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75건
프로야구

LG 독주·조류 동맹 비상 효과....'최소 경기 200만 돌파' KBO리그→또 1000만 명 넘어선다 [IS 포커스]

KBO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로 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동원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잠실·수원·고척 야구장에서 열린 세 경기에 총 2만 5247명이 입장, 올 시즌 누적 관중 200만 5317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26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동원한 2012년을 넘어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을 세웠다. 22일까지 치른 118경기 중 42.4%인 50경기가 매진됐다. LG 트윈스는 홈(서울 잠실구장) 14경기 중 12경기를 만원 관중 속에 치렀다. 삼성 라이온즈가 9번, 한화 이글스가 8번으로 최다 매진 부문 2·3위를 이었다. 평균 관중은 1만 69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경기 수와 비교해 19% 증가했다. 지난 6일 6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해 역시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치웠던 KBO리그는 이후 16일, 58경기 만에 다시 100만명을 동원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KBO리그는 2024 정규시즌 총 1088만 7705명을 기록했다. 출범 43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인기 팀 KIA 타이거즈가 1위에 올랐고, 젊은 선수들이 약진하며 스타플레이어가 늘어났다. 뉴미디어 중계권을 확보한 티빙은 야구팬이 자유롭게 쇼츠(짧은 동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 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도 프로야구 인기는 뜨겁다. KBO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식품회사 SPC삼립과 컬래버레이션 해 출시한 크보빵(KBO빵)이 품귀현상을 일으키는 등 스포츠를 넘어 가장 인기 있는 문화 콘텐츠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전 최소 경기 2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2년은 해외 무대에서 한국 야구 위상을 높였던 박찬호·김병현·이승엽(이상 은퇴)이 나란히 국내 무대로 돌아온 해였다. 올해는 더 많은 흥행 코드가 작용하고 있다. 2023년 통합 우승 팀 LG가 시즌 초반부터 독주하고 있고, 인기는 많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하위권에 머물렀던 한화와 롯데 자이언츠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22일 기준으로 2위(KT 위즈)부터 9위(두산 베어스) 사이 승차가 4경기에 불과할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도 야구팬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정현우(키움 히어로즈) 정우주(한화) 배찬승(삼성) 등 특급 신인들이 기대감에 부응하며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형우(KIA) 강민호(삼성) 등 십수 년 넘게 KBO리그를 이끈 기존 스타들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증명했다.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슈퍼스타' 김도영(KIA)은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치고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탓에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던 '통산 최다 홈런 1위' 최정(SSG 랜더스)도 곧 돌아올 전망이다. 그는 역대 최초 개인 통산 5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리그는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3 14:26
프로야구

'뜨겁다'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200만 관중 돌파 '천만 관중 훌쩍 넘기나'

한국프로야구가 역대 최소 경기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이날 경기가 열린 3개 구장에 총 2만524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번 시즌 118경기 누적 관중은 200만5371명이다"라며 시즌 200만 관중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이다. KBO에 따르면, 종전 기록은 126경기 만에 세운 2012년이다. 당시 프로야구는 최종 715만6157명의 관중을 동원, 역대 처음으로 700만 관중을 돌파한 바 있다. 매 경기 신기록 행진이다. 지난 6일, 6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해 이 부문 최소 경기 관중 기록을 세운 KBO리그는 최소 경기 200만 관중 신기록도 달성했다. 최초 천만 관중(1088만7705명)을 돌파한 지난해보다 빠른 페이스다. 평균 관중은 1만69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경기 수 대비 약 19% 증가했다.22일 기준으로, LG 트윈스가 32만879명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가 31만9055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SSG 랜더스(23만1191명)와 두산 베어스(22만1814명), 롯데 자이언츠(20만4280명)이 20만 관중을 돌파했다. 또 22일까지 열린 118경기 중 약 42%에 해당하는 50경기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LG가 홈 경기 14경기 중 무려 12차례 매진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매진을 기록했고, 삼성이 9차례, 신축구장을 홈으로 쓰는 한화 이글스가 8차례 만원 관중을 동원했다.윤승재 기자 2025.04.23 00:04
해외축구

“TAA, 충격 유턴도 가능” 현지 매체 주장…안첼로티 감독 이탈과 연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재계약을 맺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이 유력한 상황인데, 새로운 반전 가능성이 제기됐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아놀드가 리버풀에 잔류하는 충격적인 반전을 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사임 가능성 때문으로, 모든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에서 스카우트로 활약한 전문가 믹 브라운의 주장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운은 “아놀드가 리버풀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 내내 이적 이야기가 계속됐지만,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며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을 떠날 가능성은, 아놀드 입장에선 다시 생각해 볼 이유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브라운은 이어 “레알은 지금 팀을 리빌딩하고 있고, 이는 아놀드에겐 주저함을 줄 수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에버턴 시절부터 아놀드를 알고 있었고, 지금까지 관심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즉, 아놀드 이적을 추진 중인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가 불명확해지면서, 선수 본인이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 뒤 레알과 계약이 1년 더 남았으나, 성적 부진으로 조기에 팀을 떠날 거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레알은 스페인 라리가에서 2위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강에서 짐을 싸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긴 상태다.한편 아놀드는 전날(21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33라운드서 교체 출전,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1분 왼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그는 득점 직후 코너킥 깃발에 자신의 유니폼을 걸어두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팬들과 득점을 자축했다.리버풀은 1-0으로 이겼고, 리그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아놀드는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350경기 23골 90도움을 올린 원클럽맨. 하지만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된다. 시즌 내내 자신의 재계약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입을 닫아, 현지 팬들 사이에선 이미 ‘배신자’로 낙인이 찍힌 모양새다. 아놀드는 레스터전 승리를 이끈 뒤에도 “내 미래에 대해선 말하지 않을 거다. 자세한 내용도 마찬가지”라며 말을 아꼈다.같은 날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리버풀에 대한 아놀드의 헌신을 의심한다면 그건 우스운 일”이라며 “모든 헤드라인은 아놀드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그의 골, 수년간 리버풀에 안겨준 환상적인 순간에 대해 말이다”라고 했다. 현지에선 이 발언을 두고 이미 작별 인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2 11:53
해외축구

‘독하다 독해’ 마지막까지 입 닫은 아놀드 “거취는 말 안 하기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입장은 확고했다. 팀의 승리를 이끈 결승 골을 터뜨린 뒤에도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입을 닫았다.아놀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턴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33라운드서 교체 출전,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1분 왼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리버풀은 아놀드의 선제 결승 골을 지키며 EPL 1위(승점 79)를 지켰다. 2위 아스널(승점 65)과 격차는 유지됐다. 리버풀이 잔여 5경기서 1승만 거두면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경기의 주인공이 아놀드였다는 점이 흥미롭다. 아놀드는 올 시즌 뒤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이날을 포함해 프로 데뷔 후 한 팀에서만 공식전 350경기 23골 90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그를 향한 팬들의 여론은 싸늘하다. 구단과의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함구했기 때문이다.계약 만료를 앞둔 아놀드는 지난 1월부터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가능한 신분이 된다. 만약 6월 30일까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아예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애초 리버풀에선 아놀드 외에도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살라를 시작으로, 반 다이크도 리버풀과 동행을 약속했다. 하지만 아놀드만큼은 좀처럼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달부턴 아놀드의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언급되고 있다.레스터전 이후로도 마찬가지였다. 아놀드는 이날 득점 후 유니폼을 벗고 코너플래그에 거는 등 화려하게 자축했다. 하지만 경기 뒤엔 “득점을 하고, 우승을 하는 등 순간의 일부가 된다는 건 특별한 일”이라면서도 “내 미래에 대해선 말하지 않을 거다. 자세한 내용도 마찬가지”라며 말을 아꼈다.하지만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경기 뒤 “리버풀에 대한 아놀드의 헌신을 의심한다면 그건 우스운 일”이라며 “모든 헤드라인은 아놀드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그의 골, 수년간 리버풀에 안겨준 환상적인 순간에 대해 말이다”라고 했다. 김우중 기자 2025.04.21 11:25
NBA

‘MVPG’가 어쩌다…“2억 1600만 달러 계약자 정리해야”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포워드 폴 조지(35)의 입지가 위태롭다. 한 매체에선 필라델피아가 반등하기 위해 그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6일(한국시간) “오프시즌에서 필라델피아가 반드시 트레이드해야 할 선수 1명”이라며 조지를 조명했다.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조지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실제로 필라델피아의 올 시즌 성적은 실망스럽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조지를 영입하며 타이리스 맥시-조지-조엘 엠비드로 이어지는 빅3를 완성했다. 엠비드와는 연장 계약까지 체결하며 우승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동부콘퍼런스 13위(24승 58패)에 그쳤다. 엠비드의 무릎은 말썽이었다. 상대 집중 견제에 시달린 맥시는 지난 시즌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조지 역시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매체는 필라델피아를 두고 “우승을 향한 승부수를 뒀는데, 그 어떤 컨텐더 팀보다도 크게 실패했다. 피닉스 선즈를 제외하면, 필라델피아만큼 기대를 저버린 팀도 없었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 엠비드의 부상 이력은 우려스럽지만, 이번 여름 필라델피아가 ‘더 프로세스’를 포기할 가능성은 작자”며 “하지만 조지는 예외일 수 있으며, 어쩌면 ‘더 프로세스’ 시대에 종지부를 찍는 결정적인 인물이 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막대한 연봉을 수령 중인 조지를 내보내고, 샐러리캡 유동성을 확보해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조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떠나 필라델피아에 입성했다. 기대는 컸지만,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조지는 올 시즌 정규리그 41경기 평균 16.2점 5.3리바운드 4.3어시스트에 그쳤다. 그가 평균 득점 16점에 그친 건 지난 2014~15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해당 시즌 그는 부상으로 6경기 출전에 그쳤다. 1~2년 차 시즌 각각 7.8점과 12.1점이 그의 커리어로우다.매체는 조지를 ‘불량품’에 빗댔다. 조지는 올 시즌 무릎, 왼 손가락, 사타구니 등 다양한 부위를 다쳤다. 시즌 중엔 자신의 팟캐스트에 전념하는 등 코트밖 행보가 더 주목받았다. 매체는 “필라델피아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수류탄을 껴안고 폭발을 감수하든가, 아니면 폭발하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이라며 “조지는 지난 10년 중 가장 낮은 야투 성공률과 평균 득점을 기록했다. 반복적인 부상은 조지의 커리어 일부였고, 그는 2019년 이후 150경기 이상을 결장했다. 나이가 들수록 부상이 줄어들 일은 없다. 필라델피아는 이미 로드 매니지먼트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관건은 잔여 계약이다. 조지와 필라델피아의 계약은 2027~28년까지다. 마지막 해는 플레이어 옵션이다. 단순 계산으로 3년 2억 1600만 달러(약 3070억원)를 조지에게 더 줘야 한다.매체는 지미 버틀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의 사례를 기대한다. 우승을 향해 ‘윈 나우’ 중인 팀 중 하나가 조지를 처리해 주길 바라는 것이다. 매체는 “필라델피아가 현명한 선택을 하길 원한다면,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트레이드 파트너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조지는 전성기 시절 올-NBA 팀 6회, 올스타 9회, 올-디펜스브팀 4회 등을 수상한 특급 포워드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진에 빠지며 올스타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평을 받는다.김우중 기자 2025.04.16 15:07
해외축구

'누가 뭐래도' 쏘니는 이렇게나 헌신했다, '토트넘 450경기' 손흥민 "위대한 7인" 반열에

"손흥민이 '위대한 7명' 클럽에 합류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450번째 경기 출전을 축하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을 통해 매우 특별한 클럽에 가입했다. 구단 통산 450경기에 출전한 '위대한 7명' 중 한 명이 됐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서 선발 출전, 팀의 선제골에 기여하는 등 57분간 활약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450번째 토트넘 경기였다.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손흥민은 9시즌 동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450경기를 뛰었다. 구단 역시 손흥민의 '특별 기록'을 조명했다. 구단은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앞두고 계속 날아오르고 있다"며 "입단 후 한국의 슈퍼스타는 축구계에서도 세계적인 아이콘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2020년 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 수상, 2022년 EPL 골든부츠(득점왕) 수상 등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많은 역사를 써왔다"라며 손흥민의 족적을 조명했다. 구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구단 최다 출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티브 페리맨이 854경기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게리 마버트(611경기), 펫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이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의 계약 상황에 따라 '토트넘 통산 500경기 출전'도 노릴 수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4.07 13:01
해외축구

토트넘 450번째 경기 소화한 손흥민, 활약은 평범…현지 매체 “SON, UEL 때문에 교체…평점 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450번째 공식전에 출전한 손흥민(33)을 두고 현지 매체가 무난한 평점을 줬다.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앞두고 조기에 교체했다는 분석도 있었다.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5 EPL 31라운드서 선발 출전,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멀티 골, 이어 마티스 텔의 쐐기 득점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31라운드 종료 기준 토트넘은 14위(승점 37)가 됐다.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토트넘 소속 450번째 경기였다. 구단에 따르면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 450경기에 나선 건 손흥민을 포함해 단 7명.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한 위고 요리스(LA FC),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도 이 고지를 밟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 중인 손흥민의 위업이다. 새 역사가 쓰인 경기, 손흥민의 활약은 무난했다. 그는 전반 초반 제드 스펜스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건넸다. 스펜스는 왼쪽 측면 돌파 뒤 공을 박스로 보냈고, 이를 존슨이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손흥민은 이후 팀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에 집중했다. 후반에는 한 차례 역습 상황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히여 아쉬움을 삼켰다.한편 현지 매체에선 손흥민에게 무난한 평점을 줬다. 동시에 이날 경기보다는, 다가오는 UEL 8강 1차전을 위해 조기에 교체됐다는 분석도 있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분명히 다음 경기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손흥민은 일찍 교체됐다. 스펜스의 어시스트에 기여했고, 전반 몇 차례 활발한 윙 플레이 외엔 조용한 경기였다”고 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도 6점을 주며 “스펜스와 연계하며 선제골에 기여했다. 후반 초반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UEL 경기를 의식한 듯, 60분도 지나기 전에 교체됐다”라고 풀이했다.토트넘은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024~25 UEL 8강 1차전을 벌인다. 어쩌면 토트넘의 시즌 농사가 달린 경기. 토트넘은 이미 EPL은 물론 컵대회 우승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유일하게 트로피 가능성이 달린 대회는 UEL뿐이다. 현지에선 UEL 성적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 내다보곤 한다. 지난해 손흥민은 UEL 리그페이즈 중 팀의 무관 역사를 끊어내겠다고 외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07 10:51
해외축구

현지 매체, '넘버7 SON은 매그니피센트 세븐'...토트넘서 450경기 대기록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450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 구단과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2024~25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의 3-1 승리로 끝난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57분을 뛰었다. 토트넘 구단 공식 SNS는 이날 경기 후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역대 7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됐다며 그의 사진과 함께 "쏘니가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오늘 경기에서 토트넘 소속으로 450경기를 소화했다"고 게시했다. 이 게시물은 3만6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영국 BBC도 이날 토트넘 경기를 전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450번째 경기를 치렀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역대 토트넘 소속 선수 중 7위에 해당하는 많은 경기를 소화한 주인공이다. 역대 1위는 스티브 페리먼의 854경기, 2위는 개리 마벗(611경기), 3위는 팻 제닝스(590경기), 4위 시릴 놀스(506경기), 5위는 글렌 호들(490경기)다. 모두 전설적인 축구 원로들의 기록이다. 6위에 오른 테드 디치번(452경기)의 기록은 손흥민이 남은 시즌 안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위 손흥민에 이은 8위는 전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447경기)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매체 토트넘홋스퍼닷컴은 7일 "넘버 7 쏘니가 '위대한 7(magnificent seven·역대 토트넘 출전 경기수 상위 7위 안에 들어갔다는 뜻)'이 됐다"고 전하면서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맞은 손흥민은 그동안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골든부트(득점왕), 푸스카스,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선수상을 8회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2025.04.07 07:59
메이저리그

"금단증상 겪었다" 약물 적발 3회, 시범경기 1할 빈타…친정팀 '방출 칼날'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홈런 14개를 기록한 존 싱글턴(34)이 '무적 신세'가 됐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싱글턴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방출됐다'라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 싱글턴은 올해 시범경기 17경기에 출전, 타율 0.171(41타수 7안타)로 부진했다. 출루율(0.239)과 장타율(0.195)을 합한 OPS가 0.434로 바닥을 쳤다. 그 결과 기회를 잃었다.싱글턴의 MLB 통산 성적은 269경기 타율 0.198(803타수 159안타) 29홈런 104타점이다. 마이너리그 시절 리그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손꼽혔으나 약물 관련 징계로 각종 구설에 올랐다. 2012년 6월과 12월 연이어 마리화나 양성 반응이 나타나 2013년 1월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것. 훗날 열네 살 때부터 간헐적으로 마리화나를 이용했다고 밝힌 그는 "(관련 치료를 받을 때) 심장이 빨리 뛰고 밤에 땀을 흘렸다. 진짜 금단증상을 겪었다"라고 할 정도로 심각한 중독 상태였다. 징계를 모두 소화한 싱글턴은 2014년 데뷔, 홈런 13개를 쏘아 올려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빅리그에서 자리 잡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8년 통산 세 번째 금지약물 적발에 걸려 커리어가 꺾였다. 10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는데 그해 5월 휴스턴에서 방출됐다.2020년 4월 멕시칸리그에서 가까스로 소속팀을 구했지만, 코로나 확산 탓에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2023년 6월 '친정팀' 휴스턴 유니폼을 다시 입었으나 활약은 미미했다. 지난 시즌 홈런 13개를 터트렸는데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가 0.3(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에 불과했다. 결국 시범경기를 거쳐 방출로 인연이 정리됐다. 싱글턴의 MLB 통산 성적은 269경기 타율 0.198 29홈런 104타점이다. ESPN은 ‘싱글턴은 이달 초 MLB에서 85만 달러(12억원), 마이너리그에서 42만5000달러(6억원)를 받는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27 02:01
메이저리그

'대수비 출전' 배지환, 무안타 침묵…시범경기 타율 0.400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시범경기에서 침묵했다.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시범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회 좌익수 대수비로 출전한 배지환은 1-2로 끌려가던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방망이를 잡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 타율은 0.410에서 0.400(40타수 16안타)으로 하락했다. 전날(2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침묵했던 배지환은 시범경기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해내지 못했다. 2022년 피츠버그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배지환은 통산(3년) 150경기에 출전, 타율 0.231(441타수 102안타) 2홈런 44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29경기 타율 0.189 6타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초반에는 피츠버그 개막전 엔트리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지만, 점점 두각을 나타내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5.03.24 08: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