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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탈출→뮌헨 가서 ‘대기록’ 우수수…‘36G 41골’ 英 최다 득점 타이틀 달았다

무서운 페이스다. 해리 케인이 분데스리가 통산 41번째 골을 기록, 잉글랜드 선수 최다 득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케인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1골을 기록, 팀의 5-0 완승에 힘을 보탰다. 개막 4연승을 달린 뮌헨은 1위 자리를 지켰다.뮌헨의 킬러인 케인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그 3경기, 공식전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자연스레 새 기록이 쓰였다.같은 날 영국 BBC는 “케인이 리그 41번째 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다 득점을 기록한 잉글랜드 선수가 됐다”면서 “케인은 이 골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통산 40골을 넣은 제이든 산초(첼시)를 넘어섰다”고 조명했다.종전까지 잉글랜드 선수 중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건 산초였다. 산초는 분데스리가에서 다섯 시즌 간 활약하며 118경기에 나서 40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 임대 생활을 한 산초는 1980년대 쾰른에서 활약한 토니 우드콕의 기록(131경기 39골)을 갈아치웠다.그러나 케인의 존재 탓에 그 기록은 얼마 가지 못했다. 지난해 8월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입단한 케인은 단 1년 1개월, 36경기 만에 산초의 기록을 깼다. 케인은 뮌헨에서도 ‘기록 파괴자’ 면모를 뽐내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홀로 4골을 몰아치며 UCL 영국인 최다 득점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UCL 통산 45경기에서 33골을 기록한 케인은 웨인 루니(은퇴·85경기 30골)를 넘어섰다. 토트넘에 남았다면 UCL에 참가하기도 어려웠을 텐데, 뮌헨 이적 후 유럽 무대 득점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UCL 득점왕을 차지한 케인은 올 시즌에도 맹렬한 기세를 뽐내고 있다. 리그 4경기에서 5골 4도움을 올려 두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09.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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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 ‘분데스 선배’ 이재성 “민재야 뮌헨 이적 축하해… 맞대결 기대된다”

분데스리가 선배 이재성(30·마인츠)이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와 맞대결에 기대감을 표했다.이재성은 19일 오전 독일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민재에게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분데스리가에서 만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민재와 항상 같은 팀이었다면 이제 적으로 만난다. 많은 국민께서 기대해 주시는 만큼 나 또한 기대된다. 또 어떤 장면들을 연출해 낼지 많이 기대된다. 나도 잘 준비해서 여러분께 많은 기쁨과 행복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재성은 2018년 7월 홀슈타인 킬 유니폼을 입으며 독일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로 독일 생활 6년 차다. 2021~22시즌 마인츠로 적을 옮긴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두 시즌 간 활약했다. 이재성은 “(분데스리가는) 전술적으로 세계적인 트렌드를 주도하는 리그다. 민재도 팀적으로 준비를 잘해야 한다. 민재는 개인적인 기술이 뛰어나지만, 팀으로 움직이는 게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앞서 이재성은 마인츠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해 2026년까지 뛴다. 이재성은 “마인츠 구단에서 내 가치를 인정 해줬다. 나를 사랑해 주시는 것 같아서 재계약했다. 마인츠라는 팀에서 더 많은 성공을 이루고 싶다. 유럽에서 계속해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보 스벤손) 감독님께서 재계약 전부터 언제 사인하냐고 이야기해 주셨다. 감독님과 함께했을 때 늘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에 감사하다. 동료들도 축하한다고 해줬다. 마인츠에서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마인츠에서도 이재성은 묵묵히 제 역할을 다했고, 팀의 재계약 제안을 끌어냈다. 현지 팬들도 그에게 신뢰를 보낸다. 이재성은 “항상 경기장 안에서 독일 현지 팬분들이 내 이름을 외쳐 주시고 내 이름이 가장 크게 들리는 점에서 사랑받는다고 느껴진다”고 했다.한국 팬들 역시 이재성의 가치를 잘 안다. 이재성은 이날 역시 공항에 모인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해 주고 사진 촬영에 응하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는 “출국 때마다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배웅해 주신다. 팬들께 기쁨과 행복을 드리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출국한다. 많이 성원해 주시는 만큼 보답하는 게 내 일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재성은 “(팬의 존재는) 늘 내게 가장 큰 원동력이다. 어딜 가나 반겨주시고 환영해 주시는 팬분들이 있어 늘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행복함을 나에 그치지 않고 어린 꿈나무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그런 선수들까지 많은 팬분들의 사랑을 받고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다음은 이재성과 일문일답.-독일로 가는 소감.독일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데 항상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는 기대감이 크다. 늘 성실하게 묵묵히 잘해왔던 것처럼 또 주어진 상황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마인츠와 재계약을 한 배경.마인츠 구단에서 내 가치를 인정해 줬다. 나를 사랑해 주시는 것 같아서 재계약했다. 마인츠라는 팀에서 더 많은 성공을 이루고 싶다. 유럽에서 계속해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재계약에 관한 보 스벤손 감독과 동료들의 반응은.감독님께서 재계약 전부터 언제 사인하냐고 이야기해 주셨다. 감독님과 함께했을 때 늘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에 감사하다. 동료들도 축하한다고 해줬다. 마인츠에서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동료인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확정됐다.우선 민재에게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분데스리가에서 만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민재와 항상 같은 팀이었다면 이제 적으로 만난다. 많은 국민께서 기대해 주시는 만큼 나 또한 기대가 된다. 또 어떤 장면들을 연출해 낼지 많이 기대된다. 나도 잘 준비해서 여러분께 많은 기쁨과 행복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분데스리가의 특징을 김민재에게 이야기해 준다면.전술적으로 세계적인 트렌드를 주도하는 리그다. 민재도 팀적으로 준비를 잘해야 한다. 민재는 개인적인 기술이 뛰어나지만, 팀으로 움직이는 게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다. -독일로 나갈 때의 마음.우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출국 때마다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배웅해 주신다. 팬들께 기쁨과 행복을 드리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출국한다. 많이 성원해 주시는 만큼 보답하는 게 내 일인 것 같다.-지난 시즌 공격 포인트를 많이 올렸는데, 개인적인 목표는.공격포인트보다 지난 시즌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전 경기를 뛴 것이다. 이번 시즌도 아프지 않고 전 경기에 출전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마인츠에서 사랑받는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가.항상 경기장 안에서 독일 현지 팬분들이 내 이름을 외쳐 주시고 내 이름이 가장 크게 들리는 점에서 사랑받는다고 느껴진다.-독일의 열기를 많이 말했는데, 김민재에게 전했는지.조언하기보다 이미 김민재 선수가 튀르키예, 이탈리아에서 경험했기에 조언을 해줄 건 없다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고 세계적인 선수이기에 잘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9월에 유럽에서 A매치가 있는데, 그때까지 단기적인 목표가 있다면.시즌을 앞두고 있고 준비해야 하기에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9월에도 중요한 A매치가 있기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첫 번째 과제다. -팬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는데.늘 내게 가장 큰 원동력이다. 어딜 가나 반겨주시고 환영해주 시는 팬분들이 있어 늘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행복함을 나에 그치지 않고 어린 꿈나무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그런 선수들까지 많은 팬분들의 사랑을 받고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전북에서 마인츠까지 왔는데, 목표 달성은 어느 정도 됐는지.향후 이야기를 하는 건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앞만 보고 나아갈 때라고 생각한다. 재계약하고 첫 시즌이기에 상당히 중요하다. 팀에서 내게 원하는 것이 있기에 그에 걸맞는 활약을 하는 게 내 임무다.-대표팀 선수들의 유럽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 아시안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한국 축구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클럽에 한국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보면서 같은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한국축구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쌓이다 보면 세계에서 한국축구가 큰 영향을 미칠 날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 인천공항=김희웅 기자 2023.07.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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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미드필더 이재성, 마인츠와 2026년까지 재계약 [오피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1)이 소속팀 마인츠(독일)와의 동행을 2026년까지 이어간다.마인츠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지난 2021년 합류한 이재성은 마인츠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며 “이재성은 마인츠 합류 후 66경기 출전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구단을 통해 “이재성과 마인츠는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이재성은 뛰어난 득점력과 투지 넘치는 정신력으로 마인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서 “이재성은 정말 호감 가는 선수다. 그가 계속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보 스벤손 마인츠 감독 역시 “이재성은 지난 2년 동안 그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증명했다”면서 “그는 구단을 위해 쓰러질때 까지 뛰며, 경기장에서 창의력을 불어 넣는 등 팀에 큰 도움을 줬다. 그를 좋아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라고 강조했다.이재성은 지난 2018년 시즌 중 전북 현대를 떠나 당시 분데스리가 2 홀슈타인 킬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이재성은 3시즌간 주전으로 활약했고, 특히 계약 마지막 시즌엔 승격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팀을 이끌기도 했다. 이재성은 당시 1골 1도움을 올렸지만 승격에는 실패했다. 이후 2021년 7월 홀슈타인 킬을 떠나 자유계약으로 마인츠에 합류한 이재성은 여전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는 매 시즌 30경기 이상 소화했다. 특히 첫 해 30경기 4골, 이듬해 34경기 7골을 터뜨리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아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태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앙 미드필더, 윙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제 몫을 했다.당초 이재성은 구단과 4년 계약을 맺어 내년 6월이 되면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구단과 계약을 연장하면서 독일 무대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끝으로 이재성은 구단을 통해 “마인츠에서 재계약 제의를 받았을 때 매우 기뻤다”며 “마인츠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고, 3년 동안 마인츠의 일원이 돼 훌륭한 팬들을 위해 경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많은 승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3.06.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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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분데스 첫 멀티 골” 이재성, 미들라이커 향기가 난다

이재성(31·마인츠)이 미들라이커(미드필더+스트라이커) 면모를 한껏 뽐내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마인츠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11위인 마인츠(승점 26)는 중상위권인 7위 볼프스부르크(승점 30)와 격차를 좁혔다.승리의 일등 공신은 이재성이었다. 원톱 뤼도비크 아조르크 아래 위치한 이재성은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21분,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공을 빼앗은 후 페널티 박스로 빠르게 진입했다. 이후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아조르크 발 앞에 공을 배달했다. 아조르크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흘렀지만, 어느덧 문전에 위치한 이재성이 밀어 넣었다. 김환 분데스리가 해설위원은 “투지로 만든 골”이라고 평가했다.2-1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쥔 후반 7분, 이재성은 후방에서 날아온 롱볼을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 끝에 따냈다. 순간적으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본 이재성은 감각적인 왼발 토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리그 6호 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이날 이재성은 여느 때와 같이 부지런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아우크스부르크를 괴롭혔다. 두 골 모두 투지와 끈질김을 앞세워 만들었다. 위치 선정과 침착한 마무리도 스트라이커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빼어났다. 경기 최우수선수는 이재성의 차지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이재성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83을 건넸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역시 이재성을 최우수선수로 꼽으며 “분데스리가에서 첫 멀티 골을 작성했다. 이재성은 경기에 뛴 선수 중 가장 많은 스프린트(36회)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20경기에 출전한 이재성은 6골을 넣어 지난 시즌 기록(4골)을 넘어섰다. 이재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친 후 훨훨 날았다. 지난달 21일 월드컵 휴지기 뒤 벌인 리그 5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미드필더로 출전해 세운 기록이라 더 값지다. 2선 전 지역, 최전방까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재성은 올 시즌 중앙 미드필더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섰다. 득점보다는 적절한 타이밍의 압박과 영리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그는 최근 공격수 못지않은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이재성은 투지, 헌신 등이 떠오르는 미드필더지만, K리그에서 활약할 때부터 득점력이 돋보였다. 특히 2017시즌 전북 현대 유니폼 입고 리그에서 8골 10도움을 올렸다. 그는 2019~20시즌 홀슈타인 킬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2에서 9골 넣은 바 있다. 올 시즌, 특히 최근에는 ‘미들라이커’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커리어 첫 두 자릿수 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3.02.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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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먹지 말고 유럽 무대 도전하라" 이재성, 후배들 격려한 뒤 독일로 [IS 피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31·마인츠)이 후배들을 향해 “겁먹지 말고 용기 내서 (유럽 무대에)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재성은 소속팀 복귀를 위해 1일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마인츠는 4일 스페인 마르베야에 미니캠프를 차린 후 열흘 동안 후반기 일정에 대비한다. 마인츠는 10일 그라스호퍼(스위스) 14일 호펜하임(독일)과 친선 경기를 예정하고 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21일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와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이재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다. 공격과 수비를 종횡무진 오가며 대표팀 ‘엔진’ 역할을 맡았다. 조별리그에서 2경기, 토너먼트 1경기에 선발 출전해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수십 명의 팬이 이재성의 출국길을 응원했다. 이재성은 “(카타르 대회에서)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새해를 맞이한 만큼 기대와 희망을 품고 출국한다”고 말했다. 오른발목 부상도 많이 회복했다. 그는 카타르 대회에서 발목 부상 통증을 견뎌내며 뛰었다. 귀국 후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 이재성은 “충분히 쉬었다. (발목은) 괜찮은 상태다. (과하게) 훈련하면 안 좋아질 수 있겠지만, 이전에도 그랬기에 잘 관리해서 후반기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축구 선수에겐 흔한 부상이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전했다. 월드컵 기운을 갖고 떠난 이재성은 더 높은 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변화의 시기가 올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재성은 “새해 소망이고, 꿈이다. 분데스리가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리그인데,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마인츠와 이재성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이재성은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에서 뛰던 시절, 러시아 대회에서 활약한 뒤 분데스리가 2부 리그 소속의 홀슈타인 킬로 이적했다. 당시 전북에서 뛰며 받던 연봉보다 더 낮춰 유럽 무대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유럽 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이재성은 2021년 독일 1부 리그 마인츠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엔 리그 15경기에 나서 2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재 K리그에서는 오현규(수원 삼성)와 조규성(전북 현대)이 유럽 이적을 타진 중이다. 셀틱(스코틀랜드) 등 복수 구단에서 이들을 영입하기 위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선수와 소속 구단 사이에 견해 차이가 있다. 선수 측은 곧바로 유럽에 진출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반면 구단은 시기를 더 늦춰 유럽에 나갔으면 한다는 입장이다. 이재성은 “(월드컵을 통해) 후배들이 세계 무대에 나가고 싶은 열망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 구단과 이해관계가 맞아야 하는데, 대화를 통해서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 (내가) 후배들을 도와줄 수 있는 게 있다면 기꺼이 해야 한다”며 “난 늦은 나이에 유럽에 진출해서 5년을 보냈다. 후배들이 용기 내서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0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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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이재성, 자비로 ‘유니폼 추가 구매’하는 까닭은?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 이재성(30)은 올 시즌 자기팀 유니폼을 추가로 구매하고 있다. 거의 매번, 홈 경기가 끝나면 유니폼을 벗어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에게 선물로 주기 때문이다. 마인츠 교민들과 마인츠 대학교 유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아 이재성을 응원해준다.이재성은 최근 전화 인터뷰에서 “시간을 내서 경기장에 와주신 소중한 팬들이다. 유니폼을 벗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유니폼 한 벌이 10만원 대인데, 몇 장이나 추가 구매했나’라고 묻자 이재성은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난다”며 웃었다. 이어 “제가 계속 경기에 나가고, 팬들이 찾아 주신다면, 제 유니폼을 기꺼이 드릴 의향이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 팬들은 원동력”이라고 했다.이재성은 작년 10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에서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했지만,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도 넘는 악플을 받은 적이 있다. 공교롭게도 이란전을 기점으로 이재성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독일로 돌아가 도르트문트전에서 어시스트를 했고, 빌레펠트전에서 골을 터트렸다. 11월 대표팀 이라크전에서는 선제골을 뽑아냈다.이재성은 “이란전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 살면서 그렇게 많은 욕을 먹은 건 처음이었다. 반대로 응원해주시는 팬들도 있었다.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경기장에서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이재성은 독일 키커지가 선정한 2021년 겨울 ‘랑리스테’ 내셔널 클래스 공격형 미드필더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파워 랭킹과 비슷한데,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명성을 거두절미하고 퍼포먼스만으로 뽑는다. 분데스리가 선수들도 평생 한번 들어가기 어렵다는 랭킹이다.공격형 미드필더 기준으로, 월드클래스에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인터내셔널 클래스에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등 5명, 내셔널클래스에 이재성과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 율리안 브란트(도르트문트), 마크 우스(쾰른) 4명이 뽑혔다.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공격형 미드필더 톱10에 든 셈이다.이재성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초반에 팀에 적응 못하고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좋은 평가를 해줘서 감사하다. 후반기에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뛰겠다”고 했다.이재성은 시즌 초반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을 떠나 마인츠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발목도 안 좋았다. 그런데 마인츠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터져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서게 됐다. 이후 벤치를 지키기도 했는데, K리그1 전북 현대와 홀슈타인 킬에서 주전으로 뛰던 이재성이 처음 겪는 일이었다. 이후 이재성은 다시 주전을 꿰찼고 19경기에서 3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인츠 홈팬들은 “리”, “리”라고 응원해준다.이재성은 “전북 시절 볼을 소유하는 축구를 하다 보니, 경기 중에 호흡할 시간도 많았고 리듬을 충분히 탈 수 있었다. 그런데 이 곳에서는 경기가 타이트하고 공수전환이 빠르며, 감독님이 모든 걸 쏟아붓길 원한다. 체력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으면 템포와 리듬을 따라가기 힘들다. 초반에 포워드로 뛰며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다행히 미드필더로 내려와 적응했다. 새로운 축구였고 배움의 연속이었다”고 했다.토탈사커를 추구하는 마인츠의 보 스벤손(덴마크) 감독은 5-3-2, 3-3-2-2 포메이션을 쓴다. 이재성은 “투톱 공격수 아래의 역삼각형에 서서 공격과 수비를 왔다 갔다 한다. 공격할 때는 컴팩트하게 하고, 최대한 페널티 박스에 넣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분데스리가2에서 뛰었던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1부리그는 피지컬 차이가 느껴진다.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든다”며 “특히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은 기술과 스피드가 대단하고, 레버쿠젠 미드필더 비어츠(19)는 어린데도 플레이가 여유롭고 볼 처리가 간결해 놀라웠다”고 했다.분데스리가에서 9시즌간 뛰었던 구자철의 격려도 이재성에게 도움이 됐다. 이재성은 “경기에 나가지 못하고 훈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을 때 자철이 형이 전화 와서 ‘이재성이란 걸 믿고 기죽지 말고 뛰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줬다. (지)동원 형은 독일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 집 구하는 걸 도와주고 쇼파, 침대, 식탁, TV를 다 주고 갔다”고 고마워했다.이재성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뒤 중동팀의 거액 오퍼를 거절하고 독일 2부리그로 떠났다. 이재성은 “안정적인 삶보다 도전하는 게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1부리그에 왔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계속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 후배들도 절 통해서 이런 길이 있다는걸 알고, 용기를 갖고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이재성은 27일 레바논에서 열릴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레바논전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부상으로 차출이 불투명해서 이재성의 어깨가 무겁다. 이재성은 “이번 월드컵은 겨울에 열리다 보니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먼 미래보다는 다가오는 한 경기 한 경기를 준비하겠다. 월드컵에 갈 수도, 못 갈 수도 있기 때문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1.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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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로 '악플' 마음고생 날린 이재성

최근 대표팀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악플에 시달렸던 이재성(마인츠)이 골을 터뜨리며 그동안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이재성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3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2019년 3월 콜롬비아와 친선전(2-1 한국 승)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의 A매치 골이다. 이재성이 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손흥민(토트넘)-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추가골을 더해 3-0으로 이겼다. 최종예선 무패(4승 2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14)은 카타르행에 한 발 다가섰다. 이재성은 지난달 12일 이란과 최종예선 4차전(1-1 무) 이후 일부 팬의 비난을 받았다. 이란 동점골의 빌미가 되는 실수를 범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란과 1-1로 비겼다. 이재성의 실수로 승리를 놓쳣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 후 이재성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위로와 격려 그리고 수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받고 더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썼다. 그리고 소속팀에서 묵묵히 달렸다. 지난 시즌까지 독일 2부 홀슈타인 킬에서 뛰다 올 시즌 마인츠에 입단하면서 처음 독일 분데스리가(1부) 무대를 밟은 이재성은 지난달 30일 빌레펠트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마인츠에서 주전 입지도 다졌다. 이번 최종예선을 앞두고 그는 "(이란전 비난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며 활약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경기력이 올라와 자신감이 차 있는 상태"라고 밝힌 그는 "(A매치에서) 한 골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올 때가 됐다. 소속팀에서 골을 넣고 왔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가지고 대표팀에서도 골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성은 이날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누빈 데 이어 골까지 터뜨리며 약속을 지켰다. 피주영 기자 2021.11.1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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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데뷔골' 마인츠 이재성 "많은 의미를 가진 골"

“먼 거리를 열심히 뛴 보람을 느꼈다.”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마인츠05 이재성(29)의 소감이다. 이재성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의 슈코 아레나에서 끝난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빌레펠트전 전반 2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재성은 재치 있게 볼을 흘려줘 팀의 역습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후 카림 오니시워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흘렀고, 하프라인 이전부터 상대 문전을 향해 약 60m를 전력 질주한 이재성이 오른발로 차 넣었다. 이재성은 에이전시 SJ스포츠를 통해 “역습 상황에서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너무나 운이 좋게 제 앞으로 공이 떨어져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32분까지 뛰고 교체 아웃됐고,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재성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최고 평점 7.7점을 받았다. 이재성은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팀에 도움이 되는 골을 넣을 수 있어 기쁘다. 가족 뿐만 아니라 많은 팬들이 함께 진심으로 기뻐해주시는 것 같아 더욱 더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분데스리가2(2부) 홀슈타인 킬에서 3시즌간 뛴 이재성은 올 시즌 마인츠 유니폼을 입은 뒤 1부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재성은 “많은 의미를 가진 골인 것 같다. (2018년) 전북 현대를 떠나 유럽에 나올 때를 생각해보면 그때 당시 많은 것을 포기하고 나왔다. 이후 1부리그를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오늘 같은 날이 와서 기쁘다. 많이 기다렸던 순간이었기에 참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팀 동료들 반응에 대해 이재성은 “사실 오늘 경기 전부터 동료들이 골 넣을 것 같다고 얘기해줬는데, 동료들 말대로 진짜 골을 넣어서 함께 기뻐했다. 경기 후 모두 저의 첫 골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감독님과 코치님들 또한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었고 오늘 경기 잘했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컵대회 포함 3연승을 기록한 마인츠는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이재성은 “지금 제게 찾아온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매 경기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매 경기가 저희 팀에 중요하기 때문에 한 주간 훈련을 통해 잘 준비해야 한다. 팬 분들이 보고 기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어느 곳에 있든 늘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0.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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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이재성 분데스리가 데뷔골+최고 평점 7.7

독일프로축구 마인츠05 이재성(29)이 분데스리가 1부리그 데뷔골을 터트렸고,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이재성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의 슈코 아레나에서 끝난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빌레펠트전 전반 2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역습 찬스에서 카림 오니시워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이재성이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슛으로 차 넣었다. 이재성은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쳤다. 분데스리가2(2부) 홀슈타인 킬에서 3시즌간 뛴 이재성은 올 시즌 마인츠 유니폼을 입은 뒤 1부 데뷔골을 신고했다. 8라운드 도르트문트전 어시스트 이후 시즌 두 번째 공격 포인트다. 전반 42분 빌레펠트 야콥 라우르센이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24분 마인츠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상대 선수 공을 가로채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2-1로 승리한 마인츠는 일단 5위(5승1무4패·승점16)로 올라섰다.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32분까지 뛰고 교체아웃됐다. 이재성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최고 평점 7.7점을 받았다. 한편 독일 프라이부르크 공격수 정우영(22)은 그로이터 퓌르트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3-1 승리에 기여했다. 정우영은 전반 20분 문전쇄도하는 움직임으로 아스타의 자책골에 간접 기여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9분 니콜라스 회플러의 추가골, 후반 34분 빈첸초 그리포의 쐐기골을 묶어 승리했다. 정우영은 후반 32분까지 77분간 뛰었다. 프라이부르크는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6승4무)로 3위를 기록했다. 박린 기자 . 글자 작게글자 크게인쇄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0.3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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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부 최경록, 2경기 연속 득점…시즌 3호 골로 승리 견인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뛰는 최경록(26·카를스루에)이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시즌 3호 골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경록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필리프 하이제의 코너킥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카를스루에는 1-0으로 앞선 전반 15분 지몬 테로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3분 와니첵의 오른발 슛이 그대로 골대에 꽂혀 2-1 승리를 확정했다. 승점 3을 챙긴 카를스루에는 리그 3위(승점 12)에, 샬케는 8위(승점 10)를 기록했다. 최경록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벌써 3골을 넣었다. 지난 11일 홀슈타인 킬(2-2 무)과 6라운드 선제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9.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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