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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탕 컨템포러리 아트 한국 진출...자오자오 개인전 '평행지도' 개최

아시아 최대 규모 화랑 ‘탕 컨템포러리 아트(Tang contemporary art)’가 한국에 진출한다. 1997년 방콕을 시작으로 베이징, 홍콩에 이어 서울 청담동에 자리 잡은 탕 컨템포러리 아트가 서울 첫 개관 전시로 루이비통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잘 알려진 자오자오(Zhao Zhao)의 개인전 ‘평행지도(指導)’를 3월 12일부터 4월 1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오자오는 탕 컨템포러리 아트 소속 작가로 이데올로기에 맞서는 반중 체제와 개인의 자유의지를 주장하는 내용의 작품을 주로 다룬다. 2019년 AAC (Award of Art China)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으며, 아이 웨이웨이(Ai Weiwei)의 제자이자 ‘제2의 아이 웨이웨이’로 촉망받는 작가다. 자오자오의 최근 롱미술관 전시는 크리스티(Christie’s)가 뽑은 ‘2022년 아시아-태평양-중동 및 남미 지역 최고의 전시’로 뽑히기도 했다. 이번 서울 전시에서는 자오자오가 지금까지 작업한 대표 시리즈와 함께 중국 신장목화를 주제로 인권 문제를 고발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면화(cotton) 시리즈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탕 컨템포러리 아트가 둥지를 트는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는 변형이 가능한 150평 규모의 넓은 전시장으로, 스케일 있는 작품 전시에 최적화한 곳이다. 탕 컨템포러리 아트는 이곳에서 깊이 있고 의미 있는 전시를 선보이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아트북과 전시 작가에 대한 도록 제작과 함께 전시 공간에 대한 고찰, 작가 지원 등의 노력을 통해 더 좋은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다각도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홍콩 H퀸즈(H Queen’s)에 탕 아트재단을 설립·운영하며 작가들의 외부 프로젝트 참여를 돕고 예술에 다각도로 접근, 더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탕 컨템포러리 아트는 이번 서울 지사를 오픈하며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중국과 동남아 미술에 대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 지사장 박혜연 디렉터는 “탕 컨템포러리 아트는 한국 진출을 계기로 더 많은 한국 작가를 발굴·지원할 예정”이라며 “예술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에 지사를 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 있고 수준 높은 전시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세계적인 화랑인 만큼 한국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탕 컨템포러리 아트는 세계적인 작가 아이 웨이웨이를 비롯해 △유에민쥔(Yue minjun) △우국원 △첸단칭(Chen Danqing) △에가미 에츠(Egami etsu) △조나스 버거(Jonas bugert) △키티 나로드(Kitti narod) △공칸(Gongkan) △우웨이(Wu wei) △헤리 도너(Heri Dono) △주진스(Zhu jinshi) △양보두(Yang bodu) △아델 압스메드(Adel Abdessemed) △니키드 생 팔(Niki de Saint Phalle) △AES+F △황용핑(Huang Yongping) △리우샤오동(Liu Xiaodong) △양지에창(Yang Jiechang) △순유안&펭유(Sun Yuan & Peng yu) △아델 압데세메드(Adel Abdessemed) 등 세계적 작가들이 소속돼 있다. 탕 컨템포러리 아트는 동남아, 동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이며 아시아 현대 미술계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 아트페어 및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소속 작가들이 개인전·단체전을 활발히 이어나가도록 지원에 힘쓰며, 아시아 현대 미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미술계를 주도하는 선구자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2022.03.14 09:51
연예

왕이런, 큰절 거부 논란 속 중국행 "학업상의 이유"

그룹 에버글로우 멤버 왕이런이 큰절 논란 속에 중국으로 떠난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9일 에버글로우 공식 팬카페를 통해 "왕이런은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학업상의 이유로 중국에 다녀올 예정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왕이런은 지난 2일 에버글로우 팬사인회에서 멤버들이 새해를 맞아 큰절을 하는 가운데 홀로 중국식 인사를 고수해 팬들의 지적을 받았다. 관련 영상 공개 이후엔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이 확대됐고, 지난 3월 왕이런이 SNS에 "신장 면화를 지지한다"라는 글을 올렸다는 내용까지 비판받았다. 중국 매체도 이 사태에 주목했다. "한국인들이 지나치게 중국식 문화에 과민한 반응을 보인다"라며 표용적이지 못하다고 보도한 것.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10일 SNS에 "충고를 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면서 에버글로우가 한국 군인을 상대로 위문공연을 했다고 에버글로우의 소속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일화를 꺼냈다. 서 교수는"무릎 꿇지 않는 중국인의 전통은 한국에서도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분단 상황에서 한국의 군대 위문문화는 이해하려 들지 않았다. 중국은 자신들의 문화를 존중받기 위해선 다른 나라의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논란 속에 왕이런은 중국으로 떠나고 에버글로우는 국내 활동 시 5인 체제를 유지한다. 소속사는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에버글로우의 모든 활동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위에화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위에화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항상 에버글로우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멤버 이런과 관련하여 안내 말씀드립니다. 이런은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학업상의 이유로 중국에 다녀올 예정이며 COVID-19로 인해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위 기간 동안 에버글로우는 국내 활동 시 5인 체제로 활동을 하며 예정된 스케줄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에버글로우의 모든 활동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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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K팝 스타' 레이·빅토리아, 신장 면화 지지 선언

중화권 K팝 스타들이 신장 면회 지지를 선언했다. 엑소 레이와 에프엑스 빅토리아는 지난 25일 웨이보에 '나는 신장 면화를 지지한다'는 캠페인 포스터를 공유했다. 강제노동 문제가 된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면화 생산을 지지한다는 의미다. 에버글로우 왕이런도 지지 의사를 표했다. 빅토리아는 또 주민의 강제 노동에 우려를 표하며 이 지역에서 생산한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H&M과의 모든 계약을 종료했다. 갓세븐 잭슨 역시 같은 이유로 아디다스와 협업하지 않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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