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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평범한 대학생 김수현의 추락..예고편 공개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이 극 중 김수현이 맡은 김현수의 캐릭터를 45초간 압축한 ‘3차 예고편’을 5일 공개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수현(김현수)과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차승원(신중한)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범죄 드라마다. ‘3차 예고편’에서 죄수복을 입은 채 불안한 눈빛을 한 김수현은 눈가에 맺힌 눈물로 요동치는 감정을 표현하며 위태로운 서사를 예고했다. 또한 김수현은 교도소에 갇히자마자 이어지는 평범한 대학생의 추락으로 불길함을 증폭시켰다. 맞고, 터지고, 주저앉고, 구르는 치욕스러운 일들을 겪은 김수현이 여기저기 생채기 난 얼굴로 오열한 것. 더욱이 좌절의 쓴맛을 맛본 김수현은 파리한 얼굴로 휘청대며 주저앉아 있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등장한 차승원이 “많이 힘드냐? 싸인 해. 지금부터 내가 니 변호인이다”라며 김수현에게 서류를 내밀어 호기심을 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마지막 장면에서는 숨 가쁘게 쫓기는 김수현과 상처투성이로 벽에 기댄 김수현의 상반된 모습이 대비를 이루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제작진은 “‘어느 날’은 김수현과 차승원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파격 연기 변신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21년 대미에 최고의 파급력을 일으킬 신감각 하드코어 범죄드라마 ‘어느 날’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느 날’은 오는 11월 27일에 첫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05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