소리,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 그리고 흡입력 있는 눈빛 연기로 김동욱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됐다는 평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진기주(백윤영)와의 풋풋한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에게 달콤한 설렘을 유발하며 진정한 월화 유죄남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외면당해왔던 가족이라는 존재를 1987년에서 재회하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오해를 풀고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김동욱은 담담하면서도 풍부하게 표현해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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