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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뜬 설에도 문자 확인은 신중하게…실수로 링크 눌렀다면

올해 설 명절에도 전화 사기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택배나 부고 문자를 사칭하는 등 더욱 교활해졌다. 모르는 번호는 일단 의심하고, 무심결에 문자 속 링크를 눌렀다면 곧바로 대응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9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화 금융 사기 피해액은 연말을 앞둔 지난해 10월 270억원에서 11월 483억원, 12월 561억원으로 급증했다.특히 스미싱(미끼 문자) 시도 차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스미싱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에서 작년 12월 기준 전체 신고·제보의 36%를 차지했다. 부고장과 해외직구 관련 관세청 사칭 문자 비중이 70%였다.경찰청은 "교수와 변호사, 심지어 경찰공무원까지 피해를 봤으며, 인식과 달리 20·30대 피해자가 상당히 많다"고 경고했다.검찰청·검사·금융감독원 직원이라고 속이는 예가 대표적이다. 피해자 계좌가 자금 세탁에 연루돼 수사 협조를 요청한다며 현금을 수거하거나 계좌 이체, 상품권 구매 등을 유인하는 방식이다.이자가 싼 대출로 바꿔주겠다며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해 기존 대출 위약금을 현금이나 계좌 이체로 요구하는 수법도 있다.경찰청은 "수사기관은 절대 구속한다며 협박하지 않는다"며 "주변에 알리지 못하게 하는 사람은 범인"이라고 했다. 또 "대출이 필요하면 은행·금융감독원 등 공인 기관에 문의하라"고 덧붙였다. 새해 덕담이 오가는 설 연휴에는 택배사로 둔갑한 스미싱이 판을 친다. 선물이 왔다고 금방 착각할 수 있어서다.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부고 문자를 악용하기도 한다.택배사가 메시지로 물건을 놓을 장소를 묻는 경우가 많아 무심결에 확인이 되지 않은 링크를 누를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최악의 경우 악성 앱이 깔리면 범인은 언제든 전화를 가로채서 받을 수 있다.실수로 링크를 눌렀어도 피해를 막을 방법이 있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다면 '내 파일' 앱에서 최근 다운로드 기록을 검색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을 삭제한다.절차가 복잡하다면 경찰청 보안 앱인 '시티즌코난'이나 KT의 '후후 앱을 설치한다. 악성 앱을 탐지해 삭제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 링크를 지인에게 전달하는 기능도 지원한다.온라인 쇼핑몰이나 공공기관처럼 꾸민 가짜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해 악용이 우려될 때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채널이 있다.먼저 웹 서비스인 '엠세이퍼'에 접속해 현재 가입된 모든 통신 회선을 확인하고 신규 가입을 차단한다. 앱 '계좌정보통합관리'에서는 은행⋅카드⋅보험 등 금융 상품 가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개인정보 노출자로 등록해 은행⋅카드⋅보험⋅증권 등 신규 개설 조건을 강화할 수 있다. '털린 내 정보 찾기'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이력을 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09 07:00
생활/문화

[이 앱 해봤니?] 디스커버G·시티즌코난·피싱방지24

디스커버G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깊이 있는 게임 이야기를 다루는 웹사이트 ‘디스커버G’의 모바일 버전. 일반 웹사이트에서는 제공하기 어려운 알람 기능이 보강됐다. 새글이 등록될 때 팝업, 소리, 진동 방식으로 알람을 설정할 수 있다. 연말 특별기획으로 넥슨재단,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NC문화재단, 넷마블 문화재단, 카카오게임즈의 사회공헌 영상을 ‘WITH. SOCIETY’ 게시판에서 제공한다. 각사의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단순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뛰고 있는 담당자들의 진솔한 이야기 전한다.(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라이프스타일) 시티즌코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앱을 찾아주는 앱. 경찰청 경찰대학 스마트치안지능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금 지원을 받아 지난 9월 출시했다. 앱을 실행하고 메인 화면의 ‘악성앱 검사’ 버튼을 터치하면 악성앱 탐지가 시작되며, 발견된 악성앱은 삭제 버튼을 눌러 삭제할 수 있다.(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도구) 피싱방지24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이 출시한 교육용 보이스피싱 방지 앱.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알려주는 웹툰, 퀴즈 등 콘텐트를 제공하며, 이용자는 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무료, 애플 앱스토어→교육)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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