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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후반에는 다소 침묵” 평점 6…PSG는 프랑스컵 32강행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2024년 최종전에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팀은 컵대회 32강 진출에 성공했다.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4~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64강전 랑스와의 경기서 선발 출전,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21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이강인이 빠진 직후 실점했으나, 이내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선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의 2연속 선방에 힘입어 4-3으로 랑스를 제압했다.이강인은 이날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전방에 배치됐다. 이강인은 킥오프 7분 만에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 뒤론 아치라프 하키미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전환 패스를 활발히 시도했다. 전반 39분에는 정확한 코너킥으로 마르퀴뇨스의 유효 슈팅을 돕기도 했다.하지만 이강인은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에는 다소 잠잠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했다. 공교롭게도 팀은 이강인이 빠진 직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했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서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의 슈팅이 랑스 동료 음발라 은졸라를 맞고 굴절돼 PSG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바로 4분 뒤 균형을 맞췄다. 후반 25분 누누 멘데스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랑스 수비진이 걷어내지 못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곤살루 하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이후 PSG는 추가 득점을 신고하진 못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선 골키퍼 사포노프가 랑스의 4, 5번 키커의 슈팅을 연속해 저지하며 팀의 32강행을 확정했다.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90min 프랑스판은 이강인에게 평점 6점을 주며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로 출전해 활발하고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왼발로 전환할 때마다 공격에 위협을 더했다. 두에에게 패스를 연결하거나, 직접 슈팅해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면서도 “후반전에는 다소 조용한 모습을 보여줬다”라는 무난한 평가를 했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전반기 동안 공식전 23경기 6골 2도움이라는 성적표를 남겼다.PSG는 오는 2025년 1월 6일 AS 모나코와의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4.12.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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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컵 32강행…‘LEE 66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32강 무대로 향한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들르리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컵 64강전에서 랑스와 만나 90분 동안 1-1로 비겼다. PSG는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PSG는 지난 시즌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통산 우승 부문에서도 15회로 단독 1위다. 이날 PSG는 같은 리그1(1부리그) 랑스와 만나 난타전을 벌였다. 서로 많은 슈팅을 주고받았다. 선제골은 랑스가 넣는 등 힘겨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교체로 출전한 곤살루 하무스가 동점 골을 넣었고, 승부착기에서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2개의 선방을 보태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로 출격해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후반 2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이강인은 전반기 동안 공식전 23경기 6골 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PSG는 전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랑스의 짜임새 있는 수비 뒤 역습에 고전했다. 오히려 랑스가 전반에만 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다. PSG는 1개였다. 전반 39분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은 마르퀴뇨스의 슈팅이었는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은 전반 7분 팀의 첫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그보다 앞서 PSG는 전반 25분 아치라프 하키미의 선제골이 나오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만약 비디오판독(VAR)이 있었다면 판정이 뒤집힐 가능성도 있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결국 후반전 홈팀이 먼저 앞서갔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서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우즈베키스탄)의 슈팅이 팀 동료 음발라 은졸라를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랑스의 선제골.하지만 PSG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5분, 누누 멘데스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랑스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하무스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터닝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대 구석을 갈랐다.PSG는 이후 뎀벨레와 바르콜라를 앞세워 역전 골을 노렸으나,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양 팀의 1~3번 키커는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 PSG 골키퍼 사포노프는 4번 키커 은졸라, 5번 키커 앤디 디우프의 슈팅을 연속으로 저지하며 승리를 자축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6분 동안 패스 성공률 98%(41/42)·키 패스 1회·드리블 성공 1회·공격 지역 패스 9회·크로스 성공 1회·가로채기 1회·볼경합 승리 4회·피 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 김우중 기자 2024.1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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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뒤 계약 만료’ 손흥민, 몸값 소폭 하락…EPL 91위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선수들의 몸값을 새롭게 집계해 발표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32)의 몸값이 소폭 하락했다. 얼마 남지 않은 계약 기간과, 높은 나이가 영향을 끼친 모양새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7일(한국시간) 2024~25 EPL 선수들의 몸값을 새롭게 집계해 공개했다. 매체는 일정 주기마다 선수들의 몸값을 새롭게 집계한다. 집계 시점 활약상·나이·잔여 계약 기간 등이 몸값에 영향을 미친다.올 시즌 공식전 18경기 6골 6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의 몸값은 소폭 하락했다. 매체 기준, 지난 5월 손흥민의 몸값은 4500만 유로(약 680억원)였다. 그런데 이번 갱신을 통해 3800만 유로(약 573억원)로 소폭 하락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30대 중반을 향하는 만큼 몸값 집계에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또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출전 수가 적었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몸값은 매체 기준 EPL 전체 91위에 해당한다.같은 날 매체는 EPL에서 활약 중인 30세 이상 선수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부문 1위는 30세인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기록한 6000만 유로(약 905억원)다. 같은 나이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는 5500만 유로(약 830억원)로 뒤를 이었다.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페르난데스와 몸값이 같고, 손흥민은 이 부문 4위다. 그의 아래로 케빈 더 브라위너·존 스톤스(이상 맨시티) 레안드로 트로사르(아스널) 에데르송·마테오 코바치치(이상 맨시티)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해당 명단에서 손흥민과 같은 1992년생은 살라뿐이다. 다만 살라는 올 시즌 공식전 23경기 16골 13도움으로 활약상이 뛰어나다. 팀 역시 리그 1위를 질주하는 만큼 활약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김우중 기자 2024.12.17 13:24
메이저리그

'전' 두산 선수 제러드 영, 소토 품은 메츠와 계약...유틸리티 플레이어 기대

2024시즌 대체 선수로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타자 제러드 영(29)이 뉴욕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메츠가 제러드 영과 계약, 로스터에 깊이를 더했다. 그는 캠프에서 외야진 한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 매체 디 에슬레틱 윌 샘몬은 "일곱 자리 숫자로 상승할 여지가 있는 스플릿 계약"이라고 했다. 제러드는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입성, 7월 3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두 번째 경기였던 KIA전에서 멀티 홈런(2개)을 치더니, 8월 한 달 동안에만 7개를 몰아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체 기록은 38경기 타율 0.326·10홈런·39타점. 하지만 2024시즌이 끝난 뒤 두산과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두산은 2024시즌 빅리그에서 123경기를 뛴 제이크 케이브를 영입했다. 결국 다시 미국 무대 복귀를 타진한 제러드는 메츠와 합의했다. MLB닷컴은 "메츠가 후안 소토를 영입해 외야진이 풍부해졌지만, 수비력은 여전히 약하다. 주로 1루수와 코너 외야수를 맡은 제러드는 2루수와 3루에서도 상당한 수비 경험을 쌓았다. 메츠의 잠재적 벤치 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 매체는 "로니 마우리시오, 루이스 앙헬 아쿠냐 등 유망주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빅리그 로스터가 달라질 것이다.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 베테랑 1루수 조이 메네세스와도 계약했다"라고 덧붙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17 09:16
해외축구

‘차 반파 충격 사고’ EPL 공격수 은퇴 기로…동료들은 감동의 세리머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준급 공격수인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선수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는 큰 사고를 당했다.안토니오는 지난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외곽에서 본인의 스포츠카를 몰다가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차는 반파됐고, 안토니오는 양 다리를 다치고 대퇴골도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BBC는 “안토니오는 토요일에 교통사고를 당한 후 병원에 입원해 있다. 안토니오는 일요일 하지 골절 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 며칠 동안 치료를 계속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심각한 부상을 당한 안토니오는 은퇴까지 고민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현지에서는 그가 최소 1년은 뛸 수 없으리라 관측하고 있다. 동료들은 안토니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다. 인터뷰, 세리머니에서 안토니오를 향한 동료들의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웨스트햄 선수들은 10일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EPL 홈 경기에서 안토니오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맞춰 입고 몸을 풀었다.이날 결승골을 넣고 팀 승리를 이끈 재로드 보언은 득점 후 안토니오의 유니폼을 펼쳐드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보언은 경기 전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두가 안토니오를 좋아한다. 그의 소식을 기다리는 것이 힘들었다. 그는 단지 팀 동료일 뿐만 아니라 친구이자, 아름다운 아이들의 아빠이기도 하다. 모든 분의 응원에 감사하다. 나는 주장으로서 안토니오가 받은 모든 응원의 메시지를 봤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안토니오가 안전하고, 건강하며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여기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전사이자 투사”라며 힘을 실었다.토마시 소우체크는 “골은 그(안토니오)를 위한 것이었다. 나는 경기 전, 오늘 더 많은 득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여기 왔을 때부터 이곳에 있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그가 없으면 경기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단한 선수이며 내 마음속에 있는 선수”라고 했다.2015년부터 10년째 웨스트햄에서 활약 중인 그는 공식전 323경기에 나서 83골을 기록했다. 팀 핵심 공격수인 그는 올 시즌 사고 전까지 리그 1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김희웅 기자 2024.12.10 14:13
프로야구

"아빠, 1년 동안 고생했어요" 딸 부자 권희동의 잊지 못할 하루

NC 다이노스 외야수 권희동(34)이 최근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가족에게서 큰 힘을 얻은 그는 2025년을 향해 다시 달린다. 권희동은 지난 3일 열린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 조아아르기닌맥스상을 받았다. 2013년 프로 입단 후 연말 시상식에서 처음 받은 상이다. 그는 "신인 때 시상식 댄스 무대에 오른 적은 있다. 상을 받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런 자리가 익숙하지 않아서 무대에 오르니 머리가 하얘지더라"고 말했다. 권희동이 집에 도착하자 '깜짝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큰 딸 나린 양이 마중 나와서 "아빠, 1년 동안 고생했어요"라고 인사한 것이다. 권희동은 "얘 엄마가 시킨 것 같다"라면서도 "엄청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며 웃었다. 권희동은 '딸부잣집' 아빠다. 그는 "연말 시상식에서 처음 상을 받는다고 하자 아내도 참석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셋째 딸이 올해 3월에 태어났다. 창원 집에서 서울까지 이동하기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오지 말라고 만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린이는 아빠가 야구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주변에 더 많이 얘기하는가 보더라"며 "(이번 수상으로) 더 책임감이 생겼다"라고 했다. 시상식에서 권희동은 한시라도 빨리 아내에게 돌아가기 위해 주최사에서 마련한 점심 식사도 거른 채 서울역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창원행 KTX를 놓쳐 급하게 버스로 이동했을 정도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다. 그는 "시상식에서는 머리가 온통 하얬다"라며 "버스가 출발하니까 프로 선수 생활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신인 때부터 1군에서 뛴 좋은 기억부터 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친 아쉬운 기억도 떠올랐다"며 "지금까지 프로 통산 기록이 모두 NC 유니폼을 입고 올려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권희동은 올 시즌 123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0 13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개인 첫 3할 타율을 달성했고, 출루율은 리그 전체 5위(0.417)였다. 그는 "홈런과 타점을 제외하면 2017년(타율 0.286 19홈런 86타점)보다 성적이 더 좋았다"라며 "타율 0.299와 0.300은 또 다르지 않나. 타율 앞자리를 '3'으로 바꾸니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라고 웃었다. 권희동은 올 시즌 4번 타자로 176타석에 들어서기도 했다. 그는 "올해 개인 성적이 좋았지만, 야구는 팀 스포츠다.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로) 시즌 종료 후 너무 허탈하고 아쉽더라"면서 "내년에는 이호준 신임 감독님과 함께 가장 오랫동안 야구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4.12.09 08:41
해외축구

‘SON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주목한 현지 매체 “무상 영입 기회 안 놓칠 듯”

손흥민(32·토트넘)이 다음 시즌 잉글랜드가 아닌 스페인 무대를 밟게 될까.영국 매체 팀토크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스페인)로의 이적을 역제안했으며, 현재 계약 상황으로 인해 시즌 종료 뒤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됐다”라고 전했다.이는 최근 카탈루냐 매체 엘 나시오날의 보도를 언급한 것이다. 전날(7일) 엘 나시오날은 ‘한지 플릭 감독의 바르셀로나에 합류 의사를 밝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이라며 “토트넘의 전설이자 EPL의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자유계약으로 합류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했다. 팀 토크는 손흥민을 두고 “토트넘 현대사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400경기 이상 출전해 250골 이상에 관여한 그는 구단의 핵심적인 존재”라고 소개하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뒤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1년 연장 옵션만 실행하려는 구단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한편 매체는 손흥민의 계약 여부를 두고 주장이 엇갈린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달 초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선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동행을 1년 더 연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다만 이달 초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주장도 나온다. 스페인과 영국 매체가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팀토크는 현 상황을 두고 “몇몇 구단의 관심은 다소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다”면서도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손흥민과 같은 뛰어난 선수를 무상으로 영입할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진단했다.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 기간 팀 트로피는 없었지만, 공식전 423경기 166골 88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부턴 구단의 공식 주장을 맡아오고 있다. 그는 올 시즌 2차례 부상으로 경기력이 하락했지만, 공식전 15경기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4.12.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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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결승 골 AS…팀은 3-2 진땀승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페예노르트)이 팀의 결승 골을 도우며 승점 3을 책임졌다.페예노르트는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커르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에레디비시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승리로 리그 4위(승점 32)를 지켰다. 최근 리그 5경기 무패(4승 1무)다.황인범은 이날도 선발 출전해 중원을 지켰다. 팀 주장 퀸턴 팀버르와 호흡을 맞췄다.페예노르트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 실점했지만, 이후 상대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4분 만에 아니스 하지 무사의 역전 골까지 터졌다.하지만 앞서 자책골을 넣었던 발베이크 야신 우킬리가 다시 동점 헤더를 터뜨렸다.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29분, 황인범이 멋진 트래핑으로 상대를 속인 뒤 전진 패스를 이고르 파이샹에게 건넸다. 파이샹은 공을 잡은 뒤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대 반대편 구석을 뚫었다. 페예노르트는 파이샹의 결승 득점으로 승전고를 울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황인범은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94%(60/64)·키 패스 3회·크로스 성공 3회·빅 찬스 생성 2회·볼 경합 승리 4회·피 파울 2회·태클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 기준 평점은 8.0점으로 결승 골을 터뜨려 9.4점을 받은 파이샹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황인범의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23경기 2골 7도움이 됐다. 페예노르트 합류 뒤엔 16경기 2골 2도움이다.김우중 기자 2024.12.0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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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연장 계약 NO?’ 토트넘 비상→“레알 레이더에 SON 포착”

손흥민(32·토트넘)을 둘러싼 이적설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이번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레이더망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는 주장까지 나왔다.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최근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매체는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은 레알의 영입 대상 후보에 포함됐다. 레알은 10년 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FA)로 품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손흥민의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 만료된다. 지난 2021년 맺은 4년 계약의 끝이 보이는 시점이다. 만약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오는 1월부턴 모든 클럽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애초 지난 11월까지만 해도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은 1년 더 이어지는 듯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클럽 옵션을 보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특별한 발동 조건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으나, 원만히 연장을 이어갈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1달 넘도록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매체는 “토트넘은 아직 그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북런던 클럽에 남기를 원하고 있지만, 구단과의 합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레알이 손흥민을 노리는 이유는 최근 구단의 영입 기조 때문이다. 피차헤스는 “레알이 FA 시장에 주목하며 팀 전력을 강화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레알은 기존 대규모 이적료 지출 중심의 영입 전략에서 탈피했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가레스 베일·에덴 아자르(이상 은퇴)와 같은 스타들을 거액으로 영입한 시절과 달리, 최근 안토니오 뤼디거·다비드 알라바·킬리안 음바페 사례와 같이 이적료 없이 선수를 영입하는 방식이 전력 보강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레알 공격진은 이미 강력하지만, 시장에는 매력적인 옵션이 존재한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르로이 사네(뮌헨) 손흥민,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네이마르(알 힐랄)와 같은 스타들은 모두 영입 후보로 거론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을 향해 “각기 뛰어난 재능과 풍부한 경험,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물론 매체의 공신력을 감안하면 그저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을 나열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 하드 태클은 “32세의 손흥민은 EPL에서 검증된 선수다. 레알 입장에선 뛰어난 보강이 될 수 있다. 그는 팀에 득점력과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면서 “레알 이적 기회는 손흥민에게도 매우 흥미로울 수 있다. 베테랑 공격수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주요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기에, 레알에 합류하는 것에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최근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꼽힌 구단은 레알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FA가 될 손흥민을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같은 매체에서 나온 주장이다. 최근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맨유는 손흥민을 내년 여름 ‘현실적인’ 영입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끝으로 매체는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토트넘이 몇 달 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지도 관심사”라고 짚었다.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23경기 166골 88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EPL 득점왕에 한 차례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자신의 계약 상황에 대해 “아직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았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나는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며 말을 아낀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4.12.07 15:10
메이저리그

'거물급 신인 맞네' NL 신인왕에 이어 MLB 선수 노조 집행부 '선출'

미국 NBC스포츠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된 폴 스킨스(2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데뷔 6개월 만에 MLB 선수 노조 지도부(집행부·임원 소위원회)에 선출됐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8명으로 꾸려지는 노조 지도부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크리스 배싯(토론토 블루제이스) 피터 페어뱅크스(탬파베이 레이스) 세드릭 멀린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스킨스와 함께 새롭게 합류, 기존 구성원인 마커스 시미언(텍사스 레인저스) 브렌트 수터(신시내티 레즈)와 머리를 맞댄다. 이들의 임기는 모두 2년. 기존 노조 지도부 멤버였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휴스턴 애스트로스) 잭 플래허티(LA 다저스) 이안 햅(시카고 컵스) 오스틴 슬레이터(시카고 화이트삭스)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루카스 지올리토(보스턴 레드삭스) 등은 2년 임기를 마쳤다. 아무래도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스킨스이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계약금 920만 달러, 130억원) 지명자 스킨스는 지난 5월 빅리그에 데뷔,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성적은 23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133이닝). MLB 규정이닝(162이닝)에는 진입하지 못했으나 NL 탈삼진 13위(170개)에 이름을 올렸다. 9이닝당 탈삼진은 11.5개로 리그 톱 수준. 그 결과 NL 신인왕 투표에서 136점을 획득해 잭슨 메릴(샌디에이고·104점) 잭슨 추리오(밀워키 브루어스·26점) 등을 따돌리고 NL 신인왕을 차지했다. MLB 선수 노조 집행부에도 선정되며 '거물급 신인'이라는 걸 다시 한번 입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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