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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사관학교2→싸이코패스다이어리' 이민지, 하반기 활동 박차
이민지가 2019년 하반기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이민지는 지난 13일 SBS 모비딕과 프리콩이 공동 제작하는 숏폼 드라마 '농부사관학교(연출 김다영) 시즌2'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린데 이어, 14일 tvN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출연 소식까지 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시즌1에 이어 재합류를 결정한 '농부사관학교2'에서 이민지는 까칠 도도 캐릭터 신유진으로 분해 각양각색 청춘 남녀들의 캠퍼스 스토리를 다시 한 번 싱그럽게 그려낸다. 시즌2는 지난 시즌 신입생이었던 하주석(이태환), 강한별(윤보미), 신유진이 3학년이 돼 졸업 이후의 미래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내용을 담는다. 시즌1에서 까칠 도도한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신유진이 이번 시즌에서는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와 함께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던 '백일의 낭군님' 감독과, 이민지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주목도가 높다. 우연히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이 스스로 누군지 모르지만, 손에 들고 있던 살인 과정이 상세히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민지는 이번 드라마에서 오미주 캐릭터를 연기한다. 오미주는 육동식과 같은 회사의 막내 직원으로 호구같은 성격의 동식을 이용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를 불쌍하게 여기는 인물. 천성이 나쁘지 않기에 미워할 수 만은 없는 인물로, 스토리가 전개되며 동식에게 또 다른 감정 변화를 겪게 될 예정이다. 이민지는 2019년 상반기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과 '농부사관학교 시즌1'에서 극과 극 캐릭터를 소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카멜레온 같은 배우라는 수식어답게 하반기에는 또 어떤 매력을 뽐낼지 주목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14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