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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감독X김영광→신예 女배우 셋, 넷플릭스 '썸바디' 제작[공식]
정지우 감독이 넷플릭스와 첫 공동 작업에 나선다. 넷플릭스(Netflix)가 정지우 감독이 연출하는 새로운 시리즈 '썸바디' 제작을 확정했다. '썸바디'는 소셜 커넥팅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해피엔드' '사랑니' '모던보이' '은교' '4등' '침묵' '유열의 음악앨범' 등 파격적이고 신선한 소재로 인간의 감성과 심리를 묘사하는 데 탁월한 감각을 지닌 정지우 감독이 첫 시리즈에 도전한다. 이번 작품은 특히 이미 우리 일상에 파고든 소셜 커넥팅앱을 소재로 다루고 있어 더욱 시선을 모은다. 드라마 '오늘의 탐정'과 '원티드'로 귀신 잡는 탐정, 생방송 리얼리티 쇼 등 신선한 전개가 두드러지는 스릴러를 집필했던 한지완 작가가 극본을 맡아 정지우 감독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김영광을 비롯해 신예 배우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까지 소재만큼 신선한 캐스팅 라입업도 돋보인다. 드라마 '안녕? 나야!' '초면에 사랑합니다' '나인룸', 영화 '미션 파서블' '원더풀 고스트' '너의 결혼식'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두루 소화해왔던 김영광이 건축 디자이너 윤오를 연기한다. 넘치는 매력으로 쉽게 호감을 사지만 속내를 드러내지 않던 윤오는 소셜 커넥팅앱 ‘썸바디’의 개발자 섬과 만나게 되면서 감춰뒀던 진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예능 '연애의 참견'에서 공감을 유발하는 현실적인 연기로 눈도장을 찍고 드라마 '라이브온'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기대주 강해림은 썸바디 앱의 개발자 섬 역을 맡았다. 타인과의 소통은 어려워하지만 인공지능 채팅 프로그램과 소셜 커넥팅앱 썸바디를 개발할 만큼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드라마 '구미호뎐' '더 킹: 영원의 군주' '모두의 거짓말' '미스터 션샤인' 등에서 개성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던 김용지는 기은의 친구이자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가진 목원으로 분해 사건 수사를 돕는다. 50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썸바디'에 합류한 김수연은 섬의 십년지기 절친이자 ‘썸바디'를 두고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추적하는 경찰 기은 역을 맡았다. '썸바디'는 특히 신인 배우들의 조합이 눈에 띄는데, 새로운 배우를 발굴하는 데 탁월한 심미안을 가진 정지우 감독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색깔 있는 캐릭터와 신선한 배우 조합이 돋보이는 '썸바디'는 현시대를 반영한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매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펼쳐갈 예정이다. 제작은 드라마 '알고있지만,' '안녕? 나야!' '초면에 사랑합니다'의 비욘드제이가 맡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23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