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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로 온다…여행·유통가 '특수 기대'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하루 앞둔 28일 국내 관광업계와 유통업계가 기대감 속에서 막바지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오는 29일부터는 내년 6월 30일까지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비자 없이 15일간 국내 관광을 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전과 동일하게 개별·단체 관광객 모두 30일 무비자 방침이 유지된다. 이는 방한 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정부는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관광객 100만명 정도가 더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무엇보다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 1∼7일·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선포 기념일)을 앞두고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는 만큼 다음 달 중국 관광객이 얼마나 방한할지에 관심이 쏠린다.지난해 10월에는 중국 관광객 39만2000명이 한국을 찾았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10월의 69% 수준이다.업계는 연말로 갈수록 방한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관광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10월 국경절 연휴가 길다 보니 여행을 계획한 중국인은 이르면 1년 전부터도 예약한다"며 "무비자 시행 발표가 지난 8월 이뤄져 중국인들이 이미 여행계획을 세웠을 것"이라고 말했다.관광업계는 당장 '특수'를 기대하지는 않지만, 연말과 내년 상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화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 여행사는 "10월 국경절에는 큰 변화 추이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연말이나 내년으로 넘어가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여행사는 "10월 추이를 보면서 마케팅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유통업계는 '큰손' 손님들 모시기에 나섰다.신라면세점은 무비자 입국 허용 첫날인 오는 29일 인천항에 기항하는 대형 크루즈인 톈진동방국제크루즈 '드림호' 승선객들을 유치했다. 신라면세점은 이들에게 사은품과 함께 중국인에게 인기 있는 화장품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해준다.롯데면세점은 무비자 시행을 앞두고 한동안 거래를 중단한 다이궁(중국인 보따리상)과의 거래를 재개했다. 지난 6월부터 거래가 다시 발생해 최근 석 달간 전체 매출 중 보따리상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으로 높아졌다.신세계면세점은 외국인 구매 고객에게 복(福) 글자 디자인의 '포춘백'을 증정한다. 또 3인 이상 고객에게는 위챗페이 캐시백을 제공하고, 음식배달 플랫폼 와우코리아 제휴해 배달쿠폰을 준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국경절 첫 주간에는 약 4천명의 중국 단체 관광객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비자 정책은 단순 단체관광객 확대를 넘어 객단가가 높은 비즈니스 단체와 개별 여행객 유치로 이어지는 '질적 성장'의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롯데백화점은 본점 '키네틱그라운드'에서 중국인 구매 고객에게 열쇠고리와 스트링백을 증정하고 있다.GS25는 중국의 황금연휴 등을 고려해 알리페이 결제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할인과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한다.아모레퍼시픽은 다음 달 초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설화수 팝업스토어' 두 곳을 열고, LG생활건강은 중국 관광객 전용 리플렛을 제작하고, 구매 금액 단위별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할 예정이다.CJ올리브영도 전국 매장에 외국어 가능 직원을 확충하고 부가세 즉시 환급 단말기를 도입했다.서지영 기자 2025.09.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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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가면 하다못해 샤넬 지갑이라도 꼭 샀거든요?"

"그전에는 하다못해 ‘샤넬’ 지갑이라도 사러 면세점에 갔거든요?"30대 직장인이자 쇼핑 마니아 A씨는 최근 해외로 늦은 여름휴가를 떠났다. 예전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빠르게 출국 수속을 마친 뒤 면세점부터 필수로 돌면서 쇼핑을 했지만, 올해는 주류 매장 두어 곳을 둘러본 것이 전부다.“뭐, 살 게 없어요. 일단 환율이 올라서 명품도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고, 화장품은 이제 이커머스에서 사거든요.”면세점이 위기다. 2일 한국면세점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면세점 매출액은 9199억4652만원으로, 작년 7월 1조65억268만원보다 8.6% 줄었다. 같은 기간 구매 인원이 236만3113명에서 258만339명으로 9.2% 증가했지만, 1인당 면세 구매액은 42만6000원에서 35만6000원으로 16.4% 떨어졌다.유통업계는 면세점의 매출 추락 이유를 고환율과 소비 패턴의 변화에서 찾는다. 면세점은 달러를 기준으로 판매가를 책정한다. 이날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90원대였다. 1400원 이상 치솟았던 지난해 말보다는 떨어졌으나, 여전히 원화 가치가 낮다는 것이 중론이다. 내국인들은 환율이 낮아야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공항 면세점을 자연스럽게 꺼리게 된다.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명품을 구매할 때 비싼 면세점보다 해외 직구, 정품을 인증하는 이커머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A씨는 “위스키 정도를 제외하고 요즘 면세점에서 가격적으로 ‘싸다’는 느낌이 없다”며 “많이 사서 선물하던 담배조차 웰빙을 중시하는 문화에 밀려서 구매를 안 한다”고 털어놨다.더 큰 문제는 방한 외국인들도 면세점을 발을 끊는다는 점이다. 면세 업계는 매입 시점보다 환율이 오를 경우 환차익을 얻을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매출을 올리기 수월하다.지난 7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동기보다 23.1% 늘었고 면세점에서 물품을 구매한 외국인 수도 관광객 수 증가 폭과 비슷하게 25.1% 늘었다. 그러나 구매액은 오히려 14.2% 감소했다.업계 관계자는 “K컬처가 뜨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에서 취급하지 않는 제품을 찾아 오프라인 명소를 돌며 쇼핑을 한다”며 “K뷰티도 올리브영이나 다이소, K패션은 무신사에 가서 구매한다”고 귀띔했다.실제로 올해 2분기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반면 올리브영과 무신사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면세 산업 자체가 위태롭다. 신라·신세계면세점은 면세 업황의 극심한 악화를 이유로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법원의 조정조차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초유의 ‘면세점 없는 인천국제공항’도 불가능하지 않은 상황으로 현실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우려했다.서지영 기자 2025.09.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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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신라·신세계 면세점 철수 벌어지나..인천공항 면세점 2차 갈등 조정 불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신세계·신라면세점의 임대료 조정 협상이 결렬됐다.28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조정기일에 인천공항공사가 불참한 가운데 법원은 양측의 의견 합치를 바탕으로 한 임의조정은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법원은 양측 의견을 심사숙고해 강제조정안을 내겠다고 밝혀 구체적인 조정안 제시까지는 일정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다만 법원이 강제조정안을 내놓는다고 해도 법적 구속력은 없다.그간 인천공항 측은 “임대료 조정은 불가하다”고 강조해왔다. 국제 입찰을 통해 정해진 임대료를 인하할 경우 배임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사 측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 한 2주간의 이의신청 기간 이후 조정은 최종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의신청 기간은 강제조정안이 나온 뒤부터 계산된다.면세점 측은 강제조정안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공사 측과 최종 협상을 시도하면서 전략을 고민할 예정이다. 면세점이 취할 수 있는 전략은 소송을 통해 수수료 인하를 계속 요구하거나 인천공항에서 철수하는 방안 중 하나로 좁혀졌다. 폐점 시 면세점당 1900억원 수준의 위약금이 발생한다. 철수를 결정하더라도 6개월간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한다.인천공항은 신규 사업자 재입찰에 나선다. 신라와 신세계가 보유한 사업권은 공항 면세점의 주력인 향수·화장품·주류·담배를 포함하고 있다. 재입찰 시 임대료 인하 가능성도 있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경쟁사인 현대백화점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중국면세점 등 외국계사의 입찰 가능성도 있고 신라·신세계가 벌점 5점을 감수하고라도 재입찰에 들어올 수도 있다.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면세 업황이 예상보다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로 인해 재정 부담이 크다며 40%를 인하해달라고 요구했다. 매달 50억~80억원가량 적자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사업자들은 2차 조정 직전에 임대료 인하율을 기존 40%에서 30~35%로 낮춘 의견서를 제출하며 합의점을 찾으려 했으나 공사는 끝내 응하지 않았다.인천공항을 찾는 여객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됐지만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이 바뀌면서 이들 면세점이 고전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외국인 1인당 면세점 구매액은 약 84만8000원으로 지난해 116만4000원보다 27% 이상 감소했다.면세점들은 마지막까지 기다려보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법원의 조정 절차가 아직 끝난 건 아니다”며 “인천공항공사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기다려 보겠다”고 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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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1터미널서 '추상미술 거장' 유영국 특별전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9월 17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유영국 화백을 기리는 특별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 키아프(KIAF) 인천공항 특별전의 일환으로, 신세계면세점 자체 캐릭터 브랜드 폴앤바니(Paul+bani)와 협업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오디오 도슨트는 아나운서 오상진씨가 맡았다.유영국 화백은 우리나라 최초의 추상화가이자 한국 근현대미술에 큰 획을 그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60여년에 걸쳐 대자연을 단순하고 담대한 구성과 역동적인 색채로 표현했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유영국 화백 전시는 한국 추상예술을 국내외 여행객에게 친근하게 소개하는 귀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여행, 브랜드를 잇는 한국 아트 브랜딩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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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면세점 임대료 인하조정 수용 불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놓고 국내 면세점 사업자들과 갈등을 빚어온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업자들의 임대료 조정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오는 28일로 예정된 2차 임대료 인하 조정에도 불참한다.공사는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제기한 임대료 인하와 관련해 12일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앞서 두 면세점은 지난 4∼5월 각각 인천지방법원에 공사를 상대로 1·2 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내려달라는 내용의 조정신청을 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입 부진, 개별 관광객의 소비 패턴 변화, 고환율 등으로 인해 면세점 이용자가 급감해 현재의 임대료는 과도하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공사 측은 "신라와 신세계에서 적자의 주된 이유로 조정을 요청한 현 임대료는 공개 경쟁입찰에서 각사가 직접 제시한 금액"이라며 "양 회사는 최저수용금액 대비 투찰률 160%가 넘는 임대료를 제시해 10년간 운영권을 낙찰받았다"고 강조했다.공사에 따르면 당시 공개경쟁 입찰 과정에서 공사가 제시한 최저수용금액은 사업권 당 DF1 5346원, DF2 5616원으로 신라와 신세계는 각각 80987원(168%), 9020원(161%) 등 비교적 높은 가격을 제시해 낙찰받았다.공사 측은 다른 면세사업자들이 100∼130%로 투찰해 수익을 내는 상황을 감안했을 때, 신라와 신세계가 공사가 제시한 최저수용금액 대비 높은 금액을 제시해 사업권을 확보한 뒤 적자를 보자 경영책임을 공사에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공사 측은 "고가 투찰로 사업권을 획득한 후 임대료 감액을 요구하는 것은 입찰의 취지와 공공성, 기업의 경영책임을 회피하는 행위"라며 사업자들의 임대료 조정요청 사유인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시장 환경 변화는 사업 특성상 내재한 매출 변화 요인으로 임대료 조정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아울러 법률 자문 결과 신라·신세계가 조정 신청 근거로 제시한 민법 628조의 차임 감액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조정에 응할 경우, 배임 또는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소지와 타 업체와의 형평성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공사 측은 "총 10년의 계약 기간 중 2년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높은 임대료를 감액해 달라며 과다 투찰에 대한 경영책임을 회피하고 공사에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것이 본 사안의 본질"이라며 면세사업자들이 제기한 임대료 조정요청에 미수용 입장을 결정하고 오는 28일로 예정된 2차 조정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2차 조정기일은 기존 14일에서 2주 미뤄졌다. 재입찰 시 임대료 수준에 대한 감정 결과가 나오자 면세점 측이 조정 기일 연기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법원은 앞서 삼일회계법인에 면세점 사업자 재입찰 시 형성될 임대료 수준을 측정해달라고 감정촉탁을 했으며 삼일회계법인은 현시점에서 재입찰이 진행되면 입찰가는 현재 수준 대비 약 4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내용의 감정서를 최근 제출했다.면세점 측 관계자는 공사 측 브리핑에 대해 "공사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지만, 조정이 이대로 결렬 시 철수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에 변함없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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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코보, 신라·롯데면세점 온라인몰 입점… 국내 주요 면세점 모두 진출로 유통 채널 확대 박차

더마 뷰티브랜드 토코보가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온라인몰에 신규 입점하며 면세 유통 채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독창적인 브랜드 감성과 우수한 제품력으로 MZ 세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토코보는 지난해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입점을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내 신세계면세점 오프라인 매장까지 전 제품 입점시키며 면세 유통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이어 지난 5월 신라면세점 온라인몰을 비롯해 롯데면세점 온라인몰에도 입점하며 국내 주요 면세점에 모두 진출, 국내 유통 채널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번 신라·롯데면세점 온라인몰을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선케어, 스킨케어, 메이크업까지 토코보의 주요 라인업을 아우른다. 대표 베스트셀러인 ‘바이오 워터리 선크림’ 및 ‘코튼 소프트 선스틱’, 진정 케어에 특화된 ‘시카 카밍 선세럼’ 및 ‘시카 쿨링 선스틱’ 등 선케어 라인을 비롯해 시카 성분이 함유된 ‘시카 카밍 토너’, ‘시카 파우더 워시’ 등 시카 스킨케어 라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시카 라인 제품군은 해외 고객은 물론 내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스킨케어 라인으로, 민감한 피부를 위한 진정 케어와 비건 포뮬러로 주목받고 있다.현재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온라인몰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함께 진행된다. 신라면세점에서는 전 구매 고객에게 ‘시카 카밍 젤 크림’ 샤쉐 샘플을 증정하며, 선케어 라인 구매 시 ‘비타 톤업 선크림’ 본품을 추가 증정한다. 롯데면세점에서는 온라인몰 입점 기념으로 전 구매 고객에게 ‘시카 카밍 아쿠아 패드’ 샤쉐 샘플을, 시카 라인 구매 시 ‘바이오 워터리 선크림’ 본품을 증정한다. 한정 수량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토코보 관계자는 “이번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온라인몰 입점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고객들에게 토코보의 브랜드 가치와 차별화된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비자의 니즈에 기반한 제품 개발과 글로벌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K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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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이달 외국인 단체 관광객 1만8000명 전망"

신세계면세점은 이달에 한중 문화 교류 등으로 외국인 단체 관광객 1만8000명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신세계면세점은 한중 문화교류를 대표하는 국제 음악 행사인 '제10회 한중국제성악콩쿠르' 참가단 500명이 경연을 마치고 지난 17일 명동점을 방문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여기에 인천국제음악콩쿠르, 아시아국제음악페스티벌, 한중청소년음악교류 등 중국 음악 관련 단체들의 추가 방문도 예정돼 있다.지난 7일에는 중국 천진사범대학원 경영대학원(MBA) 과정 연수단도 방문했다. 이 단체는 기업인, 고위공무원, 고위기업 간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에서 2주간 연수 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출국 전날 신세계면세점에서 쇼핑했다.신세계면세점은 또 중국 보험단체들과 의료·뷰티체험 단체 등도 꾸준히 맞이하고 있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단체 관광객 수요 회복세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한중 문화교류와 고부가가치 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연수단을 선제로 유치해 면세 쇼핑으로 연결하고 있다"며 "문화교류 행사의 상징성과 쇼핑 특화 혜택을 결합해 방문의 의미와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2 16:58
생활문화

테디베어로 유명한 스페인 주얼리 ‘토스’(TOUS),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면세점 오픈

스페인 주얼리 브랜드, TOUS(토스)가 6월 27일(금)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면세점에 매장을 신규 오픈하였다. 1920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설립된 토스는 사랑과 포근함을 상징하는 ‘테디베어’ 모티프를 중심으로 감성적이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의 주얼리를 선보이며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스페인 프리미엄 주얼리 브랜드로 실버, 골드, 진주, 오닉스,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소재와 컬러풀한 디자인을 활용한 컬렉션들은 폭넓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롯데부산점 면세 매장에서는 브랜드의 대표 컬렉션인 테디베어 라인을 포함하여 매니페스토 시리즈, 볼드 실버, 컬러 젬스톤 등 최신 주얼리 컬렉션이 함께 구성되었으며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따뜻한 철학과 감성을 전달하는 주얼리 브랜드”라며, “이번 부산점 면세 매장 오픈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토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접 경험하고, 한국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현재 토스 주얼리는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주요 면세 채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 1층, 29CM, SSG, W컨셉, 카카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6월 23일(월)부터 29일(일)까지는 29CM와 협업해 도산대로 인근에서 옥외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2025.06.30 09:34
경제일반

신세계면세점, ‘럭셔리 브랜드 페어’ 개최…최대 85% 할인

신세계면세점이 여름 휴가 성수기를 겨냥한 '럭셔리 브랜드 페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패션·뷰티·시계·주얼리·주류 등 전 카테고리 9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페어는 6월 연휴 및 여름 휴가철 쇼핑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시즌오프·주얼리 제안·스몰럭셔리·굿바이세일(온라인) 등 4개 유형으로 구성해 고객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시즌오프 카테고리에서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비비안 웨스트우드, 겐조가 최대 50%, 휴고보스, 폴스미스 40% 할인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페라가모, 투미, 멀버리, 이자벨마랑 아이웨어 등도 참여한다. 뷰티 부문에서는 라프레리, 에스케이 투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최대 50% 할인과 함께 듀얼소닉 35%, 빌리프·오휘·숨37·CNP 최대 40% 할인 등 K-뷰티 브랜드도 대거 참여한다. 명품과 어울리는 주얼리 큐레이션에는 골든듀, 디디에두보, 제이에스티나 등이 참여해 최대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류 카테고리에서는 발베니·글렌피딕 등 스카치 위스키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페어’ 행사기간 편리한 쇼핑을 돕기 위해 매장 내 안내 설치를 강화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쇼핑 수요 선점을 위해 전 카테고리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전을 기획했다"며 "시즌오프·스몰럭셔리·웨딩 큐레이션 등 차별화된 MD 전략으로 고객 만족도와 매출 성과를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3 14:23
경제일반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면세점앱’ 출시 기념 프로모션 진행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선보인 통합 쇼핑 플랫폼 '인천공항면세점앱’의 공식 오픈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혀다.인천공항면세점앱은 신세계면세점을 포함해 인천공항에 입점한 주요 면세점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고객들은 공항 내 다양한 면세 브랜드를 한눈에 비교하고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특히 ‘상품 검색→가격 및 혜택 비교→바로 결제’까지 모든 단계를 앱 하나로 손쉽게 완료할 수 있어, 공항 쇼핑에 소요되는 시간과 절차를 크게 줄였다. 고객들은 여행 출발 전은 물론, 공항 도착 후 항공기 탑승 30분 전까지도 빠르게 면세 쇼핑을 준비할 수 있다.이번 인천공항면세점앱 오픈은 신세계면세점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가져올 전망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점 최대 사업자로서 뷰티·패션·주류·식품 등 최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통합 앱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 노출과 고객 접근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고객 유입 확대는 물론, 구매율 향상과 글로벌 고객 대상 마케팅 경쟁력 제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오픈을 맞아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은 앱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앱에 회원가입 후 신세계면세점 제휴회원으로 연결하면 즉시 사용 가능한 3000원 상당의 면세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5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5월의 쇼핑 챔피언을 찾아라!’ 랭킹 이벤트에서는 앱을 통해 인천공항 면세점 상품을 구매하고 인도까지 완료한 내국인 고객 중 구매금액 상위 1~3명을 선정해 각각 100만원, 50만원, 2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도 별도의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인천공항면세점앱에 회원가입만 해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달러 포인트가 선착순으로 즉시 지급되며, 포인트는 발급일로부터 60일간 사용할 수 있다.또한 인천공항 내 은행(국민, 우리, 하나)에서 100만 원 이상 환전한 후 이벤트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30% 할인쿠폰(최대 10달러)이 추가로 제공된다. 여기에 공항 내 일반구역 및 면세구역에 숨겨진 QR코드를 찾아 스탬프를 적립하면 최대 11달러의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QR코드는 총 4개가 배포되며, QR코드 1개만 적립해도 5달러의 보너스 포인트가 지급된다.이 외에도 제1터미널 서편 30번, 동편 12번 게이트 및 제2터미널 서편 248번, 동편 253번 게이트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에서는 할인쿠폰과 경품을 뽑을 수 있는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안민구 기자 2025.05.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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