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277건
영화

개봉 D-3 ‘휴민트’, ‘왕사남’ 제쳤다…예매율 1위 등극

조인성, 박정민 주연의 ‘휴민트’가 개봉을 사흘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휴민트’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예매량 14만 2300명을 기록 중이다.예매율은 30.6%로,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29.8%), 같은 날 개봉하는 경쟁작 ‘넘버원’(8.6%) 등을 모두 제치고 전체 1위를 꿰찼다. ‘휴민트’는 개봉에 앞서 진행된 시사회 후 언론과 평단은 물론, 일반 관객의 호평까지 독차지하며 올 설 연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 각종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몰입도 때문에 숨 참고 봤다”, “극장에서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를 증명한 작품”, “눈을 뗄 수 없는 영화라는 게 이런 것”, “액션 레벨이 다르다”, “멜로와 액션의 황금 비율” 등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한편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정유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8 11:01
연예일반

한효주, 조인성 신작 홍보 나섰다…여전한 부부 ‘케미’ [IS포토컷]

배우 한효주가 ‘무빙’에서 부부 호흡을 맞췄던 조인성을 공개 응원했다.한효주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응원”이란 짧은 글과 함께 영화 ‘휴민트’ 무대 인사 중인 조인성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 시사회 전 스크린 사진을 찍어 올리며 “‘휴민트’ 2월 11일 극장 개봉”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휴민트’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VIP 시사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효주를 비롯해 정해인, 이준호, 박보검, 윤아, 안보현 등이 참석했다.오는 11일 개봉하는 ‘휴민트’는 동남아에서 벌어진 국제 범죄를 추적하던 국정원 요원 조 과장(조인성)이 정보원이 남긴 단서를 쫓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첩보 액션물이다. ‘베테랑’ 시리즈, ‘모가디슈’, ‘밀수’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 신작으로, 배우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등이 열연을 펼쳤다.한편 한효주는 차기작 MBC 드라마 ‘너의 그라운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 시즌2 준비에 한창이다. 2026.02.05 15:27
영화

‘휴민트’ 조인성의 美친 액션…이번엔 ‘찍먹’ 아닌 ‘부먹’ [무비로그②]

배우 조인성이 신작 ‘휴민트’를 통해 그간 축적해온 연기적 역량을 유감없이 펼쳐 보인다. 강점인 눈빛 연기부터 정점인 액션 연기까지 모두 수려하다. 조인성은 조인성이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휴민트’는 동남아에서 벌어진 국제 범죄를 추적하던 국정원 요원 조 과장이 정보원이 남긴 단서를 쫓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극중 조인성은 조 과장을 연기했다. 날카로운 직관과 판단력을 지닌 베테랑 블랙 요원으로, 서사를 견인하는 중심축이다.조 과장은 류승완 감독과 조인성이 세 번째로 빚어낸 캐릭터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에서부터 관심을 모았다. 조인성은 스크린, 특히 류 감독의 프레임 안에서 유독 거친 얼굴을 보여왔다. 류 감독은 중년에 접어든 조인성에게 비뚤어진 애국심과 인정 욕구가 있는 안기부 출신 참사관(‘모가디슈’), 월남에서 돌아온 ‘맑눈광’ 밀수왕(‘밀수’)의 옷을 입혔다. 선악을 떠나, 욕망과 폭력성이 묻어 있는 마초적 캐릭터였다.반면 이번 조 과장은 다른 결을 띤다. 류 감독은 국정원 에이스에게 ‘다정함’이란 성정을 덧입혔다. 조 과장은 정보원을 소모품이나 도구가 아닌 ‘사람’으로 인식하는 휴머니스트로 묘사된다. 정보원을 처음 잃은 후에는 조직의 임무와 인간적 연민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며 서사를 만든다. 조인성은 자신이 구축해 온 이미지로 조 과장을 호감형 인물로 빚어내는 동시에, 절제된 연기로 그의 심리적 균열과 변주를 차분히 그려낸다.장르 특성상 감정 연기만큼이나 눈에 띄는 것은 액션이다. 동남아 매춘굴에서 홀로 십수 명을 상대하는 오프닝 시퀀스는 전작 ‘밀수’에서 선보였던 액션의 연장선이자 확장판처럼 느껴진다. ‘총을 소지했지만 발포할 수 없다’는 설정 아래, 조인성은 근접 격투 중심의 맨몸 액션을 밀도 있게 펼쳐낸다. 조인성의 액션은 이야기 전개에 따라 점층적으로 규모를 키우는데, 그 정점은 극 말미 경매장 시퀀스다. 꽤 오랜 시간이 할애된 이 장면에서 조인성은 박정민(박건 역)과 협력과 대립을 오가며 고난도 총기 액션을 소화한다. 그는 날렵한 신체 운용으로 극 전체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긴 팔다리가 액션 배우에게 얼마나 결정적 자산인지 보여준다. 조인성은 “국정원에 가서 사격 훈련과 기초적인 훈련을 받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굉장히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한 손으로 총을 쏘는 자세, 이동하며 사격할 때의 스텝 등 디테일한 부분을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조인성과 세 편의 작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류승완 감독은 “그의 진정성에 감탄했다. 대본 전체를 암기하고 대사의 발음과 어미, 장단음까지 다시 훈련한다”며 “겸손하면서도 자신감 있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조인성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극찬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5 11:25
영화

유해진·박지훈 ‘왕사남’, 오프닝스코어 11만…1위 출발 [IS차트]

유해진, 박지훈 주연의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첫날 1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일인 전날 11만 779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찼다. 누적관객수는 14만 7546명이다.‘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 속 기록을 극화한 작품으로, 1457년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은 장항준 감독이 맡았다.‘왕사남’의 등장에 ‘만약에 우리’는 2위로 내려왔다. ‘만약에 우리’는 이날 1만 6140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238만 6388명을 기록했다.‘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치는 이야기로, 중국영화 ‘먼 훗날 우리’를 원작으로 한다.3위에는 또 다른 신작 ‘2024.12.03 그날 조작된 내란, 감춰진 진실’이 올랐다. ‘2024.12.03 그날 조작된 내란, 감춰진 진실’의 오프닝스코어는 1만 6132명, 누적관객수는 1만 9832명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5 08:10
영화

‘왕사남’ 박지훈, 연시은 떨치고 단종 삼켰다 [줌인]

배우 박지훈이 신작 ‘왕과 사는 남자’에서 과잉 없는 절제와 밀도 높은 표현력을 보여주며, 연기 스펙트럼 확장에 성공했다.4일 개봉하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강물에 버려진 단종의 시신을 영월호장 엄흥도가 수습했다’는 역사서의 짤막한 기록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왕위에서 쫓겨난 단종의 생애 마지막 4개월을 각색해 그렸다.극중 박지훈은 조선 6대 왕 단종 이홍위를 연기했다. 아버지 뜻에 따라 세자가 되고 왕의 자리에 올랐으나,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한 후, 16세에 강원도 영월 광천골로 유배된 ‘비운의 군주’다.이 영화에서 처음 마주하는 단종의 얼굴은 충신을 모두 잃은 어린 선왕의 슬픔과 죄책감, 그리고 이를 뒤덮은 공포와 두려움이다. 캐릭터를 위해 15kg을 감량한 박지훈은 눈에 띄게 야윈 모습으로 단종의 정서적 피폐함을 시각화, 그의 소진된 내면을 극적으로 드러낸다.박지훈은 이때부터 광천골까지 이어지는 단종의 심리적 하중과 방어 기제, 마을 사람들의 온기로 이는 미세한 내면의 균열 등을 과잉 없이 차례로 그려낸다. 그는 무력함에 잠식됐던 단종이 다시 일어서는 일련의 과정을 급격한 전환이 아닌 미세한 변화로 차곡차곡 쌓으며 서사의 깊이를 더한다. 이 과정에서 돋보이는 건 단연 박지훈의 ‘눈’이다. 극중 한명회(유지태)의 “힘없고 병약했던 눈이 이곳에 와서 범의 눈이 되었다”는 대사는 단종의 변화이자 스크린 속 박지훈의 연기 부연이기도 하다. 카메라는 격한 감정의 발로가 필요할 때면 어김없이 박지훈의 얼굴, 특히 눈을 클로즈업하는데, 이때 정서적 감화력은 극치에 달한다.가장 인상적인 지점은 후반부, 모든 계획이 수포가 된 뒤다. 박지훈은 여전히 슬픔을 안고 있지만, 더는 연약하지 않은 단종을 오롯이 눈으로 보여준다. 박지훈의 눈빛은 짧았으나 치열했던 이홍위의 삶을 응축하고, 단종을 연약한 피해자가 아닌 역사의 비극을 통과한 주체로 각인시킨다.대표작 ‘약한영웅 클래스’ 시리즈 연시은을 잊을 만한 열연이다. 박지훈은 이 작품으로 아역배우 출신, 워너원, ‘내 마음속에 저장’ 등 자신을 따라다니던 영광의 수식어 혹은 꼬리표를 떼고 성인 배우로 자리 잡았다. 당시 응축된 분노 연기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그는 ‘왕사남’을 통해 연기 최고점을 경신하고 필모그래피 내 유의미한 도약을 이뤄냈다.실제 ‘약한영웅 클래스’를 보고 박지훈을 캐스팅했다는 장항준 감독은 “박지훈의 폭발력 있는 연기를 보고 놀랐다. 단종 이홍위는 꼭 박지훈이어야 했다”며 “자세도 정말 좋은 배우지만, 연기도 굉장히 훌륭했다. 말이 필요 없다. 최고다. 20대가 할 수 있는 연기가 아니다”라고 치켜세웠다.상대역 엄흥도로 박지훈과 가장 많은 호흡을 주고받은 유해진 역시 “엄흥도를 연기하며 박지훈 영향을 많이 받았다. 박지훈이 아닌 이홍위는 상상이 안 될 정도였다. 정말 많은 감정이 생기게 해 준 배우다. 좋은 배우이자 좋은 친구와 작품을 함께 했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3 05:45
영화

액션은 임팩트·몰입감은 엑설런트…조인성·박정민 ‘휴민트’, 극강의 카타르시스

‘휴민트’가 맨몸 격투부터 총기 액션, 숨 막히는 카체이싱까지 오직 극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극강의 액션 카타르시스를 예고했다. 배급사 NEW는 영화 ‘휴민트’의 스틸 12종을 2일 추가 공개했다. ‘휴민트’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담는다.공개된 스틸은 영화의 다이내믹한 현장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조 과장(조인성)이 상대를 단숨에 제압하는 맨몸 액션은 물론,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냉철함을 유지하며 펼치는 총기 액션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박건(박정민)이 차량을 몰며 총격을 가하는 장면은 스크린에서 펼쳐질 속도감 넘치는 카체이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 황치성(박해준)이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은 냉혹하고 거친 캐릭터성을 보여주며, 이들의 격돌이 과연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휴민트’는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액션 스타일링으로 중무장한 작품이다. 조인성은 긴 팔, 다리를 활용한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며, 박정민은 합기도를 기반으로 절도 있는 요원 액션을 선보인다. 여기에 총기를 활용한 박해준의 강렬한 액션과 정유진, 이신기 등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 류승완 감독 이하 제작진이 설계한 액션 시퀀스가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휴민트’는 오는 11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2 08:31
영화

“반드시 살려야 한다”…조인성·박정민 ‘휴민트’, 2차 포스터 공개

조인성, 박정민 주연의 ‘휴민트’가 2차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봉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휴민트’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는 “휴민트가 노출되었다 반드시 살려야 한다”라는 문구와 함께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얼굴을 분할 구성으로 담아냈다. 서로 엇갈리는 인물들의 시선과 실루엣은 이들이 처한 위기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먼저 조 과장(조인성)은 운전석에 앉아 굳게 다문 입과 심각한 표정으로 전면을 응시하며, 단 하나의 선택이 모든 판을 뒤흔들 수 있는 순간을 예감케 한다. 박건(박정민)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가 감지한 위험을 예고하고, 통화 중인 황치성(박해준)은 보이지 않는 상대와의 연결을 암시한다. 채선화(신세경)는 옆모습만으로도 복잡한 내면과 감춰진 서사를 그려내며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는다.‘휴민트’는 오는 2월 11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29 09:09
영화

‘프로젝트 Y’ 김신록X정영주, ‘짬’이란 이런 거지 [RE스타]

그야말로 ‘짬’의 힘이다. 배우 김신록, 정영주가 신작 ‘프로젝트 Y’를 통해 연륜과 관록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밀도 있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두 친구가 검은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서사를 이끄는 두 친구는 한소희(미선 역)와 전종서(도경 역)지만, 서사의 깊이를 완성하는 이는 따로 있다. 김신록과 정영주다.극중 김신록은 엄마 가영을 연기했다. 열다섯에 도경을 낳은 그는 딸과 또래인 미선을 거둬 화류계에 데뷔시킨 인물이다. 한때 일본 대사까지 꾀며 “이 바닥 레전드 퀸”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마약과 알코올 중독으로 몰락한 퇴행적 캐릭터다.가영의 옷을 입은 김신록은 본 적 없는 기괴한 몸짓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어 알코올과 약물에 잠식된 신체, 여기서 비롯된 무기력부터 외로움과 공허, 충동적 탐욕을 차례로 그리며 캐릭터의 전사를 압축적으로 묘사한다. 그의 세밀한 연기는 곳곳에서 빛나는데, 특히 전종서와의 클럽 계단신이 압권이다. 김신록은 짧은 순간, 다층적인 눈빛 연기로 가영의 슬픔과 분노, 그리고 모성을 전달하며 비언어적 연기의 힘과 미학을 보여준다. 정영주는 토사장(김성철)의 오른팔 황소로 분했다.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짐승 같은 인물로, 한번 목표로 한 타깃은 절대 놓치는 법이 없는 잔혹한 해결사다. 실제 그에게 찍힌 자들의 말로는 둘 중 하나다. 죽거나 흔적 없이 사라지거나. 황소는 토사장의 돈이 사라지면서 미선과 도경을 집요하게 쫓고, 이 과정에서 무수한 사람을 제거한다.정영주는 여성성을 거세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프로젝트 Y’의 악을 담당한다. 그는 타 작품에서 보여준 것과는 또 다른, 절제된 동작과 위압적 말투로 황소를 구축하며 캐릭터의 야만성, 위협성을 확보해 낸다. 또 가죽 트렌치 등 의상은 물론, 삭발까지 감행하며 황소의 속성을 시각적으로 체현, 극 전반의 몰입도를 높였다.두 사람과 호흡을 나누며 극을 이끈 한소희는 선배들의 영화 속 열연, 영화 밖 에너지에 깊은 존경을 표했다. 한소희는 “미선과 도경을 필두로 이야기가 이어지지만, 둘만으로는 영화가 완성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김신록 선배는 지적인 매력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정영주 선배는 사랑에서 비롯된 에너지가 있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29 06:03
영화

‘왕사남’ 박지훈 “두달 반만에 15kg 감량…사과만 먹어” [인터뷰①]

배우 박지훈이 신작을 위해 15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에 출연한 박지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지훈은 ‘왕사남’을 위해 다이어트를 감행했다고 털어놓으며 “간단하지만 정말 어려운 건데 그냥 안 먹었다. 사과 두 쪼가리 먹으면서 버티다 보니 사람이 잠도 안 오고 피폐해지더라. 그 모습을 잘 살리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단순히 야위었다기보다 그 상위 표현의 느낌을 내고 싶었다. 근데 운동으로는 안 될 거 같아서 굶었다”며 “당시 (몸이) 비수기였다. 먹고 자고 놀고 했던 휴가 기간이라 몸무게가 70kg 조금 더 나갔는데, 두 달 반 만에 15kg 정도 뺐다”고 부연했다.박지훈은 또 “촬영 끝날 때까지 체중을 유지했다”며 “당시에는 뭘 먹고 싶다는 생각도 안 했다. 음식을 보거나 먹기만 해도 게워 내더라. 몸 상태가 너무 최악이었다. 현기증이 난다는 걸 처음 깨달았다. (연기로) 소리를 지르고 나니 머리가 핑 돌았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도 박지훈은 “쓰러지진 않았다. 그 정도로 위험한 일은 없었다”고 덧붙였다.‘왕사남’은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월 4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27 12:05
영화

“진짜 괜찮은 놈”…‘왕사남’ 유해진의 박지훈 사랑 [IS인터뷰]

“(박)지훈이랑 정말 많이 울었어요.”배우 유해진이 신작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 후기를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유해진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빤히 아는 이야기고 우리가 한 연기인데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며 멋쩍게 웃었다.오는 2월 4일 개봉하는 ‘왕사남’은 역사 속 기록을 각색한 작품으로,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장점이 많은 작품이라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간의 본질적인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하죠. 이런 작품을 만나기가 정말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다른 때보다 비교적 빨리 (출연 결정) 답을 줬어요.”극중 유해진이 연기한 엄흥도는 실존 인물로, 후환을 우려해 누구도 거두지 않았던 단종의 시신을 홀로 수습해 장례를 치른 충신이다. 이후 엄흥도는 관직을 내려놓고 아들과 함께 평생을 은거한 것으로 전해진다. “(엄흥도의) 초상화 같은 것들을 보면서 여러 상상을 했어요. 또 엄흥도가 단종이 죽을 때 무릎에 두고 보는 동상이 있거든요. 그때 엄흥도의 슬픈 눈빛이 너무 좋았죠. 촬영하면서도 그 눈빛을 계속 생각했어요.” 엄흥도를 알아가면서, 또 체화하면서 존경심이 더 커졌다는 유해진은 “그래서 한편으로는 연기하기가 더 조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영화가 뒤에 무겁잖아요. 그래서 재미 요소를 줘야 했어요. 하지만 이분께 누를 끼칠 수가 없었죠. 욕하는 대사조차 되게 조심스러웠어요. 해가 되지 않도록 (장항준) 감독님과도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죠.”단종으로 호흡을 맞춘 박지훈 언급에는 차마 다 적을 수 없을 만큼, 쉴 새 없이 칭찬을 쏟아냈다. “이러면 함께 작업했던 다른 후배들이 섭섭해하지 않겠냐”는 반응에 유해진은 “그럴 수 있겠다”면서도 박지훈을 향한 칭찬을 멈출 줄 몰랐다.“극중에서 부모의 마음으로 접근해서 더 애잔한 마음도 있는데, 진짜 (박지훈은) 정말 괜찮은 놈이에요. 거북하게 하거나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굉장히 잘하죠. 뭐 하나를 해도 진실같이, 진심같이 느껴져요. 정말 정이 가는 친구예요.”박지훈을 차치하고도 유난히 다른 때보다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자신이 넘쳐 보이던 유해진에게 ‘왕사남’ 흥행을 어떻게 내다보는지 물었다. ‘왕사남’은 정식 개봉 2주 전부터 이미 예매율 정상을 찍으며 예비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흥행 예측은) 조심스럽지만, 여러 사람이 좋아할 만한 작품이 모처럼 나왔다고 생각해요. 의미와 생각할 거리, 재미까지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죠. 물론 제게도 각별하고요. 특히 마지막 장면은 아마 오랜 세월 제 기억에 남을 겁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27 0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