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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들'에 신정아 사건 있다..감독이 직접 밝힌 비하인드

인간의 속물 근성을 밑바닥까지 파헤친 영화 '속물들' 신아가 감독이 2007년 불거진 ‘신정아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월 12일 개봉 예정인 영화 '속물들'은 동료작가의 작품을 베끼다시피한 작품을 ‘차용미술’이라는 말로 포장해서 팔아먹는 미술작가 선우정(유다인)을 중심으로 각자의 속마음을 숨긴, 뻔뻔하고 이기적인 네 남녀의 속물같은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부조리한 예술계 밑바닥을 가감 없이 보여줄 것을 예고하며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신정아 사건은 주인공 선우정에게 적용됐다. 신정아는 학력 위조 및 횡령 사건을 일으켜 실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이에 신아가 감독은 “3~4년 전 즈음 미술작가로 활동하는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당시 미술계에서 이름 대면 다 알 만한 유명작가와, 그가 당시 예술감독으로 참여했던 비엔날레의 내부 얘기를 듣게 됐다”며 신정아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당시 나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현대적인 버전으로 각색하는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쓰고 있었다. 지인에게 들었던 에피소드들이 내 머릿속에 들어오면서 ‘데미안’의 두 인물은 선우정과 탁소영으로 전이됐고, '속물들'의 유지현 및 김형중, 서진호 캐릭터가 탄생됐다”고 설명했다. 신아가 감독은 또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 신정아 사건 등을 선우정에게 적용시키며 그녀의 자라온 환경, 작가로서 설정 등을 구체화시켰다”고 밝혔다. 이처럼 실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예술계 부조리는 '속물들'의 각종 에피소드와 속물 인물들로 재탄생 됐다. '속물들' 속에서 이 같은 사건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은 물론, 더욱 뻔뻔하고 이기적인 인물들이 자신만을 위해 어떻게 움직여 나가는지 살펴보는 것이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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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지질하고 치사한 '속물들', 신정아 사건 떠올리게 하는 블랙코미디[종합]

영화 '속물들'의 외면하고픈 인간들의 진짜 민낯을 파헤친다. 25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속물들'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속물들'은 동료 작가의 작품을 베끼다시피한 작품을 차용미술이라는 말로 포장해서 팔아먹는 미술작가 선우정(유다인)을 중심으로 각자의 속마음을 숨긴, 뻔뻔하고 이기적인 네 남녀의 속물 같은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 영화다. 유다인, 심희섭, 송재림, 옥자연, 유재명이 출연하고, 신아가, 이상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속물들'은 이처럼 겉은 고상한, 속은 썩어들어간 미술계를 배경으로 한다. 특히 신정아 사건을 떠올리게 만든다. 학력 위조, 불륜, 자서전 폭로 등의 내용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아가 감독은 "주변에 미술을 하는 지인들이 많다. 지인들 가운데 한 명이 비엔날레 조직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미술계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는 걸 알고 모티브가 돼 기본 뼈대를 구상했다. 지금의 우정과 소영의 모델이 되는 '데미안'을 각색하는 버전을 쓰고 있다가, 두 이야기가 합쳐지며 현재의 '속물들'이 탄생했다"면서 "시나리오를 쓸 때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데에는 한계가 많다고 생각한다. 기존 이야기를 많이 참고한다. 이야기의 모델이 된 분들도 있다. 2000년대 초반 미술 입시 부정이나 당시 비엔날레에 반발해서 안티 비엔날레가 생기는 등의 실화를 공부하고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혜화, 동'을 통해 각종 영화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유다인은 '속물들'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뻔뻔하고 속물적인 인물 선우정을 연기했다. 거친 욕설와 짙은 담배 연기가 그를 따라다닌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스스로를 여성으로서 활용한다. 신 감독은 "유다인이 착한 이미지가 있었다. 그래서 선우정 캐릭터를 맡기면서 담배 연기와 욕설 연기에 대해 걱정을 했다. 선우정은 실제 유다인과 다르기도 하다"며 "오히려 유다인이 '나도 욕 잘할 수 있다'며 맛깔난 연기를 보여주더라. 배우로서 감당하기 힘든 지점이었을 텐데, 잘 소화해줘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또 유다인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선우정이라는 캐릭터가 처음에는 이기적이고 뻔뻔한 여자처럼 보이지만, 선우정의 이야기가 옥자연을 통해 나오면서 연민이 갔다. 불쌍했다"며 캐릭터 분석 방향을 전했다. 적은 분량 출연하지만 유명 작가이자 미술관 예술 감독으로 출연하는 유재명은 '속물들'을 단단히 지탱한다. 신 감독은 "사람을 깔보는 것 같으면서 존중하는 것 같으면서 의뭉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다. 첫번째로 유재명이 생각났다. 만났더니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더라. 크리스마스 이브 새벽부터 오셔서 시나리오 상에 없었던 설정을 먼저 제안해줬다. 그런 것들이 정말 조핬다. '이래서 배우는 배우다'라고 생각했다"고 극찬했다. 배우들은 입을 모아 이 영화가 담아낸 인간군상의 민낯을 최고 볼거리로꼽았다. 씁쓸한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블랙코미디로서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유다인은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고상한 척 하지만 굉장히 지질한 인간들이 나온다. 재능에 대한 부분을 공감하실 것 같다"고 말했고, 심희섭은 "남들 싸우는 걸 보면 재밌지 않나. 그걸 구경한다고 생각하고 보시면 어떨까한다. 주변의 못난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가볍게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송재림은 "코미디가 잔인하다는 말이 생각났다. 스크린과 의자 사이의 거리를 두고 지켜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옥자연은 "사람의 부끄러운, 치사한 면들을 적나라하고 재밌게 보여주는 영화다. 꽤 신선한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속물들'은 오는 12월 12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9.11.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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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사건 떠올리게 하는 '속물들'..감독 "실화 참고했다"

영화 '속물들'의 신아가 감독이 실화를 참고해 작품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신아가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속물들'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를 쓸 때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데에는 한계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학력 위조, 불륜 등 신정아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뿐 아니라 미술계에 일어났던 실화들을 여럿 참고해 만들었다고. 신 감독은 "기존 이야기를 많이 참고한다. 이야기의 모델이 된 분들도 있따. 2000년대 초반 미술 입시 부정이나 당시 비엔날레에 반발해서 안티 비엔날레가 생기는 등의 실화를 공부하고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속물들'은 동료 작가의 작품을 베끼다시피한 작품을 차용미술이라는 말로 포장해서 팔아먹는 미술작가 선우정(유다인)을 중심으로 각자의 속마음을 숨긴, 뻔뻔하고 이기적인 네 남녀의 속물 같은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 영화다. 유다인, 심희섭, 송재림, 옥자연, 유재명이 출연하고, 신아가, 이상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12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25 16:23
경제

신정아 뭐하나 했더니...美 재외동포 교육 현장서 포착

신정아(46) 전 동국대 조교수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재외동포 대상 교육 현장에 등장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신씨는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총괄본부장(이사) 자격으로 16~17일 애틀랜타 한국학교와 애틀랜타 한국교육원 등을 방문해 교민들을 만났다. 직접 강단에 올라 교육자료에 대한 설명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육원 관계자는 이날 신씨를 소개하며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에서 특별히 저희 지역을 찍어서 연수를 오시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신정아) 본부장이 잠깐 배포 자료에 대해 설명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소개를 받은 신씨는 “오늘 드린 몇 가지 자료들은 오늘 (교수들이) 강연하실 내용이 들어있는 자료집과 작은 수요조사 매뉴얼”이라며 “(여러분이) 잘 아셔서 미주지역은 특별히 문제는 없습니다만, 가끔 새로 오시는 분들이 어려움을 겪거나 하실 수 있다”며 자료를 소개했다. 신씨가 참가한 방문 연수 프로그램 등 방미 일정은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과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한국교육원에서 신씨를 만난 현지의 교육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의아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력 위조와 횡령으로 실형을 받은 사람이 교육 단체의 총괄본부장이 된 것도, 직접 교육자료 설명을 위해 강단에 오른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장에 참석한 한 교민은 “명함을 받을 때까지도 건네준 사람이 학력 위조 사건으로 한국을 떠들썩하게 한 신정아씨라는 생각을 못 했다”며 “뒤늦게 함께 있던 이들로부터 신씨가 왜 재외동포 교육 현장을 찾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듣고 공감하게 됐다”고 미주 중앙일보에 말했다. 다른 교민은 “왜 하필 신씨가 나랏돈을 써가며 재외동포 교육에 관여하는지 의아하다”고 했다. 또 다른 교민도 “형기를 살고 나온 사람에게 범죄자라고 낙인을 찍는 것은 옳지 않지만 신정아씨가 교육 현장에 책임자로 나서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2001년 설립된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은 재외동포들에 대한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 등을 담당하는 민간재단이다. 교육부의 예산을 지원받는 국정감사 대상으로, 교육부는 재단에 관한 예산 편성부터 집행 단계에 이르기까지 국회 심의를 받는다. 신씨는 지난 2016년 이 재단에 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교육부 공무원도 이번 미국 일정에 동행할 계획이었지만 내부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때 ‘미술계의 신데렐라’로 불렸던 신씨는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과 동국대 조교수를 역임하다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에 내정됐지만 학력 위조와 횡령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1년 6개월간 실형을 살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2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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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 "신정아 모델로 신작 캐릭터 만든다"

임성한 작가가 신정아를 모델로 한 캐릭터를 만든다.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가 최근 MBC 드라마 ‘손짓’(가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던 신정아와 몇 차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한 작가는 '손짓'에서 미대생 출신의 주인공이 사회생활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으로, 이와 관련해 신정아의 조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이 매체는 ”임성한 작가가 극 중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직접 접촉하는 경우는 드물어서 어떤 인물이 창조될지 궁금하다”는 한 방송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손짓’은 임성한 작가의 신작으로 방송사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극이다. 음모와 배신이 주를 이룬 기존의 임성한 작가 특유의 구성과 달리 밝고 건강한 이야기라는 게 방송사의 설명이다. 따라서 임성한 작가가 신정아 스토리를 작품에 어떻게 녹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정아는 대학 교수 겸 큐레이터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중 지난 2007년 학력위조 및 전 정권 핵심 실세와의 부적절한 스캔들로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또 신정아는 2011년 3월 자신의 수인번호를 딴 자전 에세이 '4001사건 전후'를 출간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임성한 작가의 신작 ‘손짓’은 지난달 26일 출연진의 전체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 일정에 돌입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03 09:45
연예

'학력위조·스캔들'신정아, 방송 출연해 심경고백 "속죄하는 마음으로…"

학력위조 파문과 스캔들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신정아(42)가 방송에 출연한다.신정아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아궁이`에 출연해 `신정아 스캔들` 이후 7년에 대해 방송 최초로 이야기를 꺼낸다.신정아는 "출연하기까지 고민도 많았고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냈다"며 "저로 인해 상처 받은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전했다.2007년 사건 이후 7년 간 어떻게 지냈냐는 MC의 질문에는 "문 밖을 나서기도 무서웠고 대인기피증도 생겼다. 바깥활동도 자유롭지 못한 터라 계속해서 주눅이 들고 작아져만 갔다"고 털어놨다.이어 고위공직자와의 스캔들에 대해 "사랑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그 때는 잘 알지 못했다"며 "너무 어렸고, 판단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이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고 말했다.또 신정아는 대중들의 부정적인 여론으로 방송 MC 복귀가 취소된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수많은 방송과 신문, 잡지 등에서 인터뷰와 출연 요청이 있었다. 이제 많은 시간이 지났고, 이제는 `나도 사람들과 섞일 수 있겠구나`하는 작은 희망을 가졌었다. 하지만 전적으로 제 잘못이었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구나 생각도 됐다"고 전했다.지난 2007년 당시 동국대 교수였던 신정아는 학력 위조 의혹에서 시작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부적절한 관계 등 정계로비 의혹도 불거져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또 큐레이터로 일한 미술관에서의 공금 횡령 등 혐의로 2007년 10월 구속된 뒤 18개월 만인 2009년 4월 보석으로 풀려났다.한편 신정아가 밝히는 그녀만의 속사정은 15일 밤 11시 `아궁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MBN '아궁이') 2014.08.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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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유리, 18초 넘는 취중 딥키스… ‘연습 했나?’

'패션왕' 이제훈과 유리가 '18초' 롱키스로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다.27일 방송된 SBS 월화극 '패션왕'에서는 최안나(유리)가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을 받지 못하고 계속 무시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기분이 상한 최안나는 전 애인 정재혁(이제훈)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는 정재혁에게 "소주 있냐?"고 물은 뒤 "없으면 (도수)센 걸로 하나 달라"고 말했다. 최안나는 "새로운 디자이너를 찾지 못 했으면 내가 직접 해보고 싶다"고 얘기했다. 정재혁은 "갑자기 왜 마음이 바뀌었느냐?"고 미소를 띄었고 최안나는 "아직도 나 사랑해?"라고 당돌하게 물었다. 정재혁은 기습 키스로 대답을 대신했다. 두 사람은 실제 연인같은 모습으로 어깨와 목을 감싸며 18초가 넘게 긴 입맞춤을 나눴다. 더 하고 싶었지만 신정아(한유이)의 등장으로 끝이 났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js@joongang.co.kr 사진=SBS 캡처 2012.03.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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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대, 타블로 동명 졸업생과 인터뷰

타블로 모교인 스탠포드 대학교가 국내에서 불거졌던 타블로의 학력논란에 대해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발행하는 격월간지 스탠포드 매거진은 최근 7/8월 호에 ‘다니엘 리(타블로 미국이름)에 대한 괴롭힘’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스탠포드 매거진측은 인터넷 상에서 근거 없는 비방이 떠돌았지만 타블로는 진실 하나로 싸웠다’며 ‘지난 2007년 한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한 신정아 학위 위조 사건이 발단이 돼 타블로의 스탠포드 학위 역시 한국인들의 의심을 사게 됐다. 결국 2010년 5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라는 인터넷 카페가 생겨났고, 타블로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피해가 확산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블로의 영문 이름과 동명이인인 다니엘 리의 인적 사항 및 인터뷰도 처음으로 다뤘다. 다니엘리는 과거 타블로가 위조한 것으로 의심됐던 인물로 2002년 스탠포드대에서 영문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은 타블로와 같은 날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스탠퍼드대 졸업생이다. 현재 미국 위스콘신에 있는 산업디자인 회사에 근무 중이다. 다니엘 리는 인터뷰에서 ‘어느 날 한국에서 불특정 다수의 이메일이 오기 시작했다. 메일에는 어떤 래퍼가 내 신분을 도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나는 그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타블로의 학력 논란이 어이없는 해프닝이었음을 암시했다. 타블로는 지난해 경찰조사 발표로 학력 위조 루머에서 벗어난 후 지난 5월 스탠포드대 아시안 아메리칸 동문회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강연을 했다.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1.07.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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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2년째 정신치료를 받는다” 충격고백

배우 김승우가 2년째 정신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김승우는 17일 서울 남산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월화극 '미스 리플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매 작품이 끝나면 정신적인 상처를 입는다. 그 치료를 위해 카운셀링을 받은지 2년이 됐다"고 밝혔다.그는 "배우들은 작품을 끝내도 극중 역할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영혼의 상처를 입는다"며 "이번 드라마에서도 이다해를 사랑하는 연기를 두 달 넘게 하게 된다. 괴로운 사랑이라 같은 경험(정신치료)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정신치료를 받는다는게 눈치보였다. 하지만 요즘은 많은 배우들이 카운셀러를 찾아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김승우는 '미스 리플리'에서 호텔 총 지배인인 역할을 맡아 갓 호텔에 입사한 이다해에게 연정을 느끼는 인물을 연기한다. '미스 리플리'는 '신정아 사건'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일본에 입양됐던 고아가 고국에 돌아온 뒤 학력위조를 하고 승승장구한다는 내용. '짝패'의 후속으로 오는 5월 30일 첫 방송된다.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사진=양광삼 기자 2011.05.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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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리플리’ 이다해 “박유천 팬 걱정돼 포옹신 제대로 못해”

배우 이다해가 최근 팬들 사이에 제기된 박유천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이다해는 17일 서울 남산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극 '미스 리플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열애 스캔들을 알고 있냐는 질문을 받고 "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그는 "잘 알고 있다. 남녀가 드라마를 찍다보면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캔들은 중요하지 않다. 그만큼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받아들인다"라며 "하지만 박유천의 팬들 때문에 신경이 조금 쓰이는건 사실이다. 포옹신이 있었는데 팬들이 걱정돼 연기를 제대로 못했다"라고 농담하는 여유를 보였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일본 로케이션 촬영에서 같은 모양의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팬들 사이에 열애설이 제기됐다.'미스 리플리'는 '신정아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일본에 입양됐던 고아가 고국에 돌아온 뒤 학력 위조를 거쳐 성공가도를 달린다는 내용. '짝패'의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사진=양광삼 기자 2011.05.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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