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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KG필 창단 첫 무대 성료…MZ 음악인 열정 빛난 ‘이데일리 신년음악회’

MZ세대 음악인들의 열정에 동(冬)장군도 녹아 내렸다.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2025 이데일리 신년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이데일리 신년음악회’는 청년 음악인의 꿈을 지원하고 한국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곽재선문화재단(이사장 곽재선)이 창단한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KG필)의 첫 무대로 의미를 더했다.KG필을 창단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이날 공연 전 무대에 올라 “기업이 육체적 행복을 키운다면 정신적 행복을 만드는 것은 문화”라며 “기업도 정신적 행복을 만드는 일에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KG필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G는 KG필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에 정신적인 행복을 선사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자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조금은 긴장한 듯, 하지만 반짝이는 눈빛의 단원들은 지휘를 맡은 음악감독 서희태의 신호에 맞춰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KG필의 본격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KG필의 클래식 연주가 공연의 기반이었지만 엄숙하고 진지한 여느 클래식 공연과는 달랐다. 서희태 지휘자의 손짓에 2000여 관객들이 일제히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공연은 흥을 더했다. 클래식 공연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무리 없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을 만했다. 1부는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로 꾸려졌다. ‘운명의 힘’ 서곡에 이어진 무대는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였다.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서형민(35)이 협연자로 나서 청춘의 열정을 선율 위에서 불태웠다. 특히 서형민은 ‘찐이야’ ‘땡벌’로 이어지는 트롯 메들리를 앙코르로 선사하며 사뭇 진지했던 분위기를 환기했다. 서형민은 공연 후 일간스포츠에 “앙코르로 어떤 곡을 할까 생각하다 신년음악회의 취지에 맞춰 관객들에게 흥을 전달하고 싶어 머리에서 생각이 나는 대로 즉석에서 선곡해 연주를 했다”고 말했다.이어진 무대는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모음곡들로 꾸며졌다. 정경, 왈츠, 백조의 춤, 차르다쉬, 피날레까지 대중에 익숙한 연주가 유려하게 이어지며 1부의 막이 내렸다. 2부의 시작은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였다. 지난 연말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은 선곡으로 먹먹함을 더한 가운데, 이어진 무대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김성현·서영택·오스틴 킴·이동규)와 협연으로 활기를 더했다. 배다해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표 넘버인 ‘띵크 오브 미’와 KBS2 예능 ‘남자의 자격’에서 자신에게 유명세를 안겨준 엔리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 작곡가 한태수의 가곡 ‘아름다운 나라’ 등 다채로운 선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배다해는 “힘들고 어려운 때도 있었지만 2025년은 모두가 웃으며 이 나라를 함께 끌고 갔으면 좋겠다”고 위로의 메시지도 전했다. 포르테나는 ‘팬텀싱어4’ 1라운드에서 불렀던 ‘네아폴리스’를 비록해 노르웨이 듀오 시크릿 가든의 ‘유 레이즈 미 업’, 그리고 살바토레 카르딜로의 ‘무정한 마음’까지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들의 4인 4색 하모니에 KG필의 열정을 다한 연주가 더해진 무대는 관객의 마음 속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KG필 첫 연주회의 피날레는 영화 ‘이티(ET)’ OST ‘플라잉 테마’가 장식했다. 마지막 무대를 맞아 혼신을 다한 이들의 퍼포먼스에 객석에선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이에 KG필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 요한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을 앙코르로 선사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KG가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법인 선현을 통해 초청된 소방공무원과 가족들도 참석해 공연을 관람, 문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0 05:55
뮤직

‘尹 탄핵 반대’ JK김동욱, 대구 공연 취소... “터무니없는 선동” [왓IS]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 가수 JK김동욱이 대구 서구회관 측으로부터 공연을 취소당했다.7일 JK김동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새해부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며 “1월 25일에 있을 대구 서구문화회관 공연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JK김동연의 공연을 반대하는 외부 민원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로 주최 측이 취소했다.그는 “공연 오시는 분들의 민원이 아닌 공연을 진행할 경우 시위를 하겠다느니 협박의 의도로 민원을 넣은 외부 몇몇 사람들의 터무니없는 선동에 취소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에서 몇 년 만의 공연으로 일주일 전부터 듀엣곡 연습도 강행하고 있었는데 아쉽다”면서 “주변에선 소송해야 한다느니 여러 얘기들을 하시지만 몇몇 선동자들의 의견으로 다수의 뜻이 무너지는 사태가 재발되는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남긴다”고 말했다.대구시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JK김동욱 씨에게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정중하게 공연 취소를 요청했다. 현재도 JK김동욱 씨 출연에 대해 민원이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JK김동욱은 당초 오는 25일 ‘서구민과 함께하는 2025 신년음악회 「New Start」’에 출연할 계획이었으나, 외부 민원으로 공연에 참석하지 못한다. 이 공연에는 가수 소향도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JK김동욱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라는 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한 인증사진을 남긴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7 14:24
문화

소프라노 박성희, 9월 2일 독창회 ‘시간을 초월한 여정!’ 개최

소프라노 박성희가 독창회를 개최한다.13일 지클레프에 따르면 박성희는 오는 9월 2일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창회 ‘시간을 초월한 여정!’(Echoes of Bel Canto: A Timeless Journey)을 연다. 지난 2019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단독 독창회다. 박성희는 이날 독창회에서 정통 오페라는 물론, 국악계의 대가 아쟁 김영길(전 국립국악원 예술감독)과 함께하는 연주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대표 플루티스트 주세페 노바가 함께하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콘서바토리 석사와 미시간 대학 박사를 차례로 취득한 피아니스트 오순영이 참석한다. 국창 임방울의 외손녀로 알려진 박성희는 동양인 최초로 이탈리아 교육과정 코르소 비엔니오(corso biennio)를 취득하고, 유럽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 및 개인 앨범 발매를 이어가며 차세대 대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자리 잡았다. 한편 박성희는 9월 독주회 후 음반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며, 오는 2025년 1월 1일에는 이탈리아 초청 신년음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3 06:00
스타

지휘자 김현철. '유쾌한 오케스트라'와 5일 클래식 신년음악회

개그맨 출신 지휘자 김현철이 2024년 신년 음악회를 통해 클래식 공연으로 대중과 만난다.‘2024년 신년 음악회-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가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창단 10년을 맞아 열린다. 김현철은 의미에 걸맞게 풀편성 오케스트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김현철은 1일 일간스포츠에 “어린이 관객들을 초청하고 공연 중 무대 체험 기회를 제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포토존에서 관객들과 일일이 사진도 찍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현철은 지휘퍼포머로 클래식 음악에 발을 내디뎠다가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의지로 활동을 이어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김현철은 “클래식 음악에 대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고 클래식 음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1.01 18:38
연예일반

지휘자 정나라가 본 이영애 ‘마에스트라’ 연기는? [줌人]

“디테일이 살아있다. 진짜 지휘자도 하기 힘든 기술을 자연스럽게 구사했다.”배우 이영애가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선보이고 있는 지휘자 연기에 실제 지휘자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영애는 이 역할을 위해 오랜 기간 동안 트레이닝하며 노력을 쏟아왔는데 그 결실의 빛을 보고 있는 것이다. ‘마에스트라’는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다. 4.2%로 출발한 ‘마에스트라’는 최근 방송에서 시청률 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음악은 일반 대중과 거리감이 있는 장르로 꼽힌다. 그럼에도 ‘마에스트라’가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다는 것은 귀에 꽂히는 화려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긴장감을 자아내는 치정극 등 여러 요소가 있다.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이영애의 지휘자 연기다.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지휘자로서 이영애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는 것이다. 현재 공주시 충남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나라 지휘자는 “‘마에스트라’의 이영애는 눈빛부터가 지휘자였다. 지금 이영애를 보면 과거 ‘친절한 금자씨’나 ‘대장금’ 때의 모습은 상상도 안된다”며 “지휘자에 빙의됐다고 할 정도로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특히 정나라 지휘자는 이영애가 디테일함을 잘 살렸다고 평가했다. 극 중에서 이영애가 비트(beat. 리듬)에 흔들리지 않고 단원들과 호흡한다든지, 제스처를 취하는 동시에 입으로 말을 전달하는 것은 현직 지휘자도 어려워하는 기술임에도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게 정나라 지휘자의 설명이다. 또한 전문적인 음악 용어를 막힘없이 이야기하는 장면도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정나라 지휘자는 “갑자기 외부에 나가서 공연을 한다든지, 리허설 전에 악보가 깔려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등 조금은 리얼리티가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면서도 “이 정도는 드라마 속 ‘픽션’으로 충분히 납득이 가는 설정이었기 때문에 몰입에 큰 방해가 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드라마에서 전문직을 다루는 것은 ‘양날의 검’이다. 리얼리티가 높을수록 시청자들은 해당 드라마에 매력을 느끼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그저 주인공들의 서사를 위해 단순 소품으로 활용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이런 면에서 ‘마에스트라’는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 제작진 등에 따르면 이영애는 약 1년이란 시간 동안 작품, 연기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한다. CJ ENM 한 관계자는 “이영애는 실제 대구 MBC 교향악단 전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진솔 지휘자와 일대일 레슨은 물론 오케스트라 공연도 꾸준히 관람하면서 차세음 캐릭터를 준비했다. 또 바이올린 연주도 병행하며 지금의 차세음을 완성해 냈다”고 전했다. 정나라 지휘자는 “다른 장르보다 ‘연주’라는 건 긴 시간이 필요하다. 1년이란 시간 동안 이 정도의 퀄리티를 뽑아냈다는 건 대단하다”며 “아직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영애가 어떻게 바이올린을 켤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에스트라’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9 05:37
연예

조명섭, 신년음악회 티켓 오늘(13일)부터 판매 시작

가수 조명섭의 신년음악회가 오늘(13일) 티켓을 오픈했다. 29일 개최되는 조명섭의 새해 첫 콘서트 '新나는 달밤음악회'가 13일 정오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단독 오픈했다. 조명섭은 '新나는 달밤음악회'를 통해 우리의 전통 가요를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로 따스한 위로와 치유, 아름다운 힐링을 안겨줄 전망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티스트가 애정하는 전통가요'로 추억의 시간을 선사하고 '조명섭의 히트곡'으로 구성된 무대로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조명섭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신곡을 최초 공개해 관객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여기에 예측할 수 없는 조명섭만의 신선한 입담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며 감동과 재미를 모두 잡는 공연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2년 조명섭의 신년콘서트 '新나는 달밤음악회'는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9일 오후 2시·7시 두 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13 14:14
연예

예술의전당 "클래식 공연과 함께하는 풍성한 연말연시"

12월 1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서 열리는 한국 피아노 트리오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트리오 콘 브리오 코펜하겐이 오는 14일 금요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창단 20주년 기념 월드투어 서울 공연을 진행한다. 트리오 콘 브리오 코펜하겐은 한국계 덴마크인 자매 바이올리니스트 홍수진씨와 첼리스트 홍수경씨, 피아니스트 옌스 엘베커어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로 1999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결성되었다. 이들은 박력 넘치고 유려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연주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으며 남다른 정교함과 음악적인 에스프리로 많은 유럽의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독일 뮌헨 ARD콩쿨,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국제 Premio Vittorio Gui콩쿨, 국제 Trondheim 챔버 음악 콩쿨에서의 우승과 덴마크 P2 Artist Award, 미국 Kalichstein-Laredo-Robinson 국제 트리오 상과 독일의 Festspiele Mecklenburg-Vorpommern의 알리안츠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피아노 트리오로 부상했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대표 레퍼토리인 하이든, 스메타나, 베토벤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는 앙상블을 통한 극적인 전개와 낭만적인 감수성을 담아낸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 C장조 Hob.XV:27과 19세기 체코의 거장 작곡가 스메타나의 피아노 트리오 G단조 Op.15가 준비되어 있다. 2부 곡은 피아노 트리오의 금자탑과도 같은 작품인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B플랫 장조 Op.97 ‘대공’으로 트리오 콘 브리오 코펜하겐이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월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열리는 세계 3대 교향악단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현역 단원 13명으로 구성된 빈 필하모닉 앙상블은 내년 1월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9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빈 필하모닉 앙상블은 빈 필의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가 3명의 동료 연주자들과 2013년 창단하였다. 이후 확대 및 재편성을 거쳐 현악 파트 5명, 목관 파트 4명, 금관 파트 3명, 타악기 파트 1명의 완벽한 구성으로 부드럽고 정통한 빈 필 사운드를 선사한다. 이들은 매년 1월 1일 전 세계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공연을 끝낸 후 곧바로 한국을 찾는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실황 중계를 하는 클래식계의 대표 연례 행사로 요한 슈트라우스 왈츠 중심의 레퍼토리가 특징이다. 이번 빈 필하모닉 앙상블 내한 공연에서 빈 필하모닉 2019 신년음악회 프로그램을 그대로 선보일 예정으로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의 축소판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승한기자 2018.12.03 15:47
경제

KEB하나은행, 2018 통일 신년음악회 후원

KEB하나은행은 민간차원의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2018 통일 신년음악회를 통일부와 공동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오는 27일 송파구 신천동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성악가 신영옥과 김세일,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해금 연주자 홍다솔이 협연할 예정이다.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남북 간 지속적인 예술교류의 장이 될 통일 신년음악회에서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북측의 대표적인 연주곡을 실연해 음악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국내 통일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취지를 담았다.공연의 주제는 ‘아리랑과 고향’으로, 민요 아리랑을 재해석한 북측의 ‘아리랑 환상곡’과 남측의 ‘아리랑 포에티크’ ‘아리랑 랩소디’ 및 성악가 듀엣의 ‘아리랑 변주’가 연주된다. 북측의 대표적 관현악곡인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와 재일동포들 사이에서 제2의 아리랑이라 불리는 ‘임진강’도 들을 수 있다.공연 외에도 통일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남북 문화예술 교류사의 첫 성과로 1990년 범민족통일음악회에서 초연한 황병기와 성동춘 작곡의 공동 창작곡인 ‘통일의 길’을 배경음악으로 한 라디오 캠페인을 전개한다. ‘만남은 통일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교통방송에서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캠페인 방송을 진행한다.이번 통일 신년음악회 기획에 참여한 이철주 문화기획자는 “통일을 위해서는 민간 교류가 확대돼야 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한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통일시대를 대비해 탈북청년 취업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하나원 금융교육,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하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8.02.19 10:05
연예

강원랜드, 7일 신년음악회 개최

 강원랜드가 2017년 새해를 맞아 오는 7일 오후 5시 컨벤션호텔 컨벤션홀에서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서희태)를 초청해 신년음악회를 연다. '2017 강원랜드 신년음악회'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김경, 바이올린 김회진 등이 출연, 감동의 선율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경기병의 군대생활을 묘사한 프란츠 폰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오페라와 뮤지컬,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명곡들이 연주되며,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1번’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성악가 김경(테너)과 강혜정(소프라노)이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tonight'을 노래하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온 세상 내 것이었을 때' 뮤지컬 엘리자벳의 '나는 나만의 것'뮤지컬 보디가드의 'The Greatest Love Of All'을 부를 예정이다.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노래들이어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신년음악회는 무료이다. 음악회와 강원랜드호텔 숙박이 연계된 '신년음악회 패키지'를 오는 5일까지 판매중이다. 패키지에는 7일 이용 가능한 강원랜드호텔 스탠다드 객실과 조식뷔페 2인 이용권, 리프트 및 렌탈(반일권) 50% 할인권 등이 포함돼 있으며, 패키지 구매자는 음악회 입장시 좌석을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강원랜드는 매년 1월 첫째 주 토요일과 8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각각 신년음악회와 산상음악회를 개최해 리조트를 찾은 고객과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2017.01.03 13:45
연예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한빛예술단과 함께하는 신년 음악회 '소리 愛 빠지다' 개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이 30일 한빛예술단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를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다. 이 날 공연에서는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역량을 갖춘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이 무대를 선보인다. 솔리스트부터 타악 앙상블, 현악 앙상블, 브라스 앙상블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지킬 앤 하이드 ‘지금 이 순간’, 오즈의 마법사 ‘Over the rainbow’, 오페라의 유령 ‘All I ask of you’등 십여 곡의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TV 오디션 프로그램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화제가 된 한빛예술단 단원 이아름양과 국내 장애예술가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 바리톤 김정준씨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 더욱 특별하다. 한편 이번 신년음악회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음악회 주최를 통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자 특별히 기획된 공연이다. 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시각장애인 연주단에게 공연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여 재능있는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자하는 후원의 의미도 담고 있다. 또 시각장애인의 고충을 느낄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호텔 안내데스크에서 공연장 내 지정된 좌석까지의 이동 동선을 체험 구간으로 진행되며, 준비된 안대를 낀 채 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입장 할 수 있다. 행사는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뷔페 디너, 8시부터 9시까지 공연 관람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성인 15만원, 어린이 8만원, 성인 2인과 어린이 1인으로 구성된 가족 패키지가 32만원이다(VAT 포함).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5.0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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