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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슬의생’ 스핀오프, 결국 편성 연기…”의료계 사태도 고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결국 하반기 편성으로 미뤄졌다. 의대 정원 확대로 불거진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등 의학계 반발 논란의 영향도 드라마의 편성 시기에 영향을 미쳤다. 21일 tvN은 일간스포츠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오는 하반기 편성 예정이다. 상반기 편성 확정은 아니었으며, 하반기 중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정된 편성이 늦춰진 원인에 대해선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중 전공의 의사 파업 등의 이슈 분위기 고려된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당초 업계에선 방영 중인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상반기 편성 예정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의사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 발표에 파업 등 집단행동으로 나서면서 의사들에 대한 여론이 싸늘해졌다. 이는 의사 소재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도 불똥이 튀었으며, 이는 편성 연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눈물의 여왕’ 후속은 배우 정려원, 위하준, 소주연이 출연하는 ‘졸업’이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배우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정준원 등이 출연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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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고윤정 등장! ‘슬전생’ 첫 티저 공개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이 첫 티저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상반기 첫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슬전생’은 ‘좋은 의사’를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지나 진짜가 돼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대세 배우 고윤정과 떠오르는 신예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이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들로 변신했다.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꿈꾸는 산부인과 전공의들의 사회생활을 엿볼 수 있다. 수술복을 입고 사원증을 목에 건 5인방의 얼굴에는 비장함과 설렘, 걱정 등 다양한 감정이 맴돈다. 아직은 서툴지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어엿한 의사로 거듭날 전공의들의 성장기가 기대된다.함께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레지던트 5인방의 직장인 율제 병원을 상징하는 ‘ㅇㅈ’ 로고가 박혀 있다. 특히 기존 ‘율제 본원’에서 ‘종로 율제병원’으로 무대를 옮긴 만큼 한층 더 풍성하고 다양해진 율제 세계관의 시작을 알린다.‘슬전생’에는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얼룩’, ‘낯선 계절에 만나’를 연출한 이민수 감독과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보조작가로 참여한 김송희 작가가 의기투합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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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tvN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출연.. 고윤정·신시아와 호흡

배우 이창훈이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출연을 확정했다.이창훈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3일 “이창훈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상급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이창훈은 극 중 율제 산부인과의 교수 류재휘 역을 맡았다. 그동안 따뜻하고 정감 있는 인물들을 다수 연기하며 개성있는 색깔을 구축한 이창훈과 ‘슬기로운’ 시리즈를 탄생시킨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의 만남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지난해 MBC 드라마 ‘트레이서’에서 소름 끼치는 속내를 감춘 이기적인 성격의 악역 류용신 역으로 인상을 남겼던 이창훈은 올해에도 JTBC ‘대행사’, tvN ‘이로운 사기’에서 부드러우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캐릭터를 연기해 사랑을 받았다. 그는 연극 ‘기형도 플레이’까지 출연하며 매체를 오가는 활약상을 보여줬다.이처럼 매 작품마다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던 이창훈. 이번에는 산부인과 교수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만큼,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울림과 공감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로, 2024년 상반기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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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슬의생’ 스핀오프 출연 확정… 첫 의사 역할

배우 고윤정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에 출연한다.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시리즈를 탄생시킨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2024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특히 ‘대세 배우’ 고윤정이 출연을 확정해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고윤정은 극 중 종로 율제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로 변신해 첫 의사 역에 도전한다.‘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는 ‘율제 본원’에서 ‘종로 율제병원’으로 무대를 옮겨 산부인과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을 그린다. 모두의 첫 사회생활과 닮아 있는 초보 의사들의 병원 생활에 대해 많은 시청자들도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또 혹독한 트레이닝의 과정 속에서도 피어날 파란만장한 청춘들의 우정기, 그리고 점차 성장해 나가는 전공의들의 모습을 통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그들의 슬기로워질 언젠가를 응원하게 될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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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이 생각 안 나잖아” 신예은·려운 ‘꽃선비 열애사’ 시작부터 터졌다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가 퓨전 사극의 새 시대를 열며 안방극장을 접수했다.지난 20일 첫 방송된 ‘꽃선비 열애사’ 1회는 수도권 시청률 4.8%, 전국 시청률 4.4%,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 1.5%로 월화 드라마 1위를 차지하면서 ‘꽃선비 열애사’의 매력을 증명했다.1회는 13년 전 궁궐에서 탈주한 폐세손 이설과 이설을 쫓는 자들, 부모님 상중에 이설을 구해준 소녀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13년 후 객주 이화원의 주인인 윤단오(신예은)의 고군분투와 이화원의 하숙생 강산(려운), 김시열(강훈), 정유하(정건주)의 첫 만남이 그려지며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먼저 윤단오는 저잣거리에 나가 ‘이화원’ 홍보에 열을 올렸고, 영입을 위해 강산의 괴나리봇짐까지 슬쩍 옮기는 적극성으로 당찬 성격을 뽐냈다. 이어 강산은 산적 떼를 혼자 맨손으로 때려눕히며 강한 카리스마를, 김시열은 기생방에서 희희낙락하며 한량다운 모습을, 정유하는 책을 가까이하는 고고한 선비의 면모를 드러냈다.윤단오의 도발로 이화원에 입주한 강산은 첫날부터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던 윤단오를 얼떨결에 안는 등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던 상태. 김시열은 윤단오가 옹생원(박휘순)에게 붙들려 곤란에 처하자 적극적으로 나서는가 하면, 능청스러운 귀여움을 발산하기도 했다. 더불어 정유하는 저잣거리에 갔다가 다리를 삐끗했던 윤단오를 걱정하며 챙기는 따뜻함으로 부드러운 오빠미를 발산했다.이후 서로 말을 놓으며 더욱 친해진 꽃선비 3인방과 윤단오는 힘을 합쳐 노름빚 때문에 부영각에 잡힌 정유하의 본가 몸종의 아이를 구해내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네 사람은 왈패들이 쑥대밭으로 만든 이화원을 보고 놀란 데 이어, 돌아가신 윤단오의 부친이 남긴 은자 백 냥 빚으로 인해 위기에 처했음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반면 조선의 왕인 이창(현우)은 신원호(안내상)로부터 이설이 한양에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눈빛이 매섭게 변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이설 찾기’가 불이 붙었고, 장태화(오만석)는 화령(한채아)과 상선(이준혁)의 도움을 받아 수색에 돌입했다. 수색의 마지막 장소인 이화원을 앞둔 장태화가 과거 이설을 눈앞에서 놓친 것을 되짚은 가운데, 강산. 김시열, 정유하의 쓰리샷 엔딩이 담기면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무엇보다 ‘꽃선비 열애사’는 탄탄한 필력의 권음미 작가와 뛰어난 상상력의 김자현 작가의 장점이 어우러진 대본으로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며 몰입감을 이끌었다.‘꽃선비 열애사’는 탈주한 폐세손 이설의 이야기로는 포문을 열며 강렬한 첫인상을, 발칙하고 신박한 소재인 고정관념을 타파한 조선의 게스트하우스 이화원 속 윤단오, 강산, 김시열, 정유하의 설렘 만발 에피소드로 로맨스의 심쿵함을, 네 사람의 의기투합 에피소드로는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극의 핵심인 ‘폐세손 이설 찾기’와 관련된 미스터리 떡밥들을 흩뿌려주며 계속 보고 싶은 ‘밀당 초고수 서사’를 완성했다.‘사극 정통’으로 유명한 김정민 감독은 ‘꽃선비 열애사’를 통해 색다른 ‘사극 미장센’을 만들어내며 눈 호강을 안겼다. 네 청춘이 주로 활약하는 장면에서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수채화 빛 영상톤으로 싱그러움을 고조시켰다. 더욱이 강산이 1대 다수로 싸우는 산적 떼 액션 신에는 스피드로 짜릿함을, 윤단오가 다리가 꼬여 넘어지는 장면은 코믹한 표정을 슬로우로 잡아 유쾌함을 끌어냈다.또한 ‘꽃선비 열애사’의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는 로맨스 퓨전 사극 주인공에 딱 맞는 인물로 변신,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신예은은 전작의 악역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상큼 발칙한 조선의 생계형 여주 윤단오에 오롯이 녹아들어 눈길을 끌었고, 려운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차가운 모습 뒤 은근한 다정함을 내비치는 강산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강훈은 능글맞은 김시열의 밉지 않은 매력을 몸에 꼭 맞춘 듯 연기했고, 정건주는 안정된 말투와 부드러운 표정으로 섬세한 성격의 정유하를 그려내 첫 사극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설을 찾는 사람들로 파격 변신한 안내상, 오만석, 한채아, 이준혁, 현우는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이화원의 식구인 육육호와 나주댁으로 변신한 인교진과 이미도는 친근 케미로 극의 강약을 조절했다.‘꽃선비 열애사’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올해 본 최강 로맨스 퓨전 사극 임명이요”, “그래서 대체 이설은 누군데”, “신예은, 연진이 생각 안 나잖아”, “월화드라마는 꽃선비 열애사”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2회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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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와이원엔터와 전속계약 “차기작 물색 중” [공식]

배우 류승범이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통해 데뷔한 류승범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배우의 입지를 다졌다. 이후 ‘다찌마와 리’, ‘와이키키 브라더스’, ‘품행제로’, ‘복수는 나의 것’, ‘아라한 장풍 대작전’, ‘주먹이 운다’, ‘부당거래’, ‘용의자X’, ‘베를린’, ‘신세계’ 등 다수 작품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고 충무로의 대체 불가한 개성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많은 분들이 궁금하셨을 배우 류승범의 소식을 이렇게 직접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 배우로서 지지 않는 뜨거운 열정과 열의를 가진 류승범이 다시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활동 계획을 밝혔다.류승범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 캐스팅돼 복귀 소식을 알렸다. 박인제 감독이 연출하고 강풀 작가가 극본을 쓰는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류승범은 초능력을 가진 이들을 쫓는 미스터리한 인물 ‘프랭크’를 연기한다. ‘무빙’은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류승범은 새 소속사와 함께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류승범이 새로운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에서 보여줄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박효주, 도지한, 김선화, 전혜원, 김은우, 김태영, 서이라, 박창훈, 곽희주, 신원호, 신수오, 김준경, 노경, 문강혁 등 배우가 소속돼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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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서귀포] ‘K리그 도전’ 박남열 감독 “빌드업 통한 공격 축구 하겠다”

K리그2에 도전장을 내민 박남열 천안시티 감독이 2023시즌 컨셉을 공개했다.박남열 감독은 8일 제주 서귀포시 빠레브호텔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데이에서 “패스 게임을 하려고 한다. 빌드업을 통해 깔끔한 경기를 하려고 한다. 태국 전지훈련 때부터 포커스를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K3 리그를 누비던 천안은 올해 K리그2에 입성했다. 도전자 입장이지만, 능동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축구를 보인다는 의지다.박남열 감독은 “좋은 축구, 이기는 축구, 공격 축구를 해서 팬들이 공감할 수 있게끔 잘 준비하고 있다. 관중들이 와서 우리 경기를 보고 이 팀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우리는 처음부터 빌드업을 하면서 공격적으로 할 것이다. 전방 압박을 통해 활로를 뚫으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다음은 박남열 감독과 일문일답.-올 시즌 각오.기대된다. 우리가 어느 정도 잘 준비했는지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 올해 나도 감독이 처음인데, 선수들과 준비를 잘했다. 나를 테스트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간결하고 효율적이면서도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는데, 부연하자면.패스 게임을 하려고 한다. 빌드업을 통해 깔끔한 경기를 하려고 한다. 태국 전지훈련 때부터 포커스를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김주헌에게 주장을 맡긴 이유는.성실하고 책임감도 강하다. 기존 팀 선수보다 외부에서 온 선수들이 많은데, 내 색깔과 같이 할 선수들을 택했다. 운동장에서 책임감이 강하고 솔선수범하는 선수라서 택했다.-현역 시절 활약한 성남을 상대하는 느낌.감회가 새롭다. 내가 원하던 것은 성남에서 처음 감독을 하는 것이었다. 긴 시간 여자 축구에 있다가 남자 축구로 넘어와 코치 생활을 했다. 2부에서 현역을 마감했던 팀을 만나 감회가 새롭다. 그래도 승부이기에 꼭 이기고 싶다. 감독으로서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싶다.-처음 감독이 됐는데, 그동안 어떻게 준비했는지.시작은 어려웠는데, 태국 가면서 7~80% 상태로 전지훈련을 준비했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면이나 전술적인 면을 준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실전 경기를 통해 마지막 옥석 가리기를 해서 선수들을 결정할 것이다.-최윤겸 청주 감독이 라이벌을 천안으로 꼽았는데.지역이 같으니 라이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팀이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김창수를 플레잉코치로 영입한 배경은.김창수의 경험을 중요시했다. 신생팀이기에 모든 선수에게 김창수가 가진 노하우, 경험치를 전달해주기를 바란다. 어린 선수들이 잘 녹아들면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해서 김창수를 선택했다. 김창수가 컨디션이 올려 경기장에 나와 맡형으로서 솔선수범해주길 기대한다.-올 시즌 목표와 기대하는 순위는.한 자리 (순위가) 목표다. 지역팀보다 위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욕심을 내서 전반기를 잘 치른다면, 플레이오프까지 야심 차게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K3리그에서 김포와 라이벌이었는데.내가 K3에 있을 때는 먼저 잘해서 김포가 승격했다. 우리가 기회를 받아 창단했지만, 김포보다 더 높은 곳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팬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방법은.좋은 축구, 이기는 축구, 공격 축구를 해서 팬들이 공감할 수 있게끔 잘 준비하고 있다. 관중들이 와서 우리 경기를 보고 이 팀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선수들이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면 팬들이 와주지 않을까 싶다.-신입생 중 기대되는 선수는.많다. 22세 카드인 좌우 풀백인 김주환과 신원호가 우리 팀에서 잘하면 올림픽에도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김창수가 팀에서 경기에 참여해서 우리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면 더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늦게 합류했지만, 다미르가 우리 팀의 키 플레이어다. 그에 맞게 잘해주면 순위가 상승하지 않을까 싶다.-천안 부임 이전 지도자 생활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먼 길을 돌아왔다. 여자 축구와 남자 축구의 편견이 있다. 여자 축구는 세밀해야 하고 남자 축구는 스피디 하면서 파워풀 해야 한다. 나는 세밀함을 열심히 배웠다. 소통 부분과 관련해 여자 축구는 다르다. 많이 배웠다. 코치 생활하면서 감독이 느끼지 못한 것, 코치들이 해야 할 역할을 경험했다. 코치들을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 감독으로 처음이지만, 리스크가 없도록 잘하고 있다.-K리그2는 외국인 선수 농사에 따라 결과가 좌우됐는데, 현재 선수들의 경쟁력은.다미르는 수원 삼성에서 뛰었기에 경쟁력이 확실히 있다고 볼 수 있다. 모따랑 호도우프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옥석가리기를 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과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은.자신감과 프로 의식을 강조했다. 운동장에서 자신감을 가지라고 선수들에게 요구했다.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동료들과 같이할 수 있는 연계나 세밀한 부분을 강조했다.-K리그2가 힘든 리그라고 하는데, 어떤 리그라고 생각하는지.내 생각에 2부는 한두 팀 빼고는 비슷하다고 본다. 모든 팀이 잘 준비했지만, 우리 팀도 그렇다.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가 잘 준비해야 한다. 2부 플레이 스타일은 열심히 하고 투지가 있다. 지지 않는 경기를 위해 공격 축구보다는 수비에 치중하고 역습을 한다. 우리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어느 정도 수준의 공격 축구를 보여줄 것인지.K리그2는 거의 스리백을 많이 쓰더라. 선수비 후 공격을 하는데, 우리는 처음부터 빌드업을 하면서 공격적으로 할 것이다. 전방 압박을 통해 활로를 뚫으려고 한다.서귀포=김희웅 기자 2023.02.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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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천안시티, 양쪽 날개 달았다… ‘청대 출신’ 김주환·신원호 영입

박남열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티FC에 안정감을 더해줄 ‘꼬리 날개’가 장착됐다. 왼쪽 윙백 신원호와 오른쪽 윙백 김주환이 스쿼드 후방에 가세했다. 엘리트 코스를 착실하게 밟으며 성장한 김주환은 어린 나이임에도 여러 프로팀을 거치며 출전 시간을 늘려왔다. 포항 스틸러스 산하 유스팀인 포항제철고 출신인 김주환은 17세 이하(U-17),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거치면서 꾸준히 존재감을 입증해 왔다. 실력을 인정받아 고교 졸업 후 포항의 우선지명을 받으며 프로팀으로 직행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전향한 경우여서 빠른 발과 드리블 돌파력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공격도 잘하는 수비수로 입지를 다져가면서 포항, 경남, 안양에서 프로무대 경기 경험을 쌓았다.18세 이하(U-18)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신원호는 일찍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고교 졸업 후 곧장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 입단했다. 일본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존재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저돌적인 수비력뿐만 아니라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공격 능력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윙백에서 윙포워드까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지난해 K리그1의 수원 삼성으로 적을 옮기며 국내로 돌아온 신원호는 2023시즌을 천안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믿음직한 좌우 윙백의 가세로 박남열 감독의 시즌 구상은 더욱 안정감 있게 구현될 전망이다. 비행기의 꼬리 날개가 비행의 안정성과 방향 조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듯이 천안시티FC가 추구하는 플레이를 안정감 있게 펼치는데 두 명의 신규 영입 선수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김희웅 기자 2023.01.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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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생방 지각한 정문성에 화내다 급사과.."수영이 상줬어요? 감사" 폭소

'슬의생' 정경호가 배우 정문성을 향해 화를 내던 도중, 연인 수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급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호와 김대명, 신현빈, 신원호 감독 등은 30일 '슬기로운 의사생활' 블루레이 발매 기념 라이브 방송을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진행했다. 이날 그는 생방송에 늦은 정문성에게 "왜 이렇게 늦었냐?"며 화를 냈는데 정문성이 '2022 MBC 연기대상’에서 최수영에게 우수연기상을 시상하고 바로 왔다고 해명하자, 벌떡 일어나 "상 줬어요? 감사합니다"라고 정중하게 인사했다. 김대명 역시 "여자친구한테 상주고 왔대~지금 mbc에서 막 도착하신 정문성 씨입니다"라며 격하게 환영했다. 여기저기서 "이런 거 방송해도 되나?"는 얘기가 나왔고 신현빈은 물개박수를 치면서 빵 터져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한편 정경호와 최수영은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10년 째 공개 열애 중이다. 30일 최수영은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22 MBC 연기대상’에 김성주와 함께 진행자 겸 수상 후보자로 참석해 우수연기상 일일&단막드라마 부문에서 상을 탔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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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셋' 조인, 무용학도→배우로 데뷔까지 "결심만 10년"

신예 조인(31)은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탄탄하게 갖춰진 연기력에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집중력을 가졌다. 가냘픈 몸에서 폭발적인 에너지가 뿜어져 나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이 그녀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조인은 지난 2019년 연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지구를 지켜라' 무대에 섰고 올해 처음으로 매체 연기를 시작했다. SBS 금토극 '모범택시'가 시청자와 만난 첫 작품이었다. 지적장애 3급 마리아 역을 소화했다. 악독한 업주에게 노동 착취와 성폭행까지 당한 약자 연기였다. 조인의 절절한 연기에 연민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최근 방영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 '셋'에선 과거의 상처를 지우고 새 인생을 찾고 싶은 강보리로 분해 강렬한 연기로 브라운관을 수놓았다. -'셋'을 마친 소감은. "단막극에 참여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조금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였지만 이러한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많이 배웠다." -상처를 애써 화려함으로 감춘 강보리 역을 소화하며 가장 집중했던 점은. "실제적인 내 이미지와는 다른 인물이었지만 상처를 가리기 위해 겉을 화려하게 하는 모습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과거 진실과 관련해 가장 많이 알고 있었고 상처도 많기에 그걸 극복하려는 의지가 강한 친구였다.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그 부분에 집중해 연기했다." -소주연, 정이서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아무래도 난 낯을 좀 많이 가리고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스타일이라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두 배우 모두 또래고 성격이 활발해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지금도 매일 연락하면서 얘기하고 그런다." -단막극을 촬영하며 좋았던 점은. "보통의 드라마는 순서를 바꿔서 찍는데 촬영이 극 흐름대로 진행되니까 좋았다. 덕분에 감정선 자체에 몰입해 후반부 장면 찍을 때쯤엔 이서가 우는 것만 봐도 같이 눈물이 날 정도였다." -주변 반응들은. "날 잘 아는 사람들은 센 성격도 있고 활발한 것도 아는데 처음 만난 사람에겐 잘 안 보여서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부모님은 고생했다고 했다. 좋은 말은 잘 안 해준다. 괜히 다른 사람들이 칭찬한 걸 보여주고 그랬다.(웃음)" -'모범택시'에서 마리아 캐릭터로 크게 화제를 모았다. "사회적 약자를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운 것 같다. 신인 배우에겐 굉장히 좋은 기회지만 내가 맞게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인가,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없어 고민이 많았다. 좋은 평가를 받아 다행스럽다." -이 작품에 이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까지 좋은 기회를 얻었다. "신원호 감독님이 굉장히 친절했다. 난 잠깐 함께했지만 촬영장 분위기 자체가 시즌2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화기애애하고 편안하고 그랬던 것 같다." -2019년(29살)에 데뷔했더라. 다소 늦은 데뷔가 아닌가. "다른 공부를 하다가 늦게 연기를 시작했다. 원래는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무용을 시작해서 대학교도 무용과로 진학해 다니다가 그만두고 연기를 하게 됐다. 원래도 연기가 하고 싶었는데 자신이 없어 접었다가 더 늦기 전에 해봐야겠다 해서 (중앙대) 연극과로 편입 시험을 쳤다." -도전을 결심하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을 것 같다. "한 10년은 걸린 것 같다.(웃음) 28살 때 학교에 다시 들어가서 29살에 데뷔했다. 근데 또 결심하면 무조건 하는 성격이라. 30살에 대학 졸업장을 받았다. 그간 불효녀였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데뷔작과의 인연은.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이진아 연출님이 학교 교수님이었다. 졸업 작품 때 담당 교수님이었는데 같이 공연을 해보자고 제안을 해주셔서 함께하게 됐다. 그렇게 인연을 맺어 '지구를 지켜라'도 하게 됐다. 교수님과 지금은 거의 술친구다. 지금도 연기적인 조언을 많이 구하고 있다."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는. "정확한 때는 잘 모르겠는데 막연하게 생각해보면 중, 고등학교 때 길거리 캐스팅이 유행할 때부터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내심 하고 싶었지만 '나는 안 돼'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접었다가 20대 초반쯤 시도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안 돼 했다가 시간이 흘러 이러다가는 병에 걸릴 것 같아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이다." -무용을 같이 했던 친구들이 놀랐겠다. "말소리도 못 내던 애가 연기한다고 해서 다들 놀랐다. 얼마 전에 스승님께 무용 그만두고 10년 만에 연락을 드렸다. 울먹이시면서 '네가 이렇게 멋있는 배우가 될지는 몰랐다'라고 좋게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무용에 대한 미련은 없나. "무용을 진짜 열심히 했다. 너무 좋아했다. 막연하게 춤추고 싶다고 생각해서 시작했고 어렸을 때 하던 것들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최근에도 발레리나 분과 공연을 했었다. 그런 기회를 계속 가지고 싶다. 역할로도 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배우로서의 롤모델은. "늦게 연기를 시작했고 나이가 들어서까지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윤여정 선배님처럼 늘 도전하고 싶다." -작품 활동이 없을 땐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 "발레를 좋아해서 취미로 발레도 하고, 빵 굽는 것도 좋아해서 가끔 빵도 굽는다. 집순이 스타일이다. 친언니가 출판계 쪽에서 일하는데 좋은 배우가 되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해서 독서모임처럼 둘이 책 하나를 정해서 읽고 대화를 나누곤 한다. 2살 터울인데 언니가 친구 같기도 하고 동생 같기도 하다. 연기에 대해선 매의 눈으로 보고 조언을 해준다.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 -집에서는 어떤 딸인가. "엄청 까부는 막내다. 작품에서도 깨발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 아직은 나의 그런 모습을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 -배우로서 꿈꾸는 모습은. "역할로 기억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나에 대해선 잘 몰랐으면 좋겠다." -새해 소망은. "일도 어렵고 시국도 어렵고 무탈하길 바란다. 무용할 때 참 치열하게 살았는데 너무 좋아하는 일을 포기해봐서 지금은 큰 욕심 내지 않고 최대한 평정심을 가지고 지내려고 한다. 오디션 보고 떨어지면 상처를 받지만 어떻게 보면 그것도 연기할 수 있는 기회니까 재밌게 하고 오면 되지라고 생각한다. 좋은 역할, 좋은 작품을 차근차근할 수만 있다면 좋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21.12.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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