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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약물 취해 운전하다 차량 2대 들이받아…대마 검사 '양성'

약물에 취해 운전하다 중앙차선을 침범해 차량 2대를 들이받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관악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4시 5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남부순환로에서 약물에 취해 운전하던 중 반대편 차로에서 유턴 대기 중이던 승용차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 2명이 경상을 당했다.A씨는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A씨 차량에서는 대마 2.3g이 발견됐고,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대마 양성 반응도 나왔다.경찰은 대마 획득 경로와 A씨가 실제로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았는지 등을 조사하며 신병 처리 방안을 검토 중이다./연합뉴스 2024.11.05 09:51
연예일반

“격리·강박 허용 시간 준수”…‘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에 직원교육 처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해 부천시가 ‘격리, 강박 최대 허용 시간을 준수했다’고 판단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W진병원 환자 사망사건 관련 현황 및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천시는 W진병원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자해·타해 위험성 판단 후 지시 하에 격리·강박을 최대 허용 시간을 준수해 단계적으로 시행했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기록했다고 봤다. 부천시는 사망자 A씨가 입원한 지난 5월 10일부터 27일까지 진료기록부·간호기록지 등을 확인한 결과, 입원 기간 진료 과정이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의료인이 의학적 판단에 따라 신경안정제 등 투약 행위 및 격리 조치한 사실이 있는 점 △의료인이 의학적 판단에 따른 처치에 대해 법령 위반 여부를 행정기관에서 판단할 수 없는 점 등을 들어 이처럼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사망 당일인 5월 27일 0시 30분부터 2시 20분까지 강박 시행 시 활력 징후 체크는 누락해 격리·강박 관련 지침에 대해 직원교육을 실시할 것을 지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5월 10일 W진병원에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돌연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추정 사인은 가성 장폐색으로, 족은 복통을 호소하는 A씨를 병원 측이 묶어두고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해당 사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던 양재웅은 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양재웅은 이번 부천시 조사와 별개로 국가인권위원회 피진정인 조사도 받을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2 22:08
연예일반

[차트IS] 정은지 “이건 실수 아니에요” 최진혁 입술 향해 직진…‘낮밤녀’ 8.4%

정은지가 최진혁의 입술을 향해 직진했다.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8회에서는 각종 술주정 흑역사를 쓰던 이미진(정은지)이 알코올의 힘을 빌려 계지웅(최진혁)에게 입술 박치기를 시전, 주취 로맨스의 새 역사를 썼다. ‘낮밤녀’ 8회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4%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앞서 계지웅이 보는 앞에서 고원(백서후)의 품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이미진은 응급실에 실려 갔다. 이미진이 쓰러진 이유가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계지웅은 고원을 의심하며 신경전을 벌였고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이미진은 비몽사몽 한 와중에도 퇴원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계지웅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미진은 고원과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었기에 다급히 자리를 떠야만 했다. 그간 고원은 이미진과 임순(이정은)이 동일 인물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갖고 그녀를 예의주시하던 상황. 본캐와 부캐의 변화 과정을 목격하면서 의심은 확신이 됐고 고원은 이에 대해 추궁하는 이미진에게는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비밀은 들켜버렸지만 이미진은 고원과의 약속을 믿어보기로 마음먹었다.이중생활이 발각될 고비를 하나 넘기기가 무섭게 임순 앞에는 또 다른 시련이 찾아오고 말았다. 계지웅의 책상 위 2000년대 실종신고자 명단을 읽다가 이미진의 사라진 이모 이름을 발견한 임순은 패닉에 빠졌다. 만약 이모의 이름을 빌려 쓴 것이 밝혀진다면 큰 곤욕을 치를 것이 분명하기에 임순은 서류 안에서 이름을 지워보려 했지만 사무실에 나타난 계지웅이 서류를 들고 퇴근해 버려 불안감은 배가 됐다. 머리를 골똘히 굴리던 임순은 본캐 이미진으로 돌아오자마자 양손에 안주와 술을 잔뜩 들고 계지웅의 집을 습격했다. 계지웅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든 뒤 실종신고자 명단을 가져오려던 것. 능청스러운 거짓말로 술자리를 유도한 이미진은 차근차근 술잔을 기울이며 계지웅의 방어벽을 서서히 허물어갔다.적당히 취기가 오른 계지웅은 마음속에 있던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둘씩 털어놓았다. 가족들에 대한 아픔을 고백하는 계지웅의 얼굴에서는 어딘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졌고 이미진 역시 묵묵히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밤이 깊어질 무렵 식탁을 치우다 얼떨결에 깨뜨린 접시에 손이 베인 이미진은 계지웅의 잔소리 폭격을 배경음악 삼아 몰래 실종신고자 명단을 훑었다. 그러나 명단에 있던 이름은 임순이 아닌 임숙이였고 예상보다 빠르게 계지웅이 약을 찾아오는 바람에 서류를 탈취하려던 시도는 물거품이 되어버렸다.그런 와중에 조심스럽게 약을 발라주며 자신을 걱정하는 계지웅을 물끄러미 보던 이미진의 얼굴에는 설렘과 애정이 뒤섞인 미소가 걸렸다. 넌지시 주취 감경에 대해 물어본 이미진은 “이건 실수 아니에요”라는 말과 함께 알코올의 힘을 빌려 계지웅의 입술로 돌진,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계지웅 역시 갑작스러운 직진에 눈을 번쩍 뜬 가운데 과연 이미진의 취중 키스 시도가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궁금해진다.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이정은, 정은지의 이중생활이 펼쳐지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8 09:57
연예일반

‘마약 투약’ 남태현, 생활고 고백 “가족 친구 다 떠나… 남은 건 빚 5억”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마약 투약 후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4일 방송된 KBS1 ‘추적 60분’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10대 마약 문제를 심층 취재했다.이날 인기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이 마약 중독에 대한 심경을 공개했다. 남태현은 작년 8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던 방송인 서민재와 함께 검찰에 송치된 남태현은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다.‘추적 60분’은 마약중독치유·재활센터인 ‘인천 다르크’에서 치료 중인 남태현을 만났다. 어렵게 인터뷰에 응한 남태현은 마약에 중독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고백했다. 남태현은 “정신과 다니면서 신경안정제라든가 병원 처방 약을 많이 먹었다. 또 활동할 때 다이어트를 해야 되다 보니까 다이어트약도 굉장히 오래 먹었다. 그렇게 처음에는 병원 처방 약을 먹다가 코로나 때 일이 다 없어지면서 점점 우울증도 심해졌고 그때 처음 접하게 됐다”고 마약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이어 “(병원 약을)주는 대로 먹었는데 먹을수록 더 안 좋아졌다. ‘마약도 별거 아니겠지’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남태현은 제작진에 마약 투약으로 인한 생활고를 고백했다. 마약 투약 이후, 남은 것은 빚 5억과 연체된 카드값이었다. 남태현은 재활시설에 들어오게 된 이유에 대해 “약물에 대한 갈망 그런 것밖에 안 남았더라. 그러다 보니 가족이랑도 멀어지고 주변 사람들도 전부 다 사라졌다. 그래서 선생님께 부탁드렸다”고 설명했다.본인의 집은 물론 부모님의 집까지 내놔야 한다는 남태현. 그는 빚을 갚기 위해 곧 식당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이다. 아끼던 기타 한 대를 제외하고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 팔았다. 마약은 10대들의 우상이었던 그를 한순간에 그를 바닥까지 끌고 내려갔다.끝으로 남태현은 10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어렵게 말문을 뗐다. 남태현은 “정말 마약은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생 자체가 처참히 무너지는 행동”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절대 손도 대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조언을 건넸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5 17:34
IT

'녹색창'도 옛말…네이버 검색이 진화한다

국내 대표 플랫폼 네이버의 정체성이나 마찬가지인 검색 서비스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단순히 키워드에 맞는 결과를 보여주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해법까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비서로 진화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 상반기에 '서치GPT'를 선보일 계획이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많은 주목을 받는 생성 AI와 같은 새로운 검색 트렌드에 대응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서치GPT는 네이버가 지난해 착수한 '오로라 프로젝트'를 서비스로 만든 형태다. 뉴럴 매칭·지식스니펫·동일 출처 검색 결과 묶음 등의 기술을 녹여 복잡하고 긴 문장도 이해해 검색 절차를 확 줄였다.최근 몇 년간 검색 이용자들이 점점 다양하고 해결 난이도가 높은 문장을 자유롭게 입력하고 있지만, 제대로 결과를 살펴보지 않고 곧바로 웹페이지에 방문하는 사례가 대다수라는 게 네이버의 분석이다.이에 네이버는 '노트북을 싸게 구매하는 방법'이나 '신경안정제 때문에 팔이 떨릴 수도 있나' 등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요구하는 질문에도 적합한 답변을 내놓는 수준으로 검색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오픈AI가 챗GPT를 내놓으며 경쟁 불씨를 당긴 생성 AI 시장에서 한국어에 특화한 고품질 검색 서비스로 이용자 이탈을 막는 것이 네이버의 전략이다.네이버의 서치GPT는 영어 기반이라 한국어 번역 과정에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기존 생성 AI의 단점을 해소했다. 국내 1위 포털 경쟁력으로 축적한 검색 데이터는 더 똑똑한 AI 모델을 만드는 무기다.최수연 대표는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 검토할 과제가 많다"며 "(네이버의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라는 모델이 계속 발전하고 있고, B2B(기업 간 거래) 유료 서비스 시장이 열려 있다"고 했다.서비스를 시작한 1999년 이후 대대적인 개편 소식에 AI 검색 솔루션이 네이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로 일본 쇼핑 검색 서비스와 서치GPT를 꼽았다. 이미 네이버는 쇼핑 카테고리부터 조금씩 검색 서비스에 변화를 주고 있다.이달 중순 텍스트에 사진을 더해 상황에 맞는 아이템을 골라주는 '쇼핑 옴니서치'로 검색 경험을 고도화했다.쇼핑 옴니서치에는 멀티모달 AI 기술이 적용됐다.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와 사진 등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가상의 공간에서 분석해 브랜드·모양·색상·질감 등 속성을 추출, 검색 결과에 반영한다.예를 들어 원피스가 필요한데 세세한 디자인까지 고민하지는 않았다면 마음에 드는 상품 이미지를 계속 추가해 점점 원하는 스타일에 가까운 옷을 추천받을 수 있다. 여기에 색상을 입력하면 비슷한 계열의 원피스 중 해당 색상만 모아서 볼 수 있다.휴양지 원피스도 '꽃 패턴 민소매 노란 휴양지 원피스'라는 긴 검색어 대신 옴니서치를 활용해 원하는 휴양지 원피스 이미지를 먼저 본 뒤 옵션을 하나씩 추가하면 더 쉽게 상황에 맞는 옷을 찾을 수 있다.이처럼 네이버가 핵심 기능에 본격적으로 손을 대는 것은 챗GPT의 등장으로 검색 서비스 점유율에 변화가 감지된 탓도 있다.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서 챗GPT 기술을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엔진 '빙'의 구글 앱마켓 기준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지난 4일 749명에서 22일 5274명으로 7배 넘게 뛰었다.빙은 NHN데이터 집계에서 지난해 4분기에만 해도 야후·바이두 등과 합한 '기타'(0.23%)로 분류되며 존재감이 미미했다. 네이버는 62.81%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지만 챗GPT가 업계 판도에 영향을 주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3.27 07:00
연예일반

아이돌 L씨, 마약-스폰 루머? 애꿎은 피해자 나올라 우려

최근 연예인들의 마약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돌 마약 관련 루머가 확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연예게시판 등에는 "아이돌 멤버의 마약 사건이 터질 예정"이라는 루머성 글이 올라와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 글에 따르면 "대형 소속사 아이돌 멤버 L씨는 금융인 A씨의 스폰을 받고 있다. A씨는 L씨에게 고급 승용차, 선물, 현금 1억 원 등을 받으며 1년 넘게 만나왔다. 그러던 중 L씨가 배우 출신 K씨와 열애 중인 사실을 A씨에게 들켰다고. 이에 앙심을 품은 A씨가 L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글은 진위 여부가 전혀 확인되지 않은 상태지만 이틀만에 조회수 28만뷰를 기록했다. 여기에 L씨의 정체를 추측하는 실명 언급 댓글들이 터져나오면서 불의의 피해자가 생길 조짐이라 우려를 자아낸다. 앞서 40대 남자 배우 마약설도, 박해진 등 애꿎은 피해자를 양산했으며, 심지어 해당 사건의 장본인인 이상보 배우는 마약이 아닌 정신과 신경안정제를 먹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실제로 이상보 배우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17 10:31
연예일반

‘멘탈코치 제갈길’ 정우, 시청자 속 뻥 뚫어준 사이다 활약 셋

정우가 강렬한 사이다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주고 있다. 정우(제갈길 역)가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선수촌 내의 불의와 비리를 타파하는 통쾌한 활약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바, 그의 사이다 모먼트를 짚어본다. # 폭력코치 향한 날라차기 응징 2회, 제갈길의 똘기가 제대로 폭발한 엔딩 장면이다. 쇼트트랙 코치 오달성(허정도 분)은 자신의 품을 떠난 차가을(이유미 분)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중 자신의 계획과 달리 그가 국가대표 선발전 슈퍼 파이널에 진출하자 손찌검을 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때 모든 상황을 목격한 제갈길은 격분하며 사자후를 토해낸 데 이어, 신체전환장애(심리적 원인에 의한 신체기능 이상증세)로 인해 짚고 다니던 지팡이도 내던지고 오코치를 향해 돌진했다. 이어 제갈길은 날라차기로 오코치의 얼굴을 가격, 가차 없는 응징을 가해 시청자들을 속 시원하게 했다. # 쇼트트랙 코치 폭력 및 비리 폭로 3회, 제갈길은 쇼트트랙 오코치의 폭력과 비리를 고발하기 위해 노메달 클럽 멤버인 최수지(이진이 분), 고영토(강영석 분), 피스톨박(허정민 분), 여상구(한우열 분)와 비밀작전에 돌입했다. 이때 제갈길은 국가대표 선발전 슈퍼파이널 출전을 포기한 조지영(김시은 분)의 다리 부상이 거짓임을 증명하는 영상을 확보했고, 동시에 피스톨박은 출전포기각서와 돈 봉투를 맞교환하는 조지영 부모와 오코치의 은밀한 거래 현장을 포착했다. 이윽고 쇼트트랙 국가대표 여자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 당일 제갈길과 노메달 클럽 멤버들은 수집한 증거를 바탕으로, 수영연맹장의 뒷거래 사실과 오코치의 폭행 혐의 및 짬짜미(남모르게 자기들끼리만 짜고 하는 약속이나 수작) 의혹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결국 국가대표 파면 위기를 맞은 오코치의 모습이 담겨 통쾌함을 선사했다. # 이무결 도핑 의혹 역이용→구태만 뒤통수 강타 5회, 제갈길은 자신을 사냥개 삼아 야망을 이루려는 구태만(권율 분)의 뒤통수를 제대로 가격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오코치의 폭행에 대해 진술한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태만에게 수영스타 이무결(문유강 분)이 스택디자이너(도핑 약물 스케줄을 설계하는 사람)와 접선하는 사진을 넘기며 거래했다. 이후 구태만은 체육회 내에서 자신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수영연맹장을 끌어내리기 위해 이무결 도핑 의혹을 공론화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제갈길이 세운 계획의 일부였다. 이무결이 도핑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구태만에게 사진을 넘겨줬던 것. 그 사실을 모르는 구태만은 카다(대한도핑방지위원회)를 보내 이무결의 도핑 검사를 실시했고, 이무결이 먹은 약이 금지약물이 아닌 신경안정제였음이 드러나며 도핑 의혹이 일시에 해소됐다. 그제서야 구태만은 제갈길이 자신의 뒤통수를 쳤음을 알아채고 분노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높였다. tvN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10월 3일 오후 10시 30분에 7회가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9 13:16
연예일반

이상보, "절대 마약 안했다..신경안정제 먹은 이유는" 안타까운 가족사 고백

배우 이상보(41)가 마약투약 혐의를 강력 부인하며 "저와 관련된 오해를 풀고 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상보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야 할 명절 연휴에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 글에서 그는 "저는 이미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명절을 함께 할 가족이 없다. 익숙해지려고 노력하지만 해가 갈수록 익숙해지지 않았다. 그날은 오랫동안 복용해왔던 약으로도 마음을 다스릴 수 없어 술을 한 잔 했던 것이 불미스러운 사건의 단초가 됐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난 몇 년 동안 가족들을 하나둘씩 떠나보내면서 전 수백 번 수천 번 하늘에 원망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슴에 묻는다는 건 절대적으로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신경안정제에 더 의존했다. 이제는 안정제 없이는 우울해질 수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이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을 가족들을 생각하니 다시 힘을 내보고 더 웃으려 했고 즐거우려 발버둥치며 살아왔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마약 배우'로 불리는 사람이 됐다. 저는 절대 마약하지 않았다. 저와 관련된 오해를 풀고, 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향후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할 것이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신경 안정제가 없어도 밝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제게 너무도 각별했던 '몬테크리스토'를 함께 했던 감독님 이하 선생님들과 선배님들 동료 배우에게 너무나 큰 죄송한 마음 뿐이다. 다시 한번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이상보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쯤 한 시민이 "약에 취한 것 같아 보이는 40대 남성이 서울 강남구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다"고 신고하자 그를 체포한 것. 또한 간이 마약류 시약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을 보여, '40대 마약 투약 배우'로 추석 연휴 내내 구설에 올랐으나 이상보는 "신경안정제"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상보는 지난 2006년 KBS 2TV '투명 인간 최장수'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주연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15 08:02
연예일반

이상보, 마약 혐의 부인 “마약 아닌 우울증약 복용”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배우 이상보가 마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이상보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우울증으로 관련 약물을 복용한 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시약 검사에서 마약류 양성반응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우울증 약물에 포함된 소량의 마약 성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씨가 YTN에 공개한 병원 진단서에는 그가 2019년부터 우울증과 불안증이 심해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한 것이 기재돼 있다. 그러면서 이 씨는 2009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데 이어 누나와 어머니까지 사고로 숨지면서 우울증이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같은 날 오후 2시경 이 씨를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당시 경찰은 그의 집 안에서 알약 수십 정을 발견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출동 후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반응이 나오자 이 씨를 체포했다. 이상보는 2006년 KBS2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 ‘며느리 전성시대’, ‘사생활’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7월 종영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 출연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3 17:29
스포츠일반

오리온 어쩌나, 데릭슨 도핑 적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교체 외국인 선수 마커스 데릭슨(25·201㎝)이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합류가 불발됐다. 18일 오리온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데릭슨은 KBL 선수 등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핑 검사에 걸렸다. 데릭슨이 미국에 있을 때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는데, 국내에서 금지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를 내보내고, 지난 시즌 부산 kt(현 수원 kt)에서 9경기를 뛴 데릭슨을 영입하기로 했다. 데릭슨은 이미 5일 입국해 15일 자가 격리가 종료됐다. 하지만 데릭슨 예상치 못한 도핑 검사에 적발돼 오리온은 그의 등록을 할 수 없게 됐다. 라둘리차는 이미 고국인 세르비아로 돌아가 오리온은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때까지 머피 할로웨이만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형석 기자 2021.12.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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