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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유재석, 조세호 ‘유퀴즈’ 하차 언급…“다시 돌아보는 시간 되길” [왓IS]

방송인 조세호가 논란 끝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하차한 가운데, 유재석이 소회를 전했다.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은 “조세호가 이번 일로 인해 ‘유 퀴즈’를 떠나게 됐다”며 “오랜 시간 함께했는데, 혼자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여러 감정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유재석은 “본인 스스로 이야기했듯이, 이번 시간이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조세호를 둘러싸고 거창 지역 폭력조직 실세로 알려진 인물과의 친분 및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과 관련된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폭로를 통해 조세호가 해당 인물의 프랜차이즈 식당을 홍보하고 대가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이에 대해 조세호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인물은 단순한 지인일 뿐, 어떠한 대가성 관계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다만 이후 조세호는 “최근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2 ‘1박 2일’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22:12
산업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입은 손님 제지 사과

롯데백화점이 최근 노조 관련 몸자보를 착용하고 매장에 입장하려던 고객에게 탈의를 요구해 논란이 인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롯데백화점은 13일 정현석 대표이사 명의로 낸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롯데백화점 측은 "지난 10일 몸자보를 착용하고 식사를 위해 매장에 입장하려는 고객분들에게 몸자보 탈의 등을 요청해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이는 부적절한 조치였다"며 "불쾌감을 느끼셨을 고객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회사 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당사의 고객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겠다"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0일 저녁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소속 조합원들은 식사를 위해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식당가에 들어서자 백화점 보안요원으로부터 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현장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롯데백화점의 대응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해당 조합원이 입은 노조 옷에는 '해고는 살인이다' 등의 문구가 적혔고, 백화점 측은 주변 고객의 불편 등의 이유로 옷을 벗어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지영 기자 2025.12.14 11:28
연예일반

“고기 떨어뜨렸다고 3000원 차감?”.. 아일릿 ‘워크돌’ 세종대 편 시끌 [왓IS]

그룹 아일릿이 출연한 웹예능 ‘워크돌’ 세종대 편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멤버 민주가 조리 과정에서 고기를 떨어뜨렸다는 이유로 일당에서 3000원이 제외됐다. 정확히 누구의 결정이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지급 주체가 세종대 식당 측이었다는 점에서 학교의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지난달 27일 공개된 ‘워크돌’에서는 민주와 모카가 세종대학교 학생식당에서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논란이 된 장면은 소금구이 덮밥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민주는 웍으로 고기를 볶다 일부를 밖에 떨어뜨렸고, 이를 지켜보던 담당자는 “이건 오늘 알바비에서 차감하겠다”고 말했다. ‘워크돌’ 제작진은 실제 정산 과정에서도 “오른쪽이 민주 님 거예요”라며 알바비를 구분해 지급했다. 두 사람 모두 시급 1만2000원에 4시간을 근무해 4만8000원을 받아야 했지만, 민주에게는 3000원이 깎인 4만5000원이 지급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3000원을 진짜로 깎았다고?”, “노동청 조사 들어가야 한다”, “예능이라고 해도 선 넘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했다.반면 일부에서는 ‘예능식 연출’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런 건 다 대본이다”, “설마 실제로 차감했겠냐”, “재미 요소로 봐야 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현재 ‘워크돌’ 측은 논란을 의식한 듯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다만 민주와 모카가 일당을 받는 장면에서는 민주에게만 1000원권 세 장이 빠져 있어 실제로 금액이 달랐다는 사실은 확인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2 17:01
연예일반

‘조폭 친분설’ 조세호 사과문에… 딘딘·지예은 ‘좋아요’ 응원 [왓IS]

조폭 친분설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조세호에 딘딘과 지예은이 간접적으로 그를 응원했다.조세호는 지난 9월 자신의 SNS에 “최근의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해당 게시물에는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호흡을 맞춘 딘딘을 비롯해, 웹예능에서 함께한 지예은도 ‘좋아요’를 눌러 응원의 뜻을 전했다.앞서 조세호는 거창 지역 최대 폭력조직의 실세이자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최 모 씨와 절친한 사이라는 폭로가 제기됐다. 폭로자 A씨는 조세호가 최 씨의 프랜차이즈 식당을 홍보하고 그 대가로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조세호 측은 “최 씨는 단순한 지인일 뿐, 어떠한 대가성 관계도 사실이 아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1 10:25
연예일반

조세호 자진 하차…1박 2일 측, 추가 멤버 NO “당분간 5인 체제” [공식]

방송인 조세호가 조폭 연루설 이후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 가운데, KBS2 ‘1박 2일’ 측이 입장을 밝혔다.9일 ‘1박 2일’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당분간 5인 체제로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조세호는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박 2일’을 포함,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조세호 측은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이 본인을 향한 시선으로 인해 부담을 안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에 프로그램 제작진과 상의 후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조세호는 거창 지역 최대 폭력조직의 실세이자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최 모 씨와 절친한 사이라는 폭로가 제기됐다. 폭로자 A씨는 조세호가 최 씨의 프랜차이즈 식당을 홍보하고 그 대가로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조세호 측은 “최 씨는 단순한 지인일 뿐, 어떠한 대가성 관계도 사실이 아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1박 2일 시즌4’에는 조세호를 포함해 김종민, 문세윤, 이준, 딘딘, 유선호가 고정으로 출연 중이었다. 그러나 조세호의 하차로 당분간 추가 멤버 영입 없이 5인 체제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9 13:42
스타

김민종, ‘무전취식’ 논란에 결국 “저 강남 살아요” (아침마당)

배우 김민종이 무전취식 논란을 ‘악마의 편집’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최근 미국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3관왕에 오른 영화 ‘피렌체’의 예지원과 김민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민종이 “전에 머리랑 수염을 기르고 다니니까 ‘왜 그렇게 사니?’, ‘요즘 많이 힘드니?’라고 하시더라”며 “농담이 아니고, 어느 식당을 갔는데 밥값을 안 받으시더라”라고 오해 받은 일화를 밝혔다.앞서 김민종은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경기도 양평군에 컨테이너를 짓고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를 언급하며 김민종은 “방송이 그렇게 무서운 거다. 제가 거기에서 사는 걸로 포장을 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 됐는데 모신 곳이랑 가까운 곳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 장면을 봤던 식당 주인이 장발과 수염을 기른 김민종을 알아보더니 혀를 차면서 “됐어 그냥 가. 왜 그렇게 살아”라고 측은하게 여겨 돈을 받지 않았단 것. 이에 무전취식 논란이 불거졌던 김민종은 “작품(‘피렌체’) 때문에 머리 기르고 있다는 말을 듣지도 않으시더라”라며 “저 강남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라고 식당 주인을 향해 유쾌한 인사를 남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8 20:50
산업

[단독] K호텔 미식 광화문 격돌…KT웨스트에 한화 ‘더 플라자’ 상륙, 포시즌스에 맞불

서울의 랜드마크, 광화문에 때아닌 K하이엔드 미식의 불꽃이 튄다.한화의 호텔 브랜드 ‘더 플라자’의 고급 식음업장이 서울 광화문에 문을 연다. 이 지역에 터를 잡은 글로벌 체인 포시즌스 호텔 서울과 ‘별 5개’ 미식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KT 광화문 웨스트(KT웨스트) 사옥의 F&B 개발 및 리모델링을 마치며 상층부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더 플라자’(The Plaza) 브랜드가 입점을 준비 중이다. KT웨스트의 층별 안내에 따르면 15층 전체가 ‘더 플라자’로 표기돼 있다. 빌딩은 세종대로 하나만 건너면 세종문화회관과 마주해 있고, 최상층인 15층은 광화문 광장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뷰다. 더 플라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다. 서울광장 옆 더 플라자 서울 호텔의 식음업장은 정통 중식당 도원·프리미엄 뷔페 세븐스퀘어·오이스터 다이닝 오이스터 배까지 프리미엄 레스토랑과 베이커리인 블랑제리, 더 플라자가 입점해 있다. 다만 해당 업소들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닌 한화푸드테크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한화푸드테크는 한화그룹의 외식 전문 계열사로 프리미엄·캐주얼 다이닝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더 플라자의 식음업장뿐 아니라 63빌딩의 파빌리온·워킹온더클라우드·터치더스카이·백리향 등 럭셔리 레스토랑을 비롯해 전국 주요 기업·연구소의 단체 급식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식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KT웨스트의 15층 공간은 한화푸드테크 주도 하에 준비 중으로 파악됐다. 5성급 호텔 미식 경험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되면서, 현재 해당 층까지 곧장 올라갈 수 있는 전용 엘리베이터가 완공된 상태다.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현재 한화 측은 입점할 식음 브랜드를 검토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KT웨스트에 더 플라자 브랜드로 식음업장을 계획 중인 것이 맞다”며 “아직 구체적인 콘셉트나 메뉴 구성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이번 프로젝트로 업계는 한화가 ‘더 플라자’의 5성급 호텔 브랜드를 통해 ‘하이엔드 미식’이라는 식음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KT웨스트는 이미 광화문 중심업무지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특히 건너편에는 럭셔리 호텔 체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자리하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광화문 내 럭셔리 미식 경험의 ‘양대 산맥’이 될 가능성이 크다.KT웨스트는 더 플라자의 입점으로 ‘포시즌스 미식 라인업’과 정면 승부에 기대를 걸고 있다. 관계자는 “광화문 일대에서 최고 수준의 5성급 호텔 다이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포시즌스의 고급 레스토랑들과 견줄 만한 수준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5층에는 국내 처음 선보이는 식음업 브랜드의 입점도 고려 중이다”고 귀띔했다.권지예 기자 2025.11.05 08:00
연예일반

“억측이라더니”…‘유흥업소 출입 의혹’ 김준영, 법적 대응→작품 올 하차 [종합]

유흥업소 출입 의혹에 휩싸였던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한다.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해 “법적 대응”부터 외쳤던 소속사 측 역시 고개를 숙였다.김준영은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한 식당을 방문한 후 찍은 영수증 사진을 올렸다. 게시물은 곧 삭제됐지만,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파만파 퍼졌다. 해당 영수증에는 여성의 이름과 금액이 기재돼 있었고, 누리꾼들은 이를 바탕으로 김준영이 불법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겸 공연 제작사 HJ컬쳐가 나섰다. HJ컬처는 3일 “온라인상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과 관련해 (김준영) 배우에게 그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무분별한 억측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그리고 과도한 확대 해석을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린다”며 “악의적인 허위 정보 유포 및 명예 훼손 등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필요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입장을 논란을 키웠다. 누리꾼들은 소속사 측의 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김준영의 과거까지 파묘하기 시작했다. 특히 X(구 트위터)에서는 HJ컬처 작품 불매 움직임까지 포착됐다.결국 HJ컬처가 백기를 들었다. 소속사 측은 이날 늦은 오후 두 번째 입장문을 배포, “김준영과 관련해 발생한 사안으로 관객 및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김준영은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한다”고 공지했다.입장이 달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해당 배우가 여러 작품에 출연 중이었기에 각 제작사 및 관계자분들과의 신중한 협의가 필요했다”고 부연하며 “이 과정에서 최종 결정을 확정하고 안내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실제 HJ컬처 공식 SNS에는 “9시간 전에 본 공지가 이거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주어를 명시하고 액션을 취하는 배경이 궁금하다” 등의 부정적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4 08:54
예능

새 단장 ‘개콘’ 유튜브서 터졌다…구독자 100만 돌파 “단일 프로 최단” [공식]

대한민국 코미디의 상징 ‘개그콘서트’가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KBS2 ‘개그콘서트’ 측은 30일 “‘개그콘서트’ 공식 유튜브 채널이 지난 27일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1월 방송 재개 후 불과 2년도 안 돼 달성한 기록으로, 단일 프로그램 유튜브 채널로서는 최단기간 100만 구독자를 확보하며 ‘골드 버튼’을 받게 됐다.‘개그콘서트’는 약 3년 6개월 간의 공백을 깨고, 시청자들에게 돌아온 뒤에는 유튜브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방송 종료 직후 코너별 다시 보기 풀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제공했고, TV 편성상 담지 못했던 편집분까지 모두 포함한 무삭제 풀버전을 공개했다. 주요 장면을 재편집한 쇼츠 영상을 꾸준히 선보이며 모바일 시청층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조회수를 통해서도 ‘개그콘서트’의 국민적인 사랑을 체감할 수 있다. 29일 기준 ‘개그콘서트’ 공식 유튜브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약 29억 회로, 2024년에만 약 11억 5000만 회, 올해는 9달 만에 약 16억 5000만 회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또한 코너 풀버전 영상 중에선 ‘데프콘 어때요’가 역대 최고 조회수 280만 회를 기록했고, 올해는 ‘아는 노래’ 세 글자 편이 128만 뷰를 기록하며 최고 조회수 영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쇼츠 영상 중에선 악역 배우가 식당에서 우동 사리를 시켰을 때 식당 아주머니들의 반응을 다룬 '니가 왜 여기서 나와'가 역대 최고 조회수 1870만 회를 기록했다. ‘개그콘서트’ 측은 앞으로 유튜브 전용 코너도 주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본 방송을 위해 준비했지만 방송 시간이나 심의 등의 문제로 선보이지 못했던 새 코너들을 과감히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더욱 다채롭고 파격적인 웃음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온라인 전용 콘텐츠 실험을 통해 TV 방송과 유튜브 채널 간의 선순환 구조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사랑 덕분에 유튜브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며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TV 앞에서 시청자들을 기다리지 않고, 더 재미있는 콘텐츠를 준비해 직접 여러분께 찾아갈 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개그콘서트’는 일요일 오후 10시 45분 KBS2에서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07:55
IT

난리 난 카톡 업데이트, "내 사진을 왜 대문짝만하게…"

“이번에 카톡 업데이트된 것 봤어?”지난 27일 고양시의 한 식당에 모인 40대 여성들의 대화 주제는 최근 있었던 카카오톡 업데이트였다. 카카오는 15년 만에 대대적으로 서비스를 개편했는데, 친구 탭을 인스타그램의 피드 형태로 바꾸고 세 번째 노른자위 탭에 숏폼을 배치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이 여성들은 갑자기 바뀐 카톡이 적응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프로필을 수정하면 타임라인 피드로 보여주는 친구 탭을 두고 “내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보여주는 게 불편하다”, “끄고 켜는 기능이 없는 건 이미 광고를 받아버렸기 때문인가”, “눌러서 보는 숏폼과 달리 친구 탭은 선택권도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처럼 카톡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UX(이용자 경험) 컨설팅 전문가 그룹 피엑스디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달린 카톡 리뷰 1000개를 분석한 결과 ‘업데이트 전반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반응이 42%로 가장 많았다. UI(이용자 환경)와 디자인 불만이 19%, 친구 목록과 프로필 불만이 10%로 높게 집계됐다. 카카오 측은 “이용자의 피드백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런 이용자들의 반응은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 26일 카카오의 주가는 5만9300원으로 일주일 만에 11%가량 하락했다. 2분기 호실적으로 가까스로 주가를 끌어올렸는데, 약 두 달 만에 6만원이 깨졌다. 불만이 쏟아지면서 이번 업데이트를 주도한 홍민택 카카오 CPO(최고제품책임자)의 이름이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2월 카톡과 연계된 기술, 광고, 커머스, 디자인 등 핵심 사업 역량을 통합한 CPO 조직을 신설했는데, 홍민택 전 토스뱅크 대표에게 운전대를 맡겼다. 홍 CPO는 앞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대화와 관계, 일상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고자 했다”고 전한 바 있다.카톡은 글로벌 서비스의 추격에 도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4930만명이 쓰는 '국민 메신저'로 오래전에 자리매김했지만, 막상 중요한 시간 싸움에서 밀리고 있다. 지난 8월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SNS 앱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을 봤더니 인스타그램과 틱톡이 각각 18시간 2분, 17시간 41분으로 카톡(11시간 26분)을 크게 앞질렀다.카톡의 과감한 변신이 회사 수익성 개선에는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카톡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체류시간 감소'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 수 대비 크게 낮았던 광고 매출을 키울 수 있는 개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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