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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현란한 이도류...오타니, 투수로 3이닝 1실점+타자로 결승포→다저스 3연패 탈출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투·타 모두 활약하며 소속팀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투수로 '이도류'를 시전, 마운드에선 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오프너' 역할을 잘 해냈고, 타석에서는 홈런을 치며 다저스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2023년 팔꿈치 수술 뒤 올해 투수로 복귀한 오타니는 이날 6번째 등판에 나섰다. 아직 투구 수를 늘려가는 과정이지만 실전을 통해 감각 회복을 하고 있다. 오타니는 1회 초 선두 타자 바이런 벅스턴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저스 1번 타자 무키 베츠가 볼넷을 얻어 출루한 상황에서 나선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미네소타 투수 데이비스 페스타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치며 역전을 이끌었다. 올 시즌 오타니의 시즌 35호포. 오타니는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이스 루이스와 맷 월너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다시 위기에 놓였지만, 후속 타자 해리슨 베이더와 벅스턴을 각각 삼진과 뜬공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3회도 2사 뒤 라이언 제퍼슨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코디 클레멘스를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오타니는 4회 수비 시작 뒤 '오타니 룰'로 지명타자에 들어가 타석에 매진했다. 다저스는 4회와 6회 윌 스미스가 연타석 솔로포를 치며 4-1로 달아났고, 전날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실책성 수비로 자존심을 구긴 앤디 파헤스가 7회 추가 솔로홈런을 치며 승기를 잡았다. 9회 초 수비에서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8번 타자·2루수로 나선 김혜성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 말 뜬공, 5회 말 내야 땅볼 뒤 실책으로 출루, 7회 말 땅볼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28에서 0.320으로 떨어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2 13:54
해외축구

‘계약 만료까지 1년’ KIM 동료, 구단 측에 연봉 인상 기대…알폰소처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재계약을 앞두고 큰 연봉 인상을 기대하는 거로 알려졌다.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21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1년 앞둔 여름, 프랑스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우파메카노와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는 여전히 구단 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마주할 가능성이 크다. 두 선수 모두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구단과 재계약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다시 한번 재계약과 관련해 골머리를 앓는 모양새다. 뮌헨은 주전 수비수인 우파메카노를 붙잡고자 하지만, 선수 본인은 세계 정상급 수비수의 연봉을 요구하는 거로 알려졌다.우파메카노는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뮌헨이 투자한 이적료만 4250만 유로(약 687억원)에 달한다. 당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던 뱅자맹 파바르(인터 밀란) 니클라스 쥘레(도르트문트)와 달리, 우파메카노는 큰 적응기 없이 팀에 안착했다. 현재 우파메카노는 대체 불가능한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팀에는 김민재,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이 있지만, 주전 경쟁에서는 우파메카노가 앞선 모양새다. 그는 뮌헨에서만 공식전 152경기 뛰며 5골 10도움을 올렸다.관건은 연봉이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아직 우파메카노가 원하는 수준의 제시를 하지 못한 거로 알려졌다. 축구 선수들의 연봉 정보를 다루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우파메카노의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60억원). 이는 팀 내 최고 연봉자인 해리 케인(2500만 유로·405억원)과 격차가 크다. 수비수로만 범위를 좁히면 알폰소 데이비스(1500만 유로·240억원) 김민재, 타(이상 1200만 유로·195억원)보다도 적은 수치다.매체는 현 상황을 두고 “구단과 선수 간 입장 차이로 인해, 협상은 앞으로도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지난해에야 계약 연장에 성공한 데이비스와 비슷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앞서 데이비스도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시점에서 장기간 협상 끝에 재계약을 이룬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21 15:40
메이저리그

행운의 2루타→적시타→주루사, 1번 타자 이정후 멀티 히트...SF 5연패

한 달여 만에 리드오프에 복귀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이정후가 1번타자로 출전한 건 지난달 1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47에서 0.249로 끌어올렸다. 이달 타율은 0.306이다. 이정후가 멀티 히트를 기록한 건 3안타를 몰아친 지난 12일 LA 다저스전 이후 5경기 만이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행운의 2루타를 기록했다.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2구째 시속 148.7㎞ 직구를 받아쳤는데, 토론토 좌익수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낙구 지점을 놓쳐 잡지 못했다. 이정후의 시즌 20호 2루타. 후속 헬리엇 라모스가 좌전 안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이정후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 5회 1사 1·2루에선 1루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팀이 5-7로 뒤진 6회 초 2사 1, 2루에서 토론토의 바뀐 좌완 투수인 저스틴 브루흘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다만 상대가 3루로 송구한 사이 과감하게 2루를 노렸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번복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는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한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6-8로 져 5연패에 빠졌다. 이형석 기자 2025.07.21 07:07
프로야구

삼진, 출장, 홀드, 득점...후반기 역대 최초에 도전하는 빛나는 베테랑

KBO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이 17일부터 시작되는 후반기에 역대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현역 최다승(184승) 투수 양현종(37·KIA 타이거즈)은 역대 최초 11시즌 연속 탈삼진 기록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2014~20년, 2022~24년(2021년 해외진출)까지 10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 이강철(전 해태·현 KT 위즈 감독), 장원준(전 두산·은퇴)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73탈삼진을 기록 중인 양현종이 후반기 탈삼진 27개를 추가하면 역대 최초로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하게 된다. 양현종은 KBO 역대 최다 탈삼진(2149개) 기록도 보유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40)는 역대 최초 2500경기 출장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2446경기에 출장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갖고 있는 강민호는 후반기 54경기에 출장 시 이를 달성하게 된다. 강민호는 올 시즌 팀이 치른 88경기 중 77경기에 출장했다. 강민호는 더불어 홈런 4개를 추가하면 포수 최초 350홈런 고지를 밟는다. 이 부문 2위는 박경완의 314개다. SSG 랜더스 노경은(41)은 역대 최초 2시즌 연속 30홀드에 이어 3시즌 연속 30홀드까지 도전을 이어간다. 지난해 38홀드로 생애 첫 개인 타이틀을 획득한 노경은은 올 시즌 전반기에 17홀드(공동 4위)로 변함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이승엽을 넘고 역대 최다 득점 1위로 올라선 SSG 최정은 후반기 10득점만 추가하면 역대 최초 1500득점을 달성한다. KT 멜 로하스 주니어는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을 경신에 이어 한화 출신 제이 데이비스의 최다안타(979개), 최다타점(591개), 최다득점(538개)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로하스는 전반기까지 통산 898안타, 563타점 ,503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초는 아니지만 의미 있는 KBO 역사에 발자취를 남길 만한 베테랑이 있다. LG 트윈스 김현수는 통산 2500안타와 1500타점을 가시권에 두고있다. 현재 2476안타, 1490타점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에 KBO리그 역대 최초 12시즌 연속 20도루에 성공한 박해민은 역대 5번째 개인 통산 450도루에 10개를 남겨놓고 있다. 올 시즌 도루 29개(2위 SSG 정준재 25개)로 부문 1위를 질주 중인 박해민은 개인 5번째 도루왕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이 경우 김일권과 함께 역대 최다 도루왕(5회) 반열에 올라서게 된다. SSG 김광현은 송진우-양현종에 이어 역대 세 번재 2000탈삼진까지 28개를 남겨놓고 있다. 한화의 33년 만의 전반기 1위를 이끈 한화 김경문 감독 감독은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에 이은 역대 통산 세 번째 감독 1000승 달성을 노린다. 김경문 감독은 통산 1874경기에서 990승 851패 33무(승률 0.538)을 기록하고 있다.한편 KBO 리그 원년 구단 삼성은 역대 첫 번째 3000승(현재 2968승), KIA는 역대 최초 35000(34806개)탈삼진 달성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5.07.16 13:55
프로야구

흑곰 넘은 로하스, 검은 독수리도 넘어설까

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리그 외국인 타자 신기록에 도전한다. KBO 후반기를 앞두고 있는 로하스는 현재 리그 통산 737경기에 나서 타율 0.316, 898안타, 177홈런, 563타점, 503득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 기록은 역대 KBO 외국인 타자 중 최다다. 로하스는 지난 3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자신의 통산 175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흑곰' 타이론 우즈(전 두산 베어스)가 보유하고 있던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 기록(174개)을 넘어섰다. 이후 9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이제 로하스는 KBO 외국인 타자의 전설, 제이 데이비스(한화 이글스)의 기록을 넘본다. 현역 시절(1999~2006년) 한화에서 '검은 독수리'라는 별명으로 맹활약한 데이비스는 KBO리그 외국인 타자 최다 기록인 979안타, 591타점, 538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로하스가 후반기에 81개의 안타와 28타점, 35득점을 더 한다면 데이비스의 기록을 뛰어 넘는다. 로하스는 올해로 KBO 6년 차인 '장수 외국인 타자'다. 2017년 대체 외국인 타자로 KT에 합류해 2020년까지 네 시즌을 뛰었고,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활약한 뒤 2024년 돌아와 현재까지 총 6시즌을 뛰고 있다. 6시즌 모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18년엔 4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김재환(두산·44개)에 이어 홈런 2위에 올랐고, 2020년엔 47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홈런왕에 올랐다. KBO리그 사상 첫 '스위치 타자' 홈런왕이었다. 특히 2020년엔 홈런과 타점(135개) 득점(116개) 장타율(0.680) 4관왕과 함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32개의 아치를 그리며 장타력을 과시한 로하스는 올해 2할대 중반의 타율(0.254)과 4할대 초반의 장타율(0.427)로 부진했지만, 7월 복귀 후 타율 0.290, 4홈런, 10타점으로 부활하면서 후반기 활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한편, 로하스가 후반기에 73개의 안타를 추가하면, 역대 6번째이자 외국인 타자 최초의 5시즌 연속 150안타 금자탑을 쌓는다. 윤승재 기자 2025.07.16 13:51
해외축구

"버밍엄 시티, 공격수 황희찬 영입 추진"…현지 매체 주장 [AI 스포츠]

버밍엄 시티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공격수 황희찬(29)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5일(한국시간) 버밍엄 소식을 다루는 '버밍엄 월드'는 버밍엄이 황희찬을 새로운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버밍엄은 동아시아 시장에서 활발한 영입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시즌 맹활약한 백승호(한국), 이와타 토모키(일본)에 이어 후지모토 간야, 후루하시 쿄고(이상 일본)까지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여기에 울버햄프턴에서 전력 외 자원이 된 황희찬까지 영입 후보 명단에 올리며 동아시아 라인을 한층 두텁게 할 전망이다.황희찬은 A매치 71경기를 소화한 한국 국가대표로,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제한적인 역할에 그쳤다.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고, 게리 오닐 감독 체제 초반부터 부진을 겪었으며,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도 그의 자신감을 회복시키지 못했다. 연이은 부상도 입지 약화에 영향을 미쳤다.버밍엄은 후지모토, 후루하시 영입에 이어 추가 공격 자원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황희찬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 세인트 앤드루스 @ 나이트헤드 파크에 위치한 동아시아 선수단에 황희찬을 추가함으로써, 그의 커리어를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매체는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공격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를 선호한다. 황희찬은 센터포워드뿐 아니라 양쪽 윙에서도 뛸 수 있어, 데이비스 감독의 전술적 요구에 부합한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황희찬을 이적 시장에 내놓았으며,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 이적 성사 가능성도 높다. 황희찬은 2022년 RB 라이프치히에서 1,400만 파운드에 영입됐으며,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울버햄프턴은 1년 연장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라고 짚었다.또 "데이비스 감독은 이미 풍부한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영입된 제이 스탠스필드, 후지모토, 후루하시, 그리고 최근 복귀한 데마라이 그레이까지 모두 프리미어리그 급이거나 그에 가까운 선수들이다. 황희찬이 합류할 경우, 매 경기마다 한 명은 벤치에 앉아야 하는 상황이 불가피하다"라고 진단했다.이러한 상황에서 다섯 명의 공격수를 번갈아 기용하며 세 명 혹은 네 명씩 동시 출전시키고, 출전 시간을 균등하게 나누는 '공평한 로테이션'이 해법으로 제시된다. 하지만 시즌이 본격화되면 실제로 이를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일부 선수들은 출전 기회가 제한될 경우 불만을 가질 수 있다는 현실적 우려도 존재한다.끝으로 매체는 "버밍엄 시티는 황희찬 영입을 통해 공격진의 선택 폭을 넓히고, 동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할 수 있다. 그러나 치열한 주전 경쟁과 출전 시간 배분 문제 등 현실적인 변수도 함께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6 11:07
해외축구

‘버밍엄 이적설’ 황희찬, 이적료·연봉 관건…“실현 가능성 작아”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희찬(29·울버햄프턴) 영입을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버밍엄 소식을 다루는 ‘버밍엄 월드’는 15일(한국시간) “버밍엄은 황희찬을 새로운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고려 중”이라며 “구단은 동아시아 시장에서 활발한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지는 시즌 맹활약한 백승호, 이와타 토모키에 이어 최근에는 후지모토 간야와 후루하시 교고를 영입했다. 울버햄프턴 전력 외 자원이 된 황희찬이 구단의 영입 후보 명단에 오른 거로 전해졌다”라고 주장했다.황희찬은 지난 2023~24시즌 공식전 31경기 13골 3도움을 몰아치며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안착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의 입지는 1시즌 만에 좁아졌다. 지난 2024~25시즌 황희찬은 부상, 감독 교체 등을 이유로 공식전 25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시즌 중 부임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주전으로 택하지 않았다. 매체는 이 점을 들어 “버밍엄은 황희찬의 커리어를 도울 수 있는 무대다.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감독은 공격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를 선호하고, 그는 이런 요구에 딱 맞는 자원이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그를 이적시장에 내놓은 상태여서,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라고 주장했다. 마침 버밍엄에는 그와 절친한 사이인 백승호도 있다. 하지만 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한 거로 알려졌다. 버밍엄이 그를 영입하려면 상당한 이적료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버밍엄 소식을 다루는 ‘버밍엄 라이브’는 “양쪽 소식통 모두 해당 거래가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하지 않다고 전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작게 점쳤다.황희찬의 이적료는 물론, 연봉도 버밍엄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인 거로 알려졌다. 지난여름 마르세유(프랑스)가 황희찬 영입을 위해 제안했던 이적료가 2100만 파운드(약 390억원) 수준이다. 이는 버밍엄 역사상 최다 이적료보다 높다. 또 황희찬의 연봉은 364만 파운드(약 67억원)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버밍엄 내 최고 연봉자보다 약 3배 높다.김우중 기자 2025.07.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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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버밍엄 이적 가능성은…재정적 난관 속 거취 주목 [AI 스포츠]

버밍엄 시티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29)의 영입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버밍엄 시티 주변에서 그의 이름이 회자되며, 울버햄프턴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낸 황희찬이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는 모습이다.황희찬은 2023~24시즌 EPL에서 29경기 출전, 1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21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치며 기량이 하락했다. 울버햄프턴의 새 감독 비토르 페레이라는 다른 공격 옵션을 선호하며, 황희찬은 꾸준한 출전 기회를 위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대한민국 국가대표로 73경기에 출전한 황희찬은 내년 월드컵 출전을 위해 강한 시즌을 보내야 한다는 각오다. 프리미어리그를 떠나더라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버밍엄 시티는 대한민국 대표팀 동료 백승호가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의 확고한 신뢰를 받고 있는 팀이다. 버밍엄은 최전방(9번), 공격형 미드필더(10번), 측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황희찬은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로 평가받는다.최근 2년간 버밍엄은 동아시아 선수 영입을 선호해 왔으며, 한국인 백승호와 이명재, 일본인 선수 다섯 명을 영입했다. 이에 황희찬의 합류는 팀 전력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14일(한국시간) 버밍엄라이브에 따르면, 양쪽 소식통 모두 이번 거래가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하지 않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2023년 12월 울버햄프턴과 5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그의 주급은 프리미어리그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밍엄은 기존 임금 구조 내에서 토미 도일을 임대로 영입했으나, 황희찬의 계약 조건은 그 틀에 맞지 않는다.또한, 지난해 여름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위해 제안한 이적료가 2,100만 파운드였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버밍엄은 이번 여름 이미 7명의 선수를 영입했으며, 현재는 기존 선수 정리에 더 집중하는 상황이다.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으로부터 전력 외 판정을 받은 아유무 요코야마와 매니 롱겔로만이 팀을 떠났고, 베일리 피콕-패럴, 디온 샌더슨, 타일러 로버츠는 이적을 모색 중이다. 브라이트 오사이-사무얼과 데마라이 그레이 영입 이후 알폰스 삼프스테드와 에밀 한손 역시 방출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황희찬의 연봉은 약 364만 파운드(한화 약 63억 원)로 알려져 있으며, 울버햄프턴 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다. 그의 이적 여부는 재정적 조건과 팀 내 입지, 그리고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 버밍엄 시티가 적극적인 투자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리는 가운데, 황희찬의 합류가 현실화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5 11:20
해외축구

‘버밍엄 이적설’ 황희찬→현지 매체는 부정적 “재정적으로 불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희찬(29·울버햄프턴)의 거취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꼽힌 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였는데, 현지 매체는 이적 가능성을 작게 점쳤다.버밍엄 소식을 다루는 버밍엄 라이브는 14일(한국시간) “버밍엄은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의 영입과 연결돼 있다. 그의 이름은 여름 이적시장 내내 버밍엄 시티 주변에서 회자돼 왔다”면서 “그는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고,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하지만 양쪽 소식통 모두 해당 거래가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하지 않다고 전했다”라고 주장했다.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지난 2023~24시즌 공식전 31경기 13골 3도움을 몰아치며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고, 당시 구단과 장기 동행을 약속했다.단단해 보였던 황희찬의 입지는 1시즌 만에 좁아졌다. 지난 2024~25시즌 부상, 감독 교체 등을 이유로 공식전 25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시즌 중 부임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주전으로 택하지 않았다. 이적시장이 열린 뒤인 지난달, 페레이라 감독은 익스프레스 앤 스타를 통해 “황희찬은 팀 내에서 중요하다고 느끼는 걸 좋아하고, 팀을 매우 좋아한다. 또 동시에 선발로 출전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나는 그에게 선발 보장을 해줄 수 없다. 다만, 포지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약속은 할 수 있다. 만약 그가 다른 클럽으로 가는 것이 본인에게 더 낫다고 느낀다면, 그건 또 다른 시나리오다. 황희찬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과도 똑같은 대화를 나눠야 한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황희찬의 새로운 행선지로 언급된 건 다름 아닌 버밍엄이었다. 버밍엄 라이브는 이를 두고 “한국 대표팀 동료 백승호가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의 확고한 신뢰를 받고 있다. 최전방,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높은 득점 효율의 공격수(황희찬)를 보강할 자리가 존재한다”라며 “버밍엄은 지난 2년간 동아시아 선수 영입을 선호해 왔다. 한국인 2명, 일본인 5명이 이적시장을 통해 입단했다”라고 조명했다.하지만 매체는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작게 점쳤다. 황희찬의 이적료와 연봉 모두 구단이 부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이다. 매체는 “황희찬에 대한 구단 수뇌부의 호감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으로 실현이 어렵다”며 “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재계약했고, 그의 주급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준”이라고 짚었다.특히 “버밍엄은 기존 임금 구조 내에서, 황희찬의 현재 계약조건은 그 틀에 맞지 않는다. 지난여름, 마르세유(프랑스)가 황희찬에게 제안했던 이적료가 2100만 파운드(약 390억원)이었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다”라고 돌아봤다.선수들의 연봉 정보를 다루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황희찬의 연봉은 364만 파운드(약 67억원)에 달한다. 버밍엄 내 최고 연봉자보다 3배 높은 수치다.김우중 기자 2025.07.15 09:55
메이저리그

'50-50' 오타니도 달성 못한 MLB 세 번째 대기록, '전반기 25-25 클럽' 크로암스트롱이 해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암스트롱이 전반기에만 '25(홈런)-25(도루) 클럽'을 달성했다. MLB 역사상 세 번째인 대기록이다. 크로암스트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3회와 7회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시즌 25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미 시즌 도루 27개를 성공한 크로암스트롱은 올스타 휴식기 전에 25-25클럽에 가입했다. 크로암스트롱은 1973년 보비 본즈(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987년 에릭 데이비스(당시 신시내티 레즈) 다음으로, 전반기에 25-25를 달성한 MLB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본즈는 1973년 전반기에 25홈런-28도루를 달성했고, 데이비스는 1987년 27홈런-33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시즌 MLB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작년 전반기까지 홈런 26개, 도루 23개의 성적을 냈다.MLB 3년 차인 2002년생 크로암스트롱은 올 시즌 MLB 전체에서 홈런 공동 6위, 도루 3위를 달리고 있다. 타율은 0.271, 타점은 70개를 기록했다. 윤승재 기자 2025.07.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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