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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티맵 결제로 신세계 전기차 충전소 이용한다

조만간 티맵 결제 기능으로 신세계아이앤씨의 전기차 충전소 '스파로스 EV'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신세계아이앤씨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에 티맵모빌리티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전기차 충전 기술 및 인프라를, 신세계아이앤씨는 티맵 이용자와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운전자들은 티맵으로 충전기 상세 위치 및 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충전소 길안내 및 간편결제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신세계아이앤씨는 목적지 검색 수·길안내 제공 차량 수·교통 트래픽 등 티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운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고려한 입지 분석시스템 등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양사는 운전자 편의성 향상 및 서비스 차별화를 넘어 향후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과 안전 충전 캠페인 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티맵의 인공지능·빅데이터 경쟁력이 만나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티맵 오토'를 앞세워 전기차 이용자들을 위한 차별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30 16:08
산업

스타벅스 대표에 손정현...신세계, '신상필벌' 원칙 성과주의 인사

캐리백 발암물질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스타벅스 수장이 결국 교체됐다.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손영식 신세계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27일 '엄정한 평가를 통한 신상필벌 원칙을 철저히 적용'한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마트 사상 첫 외부인사로 대표에 선임된 강희석 대표는 최근의 실적 부진 상황에서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강조하는 '디지털 피보팅'을 추진해나갈 적임자로 다시 한번 신임을 받았다. 강 대표가 취임 초기부터 디지털 피보팅을 위한 그림을 그려온 만큼 남은 기간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를 통한 전략 완수의 책임을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발암물질 캐리백 사태 등으로 논란이 된 송 대표는 임기가 남았지만 결국 회사를 떠나게 됐다. 신임 스타벅스 대표에는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로 경영 능력을 보여준 손정현 대표가 낙점돼 조직 쇄신과 디지털, 미래경쟁력 강화의 중책을 맡게 됐다.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에는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인 형태준 부사장이, 신세계건설 대표에는 현장 전문가 정두영 부사장이 선임됐다. 백화점 부문에서는 실력 있는 차세대 리더를 주요 포스트에 전진 배치해 조직 역량을 강화했다.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신세계 손영식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고, 백화점 부문 기획전략본부장에는 재무 출신인 허병훈 ㈜신세계 지원본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전임 차정호 사장은 퇴임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에는 외부 전문가가 새로 영입돼 기존 이길한 대표와 공동 대표를 맡게 된다. 신세계까사 최문석 대표와 신세계라이브쇼핑 김홍극 대표는 서로 자리를 맞바꾸고, 신세계사이먼 대표에는 MD 전문가인 김영섭 신세계디에프 상품본부장이 내정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세계그룹은 도전적 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하는 것은 물론, 능력주의, 성과주의에 기반한 엄중한 인사 기조 또한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27 15:02
경제

’종합가구기업? 그 너머를 향해 간다’ 강승수의 뉴한샘

‘완전히 다른 뉴한샘’. 한샘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0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종합 가구기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디지털에 기반을 둔 홈인테리어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특히 7조원에 달하는 홈케어 시장에 진입해 한샘에 진하게 박혀있던 고정관념도 깨부순다. 업계는 매출 10조원과 글로벌 진출, 한샘의 브랜드 파워 강화를 선언한 강승수 한샘 신임 회장의 뉴한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세탁기·싱크대 청소도…홈케어 시장 뛰어든 한샘 한샘은 종합 가구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최근 리모델링 패키지인 ‘리하우스’를 시작하면서 본업인 가구와 함께 인테리어 분야의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그런 한샘이 사뭇 다른 변화를 시작했다. 지난 20일부터 집안 전반의 위생을 관리하는 홈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것이다. 홈케어란 주거환경 관리 서비스를 뜻한다. 한샘은 그동안 침대 매트리스 청소와 살균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가구·부엌·욕실·가전 등에 걸친 종합 관리서비스인 '한샘홈케어'로 확장을 선언했다. 한샘홈케어는 키친바스케어·가구케어·가전케어·주거환경케어·단열상품 등 크게 5개다. 부엌과 욕실 공간이 대상인 키친바스케어는싱크대 후드의 기름때를 청소하는 '후드케어', 욕실 얼룩과 곰팡이를 방지하는 '욕실줄눈케어' 등이 포함된다. 보통 이사를 하거나 청소가 필요한 집에 필요한 서비스다. 가정 내에서 진행하기 힘든 가전제품 세척도 한다. 세탁기 서비스의 경우 세탁기 안쪽까지 정밀 분해해 세척·살균을 진행한다. 한샘의 7조 홈케어 시장 틈새 파고들기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홈케어 시장 규모는 약 7조원으로 추산된다. 집안 곳곳의 위생부터 가전 관리까지 하는 홈케어 시장은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생활가전 업계는 앞다퉈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렌털업에 제품 관리까지 포함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렌털과 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케어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의 냉장고·세탁기·정수기·에어컨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정기적인 케어 서비스까지 묶어 판매하는 것이다. 성과도 쏠쏠하다. LG전자는 지난해 케어솔루션 부문에서 29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154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을 훌쩍 넘어섰다. 가전제품을 교체할 때까지 부가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삼성증권 이종욱 연구원은 “LG전자는 케어서비스를 할부 판매 보다는 서비스 판매로의 확대 차원에서 사업에 접근하는 중이다. 서비스 월 정액제와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웅진코웨이·교원웰스 등이 비슷한 콘셉트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전제품과 가구 중에는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브랜드와 업체의 제품도 적지 않다. 소비자 중에는 집안 전체의 위생 관리를 누구에게 맡겨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한샘은 50년 전통을 가진 전문 가구·인테리어 기업으로서 홈케어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한샘 관계자는 “홈케어 시장은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의 증가 등 사회 구조적인 변화와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한샘 향한 강승수의 승부수 강승수 한샘 신임 회장은 지난 10월 취임사에서 “매출 10조원,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샘은 2013년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연 평균 20%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끝에 2017년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최근 2년 동안 부동산 시장이 경직하면서 매출 규모도 다소 축소됐다. 10조원에 달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 강 신임 회장은 IT기술을 결합한 홈인테리어 사업과 토탈 홈인테리어 공간 패키지에서 답을 찾고 있다. 한샘은 지난 5월 신세계아이앤씨와 홈 사물인터넷(IoT) 관련 상품 및 서비스의 공동 개발 등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구글 홈·크롬캐스트 등 구글 디바이스 상품의 국내 단독 총판을 담당한다. 한샘은 신세계아이앤씨와 협력을 통해 국내 인테리어 가구사 중 선도적으로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을 홈 IoT 상품에 접목하게 됐다. 이보다 석 달 앞선 1월 한샘은 유럽 최대 가전 회사인 일렉트로룩스의 프리미엄 부엌 브랜드 '키친바흐'와 '유로' 전용 상품을 내놨다. 강 신임 회장은 “동·서양을 넘어서는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겠다”며 “홈 인테리어 사업에 IT 기술을 접목해 고효율, 고부가가치 사업구조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엌가구 1등에 안주하지 않고, 가정용가구와 리모델링 패키지를 준비해 신사업을 성공시킨 것처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 홈 등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샘은 긍정적인 이미지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7일 정기임원 인사에서 대외협력실 이주영 실장을 상무로 올렸다. 한샘은 지난해 불매운동에 휘말리며 고전했다. 이후 한샘은 친 여성 기업을 지향하고 대리점과의 상생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불매운동 고비를 넘긴 한샘은 이 상무를 통해 뉴한샘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강 신임 회장은 "과거 50년을 돌이켜 보면 한샘의 역사는 도전의 역사였다. 이제 새로운 50년의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샘 관계자는 “각 부서별로 사업 목표를 정비하는 등 2020년을 맞아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2.31 07:00
경제

신세계그룹, 이마트 강희석 신임 대표 선임...첫 외부인사 영입

이마트가 강희석 베인앤드컴퍼니 소비재·유통부문 파트너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했다.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에는 한채양 전략실 관리총괄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세계아이앤씨 손정현 상무는 부사장보로 승진했다.신세계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이마트 부문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21일자로 단행했다고 밝혔다.강희석 신임 이마트 대표는 행정고시 합격 후 농림수산부에서 근무하다 2005년 베인앤드컴퍼니에 입사했고, 2014년 소비재·유통부문 파트너로 승진해 최근까지 근무했다.이마트가 새 대표에 외부 인사를 영입한 것은 창립 26년만에 처음이다.앞서 이갑수 이마트 전 대표이사가 실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놓고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다.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가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됐으나 신세계는 강 대표를 새로운 이마트 수장으로 낙점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해마다 12월 초 임원 인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예외적으로 이마트 부문을 먼저 시행했다"며 "성과·능력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인재를 철저히 검증하여 중용했으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 내정자는 2001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경력입사 후 경영지원실, 경영전략실, 전략실 등에서 근무했다.이날 임원 인사와 함께 각 사별 조직 개편도 이뤄졌다.이마트는 기존 상품본부를 그로서리 본부와 비식품 본부로 이원화해 상품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선식품 부문 역시 신선1담당과 신선2담당으로 재편했다. 또 현장 영업력 극대화를 위해 고객서비스본부를 판매본부로 변경해 조직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신세계조선호텔은 운영담당을 신설해 서울과 부산 호텔 개별 사업장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이마트에브리데이는 개별물류담당을 신설했고, SSG.COM은 상품과 플랫폼 조직을 보강해 전문성을 높였다.신세계 백화점 부문과 전략실 정기 인사는 예년처럼 12월 초에 실시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0.21 14:00
경제

가구에 담은 IoT … 한샘의 '스마트'한 변화 성공할까

종합 가구 인테리어 업체 한샘이 '스마트'한 변화를 시작했다. 국내 종합 가구 기업 중 처음으로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을 홈 사물인터넷(IoT)에 녹이고, 유럽 최대 가전사인 일렉트로룩스의 프리미엄 부엌 브랜드와 협업을 펼친다. 디자인은 물론이고 고급화·인공지능화하는 미래 가구 인테리어 업계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시도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한샘 미래 먹거리 '똑똑한 가구·인테리어' 한샘은 지난 14일 신세계아이앤씨와 홈 사물인터넷(IoT) 관련 상품 및 서비스의 공동 개발 등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신세계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간편 결제 플랫폼 'SSG페이'를 운영한다. 구글 홈·크롬캐스트 등 구글 디바이스 상품의 국내 단독 총판을 담당한다. 의미가 있었다. 이번 MOU로 한샘은 국내 인테리어 가구사 중 유일하게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을 홈 IoT 상품에 접목할 수 있게 됐다. 또 신세계 계열사이자 한샘의 '라이벌' 중 하나인 까사미아를 제치고 관련 분야에 보다 빨리 도달하게 됐다.한샘은 이미 스마트한 가구에 관심을 쏟아 왔다. 거울처럼 쓸 수 있는 '미러 TV' 부엌 수납장에 들어가는 '빌트인 TV'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음성으로 작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침실과 주방 등에서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트를 시청할 수 있다. 이보다 석 달 앞선 1월 한샘은 유럽 최대 가전 회사인 일렉트로룩스의 프리미엄 부엌 브랜드 '키친바흐'와 '유로' 전용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렉트로룩스는 전 세계 150개국 5만5400명의 직원을 보유한 매출 15조원대의 글로벌 기업이다. 한샘은 기획 단계서부터 디자인과 기능 등 국내시장 특성에 맞는 상품 개발에서 주도권을 갖게 됐다.협업물도 나온다. 올해 상반기 중 일렉트로룩스와 한샘 맞춤형 푸드 쿡탑 연동 시스템을 개발한 레인지후드 2종과 쿡탑 4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레인지후드와 쿡탑을 한 회사 제품으로 사용하면 주방 기기의 상호 연동성도 기대할 수 있다.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쿡탑을 켜면 자동으로 후드가 작동해 화력을 올릴수록 후드도 강하게 가동되는 식이다. '원 패키지'로 이뤄진 한 회사 제품을 사용함으로 디자인과 편의성·서비스 모든 면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일종의 똑똑한 가구의 연장선상이다.이 같은 혁신과 고급화·똑똑한 종합 인테리어 기업은 한샘의 방향성과 일치한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지난 14일 신세계와 협력 사실을 밝히면서 "공간의 혁신을 선도하는 한샘과 IT 혁신을 선도하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이번 협력이 고객들의 생활 공간과 라이프 스타일의 긍정적 변화와 혁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발 빠른 '리하우스 패키지' 전환…부진 탈출 한샘에 2018년은 잊고 싶은 해였다. 회사 안팎으로 악재가 이어졌다. 사내 성폭행 문제로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었고, 정부의 수도권 아파트 규제책으로 이사 수요가 급감하면서 가구 업체로 직격탄을 맞았다.실제로 한샘은 지난해 매출 1조8479억원, 영업이익 8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6.37%, 영업이익은 48.17% 감소한 수치다. 한샘은 빠른 변화를 택했다. 이사가 줄어든 데 따라 노후 주택을 새롭게 탈바꿈하는 리모델링 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리하우스 사업'에 몰두했다. 포털 사이트에 한샘을 검색하면 '이젠 리모델링도 한샘'이라는 대표 광고가 올라온다.성과를 봤다. 증권 업계는 가구·인테리어 업계 중 올해 1분기 실적으로 웃는 곳으로 한샘 정도를 꼽는다. 한샘은 1분기에 매출 4250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9.2% 늘었다. 내실을 키웠다는 뜻이다.리하우스 사업이 수익성까지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한샘에 따르면, 리하우스 패키지 판매는 3월 한 달 동안에만 1200세트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한샘은 올해 7월 시공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실내 건축·기계 설비 공사·창호공사업 부문을 분사해 '한샘서비스(가칭)'를 출범할 예정이다. 리하우스 사업이 본격화하면 한샘의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하우스 대리점은 2020년까지 300개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한샘의 성장 스토리를 이끄는 건 리하우스 패키지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국내 아파트의 준공 연한 등을 고려할 때 재건축·리모델링이 저조할수록 홈 퍼니싱은 오히려 성장하는 구조다. 한샘의 매출은 리하우스 부문에서 연 20% 이상 꾸준한 증가가 지속돼 주 성장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국내 부동산전문가로 꼽히는 채 연구원은 "최근 주택 시장에 거래가 둔화된 것이 이사 등에는 부정적”이라면서도 “재건축 시장 둔화로 노후 주택의 리폼 요구가 상승할 수밖에 없어서 업황상으로도 유리한 국면"이라고도 내다봤다.한샘 관계자는 "리하우스 패키지로 수익성 면에서 영향받았다. 집이 투자의 개념에서 휴식의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한샘도 이 부분에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샘의 방향성은 스마트하지만 머무는 공간인 집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5.16 07:00
경제

신용카드도 PB 시대…신세계 ‘SSG카드’ 출시

신세계아이앤씨(이하 신세계)는 신용카드에 SSG 브랜드를 입힌 PB(자체브랜드) 형태의 ‘SSG카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마트의 PB 상품인 ‘노브랜드’와 같이 유통업체가 상품을 기획하여 합리적 가격에 높은 품질로 고객 혜택을 확대한 것처럼, SSG카드도 기존의 카드 사업자가 아닌 신세계가 전면에 나서 고객 중심으로 카드 기획 전반을 주도해 만든 카드다. 지금까지 신용카드사가 기업 제휴를 통해 특정 가맹점 위주의 할인, 멤버십 등 한정적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를 출시한 적은 많았지만, SSG카드는 SSG페이의 모든 온/오프라인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혜택을 즉시 제공한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SSG카드를 SSG페이로 사용하면 기본적으로 전월 실적 제한없이 1.5% SSG머니 적립은 물론 신세계포인트 0.1%도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이는가맹점 평균 수수료의 약 80%에 해당하는 파격적인 수준이다. 적립뿐만 아니라 주요 가맹점에서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스타필드 등에서는 10%, 스타벅스, 이마트위드미, 신세계면세점 등에서는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매월 제공된다. 여기에 SSG페이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SSG카드 발급 후 1회 이상 결제 시 연회비 100%를 SSG머니로 페이백하며, 무이자할부 최대 6개월의 혜택을 제공한다. 발급과 사용 방법 또한 간편하다. SSG카드는 비대면 발급이 가능한 모바일 카드를 기본으로 하는 만큼 SSG페이 앱을 통해 24시간 365일 언제든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1시간 이내 즉시 발급 및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는 카드 발급에 소요되는 기간 때문에 이마트 등에서 행사 중에 카드 할인 혜택을 받지 못 했다면, SSG카드는 즉시 발급이 되어 매장에서도 행사 혜택을 바로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SSG카드 출시를 기념해 8월 한 달 동안 월 100만원 이상 결제 시 SSG머니 5만원을 증정하고, 8월까지 SSG닷컴 주중 20% 청구할인,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10/20/40/60만원 이상 결제 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이용권에 추가로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이마트에서는 10월까지 주말마다 10% 청구할인도 제공된다. SSG페이와 SSG카드를 운영하는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김장욱 대표이사는 “SSG카드는 간편 결제 플랫폼인 SSG페이의 혜택이 더해져서, 고객이 최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7.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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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브랜드만족지수1위]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샵링커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샵링커가 2월 2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브랜드만족지수 1위’ 시상식에서 온라인서비스(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부문 1위를 받았다. 샵링커는 네모커머스㈜(대표이사 이규율)의 주요 브랜드로 온라인 쇼핑몰 판매의 필수 업무인 상품등록 및 주문 배송 관리를 통합 처리할 수 있는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이다. 샵링커를 통해 총 140여개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판매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샵링커 이용 시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를 비롯해 종합몰, 홈쇼핑, 임대형 쇼핑몰 등 다수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판매자들의 복잡한 쇼핑몰 판매 관리 업무를 원 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시간 및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인건비 부담 없이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업무를 대체할 수 있으며 샵링커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7일간 무료 체험도 가능하다. 아울러 API 서비스를 바탕으로 신세계아이앤씨의 ‘goodMD’, 아이퀘스트의 ‘얼마에요’ 등과 같은 ERP 및 물류관리 솔루션과의 자유로운 연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샵링커 재팬(일본 서비스명 'EC점장')과 글로벌 샵링커 등의 서비스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셀러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샵링커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기술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이 이번 수상의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판매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성공 파트너로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온라인 상거래의 시작과 끝을 모두 책임지는 역할과 사명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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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브랜드만족지수1위] 통합영업관리 솔루션, 굿엠디(goodMD)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의 통합영업관리 솔루션 굿엠디(goodMD)가 2월 2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브랜드만족지수1위’ 시상식에서 IT(유통ERP) 부문 1위를 받았다. 굿엠디는 신세계그룹의 유통, 패션 분야 시스템 구축·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2년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웹 기반의 유통 ERP시스템이다. 판매·재고관리, 영업·매장·고객·수입관리, 매입처 및 온라인몰 관리 등 유통 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별도의 모바일 어플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 이용편의성 강화를 위해 웹 호환성 강화 및 기능 개선 내용의 리뉴얼 버전을 선보였다. 리뉴얼 버전은 메뉴 검색, 작업이력 실시간 확인, 바로가기 링크 등의 기능이 추가됐으며 전용 브라우저 제공과 다양한 운용체계(OS) 지원으로 태블릿 PC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리뉴얼 버전 오픈과 함께 소상공인 및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에 최적화된 보급형 버전 ‘굿엠디(goodMD)라이트’를 출시해 서비스 영역을 다각화 했다. 굿엠디 라이트는 유통 업무에 꼭 필요한 기능만 모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 고객이 기업규모와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김승환 신세계아이앤씨 플랫폼사업부 상무는 “이번 수상은 굿엠디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진행한 작업들이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3.02 12:58
연예

신세계, 알리페이 도입 계열사 확대…'싼커' 공략 가속

사진설명=(왼쪽부터) 양춘만 신세계그룹 관리총괄 부사장,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 더글라스 피긴 알리페이 글로벌 사장,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 정원식 알리페이 코리아 대표, 박정현 알리페이 코리아 차장이 22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알리페이와의 마케팅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신세계는 지난 22일 신세계프라퍼티·이마트·이마트위드미·스타벅스커피코리아·신세계사이먼 등 5개 계열사가 알리페이와 마케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알리페이는 중국 온라인·모바일 결제서비스 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결제 및 생활서비스 플랫폼이다.이번 협약으로 신세계그룹 소속 스타필드 하남, 이마트, 위드미, 스타벅스, 프리미엄아웃렛 등에서도 알리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신세계는 면세점이 지난 5월 명동점을 오픈할 때부터 알리페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10월부터는 인터넷면세점으로 확대 적용했다. 중국인 전용 온라인몰 'C몰'은 알리페이 도입 이후 매출이 57% 신장했다. 백화점도 9월부터 모든 점포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신세계는 알리페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센트럴시티-코엑스-스타필드 하남으로 이어지는 강남 관광 벨트에 '싼커'(중국인 개별관광객)들을 유입한다는 전략이다.아울러 한국 방문 잠재고객인 알리페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알리페이가 구축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20~30대 개별관광객 타깃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신세계 관계자는 "알리페이 플랫폼을 통해 싼커들의 방문지, 쇼핑 형태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신세계의 관광 인프라를 중국에 적극 홍보해 잠재 고객들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11.23 14:07
경제

신세계 정기 인사…임원들 더 젊어졌다

신세계그룹이 다음 달 1일자로 대표이사 내정자 3명, 승진 45명(부사장급 9명 포함), 신규영입 1명, 업무위촉변경 18명 등 총 67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발표했다.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를 준비하고, 올 초 발표한 '비전 2023'의 실현을 가속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비전 2023'은 교외형 복합쇼핑몰과 온라인몰,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등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매출 88조 원, 투자 31조4천억 원, 고용 17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신세계그룹의 향후 10년 청사진이다.이를 위해 신세계그룹은 비전 실현에 실질적 기여가 가능한 인물을 엄선해 차세대 CEO 후보군으로 적극 등용하고, 향후 미래를 책임질 경영후보군도 두텁게 했다. 이에 따라 임원 인사 대상자의 평균 나이도 50대 초반으로 좀 더 낮아졌다. 우선 신세계그룹은 계열사 중 세 곳의 대표를 교체했다.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전략실 기획팀 김장욱 부사장보가 내정됐고, 에브리데이리테일 대표는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이태경 상무가, 위드미에프에스 대표는 이마트 물류담당인 윤명규 상무가 내정됐다. 기존 조두일 대표는 지원담당 상무로 가게 되면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부사장 승진에는 전략실 김군선 부사장보, 이마트 최성재 부사장보, 신세계인터내셔날 조병하 부사장보, 신세계푸드 안상도 부사장보, 조선호텔 정준호 부사장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 검색본부장을 역임한 최병엽 씨가 신세계아이앤씨 S-LAB장(상무)으로 새롭게 영입됐다. 정용진 부회장의 매제이자 정유경 부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전 이마트 해외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문 부사장은 2011년 이마트로 오면서 해외사업을 총괄하며 베트남 진출과 편의점 등 신규 사업을 총괄했다.또 신세계그룹은 신사업추진 가속화 및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이마트는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피코크(Peacock)'담당을 신설해 시장 변화와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하게 했으며, 신규사업총괄 산하에 해외사업담당을 신설함으로써 해외시장 다각화를 꾀하고 안정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백화점의 경우 핵심경쟁력인 MD전문성 제고를 위해 상품본부를 패션본부와 식품생활본부로 이원화해 전문성을 극대화 하고 중장기 MD경쟁력을 공고히 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핵심 경쟁력인 매입·영업 부문과 신사업 부문의 승진자가 전체의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적재적소에 우수한 인재를 전진배치해 그룹비전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밝혔다.또 신세계그룹은 신규로 선임된 임원 21명 중 6명을 발탁 선임했고, 여성 임원은 2명을 배출했다. 이에 따라 여성 임원이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비전 실현에 실질적이고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엄선해 승진시켰다"며 "앞으로도 회사 발전 및 비전 실현에 실질적 기여 여부를 중요한 잣대로 삼고 성과주의 및 신상필벌의 인사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11.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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