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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대표팀, 17살 샛별부터 40대 베테랑까지 거를 타선 없다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 사냥을 위한 여정에 돌입했다. 전 세계를 호령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FC온라인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인데, 다른 종목에도 실력자들이 포진해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특히 자신감으로 무장한 10대 유망주들과 관록의 40대 플레이어의 활약에 눈길이 쏠린다.21일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전날 FC온라인을 시작으로 22일 LoL과 스트리트파이터5, 25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중국으로 떠난다.FC온라인 국가대표팀은 선전할 경우 4개 종목 가운데 가장 먼저 메달 소식을 전하게 된다. 24일 예선전을 시작해 27일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신보석 감독의 지휘 아래 출전하는 곽준혁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EA와 FIFAe 대회에서 꾸준히 우승컵을 들어 올린 베테랑이다.함께 경기에 나서는 박기영은 미성년자다. 17세로 울트라세종 소속인데, 곽준혁에 이어 로드 투 아시안게임(RDAG) 동아시아 지역 2위 자리를 꿰찼다.작년 EA 챔피언스컵 스프링 4강, FIFAe 콘티넨탈컵 톱6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도 어린 선수가 있다. 덕산 e스포츠 소속 '비니' 권순빈(17)은 국내 프로 리그인 PMPS 시즌1과 시즌3에서 팀이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권순빈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 크래프톤 역삼 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부를 묻자 "연습량이 중국에 못 미치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따라잡아서 메달을 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인 사격이 금지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차로 이동하며 과녁을 맞혀 점수를 획득해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팀의 주장인 '파비안' 박상철과 '씨재' 최영재가 운전을 담당하고, 권순빈은 다른 팀원들과 과녁을 조준하는 슈터 역할을 맡는다.박기영과 권순빈은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성인이 되기 전에 병역 혜택을 받게 된다. 아재들의 추억을 품은 게임의 특성 탓인지 스트리트파이터5 국가대표팀에서는 형님들이 컨트롤러를 잡는다.'M.리자드' 김관우(43)는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 중 경력이 가장 길다.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에서 뛴 기간만 15년째에 이른다.김관우는 지난 15일 서울 상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이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며 "한 명의 플레이어로 경기에 나서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는 생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관우는 올해 스트리트파이터를 만든 캡콤이 주관하는 최상위 대회인 '캡콤컵9'에서 16강에 오르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2022 캡콤 프로 투어 월드워리어 한국 지역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2차에서 우승했다.김관우는 원조인 일본만큼 격투게임에 강한 파키스탄 선수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후속작이 나온 상태에서 5버전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 과제이지만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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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온라인 대표팀 결전지 항저우로…e스포츠팀 중 첫 출국[항저우 2022]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결전지 중국 항저우로 향했다. 20일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e스포츠 국가대표팀 중 FC온라인(옛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팀이 항저우로 출국했다. FC온라인 국가대표인 곽준혁과 박기영은 4개 e스포츠 종목(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FC온라인, 스트리트파이터4) 국가대표팀 중 가장 먼저 비행기를 탔다. FC온라인은 24일부터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현지 적응을 위해 다른 종목보다 먼저 출국했다. 특히 4개 종목 중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다. 다만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국제대회 ‘피파e 콘티넨탈컵(FeCC) 2023’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둬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대표팀은 4개 e스포츠 종목 중 FC온라인의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현지 적응과 함께 부담감이 큰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FC온라인은 24일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해 27일 결승전이 진행된다. 리그오브레전드와 스트리트파이터4 국가대표팀은 22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팀은 25일 각각 출국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9.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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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e스포츠 첫금 사냥 피파온라인4 국대 “태극마크 실감난다”

“대회가 다가올수록 태극마크를 단 것이 실감난다.”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의 말이다. 7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번 항저우 AG에서는 e스포츠가 최초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스포츠는 7개 세부 종목에 7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한국은 ‘피파온라인4’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5’ 4개 종목에 15명의 국가대표를 출전시킨다. 이 중 온라인 축구게임인 ‘피파온라인4’가 금메달이 가장 유력한 종목이다. 특히 우리 대표팀이 출전하는 종목 중 가장 먼저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를 잘 알고 있는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 선수 2명의 책임감은 최고조 상태다. 박기영(울트라세종)은 “국가대표가 된 직후에는 실감이 잘 안났는데, 최근 훈련을 하면서 실감도 나고 책임감과 부담감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보석 감독도 “준비할 때까지만 해도 기쁘고 신나는 마음이었다”며 “출정식을 하면서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관심을 가져주시고 계셔 책임감을 갖고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은 서울 모처에 숙소와 훈련장을 두고 맹연습 중이다. 피파온라인4 선수들도 연습 경기를 해주는 두 명의 전략분석관들도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다. 6일에는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항저우 현지 경기장과 거의 같은 환경을 만들어놓고 중국 팬의 환호 등에 적응하는 훈련을 했다.곽준혁(KT 롤스터)은 “훈련에서 성과가 있었다. 조만간 피파e콘티넨탈컵(FeCC) 2023에서 최종 테스트를 하고 아시안게임에 가기 때문에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는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태국과 중국, 베트남 등도 강팀이지만 최근 한국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신보석 감독은 “선수들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시안게임 전체 출전 선수를 통틀어서 최상위권”이라며 “컨디션에 문제가 없다면 메달권에 들어갈 수 있고, 메달 색깔도 금메달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곽준혁과 박기영 두 선수도 자신감이 충만했다. 이들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만큼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따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 출국해 2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9.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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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4 국가대표, 항저우AG 메달 경쟁 시작

‘피파온라인4’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경쟁이 시작된다. 1일 한국e스포츠협회 등에 따르면 아시아 21개국의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가 출전하는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이하 RDAG 2022)’가 2일 개막한다. RDAG 2022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아시아이스포츠연맹(AESF)이 주최하고, 디지털 이스포츠 아시아(DEA)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넥슨이 후원하는 대회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주관 협회로 참여하며, 피파온라인4 종목으로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RDAG 2022는 아시아 21개국의 국가대표 34명이 참여하며, 지역별 5개 그룹으로 나누어 스위스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룹별 순위에 따라 아시안게임 결선의 시드권 배정 시 혜택을 받게 된다. 2일 1일차에는 서아시아, 2일차에는 중앙아시아, 3일차 남아시아, 4일차 동남아시아 그룹 대회가 순차적으로 열리며, 5일차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그룹 경기가 진행된다.우리나라 국가대표인 신보석 감독과 곽준혁, 박기영 선수는 6일 마카오, 중국, 홍콩의 국가대표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대회는 박종윤, 김용남 캐스터와 한승엽, 박준효, 임형철, 한준 해설이 중계진으로 참가하며, 2일 1일차에는 오후 2시부터, 2일차부터는 매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국가대표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이벤트도 진행된다. 6일까지 피파온라인4 홈페이지에 응원글을 남기면, 곽준혁, 박기영의 승리 수에 비례해 추첨을 통해 5만 넥슨 캐시를 지급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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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4’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대 추가 선발 진행

넥슨은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추가 선발 결선을 오는 10일부터 3일간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넥슨이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추가 선발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됨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의 경쟁력을 재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결선에서 후보 2인을 추가 선발하고, 오는 5월 기존에 발탁된 김병권, 곽준혁과 함께 종합적 평가를 진행해 최종 1인과 예비 1인을 아시안게임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로 확정한다.결선에는 본선을 통과한 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3판2선승제의 더블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상위 2인을 선발한다. 해설은 박종윤 캐스터, 김수빈 캐스터, 임형철 해설위원과 더불어, 한승엽 피파온라인4 전문 해설위원과 신보석 국가대표 감독, 곽준혁 선수가 맡는다. 지난 3일부터 3일간 실시된 국가대표 추가 선발 본선에는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진출 선수 22인과 예선 통과 선수 10인으로 구성된 총 32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최호석, 변우진, 박기영 등 8인이 결선에 최종 진출했다. 결선 전 경기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또 9일 오후 3시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현장 관람권 예매를 진행하고, 온오프라인 관람객에게 선물을 제공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2.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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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피' 슈퍼루키 이홍내 '연기'로 눈도장 찍은 新보석

충무로를 이끌어 갈 차세대 재목의 발견이다. 배우들의 호연이 빛난 영화 '뜨거운 피(천명관 감독)'가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이홍내는 극 중 주인공 희수가 태어나 처음으로 지키고 싶었던 새끼 건달 아미 역을 맡아 호평받고 있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정우 분)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 아미는 강렬한 모습으로 첫 등장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쾌감을 선사한다. 휘몰아치는 아미의 이야기는 피를 돌게 하는 존재감을 돋보이며 극을 뜨겁게 달군다. 특히 부자(父子) 사이를 방불케 하는 희수와의 시너지는 감정 흐름의 설득력을 극대화 시키며 영화 속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손꼽히게 만들 정도로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이홍내는 아미를 혈기왕성한 '뜨거운 청춘' 그 자체로 그렸다. 온몸으로 넘치는 에너지를 표현했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안함을 눈빛에 담아내며 노련한 연기파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젊음의 패기를 보여줬다. 여기에 인생의 분투가 펄펄 끓는 듯 생동감 있는 감정 연기는 전개의 속도감을 끌어올리며 몰입을 배가했다. 많지 않은 분량에도 아미에 대한 주목이 이어졌던 건, 캐릭터에 호소력을 더한 이홍내의 열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캐릭터에 푹 빠진 이홍내는 차진 사투리는 물론, 화면을 집어삼키는 듯한 눈빛과 파격 삭발, 걸음걸이, 거친 말투와 디테일한 행동 하나하나까지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이는 날 것 그대로의 리얼한 감성을 전달했다. 아미와 함께 이홍내가 동시에 빛난 이유다. 이홍내는 영화 '지옥화'로 데뷔 후 드라마 '트랩' '구해줘', 영화 '도어락' '상류사회' '나를 기억해' '위대한 소원'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꾸준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2021년에는 OCN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등극, 첫 주연을 맡은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으로 제41회 영평상(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주역으로 발돋움했다. '뜨거운 피'로 또 한 번 새로운 색을 펼쳐낸 이홍내의 활약과 행보에 업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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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피파온라인4’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대 선발 진행

‘피파온라인4’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이 진행된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본선을 위한 예선전을 오는 4월 9일과 10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예선전은 이달 31일까지 ‘피파온라인4’ 홈페이지에서 제재 이력이 없는 만 16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이면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중 공식 경기 시즌3의 최종 포인트를 기준으로 예선전에 나설 상위 32명을 확정한다. 예선은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조별 리그를 거쳐 총 13명이 본선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본선은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본선은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3명,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드 선수 35명 등 총 48명이 각축전을 벌인다.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낸 상위 8명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스튜디오 생방송으로 결선을 치르며, 여기서 최종 1인과 예비 1인이 아시안게임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된다. 오는 9월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은 한국e스포츠협회와 넥슨이 공동 주최하며, 대회 중계는 아프리카TV가 맡는다. 아시안게임을 이끌 국가대표 감독에는 선수, 크리에이터, 해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인 신보석 감독이 선임됐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3.29 18:12
게임

K리그 e스포츠 대회 ‘eK리그 2020’ 3개월 대장정 돌입

K리그 공식 e스포츠 대회인 ‘eK리그 2020’이 구단 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3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eK리그는 게임사 EA스포츠의 ‘피파온라인4’를 기반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다. 참가자들은 프로축구 구단 대표 선발전을 거쳐 우승을 다투게 된다. eK리그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대회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700만원으로 우승팀 1000만원, 2등팀 500만원, 3등팀에는 200만원이 주어진다. 또, 우승팀의 경우 EA스포츠가 주최하는 아시아 대회인 EA 챔피언스 컵(EACC)의 한국 대표 선발전의 오프라인 예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eK리그 2020 구단 대표 선발전에는 전국 22개 구단에 총 594팀이 신청했다. 전북현대와 서울FC에는 각각 64팀, 61팀이 신청해 구단 대표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1일에는 8개 구단(경남, 대전, 상주, 수원FC, 울산, 전북, 제주, 포항)의 eK리그 대표팀을 선발했다. 오픈 프로암 대회인 만큼, 다양한 참가자들이 시선을 끌었다. K리그 팬을 포함한 일반 유저들은 물론이고 ‘샌드박스 게이밍’, ‘위즈폭스’, ‘크레이지 윈’ 등과 같은 프로e스포츠단과 ‘주간신보석’, ‘환경하동진’, ‘앙티처’와 같은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참가했다. 남은 14개 구단의 대표선발전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구단 대표팀들이 자웅을 겨루는 본선은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4개 조 풀리그로 진행되고, 각 조 1, 2위가 결선에 오르게 된다. 최고의 ‘eK리그 구단’을 가리는 결선은 2021년 1월 2일부터 2주간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1.03 18:48
연예

[피플IS] 예능계 新보석으로 떠오른 '박세리'

전 골프선수 박세리(42)가 예능계 새로운 보석으로 떠올랐다. 거침없고 솔직한 게 매력이다. 남성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역시 장착하고 있어 더욱 호감 지수를 높인다. 신 여성 캐릭터 일명 '리치 언니'다. 박세리는 프로 데뷔 20년 만인 지난 2016년 은퇴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나서 금메달 획득에 큰 공을 세웠다. 지도자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걸은 그는 교육콘텐트 회사 바즈인터내셔널을 설립해 공동 최고 경영자(CEO)로 일하고 있다. 올해엔 고정 자리까지 꿰차며 사업가에서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지난 5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처음으로 등장, 대전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박세리의 싱글 하우스는 럭셔리 그 자체였다. 이 모습을 본 개그우먼 박나래가 붙여준 수식어가 '리치 언니'였다. 그 이후로 모든 방송에서 '리치 언니'로 통하며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부와 쿨함을 과시 중이다. 그것이 비호감이 아니라 호감으로 다가오면서 예능가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여성 스포츠인들이 뭉친 E채널 '노는 언니' 맏언니로 합류했다. 박세리는 그간 운동에 집중하느라 누리지 못했던 노는 재미를 온몸으로 느끼며 열정 가득한 에너지를 내뿜고 있다.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으로 세대를 넘어 하나가 된 모습이다. 그러면서도 맏언니로서 동생들을 챙기고 케어하는 모습은 '역시 박세리'란 감탄을 불러온다. SBS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 코리아'에서는 남성 출연자들을 압도하는 체력과 생존력을 자랑했다. 재난 상황에서 물과 식량을 구해야 했다. 전 농구선수 허재·전 야구선수 박찬호·UFC 현역 선수 추성훈이 지쳐 멍 때리고 있을 때 박세리는 쉬지 않고 열심히 돌아다녔다. '정글 소녀 가장'의 면모를 드러내며 고둥을 모았다. "생존에 제일 약한 게 남자인 것 같다"는 말까지 던져 '가모장' 김숙을 잇는 강인한 여성 캐릭터의 탄생을 암시했다. 스포츠 스타들의 예능가 진출은 이전에도 많았지만 여성 스포츠 스타가 이토록 활로를 넓힌 건 드물었다. 남성에 비해 여성 스포츠인들이 방송가 러브콜을 받아 고정까지 꿰차지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그러나 박세리가 특유의 소탈함과 인간적인 매력, 가공되지 않은 날 것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수놓고 있다. 그것이 시청자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박세리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여성들도 할 수 있고 매력적인 부분이 많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프로그램 내에서 여성성을 요구하거나 스스로 이 점을 집중해서 보여주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도 도리어 멋있게 느껴진다"라고 평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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