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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러다 뉴스 行→사별”…서장훈 ‘분노’, 박하선 ‘오열’한 폭군부부 (‘이혼숙려캠프’)

서장훈과 박하선이 폭력적인 남편과 잘못된 음주 습관의 아내 사연에 열을 올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아내에게 심각한 욕설과 폭력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시한폭탄 같은 남편과, 술을 물처럼 마시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일명 ‘폭군 부부’는 가사 조사와 부부 솔루션에서도 그간 쌓인 불신을 버리지 못해 MC들 역시 부부의 결혼 생활을 변화시키기 위한 매운맛 조언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폭군 부부의 가사 조사 영상에서는 남편의 폭력적인 성향과 아내의 잘못된 음주 및 대화 습관이 드러났다. 아내가 경찰에 여러 번 신고한 적이 있을 정도로 남편의 욱하고 폭력적인 성향은 심각한 수준이었으며, 박하선은 “이러다 뉴스에 나온다”라며 걱정을 표했다. 또한 아내는 대화 중 분이 풀릴 때까지 남편의 자존심을 건드릴 뿐 아니라, 하루 4-5병씩 일주일에 5번 음주를 이어갔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에게 “이러다가 이혼이 아니라 사별한다”며 잘못된 음주 습관을 진심으로 우려했다. 특히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심각한 수준의 부부 싸움에 아이들이 노출되어 있다는 것인데, 영상을 보던 박하선은 부부에게 “애만도 못하다”라고 말하며 오열하기도 했다.한편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2 12:55
드라마

한석규, 취조실 명장면 또 만든다 (이친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가 열연을 펼치며 또 취조실 명장면을 만든다.8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8회에서는 장태수(한석규)가 취조실에서 용의자 박준태(유의태)의 동요를 이끌어낸다. 그렇게 받아낸 진술이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지난 7회에서 준태는 연인인 가출팸 숙소 집주인 김성희(최유화)가 최영민(김정진) 살인사건으로 체포되자, 자신이 영민을 죽였다면서 자수했다. 영민이 죽기 전, 준태는 성희를 구하기 위해 영민과 몸싸움을 벌인 바 있다. 하지만 성희 역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인물이고, 두 사람이 자리를 떠난 후 살인사건이 발생했기에 그곳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시청자들의 의문을 키웠다.이런 가운데 태수는 준태의 아빠 두철(유오성)로부터 협박을 받았다. 자신의 아들을 풀어주지 않으면, 태수의 딸 하빈(채원빈)이 영민의 시체 앞에 있는 사진을 경찰서로 보내겠다는 협박이다. 그렇게 태수가 시한폭탄을 끌어안은 채, 8회에서 준태의 취조실에 서게 되면서 긴장감 넘치는 취조실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다.공개된 8회 스틸컷 속에는 태수는 준태를 똑바로 바라보며 그의 불안한 심리를 몰아붙이고 있다. 준태는 모든 일은 자신이 혼자 한 것이라며 죄를 인정하지만, 준태의 말과는 단서들이 발견되며 혼란을 맞는다. 태수의 질문에 동요하는 준태의 모습이 과연 어떤 충격적 진술이 나오게 될지, 태수가 과연 준태에게서 무엇을 포착해낸 것일지, 본 방송이 궁금해진다.무엇보다 그동안 한석규의 카리스마가 분출됐던 취조실에서의 명장면이 또 한번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한석규는 프로파일러로서 상대의 심리를 압박하며 진술을 이끌어내는 태수의 모습을 화면을 압도하는 열연으로 선보였다. 절정을 향해가는 스토리 속 취조실에서 또 어떤 한석규의 연기가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8회는 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19:41
예능

‘결혼 11년 차’ 정지선 셰프 “남편과 7년째 각방” (‘사당귀’)

‘결혼 11년 차’ 정지선 셰프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를 통해 부부 각방살이 속사정을 고백한다.오는 3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 정지선이 “남편과 7년째 각방을 쓰고 있다”라고 깜짝 고백해 흥미를 자극한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도 “거짓말 아냐?”라는 우려가 쏟아진 가운데 정지선은 “저와 남편의 수면 습관이 달라 결혼 4년 차부터 각방을 썼다”라고 운을 뗀 뒤 “특히 육아하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됐는데 지금은 너무 좋다”라고 전한다.그런가 하면 정지선 남편은 “아내와 대화도 잘 안 한다. 일과 관련된 대화는 자주 하지만 사적인 대화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한다”라고 밝히자, 이에 이순실은 “이 정도면 남이지 부부야?”라며 분노한다고.그러던 중 정지선의 말 한마디에 전현무와 박명수가 태세 전환에 나선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정지선이 “집은 물론 매장과 차량 모두 남편의 명의로 되어 있다”라고 고백하며 스튜디오가 술렁인 것. 이에 전현무는 “남편은 반성하셔야죠”라고 지적하고, 박명수는 “그럼 남편도 저러면 안 되지”라고 정지선의 든든한 편이 되어 버럭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급기야 “심지어 집에 남편의 전 여자 친구 사진이 아직도 남아 있다”라는 정지선의 발언에 스튜디오는 더 큰 혼란에 빠진다고. 이처럼 멈출 줄 모르는 정지선 부부의 시한폭탄 고백에 천하의 박명수조차 “토크가 폭탄이에요”라며 깜짝 놀란 가운데 ‘결혼 11년 차’ 정지선 부부의 각방살이 전말은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순간 최고 시청률이 8.8%까지 치솟으며 127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18:34
드라마

김도훈X허남준, ‘유어 아너’ 금쪽이들 폭발했다 ②

손현주와 김명민을 꼼짝 못 하게 만든 ‘금쪽이들’. ‘유어 아너’의 두 아들, 배우 김도훈과 허남준이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매력은 정반대다. 김도훈은 차분한 듯 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허남준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감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지니TV 드라마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한 판사 송판호(손현주)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 김강헌(김명민)이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는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극 중 김도훈은 송판호의 아들 송호영으로, 허남준은 김강헌의 장남 김상혁으로 분했다.송호영은 ‘유어 아너’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인물이다. 김강헌이 애지중지하는 차남 김상현을 뺑소니 사고로 죽게 하고, 평생을 청렴하게 살아 온 아버지 송판호를 범죄로 끌어들인다. 김도훈은 극초반 송호영을 비 맞는 어린 강아지 같은 느낌으로 표현한다. 자신이 실수로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당황스럽고 어쩔 줄 몰라 혼란스러워 하는 상태를 유약한 표정과 흔들리는 눈빛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진실을 숨겨야 하는 사람 앞에서는 돌변한다. 경찰 앞에서는 의연한 말솜씨와 표정으로 의심을 피해 가고, 자신 때문에 죽은 피해자의 동생인 김강헌의 막내딸 김은(박세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는 주도면밀함도 보인다. 후반부에는 모든 사건이 송호영의 계획에서 비롯된 것이란 반전이 펼쳐지는데, 김도훈은 이 순간을 위해 참았다는 듯 그동안 꾹꾹 눌러왔던 감정을 아버지를 향해 폭발시키며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도훈은 초반에는 조용히 있다가 뒤로 갈수록 존재감이 드러나는 캐릭터”라며 “본 모습을 꾹 누르다가 후반부에 발산하는 감정이 쉽지만은 않은 연기인데 순간적인 에너지가 돋보인다”고 짚었다.김도훈이 극이 진행될수록 두드러진다면, 허남준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으로 임팩트를 남겼다. 김상혁은 아버지의 사랑에 목마른 캐릭터로, 이런 갈증을 각종 범죄를 저지르며 뒤틀린 욕망으로 표현하는 인물이다. 허남준은 핏기 없이 창백한 얼굴, 냉소적인 표정으로 김상혁을 표현했다. 특히 김강헌의 차남이면서 자신에겐 이복 남동생인 김상현의 장례식 장면에서 첫 등장하는 허남준의 존재감은 상당하다.아버지가 자신보다 동생을 더 신경 쓰는 것이 못마땅한 듯, 김명민을 도발하고 새엄마와 기싸움을 하는 모습은 단숨에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대사는 많지 않지만 어금니를 꽉깨물거나 목에 핏대가 서는 모습으로 캐릭터가 가진 분노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강헌의 심기를 거스르는 짓을 저질러 수 차례 뺨을 맞는 장면에선 새빨개진 눈으로 아버지를 노려보는데 동공의 떨림까지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선 “화면을 뚫고 나올 것 같은 연기력”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김명민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허남준에 대해 “평소엔 내성적인데 연기를 시작하면 딱 돌변한다. 순수함에서 나오는 폭발력이 굉장하다”고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정 평론가는 “허남준은 표정은 절제돼 있는데, 예측불허의 행동과 감정들이 튀어나오며 순간적으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연기를 보여줬다”며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막나가는 악역의 날카로움과 냉소적인 느낌을 잘 살려냈다”고 짚었다. 이어 “‘유어 아너’는 부성애를 다루는 만큼 아들들의 역할이 중요한 작품인데 두 배우가 극적 갈등을 높여주는 역할을 잘 소화해 냈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0 06:00
연예일반

변우석‧엄태구 이어 ‘엄친아’ 정해인의 플러팅 [IS신작]

배우 정해인이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여자’(이하 ‘밥누나’), ‘봄밤’ 등 전작을 통해 멜로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그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선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최근 ‘선재 업고 튀어’, ‘놀아주는 여자’ 등을 통해 변우석과 엄태구가 큰 주목을 받은 터라 정해인이 로코물 흥행 기세를 이어갈지도 관심이 쏠린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 배석류(정소민)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중 정해인은 외모, 성격, 능력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엄친아로 건축사 사무소의 대표이자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 최승효 역을 맡았다. 정해인은 ‘엄마친구아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대본 자체만으로도 재미있더라”며 “새로운 작품에 도전할 때는 항상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있는 것 같다. 이번에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보니 확실히 촬영장에서도 웃을 일이 많았고, 밝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또 “승효는 강단 있는 외유내강의 인물”이라며 “대본에 빠져서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구축하고 상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드라마의 청량한 분위기 속 연신 웃음을 자아낼 코믹한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나 대형사고 쳤어”라는 정소민의 시한폭탄 같은 한마디에 정해인이 위험을 감지한 듯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기대케 했다. 또 환한 미소로 밝은 에너지를 드러내고 있는데, 전작들에서 보여준 다소 묵직한 배경과 비교해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그려낼 캐릭터의 매력을 예고한다. 여기에 ‘엄마친구아들’은 설렘과 동시에 힐링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엄마친구아들’은 힐링 로맨틱 코미디로 큰 인기를 얻은 ‘갯마을 차차차’ 이후 유제원 감독, 신하은 작가가 3년 만에 다시 뭉친 작품이다. 제작진은 “승효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전도유망한 수영 선수 출신으로 꿈을 포기한 서사를 지니고 있는 터라, 정해인이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정해인은 승효가 성인이 된 후 평화롭던 일상이 무너지면서 겪게 되는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낼 계획이다. 공개된 스틸 및 예고편에서 정해인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왜 계속 얼쩡거려? 나 좀 그만 내버려둬, 내 인생에 끼어들지 좀 말라고”라며 정소민을 향해 복잡한 감정들이 뒤엉킨 경고를 날리는데, 이는 정해인 특유의 맑은 눈빛과 어우러지면서 어떤 로맨스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높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5 06:05
연예일반

“얼굴 특화시켜 찍은 영화” 전도연·지창욱·임지연 불꽃 튀는 ‘리볼버’

배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이 새 영화 ‘리볼버’에서 살벌하고 거침없는 연기를 예고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먼저 대가를 찾기 위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하수영 역의 전도연은 고요하게 끓어오르는 분노를 건조하고 차가운 얼굴 안에 담아냈다. 무표정한 얼굴에서 비리를 뒤집어쓴 채 감옥에서 출소한 후 투명 인간처럼 세상에 덩그러니 놓인 수영의 지난 서사가 촘촘히 읽힌다. 뜨겁게 폭발하지 않아도 차갑게 식은 얼굴 속에 다층적인 감정을 녹여내는 전도연의 연기 내공이 여실히 전해진다. 약속과 책임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앤디 역의 지창욱은 통제가 불가능한 무자비한 얼굴로 변신한다. 파격 그 자체의 광기의 얼굴은 지난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지창욱의 모습이기에 더욱 놀랍다. 대가를 받기 위해 찾아온 수영 앞에서 서서히 돌변해 분노를 터트리는 장면에서 특히 지창욱의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이 빛을 발한다. 지창욱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해냈다.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알 수 없는 윤선은 속내를 읽을 수 없는 묘한 얼굴로 극의 텐션을 좌지우지한다. 비타민처럼 톡톡 튀는 투명한 매력부터 무슨 생각을 품고 있는지 알 수 없는 표정들까지, 수영의 여정을 도우면서도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긴장감을 형성하는 윤선이 수영과 만났을 때 발휘되는 케미스트리 역시 관전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오승욱 감독은 “배우들이 갖고 있는 미세한 떨림의 연기들을 큰 화면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걸 발견하는 기쁨이 있을거라 생각한다”며 “얼굴을 특화시켜 찍은 얼굴의 영화다. 그들이 갖고 있는, 숨기고 싶은 또는 드러내고 싶은 것, 이런 것들에 대한 얼굴들의 버라이어티한 쇼, 그런 얼굴들의 향연이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6 09:46
연예일반

지현우, 친모 이일화와 위태로운 맞대면…출생 비밀 후폭풍(‘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와 이일화가 위태로운 만남을 갖는다.6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1회에서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고필승(지현우)이 장수연(이일화)을 찾아간다.앞서 필승을 애지중지 키워왔던 김선영(윤유선)은 믿었던 친구 수연이 필승의 친모라는 사실에 울분을 터트렸다. 하지만 필승이 자신을 낳아준 친모가 수연이라는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면서 극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본방송을 앞두고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필승과 수연의 일촉즉발 대화 순간이 포착됐다.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 같은 두 사람의 아슬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형성한다.믿기 힘든 현실을 마주한 필승은 한때 간절히 찾았던 친모 수연을 빤히 바라보며 눈맞춤을 이어간다. 그의 표정에서 상처, 분노 등 수만 가지의 감정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날 필승은 속에 감춰놨던 마음을 수연에게 털어놓는다. 과연 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지, 알 수 없는 필승의 속내에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공마리(한수아) 또한 필승과 수연의 대화를 엿듣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마리는 자신으로 인해 모든 비밀이 밝혀진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던 상황. 마리의 존재가 두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후폭풍을 예고한 인물들의 관계 변화에도 귀추가 주목된다.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1회는 오늘 6알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6 15:45
연예일반

‘미스터리 수사단’ 정종연 PD “‘와일드’ 카리나, ‘시한폭탄’ 김도훈” [인터뷰①]

정종연 PD가 새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카리나, 김도훈과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의 정종연 PD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 PD는 예능 새내기 캐스팅에 대해 “김도훈, 카리나는 예능에서 본 적이 없다. ‘나 혼자 산다’라도 나왔으면 아침에 뭐하나 알 수 있었을텐데 그 조차 모르는 상태였다”고 운을 뗐다.촬영하며 카리나를 실제 겪어본 소감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와일드하다. 아이돌이라 소녀같을 것 같은데 그보다 훨씬 털털하다”며 “‘쇠맛’이 난다. 빼지 않아서 동료로서 예뻤다”고 돌아봤다. 이어 정 PD는 “쇼츠 알고리즘에 많이 보였는데 카리나가 빼거나 기계적으로 하지 않고 웃기고 싶어하는 모습이 보였다. 예능하면 잘할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김도훈에 대해서 정PD는 “되게 텐션이 좋고 말도 예쁘게 잘한다는 인상이었는데 기대 이상이기도 했고 이런 프로그램이 처음이라 계속 시한폭탄같기도 했다”며 “몰입을 굉장히 세게 해서 다치면 어쩌나 싶었다. 본인도 요령이 생기면 서로 걱정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미스터리 수사단’은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 총 6화 공개.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7 12:01
연예일반

‘우리, 집’ 종영까지 2회…김희선, 정건주와 ‘살벌한 독대’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김희선과 정건주가 긴장감이 극에 달한 ‘시한폭탄 독대’ 현장으로 살벌함을 드리운다.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클리셰를 깨부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기발한 서사, 감각적인 미장센과 오감전율 연출, 김희선-이혜영-김남희-연우-황찬성-안길강-재찬-정건주-신소율-정헌-김선경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어우러지면서 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감성의 장르물로 호평을 받고 있다.지난 방송에서 노영원(김희선)은 최재진(김남희)의 도움으로 이세나(연우)의 조력자인 문태오(정건주)의 실체를 파악한 후 집으로 불러들여 도발했다. 노영원이 집을 찾은 문태오를 향해 “양주 성당 보육원 출신, 한국대 문태오 사칭. 오지환의 쌍둥이 형 오태환. 이세나는 언제부터 알았니?”라고 정체를 폭로하면서 소름을 일으켰다.이와 관련 김희선이 정건주와 팽팽한 기류로 맞서는 ‘시한폭탄 독대’ 현장이 포착됐다. 극 중 노영원이 경찰서 조사실에서 불량한 태도를 드러낸 문태오 앞에 걸어와 당당하게 마주 앉는 장면. 노영원은 분노를 절제하며 차분한 어조로 말을 건네는 반면 문태오는 빈정거리는 표정으로 일관하면서 서늘한 분위기를 드리운다.이내 노영원의 단호한 한마디에 갑자기 돌변한 문태오가 노영원에게 고성을 지르며 위협을 가하지만, 노영원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문태오를 응시한다. 문태오가 노영원을 향해 더욱 격렬하게 저항하는 가운데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눈 것인지, 두 사람 사이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 귀추를 주목케 한다.그런가 하면 김희선과 정건주는 ‘시한폭탄 독대’ 장면의 촬영을 준비하며 대사를 맞춰보는 리허설에서부터 감정 몰입에 올인, 단숨에 긴장감을 조성해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김희선이 감정을 한층 절제하며 대사톤을 이어가자 정건주는 대본에 따라 극한 리액션을 터트리며 눈빛과 표정으로 문태오의 감정선을 표현, 막강한 연기합을 이뤄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다소 긴 분량의 장면이었음에도 불구, 한 번에 독대 장면을 완성해내 지켜보던 이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제작진은 “김희선이 정건주가 터트린 예상하지 못한 폭로로 인해 충격과 놀람에 휩싸이는 장면”이라며 “김희선과 정건주는 연기에 몰입하는 텐션과 에너지가 남다른 배우들이다. 완벽한 연기 호흡의 시너지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는 장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11회는 오는 2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5 10:48
연예일반

‘비밀은 없어’ 고경표 “웃음 가득 현장…송기백 사랑해 주신 시청자 감사” 종영 소감

‘비밀은 없어’ 고경표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고경표는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 번듯한 이미지의 아나운서였지만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시한폭탄으로 변해버린 송기백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코믹과 멜로는 물론 힐링과 휴먼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섬세하고도 거침없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고경표는 “그동안 ‘비밀은 없어’와 송기백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어느 때보다 유쾌한 웃음이 가득했던 현장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종영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또 다른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 항상 즐거움과 건강,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는 진심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극 중 기백의 난관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고대하던 메인 앵커 오디션에서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퇴사를 선언한 후 꿈도 희망도 계획도 없는 백수가 되어버린 것. 온우주(강한나)의 제안 덕에 출연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 ‘커플 천국’ 방영 이후 볕이 들다가도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사랑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고비마다 큰 힘이 되어준 우주에게 용기 내 고백했지만 연애 예능 작가와 출연자라는 관계성 탓에 한차례 거절당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잘난 우주의 구남친 정헌(주종혁) 또한 우주를 향한 미련을 보이며 경쟁 구도가 완성됐다.지난 방송에서는 어머니의 교통사고와 가족 내 불화라는 결핍을 또다시 마주하게 된 기백. 울컥 진심을 쏟아낸 기백과 가족 구성원들이 묵은 갈등을 해소할 무렵, 병원에서 어머니의 소식을 담은 전화가 걸려와 궁금증과 긴장을 자아냈다.고경표는 방영 시작과 동시에 ‘코믹 대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극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몰입감을 견인했다. 이어 마냥 웃기지만은 않은, 웃긴 데 설렌 ‘비밀은 없어’를 고경표만의 매력과 노련함으로 완성해 내며 ‘연기 대가’로 우뚝 서게 되었음을 납득시키는데 성공했다.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JTBC 드라마 ‘비밀은 없어’는 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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