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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전,란’부터 ‘대홍수’까지… 넷플릭스 신작이 쏟아진다

올해도 우리를 설레게 할 넷플릭스의 신작이 쏟아진다.넷플릭스가 올해 공개되는 풍성한 작품 리스트를 예고했다. 전 세계 190여개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할시리즈, 영화, 예능 대표작 35편을 모아봤다.◇모두의 일상을 책임질 시리즈 절찬 스트리밍 중인 ‘선산’에 이어,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살인자ㅇ난감’부터 닭강정으로 변한 딸을 되찾기 위한 아빠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닭강정’,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한 8명의 이야기인 ‘더 에이트 쇼’, 그리고 정체불명의 기생생물들과 인간들의 대결을 그린 ‘기생수: 더 그레이’, 한 고등학교에 비밀을 품은 전학생이 입학하며 벌어지는 ‘하이라키’가 상반기에 찾아온다. 하반기에는 부패한 거대 권력을 뿌리 뽑고 싶은 자와 그에 맞서는 자의 대립을 그린 ‘돌풍’, 펜션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한 펜션 주인의 미스터리 스릴러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가 동행하며 벌어지는 ‘Mr. 플랑크톤’,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에서 시작하는 ‘트렁크’ 등 참신한 스토리텔링으로 무장한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들이 팬들의 다채로운 취향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출격한다.◇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화제작들의 새로운 시즌2024년엔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화제작들이 새로운 시즌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먼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가 2024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괴물화 사태의 끝과 신인류의 시작을 보여줄 ‘스위트홈’ 시즌3을 비롯해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2024년 서울의 이야기를 담을 ‘경성크리처’ 시즌2,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속 새로운 관계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지옥’ 시즌2 역시 돌아온다. 여기에 한국 첫 글로벌 1위 예능인 ‘피지컬: 100’ 시즌2가 언더그라운드라는 부제와 함께 귀환하고, 좀비와 예능의 신선한 만남이 확장되는 ‘좀비버스’ 시즌2, 매해 겨울을 뜨겁게 달구는 ‘솔로지옥’ 시즌4까지, 시리즈와 예능을 넘나드는 다방면의 작품들이 팬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볼거리로 돌아올 전망이다.◇다채로운 장르로 한국 영화 팬들을 매료시킬 영화 5편 5색 매력의 넷플릭스 영화도 있다. 1월에 공개되며 전 세계를 넷플릭스 영화로 이끈 마동석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블록버스터 ‘황야’를 시작으로 살고자 하는 남자 기완과 죽고자 하는 여자 마리의 이끌림을 담은 ‘로기완’, 김우빈과 김성균의 브로 케미가 가득 담길 액션 드라마 영화 ‘무도실무관’,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을 그린 SF 재난 영화 ‘대홍수’, 임진왜란이 일어난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드라마에 전투와 추격 액션을 더한 ‘전,란’까지 총 다섯 편의 한국 영화가 올 한 해 넷플릭스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더욱 탄탄하고 재미있어진 한국 예능 지난 해 촘촘한 라인업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낸 넷플릭스 한국 예능이 2024년에는 더욱 탄탄하고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으로 나선다. 1분기엔 오는 2월 20일 더 과감해지고 발칙해져서 돌아온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 편’과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2분기엔 정종연 PD의 새로운 어드벤처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과 상위 1% 슈퍼 리치들의 리얼리티 쇼 ‘슈퍼리치 이방인’, 3분기엔 인플루언서 소셜 생존 서바이벌 예능 ‘더 인플루언서’, 치열한 요리 대결을 담은 컴피티션 예능 ‘무명요리사’(가제), 4분기엔 ‘솔로지옥’ 시즌4와 ‘좀비버스’ 시즌2 등 폭넓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콘텐츠가 올 한 해 고르게 쏟아진다.◇글로벌 텐트폴 기대작 2024년에도 독창적이고 색다른 글로벌 작품들이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밀리 바비 브라운의 강렬한 연기 변신을 담은 ‘댐즐’(Damsel)과 SF물의 새로운 획을 그을 ‘삼체’(3 Body Problem),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가 펼쳐질 ‘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 제이미 폭스, 카메론 디아즈 레전드 조합을 만나볼 수 있는 ‘백 인 액션’(Back In Action) 등이 국경을 뛰어넘어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브리저튼’ 시즌3, ‘아케인’ 시즌2, ‘에밀리 인 파리’ 시즌4, ‘외교관’ 시즌2가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기대감을 드높인다.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총괄은 “올해에도 넷플릭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하고 풍부한 이야기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재미, 감동, 그리고 스릴을 느끼게 해줄 넷플릭스 작품들이 끊임없이 여러분의 스크린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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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돌 015B “매달 싱글 내는 이유? 뮤지션은 음악 안 하면 불행”

메인보컬이 없는 프로듀서 중심 밴드, 시대를 앞서간 실험적 음악, TV에 출연하지 않는 신비주의…. 한국 대중문화의 르네상스로 불리던 1990년대에 015B는 이 같은 특징으로 X세대의 상징과도 같은 밴드였다. ‘이젠 안녕’ ‘아주 오래된 연인들’ ‘신인류의 사랑’ 등 많은 히트곡을 냈고 윤종신, 유희열, 솔리드 등이 015B 음반을 통해 대중에게 존재를 각인하기도 했다. 넥스트, 전람회 등과 함께 9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은 이들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논현동의 ‘더(The) 015B’ 작업실에서 장호일·이장우를 만났다. 장호일은 “1집 때만해도 기념 앨범을 만들고 곧 현업으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래 하게 됐다”며 웃었다. 2018년부터 거의 매달 신곡을 발표해 유튜브 등에서 알리고 있는 015B는 21일엔 신곡 ‘너와 얘길 나눠보고 싶어’를 내놨다. 015B 특유의 감수성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이다. 그동안 이 밴드의 발라드곡을 도맡은 이장우가 불렀다. 그가 정규 음반에 참여한 건 1996년 6집 이후 24년 만이다. 두 사람에게 물었다. 2018년부터 매달 싱글을 발표하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윤종신이 이 작업실 옆방에서 ‘월간 윤종신’을 작업했다. 그의 성격이 게으른 걸 알아 ‘얼마나 가겠어’하며 지켜봤는데, 굉장히 오래 하는 걸 보곤 그러면 우리도 따라가자 했다(웃음).”(장호일) 오랜만에 이장우가 참여한 이유는. “최근 ‘레트로’ 풍, 90년대 음악에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일종의 ‘자기 복제’를 해봤다. 그런데 젊은 후배들에게 맡겨보니 창법도 다르고 예전의 그 맛이 안 났다. 이장우가 부르면 되겠다 생각했다. 서정적인 목소리가 사람들의 향수를 일으킨다.”(장호일) “가사 하나하나 써보면서 음의 높낮이도 혼자 조절하고 시험공부 하듯 준비하며 노래했다.”(이장우) 윤종신, 김돈규 등 많은 가수가 015B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객원가수를 쓴 이유는. “그룹 초창기 멤버가 신해철을 제외한 ‘무한궤도’ 잔류 멤버들이다. 다들 ‘밴드는 왜 보컬과 연주자는 엔(N) 분의 1이 아니고 보컬이 90, 나머지는 10 주목을 받냐’는 생각도 있었고, 어차피 곧 흩어질 팀이니 그냥 메인 보컬 없이 앨범을 만들자고 했다. 그게 전통이 됐다. 깊은 생각은 아니었다.”(장호일) 015B를 오래 할 생각이 없었나. “무한궤도 음반을 낸 회사는 당시 메인 보컬 신해철을 솔로로 독립시키기로 이미 짠 것 같았다. 음악을 계속하고 싶었던 정석원, 조형곤 등 멤버들이 쭈뼛거리니까 회사에서 ‘그럼 너희들은 기념 앨범이나 내라’고 만들어준 게 015B 1집이다.”(장호일) 정석원의 근황을 묻는 이들이 많다. “잘 있다. 자주 보진 않아도 통화는 자주 한다. 원래 외부와의 접촉을 꺼리니까…”(이장우) “2006년 10년만에 015B 활동을 재개할 때, 정석원이 내건 조건이 ‘외부활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였다.”(장호일) 신곡을 꾸준히 발표하는 이유는. “뮤지션은 음악을 계속해야 한다. 다른 것을 떠나서 자아실현이다. 안 하면 불행하더라.”(장호일)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2020.10.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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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B 원년 멤버 조형곤 별세 “아름다운 시절 아직 선한데…”

그룹 015B(공일오비)의 원년 멤버로 활약했던 베이시스트 조형곤이 52세로 사망했다. 015B 측은 25일 트위터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경황이 없지만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고인의 부고를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멤버인 장호일도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동료였던 조형곤 군이 오늘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다녀왔다”며 “아름다웠던 시절을 함께했던 동료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직도 경황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 “형곤아 아주 오래전 네 방에 모여 피아노를 치며 같이 연습했던 기억이 아주 선하구나”라며 추억했다. 고인은 연세대 토목공학과 재학 시절인 1988년 대학가요제에 출전해 신해철 등과 함께 그룹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았다. 이후 무한궤도로 함께 했던 장호일ㆍ정석원 등과 015B를 결성해 1990년 발매된 1집 ‘공일오비’부터 1993년 4집 ‘더 포스 무브먼트(The Fourth Movement)’까지 참여했다. 보컬을 앞세운 다른 그룹과 달리 앨범마다 객원 보컬을 영입하는 등 프로듀서 중심으로 활동해온 이들은 ‘아주 오래된 연인들’(1992) ‘신인류의 사랑’(1993)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조형곤은 이후 팀을 떠나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음향공학을 전공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천안대 등에서 강사 생활을 했고 최근까지 백석대 교회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친형 조형민과 함께 삶, 사람, 사랑이라는 팀을 결성해 ‘라이프, 휴먼, 러브(Life, Human, Loveㆍ1993)’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7일이다. 장지는 경기 성남 분당메모리얼 파크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2020.07.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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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에 럭셔리한 롯데리조트 20일 오픈

모든 객실에서 동해 조망...20일부터 22만원 특가 예약도 가능 오는 20일 강원도 속초에 럭셔리한 리조트가 새롭게 문을 연다. 롯데호텔이 만든 롯데리조트속초(http://www.lotteresortsokcho.com)로 롯데호텔이 제주(롯데아트빌라스), 부여(롯데리조트부여)에 이어 세 번째로 오픈하는 리조트이다. 대지 면적 7만196㎡(약 2만1000평)에 지상9층, 지하 3층 규모인 롯데리조트속초는 총 392실(호텔 173실, 콘도 219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ㅅ데리조트속초가 자리한 대포동은 속초에서도 자연환경이 빼어난 지역 중 한 곳이다. 리조트는 3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고 모든 객실에서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오션뷰(Ocean View)를 자랑한다. 특히 지난 달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에서의 접근성 또한 크게 개선되었다. 롯데리조트속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조각품들이 눈길을 끈다. 유영호 작가의 작품 ‘빛을 주는 사람’이다. 서울 상암동 MBC 사옥 ‘미러맨’으로 유명한 유영호 작가는 공공미술 분야에서 손꼽히는 조각가이다. 이번 작품은 사람이 자연, 우주와 빛을 나누는 형상으로 밝은 미래와 힘찬 신인류의 비전을 표현했으며 롯데시티호텔명동의 ‘그리팅맨(Greeting Man)’에 이어 롯데호텔과 협업한 두 번째 작품이다. 호텔 객실은 디럭스, 그랜드 디럭스, 주니어 패밀리 스위트, 슈페리어 스위트, 디럭스 스위트, 프리미어 뷰 스위트, 프레지덴셜 스위트 총 7가지 타입이다. 가장 기본인 디럭스 객실의 규모가 40.5m²로 테라스 너머로 펼쳐지는 동해바다를 감상하고 있노라면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며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콘도는 18평부터 55평까지 가족 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가지 타입이 있다. 650평의 투숙객 전용 인피니티 풀에서는 동해바다의 절경을 한 눈에 담으며 해외 유명 휴가지 부럽지 않은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지는 속초의 푸른 바다를 파노라마로 즐기며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은 롯데리조트속초 최고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총면적 1만6566㎡, 최대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는 로켓 블라스터, 볼 슬라이드, 바디 슬라이드까지 3종류의 워터 슬라이드와 찜질방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리조트를 벗어나지 않고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사계절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워터파크는 롯데리조트속초를 찾는 다양한 고객층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행의 즐거움에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도 빼놓을 수 없다. 롯데리조트속초 지하 1층에 위치한 ‘내츄럴 소울 키친(Natural Soul Kitchen)’에서는 ‘맛있는 자연을 경험한다’는 컨셉으로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웰빙형 한식레스토랑으로 시즌별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특선 메뉴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롯데리조트속초는 외옹치항, 대포항, 장사항과 인접해 있어 동해안의 신선한 해산물과 현지 음식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여행지에서의 한껏 들뜬 기분을 만끽하게 할 루프탑(Rooftop)도 등장했다. 현대적 감각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동해 바다의 낭만을 함께 품고 있는 ‘루프탑9(Roof Top 9)’에서는 시그니처 칵테일과 유명 와인들이 제공된다. 노래방이나 키즈파크 등 가족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시설, 객실 수의 두 배 가까운 넉넉한 주차공간 등 완벽한 하드웨어를 갖춘 롯데리조트속초는 토종브랜드로서는 가장 많은 19개의 호텔을 운영 중인 롯데호텔의 서비스 노하우가 더해져 강원도를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롯데리조트속초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여 ‘헬로우 속초(HELLO SOKCHO!) 패키지’를 오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디럭스 더블 객실 1박과 ‘카페 플레이트(Cafe Plate)’의 아메리칸 스타일 뷔페 조식 2인이 포함되며 19만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특히 여름 성수기인 오는 20일부터 8월 31일 사이에도 오픈 기념 특가인 22만원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성수기 요금은 날짜별로 최대 10만원까지 추가될 수 있다. 세금 별도.이석희 기자 2017.07.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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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규 "목젖이 없어서, 예전처럼 노래 못했습니다"

'나만의 슬픔'으로 잘 알려진 가수 김돈규가 '슈가맨'에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누군가는 '응답하라 1994'에 나온 '신인류의 사랑'으로, 누군가는 결혼식 축가로 사랑받는 '다시 태어나도'로, 또 누군가는 절규하는 록 발라드 '나만의 슬픔'으로 각기 다른 기억이지만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목소리가 있다. 19일에 방송된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한 김돈규가 바로 그 주인공. ‘나만의 슬픔’을 열창하며 등장한 김돈규에게 노래가 발표된 1996년 당시를 기억하고 있는 3,40대들은 20년 전으로 돌아간 듯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그런 김돈규가 노래를 마치고 가장 먼저 걱정스레 내뱉은 말은 “목젖이 없어서 예전처럼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는 것. 제작진에 따르면 ‘슈가맨’ 초기부터 섭외 물망에 올라와있던 김돈규의 출연은 세달 가량의 설득 끝에 성사되었다. 정재욱, 이지의 오진성 등 친분 있는 '슈가맨'들이 앞서 출연하는 것을 봐왔지만, 꾸준히 노래를 해왔던 동료들과 달리 두 번의 성대 결절로 더 이상 예전처럼 노래를 할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방송 출연을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돈규는 16년이라는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특유의 아우라를 내뿜으며 슈가맨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운영하던 가게가 망한 이야기나, 성대 결절로 인해 목젖을 잘라낸 비하인드 스토리 등 자칫 무거울 수 있는 토크도, 웃으며 들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초월한 듯한 표정과 말투로 풀어나가는 내공이 돋보였다. 활동 당시에도 TV에 10번도 출연하지 않아 미처 알지 못했던 김돈규의 매력을 ‘슈가맨’에서 재발견 한 순간이었다. 두 번의 성대결절로 인해 폭발적인 고음과 락적인 보컬은 사라졌지만, 현재의 목소리로 들려준 노래는 또 다른 감동을 주었다. 더 이상 예전처럼 부를 수 없다 하더라도 지금의 바뀐 목소리로 계속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던 그의 진심어린 목소리가 더욱 반가운 이유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사랑인걸’을 부른 가수 모세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모세는 “공백이 길어지다 보니 긴장감 때문에 무대 공포가 너무 심해졌다. 그런 걸 극복하고 싶었다”며 이종격투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쇼맨’으로는 아이콘과 옴므가 출연해 역주행송 대결을 펼쳤고, 옴므가 최종 승리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슈가맨’ 14회는 3.3%(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 4.1%까지 올랐다. ‘슈가맨’의 감동적인 무대로 화제가 되고 있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6.01.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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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드라마 콘서트’, 담백하고 진솔한 ‘축제의 장’

배우들은 노래했고 관객들은 응답했다.1990년대로 문화 축제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가 화려한 막을 내리며 마음 한 켠 속 추억 여행을 간직하게 했다.지난 1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치러진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는 1일 2회 공연 총 7000명의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공연 전 사전 부스 운영 및 각종 다양한 이벤트로 국내 '드라마 콘서트' 시장의 새 장을 열었다. ▶콘서트 넘어선 1990년대 페스티벌로!정우·고아라·김성균·도희 등 출연진이 직접 방송에서 못다한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와 함께 90년대 최고의 가수들이 펼치는 라이브 무대 공개로 공연 전부터 '응사앓이' 팬들을 설레게 했던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 시작은 사실상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였다. 일반적인 콘서트 현장이 아니라 페스티벌을 연상케 할 정도로 90년대 추억의 먹거리 시식과 '응답하라 1994' 감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 것. 드라마 속 유연석(칠봉)과 고아라(나정)가 즐겼던 따우스레스 자우르스 공룡빵 증정과 90년대 추억의 분식집 운영, 피자 시식 이벤트, 빕스 샐러드바 이용권 제공 등 CJ제일제당·CJ푸드빌(뚜레주르·빕스)·미스터 피자·오리온·하늘안과 등 상업적 이윤 추구를 배제하고 '응사앓이' 관객들을 위해 마련한 '90년대 축제의 장'이었다. 공연장 입구에는 '응답하라 1994' 신촌 하숙 내부를 그대로 재현한 포토존과 관객들이 자유롭게 배우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질문 게시판을 설치, 관객과의 스킨십을 높였다. 공연 중에도 관객들을 위한 선물은 계속됐다. 공연 최초·최후 예매자를 비롯, 출연 배우가 직접 출제하는 '응답하라 1994' 퀴즈를 통해 CJ 원 박스·퍼스트룩 등의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며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를 최대한 좁혔다. 정우는 퀴즈 정답자를 위해 직접 관객석까지 내려가 선물을 전달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MC 윤종신+4인방의 폭소만발 입담박기영의 '시작'을 부르며 무대에 오른 고아라 무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 백미는 무엇보다 MC 윤종신과 출연 배우 4인방의 '토크 타임'이었다. 노련하고 재치있는 MC 윤종신의 입담에 출연진의 위트 넘치는 응수와 예상을 넘은 대답, 배우들이 최초로 공개하는 이야기들로 공연 진행 내내 관객석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드라마 콘서트'이기에 가능한 구성으로 토크쇼와 콘서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 MC 윤종신의 맛깔 나는 진행과 운영이 묘가 돋보였다. 정우의 솔로 무대가 끝나자 "무엇보다도… 제 점수는요"라는 멘트로 웃음을 유도했다. 공연이 밸런타인데이 다음날이라는 점을 감안해 배우들의 초콜릿 선물 개수 질문부터 방송 종료 후 배우들이 CF 계약 숫자까지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디테일하고도 굵직한 질문으로 '응사앓이' 팬들의 호기심을 시원하게 해소케 했다. 배우들 또한 윤종신 못잖은 입담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밸런타인데이에 친구가 이사 가냐고 물을 정도로 선물을 많이 받았다'는 정우의 말에 김성균은 "술자리에서 안주로 먹은 초콜릿이 전부"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크 타임 후 이어진 가수들의 무대의 포문은 홍대광과 하이니가 열었다. 홍대광은 故 김광석의 '그날들'과 故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로 90년대 감성 무대를 완벽히 재현했고 하이니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가질 수 없는 너'를 선보였다. 가수지만 이 정도로 관객이 많은 무대는 처음이라며 신기해한 도희는 타이니지 멤버들과 함께 R.ef'이별공식'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열창하며 완벽한 댄스실력을 선보이며 남자 관객들의 환호를 독차지했다. ▶보고팠다 '1994'콘서트를 통해서만 유일하게 만날 수 있었던 015B·김조한·더 블루 등 '90년대 레전드'는 무대 등장만으로 온 객석을 요동치게 했다. 015B 초대 객원 보컬이었던 윤종신과 장호일, 헥스가 꾸미는 '아주 오래된 연인들' '신인류의 사랑' '친구와 연인' 무대로 관객석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이 밤의 끝을 잡고' '천생연분'과 함께 김조한이 등장하자 솔리드의 최고 전성기 시절 무대를 연상케 할 만큼 3040관객들의 환호는 절정에 달했다. 이날 무대의 압권은 9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 '더 블루(김민종·손지창)의 등장이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손지창은 "이 무대를 위해서 5㎏을 감량했다. 지금 이 관객분들과 더 블루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등 무대와 관객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며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세련된 무대 매너와 카리스마로 '그대와 함께' '너만을 느끼며' 등 추억의 명곡으로 더 블루를 완벽히 재현하며 관객들을 감동하게 했다. '너만을 느끼며'는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더 블루와의 무대를 즐기며 관객과 호흡했다. ▶10대부터 50대까지 응답한 '연초 유일' 공연총 7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90년대 향수와 추억, 드라마의 여운과 감동을 완벽히 재현한 콘서트는 전통적으로 연말 공연 일정 후 공연이 약세를 보이는 1·2월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에게 고른 인기를 보인 유일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기준 연령별 예매율에 따르면 30대 관객이 약 45%를 차지하며 최다 예매율을 기록했고 그 뒤로 20대(26.8%)와 40대(20.6%)관객이 뒤를 이으며 세대를 가리지 않는 고른 선호를 보였다. 1월 8일부터 2월 7일까지의 예매순위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피니트·브루노 마스·B.A.P 등 아이돌과 팝 스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는 5위에 자리하며 3, 40대 관객의 힘을 입증했다.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 경우, 전통적으로 연말 공연 일정 이후 공연이 약세를 보이는 1~2월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에게 고른 인기를 얻은 유일한 공연이었다"며 "10·20대에게는 배우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는 동시에 90년대 가요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인 동시에 30·50대 관객에게는 공연을 통해 1990년대 향수를 달래주는 유일무이한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2.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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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일오비 새 앨범, 원년 객원보컬 윤종신도 참여

공일오비가 5년만에 새 앨범 '20세기 소년'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소속사측은 "오는 22일 미니앨범을 선보인다. '20세기 소년'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아날로그 감성에 21세기의 트렌디한 요소를 더해 절묘한 느낌을 냈다"고 소개했다. 특히 신보의 객원보컬로 포미닛과 비스트의 용준형 등 아이돌 가수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공일오비의 대표곡 '신인류의 사랑'의 여성버전이라 할 수 있는 '실리 보이(Silly Boy)'를 포미닛과 용준형이 불렀다. "'신인류의 사랑'이 빈티지 스타일이었다면 '실리 보이'는 21세기의 감각에 맞춘 새로운 느낌"이라는 소속사의 설명이다. 오랜만에 공일오비의 음반에 참여한 원년객원 윤종신이 부른 '1월부터 6월까지'는 공일오비의 서정적인 감성을 기대하는 올드 팬들에게 어울릴만한 곡. 이외에도 7집에서 '잠시 길을 잃다'로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던 보니(신보경)가 '비 카인드 리와인드(Be Kind Rewind)'를, '단발머리'를 불러 사랑받았던 또 다른 원년객원인 조성민이 '고귀한 씨의 달콤한 인생'을 불렀다. 소속사는 "새 앨범 '20세기 소년'은 20세기의 올드 팬들과 21세기의 새로운 팬 모두를 만족시키는 수작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1.06.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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