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윤세아, "'더 글로리' 동은에게서 엄마의 젊은 모습이.." 바둑 자문 참여한 母 자랑
배우 윤세아가 '더 글로리'에서 바둑 자문으로 활약한 엄마를 언급하며 자부심을 드러내 화제다.윤세아는 15일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더 글로리'의 엔딩 크레딧 사진을 캡처해 게재한 뒤, "엔딩 크레딧을 끝없이 돌려보기는 처음입니다. 엄마의 성함이 새삼스레 가슴에 콕 박힙니다. 초대 여류국수를 지내시고 평생을 바둑계에 몸 담아오신 어머니께서 '더 글로리' 바둑 자문으로 함께 하셨거든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어 그는 "다부진 자세로 바둑을 두던 동은에게서 사진으로 보던 엄마의 젊은 모습이 아른아른 겹쳐 보입니다. 중요한 시합마다 엄마의 손에 끼워져 있던 반지를 소중히 간직해 왔습니다. 오늘은 그 사진 속의 반지를 살며시 꺼내어 만지작거리며 엄마의 인생을 그려봅니다"라고 엄마를 향한 애틋함과 자랑스러움을 내비쳤다.나아가 윤세아는 "금도 아이들에게 바둑을 가르치시고 당신은 행복하다 하시는 어머니. 또 다시 태어나도 꼬옥 바둑을 하시겠다는 울엄마.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맘껏 자랑합니다"라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
아울러 그가 올린 사진 속에는 윤세아 모친의 아름답던 젊은 시절 모습과, 엄마가 끼던 반지를 물려 받은 윤세아의 모습이 담겨 있어서 모녀간의 진한 정을 느끼게 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윤세아 모친의 반전 이야기에 팬들은 "멋진 어머니입니다", "정말 자랑할 만 하시네요", "바둑을 두시는 폼에서 기품이 느껴집니다", "송혜교님이 큰 도움 받았겠네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특히 동료 배우인 신다은은 "어머니 멋지십니다"라는 댓글을 달았고, 배우 하재숙 역시 "이렇게 예쁘고 따뜻한 언니를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라고 적어 훈훈함을 더했다.윤세아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수준급의 바둑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지난 2009년 바둑TV에서 방송된 바둑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다.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난해 12월 파트1이 공개 된 후,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되면서 글로벌급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6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